같은 날 발생한 울진 지역의 산불에 대한 내용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문서 참고하십시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번졌던 2000년도 화재에 대한 내용은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문서 참고하십시오.
강릉 경포 지역을 중심으로 번졌던 2023년도 화재에 대한 내용은 2023년 4월 강릉 산불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2년 동해안 산불 | ||
울진-삼척 | 강릉-동해 | 영월 |
2022년 강릉-동해 산불 발생 |
D[dday(2022-03-04)] |
2022년 강릉-동해 산불 | ||
산불 대응 최고 단계[1] | 3단계 | |
소방 대응 최고 단계[2] | 3단계 | |
전국 소방동원령[3] | 3호 | |
<colbgcolor=#bc002d,#333><colcolor=#fff> 최초 발화 | 성산면 : 2022년 3월 4일 22시 14분 경 옥계면 : 2022년 3월 5일 1시 8분 경 | |
진화 | 2022년 3월 8일 19시경 | |
발생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산 114-1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1길 152-16[4] | |
피해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옥계면 강원도 동해시 북동부[5] | |
유형 | 산불 | |
원인 | 성산면 : 조사 중 옥계면 : 방화# | |
대피 인원 | 파악 중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333><colcolor=#fff> 사망 | 최소 1명(옥계면 산불 방화범의 모친)[6] |
부상 | 집계 중 | |
대피 | 옥계면 남양1리, 남양2리 주민 전원 성산면 송암리 50여가구 주민 | |
재산 피해 | 약 2,222억 원[7] | |
소실 면적 | 성산발 산불 30㏊(집계 완료) 옥계발 산불 4,190㏊(집계 완료) | |
동원 | 인원 |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 9,000여 명 |
장비 | 소방장비 : 350여 대 산불진화헬기 : 29대 | |
진화율 | 진화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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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3월 4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3월 5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중 3월 5일에 시작한 옥계면의 산불은 60대 남성 이 모 씨가 토치로 방화해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산불의 규모는 2019년 강원도 산불을 압도하며,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다음, 그리고 2022년 울진 산불 다음에 해당하는 규모다. 방화로 인한 화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재이기도 하다.
2. 실시간
KBS 재난포털 사이트에서 산불 상황도를 볼 수 있다.[8]PC는 '진화상황도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되고 모바일은 '산불 현황 자세히보기' 버튼을 두 번 누르고 '산불상황도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 업데이트는 실시간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3. 상황
3.1. 4일
- 오후 10시 14분경 강릉시 성산면에 산불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강릉시청 전직원 비상소집 조치가 내려졌다.
- 소방청은 2022년 울진 산불과 마찬가지로 소방 전국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 야간이라 시야확보가 어렵고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었으며 초속 23~26m의 강풍으로 인해 화재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3.2. 5일
- 오전 1시 8분경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 오전 4시경 바람이 남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뀜에 따라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시 방향으로 바뀌어 동해시 만우동과 괴란동 야산으로 확산되었다.
- 동일 오전 8시경 동해시 부곡동 7번 국도 바로 옆의 야산까지 확산되었다.[9] 이후 7번 국도 강릉시 옥계면 ~ 동해시 구간이 통제됐다.
- 동일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IC ~ 동해IC 구간이 통제되었다. # 한국도로공사 CCTV 일부 구간에서 불에 타는 숲이 보인다. 통제 상황은 로드플러스 문자속보현황 참조 3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통제가 해제되었다. #
- 경찰이 오전 3시 10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60대 남성 이 모 씨를 옥계면 산불의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증거물로 토치와 헬멧, 도끼 등을 압수하였다. 이 모 씨가 토치로 여기저기 방화해 놔서 산불은 남양리 마을을 포위하듯 동서남북으로 번졌다. 이 모 씨가 정신이상자라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있어 정신병력 유무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 모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으며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 주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 씨는 처음에는 수 년 동안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방화를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했다. ###
- 옥계면 산불 방화 피의자 이 모 씨의 어머니(86)가 대피 중 넘어져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하였다. #
- 오전 10시 옥계면 산불 피해 확인 결과 63㏊가 소실되었고, 주택 4채가 전소되었다. #
- YTN은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 일원까지 번져 망상해수욕장 인근이 전소되었다고 보도하였다.
- 한국철도공사는 12시 정각부터 강릉역~동해역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였고 동해역 착발 KTX는 강릉역 착발로 운행구간을 변경하였다. 14시부터는 강릉역~동해역간 버스로 대체수송을 실시하였다. # # #
- 13시 30분경 연기 발생, 산불확산 및 진화작업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우회도로가 통제되었다.
- 4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5일 오후 3시 40분에 진화되었다. #
- 오후 8시 기준 동해시에서만 펜션, 주택, 창고 등 60채가 전소됐다. #1 #2 #3 #4 #5
3.3. 6일
- 오전 1시 기준 동해시에서만 2,100㏊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
- 오전 9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동해시 2,100㏊, 강릉 옥계 1,656㏊로 총 3,756㏊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
- 한국철도공사는 오전동안 선로 시설물 및 차량 점검을 마치고 13시부터 강릉행 열차를, 14시 10분부터는 동해행 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였다. 동해역 착발 KTX는 예발매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강릉역 착발로 유지하였다.
- 오후 7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동해시 2,100㏊, 강릉 옥계 1,825㏊로 총 3,925㏊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 오후 8시 기준 주택 등 71채가 전소됐으며 건물 25채도 일부 불에 탔다.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된 봉수대는 불에 검게 그을렸으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을 소장했던 한 사찰은 전소되어 폐허가 됐다. #1 #2 #3 #4 #5
- 방화범 이 모 씨가 구속되었다. #
3.4. 7일
- 소방청에 의하면 강릉시 옥계면 산불 대부분을 잡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 오후 6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동해시 2,100㏊, 강릉 옥계 1,900㏊로 총 4,000㏊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3.5. 8일
- 오전 8시 55분경 강릉과 동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오후 6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동해시 2,100㏊, 강릉 옥계 1,900㏊로 전일과 동일한 총 4,000㏊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 강릉시 옥계면 산불은 오후 7시에 89시간 52분만에 진화 완료를 선포하였다.#
3.6. 9일
4. 기부단체
- 희망브릿지: 산불 발생 직후 긴급 구호를 위한 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 출동을 하였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정부부처 및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했다.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생필품, 비상식량, 방역물품 등 약 1억 원 규모의 1차적으로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긴급구호 캠페인 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
- 국가철도공단: 임직원들이 3,000만원을 모아서 기부했고 망상역 옆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수용하는 임시 거처로 제공하였다. 기사
5. 관련 문서
- 비는 안 오고 건조한 날씨 탓에 2022년 3월 초에 전국에서 여러 산불이 났는데 3월 4일 오전에는 행정안전부 명의로 강한 바람에 대비하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었던 만큼 같은 기간 동안 비 안 오고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기사 2월 26일 대구 달성군 용계리에서 난 산불이 28일에 재발화한 상태에서 3월 5일에 인근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다.
6. 여담
- 2017년, 2019년에 이어 강릉시에서 총 3번의 산불이 발생했다.
- 방화로 옥계면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2019년 강릉-동해 산불이 발생한 지역과 동일한 지역이다. 때문에 동해고속도로 주수천교, 옥계휴게소, 동해휴게소의 CCTV를 보면 산에 나무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동해시의 경우 2019년과 다르게 도심에서 가까운 산까지 번져 하루종일 비상이었다. 잘못했으면 2019년 고성-속초 산불처럼 도심까지 불이 유입되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며 옥계-성산에서 시작해 아래로 번진 탓에 강릉보다 동해의 피해가 훨씬 컸다.
- 이 산불이 일어나기 직전인 2022년 1~2월은 전국 모든 지역이 극도로 건조했다.
- 방화범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으나 법무부와 경찰청은 어렵다고 하였다.
- LG헬로비전의 직접사용채널에서도 뉴스 속보를 방송하였고 이를 자사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송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속보 중계를 이어나갔는데 강원권 이외의 지역방송국에서도 산불 속보를 함께 중계했다. 특집 다큐멘터리도 제작·편성했다.
- 동해시는 이 산불 대처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옥계면의 동해시 편입을 요구했는데 옥계면의 생활권은 동해시지만 학군 등을 이유로 강릉시를 택했기 때문이다.
7. 재판
- 4월 7일 방화범 이 모 씨는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선 변호사가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접견하기 전에 독단적으로 제출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12일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설령 철회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법원의 판단에 따라 불허될 수 있으며 애당초 피해망상에 빠져 대규모 산불을 일으킨 작자에게 배심원들이 무죄를 던 져줄 리가 만무하다.
- 1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
- 10월 26일 항소심 공판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특히 방화 전에 어머니랑 이야기가 되었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내들었다.#
- 2심에서 항소를 기각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
- 3심에서 상고를 기각해 징역 12년이 확정되었다.
8. 둘러보기
[1] 산림청[2] 소방청[3]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4] (남양리 1491)[5] 망상동, 묵호동, 발한동[6] #[7] 2022년 산불 통계 참고.[8] 최종 업데이트: 3/5 오전 5시 42분[9] 동해시에서는 좀 더 확산되면 바로 부곡동 도심이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10] 같은 날 시작된 산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