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악기에 부착하여 악기의 음량을 줄이는 장비를 말한다. 소리가 나는 부분에 끼워서 소리를 약하게 만든다. 소음기(消音器)라고도 한다.
대개는 음량이 작아질 뿐만 아니라 음색이 바뀌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연주 기법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 때는 악보에 con sordino라고 기입한다.
2. 사용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은 현과 몸통을 이격시키는 브리지에 약음기를 끼워서 소리를 줄인다. 연주 기법에 사용되는 약음기는 보통 고무 재질로 만들어지며, 브리지에서 떼어서 현에 걸어두는 정도로는 음량과 음색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미리 걸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끼우는 식으로 연주한다. 그 외에 음색과 상관없이 소리를 줄이기 위한 약음기도 존재하는데 이런 건 금속으로도 만든다.트럼펫, 트롬본, 호른 등의 금관악기는 소리가 나는 나팔 부분에 삽입하는 형태로 끼워서 사용한다. 금관악기의 약음기는 소리를 줄이는 용도 뿐이 아니라 음색을 바꿔서 여러가지 음향 효과를 주는데도 사용한다.
목관악기는 악기의 구조 특성상 약음기를 사용 할 수 없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