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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9:45

전사(클레이모어)

1. 개요2. 전사가 되는 길
2.1. 개조 과정2.2. 훈련2.3. 임관
3. 장비4. 특징5. 업무

1. 개요

클레이모어에 등장하는 조직에 속한 반인반요전투원들이다. 보통 민간인들 사이에선 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대검의 이름을 따 클레이모어라고 불리며, 전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로 조직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나 만약 민간인을 해친 사실이 조직에게 알려지면 곧바로 숙청 대상이 된다.

전원 여성이며, 극초기에 남성도 있었지만 요력을 쓰면 쓸수록 쉽게 각성하는 경우가 많아 리플 이후로 전원 여성으로 충원되었다. 아무래도 남성 쪽이 여성 쪽보다 각성속도가 더 빠른 모양.[1][2][3]

그리고 말이 전사지, 실질적으론 요마 토벌 의뢰가 들어오는 즉시 투입되는 용병이나 형벌부대에 가까운 존재다. 실제로 피에타 방어전에 상당수가 인간방패로 투입되었을 정도니... 상위 넘버 전사는 몸놀림과 기술이 좋아 좀 더 오래 살고, 하위 넘버는 둔해 빨리 죽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언젠가 전사하든 조직에 의해 숙청당하든 죽을 운명임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차후 이 사실을 안 밀리아는 조직을 무너뜨려 이 악순환을 끊게 된다.

이는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조직에 자원한 클레어와는 대조되는 행보지만 어차피 양자의 목적에 일치되는 항목이 많아서 결국은 조직을 적대시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비슷한 처지라서 그런지 록산느와 오필리아 같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서로에게 최소한의 동지의식이 있는듯하다.[4]

조직이 멸망한 후에도 잔존한 요마나 각성자를 밀리아의 지휘아래 처리하게 되었다.

2. 전사가 되는 길

2.1. 개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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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에게 원한이 없다면 굳이 힘들고 어려우며 보람도 별로 없는 일을 자처할 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로 어릴때 고아가 된 소녀들을 조직이 거둬오거나 사들여 복부를 가르고 요마의 피와 살을 집어넣어 반인반요의 몸으로 만든다. 이 과정 덕분에 클레이모어는 복장이 보통 목까지 오는 하이넥 형태의 복장을 착용하며, 작중에서는 옷을 벗은 상태에서도 상체 앞부분이 절대 컷에 잡히지 않는다.

이 복부에 대한 떡밥은 단행본 3권부터 있었는데, 테레사가 도적단에게 포위당해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상의를 북 찢으면서 '이런 몸도 괜찮다면 상대해 주마'라고 하는 것과(도적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보나의 사제 역시 끔찍하다란 언급을 한 것을 생각하면 복부에 아마 요마의 얼굴 혹은 촉수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었다.

어쨌든 후반부에 라키가 클레어와 재회할 때 떡밥이 밝혀졌는데, 목 바로 아래부터 국부까지 일자로 갈라진 상처가 있으며, 조직에선 이를 대충 꿰매놓는다고 한다. 요력만 집중하면 아무리 사지가 잘려나가도 얼마든지 접합하거나 재생이 가능한 전사일지라도 전사로서 개조당할 때 생긴 이 상처만큼은 각성자가 되지 않는 한 결코 아물지 않는다.[5]

이러한 사정 때문에 바늘로 꿰매서 내장이 흘러나오는걸 막아놓은 것. 작중 서술론 아무래도 전사의 몸이 이렇게 앞쪽이 열려있는 상태를 정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물론 통증도 없으며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심리적으로는 큰 충격과 언제 상처가 벌어질지 모른다는 부담을 준다.

당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소녀들은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정신줄을 놓거나 이 와중에 그냥 죽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반인반요로 변하는 과정에서 생각도 인간 때보다 냉정해지면서 동시에 어떤 생각을 가지는가에 따라 두가지 타입의 전사로 분화된다.

그리고 136화에서 다에가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공격이든 방어든 공통적으로 반인반요가 되기 전에 (요마 등에 대한) 증오의 골에 따라 전사의 힘이나 요력도 그만큼 비례하는듯 싶다고 한다. 때문에 조직 역시 단순한 고아보단 요마 때문에 육친을 잃은 아이들을 주로 전사로 개조한다. 원한이 있는 쪽이 더 강력한 요력을 가지게 되는건 당연지사일테니.

2.2. 훈련

개조가 끝나면 다음으로 검술을 익히는데 처음에는 일반 검, 그 다음엔 전사의 문양이 없고 날도 무르지만 무게만큼은 전사의 대검과 동일한 훈련용 대검을 통해 무기와 장비의 활용법을 습득하며, 훈련 마지막엔 요마를 상대로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실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자가 전사의 칭호를 받는다. 그 전까지는 실력이 출중해도 훈련생이며, 기본적으로는 조직 근처에서만 활동이 가능하고 조직의 붕괴같은 긴급상황이 아닌 한 전장에 투입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 와중에 주민들 사이에서 은밀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종과 계급에 걸맞은 연기 훈련도 받는데, 클레어 스스로 귀부인에서부터 매춘부의 눈빛까지 낼 수 있다고 말할 정도.

2.3. 임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전사가 되면 고유의 기수, 고유의 문양, 그리고 넘버를 부여받는다. 그리고 담당구역이 정해져서 해당 구역에서 주로 활동하게 된다. 정원은 47명이다.

2.3.1. 기수

훈련에서의 최종시험을 통과하면 기수를 부여받는다. 마치 현실세계의 졸업과 기수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이미 작품 시작 초기부터 엘레나와 클레어가 같은 기수로 표현되고, 데네브헬렌이 절친한 동기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실제의 기수표현은 130화에 와서야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현재까지 기수가 표현된 클레이모어는 8명에 불과할 정도로 비중이 작다.

이렇게 된 이유는 기수 자체가 별 의미를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수가 밝혀진 인물중 가장 기수가 높은 테레사가 77기, 가장 기수가 낮은 클레어가 150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사들의 소모율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보여진다. 기수당 1명만 있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을 하더라도 23명이 새로 전사가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전사의 숫자는 47명에 불과하므로 그만큼의 전사가 죽어나갔다는 이야기가 되며, 실제로는 데네브와 헬렌의 경우처럼 최소 2인 이상일 경우가 많으므로 죽은 전사의 수가 더 늘어난다.

2.3.2. 문양

전사가 되면 고유의 문양이 주어진다. 이 표식은 복장의 목 부분과 대검에 새겨진다. 모든 전사가 각기 다르며 서로를 구별하는 역할로도 쓰인다. 일종의 주민등록증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대검 내부에 있는 흑의의 서에도 문양이 있는데, 이 문서를 발송하면 나를 죽여줘의 의미가 된다.

2.3.3. 넘버

전사가 되면 넘버가 부여된다. 자세한건 넘버 항목 참조.

3. 장비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전투장비 외에는 보통 다른 물건을 휴대하고 다니는 일이 극히 적다. 그리고 업무 특성상 특수장비나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조직이 직접 현지까지 배송 및 지급해주며, 장비의 손상이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돈의 경우에는 업무상 수금은 조직이 100% 담당하므로 클레이모어가 돈을 가질 이유가 없으나, 업무상 필요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4. 특징

전사가 되면 보통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위의 특징은 일반적인 특징으로, 가끔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건지 예전의 머리색 등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유색종'이라고 칭하며 일반 전사보다도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물(눈동자와 머리색)이 빠졌다'는 '인간의 속성을 잃는 대신 초인적 힘을 손에 넣었다'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또한 성격 항목은 예외가 많다. 초반부엔 거의 다 그런 성격이었으나 가면 갈수록 성격이 다채로워진다.

5. 업무

전사의 임무는 단순히 요마나 각성자를 처리하는 일이다. 마을 등지에서 요마 토벌 의뢰를 받으면 조직 수뇌부에서 그에 맞게 전사를 편성&투입하며 토벌이 끝나면 대금을 받는 것은 조직원의 일이며, 간혹 의뢰 성격에 따라 요력을 지우는 약을 먹고 민간인처럼 행세하다 몰래 잠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요마를 상대로는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클리셰에 따라 전개된다.

위쳐?

반면 각성자 토벌의 경우 한자리 수 넘버를 가진 전사가 대장직을 맡고, 넘버 30미만의 전사 2-3명이 부하가 돼서 보통 4명 구성으로 한 조를 이루어 움직인다. 가끔 30번 이후의 전사가 조에 추가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진짜로 전력외 취급을 당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각성자는 일반 요마보다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전사가 단독으로 상대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조원중 사상자가 생기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강력한 각성자라도 만나면 전멸해버리는 일도 흔하다.

[1] 각성자는 부리기가 힘드니 각성이 더 늦은 여성들을 전사로 만들어 부리는게 조직 입장에선 더 관리가 수월할 것이다.[2] 각성은 성적 쾌락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요력을 해방시키는 만큼 각성에 대한 충동을 억누르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번번이 단기간 만에 한계를 뛰어넘어 각성해버렸기 때문에 이후로는 남자 전사를 만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3] 각성자는 애초에 부리기가 불가능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각성을 했든간에 각성을 하는 순간 인간일 때의 의식은 사라지고 사고방식이 완전히 돌아서기 때문이다. 아무리 조직이 막장이라도 인간을 소나 돼지 같은 식량으로 밖에 여기지않는 각성자를 대놓고 부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4] 동료의식이 없어보이는 테레사도 로즈마리가 각성했을때 늦게 왔다고 생각해서 가슴아파했으며 동료보다는 각성자를 베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5] 만화적 허용일 수도 있고 작중 미아타밖에 사례가 없긴 하지만 각성했다가 되돌아 오는 데에 성공하면 일단 상처는 벌어지지 않는 듯 하다.[6] 후반이 될수록 요력 출력을 끌어올려도 신체변화 묘사는 그리 다뤄지지 않는다. 눈동자가 변하는 정도만 주로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