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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9:04:26

케이블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ibraltar_Cable_Car_4.jpg
지브롤터 섬에서 운용중인 케이블카

1. 개요2. 어형3. 용도4. 종류
4.1. 폐쇄형4.2. 개방형
5. 목록
5.1. 대한민국5.2. 일본5.3. 그 외 국가5.4. 문서가 없는 케이블카5.5. 운휴중인 케이블카5.6. 공사중 또는 계획중인 케이블카5.7. 폐지된 케이블카
5.7.1. 대한민국5.7.2. 일본5.7.3. 중국
6. 사건사고7. 여담

1. 개요

강삭으로 반송용의 객실을 끌고 사람이나 짐을 운반하는 장치.

한국의 유명한 케이블카로는 대표적으로 남산 케이블카가 있다.

2. 어형

영어권에서는 정식명칭으로는 '공중 트램'(Aerial tramway)이라고 하지만 통칭인 케이블 카(Cable car)도 흔하며, skyway라고도 한다.

독일어권에서는 Pendelbahn이라고 한다.

스페인어권에서는 Teleférico(텔레페리코)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일본에서는 로프웨이(ロープウェイ)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케이블카는 주로 강삭철도를 의미한다. 로프웨이(ropeway)는 재플리시는 아니고 영미권에서도 쓰는 말이기는 하나 자주 쓰이진 않는다.

3. 용도

승객 대량수송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관광용으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고도 차를 쉽게 극복하기 위해 산 입구에서 정상을 잇는 노선이 많으나, 여수 해상 케이블카나 홍콩 옹핑 360처럼 바다 위를 이동하는 것도 있고 오지에서 원거리 수송용으로 평지 구간에 지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케이블카 관련 법령인 궤도운송법은 소규모 관광용 교통수단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궤도운송법 상으로는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월미바다열차 등 소규모 특수 목적용 및 관광용 모노레일도 삭도, 즉 법적으로는 케이블카에 포함되며 철도안전법 적용대상은 아니다. 다만 대구 도시철도 3호선경전철은 엄연한 철도안전법 적용 대상. 기타 경전철 형태의 삭도(대한민국 궤도운송법 상의 명칭)는 경전철 문서 참고.

대량 수송이 힘들어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보지만, 지역 특성상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쓰기 뭣한 곳에서는 케이블카를 즐겨 쓰기도 한다. 관광용이 아니라 운송용, 즉 대중교통으로 사용하는 케이블카는 일반적으로 급격한 고도차나 하천 내지 계곡 등 자연적 장애물, 또는 도심 내에서 수많은 건물들로 인해 지면상 또는 지하를 통한 교통이 용이하지 못한 경우, 그리고 비교적 적은 재원으로도 건설이 가능한 점을 노려서 설치한다.[1] 유명한 사례가 멕시코시티, 라파스, 키토보고타 등 중남미 몇몇 국가의 대도시다. 대체로 달동네에 설치하는데, 지하철과 광역철도망을 연결시키기에는 건설비가 많이 드는 데다가 길도 협소하여 승강장을 건설하기에도 마뜩치 않은데 반해, 케이블카는 건설비가 적게 드는데다가 승강장 개설비도 저렴하여 비교적 효율적이라고 한다. 케이블카 말고도 다른 대중교통 수단 설치도 그러겠지만, 케이블카의 설치가 범죄율도 줄여주었다는 보고도 있다.[2]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도 케이블카가 있으나, 나라 사정이 엉망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 되지않는다.

4. 종류

케이블카는 작동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우선 승강장과 철탑에 고정된, 일종의 궤도 역할을 하는 케이블 줄 위를 도르레와 브레이크가 달린 객차가 오르고 내리는 것으로, 객차 자체에 모터가 달린 경우도 있지만, 무게 및 출력/동력원의 문제로 객차 자체에 달리는 경우보다는 또다른 동적 케이블이 시발/종점 승강장에 위치한 엔진에서 밀고 당겨서 이동하는 방식이 있다. 그래서 케이블이 무게 지탱용과 동력원용 두 줄이 있다. 보통 수십명이 함께 탈 수 있으며, 바람 등에도 흔들림이 비교적 적어 승차감이 매우 좋은 방식이나, 한 케이블에 한 객차만 운행할 수 있다보니 운행편수가 적고 굴절 경로를 만들기 힘든게 흠이다.

한편 반대로 객차를 케이블 줄에 고정하고 철탑이나 승강장에서 케이블 전체가 회전하는 운행하는 방식이 있다. 보통 곤돌라(Gondola, Gondelbahn)라고 하는 형식으로, 주로 볼 수 있는 곳은 스키장 등지. 이 방식은 케이블에 객차를 여러개를 달아 운행할 수 있으므로 운행 편수가 높아지고 지그재그 자유자재로 케이블을 설치할 수 있으나, 그만큼 무게와 출력에 한계가 있어 한 객차당 탈 수 있는 인원수가 적다. 또한 바람 등에 흔들리기 쉽다. 일반 리프트 역시 곤돌라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곤돌라와 케이블카가 다른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는데, 고정된 케이블을 케이블카가 자체 동력으로 이동하는 자주식이냐 케이블카는 줄에 매달려 붙어 있고 케이블이 돌아가는 현수식이냐로 나눌 때는 다르나, 국내 케이블카는 대부분 현수식이므로 설치 장소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 스키장 관돌라와 관광 케이블카는 똑같은 것이다. 곤돌라는 케이블카에 들어간다.

리프트와 곤돌라는 대개 따로 운영하지만, 휘닉스 평창(구 휘닉스 파크) 스키장의 한 슬로프에는 리프트 중간 중간에 곤돌라가 몇 개 매달려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만년에 스키를 배우기 위해 설치했다고 하며, 회장이 와병한 이후에는 VIP 회원의 개인 강습 전용으로 쓰여서, 곤돌라가 매달려 돌아가고 있다 한들 아무나 타지 못한다. 국가대표급의 강사가 한 사람 당 두어 명 붙어 따라다니며 VIP가 스키 벗어 놓으면 대신 들어주고, 내리면 신는 거 도와주고 강습을 한단다. (국가대표급 강사는 강습비가 2시간 기준 100만원이 넘어간다. 또는 수억 대 스페셜 회원권을 가진 사람만 이용 가능하다.)

움직이는 케이블 외에도 추가적으로 케이블이 2~3개 더 있는 것도 있다.(전력, 통신용)

일반적으로 케이블을 통해 당기고 미는 식으로 움직이지만, 객차가 케이블에 메달린 것이 아니라 철도 위에 있는 것도 있는데 이건 강삭철도(cable railway)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Funicular라고 한다.[3] 성 위로 올라가는 등 시내에서 고도차가 많이 나는 곳에서 타는 기울어진 기차도 이런 형식. 일본에서는 '삭도'(索道, さくどう)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로프웨이'[4]라고 부르는 것이 많다. 한국 서울 시내에서도 여러개 찾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라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 대부분 돈 주고 타야하는 관광용 운송수단을 서울에서는 공짜로 그것도 사용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서 운전할 수 있는게 특이한 점이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이 방식을 운용한 대규모 대중교통으로서의 케이블카가 존재한다. 객차에 브레이크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도로 밑에 매설되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체인 케이블에 객차를 붙였다 땠다 하면서 운행하는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다른 국가들에서는 케이블 트램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방식은 초창기 글래스고 지하철에도 쓰였다.

파일:Cable_Ferry1234.jpg
또한 객차가 케이블 위도 철도도 아닌 물 위에 있는 케이블 페리(Cable ferry) 형식도 있다. 강이나 해협을 가로질러 케이블이 연결되어 배에서 이 케이블을 기계나 사람이 감고 푸는 방식으로 물을 가로지르는 운송수단이다. 보통 지리적으로 다리를 짓기 힘들거나, 인구/재원이 부족한 지역이라 지을 수 없는 경우에 대신 설치된 경우가 많으며, 왠지 3세계 국가들에 많을 것 같지만, 되려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쓰고 있다. 상점, 학교, 주민센터 등을 위해서 강 건너 마을에는 자주 오가야 하는데 자가용 배는 없고, 다리는 강따라 몇십 km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에는 케이블 페리가 매우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다. 규모에 따라서 사람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실을 수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여러 곳의 나룻배가 이렇게 케이블을 이용한 것이었다. 모터나 노가 없이 인력으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방법을 썼고, 당기는 사공이 있는 경우과 타는 사람이 직접 당겨서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사공이 있는 경우는 유료. 중랑교 외에 다리가 없던 시절에 중랑천에도 유료 케이블 나룻배가 있었다. 현재 한국에는 딱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속초의 갯배. 90년대까지만 해도 영월 고씨동굴 나룻배가 남한강 양안에 금속 케이블을 설치하고 거기에 바지선을 걸쳐서 뱃사공이 힘으로 끌어가는 형태였으나 교량을 건설하면서 볼 수 없게 되었다. 홍수기, 갈수기, 동절기, 심한 바람에는 운행을 못 한다. 겨울엔 언 감을 걸어 건널 수 있지만 나머지 시기엔 돌아가야 했다.

파일:케이블카 개조.gif
돈이 부족한 제 3세계 국가에선 진짜 차량을 객차로 개조해서 말 그대로 케이블 ‘카’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4.1. 폐쇄형

'케이블카'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형태. 주로 높은 이나 바다에서 경치를 감상하기 위한 용도다.

4.2. 개방형

주로 스키장이나 놀이공원에 설치되어 있다.[5] 빠르게 타고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방이 뚫려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타기 어렵다.

가장 작은 규모는 사람 한 명이 매달려 가는 것으로, 짚라인(Zip line)이라고 부르며 놀이기구 성격이 강하여 스릴을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운행된다. 놀이공원에도 있고 국내 여러 경치 좋은 산, 바다를 낀 언덕 등지에 설치되어 있다.

개방형 케이블카에서는 가방, 휴대폰, 보조배터리, 우산, 스포츠 장비 등 물건을 실수로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낙하 방지용 그물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그물에 떨어진 물건은 직원에게 부탁하면 찾을 수도 있지만, 물건의 크기가 작아서 망 사이로 빠져 바닥에 떨어진 경우에는 찾기 어렵다. 리프트 통로 밑은 그물 사이로 물건이 떨어질 우려 때문에[6] 대부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서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5. 목록

5.1. 대한민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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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케이블카·곤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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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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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그 외 국가

5.4. 문서가 없는 케이블카

※ 국내 리프트, 곤돌라 중에는 사용 계절, 장소가 다를 뿐 스키장의 것과 같은 것이 많다.

5.5. 운휴중인 케이블카

5.6. 공사중 또는 계획중인 케이블카

5.7. 폐지된 케이블카

5.7.1. 대한민국

5.7.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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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중국

6. 사건사고

7. 여담

2018년에 통영시에서 23.4km로 세계 최고 기록 케이블카를 만들려고 했지만 공사비용 및 해상케이블카로 6개나 되는 섬을 다 지나가는 점으로 환경단체 결사반대에 부딪쳤고 1년만인 2019년에 라파스가 단위가 다른 훨씬 더 긴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면서 해 봤자 2등이 되고 결국 상업성도 적다고 하여 취소되었다.


[1] 지하철은 땅을 파야하고, 버스는 이미 도로가 놓여있는게 아닌 이상 건설 비용이 많고 유지비가 많이들고, 전철이나 트램은 철로를 놓아야 하는데, 케이블카는 기둥, 줄, 케이블카, 승강장만 있으면 돌아간다. 토지도 기둥이 있을 곳이랑 승강장 부지만 있으면 된다.[2] 콜롬비아의 메델린에 2004년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기존 지하철을 보조하는 역할로 설치되었는데, 이후 더 확장되면서 지하철이 닿지 않는 구역까지 대중교통이 확대되자 사람들이 도심 속으로 통근할 길이 열려 노동자가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범죄율이 떨어졌다. #[3] 이 단어가 쓰인 노래로 푸니쿨리 푸니쿨라가 유명하다. 이름 그대로 베수비오산에 설치된 강삭철도에 관한 노래이다.[4] 보통 ロープウェイ(로프웨이)를 많이 쓰지만, ロープウェー(로프웨)라고 쓰는 곳도 있다. 미야지마 로프웨이가 대표적인 예.[5] 대표적으로 에버랜드의 스카이 웨이가 있다.[6] 그물망 크기보다 작은 물건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 가속도가 붙으면 위험하다.[7] Embarcadero선과 Market & Wharves선은 노면전차이다.[8] 현재 대한민국에서 운행하는 케이블 카 중 유일하게 임진강 도하, 즉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따라서 탑승권 예매전 보안서약서를 작성해야하고 일행 중 대표자 1인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9] 이 경우는 강삭철도이긴 하나, 꼭대기서 케이블로 열차를 끌어 올리는 사례이기에 케이블카로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