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able align=center><tablebgcolor=#000><color=#fff><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000>관련 문서 · 세계관
{{{#!wiki style="margin: -11px -1px; font-size: min(0.926em, 2.8vw);" | 플레이어블 캐릭터 | 영입 캐릭터 | ||||||
용병 카하라 | 기사 다르스 | 어둠의 사제 엔키 | 이방인 라겐발드르 | 리가르드 | 소녀 | 문리스 | 나스흐라 | }}} |
카하라 Cah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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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ear & Hunger의 등장인물. 직업은 용병 (Mercenary).2. 캐릭터성
죄책감 들게 하지 마!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암살자인 거 이미 알잖아, 안 그래?
(Don't make me feel sorry for you! I'm a cold hearted assassin after all you know?)
전투에서 대화창에 그러지 말아 달라고 선택 시
(Don't make me feel sorry for you! I'm a cold hearted assassin after all you know?)
전투에서 대화창에 그러지 말아 달라고 선택 시
천애고아로 태어나 길거리와 전장에서 평생을 떠돈 용병. 필요하다면 도둑질부터 동료를 버리는 배신까지 수단과 방법을 불사할 정도로 삶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명색이 도적인 데다 선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첫인상[1] 때문에 교활한 악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동료를 버리고 도망쳤던 이유는 애당초 그들이 악명 높은 노상강도들, 즉 인간 쓰레기들이었기 때문이고, 임무를 수행하는 이유도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내와 후에 생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는 점 등 정이 많고 책임감이 강하다. 인신공양과 인명경시가 만연하던 작중 론돈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충분히 인격자에 속하는 인물. 단순히 고용된 용병인데다, 험난한 삶에서 터득한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려는 기회주의 성향이 짙을 뿐 인간적으로는 매우 밝고 사교성이 좋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소녀를 이끌어준 것도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후에 아버지가 될 것이기에 잘 보살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소녀와 함께 동료로 들어왔을 경우, 리가르드의 죽음을 확인했을 때도 이제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만 생각하라며 유일하게 소녀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던전을 탈출하는 엔딩들에서도 소녀가 그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던전 나이트 모드에서는 껄렁껄렁하면서 공부에는 전혀 관심없고 장난기 가득한 학생으로 등장한다. 야한 잡지가 연관 아이템인 것도 그렇고[2], 숨바꼭질에서 그를 찾아내면 유부녀들과 재미 좀 보려고 옷장에 숨었는데 가끔은 유부남들과도 놀았다면서 그렇고 그런 일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스흐라의 질문에 엉터리로 대답하면 좋아하며 3일차가 되면 나스흐라의 예비용 육체에 몰래 장난을 치자고 제안해 온다. 그리고 그 장난이란 바로 예비용 육체를 화장으로 떡칠하기.[3]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3.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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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 용병, 도둑, 암살자... 돈만 쥐어준다면 무엇이든 할 인간. 그는 상황을 유리하게 끌어나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비열한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 ||||
인트로 | |||||
당신은 영원의 혼을 갖고 태어난다. 영원의 혼에 의해 당신은 자유를 갈망하고, 결국 자신의 창의성을 밀어붙이게 된다. 가장 가혹한 환경 속에서 당신의 창의성은 빛을 발한다. 당신은 동방 성역의 수도인 제타이아에서 태어나고 이내 버려졌다.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은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소매치기, 강도질, 혹은 정직하게 살 것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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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며 당신은 다양한 용병단에 발을 들였다. 그곳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추잡한 기술들을 터득하게 된다. 악명 높은 노상강도와 만나게 된 당신은, 그가 이끄는 무법자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강도질과 습격을 일삼던 어느날, 당신의 부대는 매복 당했다. 상황이 당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동료들을 버리고 도망칠 수도, 혹은 당신의 숨이 멎는 바로 그 순간까지 싸워볼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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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단과 함께 대륙을 넘나들며 여행하던 당신은 론돈 왕국에 정착하기로 했다. 칼끝에 피를 적시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벌이가 괜찮은 도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은 왕국의 공직자들로부터 찝찝한 임무를 받는다. 론돈의 지하감옥에서 전설적인 용병단의 단장을 구해오는 자에게 보상으로 은화를 두둑히 챙겨주겠다는 것이다. '공포와 허기'라고 불리는 바로 그 지하감옥. 그 무시무시한 지하감옥은 전시에 왕국의 수용소로 쓰여왔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신 같은 외부 인원을 자신들이 세운 바로 그 요새에 침입시키려고 하고 있다. 의심스럽기 그지없는 임무이다. 임무를 수락한 순간부터 느껴지던 메스꺼움이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당장 큰돈이 필요하다. 사례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가, 그것만이 중요하다. 론돈에서의 마지막 밤을 어찌 보낼지 고민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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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를 생략하지 말 것, 강도가 된다, 동료들을 버린다, 곧바로 목적지로 향한다.를 선택. }}}
}}} 용병 스토리 트레일러 영원의 혼을 지닌 채 1564년 제타이아에서 출생. 고아 출신으로 소매치기 / 강도 / 상인이 되어 연명하였다. 이후 다양한 용병단에 발을 들이면서 추잡한 기술들을 배우게 되었고, 이윽고 악명높은 노상강도의 무법자 무리에게 들어가게 되지만, 이 무법자 무리는 강도질과 습격을 일삼다가 어느 날 매복을 당하게 되어 소수의 인원만이 살아남는다. 이후로도 카하라는 용병단과 함께 대륙을 넘나들며 여행을 진행하다 이윽고 론돈 왕국에 정착, 그곳에서 만난 셀레스트라는 매춘부 여성과 결혼한다. 그러나 용병과 창녀가 만났으니 벌이가 좋지는 않았던 듯 하며, 결국 자신의 아이를 밴 상태로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 그녀를 두고볼 수 없었던 카하라는 곧 태어날 아이와 아내와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큰 돈을 원하게 되고, 왕국의 공직자들로부터 내려온 공포와 허기의 던전에서 전설적인 용병단장 리가르드를 생환해오라는 극히 위험한 의뢰를 받아들이게 된다. 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NPC로서는 Level 3 감옥의 이상한 인형을 얻을 수 있는 감방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 때 곧바로 영입할 수는 있지만 다른 방으로 이동하면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훔친 후 도망친다.[4] 영입을 하지 않을 경우 자기 혼자 해보겠다면서 게임 내에서 사라진다. 이후 Level 6 갱도에서 만나면 플레이어에게 반갑다며 친한 척을 하는데, 이 때 플레이어도 반갑다고 환영해주면 잠깐 벙찌더니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 때 영입하지 않으면 이후 시체가 되어있다.훔치는 아이템 목록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가 카하라와 같이 있을 경우. 이사이야의 보물 퀘스트를 받고 완료했을 때, 마지막 보물 상자를 열어 왕관을 얻으면 카하라가 왕관을 달라고 요청한다. 카하라의 S엔딩에서는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플레이어가 아닌 경우 주는 게 좋으며 받으면 계속 파티로 남게된다. 만약 거부할 시에는 이동 후 카하라가 플레이어가 가진 왕관을 훔쳐가며 이탈하게 된다. 카하라와 다르스가 같이 있을 경우. 다르스에게 관심이 가는지 애칭으로 이쁜이라며 반갑게 대화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서로 티격태격대기도 하는데 리가르드가 죽었을 경우 그의 죽음에 대해 불평을 내뱉다 울컥한 다르스와 말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황금신전에서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에 고아로 길거리를 전전하던 자신의 과거를 바탕으로 반박하기도 한다. 공허(the void)에 가게 될 시 뿔뿔이 흩어지게되는데, 카하라는 나무 판자들이 나열되어 있는 오른쪽 언덕 위에 있다. 한번 말하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즉시 합류하지않으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기운을 차리고 합류한다. 카하라와 같이 갔을 경우, 먼저 카하라부터 찾아가 말을 걸고 나머지 다른 동료를 찾아 합류시킨 뒤 찾아가면 합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엔딩 #==== | |
해피 엔딩(Happy Ending) |
이 임무에 당신의 흥망성쇠가 달렸다.
당신이 큰돈을 들고 돌아오길 바라는 누군가가 도시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왔다.
그렇기에 이 폐허에 굉장한 보물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원래의 임무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당신은 결코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당신이 큰돈을 들고 돌아오길 바라는 누군가가 도시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왔다.
그렇기에 이 폐허에 굉장한 보물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원래의 임무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당신은 결코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당신은 공포와 허기라는 이름의 지하감옥에서 살아 나왔다.
정말로 듣도 보도 못한 업적을 이뤄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신은 도망쳐 나오는 길에 밖에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긁어모았다.
문명 세계로 돌아가는 길이 영원같이 느껴졌다.
밤이면 밤마다 제대로 잠에 들 수 없었다.
밤이면 드리우는 어둠 속에 수많은 눈알이 기어다니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어둠이 문제였다.
지하감옥 안에 도사리던 그 어둠과는 결코 비견될 수 없는 어둠일지라도, 매일 밤 당신을 소름 돋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론돈 왕국에 도착할 때쯤, 당신 주위의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발아래 어딘가에 아직도 거대한 악이 도사리고 있는데, 인간들은 어찌 이리도 무지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당신은 가장 비싼 값을 부르던 자에게 고대의 왕관을 팔았다.
예상을 한참 넘어서는 양의 은화를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 어둠을 떠올리게 하던 불경스러운 유물을 처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해, 결국에 귀족의 신분으로 이 땅을 거닌다.
이 사실에 당신의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한다.
당신이 사랑하던 그녀를 홍등가에서 데리고 나와, 고급스러운 저택의 처마 아래 드디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당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얻었다. 당신의 부유함은 귀족들을 제 발로 기어다니게 만들었다.
콧대 높은 귀족도 당신 앞에 서면, 그들 모두 동냥하는 거지꼴이 됐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그 어떠한 근심 걱정도 없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저택에 아내와 단둘이 여생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깊은 잠을 취할 수 없었다...
방 한쪽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을 주시하며 매일 밤 칼자루에 손이 가는 게 일상이었다...
당신이 끝장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당신이 알던 그 어둠은 그 누구도 살려두지 않는다.
때가 되면 반드시 찾아온다. 당신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정말로 듣도 보도 못한 업적을 이뤄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신은 도망쳐 나오는 길에 밖에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긁어모았다.
문명 세계로 돌아가는 길이 영원같이 느껴졌다.
밤이면 밤마다 제대로 잠에 들 수 없었다.
밤이면 드리우는 어둠 속에 수많은 눈알이 기어다니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어둠이 문제였다.
지하감옥 안에 도사리던 그 어둠과는 결코 비견될 수 없는 어둠일지라도, 매일 밤 당신을 소름 돋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론돈 왕국에 도착할 때쯤, 당신 주위의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발아래 어딘가에 아직도 거대한 악이 도사리고 있는데, 인간들은 어찌 이리도 무지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당신은 가장 비싼 값을 부르던 자에게 고대의 왕관을 팔았다.
예상을 한참 넘어서는 양의 은화를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 어둠을 떠올리게 하던 불경스러운 유물을 처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해, 결국에 귀족의 신분으로 이 땅을 거닌다.
이 사실에 당신의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한다.
당신이 사랑하던 그녀를 홍등가에서 데리고 나와, 고급스러운 저택의 처마 아래 드디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당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얻었다. 당신의 부유함은 귀족들을 제 발로 기어다니게 만들었다.
콧대 높은 귀족도 당신 앞에 서면, 그들 모두 동냥하는 거지꼴이 됐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그 어떠한 근심 걱정도 없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저택에 아내와 단둘이 여생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깊은 잠을 취할 수 없었다...
방 한쪽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을 주시하며 매일 밤 칼자루에 손이 가는 게 일상이었다...
당신이 끝장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당신이 알던 그 어둠은 그 누구도 살려두지 않는다.
때가 되면 반드시 찾아온다. 당신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카하라의 S엔딩의 제목은 "해피 엔딩(Happy Ending)". 구출해야 할 리가르드가 이미 죽은 것을 확인한 카하라였지만 아내와 곧 태어날 자식을 위해 빈 손으로 돌아갈 순 없었고, 덤불 숲이나 광산 중 한 쪽에 갔다가 던전 1층으로 돌아오면 발견할 수 있는 이사이야(Isayah)라는 마스크를 쓴 남자에게서 보물 지도를 사야만 한다. 그 후 보물을 모두 찾으면 이사이야가 보물을 빼앗으려고 다가오는데 죽여서 마지막 보물 지도를 얻으면 왕관을 찾을 수 있다. 이 왕관을 찾고 던전에서 탈출하면 끝.
카하라는 왕관을 팔아서 매춘부로 일하던 아내를 구출하고 론돈에서 매우 부유한 부자가 된다. 부유, 아내, 안정도 모두 찾아냈지만 그는 아직도 던전에 대한 악몽을 꾸고 '언젠가는 어둠이 그에게 다시 찾아올 것임을 알고있다'라고 독백한다. 꿈꾸던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던전의 그림자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하는 다소 씁쓸한 결말이다.
그런데 후속작인 테르미나에서 카하라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부유한 론돈의 떼부자가 되었다면 어딘가 역사에 기록되었을 텐데도 말이다. 또한 카하라가 들고있는 검은 '사바스'라는 검이며, 이 검은 1700년에 만들어진 검인데, 카하라는 1564년에 태어났기에 그 시대에 있는 검은 절대 아니다. 1600년대까지 오래 살았다고 해도 이상한 부분, 개발자인 미로는 카하라에 대한 질문에 "언급되지 않는 것이 그의 스토리를 말해준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때문에 팬들은 카하라의 정사가 엔딩 A에서 소녀를 도와 공포와 허기의 신을 탄생시키는 역할이였다고 추측하고 있다.[5][6]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세속적인 성향이며 동시에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해 한 몸을 불살랐음에도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최후를 맞이했지만, 어린 소녀에게 헌신한 끝에 안정 속에서 숨을 거두며 끝나는 비장한 스토리가 되기에 각광받는 가설이다. 2편에 나오는 공포와 허기의 신의 권능이 좋은 덕에 2편 플레이어들은 가끔 소녀를 무사히 승천시켜서 우리에게 좋은 헥센과 무수면 세이브를 가능케한 성자 카하라 라고 농담삼아 찬양하기도 한다.
(주인공 이름)... 혹시 우리가 처음으로 자유의 달콤함을 맛봤던 날 기억해?
그날 이후로 하염없이 그 때 그 달콤함만 쫓고 있잖아.
삭신은 쑤시고, 괜한 부담감은 안 가시고.
다 집어던져도 돼. 바람처럼 사는 건 이제 내게 맡기라고.
내가 실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영역, 오직 나의 꿈결.
황천의 드넓은 공간을 누비며. 끝내 나는 전생에 대한 그 어떠한 근심도, 후회도 전부 덜어낼 수 있으니.
물론 이 또한 그릇된 논리일 테지...
무릇 존재란 그 어디에도 정박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바람이 되어 세상이란 이름의 황무지를 떠돌 뿐이다.
하지만 신이라 하여 완전무결했던 적이 어디 있던가?
엔딩 D에서 새로운 신이 된 자신과 대면했을 때
그날 이후로 하염없이 그 때 그 달콤함만 쫓고 있잖아.
삭신은 쑤시고, 괜한 부담감은 안 가시고.
다 집어던져도 돼. 바람처럼 사는 건 이제 내게 맡기라고.
내가 실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영역, 오직 나의 꿈결.
황천의 드넓은 공간을 누비며. 끝내 나는 전생에 대한 그 어떠한 근심도, 후회도 전부 덜어낼 수 있으니.
물론 이 또한 그릇된 논리일 테지...
무릇 존재란 그 어디에도 정박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바람이 되어 세상이란 이름의 황무지를 떠돌 뿐이다.
하지만 신이라 하여 완전무결했던 적이 어디 있던가?
엔딩 D에서 새로운 신이 된 자신과 대면했을 때
새로운 신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머리가 더 자라있고, 상의는 탈의한 채 갑옷의 문양이 흉터로 새겨진 모습이다. 다른 주인공들과 비교해도 인간 시절의 외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 신이 된 다음 대화내용을 보면 어딘가 씁쓸함이 느껴진다.
4. 전투
카하라는 칼집에서 녹슨 단검을 뽑았다...
(Cahara unsheathes his rusty short sword...)
(Cahara unsheathes his rusty short sword...)
신체 부위 | 체력 | 타격 | 베기 | 관통 | 불 | 이계 | 회피 | 마법 회피 | 저항 | |
머리 | 20 | 125% | 100% | 100% | 100% | 100% | 55% | 40% | 없음 | |
몸통 | 425(1700) | 5% | 없음 | |||||||
오른팔 | 20 | 85% | ||||||||
왼팔 | 20 | 85% | ||||||||
오른다리 | 20 | 5% | ||||||||
왼다리 | 20 | 5% | ||||||||
공포증 | 없음 | |||||||||
도주 확률 | 공포와 허기 90% | 파괴와 기근 90% | 탈출 방안 90% |
상호작용 | ||
수색 시[7] | 훔치기 시 | 영혼 |
(담청색 유리벙 2개) (청색 유리병 3개) (은화 25개) (위스키병 2개) (가죽조끼) (가죽조끼와 은화 25개) | 없음 | 영원의 혼 |
훔친 물건을 되찾고자 하거나 영원의 혼을 획득하고자 할 시 공격이 가능하다. 파티원으로 평범한 성능을 가졌던 것에 비해 적대할 시 상당히 어려운 적으로 변하며, 적대하는 것보단 파티원으로 영입하거나 영입 거부하여 죽이게 내버려두는 선택지를 두는 것이 좋다.
칼을 든 오른팔이 공격할 때마다 출혈 및 절단 공격을 시전하며, 왼팔은 훔치기를 시전하는데, 그 훔친 아이템으로 공격하거나 자체 힐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협적이다. 카하라의 교활한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 양팔을 없애고자 해도 회피율이 무려 85%이라 노리기도 어렵다. 다리부터 먼저 노린 뒤 머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1,2편 전체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훔치기를 시전하는 적이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카하라한테 훔치기를 시전하면 도둑한테 도둑질을 하는 거냐며 비웃음만 사니 하지않는 것이 좋다.
훔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청색 유리병, 은화. 폭발성 유리병, 위스키, 흰색 유리병
카하라가 죽었을 때 얻는 아이템은 카하라의 상태에 따라 무엇을 훔쳤는지, 어떻게 죽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Level 3감옥에서 카하라를 죽일 시, 가죽조끼만 드랍되며, 살려두다가 Level 6 갱도에서 재회하고 파티 합류를 거절 할 시 시체로 발견 될 때 가죽조끼, 은화 25개를 준다. [8]
Level 6 갱도에서 카하라를 죽이고자 할 경우, 카하라가 훔친 아이템 기준으로 받는다.
- 담청색 유리병을 훔쳤을 경우. 담청색 유리병 2개.
- 청색 유리병을 훔쳤을 경우. 청색 유리병 3개.
- 은화를 훔쳤을 경우. 은화 25개 드랍.
- 위스키를 훔쳤을 경우. 위스키 2병.[9]
5. 성능
- 스타팅 캐릭터로서는 초보자 친화적인 수준을 넘어 모든 캐릭터들 중 가장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배울 수 있는 모든 스킬들이 하나같이 사기적이기 때문. 타 캐릭터와 비교를 불허하는 압도적인 편의성이 특징이다.
- '질주'는 필드맵에서의 이동속도를 두 배로 뻥튀기시켜준다. 몹들을 따돌리기 매우 수월해지고 플레이타임도 단축되며 허기나 정신력 등의 자원 관리도 쉬워지는 것이다.[10]
- '탈출 방안'은 전투 도중 스킬을 통한 도주 확률을 뻥튀기시켜준다. 100%는 아닌지라 도박성이 있긴 하지만 위험한 전투를 피하기도 쉬워지며, 아래의 준비 태세와 조합하면 일방적으로 때리고 튀는 히트 앤 런 전략이 수월해진다.
- '자물쇠 따기'는 열쇠가 필요한 문이나 상자들을 열쇠없이 딸 수 있게 된다. 열쇠도 부족하고 문을 강제로 딸 수도 없는 초중반에 매우 유용한 스킬이다.
- '도둑질'은 몬스터와의 전투 도중 사용하면 도둑질 보상이라는 숨겨진 보상을 파밍할 수 있게 된다. 스킬 사용에 한 턴이 낭비되어 불안정하긴 하지만 사용각만 이쁘게 만들어주면[11] 아이템이 눈에 띄게 풍족해진다.
- '준비 태세'는 전투에서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사기 스킬이다. 파티 단위로 첫 턴 추가턴을 얻을 수 있어 상대가 행동하기도 전에 딜찍누로 찍어누르기 매우 쉬워지며, 딜찍누가 불가능할지라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이득을 보기 쉽다. 이외에도 상술했듯이 위의 탈출 방안과 조합하면 일방적으로 때리고 튀는 히트 앤 런 전략이, 도둑질과 조합하면 훔치기 보상만 파밍한 후 튀거나 다시 싸우는 등의 전략이 가능해진다.
- 동료 캐릭터로서는 비추천. 스타팅 캐릭터로서의 사기적인 모습과는 달리 동료 카하라는 아무런 스킬도 배우고 있지 않으며 장비도 보잘 것 없다. 말 그대로 가진게 플레이어블 캐릭터 특유의 하자없는 몸뚱이가 전부인 셈이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소녀, 앤키, 자동행동 동료들보다는 좋은지라 중간은 가는 성능이다. 하지만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른 캐릭터들에게 밀리는지라 보통은 채용되지 않는다.
- 다르스, 리가르드, 라겐발드르, 취향에 따라 문리스나 나스흐라 등은 이 캐릭터보다 성능이 훨씬 강력하여 노멀 이하의 난이도에서 이 캐릭터의 입지를 완전히 빼앗아버린다.
- 구울, 스켈레톤, 피의 골렘 등은 이 캐릭터보다 성능은 훨씬 떨어지지만, 파괴와 기근 난이도라는 명확한 활용처가 존재한다.[12]
- 소녀는 A엔딩을 보고싶으면 무조건 영입해야하는 캐릭터다.
- 결과적으로 카하라나 엔키는 동료로서의 상호작용을 보고 싶다는 등의 즐겜용, 혹은 쓰다 버릴 장기말로서 일회용마냥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은 채용되지 않는 캐릭터가 된다.
6. 여담
- 이름의 어원은 단순히 '캐릭터(character)'에서 따왔다고 한다. 기본적인 캐릭터인 동시에 도적 캐릭터로써 이름을 단순하게 지었다고 한다.
- 데모 버젼에선 머리가 좀 더 짧고 정돈 되어있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하도 많이 쓰이기 때문인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위병과 영 좋지 못한 쪽
Ang으로 엮이는 개그성 밈이 많다. 오죽하면 GOR와 심각한 항문 출혈 디버프가 카하라에게만 뜬다는 루머도 돌았을 정도이고 심지어 구글에 카하라의 연관 검색어로 '카하라 위병(cahara guard)'부터 올라온다. - 설정상으로도 가능충이자 미남이라 그런지 유일하게 다른 플레이어 캐릭터 상대로 육신의 혼인을 거부하는 경우가 없으며, 이는 카하라가 플레이어일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4]
- 던전 안에 있는 안뜰에 들어서면 놓여있는 작은 단검이 있는데, 이 검의 상호작용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원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여기서 카하라는 고아임에도 아버지를 언급하는데, 어릴적 자신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사람을 두고 아버지라고 칭했을 가능성이 있다.
- 원래는 문맹으로 나올 예정이었고 상호작용 시 다른 파티원이 대신 읽어주는 모습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취소되었다.
- Fear & Hunger가 나오기 이전, 미로가 학교 수업에서 컨셉 아트로 내놓은 캐릭터였다. 그 당시에는 셀레스트와 함께 뱀파이어 헌터로 나왔었다.
- 새로운 신들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면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가능성이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한 것과는 달리 카하라에게만은 그를 동정하는 듯한 이야기를 해준다.[16]
[1] 좌우로 길게 뻗어내린 머리와 곱상한 얼굴, 시큰둥한 인상 때문에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닮았다는 평도 빈번하게 나온다.[2] 잡지를 보면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데 건네주지 않으면 누가 그런 걸 보냐면서 발뺌하지만 건네주면 바로 잡지에 집중해서 대화가 안 된다. 보여는 주되 건네주지 않아도 호감도가 오르니 카하라를 공략하려면 안 주는 것이 낫다.[3] 그리고 무도회 당일이 되면 나스흐라가 이 우스꽝스러운 예비용 육체에 들어간 채로 나온다.[4] 왜 여기 갇혔냐고 물어보면 위병에게 붙잡혔다는데 이 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는 것도 그렇고 영입한 후 감옥에서 대화를 걸어보면 위병에게 붙잡힌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 걸 보니 영 좋지 못한 일을 당한 모양이다(...)[5] 엔딩 A는 '플레이어 캐릭터는 공포와 허기의 신을 탄생시키고, 소녀와의 유대를 통해 공굶신을 선신으로써 각성시켜 세계에 구원을 가져오는 데 한몫했으나, 본인은 사망하여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했다' 는 내용이다.[6] 새로운 신들에게 질문할 때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이름을 입력하면 대개 전용 엔딩을 암시하는 내용을 흘리나, 카하라 만큼은 전용 엔딩과는 관련없는 암울한 암시만 주어진다. 정사에서 카하라의 운명은 정해져 있던 것.[7] 갱도에서 카하라를 처치시.[8] 참고로 두 만남 상태에서 가죽 조끼는 드랍되지만 인벤토리 창에는 표시되지않는 버그가 존재한다.[9] 다른 훔친 아이템들과 다르게 위스키만 적게 나온다.[10] 이 스킬은 모든 캐릭터들이 인트로 선택지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카하라만의 장점이라곤 할 수 없다. 그러나 기본 이동 속도가 가장 빠른 카하라의 입장에선 질주의 이동 속도 배가 효과를 가장 톡톡히 누릴 수 있다.[11] 적의 모든 공격 수단을 거세시켜 완전하게 무력화시킨 후 사용하거나, 준비 태세의 추가턴 중 사용한 후 튀는 것이 좋다. 후자의 경우 탈출 방안 스킬까지 있으면 금상첨화.[12] 파괴와 기근 난이도에서는 NPC들의 영입이 불가능해지기에 저 캐릭터들의 채용이 반강제된다.[13] 둘 다 날쎈 도적인데다, 외향적 성격으로 파티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상당히 흡사하다. 둘다 누군가를 지키며 전사한다는 공통점도 존재하며, 이외에도 어두운 과거를 가진 용병이란 설정은 가츠에게서 일부 따온듯 하다. 이는 라겐발드르도 동일.[14] 다만 유독 플레이어가 다르스 일때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15] 다만 카하라가 제타이아 출생인 반면, 카린은 브레멘 제국의 귀족 출신이었지만 가문이 몰락한 후 제타이아로 망명해 거기서 자랐다.[16] 이때 그를 ’Poor soul‘ 즉 불쌍한 영혼이라고 칭한다. A엔딩과 엮어서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취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