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33:31

쿡가대표

파일:쿡가대표1.jpg
방송사 파일:JTBC 로고.svg
방영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영 기간 2016년 2월 17일 ~ 2016년 8월 10일[1][2]
MC 강호동, 김성주, 안정환
웹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출연자
2.1. 중계진2.2. 셰프
3. 방영 목록
3.1. 홍콩 편(1회~3회)3.2. 일본 오사카 편(4회~6회)3.3. 중국 청두 편(7회~9회)3.4. 프랑스 편(10회)3.5.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편(11회~13회)3.6. 태국 방콕편(14회~17회)3.7. 미국 샌프란시스코편(17회~21회)3.8. 월드 챔피언십 (22회~25회)
3.8.1. 8강전: 15분에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요리3.8.2. 준결승전: 한우를 이용한 요리3.8.3. 3위 결정전 및 결승전: 새우를 이용한 요리
4. 승리 횟수/승률 순위5. 평가
5.1. 예능 컨셉으로 인한 문제5.2. 도장깨기 프로그램으로서의 이슈들5.3. 기타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을 쿡방 열풍으로 뜨겁게 달군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셰프 군단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 그들이 이번엔 전 세계를 상대로 일을 벌이기 위해 또 다른 모습으로 뭉쳤다! 이름하야,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겁도 없이 적진에 뛰어든 셰프들! 그리고 그들이 던지는 흥미로운 도전장!! 각 국 현지에서, 그 나라 최고의 셰프들과 펼치는 진검승부 요리 대결이 시작된다!
JTBC의 예능 프로그램. 2016년 2월 17일부터 정규 편성되었다.

비정상회담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관계처럼 냉장고를 부탁해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요리사 군단이 이제는 세계로 나가서 일명 도장 깨기를 하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으로, 요리 시간은 냉부와 같은 15분이다.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으로 진행되는 3판 2선승제이며 각 경기의 승패는 5명의 블라인드 판정단이 투표로 결정한다. 전후반전의 요리 주제는 한국 팀과 상대 팀이 하나씩 내고, 연장전이 진행될 경우 두 나라가 합의하여 결정한 공통 재료를 이용하여 요리하게 된다.

2. 출연자

나이 순으로 나열.

2.1. 중계진

2.2. 셰프

4인이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하며, 냉장고를 부탁해와 유사한 로테이션 형식을 취하는데, 반고정 멤버인 이연복과 최현석 이외에도 상대 국가와 관련된 요리를 주전공으로 삼는 객원 셰프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colbgcolor=#f5f5f5,#2d2f34> 홍콩 일본
오사카
중국
청두
프랑스
(홈 경기)
UAE
두바이
태국
방콕
미국
SF
월드
챔피언십
이연복 주장 주장 O
최현석[3] 부주장 주장 부주장 주장 O
샘 킴 O O
이원일[4] O O O
오세득 O O O O O O O
정호영 O
최형진[5] O
이찬오 O O
유현수[6] O O O

3. 방영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장전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진행되지 않음'으로 표기.

3.1. 홍콩 편(1회~3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7] 회차: 1회
출전: 최현석
주제: 애피타이저 대결
결과: 홍콩 승(3:2)
회차: 2회
출전: 이연복, 샘킴
주제: 메인 요리 대결
결과: 홍콩 승(4:1)
진행되지 않음 홍콩 승
두 번째 경기 회차: 2회
출전: 이연복, 최현석
주제: 한국&홍콩 길거리 음식 요리
결과: 홍콩 승(4:1)
회차: 3회
출전: 최현석, 이원일
주제: 미스터리 재료[8]를 믹스한 요리
결과: 한국 승(5:0)
회차: 3회
출전: 샘킴, 이원일
주제: 한국&중국 술을 이용한 요리
결과: 홍콩 승(4:1)
홍콩 승

1회에서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 '101 레스토랑'[9]을 방문하여 첫 대결을 펼쳤다. 전반전 에피타이저 대결에서 홍콩 측 셰프에게 최현석 셰프가 블라인드 판정단[10] 심사 결과 3:2로 졌다.

2회에서 펼쳐진 101 레스토랑에서의 후반전 메인 요리 역시 홍콩 측의 승리. 이연복 주방장의 요리가 중국인들에게는 향이 강해서 태국 요리로 느껴졌다고 한다. 맛에서는 한국 측의 요리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로맨틱이라는 주제에서 홍콩 측의 가벼운 샥스핀 볶음에 비해 튀긴 해삼을 채소와 함께 볶은 오룡해삼이 밀렸다. 패인을 분석해보자면, 전후반 모두 우선 외형적인 면에서 홍콩의 요리에 밀렸던 데다가 상대의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에 대한 핸디캡 때문에 일어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큰 준비 시간도 없이 가서 재료를 확인하고 요리를 시작했으니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홍콩의 분자요리 전문 레스토랑 'Bo Innovation'에서 '홍콩 길거리 음식 요리'를 주제로 벌인 승부에서 1라운드에 이연복, 최현석 셰프가 김치말이 국수에 홍콩식 완자를 얹은 요리로 출전했으나 패배하였다.

이로써, 한국 측 셰프 군단은 내리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3회에서 원정 첫 승을 기록한다. 레스토랑 오너 엘빈 렁이 손수 선별한 세 가지의 럭셔리 재료인 송로버섯, 캐비어, 사프란, 그리고 죽음의(?) 재료인 돼지 내장, 돼지 뇌, 돼지 피 중 각 재료군에서 하나씩 골라 요리를 해야 했고, 최현석-이원일 콤비의 한국팀은 돼지 뇌와 송로버섯을, 홍콩팀은 돼지 피와 송로버섯을 선택했다. 한국팀은 돼지 뇌와 푸아그라를 튀긴 후 곁들이는 간장 소스를 분자요리화 시켜 분말로 만들어 소스 분말 위에 튀김을 내었다. 홍콩팀은 돼지 피와 초콜릿을 섞고 액체질소를 부어 급속 냉각시켜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후 익힌 비트와 얇게 썬 송로버섯을 곁들여 내었다. 두 팀 모두 분자요리를 접목시켜 요리를 만들어 냈는데 블라인드 평가단의 심사 평가는 5:0으로 한국팀의 완승. 원정 첫 승과 동시에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셰프들을 압도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벌어진 결승전이자 연장전에서는 샘킴-이원일 듀오가 나섰고 요리 주제는 각각 상대 나라의 전통주를 써서 만드는 디저트였다. 즉 한국 팀은 중국의 전통 백주를 사용해야 하고 홍콩 팀은 전통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한국 팀은 백주, 유자즙, 바닐라 빈 등을 섞어 끓인 재료에 젤라틴을 섞어 녹인 후 굳혀 젤리로 만든 다음 얇게 썬 뒤, 살짝 가열한 올리브유에 익힌 관자[11]와 비트 위에 뿌리고 파 튀김을 곁들여 내었다. 홍콩 팀은 칵테일용 계량 도구를 이용하여 만든 소주 베이스 칵테일과, 일본 미소 소스를 발라 직화한 굴을 내놓았다. 홍콩 팀은 시식 직전 훈제향을 내는 스모크 건을 사용하여 음식에 훈제향이 배도록 하였다. 연장전 승부는 4:1로 홍콩 팀의 승리.

이로써 한국 팀은 1차전 2:0, 2차전 2:1을 기록하며 홍콩 원정을 2연패로 마감하였다.

3.2. 일본 오사카 편(4회~6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레스토랑 : 토요나카 사쿠라에>
회차: 4회
출전(한국): 최현석, 오세득
출전(일본): 미쓰다 겐지, 우에노 유키
주제: 접시 안에서 보여주는 과거, 현재, 미래
결과: 한국 승(4:1)
회차: 5회
출전(한국): 이연복, 정호영
출전(일본): 가와하라 고지, 후지와라 게타
주제: 봄의 꽃을 표현한 요리
결과: 한국 승(3:2)
진행되지 않음 한국 승
두 번째 경기
<레스토랑 : 겐지>
회차: 5회, 6회
출전: 이연복, 오세득
주제: 3개국의 맛을 담은 요리
결과: 한국 승(3:2)
회차: 6회
출전: 최현석, 정호영
주제: 오사카 소울 푸드를 재해석하라
결과: 일본 승(3:2)
회차: 6회
출전: 최현석
주제: 닭을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
결과: 한국 승(4:1)
한국 승

4회에서는 일본에서의 첫 대결이 벌어졌다. 오사카의 미슐랭 2스타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과의 대결이었다. 첫 대결의 승자는 한국. '접시 안에서 보여주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오세득-최현석 콤비의 요리가 일본 팀의 요리에 4:1로 승리했다. 오세득-최현석은 무 생채를 소바처럼 이용해 캐비어, 어란, 연어 알, 주꾸미 알 등 알류를 메인으로 한 요리를 선보였다. 일본 팀은 일본 전통 요리인 후로후키 다이콘에 푸아그라를 얹고 그 위에 초콜릿 아카미소 소스를 끼얹었다. 결과는 외형적인 면과 요리 주제인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국 팀의 승리로 끝났다.

방송에서 일본 팀의 미쓰다 셰프는 요리하는 내내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에 그를 보조한 우에노 셰프는 메인 셰프가 요리하는 동안 온갖 잡일을 다하면서, 마치 병장과 같이 일하는 이등병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에노 셰프가 일을 하는 동안 미쓰다 셰프는 초콜릿 아카미소 소스를 만드는 데만 5분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다. 승부 이후에 미쓰다는 우에노가 못하는 일이라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실제로 초콜릿과 적된장은 둘 다 냄비에 눌어붙어서 타기 쉬운 재료들이다. 초콜릿을 녹일 때 기본적으로 중탕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인데, 불 위에 올려놓은 채로 조리하다 잘못해서 타면 탄 냄새가 소스에 배서 실패할 수도 있기에 기술이 필요한 작업임이 분명하다.

적된장 초콜릿 소스에 대해 정호영과 이연복은 생소한 조합이라고 말했으나 2012년에 이미 한국에서 에드워드 권이 선보인 적이 있으며 꽤 많은 양식 셰프들이 찾은 조합이다. 원래 단 맛이 있는 일본 된장 중에서도 단 맛이 강한 적된장과 초콜릿을 조합한 소스로, 생각보다 많이 어울리는지 서양에는 아예 초콜릿 미소 쿠키컵케이크 등의 요리가 실제로 존재한다. 이는 일식 요리가 서양 요리에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다는 증거로, 날 생선의 사용이나 미소의 사용이 많은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인데, 양식 요리사들에게는 익숙할지 몰라도 일식 요리사와 중식 요리사에게는 조금 생소한 장르였기에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봄의 꽃을 표현한 요리'에서는 일본팀은 심사위원에게 낼 음식에서 벚꽃잎 절임을 빼먹고 한국팀은 제대로 음식을 굳히지 못했다. 후에 일본 측 셰프가 밝힌 바로는 한국팀이 만든 요리가 제대로 굳지 않아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후에 심사위원을 맡았던 요리학교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한국팀 요리를 두고 '계란국 아니었나요'라는 소리를 했다고. 나중에야 일본팀은 자신의 요리에 벚꽃잎을 넣지 않았다는 걸 알게됐다고. 여담으로 방송 직후에 이 요리를 맡았던 셰프 두 명은 독립해서 자신의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즉, 2017년 기준으로 가게를 가보면 미츠다 셰프와 우에노 셰프만 볼 수 있다.

만약에 여기서 연장전을 갔다면 '복어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한국팀 대표중에서는 복어를 다룰 수 있는 셰프가 복어조리기능사를 보유한 정호영 셰프 한 명이어서 정호영 셰프가 출격할 예정이었을거라 추정된다.

이 다음에 간 가게는 오사카 츠카니시 역 근처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 genji. 첫 대결은 '3개국의 맛이 담긴 글로벌한 한 접시 요리'로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출격하여 모토카와 아츠시 셰프, 이와타 이쿠야 셰프를 상대로 승리. 두번째 대결은 '오사카의 소울 푸드를 재해석한 요리'를 주제로 최현석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출격하였으나 패배하였다. 연장전에서는 '닭을 이용한 요리'로 최현석 셰프와 모토카와 셰프가 맞붙어서 최현석 셰프가 승리하였다.

여담으로 사전 준비나 대결 방식 등이 앞서와 비교해 여러 모로 가다듬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결을 펼친 두 곳 모두 조리학교에 다니는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심사하며 의미있는 내용들이 나오기도 했다. 5회에서 방영된 '봄의 꽃을 표현한 요리' 대결에서는 특이하게도 일본인과 한국인으로 선택이 갈렸다.[12] 방송에서 나온 대화로 미루어 볼 때 주제에서 명시한 봄의 이미지에 대한 양국의 인식 달랐기 때문인 듯 하다. 6회 '오사카 소울 푸드를 재해석하라'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는 공교롭게도 심사단 중에 오사카 출신이라 소개한 두 명의 일본인들이 한국을 선택했다. 이유는 식감 때문.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부터야 현재의 방식인 전후반 2대2, 연장전 1대1의 형식이 갖춰졌다.

3.3. 중국 청두 편(7회~9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회차: 7회
출전: 이연복, 최형진
주제: 면을 이용한 새로운 요리
결과: 한국 승(3:2)
회차: 7회
출전: 오세득, 최현석
주제: 참죽나무 [13] 새순을 이용한 요리
결과: 중국 승(4:1)
회차: 8회
출전 :이연복
주제: 두부를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5:0) [14]
한국 승
두 번째 경기 회차: 8회
출전: 이연복, 오세득
주제: 동서양을 사로잡을 매운 요리
결과: 한국 승(4:1)
회차: 9회
출전: 최현석, 최형진
주제: 중국의 향신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
결과: 중국 승(5:0)
회차: 9회
출전: 최형진
주제: 초콜릿을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4:1)
한국 승

첫 번째 경기는 청두 지방에 6개의 매장이 널리 퍼져 있는 정통 사천요리 전문점에서 이루어졌다. 총괄 셰프가 사전에 섭외 및 조율 과정에서 이연복 셰프의 조리 영상 자료를 보고 '옛날 스타일로 요리를 한다'는 식의 도발을 하며 내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예능적인 맥락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한 투닥거림이 있었을 뿐 승부는 전반적으로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후술될 두 번째 경기가 너무나도 끔찍했던 관계로, 시청자들에게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 중심으로만 각인되었던 총괄 셰프가 경기 후 "한국에 가게 되면 꼭 찾아뵙겠다"라며 번호를 따 가는 모습이 재발견되는 등 여러 모로 무난하게 마무리된 승부. 그리고 실제로 푸하이용 셰프가 한국에 초청돼서 한국을 방문했었다.[15]

두 번째 경기는 5성급 호텔인 더 리츠칼튼 청두(The Ritz-Carlton Chengdu)의 전속 요리사들과 대결했는데, 해당 대결이 다소 불공정하게 진행된 정황이 방송상에서 지적되었다. 호텔 주방에 필수적이라 여겨지는 재료들인 조리용 레드 와인파슬리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거나, 전반전에서 중국 팀이 캐비어를 모두 사용해버려 럼피쉬 캐비어[16] 밖에 남아있지 않거나, 가정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마요네즈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중국팀의 주방에 마요네즈가 있는 것이 발각되어 결국 마요네즈가 그때 돼서야 전달되는 등 재료와 관련하여 논란이 컸다. 최현석 셰프는 5성급 호텔의 레스토랑에 기본적인 재료들이 없다는 뻔뻔한 거짓말에 너무나도 화난 걸 참는 표정으로 '와인이 어떻게 없어. 양식당에서 조리용 와인을 안 쓴다고?', '장난치나', '야 마요네즈가 없는 주방이 어딨어 아 진짜'라며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전반전에서 한국팀이 받은 관자에 비해 후반전에 중국팀이 사용한 관자의 선도가 높아보였고,[17] 후반전에 받은 새우의 크기 역시 명백하게 차이가 나는 등, 한국 측에 식재료를 배분하는 과정도 문제가 많지 않았냐 하는 논란도 있었다.

가장 크게 논란이 되었던 것은 바로 밀가루. 최형진 셰프가 분명하게 중력분을 요구했고, 당연히 중력분을 전달받은 줄 알았는데, 막상 반죽을 해보니 전달받은 밀가루가 다름아닌 강력분이었던 것. 중력분과 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사용 목적, 적절한 조리법, 조리 후의 식감 등이 확연히 구분되고, 다른 식재료와는 다르게 밀가루는 반죽을 하기 전까지는 육안으로 박/중/강력분을 구분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호텔 측의 비매너 행위가 더 큰 문제가 되었던 것. 오세득도 강력분과 중력분의 차이는 축구하자는데 농구화 준 격이라고 비유했다.

최형진 셰프의 경우 바삭한 튀김 딤섬을 만들고자 하여 중력분을 요구했던 것인데, 강력분을 사용하게 되어 반죽을 밀기도 힘들었고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쫄깃한 식감으로 완성품이 나오게 되었다. 쉽게 생각하자면, 우리가 쉽게 접하는 과자 씨리얼을 만들려 했는데, 겉 피가 찰떡파이같은, 오히려 더 딱딱하고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진것.[18] 더 어이없는 건 경기가 끝나고 한다는 변명이 '우리가 현재 저, 중, 고(우리나라의 박, 중, 강) 중에 저, 고 밖에 없어서 고를 가져다 주었다'란다. 이 말을 들은 최형진 셰프는 '그럼 딤섬 및 중력분을 사용하는 요리는 어떻게 하냐'며 황당해했다. 설령 그 날 준비해놓은 분량이 다 떨어졌다는 의미로 그 말을 믿어주더라도, 호텔이라는 특성상 남은 식자재 관리가 그 정도로 안 되고 있다는 건 납득하기 힘든 일인 것.[19]

조리 과정에서도 중국 팀이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재료의 계량을 먼저 해두거나, 계란을 미리 까놓고 관자를 미리 데쳐놓거나 하는 불편한 정황들이 몇 가지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한국팀이 테스팅 삼아 견과류를 넣고 믹서를 돌리는 것에 대해 중국팀이 미리 반칙을 한다고 해서 테스팅도 못했다. 그러면서 관자를 미리 데친 것이다. 또한 경기 중에 만들기로 되어 있었던 초콜릿 크림을 미리 얼려두었던 것으로 바꿔치기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상식적으로 불과 몇 분 만에 초콜릿 크림을 얼릴 수는 없다는 것. 게다가 물을 제외한 액체는 냉각하면 부피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 초콜릿 크림은 어찌된 일인지 아이스 박스에 넣기 전과 후를 비교해봤을 때 그 양이 거의 절반 이상 불어나 있었다.[20] 결정적으로 경기 이후 제작진이 아이스 박스 내부를 촬영한 영상에서 아이스 박스 안에서 또 다른 그릇(초콜릿 크림을 담았던 그릇과 같은 용량)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만 그 그릇을 꺼내서 실제로 확인했는지는 방송상으로 보여주지 않고 그냥 비슷한 그릇의 일부분만 보여주고 끝냈다. 비록 '드라이 아이스를 이용하면 급속냉각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말이 자막으로 나오긴 했으나 심히 의심되는 상황. 오세득 셰프는 이 장면을 보고 너무 황당한 나머지 "저게 말이 안 되잖아요."라며 어이없어했다.

한국 팀은 중국 팀의 이런 비신사적인 행동 때문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중국 측의 문제로 강력분을 사용하게 된 튀김 딤섬이 딤섬피의 식감이 좋지 않다고 평하는 등 시식 과정에서도 충분히 기분 상할 수 있는 행동을 한 바도 있다. 그래서인지, 보통은 방송 마지막에 엔드카드로 띄워주는 상대 팀 셰프들과의 단체 사진이 9화에선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많은 어려움 속에 얻어낸, 힘들게 얻어낸 만큼 값어치가 큰 승리.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진 셰프들의 마인드 컨트롤 능력 또한 돋보였다.

여담으로 마지막 대결 도중 중국팀의 반죽기에서 전기가 누전되었는데. 곧바로 시합이 정지되고, 안전팀을 불러 조사하였으나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세득 셰프가 나서서 단숨에 해결. 반죽기 내부의 퓨즈가 완전히 나간 것을 이미 간파하고 간단하게 해결하였다.[21] 그런데 이 장면에서도 논란이 일어난 것이 반죽용 계란을 놓쳐서 조리대에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진 그 계란을 행주로 쓸어담아 다시 반죽기에 넣었던 것. 누가 봐도 위생상 불결한 상태의 재료를 그대로 다시 요리에 쓴 것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 요리사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당당하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3.4. 프랑스 편(10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회차: 10회
출전: 최현석, 오세득
주제: 갈치를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4:1)
회차: 10회
출전: 이찬오, 이원일
주제: 토끼고기를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4:1)
진행되지 않음 한국 승

최초의 홈 경기로, 최현석이 총괄 셰프로 있는 엘본 더 테이블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한-불 수교 130주년 행사를 위해 한국에 초청된 프랑스의 신인 스타 셰프들을 초대하여 경기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프랑스 편은 1회 분량으로 마치게 되었다. 청두 리츠칼튼 호텔에서 있었던 사건의 영향[22]에 더해 최초의 홈 경기라는 이유도 있어서인지, 주장을 맡은 최현석은 프랑스 셰프들이 최대한 편한 환경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23] 결과적으로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으나, 전반전에서 해산물 전문 셰프 줄리아가 갈치를 다듬는 솜씨나 후반전 팀이 15분만에 내놓은 '토끼고기의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3품 코스요리'(그것도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등 맛과 기술 양면에서 실력면에서 한국팀에게 많이 배울점을 보여준 멋진 요리들을 선사하였다.

후반전에서 프랑스팀이 내놓은 3품 코스 가운데 원래 다리살 짚불구이가 사용될 예정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사용되지 않은 채로 요리를 완성했다. 심지어 다리살 구이를 쓰지 않은 이유마저도 결국 밝혀지지 못하고 방송이 끝났는데, 제작진이 추후 편집 과정에서 깨닫고 대결 당시에는 모든 셰프들과 중계진들조차 몰랐던 모양.

여담으로 이 날의 평가단은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었으며, 여성셰프가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다.

3.5.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편(11회~13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회차: 11회
출전: 최현석,유현수
주제: 해산물과 소고기의 새로운 조합
결과: UAE 승(5:0)
회차: 12회
출전: 오세득, 이원일
주제: 두바이의 더위를 이겨낼 차가운 요리
결과: UAE 승(4:1)
번외경기
회차: 12회
출전: 최현석
주제: 정통 파스타 대전
결과: 다니엘(UAE 팀) 승
UAE 승
두 번째 경기 회차: 13회
출전: 오세득, 유현수
주제: 오리를 이용한 요리
결과: UAE 승(4:1)
회차: 13회
출전: 최현석, 이원일
주제: 날로 먹는 해산물 요리
결과: UAE 승(3:2)
진행되지 않음 UAE 승

괜히 고급호텔 주방장이 아니다.
두바이에서의 첫 대결은 두바이 호텔 내 식당들의 셰프들이 연합한 팀이었다.
오세득, 유현수 팀의 오리를 이용한 요리에서 퀴노아 튀김과 아티초크를 잊어버린채로 끝났다. 이번에도 저번 프랑스때와 마찬가지로 오세득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왜 빼먹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정작 오세득 셰프는 생각한 대로 요리가 나왔다고한다.

1차전에서는 처음으로 번외경기가 있었는데,[24] 한국팀이 이미 2연패로 최종패배를 확정 지었던 가운데 김성주의 제안으로 두바이팀의 이탈리아인 다니엘과 최현석의 정통파스타 요리대결이 있었다. 대결이 성사되고 안정환은 이 대결을 최현석이 이기면 쿡가대표 이탈리아편이 성사될시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다니엘이 승리했다. 본토인의 맛은 역시 강했다.[25]

여담으로 첫경기에서 Red Velvet웬디가 출연해서 응원 MC로 참여했는데, 평범한 프로그램과 다르게 요리하는게 메인이다보니 말하는것도 별로 안나오고, 덕분에 존재감은 제로에 셰프들이 참패까지 하여, 그저 쿡오프 두번씩 외치고 식사만 맛있게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출전했던 셰프 8명은 모두 아랍에미리트인이 아니었다.

3.6. 태국 방콕편(14회~17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회차: 14회
출전: 이연복, 오세득
주제: 아시아의 향신료를 이용한 요리
결과: 태국 승(3:2)
회차: 15회
출전: 최현석, 유현수
주제: 글로벌 퓨전요리
결과: 한국 승(4:1)
회차: 15회
출전: 최현석
주제: 민물새우를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3:2)
한국 승
두 번째 경기 회차: 16회
출전: 이연복, 최현석
주제: 오감을 자극하는 차가운 요리
결과: 태국 승(5:0)
회차: 16회
출전: 오세득, 유현수
주제: 뜨거운 국물 요리
결과: 한국 승(4:1)[26]
회차: 17회
출전: 이연복
주제: 망고를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3:2) [27]
한국 승

경기와는 관련없는 여담이지만 두번째 식당에서 식당을 방문한 각국의 정상 사진 소개를 할때 일본의 후미히토 친왕을 나루히토 일본 왕태자로 잘못 소개한 자막이 나갔다.

3.7. 미국 샌프란시스코편(17회~21회)

구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최종 결과
첫 번째 경기 회차: 17회
출전: 오세득, 유현수
주제: 소고기를 이용한 요리
결과: 미국 승 (3:2)
회차: 18회
출전: 최현석, 이찬오
주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
결과: 한국 승 (3:2)
회차: 18회
출전: 오세득
주제: 비트를 이용한 요리
결과: 미국 승 (3:2)
미국 승
두 번째 경기 회차: 19회
출전: 최현석, 유현수
주제: 캐비어를 이용한 요리
결과: 미국 승 (5:0)
회차: 19회
출전: 오세득, 이찬오
주제: 생선을 이용한 파인다이닝
결과: 미국 승 (5:0)
진행되지 않음 미국 승
세 번째 경기 회차: 20회
출전: 유현수, 이찬오
주제: 컬러풀한 오가닉 요리
결과: 미국 승 (5:0)
회차: 21회
출전: 최현석, 오세득
주제: 로컬 버섯을 이용한 요리
결과: 한국 승 (3:2)
회차: 21회
출전: 이찬오
주제: 굴을 이용한 요리
결과: 미국 승 (3:2)
미국 승

최초로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명성으로만 따지면 설립 이래 미국 내 100대 식당에서 단 한 해도 빠져본 적이 없는 레스토랑, 미슐랭 2스타, 미슐랭 1스타와의 대결. 미국편에서는 첫 번째 경기 후반전을 제외하면 도통 승점을 따내지를 못하고 있다.
첫 번째 경기가 이루어진 식당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와이너리와 자체 농장을 기반으로 자연적인 요리를 내놓는 곳으로, 지금까지의 대결 사상 처음으로 연장전까지의 모든 대결에서 3:2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두 번째 경기는 세계 50대 식당에 선정된 경력이 있는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향 때문인지 하루에 단 한 번 저녁 서비스에 손님도 40명밖에 받지 않는다고.[28] 15분 요리대결을 하는데 전/후반전 모두 조리 도중에 저울을 이용하여 사용될 식재료의 양을 계량한 것만 보아도 어느 정도의 완벽성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 후반전 경기를 준비하는 와중 재료를 계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당장 한국의 출전자들 측에서부터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을 보면, 아마도 레스토랑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정식 요청이 있어서 이에 대해 합의를 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미리 계량해놓은 재료가 사용된다는 인상이 강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이렇게까지 사전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5분 제한을 끝까지 써서 요리를 겨우 완성시킨데다 두 종류의 소스 중 하나는 아예 플레이팅하지를 못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다소 트러블이 있었는데, 미국의 경우 다소 권위적, 강박적인 리더십을 가진 셰프가 지속적으로 다른 셰프를 압박하여 아슬아슬한 팀워크를 보였고[29], 한국의 경우 수분기가 있는 트러플 소스를 만들고자 했는데 트러플 페이스트에 들어있던 한천(우뭇가사리) 때문에 젤리 형태로 굳어버린 문제가 있었다.

여담이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출전한 미국팀 셰프중에는 한국인 셰프인 손종원 셰프가 있었다.[30]. 대결 전 MC들이 농담삼아 최현석의 레스토랑 +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미끼로 낚시를 던졌으나 본인은 미국 수석셰프에게 더 배울 것이 많다며 거절했다.

두 번째 경기는 물론, 세 번째 경기의 전반전까지도 5:0으로 참패를 당하였으나, 그나마 후반전을 3:2로 승리하고 연장전 역시 패배했으나 3:2의 점수를 만들어 내 그나마 민망한 상황은 면했다. 특히 세 번째 경기의 연장전에서 이찬오 셰프가 출전하면서 5:0으로 지면 셰프를 은퇴하겠다고 무리수를 던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나 이 방영분이 방송될 즈음, 이찬오 셰프는 사생활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는 게 함정.

3.8. 월드 챔피언십 (22회~25회)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UAE, 미국 등에서 출전했던 셰프들이 팀당 2명, 16명이 8개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식으로 치르는 월드컵이다.

출전 셰프는 다음과 같다.
출전멤버 출연 방영분
한국 1팀 최현석 & 오세득 -
한국 2팀 샘킴 & 이연복 -
일본 1팀 미츠다 겐지 & 우에노 유키 일본 오사카편 1차전
일본 2팀 모토가와 아츠시 & 이마이 히로유키[31] 일본 오사카편 2차전
중국팀 푸하이용 & 바오샤오싱 중국 청두편 1차전
프랑스팀 피에르 상 보이에 & 줄리아 세데프지안 프랑스편
UAE팀 벤자민 완 & 얼 롤란드 퓨스 UAE 두바이편 2차전
미국팀 루퍼트 & 캐리 블리즈 미국 SF 3차전

3.8.1. 8강전: 15분에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요리

8강전은 15분에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요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모두 준비된 재료 이외에 '비장의 무기'가 될 한 가지 재료를 지참할 수 있다. 한국 1/2팀은 사전에 각각 A/D조로 배정되었으며, 일본의 두 팀 역시 같은 조에 속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조추첨을 진행하였다.
심사는 한국에 주재하는 5개국(독일, 호주,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셰프가 실시하였으며, 5명의 심사원이 5개 영역에 걸쳐 최대 5점씩, 총점 125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승패 결정은 기존에 사용하던 다수결 방식을 원칙으로 삼은 듯 한데, 다수결 결과와 총점 계산 결과가 엇나가는 방식이 충분히 예상될 수 있었음에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을 보면 우려되는 상황은 없었던 듯.
A조 B조 준결승
진출 팀
회차: 22회
출전: 한국 1팀 vs. 중국팀
비장의 무기: 찹쌀가루 vs. 야생버섯
한국 1팀 승(4:1)
회차: 22회
출전: 일본 1팀 vs. UAE팀
비장의 무기: 캐비아 카라스미[32] vs. 대추야자
UAE팀 승(3:2)
A: 한국 1팀
B: UAE팀

C: 미국팀
D: 한국 2팀
C조 D조
회차: 23회
출전: 일본 2팀 vs. 미국팀
비장의 무기: 효소간장 vs. 성게 보타르가[33]
미국팀 승(5:0)
회차: 23회
출전: 프랑스팀 vs. 한국 2팀
비장의 무기: 감자 vs. 게살
한국 2팀 승(5:0)

3.8.2. 준결승전: 한우를 이용한 요리

준결승전부터는 하나의 식재료를 고정 주제로 하여 시합을 진행한다. 준결승전의 메인 식재료는 한우.
A조 vs. B조 C조 vs. D조 결승
진출 팀
회차: 24회
출전: 한국 1팀 vs. UAE팀
한국 1팀 승(4:1)
회차: 24회
출전: 미국팀 vs. 한국 2팀
미국팀 승(4:1)
한국 1팀
vs.
미국팀

3.8.3. 3위 결정전 및 결승전: 새우를 이용한 요리

경기 및 주제 개요 승리 팀
3위 결정전 회차: 25회
출전: UAE팀 vs. 한국 2팀
UAE팀 승(4:1)
3위: UAE팀
결승전 회차: 25회
출전: 한국 1팀 vs. 미국팀
한국 1팀 승(3:2)
1위: 한국 1팀
2위: 미국팀

4. 승리 횟수/승률 순위[43]

승리 횟수 승률
순위 셰프 통합 성적 순위 셰프 승률
1위 최현석 11승 9패 1위 오세득 69.2%
2위 오세득 9승 4패 2위 최형진 66.6%
3위 이연복 7승 6패 3위 최현석 55%
4위 최형진 2승 1패 4위 이연복 53.8%
4위 이원일 2승 3패 5위 정호영 50 %
4위 유현수 2승 5패 6위 이찬오 40%
4위 이찬오 2승 3패 6위 이원일 40%
8위 정호영 1승 1패 8위 유현수 28.5%
8위 샘킴 1승 4패 9위 샘킴 20%

5. 평가

5.1. 예능 컨셉으로 인한 문제

애초에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예능 컨셉을 국가대항전까지 가지고 올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로 인한 몇 가지 비판점들이 방송 초기부터 지적되었다. (실제로 본 프로그램과 '냉부'의 메인작가는 동일 인물이다.) 이 문제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가벼움을 섞어야만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이 국가대항전이라는 진지한 코드와 제대로 조화가 되지 않으면서 생겨났다고 요약될 수 있다.

그 중 가장 컸던 것은 MC들의 태도 논란이다. 마리텔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김성주, 안정환케미가 쿡가대표에서는 안 좋은 쪽으로 터져버렸고, 국민 MC라 불리던 강호동은 병풍으로 전락하였다.[44] 위기를 느낀 강호동은 두바이 편 이후로 특유의 진행 스타일을 시도하고 씨름 대결 등을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요리 프로에는 어울리지 않는 개그와 무리수 남발, 요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청자 게시판 지분을 크게 차지하고 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냉부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는 출연진들 대부분이 아는 사람이고 어느 정도 대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재미를 뽑아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 문제는 그 컨셉을 비슷한 예능으로 보이지만 전혀 다른 포맷이라고 할 수 있는 쿡가대표에서도 그대로 가져와서, 아는 사람들(한국 셰프들)에게 편파 중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같은 한국인인 데다가 아는 사람이니 만큼 어느 정도는 편파적이 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나, 방송에서 보여준 그들의 태도는 예능임에도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도를 넘은 수준이었다. 내로남불 시전은 기본에, 요리 대결 중에 방해가 될 만한 언사까지 말이 많다.

물론 예능이기에 어느 정도의 재미 요소를 가미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국가 간의 요리대결이라는 포맷에서 냉부마냥 날림으로 중계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쿡가대표의 포맷이나 사전에 보여주던 예고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냉부처럼 실수도 조금 하고 요리 중에 당황하기도 하는 것에서 오는 재미가 아니라 진지하게 국가 간 요리사들의 대결이었는데, 막상 나온 건 냉부 셰프들을 데리고 외국인 셰프들이랑 냉부를 찍는 것이 다였다.

특히 김성주와 안정환의 대표적으로 안 좋은 케미로 꼽히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저렴한 멘트들이다. 이는 작은 스튜디오 안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 대결 형식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로 사용되었지만, 국가 간의 대결이라는 형식에 다른 나라의 상대 레스토랑에서 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는 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 창피함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있던 셰프들이 한국말을 할 줄 안다면 화를 냈을 만한 내용의 이야기들도 많았고, 방송에 나온 게 그 정도면 그 이상의 얘기도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의 진행을 계속할 거였다면 쿡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냉장고를 부탁해 홍콩편, 일본편으로 제작하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들도 있다.

또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게 있는데 MC, 특히 김성주가 너무 시끄럽다. 물론 김성주의 시끄러운 면모를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시끄러운 면모를 싫어하는 시청자들 역시 많다. 아무리 예능이라고는 하지만, 냉부보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 형식의 프로그램인지라 요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김성주를 비롯한 다른 MC들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진행을 하려는 듯한 분위기 때문에 설명이 금방금방 넘어가버린다. 이는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문제. 심지어 상대 팀에서 뭘 하려고 하면 반칙하는 거 아니냐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냉부마냥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예능을 모르는 다른 나라의 셰프들 입장에서는 재미는커녕 짜증만 날 판. 3화에서는 엘빈 렁이 이건 공정하지 못하다며 제지를 할 정도였다.[45] 다만 집중하느라 익숙지 않은 시간 체크하는걸 잊은 외국인 셰프들이 남은 시간을 알려줬을때 도움을 받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다른 한 가지 문제는 '스페설 MC'라는 명목으로 연예인을 섭외했던 것이다. 통역을 이유로 영어을 잘 한다고 알려진 아이돌 멤버들을 섭외하였으나, 이들이 실질적으로 한 일이 거의 없었던데다 괜한 징크스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갈만한 점은,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같은 정식 국가 대항 종목이 아닌, 엄연히 예능 프로그램을 본질로 제작 되었다는 것이다. 올림픽 경기나 월드컵 국가 대항전 중계방송을 이처럼 예능화 하였다면 위와 같은 비판들이 더욱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질이 예능인 프로그램을 두고 '예능 컨셉이 문제다' '예능적 요소가 필요함은 인정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 진지한 장면만 나간다면 다큐멘터리를 찍는 게 차라리 낫다.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방송이 익숙지 않을 상대 쉐프들을 배려한 부분도 상당 부분 있고, 15분이라는 시간 제한 자체도 오래 기다리는 것을 지루해하는 예능 시청자들에게 짧고 굵은 임팩트를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다 대고 너무 예능화 시켰다고 지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다.

또한, 전문 방송인이 아닌 셰프들에게 예능적 요소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MC들의 예능적 요소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은 중할 수 밖에 없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승패를 가르는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일부 참가자에게 컨셉을 씌우며 희화화 시킨다든지, 속칭 '악마의 편집'을 통한 왜곡과 낚시등으로 예능적 요소를 창출해내곤 하는데, 쿡가대표의 경우는 그러한 요소를 첨가하기가 어려운 형태이기도 하고 그런 스타일이었다면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은 더 커졌을 것이다. 참고로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요리 경기에서 MC의 예능감이 프로그램의 재미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은 오상진이 진행했던 한식대첩 시즌1과 김성주로 진행자가 바뀐 이후의 한식대첩 시즌2, 한식대첩 시즌3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5.2. 도장깨기 프로그램으로서의 이슈들

셰프들의 실력 논쟁과 불공정 문제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쿡가대표라는 이름에서 나라와 나라 간의 대결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진 탓에 과열된 감도 없지 않다. 미슐랭 스타의 보유 유무가 곧 실력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46] 대결 레스토랑이 그들의 홈그라운드이며, 무슨 재료가 있는지도 다 아는 상황에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한국 셰프들이 와서 갑자기 요리를 하니 이기라는 것 자체가 힘든 이야기다. 홍콩전 둘째 날도 하루의 시간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길거리 음식이라는 테마에서 역시나 패배하고 말았는데, 이는 홍콩 셰프들이 홍콩 길거리 음식에 익숙하며 이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반면 한국 셰프들은 이를 제대로 접할 시간이 겨우 하루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편에서부터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홍콩에서의 패배로 남의 주방을 쓰는 법을 어느 정도 익힌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홍콩 편과는 달리 도착 직후 대결하지 않고, 하루 전날 주방 배치와 재료 및 주제를 미리 알 수 있게 해서 원정이라는 불리함을 최대한 해결한 것 같이 보인다. 또한 방송이 진행되면 될수록 셰프들 역시 타국의 낯선 주방에 더욱더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3. 기타 여담

몇 가지 징크스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전반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해당 매치를 승리하게 되는 징크스로, 13회째인 두바이 편까지 계속되고 있었지만, 태국 방콕편 1차전에서 깨졌다. 두 번째는 통역으로 스페셜 MC가 불려간 원정에서는 전패를 기록했다는 것.

월드 챔피언쉽에서도 징크스가 생겼는데 일본 1팀의 미쓰다가 4강전에서 언급하길[47] '8강전에서는 먼저 요리를 끝낸팀이 승리했다'는 말을 했는데, 이게 징크스가 되어선지 4강전에서도 벨을 먼저 누른 한국 1팀과 미국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선 나중에 벨을 울린 한국의 최현석•오세득 팀이 난공불락의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미국원정때 루퍼트•캐리 팀에겐 5대0의 패배를 당한 한국으로써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심사위원 중에 참가국 출신 쉐프가 없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공평하게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어째선지 재즈 버전 READY!! 등이 브금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 외 트론, 맨인블랙, 쥬라기 공원, 문명4 등등등 쿡가대표 1편부터보면 영화에서 게임 등 구분없이 엄청나게 많은 BGM을 사용했다. 사실 자체제작을 하는 방송사들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음원 저작권 비용을 사전에 통으로 지불하고 있어서, 예능/교양 프로에서 덕후들이 '뜨악'할법한 BGM을 쓰는 경우가 워낙 많은지라.

시즌 2에 대해 쿡가대표 CP 이동희 PD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재정비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였다.해당 기사.

이후 여기에 출연했던 일부 셰프들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도 했다. 모토카와 셰프가 2회, 벤자민 셰프와 루퍼트 셰프가 1회.


[1] 월드 챔피언쉽 방송후 시즌 1이 종영해당 기사.[2] 프로그램 재정비와 더불어 메인 MC인 김성주와 안정환이 리우 중계 문제로 종영을 하는 듯 싶다.[3] 유일한 전 경기출장 셰프[4]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따라 선발되었다. 쿡가대표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한국 대표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한식 요리사를 두는 것에 대한 필요성도 느꼈던 것 같다.[5]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서 이연복파 수제자로 출연한 바 있는 요리사로,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6] 예명 '토니 유', 퓨전 한식 셰프[7] '홍콩 최고의 스카이뷰에서 맛보는 로맨틱한 요리'라는 전체 주제로 진행되었다. 전반전은 애피타이저, 후반전은 메인 요리, 연장전은 디저트.[8] 상대 레스토랑 오너인 엘빈 렁이 손수 선별했다. 송로버섯, 캐비어, 사프란으로 구성된 럭셔리 재료군과 돼지 내장, 돼지 뇌, 돼지 피로 구성된 죽음의 재료군. 팀별로 각 재료군에서 하나씩을 골라 요리했다.[9] 미슐랭 1스타.[10] 블라인드 판정단이라지만 판정단 중 한 명이 홍콩 측 레스토랑의 오너이고, 첫 대결에 나선 홍콩 측 대표의 주특기가 딸기(관련 요리로 수상한 경력도 있음)인데 대결에서도 딸기를 재료로 한 메뉴를 내놓았다. 레스토랑 주인이 자기네 대표 셰프의 주특기 요리를 모를 리가 없으니 사실상 블라인드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레스토랑 오너는 홍콩 측 요리에 투표했다. 간혹 이것으로 홍콩 셰프들을 욕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이 대결 구도와 심사위원 설정 모두 한국 측에서 했다는 것이다.[11] 이 방법은 샘킴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미 보여주기도 했다.[12] 한국인 두 명이 일본팀의 요리를 선택하였다.[13] 한국의 가죽나무와 비슷하다고 한다. 대결 후 푸하이용 셰프가 궁합에 어울리는 음식을 얘기하는 걸 보면, 재료 선택을 노련하게 했다고도 볼 수 있다.[14] 이때 한 가지 두부 튀김은 전에 냉부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58화에 최정윤의 냉장고 재료로 선보였던 가지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를 약간 변형한 것이다. 여기선 두부와 돼지고기를 다지고 뭉쳐서 가지 사이에 끼웠고 냉부에서는 새우와 한우를 이용해서 가지 사이에 끼웠다.[15] 자존심이 센 중국인답지 않게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는 총괄쉐프 푸하이용의 모습이 인상깊었다.[16] 럼피쉬 캐비어는 럼피쉬의 알을 캐비어처럼 착색시켜 만든 일종의 캐비어 대체품, 다시 말해 짝퉁이다. 그에 반해 중국 팀이 사용한 캐비어는 철갑상어 캐비어 중에서도 오세트라급이다! 참고로 럼피쉬는 물곰탕의 재료인 뚝지와 근연관계에 있다.[17] 이연복 셰프가 전반전에 사용한 관자는 부스러져서 제대로 썰기 힘들었다고 하는 반면, 후반전에 중국이 사용한 관자는 그런 문제가 없었던 것. 단, 이 부분은 후반전에 사용된 관자가 승부 시작 전에 미리 데쳐서 살짝 익혀놓은 것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물론 이것도 이거대로 문제다.[18]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시식평 가운데는 딤섬피의 질감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심사위원측에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준 것.[19] 이후 일반인이 레시피를 따라해본 후기로는, 박력은 너무 얇아져서 터지기 쉽고, 강력은 상술했듯 잘 안밀려서 피가 두꺼워져 딱딱해지기에 반드시 중력분이어야만 했다고. 그나마 전문셰프가 임기응변을 발휘해 조리해서 심하게 딱딱하지 않은 상태의 요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20] 우유+초콜릿이 섞인 액체였다면 우유의 구성 성분의 대부분이 물이기 때문에 양이 불어날 수도 있긴 하다. 다만 순수한 물을 얼려도 1/9이 늘어나는데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건 당연히 불가능.[21] 퓨즈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퓨즈는 과전류가 흐르면 끊어지면서 전류를 차단시키는 목적을 가진 도구이다. 전류를 차단시켜야 하는 도구가 끊어졌는데 전류가 흘러서 전기를 느꼈다?? 이는 반죽기 제조 회사의 잘못이 클 수 있다.[22] 상술했지만, 마요네즈나 레드와인, 캐비어 등 주요재료 지급의 문제나 강력분 트러블 등[23] 아마 앞서 겪어온 원정경기에서, 도장깨기식 원정에서 겪었던 어려움등을 바탕으로 최대한 프랑스 셰프들의 편의를 배려해주고 홈경기인 이상 최대한 공평한 환경에서 대결을 펼치고싶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실로 주방을 공개하고 재료준비 과정에서 프랑스 셰프들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24] 1화에서 강호동과 안정환의 볶음밥 대결도 있었지만 셰프끼리의 번외경기는 처음이자 유일한 번외경기다.[25] 'UAE 대 한국'이 아닌 '이탈리아 대 한국'으로 경기를 진행해서인지 푸드커버 안에는 이탈리아의 삼색기가 있었다.[26] 스코어보드에는 1:4로 적혔다.[27] 스코어보드에는 3이 위, 2가 아래로 써있는 세로읽기 방식이었다.[28] 40테이블이 아닌 정확히 40명이라고 한다.[29] 대신 다른 쉐프와 출연진들이 요리 후 압박에 의기소침해 있던 쉐프에게 멋있었다, 아름답다 등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30] 프랑스팀의 피에르상은 한국계 프랑스인이었으나 손종원은 순수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상대팀 선수였으며, 통역용 인이어도 굳이 끼지 않았다.[31] 이마이셰프는 오사카편 출연당시 기타치는 응원군역할을 했었으며 요리대결출전은 처음이다.[32] 카라스미란 생선알을 절여 건조시킨 음식으로, 한국에도 이에 대응되는 '어란'이 있다.[33] 한국의 어란, 일본의 카라스미와 마찬가지로 알을 염장건조한 식품을 일컫는다. 보타르가는 지중해 스타일로 가공되었을 때의 이름.[34] 사실 이마이 셰프는 요리사가 아니라 홀 담당이자 소믈리에이다.[35] 실제로 심사위원의 평가 중에 좀 더 연근을 강조하는 맛이었으면 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는데, 모토가와 셰프가 이마이 셰프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우엉이 다 타버려 요리에 사용하지 못했고 깨로 만든 강정도 의도적이었는지 잊어버린 것인지 사용하지 않았다. 빠진 재료의 성격과 심사위원의 평가를 생각하면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부분.[36] 2일차 녹화를 시작하기 전에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도, 점수는 신경쓰지 않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요리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는 언급을 했다. 심적 부담이 매우 컸던 듯.[37] 새우살은 등심에 소량 포함된 특수부위로,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단면이 등 굽은 새우를 연상시키기에 '새우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현석 셰프의 제안으로 그 자리에서 사용할 고기를 변경했다.[38] 말 그대로 호박꽃의 꽃잎과 대를 그대로 만두피 삼아 안에 소를 채운 만두이다. 한식대첩 시즌 2에서도 서울 팀이 선보인 바 있다.[39] 본편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먼저 종을 친 셰프가 누락한 재료가 있다면 상대가 종을 치기 전까지는 번복해도 되는 룰이 있다. 미국 1편에서도 먼저 종을 친 미국팀에서 마지막에 올리려던 와사비를 빼먹은걸 알고 와사비를 살짝 뿌린일도 있었으며 이때도 한국팀이 종을 치지 않았기에 반칙이 아니었다. 반면 여기 출전한 UAE팀은 본토에서는 나중에 종을 쳤는데 이때 빼먹은 재료를 뒤늦게야 알아챘는지라 올리지 못해 욕설을 내뱉은 일도 있었다.[40] 부레 특유의 끈적한 식감을 없애기 위해 굽는 절차를 추가하였다.[41] 그런데 일본과 한국은 전압(100V/50Hz, 220V/60Hz)이 달라서 사용할 수가 없으나 해외여행시 사용하는 변환기 등을 사용하면 가능하니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42] 시상한 이유는 다름아니고 일본 2팀이 출전한 대결에서 믹서기를 이용해 빵가루를 만들었는데 그 믹서기의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아서 작동을 잘 해내지 못했다. 이 이후 타 팀이 믹서기를 쓸때마다 MC들이 '믹서는 잘 돌아가느냐.', '믹서가 좋지 않았냐'는 등 짓궂은 장난거리가 되기도 했다.[43] 실력을 가르는 척도보다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타 뱃지 시스템과 비슷하게 생각하자.[44] 당시 강호동은 잠정은퇴 후 조심스럽게 복귀하는 분위기여서 갑자기 메인MC 자리가 주어졌다면 다소 버거웠을 것이고, 스포츠 중계스러운 진행 방식 또한 강호동의 진행 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때문에 메인MC를 주지 않은 건 그럴 수 있지만, 그럴 거면 차라리 굳이 리스크를 지느니 아예 출연시킬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냉부해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니 김성주와 안정환만 나온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다.[45] 다만 이것은 홍콩팀의 가이 셰프를 계속해서 불렀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46] 미슐랭 스타를 가진 셰프들이 그걸 갖추지 못한 한국 셰프들에 비해 실력이 월등하다는 것은 엄청난 편견과 착각이다. 당장 a50br처럼 아시아 대표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기관에서 일본 레스토랑만큼이나 인도,태국,인도네시아같은 다양한 국가들의 레스토랑이 소개되는데 이 나라에 미슐랭스타는 아직까지없다. 국내만해도 미슐랭은 가이드를 내면서 한국에는 레스토랑 가이드인 레드 가이드를 내지 않고 있고, 한국 셰프들이 미슐랭을 받지 못하는 것은 미슐랭이 한국에 오지 않기 때문이지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다. 한 예로 정식당의 주인인 임정식 셰프는 압구정에서 낸 정식당을 뉴욕에 2호점을 내었고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바 있다. 2017년부터는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미슐랭 셰프와 레스토랑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는 이제 미슐랭이 전략적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세계여러나라를 대상으로 미슐랭스타를 많이 부여해주기로 노선을 바꾼것이라 이전과는 그 의미가 바뀔 것으로보인다.[47] 팀원인 우에노에게만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