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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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디 벨린저의 2020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2. 시즌 전
1월 11일, 연봉조정 없이 1150만 달러[1]에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 1년 차 선수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018년에 합의한 1085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코비 브라이언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오프 시즌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무키 베츠를 데려옴[2]에 따라 외야수비부담을 한결 덜게 되었다. 무키베츠는 우익수로 역대급 수비기여도를 기록한 선수이지만, 중견수 또한 매우 잘 보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벨린저도 중견수, 우익수 둘다 잘보는 선수라서 다저스 코치진이 스프링캠프를 거친 뒤 포지션 배분을 결정할 듯. 아예 중견수 자리를 베츠에게 맡기고 끝없이 비었던 1루수 자리에 고정될 수도 있다만, 그러기엔 벨린저의 19시즌 우익수 수비기여도가 너무나도 우월해 다저스 코치진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7일, CBS 스포츠가 만 24세 최고의 선수로 벨린저를 선정했다.
2020년 3월 1일, mlb.com에 의하면 벨린저가 옆구리쪽에 부상을 당해서 경기에 빠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개막전 출전여부는 미지수가 되었다. 그 이후 벨린저가 알버트 푸홀스 자선 골프 대회에서 골프를 치다가 부상당했다는 설이 돌고 있었으나 2020년 3월 4일, 벨린저는 골프치다가 부상당한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팀 훈련에 복귀했다.
골프 영상.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터너의 모습도 있다.
3월 4일 MLB.com에서 2020년대 각종 부문 최대 타이틀을 예상했다.# 타자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 패널 | 최다 홈런 | 최다 안타 | 최다 MVP | 최다 올스타 |
|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프란시스코 린도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 사라 랭스 | 후안 소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 마이크 페트리엘로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후안 소토 | 완더 프랑코 | 마이크 트라웃 |
| 앤드류 시몬 | 코디 벨린저 | 라파엘 데버스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 톰 탱고 | 후안 소토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아지 알비스 |
3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3. 페넌트레이스
3.1. 7월
7월 23일 개막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는 4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7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29일 휴스턴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개막 후 좀처럼 제 페이스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데, 타격에서 마치 2018년에 한창 부진할 당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다보니 MVP 듀오 무키 베츠와의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3.2. 8월
8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8월 2일 현재, 8경기 36타수를 거친 와중에 슬래시라인 .139 / .205 / .167 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여담이지만 지난시즌 MVP 경쟁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타율 3푼을 찍으며 삽을 푸는 중이다.
8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9회 샌디에이고의 마무리투수인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으나 LA 다저스는 후속타자들이 모두 커비 예이츠한테 삼진을 당하며 패했다.
8월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8회말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8경기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8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9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비율스탯을 .225/.301/.458까지 끌어올린 모습.
그래도 8월 중순을 넘어서부터는 제 몫을 하는 중. 타율은 시즌 초반의 부진 때문에 여전히 2할 2푼대로 낮은 편이지만, 적절한 상황에서 홈런포를 꾸준히 가동하며 어느새 팀 내 홈런 2위로 올라선 모습이다.
8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8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3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3.3. 9월
9월 초부터는 다시 타격감이 식어버렸다. 8월 말에 .800을 넘보고 있던 OPS가 9월 16일 종료 기준으로 .698까지 하락한 모습.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지만, 장타가 하나도 없다. 홈런은 고사하고, 2루타도 없다. 타점도 15일 경기가 되어서야 9월 들어서 처음으로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타순도 4번에서 6번으로 밀려난 모습이다.9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5타수 3안타(2루타 1)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9월 첫 장타 및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게 된다.
9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는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24일 경기에 안타와 2볼넷을 기록하며 비율스탯을 .242/.332/.459까지 끌어올렸다. 15일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같은 기간동안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6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LA 에인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결장했고, 결국 벨린저도 지난 시즌 MVP 레이스를 함께한 라이벌과 함께 커리어 로우로 시즌을 마감했다.
4.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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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NLWC
| NLWC 기록 |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2 | 7 | 2 | 0 | 0 | 0 | 0 | 0 | 0 | 2 | 0 | .286 | .286 | .286 | .571 |
10월 1일 2차전에서도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4.2. NLDS
| NLWC 기록 |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3 | 12 | 4 | 0 | 1 | 1 | 2 | 5 | 2 | 3 | 0 | .333 | .429 | .750 | 1.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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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2차전에서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초 2사 1루 타티스 주니어의 역전 투런포가 될 수도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매체에 의하면 벨린저는 타격음이 들리는 순간 97피트[3]를 내달렸고, 자신의 머리 위로 날아오는 비거리 407피트[4]짜리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현지 중계진은 탄성을 내질렀고, 다저스 선수단 역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자칫 블론 세이브를 할 수도 있었던 그라테롤은 모자를 집어 던지는 화려한 세레머니를 하다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5].
10월 8일 3차전에서는 9회초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은 3전 전승으로 2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4.3. NLCS
| NLCS 기록 |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7 | 25 | 5 | 0 | 1 | 2 | 3 | 5 | 6 | 9 | 1 | .200 | .355 | .520 | .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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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석째까지 2삼진으로 침묵하다가 5번째 타석인 9회말 2사 1루에서 턱 밑까지 추격하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냈으나 후속 타자인 폴락이 무기력하게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팀은 7-8로 패배했다.
10월 14일 3차전에서는 1회말 좋은 수비를 선보인데 이어, 2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월 15일 4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2-10으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0월 16일 5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고, 팀은 7-3으로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0월 17일 6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10월 18일 운명의 7차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역전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CS 7차전에서 7회 이후 앞서가는 홈런을 때린 타자는 2003년 애런 분과 2006년 야디어 몰리나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또한 7차전 통산 2개의 홈런을 때린 역대 10번째 타자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홈런 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팔뚝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탈구되었다고 한다. 약간 통증이 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다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6]
챔피언십 시리즈 전 경기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5타수 5안타 5타점 3득점 2홈런 6볼넷 타율 .200, 출루율 .355, 장타율 .520, OPS .875를 기록했다.
4.4. WS
| WS 기록 |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6 | 22 | 3 | 0 | 0 | 1 | 2 | 3 | 2 | 6 | 0 | .136 | .208 | .273 | .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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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고, 팀은 4-6으로 패배했다.
10월 23일 3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6-2로 승리했다.
10월 24일 4차전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8]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으며, 7회 피더슨의 2타점 적시타 상황에서 터너를 득점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3루로 주루하는 현명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7-8로 패배했다. 홈런을 때려낸 1차전 이후 11타수 1안타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0월 25일 5차전에서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1타점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은 4-2로 승리.
10월 27일 6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지만, 팀이 3-1로 승리하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그러면서 벨린저 부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8번째 부자가 되었다[9].
2020 월드 시리즈에서 1, 2, 3, 5, 6차전은 중견수 겸 6번 타자, 4차전은 지명 타자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2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 2볼넷 타율 .136, 출루율 .208, 장타율 .273, OPS .481을 기록했다.
5.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결국 2020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당시 홈런 세리머니를 하다가(...) 빠졌던 어깨의 습관성 탈골 관련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10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스프링 트레이닝 이전까지 훈련에 복귀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12월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내년에도 중견수 수비를 소화할 것이라 한다.
6. 총평
2020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239 .333 .455 12홈런 30타점 OPS .789 wOBA .337 wRC+ 114 fWAR 1.2. 데뷔 첫 해만도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162경기 정규시즌이라고 감안해도 벨린저가 올해 기록했을 성적은 fWAR 3.2 정도에 불과하다. BB/K는 MVP 시즌에 비해 0.88에서 0.71, OPS는 1.035에서 .789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Hard Hit 타구 비율이 49.2%에서 38%로 크게 낮아지며 타구 속도 자체가 망가져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물론 올시즌 그가 기록한 WAR로는 명목상 1100만 달러, 단축시즌에 따른 407만 달러보단 한참 잘했고, 강력한 수비시프트 및 맞춤 투구 전략에 의한 성적 하락이라면 내년 내후년에 얼마든지 리바운드 할 수 있음이 당연하다. 다만 5년차 6년차에 무키 베츠나 놀란 아레나도에 맞먹는 연봉조정 기록을 갈아치울만한 금액을 수령할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로썬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막상 신인왕을 수상한 17시즌, MVP를 수상한 19시즌에는 월드 시리즈 우승과는 연이 없었는데, 커리어 로우를 거둔 시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맛본 것은 정말 아이러니.그리고 이 시즌을 기점으로 2021시즌엔 2년전 MLB MVP가 급속도로 추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게 된다.
7. 관련 문서
[1] 한화 약 134억 원[2] 다저스 in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레드삭스 in 알렉스 버두고, 브루스터 그래트롤. 트윈스 in 마에다 겐타[3] 29.5m[4] 124m[5] 매니 마차도가 먼저 배트슬립을 한 상황이었다[6] 벨린저가 원래 습관성 탈구 증상이 있다고 한다. 다행히 빠르게 맞췄기 때문에 수비하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고.[7] 2017~2019년 포스트시즌 도합 홈런 수가 3개였다.[8] 수면 도중 허리에 통증이 와서 중견수에서 지명타자로 라인업이 변경되었다.[9] 아버지인 클레이 벨린저는 양키스 시절에 2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199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