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번가우

크리처 설명문
캐번가우는 소나리아의 온난하고 풀이 무성한 지역에 서식하는 거대한 히드라입니다. 가운데 머리는 다른 머리들보다 더 크고 지배적이며, 종종 두 개의 작은 머리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중재하기도 합니다.

공식 설정 출처
* 캐번가우는 소나리아의 온난하고 풀이 무성한 지역에 서식하며, 보통 "송이(Bunches)"[1]라고 부르는 4~8마리로 구성된 사회적 집단을 이룬다. 무리 내에서 가장 많은 머리(최대 5개)를 가진 캐번가우가 가장 우세한 지위를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캐번가우는 나이가 들면 점점 썩기 시작하며 이 과정이 시작된 노쇄한 개체는 무리 구성원들에 의해 쫓겨나거나 버려진다.
* 캐번가우는 알을 낳는 대신 씨앗을 심어 싹이 돋아난 나무를 보호한다. 두꺼운 꼬리를 이용해 나무를 넘어뜨리고 바위를 파괴해 둥지를 틀 넓은 공간을 만들며, 둥지는 보통 수확한 잎이나 예쁜 바위로 장식된다. 새끼 캐번가우들은 서로 꼬리로 엮인 송이 형태로 자라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면 송이에서 분리되며, 수컷은 암컷이 먹이를 찾는 동안 종종 새끼를 돌본다. 성별이 구분된 종이긴 하지만 무성생식으로도 얼마든지 번식할 수 있다.
* 캐번가우는 일부일처제 생활을 하며 평생을 짝과 함께 보내는데 동일한 성별끼리 짝을 이루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이들의 머리 다발은 매우 까다로워서 각 머리가 다른 캐번가우의 머리 전부를 모두 좋아해야만 짝을 이룰 수 있다. 이들은 종종 짝에게 소중한 물건들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 머리 하나가 매우 탐탁지 않게 군다면 다른 머리들이 그 머리를 찢어버리기도 한다.
* 캐번가우는 서로의 꼬리를 부딪혀 애정을 표현한다. 또한 이들은 잠을 잘 때 거의 항상 다른 개체와 잠을 청한다.
* 몸 색깔을 통해 캐번가우의 성장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 새끼와 같은 어린 개체는 초록색을 띠고 있으며, 특별히 맛이 좋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포식자의 공격에 매우 취약해질 것이다. 어린 캐번가우는 특히 장난기가 많으며, 때때로 물속에서 미나위와 같은 작은 크리처를 꼬리로 치고 다니기도 한다.
* 다 자란 성체는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두껍고 질긴 껍질을 발달시켰다. 노란색 외에도 파란색[2] 또는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존재한다.
* 늙은 개체는 흑갈색을 띠고 있으며, 몸이 흐물흐물해서 동족의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늙은 개체의 살은 부드럽고 흐물흐물해서 포식자들이 살을 씹는 걸 힘겹게 만들기도 한다.
* 캐번가우는 전적으로 독소가 함유된 크리처를 잡아먹으며 이러한 습성은 결과적으로 이들의 껍질을 매우 역겹고 맛없게 만들어버린다. 이러한 식단은 캐번가우의 살점이 약간의 방사능을 띠게 만들 수도 있으며 너무 많은 양이 축적되면 다른 크리처들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다.
* 이들의 껍질은 실제 피부가 아니기 때문에 제거해도 고통을 주지 않지만 평생 제거만 한다면 포식자들에게 취약해질 수 있다.
* 캐번가우는 작은 크리처의 둥지를 습격해 알을 먹어치우기도 한다.
* 캐번가우는 수영을 할 수 없지만 수면 위로 둥둥 떠다닐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