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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3 23:44:05

헛쯔모없는 개혁

1. 개요
1.1. 프린세스 오브 지팡구
2. 등장인물
2.1. 일본
2.1.1. 일본 자유민주당 진영2.1.2. 일본 야당 진영
2.2. 북한2.3. 미국2.4. 러시아/유럽2.5. 네오나치2.6. 네오 중국/공산당 진영
3. 애니화

1. 개요

ムダヅモ無き改革
The Legend of Koizumi: Japanese Politics, Mahjong Action and Space Nazis

기동전사 건담씨, 폭렬 갑자원, 경사청 24시 등으로 유명한 오오와다 히데키[1]만화. 타이틀은 고이즈미 총리 시절 정책 "성역 없는 구조개혁"의 패러디다.

전 일본 총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마작 만화. 이 만화의 세계관에서 모든 정치는 마작으로 이루어지며[2], 심지어 전쟁이나 교황 선출조차 마작으로 한다. 이러한 세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각국의 정상들과 마작을 펼치며 승리해나가는 스토리. 나중에는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교황과도 마작을 두고, 달에서 온 네오 나치들과 세계 정상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마작을 두는 등 이야기가 한없이 안드로메다로 흘러간다. 작중인물들은 한없이 진지하지만 온갖 해괴한 설정과 가공할 만한 필살기가 난무해 이미 마작이라기보다는 개그만화. 이건 폭렬 갑자원으로 대표되는 작가 특유의 작품 성향이다.

다만 한국,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준 공인 원수나 다름없는 고이즈미가 미화되어 있는데다가 여기저기 우익 테이스트가 들어 있어서, 영 껄끄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아무리 진지해봐야 그냥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3] 일단 본질은 개그만화이고 희화화한다는 점에 있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개인의 문제. 오오와다는 전작인 경사청 24시에서도 고이즈미를 미화한 적이 있다. 잠시 지나가는 역이긴 했지만 헤어질 위기에 처한 주인공 커플의 재결합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뿌리며 공권력을 지원해 주는, 꽤나 멋들어진 캐릭터로 나온다. 판단은 알아서 하자.

일본 우익들의 시선을 꼬집고 있다는 평도 존재한다. 고이즈미의 광적인 미화나 애초에 필살기 배틀식 마작이라는 정신나간 소재 자체가 우익들의 정신상태를 투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그냥 1부를 보다보면 우익이고 뭐고 그냥 정신줄 놓고 봐야 한다는 평이 대다수. 2부의 경우 개그 만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우익성이 지나치게 심해서 껄끄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최종보스가 네오 소비에트 공화국을 세우려는 마오쩌둥인 것도 모자라 그 결전 장소가 많고 많은 위치중에 하필이면 센카쿠 열도였다.

앞서 계속 이야기한대로 고이즈미가 미화된 우익성 짙은 만화인지라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낮지만, 대신 1권 마지막에서 보여준 모든 패를 백으로 갈아치운 장면 하나가 굉장히 유명하다. 아오텐죠 룰의 막장성을 언급할 때 반드시 한번은 언급되는 장면인지라 그 장면을 통해 이 작품에 대해 아는 경우가 대다수.

1.1. 프린세스 오브 지팡구

파일:61D0tojh5iL.jpg
2017년 8월부터 연재되었고 2018년 2월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1권 표지는 대놓고 도널드 트럼프가 나왔다.

동작가가 사키 스핀오프도 발매해서 그런지, 주인공인 미카도 하코는 대놓고 마코 공주 모에화 버전[4]을 사키에 나올 것 같은 디자인으로 짬뽕시켜 만들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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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 지도자들이 출현하며 너나할것 없이 극단적인 미화 또는 희화화가 되어있는데, 그 차이가 매우 극명하다.

2.1. 일본

2.1.1. 일본 자유민주당 진영

2.1.2. 일본 야당 진영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를 배경으로, 자민당이 참패하고, 기존 정책들에 대한 청문회를 하는 과정의 마작대결을 하면서 등장한다.[7]
애니판에서는 중국에게 잘보여야 한다고 고이즈미를 다그친다. 고이즈미와 한팀으로 후진타오, 원자바오를 상대하며 마작을 치며, 중국에게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도 리치 한판으로 판을 넘긴다. 중국에게 잘보여야 한다고 하던 그가 사실은 그를 조종하던 외계인이 있었으며, 저격을 맞고 외계인이 토해내며 죽자, 고이즈미에게 "일본을 부탁한다"고 하며 죽는다.

2.2. 북한

2.3. 미국

2.4. 러시아/유럽

2.5. 네오나치

2.6. 네오 중국/공산당 진영

만화판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센카쿠 열도 분쟁편으로 등장한다. 현 중국 정부와는 다른 세력으로, 네오나치처럼, 이미 죽은 과거 사람들이 나와 2:2 콤비마작, 센카쿠 열도의 다섯 섬을 걸고 마작 대결을 한다.
* 폴 포트 : 캄보디아의 독재자로 킬링필드의 대학살을 주도한 악인. 마오쩌둥을 추종한다. 지식인을 대 학살한 인물인 만큼, 따르는 공산당원중에는 어른이 없다.[28] 역시 만화 특유의 따르고 싶어할 정도로 매우 선한 이미지로 나왔다가 광인으로 돌변한다. 필살기는 메콩 델타[29], 킬링필드, 프놈펜의 몰락[30] 등. 타점은 높지 않다. 달팽이를 사용하여 패를 가린다.

애니판에서도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활약은 없다.[31]

3. 애니화

2010년 2월 26일 DVD로 발매. 가격은 2940엔. 감독 미즈시마 츠토무. 캐릭터 디자인 타니구치 준이치로.

쓸데없이 만화 작화 퀄리티가 높다. 또한 이름높은 중견,원로 성우들로 빵빵하게 캐스팅했다. 줄거리는 한마디로 고이즈미 전 총리가 마작을 두어 북한중국을 관광보내는 내용.

김정일과 후진타오와 모택동을 차례차례 쓰러트린 후, 부시 부자와 푸틴과 율리야를 차례차례 보여주고 교황이 웃으면서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식 마무리. 이 때 교황이 나오는 장면은 포풍간지. 이 장면만 보면 다른 만화같다.


[1] 다른 마작 만화인 사키 -Saki-의 작가인 코바야시 리츠와도 지인. 어떤 형태로 지인인지는 불명이나 일단 가까운 관계.[2] 예를 들어, 조지 W. 부시와 고이즈미가 처음 둔 마작에서는 1000점당 F-15 한 대라는 조건이 있었다.[3] 애시당초 고이즈미의 초필이 대놓고 룰을 무시한 사기마작이다.[4] 일본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모에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5] 무려 자일색+산안커+스깡쯔+영상개화에 도라 72(도라표시패 중중중중)으로 앞서 푸틴이 꺼내든 발틱 플릿(청일색+산안커+스깡쯔+도라20=40판 90부 약 1583조 점)을 아득히 뛰어넘는 점수를 띄워 대국을 승리로 이끌었다.[6] 애니판에서는 모택동의 농토개혁 녹일색에 맞서기 위한 고이즈미의 반격기로 나온다.[7] 극우 성향의 만화답게, 자민당이 참패하게 된 요인에 관한 자세한 묘사는 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문서 참조.[8] 게임이 진행되지 못할 정도로 반칙을 함. 작탁을 엎거나 패산으로 옆 대국자를 패는 등. 실제로 마장에서 이러면 안된다.[9] 황소자리에 위치한 산개성단, 숫자6의 삼색동각 싼안커 도라4[10] 작중에서는 "김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만 애초에 "북조선 국가주석"이라고 나오고 생긴 것도 영락없는 김정일.[11] 북한이라 그런지 북패를 버리면서 더블리치를 거는 것[12] 패산을 가르는 쪽[13] 한 번에 네 장씩 집어다 하나만 가져와 남들의 패산도 조작한다고 한다.[14] 파트너가 살아있더라도 출전 선수가 쓰러지면 지는 룰이었는데, 처음부터 출전자 '파파 부시'는 아버지 부시가 아닌 조지 W. 부시였던 것.[15] 일단 단순한 리치인데, 왠지 다음인원이 버리는 패로 벽이 만들어져, 대기패가 마작의 벽 이론을 통한 안전패로 탈바꿈되어, 론패를 이끌어낸다.[16] 요원 출신이라서 리치를 거는 동작이 예술품 같이 완벽하다고 한다[17] 삭패의 대나무 모형이 마치 큰 바다를 메우는 함대를 형상한다. 삭패 스깡쯔[18] 늘어선 패의 모양이 열차의 바퀴를 연상시킨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19] 소련의 국영농장[20] 멩겔레가 부비트랩이 설치된 패를 사용하자,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열화우라늄 패로 마작을 둘 것을 제안한다. 열화우라늄 패는 일반적인 테이블로는 섞을 수 없어서 손으로 패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 때 순혈주의에 집착하는 멩겔레가 같은 색의 패만 모을 것을 예상해서 미리 플루토늄 패를 섞어두었다. 그것도 모르고 패를 완성한 멩겔레는 플루토늄이 임계질량을 넘어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바람에 방사능 폭격을 맞고 리타이어.[21] 2와 2의 핵분열인 이유는 조패술 중에 2의 2 천화라는 기술이 있는데, 파트너와 협력해서 조패를 했을 때 자동으로 천화가 되도록 하는 기술이다.[22] 라인의 황금, 발키리,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 이렇게 발동된 역은 스깡쯔.[23] 기술명은 '졸링겐(Solingen)'[24] 때문에 명예를 중시하는 군인인 스코르체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25] 영어가 유창한 독일군으로 편성된 기갑여단을 연합군 차량으로 위장해 진격시키는 작전.[26] 나치스의 베니토 무솔리니 구출 작전.[27] 하나의 패를 여러가지 형태로 보아 동시에 화료한다. 작중에서는 1112233의 삭수패에 1삭을 론화료하여 8연장을 만들어 냈다.[28] 상대편인 시조우가 동안이라 착각하였으나, 어른임을 알고 쏜다.[29] 만관(8000점)역, 메콩강 삼각주에서 나오는 작물을 공산당원 아니랄까봐, 점봉을 4등분하여(2000점씩) 나눠주는 기행을 보여준다.[30] 1975년 4월 17일, 캄보디아 내전이 종식되고 크메르 루주가 프놈펜에 입성한 날을 말한다. 원문은 Fall of Phnom Penh.[31] 마오쩌둥의 녹일색으로 아군 공산당원을 말려 죽인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