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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소나타 14번(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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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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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생애 인간관계(베토벤의 여인들불멸의 연인) 이야깃거리 작품 세계
베토벤의 교향곡
초기
1번
중기
2번 3번 "영웅" 4번 5번 "운명" 6번 "전원"
7번 8번
후기
9번 "합창" 10번 (미완성)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초기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비창"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월광" 15번 "전원"
중기
16번 17번 "템페스트" 18번 19번 20번
21번 "발트슈타인" 22번 23번 "열정" 24번 "테레제를 위하여" 25번
26번 "고별" 27번
후기
28번 29번 "함머클라비어" 30번 31번 32번
베토벤의 협주곡
초기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협주곡 2번
중기
피아노 협주곡 3번 피아노 협주곡 4번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피아노 협주곡 6번 바이올린 협주곡
삼중 협주곡
후기
(해당 없음)
베토벤의 다른 작품
초기
아델라이데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피아노 트리오 제4번
중기
피델리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첼로 소나타 3번 엘리제를 위하여 에로이카 변주곡
후기
대푸가 디아벨리 변주곡 장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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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colcolor=#fff>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Die Klaviersonate Nr. 14 "Quasi una fantasia", op. 27 Nr. 2 in cis-Moll 'Mondscheinsonate\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Op. 27-2, "Moonlight\"
제작일 1792년
단조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27-2

1. 개요2. 작곡 배경
2.1. 1악장 Adagio sostenuto2.2. 2악장 Allegretto2.3. 3악장 Presto agitato
3. 평가4. 커버5. 매체6. 기타

[clearfix]

1. 개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 중 하나이다.

원제는 'Sonata quasi una fantasia'이지만, 세계적으로 월광 소나타(Mondscheinsonate, Moonlight Sonata)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베토벤이 직접 붙인 이름은 아니고, 베토벤 사후 5년인 1832년 베를린의 음악 평론가이자 시인인 루드비히 렐슈타프(Ludwig Rellstab)[1]가 1악장을 두고 "달빛이 비친 스위스 루체른 호수 위의 조각배 같다"라고 묘사한 데서 유래하였다.

2. 작곡 배경

베토벤은 1792년, 그의 나이 22살 때 에 온 후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이자 촉망받는 작곡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그는 피아노 즉흥 연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덕분에 귀족들의 연회나 사교모임 등에 초청 연주자로 자주 참석하였다. 그의 즉흥 능력은 정말 대단했는데, 예를 들어 피아노 협주곡 3번(op. 37)의 경우 초연 직전까지도 피아노 부분의 악보를 거의 완성하지 못하게 되자 실제 초연에서는 피아노 부분을 즉흥 연주로 갈음하였을 정도.

이 월광 소나타는 이러한 작곡가 본인의 즉흥 능력을 활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1801년에 완성된 이 소나타는 "환상곡풍으로(Quasi una fantasia)" 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번호 27의 두 소나타 가운데 두 번째 곡(op. 27-2)이다. 이 소나타는 같은 표제가 붙어 있는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E플랫장조(op. 27-1)와 마찬가지로 1악장이 전통적인 소나타 양식 대신 즉흥곡(또는 환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13번 소나타의 1악장은 론도 형식을 갖추고 있고 나름 주제의 변화와 전개가 나타나지만 이 월광 소나타의 1악장은 진정한 즉흥곡의 의미에 걸맞게 구성의 묘미보다는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정서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1악장의 낭만성은 21세기의 대중들에게도 상당한 호소력이 있어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작품은 완성된 이듬해인 1802년 베토벤의 제자이자 그와 한참 썸을 타고 있던 줄리에타 귀차르디에게 헌정되었다.

한편 베토벤이 이 작품을 음악을 사랑하는 눈먼 처녀가 달빛을 어떤 느낌인지 묘사해 달라고 해서 썼다거나, 빈 교외 귀족의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하여 썼다거나, 연인(즉 귀차르디)에 대한 이별의 편지 차원에서 작곡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에 이런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베토벤 본인은 생전에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다. 따라서 세간에 떠도는 이 작품의 낭만적인 작곡배경은 모두 근거가 없다. 오히려 소나타가 작곡될 당시 베토벤의 상황은 상당히 우울했다. 베토벤은 1798년(또는 1799년) 경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청력장애가 시작되었으며 이 월광 소나타가 작곡된 1801년에는 귓병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고 귀차르디와의 연애도 여자쪽 집안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1802년에는 자살할 생각을 하고 유서까지 썼을 정도. 따라서 이 소나타의 낭만성은 아름다운 서정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신이 처한 불행에서 벗어나 위안을 얻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1. 1악장 Adagio sostenuto


c♯ 단조의 조성을 갖고 있으며 소나타 양식과 비슷하지만 통상적인 소나타 양식에서 많이 벗어난 구성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소나타 양식처럼 제시부에서 2개의 주제가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음정만 변화시켜서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딱히 발전부가 없고 재현부도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게다가 베토벤 특유의 갑작스러운 속도 변화나 전조 등의 복잡한 수법도 나타나지 않는다.

파일:moonlight1.jpg
이처럼 1악장은 구성이 단순하기 때문에 구성의 묘미가 넘치는 베토벤의 다른 작품들과는 연주 및 감상의 포인트가 많이 다르다. 이 1악장은 무엇보다 악상(樂想)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곡의 서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교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큰 낭패를 맛보게 된다.

그렇기에 실제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1악장이 제일 쉬울 거라고 생각하나,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은 그 악명 높은 3악장보다 1악장이 더 어렵다고 평한다. 폭발적인 3악장과 대비되는 1악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하게 연주하기에 실수를 하면 금방 알아챌 뿐더러, 너무 세게 치지 않으면서도 왼손의 음과 오른손의 윗소리를 강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베토벤은 이 곡을 최대한 감성적으로 연주하라는 의미에서 소스테누토(sostenuto), 즉 음을 충분히 끌어서 연주하라는 지시를 붙여 놓았다. 그런데 이 소스테누토 지시만으로는 모자랐는지 따로 이탈리아어로 Si deve suonare tutto questo pezzo delicatissimamente e senza sordini(댐퍼를 쓰지 말고 곡 전체를 섬세하게 연주할 것)라는 코멘트까지 붙여 놓았다. senza sordino는 현악기 등에서 약음기를 제거하는 뜻으로 쓰이지만, 이 경우는 페달을 계속 밟은 채로, 즉 "댐퍼가 현에서 떨어짐을 유지한 채로" 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정설이다.[2] 말콤 빌슨, 톰 베힌 등 많은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들이 이를 따라 페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밟은 채로 연주한다. 다만, 현재의 댐퍼 페달은 음의 지속 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페달을 계속 밟고 곡을 연주할 경우 사이키델릭보다 더 괴상한 음향이 연출되기 때문에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식으로 과도한 울림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 피아노로도 포르테피아노처럼 페달을 떼지 않고 연주하는 연주자도 있다. 안드라스 쉬프가 현대 피아노로 이를 시도한 거의 유일한 피아니스트인데, 1/3 정도로 아주 얕게 페달을 사용해 너무 울림이 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베토벤의 제자였던 체르니는 베토벤 사후에 자신의 저서에서 페달을 갈 것을 지시하였고, 베토벤의 비서 쉰들러 또한 자신의 베토벤 전기 개정판에서 '베토벤의 페달 지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결국 어떤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답은 없으며, 연주자의 철학과 연주에 사용되는 피아노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 1악장은 최대한 감상적으로 연주해야 하지만, 정작 연주자는 이 감상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그냥 음표에만 충실히 연주했다가는 무미건조한 연주가 되어버리기 때문. 많은 명사들이 이 악장의 감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평가 항목 참조.

2.2. 2악장 Allegretto


연주시간 3분이 안 되는 짧은 악장으로 D♭ 장조로 되어 있으며[3] 전형적인 A-B-A 형태의 스케르초-트리오(scherzo -trio)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스케르초답게 1악장의 슬픈 분위기에서 벗어나 명랑한 느낌을 준다.

파일:moonlight2.jpg
이 2악장은 강한 인상을 주는 1악장과 3악장 사이에 끼어서 완전히 대조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두 악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구성도 단순하고 연주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의외로 연주자들은 이 2악장을 상당히 선호(?)하고 있는데, 연주하기 까다로운 두 악장 사이에서 일종의 쉬어가는 코너로 긴장을 풀고 편하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 3악장 Presto agitato


1악장의 조성인 c♯ 단조로 복귀하였으며 소나타 양식이다. 빠르기말이 Presto Agitato(급속하고 격렬하게)인 데서 알 수 있듯, 1악장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마치 광풍이 몰아치는 듯한 격렬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이와 같이 '차분함과 격정'의 대비는 베토벤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테마이다. 1악장에서 느리고 침울하게 시작하여 마지막 악장에서 격렬하고 빠르게 마무리하는 악장 구성은 같은 작품번호를 갖고 있는 13번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며, 26번 고별(Op. 81a)과 28번(Op. 101) 등에서도 이러한 구성을 찾아볼 수 있다.

파일:moonlight3.jpg
파일:moonlight3-2.jpg
구성을 분석할수록 곡의 아름다움이 더욱 두드러지는 곡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조표가 변하지 않지만 c♯ 단조, g♯ 단조, f♯ 단조 등 조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셈여림의 변화가 잦은 것도 눈여겨볼 점. 셈여림 기호 피아노(p)와 스포르찬도(sforzando, sf)가 함께 놓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 등의 셈여림 기호도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이 때문에 무작정 빠르게만 연주하여서는 곡의 느낌을 온전히 살릴 수 없다. 겹음도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주선율인 음을 얼마나 또렷하게 연주하느냐도 곡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즉, 곡을 연주하는 데 여러모로 신경 쓸 요소가 많고, 진입 장벽부터 높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요구 사항을 차치하고서도 일단 곡이 빠르고 조표가 적지 않다는 것부터 초보자들에게는 부담이 되며, 곡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도 수없이 신경 쓸 요소가 많기 때문. 따라서 유명 연주자들[4][5]의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들어 보면 강약의 조절은 물론, 빠르기도 쥐락펴락하고 악보상 페달이 없는 구간에서도 페달을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워낙 높은 난도 때문에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사람이라도 쉽사리 시도하기 어려운 곡이다.[6] 하지만 곡의 비장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유명세는 1악장 못지 않은 편. 음악 대학 피아노과의 입시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주인공인 오진태(박정민 분)가 연주하는 장면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무명 피아니스트였던 발렌티나 리시차가 대중에 이름을 알린 계기 중 하나로, 개인 채널 영상 중 압도적인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연주 영상은 다음을 참조. #

3. 평가

베토벤은 자신이 가장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던 악기인 피아노를 주로 음악적 실험을 수행하고 독창적인 어법을 창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했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이 월광 소나타.[7]

월광 소나타는 베토벤의 다른 피아노 소나타들, 특히 발트슈타인 소나타열정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와 같은 다른 유명한 소나타들처럼 각종 실험과 파격으로 당대의 음악문법에 도전했던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또는 처절하게) 베토벤 본인의 감수성을 드러내려고 했던 작품으로서, 견고한 구축력과 난해한 음악어법의 대명사인 베토벤에도 이런 감성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의 작품 중에 작곡자의 감성이 직접적으로 표출된 작품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작품은 일종의 레어 아이템인 셈.

비창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베토벤 당대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소나타는 출판되자마자 당대의 가장 중요한 연주목록으로 떠올랐으며, 많은 연주자들과 피아노 애호가들이 앞다투어 이 소나타의 악보를 구하려고 했다. 특히 1악장의 대중적인 인기는 21세기인 현재까지도 대단해서, 클래식 음악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 '월광곡'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을 정도. 아래 항목을 보듯이 이 1악장은 대중 매체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통속적인 인기가 지나쳐서 작품의 진정한 가치가 망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 물론 인기가 없어서 존재 자체가 망각되는 것보단 낫다

음악 관련자들도 이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예를 들어 전술한 렐슈타브의 묘사를 비롯하여 베를리오즈는 1악장에 대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을 노래한 시(詩)'라고 했으며, 베토벤의 제자였던 카를 체르니는 '멀리서 음산하게 들려오는 야상곡'이라고 표현했다. 쇼팽은 이 월광 소나타 3악장에서 영감을 얻어서 유명한 '환상 즉흥곡(Fantaisie-Impromptu)'을 작곡하기도 했다.[8]

한편으로 이 작품에 월광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견해도 있다. '월광'은 렐슈타브 개인의 감상평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이 명칭이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감상자마다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1악장의 심상이 '달빛'이라는 하나의 이미지로 고정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분명히 일리 있는 지적이지만 한편으로 수많은 감상평중에서 월광이라는 별명이 유명해진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했다는 뜻인데 굳이 이 별명을 버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4. 커버

월광 소나타 1악장은 아름다우면서도 음역대가 크지 않고 기법적으로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못지않게 다양한 악기로 재편곡이 되었다. 유튜브 등에 가보면 정말 기기묘묘한 커버가 많은데, 이런 커버 열풍은 그만큼 이 작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5. 매체

1악장이 음울함이 느껴지는 곡이어서 그런지, 매체에서 나오는 경우 거의 십중팔구는 미스테리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2, 3악장의 경우 1악장보다 분위기가 밝은 탓에 비교적 밝거나 역동적인 장면에 자주 쓰인다.

6. 기타



[1] 슈베르트의 마지막 가곡 모음집인 '백조의 노래' 전반부 7곡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베토벤과 이름이 같다.[2] 애초에 댐퍼 자체가 약음기이므로 앞의 해석도 맞긴 하다.[3] D♭과 C♯은 (평균율로 조율된 피아노에서는) 같은 음인데, 이를 통해 주 조성인 C♯ 단조와 2악장의 조성은 서로 같은으뜸음조 관계임을 도출해낼 수 있다.[4]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빌헬름 켐프, 에밀 길렐스의 연주가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5] 한국인 피아니스트 중에서는 임동혁, 백건우, 임윤찬, 손민수 등이 있다.[6]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인 기준이며 프로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수많은 레퍼토리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쉬운 축에 속한다.[7]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창 소나타에도 젊은 베토벤의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그래서인지 월광과 비창 소나타 모두 매우 인기가 높다.[8] 이 즉흥환상곡도 월광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C♯ 단조 조성이다.[9] 사실 Deemo Etude Collection에 수록된 곡들 중 Pathétique와 Moonlight는 유이한 베토벤의 작품이며, 두 곡 모두 Hard 난이도가 9레벨로 Etude Collection에 수록된 웬만한 곡들보다 어려운 편이다.[10] Fantazindy를 제작한 대만 오투잼 아티스트 RYO의 베토벤 소나타 재편곡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