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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00:36

토종해수어항

1. 개요2. 생물3. 기본4. 세팅5. 데려오기
5.1. 구매
5.1.1. 수족관5.1.2. 수산시장 등
5.2. 채집5.3. 기타
6. 사육
6.1. 검역 및 적응6.2. 합사6.3. 물성치6.4. 장치 및 기타6.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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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종해수어항은 우리나라의 바다생물을 키우기 위해 만든 어항을 말한다.

2. 생물

어느 어항이 다 그렇듯이 생물을 넣을 때는 커뮤니티를 고려해야 한다. 아래는 어항에서 주로 사육되는 종들이다. 분류는 00류로 통일하겠다.
사실 모든 생물이 그렇듯 바다생물은 다 키울 수 있다.

3. 기본

환경은 키우려는 목적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해수어항'이니 최소 측면여과기나 걸이식여과기는 갖추어야 한다.

그 외 환경 역시 키우려는 생물의 습성이나 크기 등을 고려해 어항을 세팅해야 한다. 다음 문단에도 나오겠지만 서식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4. 세팅

세팅 시에는 키우려는 생물의 습성, 크기 등을 맞추어 주어야 하며, 그 생물의 서식지를 알아보고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는 몇 가지 팁이다.

5. 데려오기

5.1. 구매

5.1.1. 수족관

국내엔 토종해수어 전문 수족관(샵)이 많지 않다. 그래도 '토종해수어수족관' 등으로 검색하면 토종해수어로 유명한 편인 수족관이 나오긴 한다. 또 적긴 하지만 열대해수어 수족관에서도 몇몇 국내 서식 나비고기, 양쥐돔(탱) 등을 팔기도 하니 참고.

5.1.2. 수산시장 등

수산시장 등에 있는 물고기는 주로 먹는 용도로 판매된다. 원하는 어종을 수산시장에서 찾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긴 하나, 단점은 식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크기가 너무 크거나 원하던 어종의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5.2. 채집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채집으로 데려오면 생물과 서식지 정보를 날로 먹을 수 있다. 또 원하는 목표종이 확정적으로 크지도 않고, 원하는 녀석을 찾을 확률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물론, 간다고 해서 무조건 잡힌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대신 너무 위험하게는 하지 말자. 해수어 채집의 예시로는 조간대에서 족대를 이용한 채집이다. 그리고 그곳의 돌이나 모래는 가져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5.3. 기타

이것 외에는 혼획된 생물 줍기 등이 있다. 6~7시쯤에 항구 바닥을 보면 가끔 살아있는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방법으로는 여러 심해생물을 줍줍할 수도 있다. 단, 물 밖에 있다 보니 상태가 안 좋은 녀석들도 많으므로 기본 사육 스킬은 터득하고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운이 좋으면 앞에서 말했듯 심해생물이나 여러 희귀한 생물 등을 줍줍할 수 있어 기본 사육스킬만 터득했으면 혼획된 생물을 줍는 것도 꽤 괜찮다.

6. 사육

6.1. 검역 및 적응

가장 귀찮은 검역을 할 때는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약품 사용을 잘못 하면 생물이 죽을 수 있으므로 민물욕도 좋은 방법이다. 민물욕은 기생충 등을 제거하기 위해 민물에 담그는 것을 말한다. 보통 어항에서 키우는 10cm이하의 해수어는 5분정도 민물욕을 해주면 된다. 단, 몇몇 염도 변화에 취약한 어류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 경우에는 오히려 약욕이 좋다.

그 외 무척추동물은 약품과 민물 모두에 취약해 앞의 방법을 쓰지 말고 물맞댐만 하고 투입하자.

적응은 온도맞댐, 물맞댐 등이 있다. 물맞댐은 대부분 2~3시간, 1초에 1~2방울씩 준비된 어항 물이 떨어져 섞이게 하면 된다. 다만, 이때 설마 그러지는 않겠지만 같이 가져온 물을 버리고 하면 안된다. 또 통에서 하기 바란다. 그리고 몇몇 예민한 종들은 하루 정도 해야 한다. 이때 사람 손으로 하기는 힘드므로, 자동 물맞댐용 호스를 사용하길 바란다. 아니면 에어호스 양 끝에 기포기 돌를 둔 후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해 물이 떨어지게 해놓아도 된다.

먹이 적응은 종마다 방법이 다르지만 정석은 하루 정도 굶긴 후 먹이주기다. 또 물고기의 입 모양이 위로 가있으면 부상성, 아래로 가 있으면 침강성 사료 위주로 주는 것이 좋다.

6.2. 합사

합사는 종마다 다른데, 만약 합사를 원한다면 사나운 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6.3. 물성치

바닷물은 염기성이므로 산호사나 조개껍데기, 산호 뼈대 등을 써야 PH를 맞추기 편하다.

또 물고기를 데려오기 전 어항을 세팅한 후 최소 1개월간은 묵혀야 한다. 이래야 물잡이가 된다. 이게 아니라 생물 투입을 빨리 해야 하거나 빨리 하고 싶으면 서식지의 돌, 바닥재 등을 가져오거나 잘 굴러가는 어항의 돌, 모래 등을 붙어있는 박테리아가 죽지 않게 물에 담아온 후 어항에 넣으면 된다. 어항 내 필수적이다싶이 하는 박테리아는 암모니아균, 암모니아 분해균, 아질산/질산염 분해균 등이 있다. 이 중 질산염은 무산소 조건에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바닥재를 깊이 까는 방법이 있다. 또는 종속영양생물을 이용한 제품으로도 질산염을 없앨 수 있다. 최근에는 후자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해조류를 키운다면 , 등의 미량원소를 신경쓰는 것도 좋다.

염도는 굴절식염도계로 측정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1.018~1.026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도는 종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토종어들이 그렇듯 20도 이상 30도 이하가 가장 좋다. 많이 키우는 토종생물들도 적정 온도가 높으면 20도, 낮으면 0도 이러는데, 100% 틀린 말이다. 애초에 우리가 흔히 키우는 토종 바다생물 중 냉수어는 거의 없다. 흔히 키우는 바다생물은 대부분 연안, 깊어 봐야 200m보다 앝은 곳에서 사는 녀석들을 키우다 보니, 0~20도 정도의 온도면 그냥 물고기한테 죽으라는 거랑 마찬가지다. 그러니 온도는 20도 이상 30도 이하 선을 지키는 게 좋다. 단, 앞에서 말한 '대부분의' 생물이 아닌 냉수어들은 0도에서 18도 사이 선에서 키우는 게 좋다.

6.4. 장치 및 기타

여과기는 아까 말했듯 걸이식여과기 이상을 사용해야 좋다. 예민한 생물들은 하단섬프까지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배면섬프 정도로도 다 키울 수는 있다고 보면 된다.

바닷물의 PH는 7~8 사이이기 때문에 여과재는 산성용 여과재보단 염기성(알칼리성) 여과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과제는 사실상 필수.

또 여과기만 돌리는 민물어항과는 달리, 해수에서는 스키머가 많이 사용된다. 스키머는 해수의 여러 오염물질을 해수의 점성을 이용해 거품으로 끌어올려 컵에 모으는 역할을 한다. 단, 필수는 아니다.

여과기에는 여과재만 넣지 말고 같은 필터도 필요하다. 섬프의 경우, 솜 대신 양말필터를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둘의 성능은 같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필수. 물갈이를 꾸준히, 자주 해 줄 수 있으면 스펀지도 가능하긴 하다.

해수에서는 목표종이 거북복 등 몇몇 수류를 싫어하는 종이 아니면 수류가 매우 중요하다. 수류를 무시하면 어항의 이상한 곳에 배설물(...)이 쌓일 수 있다. 리턴모터가 들어가는 섬프의 경우 30큐브에 5W 정도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큰 어항일수록 모터의 세기가 강해져야 한다. 또 여과기 안의 수류도 빠르게 흘러야 물이 막힘없이 깨끗하게 흘러간다. 수류가 정체되는 구간이 있으면 수중모터를 사용해도 좋으니 참고.

6.5. 유지

물갈이는 1주일~1달에 한 번 해주면 된다. 참고로 물갈이 후 물을 부어줄 시에는 당연히 염분을 맞춰야 한다.

물보충 시에는 마른 만큼의 물을 민물로 채워주면 되고, 먹이를 줄 때는 너무 많이 주지 않아야 관리하기 좋다.

[1] 그나마 물고기는 덜 건드리는 편이다.[2] 돌돔하고 비슷하지만 좀 더 순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