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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1:33:30

호지어

<colbgcolor=#000000> 파일:호지어 로고.png
파일:호지어 2.jpg
<colcolor=#fff> 이름 호지어
Hozier
본명 앤드루 존 호지어번[1]
Andrew John Hozier-Byrne
출생 1990년 3월 17일[2] ([age(1990-03-17)]세)
아일랜드 위클로 주 브레이
국적
[[아일랜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98cm
직업 싱어송라이터
학력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음대 (중퇴)
가족 아버지 존 번[3]
어머니 레인 호지어번[4]
형 존 호지어번[5]
종교 무종교(불가지론)
장르 블루스, 얼터너티브 록, 포크 음악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커리어
2.1. 데뷔 이전2.2. 데뷔 이후2.3. 사회운동 참여
3. 음악 스타일
3.1. 장르3.2. 음악적 영향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앨범4.2. EP4.3. 싱글4.4. OST
5. 수상 이력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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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pixel.nymag.com/11-hozier.w529.h352.2x.jpg
저항하는 이들의 음유시인 (The Bard of the Risen People) [6]

아일랜드 출신의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2013년 데뷔 이후 Take Me To Church라는 노래 한 곡으로 무명 가수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1세기 들어서 블루스 장르에서는 이례적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이며, 데뷔 앨범 한 장으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전 세계 유수 페스티벌들의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아일랜드 출신 가수가 이렇게 전 세계구급적 인기를 얻은 것은 U2 이후 처음이다.[7]

2. 커리어

2.1. 데뷔 이전

아일랜드 브레이[8]에서 로컬 블루스 밴드의 드러머였던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2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드러머이자 음악 엔지니어로 일했던 아버지 덕에 어려서부터 많은 블루스 음악을 들으며 자랐으며. 자그마치 7~8살 때부터 자기 전에 니나 시몬을 들었다고. 역시 될성부를 떡잎은 뭐가 다르다 이 밖에도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의 재즈 뮤지션들과 오티스 리딩, 제임스 브라운 등의 소울 뮤지션등을 들으면서 성장했다. 기타와 피아노를 독학으로 익힌 뒤 15살 때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9] 음대에 진학하지만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1학년 때 자퇴했다. 근데 이게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대 음대 자퇴생(...)이나 마찬가지라서 자퇴하기까지 가족, 친구들과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이후 아일랜드의 유명 합창단인 아너나(Anúna)[10]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오케스트라에서 보컬로 공연하는 등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다만 이 때는 아일랜드 음악 씬에서도 아주 인디 쪽에서만 활동했었고 앨범도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명 가수에 가까웠다.


2012년의 영상으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핑크 플로이드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 중 Time과 Breathe(Reprise)를 커버하는 공연. 오케스트라의 연주 또한 매우 좋으니 시청을 권한다.

2.2. 데뷔 이후

2013년 EP [Take Me To Church]를 발매하면서 데뷔했는데, 동명의 수록곡 Take Me To Church[11]가 소위 초대박을 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4년 EP [From Eden], 정규 1집 [Hozier]를 발매, 현재는 굵직굵직한 페스티벌에 서면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후엔 특별한 성공 없이 잠잠하던 편이었으나[12] 앨범 2024년 4월 20일에 Too Sweet가 빌보드 2위까지 오르며 거의 10여년 만에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2.3. 사회운동 참여

종교에 부딪쳐 사랑이 부정당하는 상황을 그린 Take Me To Church, 니나 시몬, 빌리 홀리데이 와 같은 가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인권 운동에 대한 이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 Nina Cried Power를 보면 알 수 있듯이 LGBT, 흑인민권운동, 페미니즘 등을 비롯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데 매우 적극적이다. 거리낌 없이 인터뷰에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거나 가톨릭 교회와 갈등을 빚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는 것이 대표적. 때문에 아일랜드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하게 사회운동 관련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유명세를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의 대표적인 예.

3. 음악 스타일

3.1. 장르

21세기 블루스 확산의 새로운 주역
호지어의 음악 자체가 록 음악, 포크 음악, 블루스, R&B,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기는 하지만 개괄적인 틀에서 본다면 호지어의 음악은 블루스로 보는 것이 맞다. 본인 스스로도 미국 흑인 블루스 음악을 어릴 때부터 들으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당장 정규 1집의 수록곡만 봐도 블루스 곡들이 상당히 많다. 타이틀 곡 Take Me To Church는 블루스라기 보다는 얼터너티브 락에 가깝지만, 'To Be Alone', 'It Will Come Back' 같은 곡들은 전형적인 블루스다. 다만 호지어를 블루스 뮤지션으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In A Week', 'Cherry Wine' 같은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이끌어내는 포크송, 'Jackie And Wilson', 'Someone New' 같은 얼터너티브 락 노래도 충분히 소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지어의 음악은 한 장르로 특정지을 수 없되,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합창단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만큼 가스펠적 요소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거의 모든 노래에 코러스가 들어가 있으며, 라이브에서도 백 보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2. 음악적 영향

기본적으로 미국 흑인 블루스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니나 시몬,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같은 가수들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는데, 특히 니나 시몬 같은 경우는 인터뷰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한다. 싱글 Nina Cried Power의 Nina가 바로 니나 시몬을 가리키는 것이며, 후렴의 가사인 'Cried Power' 또한 시몬의 노래 Sinnerman에서 따온 것이다. 톰 웨이츠 또한 우상으로 생각하며, 같이 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꼽는다. 그 밖에도 밴 모리슨, 폴 사이먼 등의 가수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철학적인 가사를 쓰는 만큼 가사 또한 호지어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 가사를 쓸 때는 주로 아일랜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정규 1집 [Hozier]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제임스 조이스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Angel Of Small Death & The Codeine Scene' 같은 노래에서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EP [Nina Cried Power]의 수록곡 'NFWMB'에서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재림(The Second Coming)'에서 시구를 인용하기도 했다.

동시대 가수 중에서는 세인트 빈센트, 런던 그래머, 하임, 켄드릭 라마, 플로렌스 앤 더 머신 같은 가수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앨범

4.2. EP

4.3. 싱글

4.4. OST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의 OST Better Love를 발매했다.

5. 수상 이력

역대 빌보드 뮤직 어워드
파일:빌보드 뮤직 어워드 로고.svg
톱 락 아티스트상
2014년 2015년 2016년
이매진 드래곤스 호지어 트웬티 원 파일럿츠

6. 여담



[1] '앤드루'가 이름이고 '호지어번'이 성이다. (참고로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인명을 표기할 때 줄표(-)를 무시한다. 줄표의 앞뒤를 별개의 단어로 보아 띄어 쓰지는 않되, 연음 등은 고려하지 않고 표기한다.) 호지어는 모계 쪽 성으로, 부모 양쪽 성을 같이 쓰는 케이스다. 본인이 밝히기를 호지어는 본래 프랑스계 성으로, 프랑스식으로 오지에로 읽는 것이 맞지만 본인은 호지어라고 읽는다고 밝혔다.[2] 매년 3월 17일은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로, 아일랜드수호성인성 파트리치오(St. Patrick)를 기념하는 축일이다. 호지어가 아일랜드인인 것을 감안하면 꽤나 재미있는 일.[3] John Byrne. 로컬 블루스 밴드의 드러머였으나, 척추 수술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하게 되면서 음향 엔지니어로 전향했다고 한다.[4] Raine Hozier-Byrne. 화가로, 호지어의 앨범 아트워크를 계속 작업하고 있다.[5] Jon Hozier-Byrne. 2살 연상으로, Stoneface Films라는 영화 레이블의 대표를 맡고 있다. Nina Cried Power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다.[6] 관련 기사[7] 그래서인지 히트곡 Take Me To Church는 아일랜드에서 그야말로 대박 중의 대박을 쳤다. 싸이강남스타일이 한참 인기를 끌었을 때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하다.[8] 더블린 근교의 해안도시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9] 아일랜드 최고의 대학으로 유수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10] 아일랜드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합창단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유명해지기 전 이 합창단을 거쳤다. 대표적으로 켈틱 우먼의 현 멤버 에바 맥마흔과 타라 맥닐.[11] 우리나라에는 전지현이 나오는 헤라 루즈 광고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12] 애초에 앨범이 나오는 탐도 상당히 길며 본인도 상업적 성적을 신경 쓰지 않는다.[13] Loah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일랜드-시에라리온계 가수로, 아일랜드 인디 음악 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14] 사실 호지어가 이런 입장을 취하는 건 호지어가 무신론자여서 그렇다기 보다는 현재 아일랜드의 청년층이라서 그렇다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아일랜드의 청년층은 성직자 성추행, 낙태 금지 등 가톨릭 이 가지고 있는 폐단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는 호지어의 입장과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 아일랜드 항목 참조. 사실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종교를 믿는 젊은층이 줄어들고 있기도 하다.[15] 근데도 불구하고 유투브 댓글에서는 호지어 찬사글이 넘쳐난다. 댓글마디마디마다 take me to church 가사가 주옥같다는 댓글이 대다수이다.[16] 라틴어로 '두려워 하지 말라'라는 뜻이다.[17] 비판(공격)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