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원의 뿌리이자 리치에 사는 민족에 대한 내용은 리치맨 문서 참고하십시오.
포스원을 비롯한 리치맨들이 섬기는 영웅에 대한 내용은 붉은 독수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포스원 전사의 대표적인 이미지. |
1. 개요
Forsworn[1]리치는 포스원의 것이다!
누더기왕 매드낙
누더기왕 매드낙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스카이림 서부 고원 리치 지방의 토착민인 리치맨들이 주를 이루는 극단주의 군벌 집단. 대다수의 리치맨들이 포스원에 가담하는 것은 아니나,[2] 노르드, 제국, 탈모어를 그래도 고향에서 쫓겨나고 핍박받은 과거로 인해 쌓은 한으로 무시 못할 규모를 이루고 있다. 민족주의적인 성향도 있어서 붉은 독수리를 존경하며, 자신들을 리치의 진정한 아들들과 딸들이라 부르곤 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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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원시적인 삶을 살며[3] 산적같이 지나가던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부류와 마을이나 도시 내에서 겉으로만 얌전히 지낼 뿐 뒤로는 몰래 아군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가담자로 갈리며, 그 기원은 지속적으로 타민족에게 복속되고 억압을 받던 리치맨의 역사와 4시대 174년, 제국이 한창 대전쟁을 치르는 동안 일어난 봉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매드낙을 위시한 이들의 지배는 공식적으로 제국에게 독립을 인정받기 위해 평화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잔혹한 노르드 지주 몇명만이 포스원에게 처형당했을 뿐이라고 전해진다. 이 시기는 대전쟁이 끝날 때까지 딱 2년 동안만 지속되었고, 울프릭 스톰클록이 이끄는 민병대에게 무력으로 진압당한 다음[4] 마르카스의 일반 거주민은 물론이고 수뇌부들까지 몰살당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다만 전원이 처형된 것은 아니고, 지금도 마르카스에는 이런저런 경위로 포스원들이 여럿 살고 있는데다가, 처형을 면한 지도자들도 있다. 학살과 관련된 대략적인 내용은 게임 내 '마르카스의 곰'이라는 책에 기술되어 있는데, 해당 책은 울프릭과 스톰클록을 비난하는 제국의 정치 선전물이라서 이 책만으로는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시드나 광산에 갇힌 npc들의 대사나 포스원들의 원한, 그리고 끝없는 계절 퀘스트를 보면 노르드들은 리치 지방의 통치권을 되찾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리치맨을 억압하고 핍박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스카이림 시점에서 포스원들은 대부분 노르드들에 대해 엄청난 복수심을 품은 복수귀 집단으로 등장한다.
포스원의 목표는 마르카스로 대표되는 리치 지방의 노르드들을 몰아내고 고향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 과격하다는 게 문제.[5] 본인의 과거와 전혀 관계없는 노르드 외의 종족이나 일반인마저 공격 하는 등 사실상 테러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 게다가 상술했듯이 고대 신을 숭배하기 위한 피의 제물이랍시고 동물이나 인간을 납치하여 바치는데다, 해그레이븐과 결탁해 찔레심장 전사같은 언데드 괴물을 만들고 있다. 최고지도자를 풀어져도 변화가 없는 것을 보면 이 전에도 행동 차이는 없을 것이라 유추된다..
물론, 제 3자 입장에서 봤을 때 포스원은 침략자 노르드에게 살던 곳을 빼앗긴 과거로 동정심이 생길 여지는 있다. [6] 하지만 관련 퀘스트에서도 디벨라의 무녀가 될 여자아이를 납치해서 가둬놓는 등 테러나 하여 산적보다 못하고[7] 마르카스에 처음으로 들어오자마자 왠 일반인을 살해하는 헤프닝까지 있으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냥 인간형 몹 A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대화하고 교류할 방법이 퀘스트 하나를 빼고는 전혀 없고, 주인공만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해오니.
게다가 포스원을 미화하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 '리치의 광인'이란 책에서 포스원을 편들어주던 저자는 '마르카스의 곰'이란 책에서 울프릭을 비난하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한데, 둘다 게임 내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프로파간다물이다.[8] 당장 마르카스 마구간의 평범한 리치맨이 포스원의 옛 방식은 파멸의 길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나, 포스원들이 눈에 보이는 모든 이에게 벌이는 테러 행위만 봐도 답이 없다.
그런데 그들의 지도자 중 하나인 누더기왕 마다나크(Madanach)가 살아 있었다. 그는 처형을 면하는 대신 실버블러드 가문에게 협력하면서 시드나 광산에 갇혀 있었으며, 실버블러드 가문은 마다나크를 통해 포스원들을 조종하여 가문의 적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있었다. 포스원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아 퀘스트 도중 마다나크와 만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르카스 문서를 참조하자.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리치맨들만 포스원이었지만 최근엔 하층민들이나 타 종족[9]도 포스원에 가입하고 있다. 마르카스 자체가 내부적으로 부패해 있고, 실버블러드 가문의 횡포로 인해 고통받는 하층민들의 증오가 이딴 세상, 다 부수자로 변질된 것. 도시 자체의 폐쇄적인 성향도 한몫 한 듯. 실제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시드나 광산에 들어가서 은을 캐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범죄자도 있지만 누명을 쓰거나 사소한 죄로 인해 잡혀온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포스원은 이런 사람들의 불만과 분노를 이용해 세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
마르카스 문서에 서술되어 있듯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선 플레이어가 포스원의 문제에 살짝 개입할 수 있다. 바로 마다나크를 풀어주거나 죽이는 것. 마다나크를 탈옥시켜 준다면 마다나크가 자리를 잡은 '드루아다크 보루(Druadach Redoubt)'에서는 포스원들이 도바킨을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얄짤없이 공격하며, 마다나크를 죽였다면 당연히 드루아다크에서도 공격당한다.[10] 이런 점 때문에 마다나크가 그저 리치 지방의 많고 많은 포스원 부족의 지도자 중 하나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시드나 광산에서 탈출한 후 그에게 차후 계획을 물어보면 몇년 쯤 걸리더라도 포스원을 재조직하여 다시 리치를 탈환할 것이라 한다. 말하자면 대빵. 재조직이 끝나지 않은 이상 마다나크가 도바킨을 공격하지 말라고 포스원 전체에 통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거니와, 애초에 마다나크가 도바킨에게 그렇게까지 해 줄 의리도 없긴 하다(...).
게임 외적으로 보면 리치 지방의 산적 역할을 포스원으로 대체하다 보니, 모든 포스원을 비적대화 하면 게임이 완전히 꼬여버린다. 포스원이 빼앗아간 물품 회수나 납치된 인원 탈환은 그냥 가서 가져오거나 데려오면 되는 나들이 퀘스트가 되고, 포스원을 몰아내거나 우두머리를 처치해야 하는 퀘스트는 반대로 친하게 지내다가 뒤통수를 쳐야하는 퀘스트가 된다. 카스웨이 첨탑의 수많은 포스원들이 도바킨과 힘을 합쳐 드래곤을 물리치거나, 그 포스원의 우두머리인 해그레이븐이 도바킨을 적대하면 다같이 도바킨을 위해 해그레이븐을 처치하거나... 화이트런 홀드의 모든 산적들이 비적대화 한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여담이지만 시드나 광산의 죄수들 중 마다나크를 제외하면 자신들을 진압한 울프릭을 콕 찝어 원망하는 이들은 없고, 마다나크 역시 울프릭 얘기는 일언반구도 없이 리치 및 마르카스의 불평 등과 부정의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울프릭은 마르카스를 탈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옥되었다가 윈드헬름으로 방면되는데, 이 때가 4시대 176년이다. 즉 최고참급 죄수의 어린 딸의 모가지를 날려버리고 죄수마저 잡아 가둔 악랄한 미친짓은 이미 마르카스를 탈환한 다음 지배층인 노르드들이 저지른 일이다. 그야말로 막장과 광기의 역사.
3. 등급과 구성
적대 NPC로 등장하는 포스원은 크게 전사, 궁수, 주술사형으로 나뉘고, 스탯에 따라 아래와 같이 추가 명칭이 붙는다. 예외적으로 주술사는 일반 포스원과 동급일 때에도 별도로 포스원 주술사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포스원의 장비는 팔머보다도 장비의 질이 떨어진다. 장비는 넝마 털가죽 지푸라기 등을 이어놓은 것 같고, 무기는 뗀석기와 간석기를 나뭇가지 등에 엮어놓은 것이다. 방패는 없다. 중갑과 경갑의 방어력 차이를 고려하면 납득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화살을 비롯한 각종 전용 무기들의 성능도 많이 떨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팔머보다 기술이 딸리는 것 같다. 팔머도 그 근본은 각종 기술에서 한가닥 한다는 머(Mer)인데다, 노르드에게 쫒겨나기 전까지만 해도 매우 발달된 문명을 이루고 있었으니 퇴화했을지언정 성능 좋은 방어구를 만들어내는 요령을 그리 쉽사리 잊었을 것 같진 않다. 반면 포스원들은 그냥 리치맨에 불과하고 딱 보기에도 자원수급이 원활해보이지 않는 만큼 장비에 신경을 쓰기 힘든 듯. 이들이 쓰는 무기는 그냥 뗀석기에 가까운 원시적인 형태다. 방어구는 부실한 가죽옷에 불과하다. 물론 포스원 무기는 강철로 강화하지만 이는 게임 시스템상의 편의를 위한 것에 가깝다.
설정상으로는 리치맨이 아닌 포스원들도 일부나마 존재하지만, 필드나 던전에서 등장하는 적성 포스원들은 죄다 브레튼(=리치맨)으로 취급된다. 그 말인즉 마법 저항 25%를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다행히 별도로 모드를 설치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종족 액티브인 드래곤스킨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3.1. 대부분의 구성원이 쌍수전사
포스원 장비에는 방패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실제로 마주치는 포스원들도 방패 자체를 소지하지 않는다. 때문에 포스원은 대다수가 쌍수전사들이며, 방어를 못하는 탓에 도바킨에게 1:1로 손쉽게 맞아죽기 십상. 하지만 역으로 방어 없이 닥치고 공격만 하거나 역으로 방어만 주구장창 하느라 얻어맞기만 하는 NPC끼리의 싸움에선 의외로 선전하는 편이다. 특히 찔레심장 전사처럼 몸빵이 좀 되는 쌍수전사 포스원은 매우 강력한 적이 되기 마련.시스템 상 쌍수 공격 자체가 위력이 강력할 뿐 아니라, 아래 정리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고위 개체로 갈수록 쌍수 관련 퍽을 충실하게 찍고 나오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덤볐다간 아차 하는 순간에 치명타를 맞을 수도 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상대하자. 일반 개체인 래비져까지는 적당히 상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고레벨에 등장하는 찔레심장 전사의 경우 황당할 정도로 대미지가 강력해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초월적인 데미지로 전설의 영웅 드래곤본을 단숨에 소븐가르드까지 사출시키곤 한다.[11] 방어 관련 퍽을 찍어놨다면 쌍수공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딜레이가 그대로 폭딜 타이밍이 되므로 적절히 뒤로 돌아가서(덮어놓고 앞에서 버티다간 느리게나마 발동하는 연속공격 특유의 공격판정에 끔살당할 수 있다) 아프게 때려주면 살살 녹는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딱 견적이 나오겠지만, 모든 포스원들의 천적은 궁수다. 방패도 없는것들이 맷집까지 약하니 화살에 쥐약일수밖에 없어서, 활잡이 도바킨이라면 쌍수들고 열심히 달려오는 포스원 전사들을 녹여버리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 지경이다. 다만 포스원 궁수나 찔레심장 마법사의 원거리 공격은 충분히 주의하자.
3.2. 포스원 (Forsworn)
1렙 일반 잡몹. 전사몹 기준으로 스텟은 체력, 마나, 스테미나 모두 50 정도라 가장 약하다. 궁수의 경우 치유(Healing) 스킬을 가지고 있다.3.3. 포스원 주술사 (Forsworn Shaman)
1렙 일반 잡몹이지만 마법을 쓸 경우 뒤에 주술사 명칭이 붙는다. 보통 전사나 궁수보다 마법사형 적이 적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 있는 듯하다. 일반 등급 주술사의 경우 마법사지만 화염(Flames), 치유(Healing), 하급 방어막(Lesser Ward) 스킬만 가지고 있어 약하다.3.4. 포스원 노획자 (Forsworn Forager)
레벨은 6렙 정도로 일반 포스원보다 체력 95, 마나 70, 스테미나 85 정도로 두배 가까이 강해졌다. 이 등급의 전사의 경우 전투 태세(Fighting Stance) 퍽과 재생(Regeneration) 퍽을 가지고 있고, 주술사는 화염 아트로나크를 소환한다.3.5. 포스원 강탈자 (Forsworn Looter)
14렙 중급 몹. 체력 192, 마나 102, 스테미나 126 정도 스텟을 가지고 있다. 스텟도 스텟이지만 이하 등급인 노획자가 기껏해야 퍽 세개가 전부인데 반해 강탈자는 이중 난무(Dual Flurry), 충격파(Impact) 등을 포함해 9개 가까이 퍽을 가지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쪼렙때는 버거울 수 있다.3.6. 포스원 약탈자 (Forsworn Pillager)
24렙에 체력 357, 마나 142, 스테미나 146 정도 스텟에 이중 난무(Dual Flurry) 2단계 퍽 등을 달고 나온다. 주술사의 경우 얼음 폭풍(Ice Storm), 얼음 송곳(Ice Spike), 얼음 아트로나크 같은 스킬을 쓴다. 이 녀석부터는 마법 저항(Magic resistance) 퍽을 들고 나오는데, 종족 특성과 합쳐져서 마법 피해가 잘 안 들어가니 유념해 두자.3.7. 포스원 파괴자 (Forsworn Ravager)
34렙 상위 등급 몹. 체력 447, 마나 182, 스테미나 116 정도 스텟에 주술사의 경우 얼음 창(Icy Spear), 얼음 폭풍(Ice Storm) 등을 사용한다.3.8. 포스원 찔레심장 (Forsworn Briarheart)
찔레심장 전사를 일으켜 세우는 해그레이븐들.[12] |
독특한 보스급 강화인간으로, 고유의 드랍템인 찔레심장(브라이어하트, Briarheart)을 보유하고 있다. 이 녀석들은 해그레이븐이 포스원 자원자들의 가슴 한쪽을 째 심장을 뽑아내고는 그 자리에 찔레심장 열매(Briar Heart)를 쑤셔넣고 성긴 실로 대충 꿰맨 뒤[13] 되살린다고 한다.[14] 여자도 찔레심장 전사가 될 수 있다곤 하나[15] 일단 남자만 나온다. 말 그래도 죽고 다시 살려내는 것이어서 엄청난 각오가 필요하여 포스원들은 이를 매우 명예롭게 여긴다.
강령술 일종인지 이들은 언데드로 취급되며 실제로 detect life 스킬이 아닌 detect dead를 써야 나온다. 피가 없는 것을 표면한건지 모델링도 일반 포스원보다 훨씬 창백하다. 또한 언데드답게 독은 일정 듣지 않는다.
이 녀석과 이것들을 만든 해그레이븐은 마법과 근접공격에 모두 능통한 강력한 개체들이라서, 게임 진행 초반에는 무엇을 쓰든 상대하기 매우 껄끄럽다. 그래도 기본은 강화 인간이기에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마비 독을 바르거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포션을 마신 뒤에 은신 공격을 날려주거나,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른 뒤에 전면전을 벌이면 근접공격으로도 쉽게 죽는다. 들장미 암술은 상점에서 사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로지 찔레심장 전사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연금 재료로 쓰이는데 매지카 회복/방어 강화/마비/매지카 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 레벨 23까지는 7렙으로 나오며 이후 각각 24레벨 이수는 16, 34레벨 이후는 27, 46레벨 이후는 38, 58레벨 이후는 51로 등장한다. 51레벨 찔레심장 전사는 체력 623, 마나 250, 스테미나 195 정도의 스텟을 가지고 있다. 전사와 주술사 두가지 유형만 있으며, 얼음 폭풍, 연쇄사슬 번개(Chain Lightning), 폭풍 아트로나크 소환 등의 스킬을 쓴다.
방어구 하나 없이 쌍수 무기로 초보 유저들을 도륙하는 포스원의 정점답게 절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특히 58레벨부터 등장하는 51레벨의 개체들은 대미지가 2.5배로 증폭되는 특전이 붙어있어 그 이전의 개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도바킨을 갈아버린다. 논유니크 몬스터 중 최고레벨인 65레벨의 나이트마스터 뱀파이어와 붙어도 필승을 장담할 수 있을 정도.
여담으로 심장 역할을 찔레심장 열매가 대체하기 때문에 소매치기로 찔레심장 열매를 빼버리면 바로 죽어 그냥 시체가 된다. 이래서 오히려 은신 플레이어들에게는 이들은 오히려 난이도가 낮은 적이 된다. 웃기게도 이는 게임 시스템상 도둑질로 카운트되어 죽은 찔레심장 전사 측에서 자객들을 보내는 황당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심장을 다른것으로 대체하는 마법은 고대 노르드족의 잃어버린 마법 중 하나이자, 로크의 자기희생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시술이라고 한다.
스카이림 본편까지만 해도 이 시술에 사용되는 찔레심장 열매만 등장하고 그것이 열리는 식물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찔레심장 나무(Briarheart Tree)에서 수급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 열매를 얻기까지 나무를 성장시키는 과정이 꽤 그로테스크해서 충격과 공포를 사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3.9. 포스원 전쟁군주 (Forsworn Warlord)
최상위 개체는 래비져(Ravager)이지만, 데이터상으로는 그보다 더 강한 워로드(Warlord)가 존재한다. 잘 생각해보면 워로드가 더미로 들어가는게 당연하다. 게다가 작중에 등장하는 포스원 유력가는 매드낙 한 명 밖에 없다. 이름도 없는 개체가 워로드라는 못해도 부족장은 먹고 들어갈 만한 어마어마한 호칭을 들고 나오면 그건 훌륭한 설정 충돌이다.4. 전망
그냥 보기에는 답없는 미친 테러집단 정도고, 하는 짓도 딱 거기지만 의외로 포스원의 앞날이 나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 작중 포스원과 관련된 결정적인 퀘스트는 마르카스에서 받을 수 있는 “포스원의 음모” 정도 뿐인데,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는 포스원의 왕인 매드낙이 시드나 광산에서 풀려난다는 것, 마르카스의 실세이자 답없는 부패가문 실버블러드의 수장 토나가 살해된다는 것, 막장스런 리치 지방의 현실로 인해 포스원에 가입하려는 사람(심지어 이종족들도!)이 늘어난다는 것 등 포스원에게 좋은 소식 뿐이다. 즉, 포스원이 망할 것임을 암시하는 퀘스트는 거의 없고, 오히려 좋은 내용이 담긴 퀘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이 퀘스트를 통해 포스원의 전망을 예상해보면, 포스원은 구심점인 매드낙이 복귀한데다, 가입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세력이 더욱 커질 것인 반면, 노르드들은 막장 부패가문이긴하지만 최소한 포스원의 세력을 억누르는 역할을 맡고는 있던 실버블러드 가문이 수장의 사망과 도시 한복판에서 포스원이 탈출하는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암담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노르드는 세력을 잃고 포스원은 오히려 더더욱 세력이 강대해질 가능성이 높으니, 본작 이후 포스원의 전망은 좋으면 좋았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어쩌면 스카이림 이후 리치맨이 다시금 리치 지방을 통치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수도.
물론 이것은 포스원의 음모 퀘스트를 매드낙이 탈출하도록 돕는 루트로 갔을 때의 전망이다. 게다가 포스원에 협조를 하지 않는다 싶으면 노르드가 아니더라도 닥치는대로 공격하고 있는 판국이라 제국, 스톰클록 양쪽으로부터 큰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시드나 광산의 가치를 생각하면 내전이 어느쪽으로 종결되든 포스원 토벌을 대대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라면 매드낙 탈출을 돕는 분기로 퀘스트를 끝냈다 한들 결국 포스원의 미래는 어두울 뿐이다. 제 아무리 험난한 지형을 홈그라운드 삼은 이점에 마법을 구사한다 한들 제대로 된 장비로 무장한 체계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군대를 당해낼 수가 없다.[16]
제국에선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만 않는다면 오크 부족과 거인들 경우처럼 독자적인 생활을 존중한다.[17][18] 하지만 포스원은 이미 극단주의 테러 집단이 되어버려 이들의 최대 명분이자 숙원인 마르커스 탈환 포기를 모든 집단원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기적적으로 이를 받아들여 공격을 멈추는 대신 자신들의 독자적인 생활을 요구하는 평화로운 협정을 맺기를 요구한다 해도 이미 원한을 쌓은 노르드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또다른 이야기고 설령 이마저 받아진다 해도 이들의 독자적인 문화가 인신공양과 강령술등 제국의 금기인 경우가 들어 있어서 될리가 없다.
5. 기타
분명히 4시대에나 생겨난 단체의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종족명 취급을 받는 일이 잦다.[19] 어쩔 수가 없는게 틈만 나면 플레이어를 습격하고 특정 퀘스트까지 말려들게 하는 대다수의 리치맨(포스원) npc들이 리치맨이라는 명칭을 까먹을 정도로 해당 종족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 이전까지 이 문서에 설명되어 있었던 리치맨 및 붉은 독수리에 관한 내용은 각각의 문서를 참고하자.포스원 여성 샤먼(후방주의)
여성용 포스원 아머는 노출도가 높기 때문인지 바닐라 아머들 중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편에 속한다. 그때문인지 NPC 여캐들의 외모를 상향시키는 모드에서 포스원 여전사들은 단골로 성형되는 특혜를 누리곤 한다.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에 출연하는 약탈자 종족과 비슷한 신세이다. 다만 투구가 멋드러진 사슴뿔 모양이 아니라 깃털 꽂은 레게머리(...)로 변하기 때문에 이 점을 아쉬워하는 게이머들도 많다. 물론 이쪽도 그 점을 콕 집어 변경한 모드가 존재하긴 한다.
참고로 포스원 갑옷은 팩션 아머 취급이라서, 모드 따위로 스크립트가 꼬이지 않는 한 상자 등에서 마법 부여된 포스원 갑옷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스템이 이렇다보니 루팅해서 얻는 포스원 장비나 세트들도 인챈트되어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마다나크 관련 퀘스트를 하면서 얻게되는 고대 신의 갑주세트는 제외.
뼈와 가죽만으로 이루어진 무구에서 알 수 있듯 기술적으로는 천년 전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20] '그 옛날 리치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는 모토 하에 일부러 리치맨의 근본을 상징하는 원시적인 외형을 택한 것이다. 현 4시대의 리치맨 대부분이 정복자였던 제국이나 노르드의 손에 의해 문명을 익힌 바가 있음을 고려하면 외세가 치욕적으로 가져다 준 문명을 버린다는 의미일지도.
[1] Forswear의 과거분사로, 그 의미는 (~와의 관계를) 맹세코 끊어버리다. 포스원의 창설 동기를 보면 적절한 이름이다.[2] 마르카스의 마굿간이나 리치 각지에서 포스원의 방식을 비판하며 문명 생활을 하는 리치맨 주민들을 종종 볼 수 있다.[3] 문명의 물품을 구하고 만들 여건이 안 되거나, 노르드에 대항하는 리치맨 민족주의 때문에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문화에 천착하고 있거나, 해그레이븐과 같은 원시 흑마법을 쓰는 존재와 엮이면서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4] 이때 울프릭은 그 옛날의 타이버 셉팀처럼 용언을 구사해 반란을 진압했다고 한다. 울프릭이 특수한 능력만 갖춘 게 아니라 지휘관으로서 유능하다는 대표적인 증거 중 하나. 물론 10년 공부한 울프릭의 숙련도가 옛날 보이스마스터들처럼 성문을 날려버릴 만큼(...) 막강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고 게임 상에서도 드로거보다 포효 실력이 딸리지만, 그래곤본의 전설과 타이버 셉팀으로 인한 포효의 상징성, 그리고 해당 기술 자체가 이미 반쯤 전설이 되어버린 4시대 시점에서, 최고 지휘관이 포효 한 마디만 해도 전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쏭버 실버블러드가 울프릭에게 경도되어 꾸준히 지지를 보내는 것도 이 때의 활약 덕분이라고.[5] 어느 나라 독재자의 말마따나 이미 고향 탈환은 명분일 뿐이고 그저 테러나 저지르는 산적과 하등 바를 바 없게 되었다.[6] <리치의 "광인">이란 책에선 이런 식으로 좀 동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것도 저자가 제 3자인 임페리얼 민족이니 저런 서술이 가능한 것.[7] 적어도 산적은 사람을 제물로 바치거나 시체로 장난치진 않기 때문.[8] 저자가 제국 출신임을 생각해보면 더 웃긴 것이, 리치맨은 1시대 무렵부터 최후의 저항까지 했음에도 제국에 복속당했고, 타이버 셉팀 시절에는 대놓고 제국측의 프로파간다에 의해 야만인 취급을 받았기 때문. 리치맨이 제국의 왕좌를 차지한 적이 있기는 하나 고작 44년 정도이니 승자의 여유로 패자를 옹호하는 것이라 봐야 할까?[9] 어쩌다보니 가입한 브레튼도 많고, 심지어 마다나크의 전담 경비원은 오시머이기까지 하다. 다만 리치맨 중에는 오시머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 부족이 꽤 있다고 하니 딱히 어색한 건 아닌 셈.[10] 물론 재수없이 다른 NPC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마다나크가 죽었다면 공격하지 않는다.[11] 스카이림 시스템 상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심플하게 플레이어의 공격력은 약해지고 적의 공격력은 강해진다. 마스터 난이도의 경우 적 공격력이 2배, 레전더리 난이도의 경우 3배 이런 식으로 배수 적용되는지라, 기본적으로 아프게 때리는 찔레심장 전사는 난이도가 높을수록 신이 된다(...). 방어 250, 생명력 300 정도의 수치는 막아도 즉사시킨 사례가 있다고 할 정도.(참고로 이 당시 난이도는 어뎁트였다(!)) 마법사 캐릭터는 접근전에 들어가는 순간 사망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12] 바드의 산정 도약대에서 볼 수 있다. 찔레심장을 부활시키기 전에 미리 해그레이븐들을 죽이면 저 찔레심장은 일어나지 못한다[13] 상처를 잘 보면 내용물이 불시에 실 사이로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충 꿰멨다.[14] 그래서 포스원이 점거한 던전엔 종종 테이블이나 받침대에 누여져 있는 포스원 시체가 있다.[15]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자신도 찔레심장이 되고 싶은데 해그레이븐 대모가 동의하기만 한다면 언제든 될 수 있을 거라며 행복한 상상을 하는 리치맨 여성이 쓴 편지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이 설정을 살린 모드도 있기는 하다.[16] 애초에 마법이 대중화된 세계인만큼 인간 군대에서도 마법사들이 많아(당장 알두인의 헬겐 습격 당시에도 제국군 마법사들이 알두인에 맞서며 시민들의 대피 시간을 벌었다) 딱히 포스원들의 장점도 아니다.[17] 여러 차례 오시니움을 건국하려다 주변국들에게 얻어맞아 멸망하기를 반복한 오크들도 현재와 평소는 물론, 건국 당시에도 독자적인 부족 생활을 유지했다. 이들은 오직 다른 오크 부족들하고만 교류하며 그 외엔 교류를 단절한 채 외지인들을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공하거나 약탈하는 일은 없었기에 제국은 이들의 독자적인 생활을 존중해주며 간섭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 중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부족을 나온 자들 대부분이 군인, 대장장이, 용병 등의 분야에서 높은 능력을 보여줘 인재로써 높이 산 경우가 많다. 물론 이들의 능력을 높이 살 뿐 오크라는 종족 자체에 대한 차별은 현재까지 어느정도 남아있고, 부족에서 추방당한 경우엔 군대나 대장간에서 일하는게 아닌 약탈 행위를 벌이거나 산적 집단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어느 종족이건간에 정도가 다를지언정 모든 종족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이 존재하기에 오크들만 유달리 차별받는다고 보긴 어려우며, 마찬가지로 스카이림이라면 노드 약탈자들이 많으면 많았지 오크 약탈자들이 더 많지는 않았다.[18] 대부분의 거인들은 황야의 자신들의 캠프를 주변으로 생활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에게 적대적일뿐이다. 오히려 제국의 입장과는 조금 달리 거인들을 먼저 건드리진 않지만 적대적인 편인 스카이림 현지의 노드들조차 거인이 먼저 인간들을 들쑤시는게 아니라 인간들이 먼저 매머드들의 상아를 노리고 거인들의 영역에 침범해 매머드 밀렵과 동시에 거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많아 거인들의 캠프에 접근하지 말라는 포고문들이 늘어날 정도다. 게임에서도 거인 토벌 의뢰는 "최근 민간인들에게 위협적인" 소수의 경우며, 소를 공물로 바쳐 거인들의 농장 침입 및 약탈 행위를 방지하는 것 또한 어찌보면 피해 사례이긴 하나 오히려 소를 공물로 바치는 당사자들인 농부는 이를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크게 문제 삼아지진 않는 모양이며 오히려 공존의 영역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19] 1시대나 2시대의 리치맨 관련 설정을 설명할 때, 리치맨을 포스원으로 오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20] 심지어 천년 전의 리치맨 복식은 제일 원시적인 것이라 해도 의외로 노출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럴싸한 가죽옷에서 치부만 대충 가리는 거적데기로 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