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린 Hydaelyn ハイデリン | |
<colbgcolor=#6799ff><colcolor=white> 크리스탈 형태 | |
성우 | 손정아 이케다 마사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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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듣고... 느끼고... 생각하세요...
하이델린(Hydaelyn/ハイデリン)은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이다. 에오르제아가 있는 행성 그 자체이자, 그것의 의지다. 모험가에게 빛의 크리스탈과 초월하는 힘, 가호를 준 존재이기도 하다.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말을 걸기도 하며 특별한 경우에는 의지의 힘으로 직접 세계에 간섭하기도 한다. 하이델린 행성 내부에는 에테르로 채워진 '별의 바다'[1]가 있으며, 그곳에 거대한 빛의 크리스탈 덩어리인 "어머니 크리스탈"이 있다. 이것이 빛의 전사의 의식이 이끌렸을 때 보는 하이델린의 무대다. 초반부터 하이델린은 빛의 전사에게 재해를 일으키려는 어둠의 사도, 아씨엔을 막을 것을 알려주는 등의 교감을 하지만, 2.0 후반부터는 모종의 이유로 등장이 매우 줄어든다.
에테르는 곧 하이델린의 생명력이며, 야만신 등이 이를 소비하는 것은 하이델린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들이 믿는 12주신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며, 그렇기에 이들을 불러내 야만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2][3]그래서 가이우스 등 갈레말 제국인들은 야만족을 멸망시키고 신을 배제한 인간의 힘으로만 세계를 지배해려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신생 에오르제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모험가가 처음 만나는 존재다. 모험가는 큰 사건을 해결하며 크리스탈을 얻으며 하이델린과 더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던전 토토라크 감옥에서 모험가가 처음 아씨엔 라하브레아를 보게 되는데, 하이델린은 직접 어둠의 존재를 경계하라며 말을 건다. 라하브레아는 너와 네 안의 존재라고 하며 모험가와 하이델린을 지목한다.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라하브레아가 알테마 웨폰의 코어 흑성석 사비크(the Heart of Sabik)를 통해 궁극마법 알테마가 발동된다. 하이델린은 빛의 가호로 모험가를 지킬 수 있었지만, 마도성의 지하 시설은 파괴된다. 라하브레아는 고작 모험가의 몸을 지키는 것이 한계라며 하이델린을 비웃는다.
라하브레아는 "이 별의 이치가 흐트러졌다……. 이대로 두면 이 별뿐만 아니라 물질계와 에테르계를 비롯해…… 세상을 이루는 모든 법칙이 무너질 것이다. 이게 다 별을 좀먹는 암적인 존재…… 하이델린 때문이지!"라고 말하며 하이델린을 탓한다.
라하브레아는 어둠의 크리스탈을 촉매로 사용하여 산크레드에 빙의했고,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자신을 죽이면 산크레드도 죽는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하이델린은 그 말을 믿지 말라며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오직 빛의 힘이며, 빛의 크리스탈을 들어올리라고 모험가에게 말한다. 모험가는 어둠의 크리스탈을 깨트려 산크레드를 라하브레아에게서 해방시킨다.
신생 본편의 엔딩에서, 제 7성력의 선포가 끝나자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조디아크의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크리스탈을 본다. 그 모습은 하이델린의 어머니 크리스탈이 어둡게 변한 것과 같았다.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하이델린의 힘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2.2. 창천의 이슈가르드
마토야의 수정구슬에 얽힌 스토리에서 과거의 하이델린의 힘은 현재보다 강했다는 내용이 나온다.샬레이안의 현자들은 별의 운명을 연구하기 위해 저지 드라바니아의 지하에, 지맥 깊은 곳에 위치한 거꾸로 선 탑을 지었다. 이 곳에서는 별의 바다의 밑바닥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거꾸로 선 탑에 들어간 모험가는 빛의 대변자가 된 민필리아와 만나게 된다. 민필리아는 울다하에서 도망치다가 하이델린의 목소리의 인도를 받고 야슈톨라의 에인션트 텔레포에 휘말려 에테르의 흐름을 타고 별의 바다에 도달한다. 그리곤 희미해져가는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신의 소망으로 하이델린의 일부가 되었던 것. 그리고 민필리아는 모험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사라진다.
그러니 부디…… 듣고…… 느끼고…… 생각하세요…….
모든 생명이 태어나기 전, 별의 바다 밑에는
빛의 '하이델린'과 어둠의 '조디아크'가 함께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힘을 길러 빛과의 균형이 무너지자……
하이델린은 조디아크를 별의 바다에서 쫓아내어 먼 하늘에 봉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달이 태어났습니다……. 별을 둘로 쪼개는 고통 때문에
차원의 경계가 뒤틀려버렸지요…….
당신들이 사는 '원초세계' 외에 열셋이나 되는 거울 세계가 이때 생겨났습니다…….
동시에 빛과 어둠의 힘도 각 세계에 분산되었습니다.
……달로 쫓겨난 조디아크는 사도인 아씨엔을 부려서 세계를 통합하려고 합니다.
어둠의 힘을 한데 모아 완전한 부활을 이루려는 것이지요.
세계를 통합하려면 이 '원초세계' 쪽에서 '세계를 나누는 벽'을 파괴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차원 붕괴'이자, 아씨엔들이 '아더'라 부르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 현상의 여파를 '재해'라고 부르지요…….
과거 일곱 번의 재해로 인해 이미 일곱 개의 세계가 통합되고 말았습니다…….
강대해진 어둠의 힘에, 빛의 힘은 밀려나고 있습니다…….
부디 아씨엔을 저지하여 세계가 통합되는 걸 막아주세요.
이것이…… '나'의…… 마지, 막…………
당신의 크리스탈에서 빌린 힘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남은 힘으로 당신을 별의 바닷가로 안내하겠습니다…….
빛의 가호를 받은, 하이델린의 아이들이여……. 부디, 세계를…………
모든 생명이 태어나기 전, 별의 바다 밑에는
빛의 '하이델린'과 어둠의 '조디아크'가 함께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힘을 길러 빛과의 균형이 무너지자……
하이델린은 조디아크를 별의 바다에서 쫓아내어 먼 하늘에 봉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달이 태어났습니다……. 별을 둘로 쪼개는 고통 때문에
차원의 경계가 뒤틀려버렸지요…….
당신들이 사는 '원초세계' 외에 열셋이나 되는 거울 세계가 이때 생겨났습니다…….
동시에 빛과 어둠의 힘도 각 세계에 분산되었습니다.
……달로 쫓겨난 조디아크는 사도인 아씨엔을 부려서 세계를 통합하려고 합니다.
어둠의 힘을 한데 모아 완전한 부활을 이루려는 것이지요.
세계를 통합하려면 이 '원초세계' 쪽에서 '세계를 나누는 벽'을 파괴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차원 붕괴'이자, 아씨엔들이 '아더'라 부르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 현상의 여파를 '재해'라고 부르지요…….
과거 일곱 번의 재해로 인해 이미 일곱 개의 세계가 통합되고 말았습니다…….
강대해진 어둠의 힘에, 빛의 힘은 밀려나고 있습니다…….
부디 아씨엔을 저지하여 세계가 통합되는 걸 막아주세요.
이것이…… '나'의…… 마지, 막…………
당신의 크리스탈에서 빌린 힘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남은 힘으로 당신을 별의 바닷가로 안내하겠습니다…….
빛의 가호를 받은, 하이델린의 아이들이여……. 부디, 세계를…………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빛과 어둠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균형을 중시하는 삼투신의 일원인 소피아의 일화에서도 조금 언급된다. 그리고 어둠의 전사들이 아씨엔 엘리디부스의 제안에 따라 원초세계로 넘어온 이유는 자신의 세계는 빛의 힘이 강했고 그 탓에 빛의 범람으로 세계가 무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었고, 우누칼하이의 세계는 어둠이 너무 강해 세계가 완전히 파괴되어버렸다.
빛의 범람으로 멸망하는 제 1세계의 빛의 전사였던 어둠의 전사들과 모험가, 새벽의 현자들이 격돌한 결과 두 세계의 빛의 크리스탈의 힘이 강해져 반응했고, 이 힘은 하이델린을 일시적으로 깨울 수 있었다. 그래서 모두가 별의 바다에서 하이델린과 만날 수 있었으며, 하이델린은 위리앙제의 요청을 받아들여 민필리아를 해방한다. 해방된 민필리아는 빛의 조정자가 되어 제 1세계로 어둠의 전사들과 함께 넘어가 빛의 범람을 막으려고 시도한다.
2.3. 홍련의 해방자
하이델린의 힘이 다시 약해진 것인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2.4. 칠흑의 반역자
5.0에서 아씨엔 에메트셀크에 의해 밝혀진 사실은.... 세계가 아직 하나였던 시절, 고대인들이 살던 행성의 이치가 흐트러지며 재앙이 다가오자 14인 위원회의 주도로 고대인의 인구 절반이 기도하고 자발적으로 희생하여 새로운 별의 이치, 즉 '별의 의지'인 조디아크를 소환해 행성을 구한다. 그러나 환경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았기에 남은 인구의 절반을 희생하여 자연을 회복시키고 생명이 자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동족들이 죽었기에 생명체들이 다 자라면 이들을 인신공양을 해서 죽은 동포들을 살려내려고 했다. 그런데 조디아크를 불러내서 별을 구하자는 계획에 반대해서 재앙이 오기 전에 탈주했던 14인 위원회의 위원이 한 명 있었다.한편 조디아크의 강대한 힘을 경계하고 봉인하여 새로운 생명체들에게 미래를 맡겨야한다는 판단을 한 반대파들이 있었다. 이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바쳐서 하이델린을 창조했고,[4] 하이델린과 조디아크가 싸우게 된다. 조디아크에 비하면 약했지만, 애초에 조디아크의 카운터로써 창조된 하이델린이
거꾸로 선 탑에서 나온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듯 하지만 다른데, 이는 어렴풋이 사람들이 기억을 떠올리기 때문에 내용이 변경되어 전해진 것이었다. 아씨엔 에메트셀크에 따르면 대상을 쪼개버리는 것이 하이델린의 특기라고 하는데, 하이델린 본인이 조디아크를 봉인하느라 행성과 달로 쪼개지고 차원까지 쪼개졌다고 하니 이건 사실인 듯(...).
다만 진실이 어찌되었건,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을 살리려는 것은 하이델린이고, 이미 죽은 고대인을 위해 현재의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씨엔과 조디아크이기 때문에 선악이 뒤바뀌는 수준의 전복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아씨엔의 시점에서 보더라도 새롭게 태어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이델린이 소환된 것을 부정하진 못했다.
원초세계와 거울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달은 하이델린이 조디아크를 별에서 분리해 봉인하기 위해 창조하였다. 거기에 원초세계의 달은 종말을 대비해 레포릿들을 창조하여 훗날 종말이 나타날때 원초세계의 인간들을 위한 방주로 개조할 것을 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키타나 신굴의 벽화는 하이델린과 조디아크의 진상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그린 것은 아니고, 어렴풋하게 남은 기억이 꿈 등을 통해 보여진 것을 벽화로 남긴 것이라고 한다.
5.2 에덴 시나리오 중 린은 자신의 몸에 시바를 강림시켜 재현을 하는데, 그러던 중 폭주해서 하이델린이 나타나게 된다. 다행히 가이아의 도움으로 린은 제정신을 되찾는다.
5.2 메인 퀘스트에서는 하이델린을 소환했던 반대파의 수장 베네스(Venat/ヴェーネス)[6]가 조디아크가 만들어낸 새로운 별의 이치가 멸망을 연기하는 임시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평한다.[7] 그리고 조디아크를 소환하기 위해 희생된 고대인의 숫자에 비해 하이델린을 소환하는데 희생된 사람들의 숫자는 훨씬 적다고 한다.[8] 조디아크의 엘리디부스와 비슷하게, 하이델린의 핵으로 희생된 것은 베네스였다. 그런데 베네스는 핵이 된다는 것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베네스는 의외로 탈주한 14인 위원회의 위원은 중립을 지키려는지 자신의 제안에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때 베네스 파벌의 대화를 들어보면 단순히 조디아크의 강대한 힘만을 우려한게 아니라 '자신들이 지금 이 상태로 존재하는 한 아무리 제어를 시도해도 결국 멸망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창조한 것이었다.
한편 구 파판 시절부터 유성우를 본 사람에게 하이델린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초월하는 힘을 자각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는 고대인이었던 시절에 본 세계가 멸망할 때의 유성우와 같은 영상을 보고 고대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세계 분할 이후 잊어버렸던 능력, 초월하는 힘을 다시 자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모두 자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하이델린은 유성우를 보고 초월하는 힘을 자각해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자들을 골라 자신의 권속(servant/眷属)으로 삼은 것이라고 한다.[9] 즉, 하이델린으로부터 빛의 가호를 받으려면 일단 잠재되어 있던 초월하는 힘을 깨닫고 하이델린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게다가 아씨엔 엘리디부스에 의하면 이 유성우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하이델린이며 차원의 중심에서 계속 말을 걸고 있다고 한다.
하이델린의 능력도 신생 시절부터 암시가 있었는데, 알테마 웨폰이 흡수한 야만신들을 하나씩 뜯어내서 분리하거나 산크레드에게 빙의한 라하브레아를 강제적으로 뜯어내는 등,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뭔가를 뜯어내고 분리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또 다른 야만신들은 서로 대립할지언정 능력상 상성관계가 없는데, 하이델린과 조디아크가 상징하는 '빛'과 '어둠'은 유일하게 서로 상성관계로 묶이며 서로가 서로의 힘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한 점이었다.
5.5에서 쿠루루에 의해 다시 언급되는데, 어둠의 사도 원형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세상의 종말이 다시 찾아오고 있음에도 빛의 사도에게도 접촉하지 않는 것에 쿠루루가 의문을 품는다. 빛전은 알테마 웨폰 파괴작전 이후로 하이델린과 대화한 적이 없고 메타적으론 신생 최종장에서 민필리아에게 말을 건 이후로 등장한 적이 전혀 없는데, 이는 하이델린이 대화를 걸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거나 하이델린이 더 이상 빛전을 도와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일거라며 하이델린이 무력화됐거나 배신했을 것이란 떡밥이 생겼다.
그리고 5.55 마지막에서 빛에 휘감긴 여성이 나타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당신의 별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전하고 사라지는데, 그 목소리가 하이델린의 목소리이기에 베네스 시절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효월의 종언의 메인 캐릭터들이 모인 일러스트에서 가장 위에 있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하이델린으로 추측된다.
제 1세계에서 벌어진 빛의 범람은 아씨엔 에메트셀크의 계획으로 벌어진 것이기에, 하이델린의 소행이었던 것은 아니다.
제 1세계에서 말하는 '빛'은 원초세계의 '그림자 극성'(정적인 속성)을 의미하는데, 사실 하이델린의 빛도 본래는 이것을 가리키는 개념이었다.[10] 실제로 하이델린에게 부여된 역할이 조디아크를 막는 족쇄였고, 작중에서 하이델린의 권능으로 알테마 웨폰의 궁극마법 알테마를 방어하는 장면도 있었음을 고려하면, 조디아크의 어둠은 다름아닌 '별빛 극성'(격렬하고 동적인 속성)을 의미하고, 이에 대항하는 하이델린의 빛은 이런 '격렬한 에너지 활동'을 '진정시키는' 그림자 극성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의하면 세계가 분할된 것은 대략 12000년 전이라고 한다.링크
[1] 설정상, 모든 사망한 생명체는 이곳으로 오게된다. 즉, 저승이다. 특정한 기구나 설비만 있다면 물리적으로 도달이 가능하지만 그 사람과 관련있는, 원한을 가지고 사망한 망령들에게 해코치 당할 위험이 존재한다. 반대로 그 사람에게 감사나 그리움, 애정을 품은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2] 사실 에오르제아 12주신들은 하이델린이 창조했다. 베네스파에 속해 있던 13명의 인격과 기억을 재현한 사역마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각자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감시자에게 그것을 감시할 것을 지시했다. 인간들이 소환하는 12주신은 닮았지만 엄연히 별개의 존재다.[3] 12주신들은 별과 인류를 지키되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않는 방침이고, 갈레말 제국 역시 그들이 지키고 사랑하는 인간이기에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줄 수도 없다.[4] 단순히 생명만으로는 부족하여 영혼을 이루는 에테르까지 사용하여 창조되었다. 그럼에도 조디아크에 비하면 약했다.[5] 14개로 찢겨진 불안정한 세계와 생명들을 위해 하이델린은 하이델린을 창조하기 위해 소모된 원형들의 인격과 기억을 재현한 사역마 에오르제아 12주신들과 감시자를 창조했으며, 12주신 각자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감시자에게는 조디아크의 봉인과 12주신들을 감시할 것을 명했다.[6] 파판12에서 등장한 바 있는 명칭이다.[7] 이렇게 평한 이유는 효월의 종언에서 밝혀진다.[8] 조디아크는 고대인의 반이 희생되었지만 하이델린은 남은 고대인의 반의 반 1/8정도인 베네스를 포함하여 14명이 희생되었다.[9] 파판에서의 권속은 한 세력을 이루는 수하의 존재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 의지를 빼앗기는 신도화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영어판에서는 minion이란 표현으로도 나온다.[10] 위리앙제의 설명의 뉘앙스 때문에 하이델린의 빛은 그림자 극성과 관계가 없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정말 그렇다면 하이델린의 힘을 받은 빛의 무녀가 범람하는 빛을 저지하거나, 대죄식자의 빛을 탐지하고, 주인공이 과도한 빛으로 변이하는 걸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등 제1세계의 빛을 다루는 능력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 회화에서 위리앙제는 아씨엔들의 어둠이 별빛 극성일 것이라고 직접 인정했으니, 그에 반대되는 하이델린의 빛도 그림자 극성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 효월의 종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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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확장팩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등장하며, 대사량이 많은 만큼 성우 또한 이케다 마사코에서 이노우에 키쿠코로 변경되었다. 한국판 성우도 손정아에서 이지현으로 바뀌었다.
샬레이안 본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주인공 앞에 5.55 패치 때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자신이 하이델린임을 밝힌다. 간신히 목소리가 닿았다며, 하이델린을 신용하지 못하는 모험가에게[11] 이제 알다시피 자신은 야만신이며, 조디아크를 억누르고 있으나 세계의 통합이 이루어질 때마다 조디아크의 힘이 강해져 급격하게 약해지는 중이라고 이야기한다.[12] 모험가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며 당신이 이 대화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멀고 먼 시간의 저편에서 나눈 약속을 이루자는 말을 하고는 사라진다.
이후 파다니엘과 제노스가 종말의 탑에 모은 에너지를 이용해 지상에서 달을 향해 공격을 가해 조디아크의 봉인을 파괴하려하자 쿠루루의 육체에 일시적으로 빙의해 방위 장치를 이용해서 공격을 막는다. 하지만 봉인이 1개를 제외하고 파괴되어 버렸고, 하나 남은 봉인조차 파다니엘과 제노스가 파괴하러 달로 이동하자 에테르를 조작해 그들의 도착 지점을 최대한 먼 곳으로 비틀고, 모험가에거 저들이 사용한 장치를 통해 따라가서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이델린이 창조한 달의 감시자가 긴급 복구로 하나의 봉인은 복구를 해 2개의 봉인이 남아있는 상태였으나, 조디아크로 희생된 고대인들의 사념이 복구의 방해를 하고 있었다. 모험가는 아몬과 제노스가 당도하기 전 달의 감시자를 도와 복구를 하는 와중 결국 조디아크의 봉인이 풀리게 되고 조디아크의 몸을 차지했던 아몬의 자해로 조디아크가 소멸하게 된다. 이에 달의 감시자는 이럴때를 대비한 하이델린의 두번째 계획의 실행자를 만나보라고 하고 하이델린이 줬던 꽃의 이름이 엘피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모험가는 하이델린의 두 번째 계획이 달로 탈출하는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이델린은 이를 위해 레포릿을 창조하여 2가지 명령을 하달했는데, 달을 우주선으로 개조하고 달에서 인류가 생존할 수 있도록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였다. 모험가와 새벽의 혈맹은 달로 도망치는 것은 최후의 보류로 남겨두고 위리앙제가 남아 레포릿들과 함께 달에 현생 인류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것을 다듬기로 한다. 나머지 인원들은 지상으로 돌아가 종말에 대처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단서는 달의 감시자로부터 받은 '엘피스'라는 단어 하나뿐이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1세계의 크리스탈 타워에 봉인된 엘리디부스의 도움으로 만 2천년 전의 세계, 원형 파다니엘이 있던 엘피스라는 장소에 시공을 초월해 이동한다. 이후 에메트셀크, 휘틀로다이우스와 동행해온 모험가는 작가의 집에서 베네스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모습은 올드 샬레이안으로 가던 배에서 하이델린이 보여준 모습과 똑같았다.
자세한 내용은 베네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후 아이티온 별현미경을 클리어하고 나면 별바다 밑바닥에서 하이델린과 재회하게 되고,새벽 일행에게 달로 도망치는 것과 자신이 추적마법으로 밝혀낸 메테이온이 있는 우주로 가는 두번째 방법을 제시하고 두번째 방법을 해낼 수 있는 의지가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그리고 과거 모험가에게 미처 답을 듣지 못한 자신의 모험이 좋았는지를 승리로 증명하라며 그들에게 마지막 시련을 내린다.
파이널 판타지 14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던전 | ||||
효월의 종언 | ||||
아이티온 별현미경 | ▶ | 하이델린 토벌전 | ▶ | 잔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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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4px 1px 4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d7996b; font-size: 1.0em"'''Lv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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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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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하이델린 토벌전 The Mothercrystal | |
<colbgcolor=#d7996b><colcolor=#fff> BGM | Your answer[13] |
레벨 제한 | 89Lv. | 90 Lv. |
아이템 레벨 제한 | 없음(평균 550 Lv. 조율) | 560 Lv. 이상 |
제한 시간 | 60분 |
입장 인원 | 8인 방어2 | 회복2 | 공격4 |
트러스트 | 산크레드[건브레이커] | 그라하 티아 [만능(나이트/흑마도사)][14] 알피노[현자] | 위리앙제 [비석술사(소환사)/점성술사][15] 에스티니앙[용기사] | 야슈톨라[마녀(흑마도사)] | 알리제[적마도사] |
위치 | 별의 바다 |
별의 바다에 들어간 '새벽의 혈맹' 일행은 그 심층에서 하이델린의 의지와 대면한다. 그녀는 일행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하나는 달을 탈출선 삼아 종말을 피하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메테이온이 둥지를 튼 하늘 끝으로 가서 종언을 노래하는 자와 직접 대결하는 것. 단, 후자를 선택하려면 말도 안 되게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이를 시험하고자 직접 나선 하이델린을 넘어서고, 희망을 손에 넣을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라!
베네스가 이끄는 일파가 조디아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야만신. 바쳐진 고대인 수는 뒤쳐지지만 예리한 일격으로 조디아크를 세계 째로 쪼개 달에 봉인하는 것을 성공했다. 그릇이 된 베네스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카드: 하이델린
카드: 하이델린
빛의 신 |
하이델린 |
역대 토벌전 최초이자 유일무이하게 트러스트로 도전할 수 있는 토벌전이기도 하다.[16] 단, 클리어 이후 화신체로 트러스트 멤버들의 레벨을 높인 상태로는 도전 불가능. 아바타로만 트러스트 도전이 가능하다. 다만 트러스트 특성상 모험가만 죽어도 전멸해버리기 때문에 그걸 상쇄하기 위해 자동부활 버프가 붙으며, 자동부활을 모두 소모해 전멸할 경우 자동부활 회수가 늘어난다. 즉 시간을 버리지만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깰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NPC들의 경우 초반에 기믹을 헤매는 연출이 살짝 나온 뒤로는 완벽하게 기믹을 소화하는 편. 다만 쉐어징을 달고 있는 알리제가 딜하겠다고 혼자 튀어나가는 등 AI의 한계도 있기는 하다. 요시다 P의 해설에 따르면 부분부분 꽤 세세하게 만들어뒀는데 대강 이렇다.
- 야슈톨라 - 에테르의 흐름을 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공격을 완벽하게 회피한다.
- 에스티니앙 - 전투광이라 상대가 무엇을 할지 분석하는 타입이 아니므로 싸움 도중에 하이델린의 공격을 맞아가면서 배운다.
- 위리앙제 - 첫 공격은 맞지만 이를 분석하여 그 뒤론 완벽하게 피한다.
- 알피노 - 에스티니앙이 "알피노, 피해라!"라고 소리치는 걸 듣고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 알리제 - 때리는 것에 집중하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피격된다. 그리고 알피노에게만 피하라고 알려준거에 투덜거리는데, 이후 패턴에선 에스티니앙이
그걸 들었는지"알리제, 피해라!" 라고 알려주고 이걸 듣고 회피한다. - 그라하 티아 - 탱커를 맡을 경우 특정 패턴에서 결연한 수호자를 쓴다.
극 난이도 드랍 아이템은 580제 무기. 해당 무기 중 나이트, 무도가, 백마도사 무기의 룩은 베네스가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룩으로 드랍된다.
일반 난이도의 경우 무난한 편이나 극 난이도의 경우 파티원 전원의 숙련도가 핵심이 된다. 4/4 쉐어징이나 직군별 부채꼴 장판등 협력이 필수적이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한 두명의 실수가 파티 전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차크람 기믹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기믹이 눈에 쉽게 들어오는 편이고 차크람 기믹 역시 공략만 숙지하면 어렵지 않게 파훼가 가능하기 때문에 숙련팟의 경우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편이다.
- 헤로이스[17]의 광휘, 마고스[18]의 광휘: 이름만 다른 전체 공격.
- 찬란한 검: 1어글자 이외의 파티원을 대상으로 하는 셰어 공격. 전부 모여있으면 간단히 넘길 수 있다.
- 망토 교체: 공격 유형을 바꾸고 잠시 후 해당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변경시 하이델린 주위를 회전하는 문양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 차크람(붉은색): 원형 외부 범위 공격. 하이델린 발밑으로 모이면 된다.
- 지팡이(녹색): 원형 범위 공격. 하이델린으로부터 멀어지면 된다.
- 검&방패(파란색): 십자 직선 범위 공격. 대각선 외곽으로 빠지면 된다.
- 크리스탈화: 그림자 극성에 해당하는 속성 중 하나의 힘을 모아 속성별로 다른 형태의 공격을 한다.
- 물: 힐러 2인을 대상으로 한 셰어 공격. 4인씩 나뉘어서 맞는다.
- 얼음: 파티 전원을 대상으로 한 범위 공격. 각자 흩어져서 혼자 맞는다.
- 바위: 랜덤한 1인을 대상으로 한 셰어 공격. 전원이 모여서 맞는다.
- 무사[19]의 경멸: 탱커버스터인 동시에 2인 셰어 공격. 반드시 탱커 두명이 같이 맞아야 한다. 이 패턴을 캐스팅할 땐 난이도를 불문하고 탱커의 머리 위에 붉은 구체 2개 표식이 뜨므로 구분할 수 있다.
- 후광/측면후광: 전후/좌우 150도 부채꼴 범위 공격. 좌우/전후 좁은 범위가 안전지대. 이름을 보고 맞는 안전지대로 가자.
하이델린이 중앙에서 타겟팅 불가 상태가 되고 필드에 6개의 속성별 크리스탈을 출현시킨 뒤 게이지를 채운다. 게이지가 다 차기 전에 크리스탈을 전부 처치하지 않으면 전멸. 일반 난이도에선 주기적으로 하이델린의 분신이 필드 밖에서 셰어 공격, 직선형 거리 감쇄 공격 등을 가하니 그걸 피하면서 전투해야 한다.
극 난이도에선 추가로 하이델린의 분신 둘까지 처치해야 하는데, 분신은 서로 가까이 있으면 받는 피해 감소 버프를 받고, 이는 분신과 크리스탈간에도 적용되므로 먼저 처치할 크리스탈로부터 분신을 멀리 떼어놓아야 한다. 대신 크리스탈이 처치될 때마다 분신에게 전체 HP의 약 1/7에 달하는 피해가 들어간다. 추가로 크리스탈 중 3개에 빛이 들어가고 이 크리스탈이 게이지 충전 속도를 가속하므로 빛이 나는 크리스탈부터 우선 처치해야 한다.
- 엑소더스: 그 유명한 하이델린 킥(...). 게이지가 다 차면 전멸기가 된다. 이때 검을 꼽아서 생겨낸 금들을 자세히 보면, 14조각 나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빛무리: 전체 공격.
- 빛의 파도: 필드 밖에 빛으로 형성된 파도를 불러 필드를 덮친다. 극 난이도에선 필드에 빛의 크리스탈도 여러 개 소환할 때가 있는데, 빛의 파도가 크리스탈에 닿으면 전체 공격을 가한다. 다른 크리스탈 뒤에 있으면 이 공격을 맞지 않으므로 위치를 잘 찾아가야 한다.
- 접선호: 극 난이도 한정. 탱/딜/힐 각 1명씩을 대상으로 하여 랜덤한 순서로 부채꼴 범위 공격을 가한다. 극 난이도 패턴인 탓에 대상이 표시되지 않으므로, 역할군별로 떨어져있어야 전멸을 피할 수 있다. 상기한 빛의 파도와 같이 나오기 때문에 각자 다른 크리스탈 뒤에서 빛의 파도의 전체 공격을 피할 준비도 해야 한다.
- 헤로이스의 영광: 극 난이도 한정. 하이델린이 중앙의 크리스탈 근처로 가선 그 크리스탈을 향해 몸을 돌리곤 정면으로 넓은 부채꼴 범위를 공격한다. 빛의 파도와 동시 진행되는 패턴인 탓에 중앙 크리스탈에서 파도를 피해야 하는데, 하필 그 크리스탈을 노리는 탓에 이 패턴이 처리된 뒤에 가야 한다. 파도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도 한 번 더 하기 때문에 이 땐 이미 지나간 방향의 외곽 크리스탈로 피해야 한다.
- 헤로이스의 절단: 탱커버스터. 이번에는 넓은 부채꼴 범위 공격이므로 혼자 다른 방향에서 맞는다.
- 무리해: 다수의 차크람 뭉텅이를 순차적으로 세 방향으로 날려 부채꼴 범위를 공격한다. 다만 차크람 각각이 직선 범위 공격을 하고 그게 겹쳐져서 부채꼴 형태가 되는 것이므로, 범위가 겹쳐지는 부분에 있으면 피해를 동시에 여러번 받고 그대로 누울 수 있음에 주의. 던져진 차크람은 필드 밖에 멈춰서 대기한다.
- 무리햇빛: 필드 밖에 있는 차크람이 던져진 순서대로 필드를 가로지른다. 처음 던져진 차크람 근처에 대기했다가 그 자리로 이동할 것.
- 무리해고리: 하이델린이 필드 중앙에서 바닥에 그려진 선을 따라 다수의 녹색 직선을 긋고 그 끝에서 원형 범위 공격을 가한다. 직선의 도착점에서 떨어진 곳에 대기하면 된다.
- 되울림: 4연속 세어 공격.
아아⸻ 인간은⸻ 드디어⸻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가까이 와 주겠어요⋯⋯?
⋯⋯오늘까지 긴 시간 동안 별을 미래로 이어나갈 방법을 찾아 헤맸습니다.
몇 번이나 궁지에 몰렸을 때, 당신에게 들은 모험담, 그리고 당신과 나눈 약속이 저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줬는지 몰라요.
세계가 바뀌어도, 뭔가를 찾아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다른 역사라 해도, 미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단지 그것만으로도 저는 몇 번이나 인간을 다시 믿을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약소하지만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현하고 싶군요.
아젬의 술식이 담긴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지요······?
저, 하이델린이 관장하는 힘은 정체, 진정, 평온······ 즉, 존재를 고정하는 힘입니다.
그 힘을 아젬의 술식에 적용하면 비록 횟수에 제한은 있지만 모습이 없는 자를 불러 형태를 부여할 수 있어요.
별바다를 지나면서 당신에게 대답해 준 혼처럼······ 육체가 없는 자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아젬의 술식은 어디까지나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합니다.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있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스스로도 결말을 그릴 수 없게 되었을 때 앞날을 개척해 주는 것은 그 술식으로 부를 수 없는 존재다."
술식의 원래 주인은 그렇게 말했지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그게 다예요.
부탁해요. 부디······ 약속을······ 온갖 시대를 뛰어넘어 쌓아 온 인간의 답을⋯⋯
우리는 끝나지 않는다는 걸······ 종언을 노래하는 자에게 반드시 알려주세요……!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20]
{{{#!folding ▶오랫동안 고마웠어, 하이델린
네⋯⋯ 그래요⋯⋯! 여러분이야말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오늘까지 긴 시간 동안 별을 미래로 이어나갈 방법을 찾아 헤맸습니다.
몇 번이나 궁지에 몰렸을 때, 당신에게 들은 모험담, 그리고 당신과 나눈 약속이 저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줬는지 몰라요.
세계가 바뀌어도, 뭔가를 찾아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다른 역사라 해도, 미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단지 그것만으로도 저는 몇 번이나 인간을 다시 믿을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약소하지만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현하고 싶군요.
아젬의 술식이 담긴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지요······?
저, 하이델린이 관장하는 힘은 정체, 진정, 평온······ 즉, 존재를 고정하는 힘입니다.
그 힘을 아젬의 술식에 적용하면 비록 횟수에 제한은 있지만 모습이 없는 자를 불러 형태를 부여할 수 있어요.
별바다를 지나면서 당신에게 대답해 준 혼처럼······ 육체가 없는 자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아젬의 술식은 어디까지나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합니다.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있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스스로도 결말을 그릴 수 없게 되었을 때 앞날을 개척해 주는 것은 그 술식으로 부를 수 없는 존재다."
술식의 원래 주인은 그렇게 말했지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그게 다예요.
부탁해요. 부디······ 약속을······ 온갖 시대를 뛰어넘어 쌓아 온 인간의 답을⋯⋯
우리는 끝나지 않는다는 걸······ 종언을 노래하는 자에게 반드시 알려주세요……!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20]
{{{#!folding ▶오랫동안 고마웠어, 하이델린
{{{#!folding ▶인간은 이제 괜찮아, 베네스
네⋯! 맞아요⋯! 잘 알아요⋯! 수도 없이 봐왔는걸요⋯⋯![21]}}}클리어하고 나면 모험가와 혈맹을 인정해주는 한편, 세계가 통합될 때마다 힘을 잃어 온 하이델린이 이 시험만을 위해 남겨둔 마지막 힘까지 모두 소모한 결과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22][23][24] 죽음을 맞이하기 전 메테이온이 위치하고 있는 울티마 툴레의 위치를 알려주며,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온 별의 에너지인 어머니 크리스탈(Mothercrystal)을 우주선의 동력으로 이용하라고 조언해준다. 더불어 모험가가 가진 아젬의 크리스탈에 하이델린의 힘인 빛, 즉 모든 것을 정체시키고 안정시키는 힘을 지닌 가호를 걸어주는데, 이 가호는 후에 형태 없는 것을 고정시키는 힘이 되어 영혼까지도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효월의 종언 발매 전부터 공언해왔듯 하이델린-조디아크 사가의 끝이 찾아오게 된다.
요시다의 말에 의하면, 본래 베네스는 모험가가 이야기를 한 미래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25] 결국 모험가가 말한대로 되자 하이델린이 되어, 모험가가 말한 미래를 위해 필사적으로 이어온 것이라고.[26] 요시P 개인의 의견으로는 모험가가 달에 갔을 때 초면인 아르고스가 기이하게 모험가를 잘 따르는 장면에서[27] 아, 이어졌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하이델린이 사라졌는데 빛의 가호도 사라지느냐란 질문에는 하이델린의 마지막 유언인 자신의 마음이 언제까지나 사랑하는 아이들을 지킬 수 있기를이란 말처럼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모험가를 지켜줄 것이라고 한다.
[11] 선택지로 하이델린, 왜 지금에서야.../더 이상 너의 말을 신용할 수 없다. 2가지를 고를 수 있다.[12] 신생 시절엔 마더 크리스탈이 있는 틈새에 모험가의 의식을 불러올 정도의 힘이 있었지만, 그 이후엔 지속적으로 약해져서 그것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신생 후반부턴 하이델린이 모험가에게 직접 말을 거는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13] Answers의 편곡.[14] 탱커, 딜러[15] 딜러, 힐러[16] 세이브 더 퀸 퀘스트에서 바리스와 싸우는 퀘스트 전투에서 비슷하게 새벽의 혈맹 환영체를 불러 전투한 적이 있는데, 해당 전투와 비슷한 느낌이다.[17] ἥρως, 수호자.[18] μάγος, 마법사.[19] Μοῦσα, 예술가.[20] 선택지에 따라 이후 하이델린의 대사 톤이 달라진다. 전자는 이전까지와 같지만 후자를 선택하면 벅찬 감정이 강하게 느껴지는 톤이 된다.[21] 첫번째 선택지보다 눈물을 많이 흘린다. 미래에서 온 모험가를 만나 그와 잠깐 여행하면서 모험가를 알게 되고 수만년의 세월을 고생하면서 자기가 인도하는 존재의 모험가가 아닌 과거의 추억으로 다시 만나게 된 모험가 였으니 매우 기뻤을 것이다. 영겁의 세월 동안 고생했던 그녀를 위한 최고의 보상이자 그만큼 그녀에겐 모험가로 부터 진정으로 듣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22] 이후 제작진 측의 설명에서는 육체, 기억, 혼 모두 에테르로 이루어져있고, 일반적으로 혼의 에테르는 사라지지 않지만(일례로 조디아크의 소환에 사용된 에테르는 고대인들의 육체의 에테르만이 소비되고 혼은 남아있어 조디아크가 소멸하자 혼들 역시 모두 해방되어 별의 바다로 돌아갔다.), 하이델린은 자체적으로도 조디아크보다 약했고, 재해가 반복될수록 더 약해져 새벽의 혈맹과 싸울 때는 본인의 혼의 에테르를 사용해가며 싸웠기에 더 이상 환생조차 할 수 없게 된 것.[23]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하이델린 소환에 참여한 고대인들 또한 하이델린 소환을 위해서 혼의 에테르까지 전부 사용했다고 한다.[24] 효월이 끝난 후 달의 감시자에게 가면 하이델린의 염원을 이루어주어 고맙다고 이야기하며 비록 베네스의 혼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그녀의 혼을 이루던 에테르는 비나 바람같은 에테르의 일부가 되어 아이들을 계속 지켜줄거라는 언급을 한다.[25] 그래서 모험가와의 작별 인사 또한 영구적인 작별을 뜻하는 사요나라를 사용하면서도,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동시에 한다.[26] 심지어 에메트셀크가 하이델린 킥 14 분할을 피한 것 또한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하이델린 또한 강대한 조디아크를 상대로 여유를 부리지는 못했지만, 에메트셀크라면 이정도는 피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공격을 날렸고, 예상대로 에메트셀크는 당시 함께 있던 라하브레아와 엘리디부스와 함께 차원의 틈으로 몸을 피해 분할을 피했다.[27] 아르고스는 본래 베네스가 창조한 생물로 낯을 잘 가리지만 모험가는 과거에서 베네스와 대련을 해서 아르고스의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