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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톤 힐의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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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이미지 | |
파리스톤 힐 パリストン = ヒル[1]패리스톤 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정발판에서는 파리스톤 힐이라고 번역되었다.] / Pariston Hill | |
직업 | (전) 십이지 쥐, (전) 헌터 협회 부회장, (전) 헌터 협회 13대 회장 |
헌터 랭킹 | 트리플 헌터 |
넨 계통 | 불명 |
성우 | |
타카하시 히로키[2] | |
카일 맥칼리 |
[clearfix]
인간은 보통 사랑받거나 사랑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더군요.
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으면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건 마구 망가뜨리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 건가요?
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으면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건 마구 망가뜨리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 건가요?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헌터 협회 부회장이자, 협회의 중핵인 헌터 십이지에서 '쥐'를 담당한 이후 부회장직을 내놓고 13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된 뒤 회장직도 사퇴한다. 또한 십이지에서도 탈퇴하고 암흑대륙 원정대를 꾸리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2. 애니메이션 이미지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헌터 협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물이자 전 세계에 단 10명밖에 없다는 트리플 헌터 중에 한 사람이다.네테로 회장이 임명한 헌터 십이지에도 속해 있으며, 십이지의 쥐를 맡고 있다. 돼지인 진 프릭스와 마찬가지로 닉네임 동물처럼 꾸미거나 성형하지 않은 멤버. 어쩌면 진과 파리스톤은 외모 대신 성격과 매치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파리스톤=쥐→간사함, 뺀질이/진=돼지→게으름[3])
부회장으로 임명된 지 3년차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게 생긴 화사한 미남에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게 존댓말을 쓰고, 시종일관 생글생글 미소를 달고 다니며 매우 붙임성 좋은 인물로 보인다. 하지만 패리스톤이 부회장이 되기 전까지 연간 0.6명이던[4] 행방불명된 헌터의 숫자가 파리스톤이 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10배나 늘었다고 한다. 부회장이 된 후 행방불명된 헌터의 숫자는 총 18명. 싱글거리는 면상이지만 뒤에선 뻔뻔하게 악행을 벌이는 캐릭터다. 그리고 본인도 이런 면을 굳이 숨기지 않으면서도 버젓이 사람 좋은 미소로 주변 사람들을 열받게 만든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십이지의 모든 멤버로부터 미움을 사고 있다. 파리스톤이 "내가 회장이 되겠다"는 발언을 하자 진 프릭스를 제외한 전원이 적의를 드러냈으며, 그나마 적의를 드러내지 않은 진 프릭스도 파리스톤에 대항해 자신이 입후보하겠다고 나섰다. 다만 진은 선거의 경우에는 회장이 될 의지가 없고, 단순히 네테로의 의지만 이을 뿐이라고 마멘 빈즈에게만 밝혀뒀기에 단순히 자신의 노림수를 위해 꺼낸 말이었다.
협회 알선 전문 헌터는 모두 파리스톤의 부하다. 이들은 의뢰의 성사 여부에 관계없이 협회에서 알선해준 의뢰를 받으면 수고비를 받기 때문에 베테랑 헌터 사이에서는 경멸의 대상이다.[5][6] 파리스톤은 이들에게 가는 의뢰와 보상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권한을 활용하여 알선 전문 헌터들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고, 헌터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들의 지지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며 공생 관계를 갖고 있다. 이들 협전 헌터들은 대체로 실력이 떨어지지만 암흑대륙 원정대의 멤버같이 정예급의 실력을 가진 전문 요원도 있다.
압도적인 지능형 캐릭터. 십이지 멤버 치도르 요크셔나 미자이스톰 나나도 머리 좋은 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물들이지만 파리스톤의 손바닥 위에서 농락당하기 일쑤. 다만 이는 파리스톤이 치도르나 미자이처럼 신중하고 안전하게 한걸음씩 옮기는 전략가가 아니라, 충분히 패를 쥐어놓고서 일부러 예측할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을 즐기는 도박사이기 때문이다. 지능은 비슷하더라도 예측할 수 없고 윤리적인 행동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파리스톤이 한 발 앞 설 수 밖에 없다.[7]
동료로부터의 평가는 당연히 최악이다. 키메라 앤트전에선 회장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태클부터 걸고 보는 사람으로 묘사되었고 모라우 맥카나시는 이 때문에 부회장과 그 지지자들을 수없이 원망한다. 다른 십이지 멤버는 "죽여버린다 꼬맹이가"라고 할 정도고 치들은 그를 억제할 수 없는 짐승이라 표현했으며, 네테로는 "내가 가장 껄끄러워 하는 타입, 그래서 부회장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첫 등장한 후 십이지와 빈즈와 대화를 나눌 때도, 그를 향한 대화는 "파리스톤 짜증나 기분 나빠 꺼져" 등 그 대부분이 그에 대한 매도다. 그나마 빈즈는 대놓고 욕은 안 하는데, 과거 네테로가 파리스톤을 뽑았을 때를 생각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하신 것 같다."고 독백한다.
4. 넨 능력
프로 헌터니 당연히 넨 능력자이지만 계통은 물론이고 하츠가 무엇인지는 불명. 선상에서 벌어지는 카킨 제국 왕위 계승전에서의 '이탈'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보아 도주에 특화된 계통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암흑대륙 원정대 안에 그런 능력자가 있고, 그 힘을 빌리기 위해 비욘드나 파리스톤과 교섭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도.트리플 헌터라는 점 때문에 전투력도 강할 거란 독자의 막연한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 진이 파리스톤이 그냥 힘만 자랑하는 놈이었다면 두들겨 패면 끝이라고 말하거나, 암흑대륙 원정대의 로봇 소녀(마리오네)가 더 강하다는 진의 발언이나 태도를 볼 때 전투 능력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을 수도 있다. 파리스톤이 무서운 점은 피터지게 밟히면서도 싱글싱글 웃는 정신적인 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독자 중에는 히소카의 경우처럼 넨 능력이 전투에 별 적합해 보이지 않음에도 되려 그런 넨 능력을 잘 활용한 트릭키한 전투방식을 지녔을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8]
5. 작중 행적
5.1. 13대 회장 총선거 편
헌터×헌터 분기별 보스 | ||||
헌터 시험 편, 천공격투장 편 | → | 요크신 시티 편 | → | 그리드 아일랜드 편 |
히소카 모로 | 환영여단 | 겐스루 | ||
키메라 앤트 편 | → | 13대 회장 총선거 편 | → | 암흑대륙 원정 편 |
메르엠 | 파리스톤 힐 |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모레나 프루드 |
회장 사망 후 소집된 헌터 십이지 모임에서 첫 등장. 다른 멤버들에게 사람 좋은 얼굴로 친근하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거보다 그냥 자기가 회장이 되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하자 다른 멤버들이 죽일 기세로 노려보거나 흉흉한 소문이 대놓고 돈다는 것을 보여주며 속내는 시커먼 인간임을 보여준다. 이후 진이 제안한 선거 방식이 통과되자 이에 따르기로 한다.
투표율이 낮아 무산된 두 번의 회장투표에서 양쪽의 투표 다 250표 전후를 득표해, 압도적으로 2위를 따돌리며 1위를 고수했다. 전체 37%대의 높은 지지율을 자랑한다. 주변의 평가가 좋지 않음에도 이처럼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아직까지 불명.[9] 다만 아직 과반수를 획득한 적은 없다. 4차 선거에서도 역시 부동의 1위. 그러나 과반은 넘지 못하고 유효표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룰에 따라 5차 선거부터는 상위 16인을 대상으로 하므로 그에게 좀더 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테라데인이 침 인간 토벌에 대해 협전 헌터를 고용하고 싶다고 하자 상식적으로 봤을 때 자신에게 투표를 하는 헌터를 내보내는 걸 거부하는 게 당연한 듯 싶지만, 그는 오히려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탈회장파를 알기 쉬운 트리오라고 비웃기도.[10]
탈회장파의 몰락 후 최후의 4인에 속하게 되었다. 진의 예상으로는 결국 파리스톤과 치들이 최종 후보로 남을 것이라고. 그리고 진이 치들에게 폭로한 바에 의하면 메르엠이 육식원에 남긴 5,000명의 고치를 회수해갔다고 한다. 어떤 목적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놀기 위해서라고. 이런 면을 봤을 때 확실히 진이 평가한 것처럼 네테로와 가장 닮은 자로 생각된다.
X-day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다음 헌터 시험으로 생각되며 이 때 키메라 앤트를 풀어놓을 가능성이 있다. 5,000개의 고치는 이미 부화했다고 하며 전원 넨 능력자라고 한다.
네테로에 대해 "약자의 마음을 모른다"고 하며 자신은 안 그렇다고 하지만, 젊어 보이는데 십이지의 일원인데다 협회 부회장, 뭔 꿍꿍이가 있든 차기 회장 유력 후보, 키메라 앤트 관련 떡밥 등등 아직 액션을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도저히 약자로는 보이지가 않는다. 표정에서도 등장 당시부터 웃음이 떨어질 줄을 모른다. 이것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진을 제외한 십이지로부터 적의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11]
그리고 곤이 치료될 때 뿜어져 나온 엄청난 기운을 느끼고 뭔가 알아챈 듯이 미소를 띄웠고, 레오리오에게 회장이 되면 뭘 할 거냐고 다시 묻다가 헌터 10개조 개정에 대한 긴급 발령을 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곤이 부활해 투표장에 나타났고 치들이 '완패했다'며 언제부터 이 상황을 예상하고 움직인 거냐고 묻자 진이 입후보하겠다고 했을 때부터라며 치들을 데꿀멍시켰다.
곤을 빌미로 협박의 냄새가 풀풀 나는 말을 하자 진은 곤은 죽지 않아 라고 했고 이때 진이 곤을 선거에 이용한다면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이 곤은 죽지 않는다고 했으니 분명 곤이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레오리오(혹은 진)과의 1대1 결선투표가 되도록 유도하고서 곤이 살아 돌아올 때까지 버틴 것. 진이 선거를 포기하고 레오리오가 나타나 진을 날려버리고
치들이 어떻게 겨우 그 정도의 정보로 본 적도 없는 누군가를 다름 아닌 네가 믿을 수 있냐고 말하자…
저는 진 씨를 적으로서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 진 씨가 아들을 내팽개치고 「충분하다」라고 말한 동료잖습니까?
믿습니다!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 진 씨가 아들을 내팽개치고 「충분하다」라고 말한 동료잖습니까?
믿습니다!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마지막 희망으로 곤을 이용하려는 치들의 선수를 쳐 곤에게 레오리오와 자신 둘 중 누가 회장이 되면 좋겠냐고 묻고, 곤은 애초부터 레오리오의 지망은 의사니 회장은 못한다고 답변, 치들은 두 번씩이나 완패를 인정했다.
레오리오도 선거를 포기하고 떠나며, 헌터 협회의 13대 회장으로 당선된다. 그런데 회장이 되자마자 부회장직에 치들을 지명한 뒤 회장직을 그만둔다!
이 선언을 들은 십이지의 표정은 말할 것도 없이 우거지상이었다. 심지어 진마저도 이건 예상 못했다고 한다. 앞으로 차기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순간 암살이라도 당하지 않는 한 헌터 협회 역대 최단기 임기의 회장으로 기록에 남을 듯하다.
이후 자신을 이어 14대 회장이 될 치들에게 "당신의 협회가 재미없으면 진심으로 놀려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 직후 십이지에서도 탈퇴하였다.
결국 자신을 제외한 십이지 전원의 방해와 여러 예측불능한 상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을 즐겼을 뿐이었던 것이다. 이는 페리스톤 자신의 '적'이라고 단정한 진 프릭스의 성향과도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하여튼 결국 나머지 십이지만 신나게 놀아났다.
이렇게 회장 선거 편에서 온갖 헤살을 놓고 사람을 가지고 놀다 정작 당선된 회장직마저 가볍게 내다버린 것은 네테로가 파리스톤을 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파리스톤 역시 네테로에 대한 애착이 깊어 네테로를 훼방놓으며 서로가 즐거워했던 추억처럼 그의 죽음과 그가 내린 마지막 지령에 자기 나름대로의 애도를 표한 것이었다.
애초에 부회장이 된 것도 야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회장과 놀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눈물을 보이는 등 결국 그 또한 다른 십이지처럼 네테로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 중 하나였다.[12]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준 범인은 물론이고 나름 뛰어난 인재의 경지에서조차 불가해할만큼 뛰어난 지능과 모략 능력만으로 이 인물의 위험성이 헌터헌터의 독자에게 각인되었을 정도다. 또 네테로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과는 별개로 X-day 떡밥도 있고 미자이스톰이 말한 암흑계의 인간이라는 것, 글러먹은 인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등장해 무언가 큰 사건을 터뜨릴 것으로 추정된다.
5.2. 암흑대륙 원정 편
카킨 제국에서 암흑대륙 원정대의 총 책임자로 옹립된 네테로 회장의 아들, 비욘드 네테로와 함께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원정대에서 비욘드 다음으로 지위가 높은 No.2라고 한다. 현재 비욘드 네테로 사냥의 특명을 받은 나머지 헌터 십이지들과는 대치가 불가피한 상황.342화에선 자신도 암흑대륙 원정대에 껴달라고 찾아 온 진과 대면. 진에게 '분명 막으러 온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라고 말하자, 그럴 생각이라고 한다. 진이 말하길 이번 소동은 네가 잘하는 '강제 이지선다' 라고 하며 협회가 비욘드의 도발에 응한다면 세계에, 응하지 않는다면 헌터 협회에 5,000마리의 키메라를 풀 생각이지 않냐고 한다. 그리고 이제 충분히 놀았지 않았냐며, 협회는 이미 네가 재밌게 놀 수 있는 상자가 아니니 내가 직접 놀아주겠다. 네가 봐달라고 할 때까지 말이야. 라고 하면서 렌(練)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상대해준다며 평소와 같은 미소를 보이는 파리스톤에게 진은 상대? 글쎄다. 나 혼자 노는 걸지도 모르는데? 라고 말하며 파리스톤을 도발한다.
343화 진과의 대담에서 보통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행복을 느끼지만, 자신은 타인에게 미움받을 때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 엄청난 상처를 주고 미움받고 싶다는 사이코패스스러움과 궁극의 SM력을 인증을 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이상한 거냐고 도리어 진에게 되묻는다. 강제 이지선다를 헌터 협회에게 들이댄 이유도 이런 성향에 기인한다. 헌터 협회가 비욘드의 제안에 응할 경우 세계에 키메라 앤트를 풀려고 하는 이유는 협회의 방식이 너무나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따분하기 때문에, 세계를 들쑤셔서 협회 외의 다른 재미있는 상대를 찾기 위해서. 지금의 방식은 헌터 협회답지 않고 무엇보다도 네테로의 방식이 아니라고 한다. 네테로였다면 제안을 거절하고 먼저 암흑대륙으로 건너가서 비욘드를 기다려 사냥했을 거라고. 즉, 헌터는 신중하기보다는 위험을 맞대고 헤쳐나가는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정말로 삐뚤어진 형태로 네테로를 존경하는 듯 하다. 그리고 협회가 여전히 흥미로운 대상이라면 헌터 시험에 키메라 앤트를 투입시켜서, 사랑하는 대상을 부숴버리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했다. 헌터 협회에도 애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단, 매우 삐뚤어진 형태로.
이어 진이 암흑대륙 원정대의 No.2 자리를 넘기라고 하자 파리스톤은 언제나처럼 싱글싱글 웃으며 대찬성이라고 하지만 말만 인정하다 뿐이지 탐험 중에 계속해서 진하고 대립할 듯. 진 본인도 파리스톤을 눈꼽만큼도 신용하지 않으며 원정대 멤버에게 자신의 말이 아니라 여전히 파리스톤의 말을 따를 녀석은 따르라고 대놓고 말했다(...).
자신의 속내와 책략을 모조리 간파하는 진을 보며, 사고 방식이 너무 닮았다며 동족혐오를 느끼고 있는 중. 처음으로 미워하는 인간이 생길 것 같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자신이 헌터 협회에 보낸 스파이의 존재가 자신의 후임으로 십이지에 들어간 크라피카에 의해 모조리 간파당하자 그를 유능한 인재라고 평하고, 딱히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아마 스파이를 걸러 낸 크라피카의 능력을 대충 추측하면서 이중책을 마련해 두고 있었을 듯. 크라피카와 크라피카의 의뢰를 받은 다른 헌터들이 카킨 제국 왕자들의 경호원으로 들어갈 때 크라피카를 제외한 다른 헌터들이 사정을 다 숙지하지 못하고 엔트리했다. 크라피카는 이를 파리스톤마저도 계승전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암흑대륙 원정대의 후발 멤버인 뮤헬 용병대가 진이나 자신 둘 중 하나가 암흑대륙 원정대에서 나가라고 하자 빡쳐서 너희들이나 전부 죽으라고 한다. 이에 용병대원들이 진과 파리스톤을 죽이려고 하자 진과 함께 지하로 도망가고 진이 용병대원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 그의 실력에 놀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용병대원이 진과 파리스톤에게 시비를 걸고 죽이려고 한 것은 파리스톤이 진의 능력을 보기 위해서 그들에게 지시한 것이었다!
이를 간파한 진은 파리스톤에게 자신의 능력이 보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뒤에서 지켜보지 말고 본인이 직접 덤비라고 일갈한다. 파리스톤은 진에게 No.2 자리를 넘겨주고는, 모든 원정대원에게 진을 No.2로 인정하라며 메시지를 보내고 앞으로 솜씨를 지켜보겠다고
크라피카와 함께 1014호실에서 와블 왕자의 경호를 맡게 된 빌, 사일드, 카톤은 모두 파리스톤을 경유하여 경호 의뢰를 받은 협전 헌터들이다.[16] 이들에 따르면 파리스톤 역시 계승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와블 경호 도중 사일드는 구금되고 카톤은 사망하였고, 빌만 살아남아 크라피카와 함께 경호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6. 기타
- 위에서 설명했듯이 동물처럼 성형하거나 캐릭터를 바꾸지 않은 상당한 미형 얼굴에 전형적인 하라구로.
- 이 인물의 등장으로 통파 부회장설은 전면 부정되었지만, 통파 지지파들은 대신 새로이 통파 배후 조종설을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통파는 조작계 능력자로 파리스톤은 조종 당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파리스톤 자체가 통파의 넨 능력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다'라든가 하는 것. 더구나 '이름이 통파 경(Sir)의 아나그램 Sir Tonpa → ris ton Pa → Pa ris ton → Pariston 이다' 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통빠?!이런 농담과 별개로 외모나 이름 등을 보았을 때 패리스 힐튼의 아나그램[17]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 급기야 최근에는 실라=파리스톤 설이 급부상했다. 파리스톤이 십이지의 '쥐' 포지션이었는데 실라도 쥐 귀모양의 머리띠를 한다는 점, 파리스톤과 실라의 눈 모양이 무척 닮았다는 점이 그 근거다. 심지어 둘이 남매라는 설까지 나왔다. 진실은 저 너머에(...).
- 협회 내에서 진 프릭스와 함께 십이지 내에서 어느 파벌[18]에도 속하지 않는 아웃사이더다. 이들이 중립으로조차 고려되지 않는 이유는 진의 출중한 능력은 협회가 의지할 만하지만 독단적이고 한심한 행동을 하는 지라 바보 취급을 당해서이고[19] 파리스톤은 공손한 말투, 행동과 별개로 사상 자체가 위험한 위험분자 취급을 받아서이다. 그래서인지 십이지 내 파벌에 관한 컷이 나올 때 파리스톤은 '극좌애국'이라는 모순적인 표현과 함께 '이해불가' 딱지가 붙어있고 진은 바보 딱지가 붙어있다.
[1] 흔히[2] 구작에서는 히소카를 맡았었다.[3] 단순히 게으름보다는 욕구에 충실한 부분도 반영됐을 수도 있다.[4] 그나마도 2년에 한 번은 행방불명되는 진 프릭스가 포함된 수치다. 진을 제외 하면 연간 0.1명, 즉 10년에 한 명이라는 뜻. 즉 진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55배 늘어난 셈이다.[5] 원래 헌터라는 직업은 뭔가를 찾아나서는 것이 본질이고 돈이나 명성은 그 뒤로 따라오는 것인데, 협전 헌터는 헌터로서의 본질을 잊고 돈만을 추구한다고 보기 때문에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6] 계약 헌터도 비슷한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계약 헌터들은 대부분 계약을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서(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거나 크라피카처럼 뒷세계에 연줄을 갖기 위한 경우도 있다.) 레오리오 외에는 사실 그 정도로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었다.[7] 파리스톤은 오히려 지능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상대하기 힘든 타입이다. '재밌을거 같아서, 회장(네테로)이 하는 일을 방해하면 재밌으니까' 같은 이유로 진심을 다해 움직이는 인간이니 지능적으로 분석할 수록 무슨 짓을 할지, 언행의 의도가 뭔지 알 수가 없다.[8] 그렇다고 쳐도 적어도 전투에서 진과 붙으면 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리스톤 힐의 성격으로 봤을 때 넨 능력 자체는 낙클 바인이나 크라피카처럼 복잡한 조건이 붙어 있지만 상대에게 애를 먹이고 전투력을 깎는 쪽에 특화된 능력일 수 있다.[9] 다만 작중에서 "협전이란 이름의 노예가 됐다", "네가 부회장이 되고 나서 실종된 헌터의 숫자가 10배가 되었다", "무기명 투표를 하면 파리스톤을 배신하는 자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힘이나 권력으로 일부 헌터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10] 애초에 이 인물은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죄다 파악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다소 비정상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놔두는 타입.[11] 다만 치들이 레오리오를 회장으로 추천하자 처음으로 미소가 사라졌다. 이건 예상 못했던 일인 듯. 그리고 레오리오의 연설이 끝나고 박수가 이어지자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12] 물론 그 "슬퍼하는 이유"가 좀 더 괴롭혀주고 싶었는데라는 시점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로 분류될 일은 절대로 없다.[13] 애시당초 네테로 회장은 궁극의 무를 찾기 위해 수십년 간 산에 쳐박혀 무술을 연마한 사람인 만큼 무언가를 찾고 도전하려는 성질을 가진 파리스톤은 진의 말대로 네테로 회장의 유지를 가장 잘 받드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애시당초 네테로 회장에 반대한 것 그 자체가 헌터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장 잘 새긴 것이고 반대로 네테로를 존경하던 나머지 헌터 12지 중 10인(파리스톤 힐과 진 프릭스를 제외한)은 오히려 네테로 회장의 뜻과는 가장 맞지 않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14] 무엇보다 진과 파리스톤 둘이 동시에 나가라고 말하지 않은 것을 봐도 너무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상황이다. 진도 이 것을 지적했다.[15] No.2 자리를 진에게 넘기긴 했지만, 파리스톤이 진의 명령에 순순히 따를 인물도 아니거니와 진도 파리스톤의 명령에 따를 녀석은 마음대로 따르라고 하는 등 파리스톤을 눈곱만큼도 신용하지 않기에 지위가 낮다기보다는 진과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진도 애초에 파리스톤을 무척 신경 쓰고 경계하고 있으니.[16] 와블 왕자 경호원 중 크라피카를 제외한 3명이 모두 파리스톤 측 헌터들로, 암흑대륙에 도착하면 암흑대륙 원정대에 합류하여 크라피카 및 십이지와 대립각을 세울 사람들이다.[17] Pariston=Hill → Paris=Hilton[18] 온건, 강경, 중립 정도의 파벌로 나눠져 있다.[19] 암흑대륙 원정 편에서 협회의 스폰서인 V5가 카킨의 암흑대륙 진출로 골머리를 앓을 때 겔이 만약 진이 협력해준다면 고마울 거라는 가정을 하는 것으로 볼 때 회장 선거 입후보 하자마자 살의를 받는 파리스톤과는 달리 진을 동료로서 의식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