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59:25

어스웜 짐

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ewjse-1.png

1. 개요2. 시리즈
2.1. Earthworm Jim
2.1.1. 스테이지 구성
2.2. Earthworm Jim 2
2.2.1. 스테이지 구성
2.3. Earthworm Jim 3D2.4. Earthworm Jim: Menace 2 the Galaxy2.5. Earthworm Jim HD
3. 이식판4. 애니메이션
4.1. 1995년판4.2. 202?년판
5. 등장 인물6. 후속작?7. 기타

1. 개요


메가 CD 스피드 플레이 영상.

1994년 샤이니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고전 런앤건 명작.

Jim(짐)이라는 평범한 지렁이가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파워 슈츠에 쏙 들어가버린[1] 후로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음과 동시에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고, 그 슈츠를 되찾으려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면서 이름이 뭐더라 공주(Princess What's-Her-Name)를 구하러 간다는 이야기.

절묘하게 짜인 지형과 다양한 기믹 같은 플랫폼의 기본적인 요소 뿐만이 아니라 웜즈 시리즈와 같은 기괴한 유머와 정신나간 센스가 난무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악당들은 개성이 넘치다 못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정상인 놈이 하나도 없다. 원숭이와 머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교수(Professor Monkey-For-A-Head), 혹은 어항 속 물고기(Bob the Killer Goldfish)가 당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빌런이라면 믿겨지겠는가? 주인공 역시 지렁이인 자신의 몸을 슈츠에서 뽑아서 채찍으로 쓰거나 발판을 이동할 때 매달리는데 쓴다.

사운드와 음악 면에서도 개그적인 센스는 뒤지지 않는다. 1편의 스테이지 2, 'What the heck?(즉 이뭐병)'에서의 BGM 중반부의 멜로디는 평화로운 꿈동산에서 신나게 뛰노는 어린이를 연상시키나 스테이지의 배경은 지옥이다. 배경은 지옥인데 보스는 눈사람. 마지막으로 멜로디 도중 들리는 사람들의 단말마까지 듣다보면 왜 스테이지 이름이 'What the heck?'인지 정말 잘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게임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널려있는 제작진들의 개그 센스를 느낄 수 있다.

탄생 계기는 이렇다. 플레이메이트 토이즈라는 회사는 닌자 거북이처럼 자신만의 프랜차이즈 겸 장난감을 소유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 어느날 더글라스 터네이펄(Douglas TenNapel)이 샤이니 엔터테인먼트에 어스웜 짐을 간단하게 스케치해 주었는데, 샤이니 엔터테인먼트의 프로그래머인 데이비드 페리(David Perry)는 이것이 마음에 들어 그를 애니메이터 감독겸 디자이너로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에 착수해 지금과 같은 1편이 나왔다.

1편이 평단 및 대중에게 호평을 받자, 후속작인 2편을 출시하고, 어스웜 짐 애니메이션 역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장난감 완구와 코믹스로 큰 히트를 치며 승승장구하다가 3D에서 거하게 말아먹은 이후 내리막길을 지금까지도 걷고 있다. 계속 이식만 되고 후속작은 나올 기미가 안 보이고 있었다가 2010년 9월 Xbox 360, 플레이스테이션 3로 커스텀 스테이지 추가 및 코옵 플레이가 추가된 '어스웜 짐 HD'가 리메이크되어 발매되었다. 하지만 그 후 소식이 다시 끊겨 버렸다.

음악 또한 일품인데, 2편까지 토미 탤러리코(Tommy Tallarico)가 작곡했다. 그는 2005년에서 현재까지 비디오 게임 라이브를 주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메들리에 항상 어스웜 짐의 음악을 빼 놓지 않는다. 또한 2020년에 출시될 어스웜 짐 신작 또한 인텔리비전의 새 콘솔인 아미코로 나오는데, 이는 토미 탤러리코가 인텔리비전의 CEO이기 때문이다.

2. 시리즈

2.1. Earthworm Jim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파일:지렁이짐_1.jpg

1994년 8월 2일에 나온 기념비적인 첫 시리즈.

여느 지렁이들처럼 땅 파며 평범하게 살고 있던 지렁이 짐은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수트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어 인간처럼 생각하는 지능과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 실은 이 수트는 우주 현상금 사냥꾼인 싸이크로우(Psy-Crow)가 사악한 슬러그 벗 여왕(Queen slug-For-A-butt)에게 배달할 예정이었으나 반란군의 공격으로 수트를 떨어트린 것. 짐이 수트를 찾으러 온 싸이크로우를 포함한 빌런들과 싸움과 동시에 위기에 빠진 이름이 뭐더라 공주(Princess What's-Her-Name)를 구하는 것이 이 게임의 스토리.

게임의 본편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정신 나간(?) 개그 센스를 자랑하는 장면이 많다. 그중 엔딩 크레딧 역시 이뭐병인데, 가장 쉬운 난이도인 연습(Practice)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개발진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고작 이따위 난이도로 게임을 깬 거냐'라며 플레이어를 까고, 제대로 된 엔딩도 안 보여준다. 그러면서 '진짜 엔딩을 보려면 더 높은 난이도로 도전을 해라' 라는 말과 함께 지렁이의 구조와 생태에 대한 설명을 읽어주는데, 나중에는 "@&!@#*$&..아쒸, 뭐 이렇게 길어?", "%#@&#€£¢¥®아오, 뭐 이렇게 빨리 지나가?!"하면서 멘붕하는 게 백미이다. 그리고 가장 높은 난이도인 어려움(Difficult) 난이도로 클리어할 시, U're the best라는 문구와 함께 역시 개발진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 난이도로 게임을 깨서 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사람을 당신 뿐일거다', '만약 주변에 친구 녀석이 게임 잘 한다고 까불면, 샤이니 엔터테이먼트가 말하길, 나는 킹왕짱이랬어라고 말 해도 좋다'라는 식의 칭찬을 한다. 진엔딩은 공주를 구하고 서로 키스를 하려는 찰나... 첫 스테이지인 New Junk City에서 날려보냈던 젖소가 공주 위로 떨어지면서 공주과 함께 용암 속으로 가라앉자, 짐은 시무룩하며 쓸쓸히 되돌아간다.[2] 물론 후속작에는 멀쩡히 등장한다.

세가 제네시스 버전이 먼저 나왔으며 얼마 후에 SNES이 나왔다. 그리고 몇 달 후 세가 CD와 PC로 레드북 오디오와 몇 가지 추가 스테이지, 암호로 원하는 스테이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아 스페셜 에디션이 발매되었다.[3] 그외에도 MS-DOS,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DS 등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플레이와 좋은 음악, 재미 덕분에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참고로 SNES 버전은 배경을 다시 그리고 플레어 효과에 풍부한 음향의 음악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비롯해 원작자 더글라스 터네이펄까지 제네시스 버전을 좀 더 좋게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웬만하면 제네시스보다 SNES를 더 선호하는 AVGN도 어스웜 짐은 제네시스 버전이 제일 익숙하고 SNES판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고 할 정도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SNES 버전이 망작이란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제네시스 버전에 밀릴 뿐이지. 참고로 일본에서는 슈퍼 패미컴 버전만 발매되었다.

2.1.1. 스테이지 구성

2.2. Earthworm Jim 2

파일:지렁이짐_2.jpg

1편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작으로, 1995년 11월에 출시했다. 기종은 SNES, 메가 드라이브, 세가 새턴, PS1[7] 등.[8]

1편 이후로 짐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으나 싸이크로우가 공주를 납치해 신부로 맞이하려 하자 짐이 다시 공주를 구하러 간다는 스토리다.

신규 동료 캐릭터로 Snott이라는 슬라임이 추가되었는데, 짐의 등짝에 있어 땅에 착지할 때 글라이더가 되어주거나 특정 천장지형(녹색 슬라임)이 있는 지역에서는 그 지형에 길게 늘려붙은 후 때며 날아가는 Snott Swing이라는 액션이 추가되었다(스파이더맨처럼 활공하는것을 생각하면 된다).

무기도 다양해져서, 유도탄을 쏘는 총, 비눗방울 총, 총열이 세개가 달린 전기총 등 여러 무기가 추가되었다. 게다가 무기를 여러 개 소지할 수 있다.

1편에 나왔던 엔딩 장난(?)은 여기서도 건재한데, 처음에는 "우리의 영웅 어스웜 짐은 악당 싸이크로우를 무찌르고 이름이 뭐더라 공주를 구했다"라고 정상적인 문장을 보여준다. 그런데 갑자기 어스웜 짐을 비롯한 캐릭터들이 가면을 벗자 젖소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우리의 영웅 젖소는 악당 젖소를 무찌르고 젖소를 구했다"라는 병맛 엔딩이 되어버린다(…).

전작에 비하면 액션보다 미니 게임 요소가 많아져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재미는 여전하며 음악 역시 전작에 비해 꿇리지 않은 명곡이다. 전작의 레이싱 대신에 강아지를 구하는 미니 게임이 추가되었는데[9] 레이싱보다 시간을 많이 잡는 편에다가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난이도가 높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한국에서는 한겨레정보통신이 1996년 어스웜 짐 1과 2의 MS-DOS판을 합본으로 CD-ROM에 담아 판매한 적이 있었다. 이후 PC 챔프 1997년 4월호에서 번들 게임으로 제공했다.

2.2.1. 스테이지 구성

2.3. Earthworm Jim 3D

파일:지렁이짐_3D.jpg
1999년 10월에 나온 2편의 후속작이자 최초의 3D 게임. 닌텐도 64PC로만 나왔다. 유통은 락스타 게임즈가 맡았다.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짐은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젖소에 맞아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다. 혼수 상태에서 다시 깨어나려면 자신의 4개의 의식 속에 잠식한 과거의 빌런들을 해치우고 진정한 공포를 물리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혼수 상태로 잠들어야 하는 상황.

엔딩은 자신의 진정한 공포인 어스웜 킴(Earthworm Kim)[12][13]을 물리치고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지만 날아온 젖소에 의해 다시 혼수 상태에 빠짐에 따라 무한루프를 하는걸로 엔딩.

1편과 2편이 히트를 치고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등이 히트를 치자 샤이니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14]는 후속작을 계획하는데, 그 당시 샤이니 엔터테인먼트는 MDK를 만드느라 바빴기 때문에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산하 다른 스튜디오인 VIS 인터랙티브 사가 만들게 되었다. 무려 4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발매해 어스웜 짐에 대한 열기는 이미 식어 구닥다리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결과는 부실한 그래픽, 나쁜 조작감, 구린 카메라 움직임, 전편과 달리 몰개성한 스테이지와 게임 레벨링, 질질 끈 제작 기간, 광고와는 달리 누락된 요소,[15] 인기 캐릭터 누락, 개발진들의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 부족, 전작에 비해 나쁜 음악으로 많은 혹평을 받았다. 그 당시 <슈퍼 마리오 64>,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반조-카주이> 등 흥행에 성공한 3D 게임들이 많았던 반면에, 당시 제작진들의 3D 게임 개발 경력 및 예산 부족으로 1990년대 초중기에 출시해야 할 게임이 연기되어 늦게 출시된 점도 있었다.[16] 게다가 모회사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결국 이로 인해 플레이스테이션에 이식할 기획도 접고 이후로 어스웜 짐은 몰락하기 시작했다.[17]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3D 게임으로 인해 IP가 망한게 묘하게 옆 동네가 생각나기도... 그나마 평가는 법시 3D보단 본작이 조금이나마 낫다. 사실 이 때는 새로운 기술인 3D를 활용해야 게임이 뒤쳐지지 않는다는 강박이 있던 과도기였던 탓에 본래의 게임성과 특성이 전혀 맞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3D화를 시도하다 몰락한 IP들이 부지기수였다. 어스웜짐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2.4. Earthworm Jim: Menace 2 the Galaxy

파일:지렁이짐_게임보이컬러.jpg

1999년 11월 게임보이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작품.

기존과 비슷한 2D 런앤건이지만 평가는 썩 좋지 못하며 컬러 버전은 컬러라는 말이 무색하게 색감이 구리다. 자기 자신을 이용한 채찍을 사용 못 하고 주 플레이 요소는 액션보다는 아이템 모으기에 집중이 되어있어 게임이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많다. 게임보이 컬러가 게임보이 버전보다 스테이지가 1개 더 있다. 분위기나 베이스 자체는 3D와 같이 애니메이션 버전에 가까우며 최종 보스는 어스웜 짐의 사악한 버전인 이블 짐(Evil Jim)이다.

2.5. Earthworm Jim HD

파일:지렁이짐_HD.jpg

2010년에 나온 1편의 리메이크. 유비소프트게임로프트가 만들었다.

스토리 자체는 1편과 같다. 그 외 변경점은 그래픽이 깔끔해졌으며 음악도 다시 뽑았고 3개의 추가 레벨을 넣었다. 그 외에도 네트워크를 이용한 협력 플레이, 커스텀 맵 등 자잘한 요소가 추가되고 음악도 편곡했다. 오프닝으로는 어찌해 수트를 얻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짧은 코믹스가 나온다. 아쉽게도 확장팩인 <Earthworm Jim: Special Edition>에 나왔던 스테이지와 보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새로 추가된 스테이지에 히든 보스인 올드 그랜드 마(Old Grand Ma)를 포함된 몇 보스가 추가되었다.

어스웜 짐의 11년만의 가장 최신작이다.

3. 이식판

인기가 있는 게임답게 이식판이 정말 많이 나왔다.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느끼려면 메가 CDWindows 95로 나온 확장판 <Earthworm Jim: Special Edition>을 하기를 권한다. 제네시스 버전을 베이스로 레벨 2개 추가, 새로운 보스인 빅 브루티(Big Bruty) 추가, 기존의 음악 리믹스 등 눈에 띄게 다르다. 특히 윈도우판은 윈도우 타이틀바의 메뉴를 통해 클리어한 스테이지들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이식판인 MS-DOS기반용은 확장판의 레벨+보스가 짤렸거나, 소리나 그래픽이 열화되어있다. GOG.com스팀에서 1, 2편 합본을 $10에 구할 수 있지만 위 두 버전보다 좋은 편은 아니다.

25주년을 기념해 1과 2를 한 카트릿지에 묶은 2000 한정판이 발매되었다고 한다. SNES 기반이다.

4. 애니메이션

4.1. 1995년판


원작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1995년에서 1996년 동안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다. 시즌은 2까지 나왔으며 에피소드는 총 23화(시즌1은 13화, 시즌 2는 10화)로 방영했다. 몇몇 캐릭터 및 설정을 제외하면 원작과는 거의 다르며 부족하거나 모자랐던 캐릭터의 뒷 설정을 추가했다. 성우 또한 호화 캐스팅.

가끔 차원의 벽을 넘어 이야기하거나 원작자가 튀어나오는 등 애니메이션 또한 정신 나간 센스를 자랑한다. 첫 신과 중간 신에 본편의 빌런을 제외한 빌런들의 뒷이야기나 어처구니 없는 개그 등을 하는데, 본편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가끔씩 본편과 연결이 되거나 소소하게 뒷 배경으로 지나간다.[18] 하지만 시즌 2에서 이런 설정들을 폐기했다. 옴니버스 식이라서 이어지는 내용은 없지만 가끔씩 1~2편은 이어진다. 그리고 원작 반영으로, 매화 마지막에는 반드시 젖소가 하늘에서 떨어지며 끝난다.

애니메이션 또한 히트를 쳐서 그런지 3D와 게임보이 컬러 버전은 애니메이션 설정을 따라간다.

다만 원작자인 더글라스 터네이펄은 이 시리즈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4.2. 202?년판



2021년 11월 21일, 패션 픽처스(Passion Pictures)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한다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목은 어스웜 짐: 비욘드 더 그루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된다. 이듬해인 2022년 11월 23일, 어스웜 짐 애니메이션 제작에 프랑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서커스 스튜디오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5. 등장 인물

6. 후속작?

취소된 후속작은 총 2개이다.

하나는 2007년 중순에 아타리의 협력하에 PSP 버전을 출시 할 예정이었으며 개발 또한 80% 가량 완성되었으나 갑자기 취소가 된 이후 소식이 전혀 없다.[26] 게임 자체는 1편의 리메이크 격 다른 방향의 플레이를 추가할 예정이였으며 신 요소 중 하나는 수트, 글로브, 부츠(위 각주의 영상에서는 로켓 부츠를 신고 있다)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기 캐릭터인 이름이 뭐더라 공주와 피터 퍼피를 등장시키고 최종보스로는 1편의 슬러그 벗 여왕이 되었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방식은 기존의 2D 플랫포머지만 그래픽은 3D였다. 또한 원작자인 더글라스 터네이펄, 데이비드 페리, 토미 텔러리코는 작곡가로 참여했었다고 한다. 발매 취소 원인으로는 저작권 및 로열티 분배, 예산부족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위와 같은 2D 플랫폼의 3D 그래픽에 바람의 크로노아 시리즈같은 진행 방식이었으며 스토리는 죽어서 저승에 간 짐의 이야기였다고 한다. 맵이나 캐릭터 콘셉트 아트 구상만 되었고 개발은 중도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위의 빈 연도를 채우기 위해서인지 HD 리메이크 버전을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부활할 예정이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제작을 중단했다.

어스웜 짐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가 2010년에 4편이 나온다고 했으나 현재까지도 감감 무소식이다. 원조 제작진들이 뭉쳐 다시 만들고 싶어하나 인터플레이 상황이 영 아닌지라 힘든 모양. 그래도 꾸준히 제작소식이 글로만 전해오다가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9월에 IP 70개를 매각한다는 소식을 올렸는데, 이 중 어스웜 짐과 MDK IP가 있는 것을 보아 포기한 듯 하다.

2019년 5월에 새 신작을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오리지널 개발자들이 다시 뭉쳐 만드는 신작이며 2020년 10월에 출시 될 인텔리비전의 새 기종인 아미코로 독점 출시할 예정이다. 5월 4일 25주년 방송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독점 발매 게임기가 하필 인텔리비전 아미코라 불안하다는 평도 있다.

2021년 11월 19일.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새로운 어스웜 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티저 홈페이지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 #

7. 기타


이 게임을 만들었던 샤이니 엔터테인먼트는 인터플레이에 인수됐다가 다시 파운데이션 9 엔터테인먼트에게 팔려 나갔지만,[27] 어스웜 짐의 지적 재산권은 인터플레이에 남아있게 되었다.

TAMSOFT 제작, 타카라가 퍼블리싱한 투신전 1의 PC판에서 어스웜 짐이 게스트 히든 캐릭터로 참전하는데, 이는 투신전 1을 PC판으로 포팅한 회사가 샤이니 엔터테인먼트였기 때문. 어스웜 짐 3D 이전에 어스웜 짐이 폴리곤 캐릭터로 나온 사례이기도 했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스톱모션으로 이루어진 네버후드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한 MDK에서도 찬조출연을 했는데 먼저 '그루비!'라는 아이템에서 주인공의 얼굴형상으로 등장했고 이 아이템을 획득하면 근처의 적 위에서 젖소가 떨어져 폭발하는 괴랄함을 자랑한다. 덤으로 이 젖소는 게임 스테이지에서 수족관 내부에도 등장한다. 새크리파이스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비슷한 외형과 이름을 가진 이 나온다. 이름도 비슷하고 젖소를 소환하는 마법을 쓰는 점에서 그 오마쥬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다. 그저 8090년생들에게 추억의 게임으로 가끔 거론되는 정도.


[1] 거꾸로 떨어지는 파워 슈츠의 목부분이 마침 땅위에 올라온 지렁이 몸에 쏙 맞아버리는 바람에 입혀졌다.[2] 그렇게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공주가 남긴 왕관을 슬쩍하고 도망가는 게 포인트.[3] 게임의 호평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프로모션을 겸하여 스페셜 에디션을 새롭게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S] 스페셜 에디션 한정[S] [S] [7] 유럽 한정.[8] 이 중 새턴과 PS1판은 1의 스페셜 에디션과 같이 향상된 사운드와 그래픽, 일부 달라진 배경, 스테이지를 소개하는 카드 디자인 등등 다른 요소가 있다.[9] 떨어지는 강아지를 트램펄린처럼 튕기는 매트릭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튕겨내 안전한 곳까지 옮기는 게임이다. 만일 강아지를 4마리 놓치면 1편의 그 강아지가 괴물로 변해서 짐을 공격하고 체력이 깎인다.[10] MS-DOS 판에서는 제외[11] MS-DOS 판에서는 "Jim's now a Blind Cave Salamander!"[12] 생긴건 금발에다 분홍색 리본과 귀걸이를 한 여체화 버전 짐이다. Kim은 킴벌리의 약칭.[13] 실은 어스웜 짐의 사악한 버전인 이블 짐(Evil Jim)이 최종보스였으나 게임보이 컬러 버전 때문인지 교체를 했다.[14] 폴아웃 시리즈중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었던 회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3D 게임을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인터플레이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15] 잡지에 실린 스테이지 중 3개나 누락해 이것이 점수를 깎아먹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16] 개발 과정은 지옥 같았다는 말도 있었고 1, 2편의 핵심 제작진이였던 더글라스 터네이펄과 데이비드 페리는 3D 게임 제작을 반대했으나 계약 상의 문제로 억지로 일을 한 것도 있다고 한다.[17] 얼마나 심각한지 더글라스 터네이펄은 "어스웜 짐은 3D에서 망쳤다."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없는 취급한다.[18] 예를 들면 Trout! 에피소드의 첫 장면에서 싸이크로우가 열차에 깔린 상태로 퇴장, 중간에 길을 가는 짐과 피터와 대화를 하고 퇴장, 막판 엔딩 장면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갑자기 끼어드는 방식으로 등장. 물론 본편의 빌런은 싸이크로우가 아니며 에피소드 내내 열차에 깔린 상태로 기어서 이동한다.[19] 이 대사를 성우마다 읽는 방법이 다른데, 게임 1&2편은 정석적으로 그루-비! 라고 하는 반면, 애니판 거-루비!로 발음한다.[20] 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애니메이터.[21] 호머 심슨의 성우다.[22] 더불어 괴물로 변하는 스위치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누구한테 얻어맞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변할 때마다 짐이 십중팔구 수난을 당한다. 다만 변신을 푸는 방법도 나오는데, 괴물이 된 피터의 몸을 간지럽히면, 웃다가 트럼이 나오고서 평소 모습으로 돌아간다.[23] PsychoCrow를 합친 이름. 1편에서는 각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레이싱 경주(스테이지 'Andy Asteroids?')를 벌여야 한다. 문제는 이거, 보너스 게임이 아니라서 패배하면 싸이크로우 보스전으로 직결된다. 덤으로 한판 치른 후 이겼다고 해도 다음 경주에서도 지면 또 치러야 한다.[24] 짐과 수트를 분리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낚시바늘에 지렁이를 꿰는 것도 연상시킨다.[25] 동생인 공주는 인섹티카 기준으로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이름도 주어지지 않고 온갖 금은보화와 사랑은 여왕이 독차지했다. 공주가 반란군의 리더가 된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26] 게임 플레이 영상. 단, 프로토타입이라 실제로 발매했다면 해당 영상보다는 더 좋게 나왔을 지도 모른다.[27] 이후 파운데이션 9 엔터테인먼트는 사들인 샤이니 엔터테인먼트를 다른 자회사 더 컬렉티브와 인수 합병해 '더블 헬릭스 게임즈'로 만들었으나, 2014년 2월 5일 아마존닷컴에게 매각해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에 흡수되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