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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49:50

카멀라 해리스/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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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44C9> 생애 <colbgcolor=#fff,#1f2023>생애 및 정치 경력 (2024 대통령 선거)
성향 성향 및 이념 · 현대자유주의
가족 남편 더그 엠호프 · 딸 엘라 엠호프
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역대 선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관련 정치인 조 바이든 · 버락 오바마 · 도널드 트럼프 · 낸시 펠로시 · 힐러리 클린턴 · 팀 월즈 · 조시 샤피로 · 그레천 휘트머 · J. D. 밴스
기타 조 바이든 행정부 · 부통령 · 캘리포니아 코코넛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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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부통령 당선 이전
1.1. 검사 시절 논란1.2. 윌리 브라운과의 불륜 관계 논란1.3. 경찰 예산 삭감 주장 논란
2. 미국 부통령 시기
2.1. 외교 결례 및 인종차별 논란2.2. 중남미 이민자 문제 관련 발언 논란2.3. 국경관련 발언 논란2.4. 아프간 사태 질문 웃음 논란2.5. 남북한 혼동 말실수2.6. 식료품 폭리 금지 공약 논란2.7. 미실현 자본이득 과세 주장

1. 미국 부통령 당선 이전

1.1. 검사 시절 논란

2019년에 '더 인터셉트'라는 언론에서 폭로된 내용으로, 샌프란시스코 주 검사장 시절에 신부들의 아동 성폭행 스캔들이 터졌을 때 피해자들의 호소와 수사 촉구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수사를 중단시켰다고 한다. #

1.2. 윌리 브라운과의 불륜 관계 논란

피터 슈와이처가 발간한 Profiles in Corruption: Abuse of Power by America's Progressive Elite라는 도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과거 20대 때 30살 연상의 유부남 흑인 정치인 윌리 브라운과의 연인(불륜) 관계를 맺었다. 1994년부터 사귀었다가 1995년 브라운이 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 당선되었을 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자 공식적으로는 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둘의 가까운 관계는 이후에도 계속 지속되었다. 윌리 브라운은 1981년도부터 부인과 소원한 사이(estranged)였다고 한다.#

게다가 윌리 브라운은 당시 캘리포니아의 유력 정치인이었고, 해리스는 내연남 브라운의 연줄로 정계에서 손쉽게 여러 좋은 경력을 쌓으며 성공한 정치인이 될 수 있었다. 이런 사실들은 해리스가 거물 정치인이 된 후 그의 가장 치명적인 치부로 작용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당내 경선 때 이 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반대편으로부터 “윌리의 매춘부(Willie’s hoe)”라는 인신공격을 당했고, 상대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까지 이에 가세했다. #

1.3. 경찰 예산 삭감 주장 논란

2020년 대선 당시 경찰 예산을 삭감하자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문제는 이 발언이 2024년 대선에서 내거는 "검사 해리스vs 범죄자 트럼프"라는 구호와 대치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2. 미국 부통령 시기

2.1. 외교 결례 및 인종차별 논란

문 대통령과 악수 후 옷에 손 닦은 해리스 미 부통령, '외교 결례' 논란

2021년 한미정상회담 일정 소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악수를 나눈 오른손을 바지에 문지르며 닦는 행동을 하여 외교 결례 논란이 제기되었다.[1]

FOX NEWS 등의 미국 언론들은 이 행동에 대해 보도하며 미국인들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바이러스에 민감해졌다는 사실을 인용하면서도 해리스의 행동을 두고 외교 결례, 동맹국 정상에게 무례한 행위라며 비판을 제기했고 미국 네티즌들도 트위터 등지에서 "해리스는 이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악수를 하고 손을 바지에 닦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비꼬거나 "무례할 뿐만 아니라 만약 공화당 지도자였다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비판이 일었다.#

2.2. 중남미 이민자 문제 관련 발언 논란

2021년 6월 7일 과테말라 순방 기자회견 당시 이민자 문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이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에 오려는 이민자들에 대해 "미국에 오지 마라. 우리는 국경을 지킬 것이다. 국경에 도달하면 돌려보내질 것이다"라고 한 것.#1 #2

더군다나 과거 민주당은 트럼프에게 멕시코 장벽, 불법 이민자 추방 발언 등을 인종차별 발언으로 간주하며 4년 내내 맹비난을 쏱아내었는데, 정작 본인들이 정권을 잡고 나서는 태도를 싹 바꾸어 트럼프가 그리도 비난했던 남미 불법체류자에게 이런 실언을 한 것은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공화당에게는 이민자 문제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를 역공할 빌미를 제공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2.3. 국경관련 발언 논란

카멀라 해리스는 지난 2021년 언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국경에 가본적이 있다는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된적이 있다. # #당시 해리스는 앵커에게 "당신은 국경에 가본적이 없다"라며 논파당했고 이에 해리스는 "나는 유럽에도 가본적이 없다"라는 발언으로 얼버무린 사실이 있다.

이 사건 이후로 해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급적이면 자제하고 대본이 있는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까지 해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한적이 거의 없다.

2.4. 아프간 사태 질문 웃음 논란

2021년 8월 20일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관한 질문을 받고 환하게 웃어 논란이 일었다. # 한 기자가 "아프간 사태에 대한 미국 대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하자 해리스는 기자의 말을 끊으며 "잠깐만, 잠깐만, 모두 천천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깨를 들썩이며 환하게 웃었다. 2021년 6월부터 8월 15일까지 아프간 사태가 일어났고, 원인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의 미군 철수였다. 반응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나" "이게 웃을 일인가" "그녀에겐 이 사태가 웃긴가보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반면 "긴장해서 웃었을 수 있다"며 그녀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당시 이같은 잇따른 구설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021년 8월 1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00명)의 55%가 '해리스는 대통령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3%가 그가 대통령직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1년 4월에 같은 응답을 한 비율(49%)보다 6%포인트 감소한 것이라고 라스무센은 전했다.[2]

2.5. 남북한 혼동 말실수

2022년 9월 29일 방한 당시, DMZ를 방문한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공화국(Republic of North Korea)과의 동맹 관계는 굳건하다"고 발언하는 촌극을 빚었다.

대한민국의 영문 명칭인 Republic of Korea(직역: 코리아 공화국)를 말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추정된다. 차라리 영문명만 보면 아주 정상적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일반인들이 종종 헷갈리곤 하는 북한의 영문 명칭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직역: 코리아 민주주의 사람[3] 공화국)을 말했으면 모를까 대놓고 "North"라고 말해버려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남북한이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곳에서, 미 부통령으로서 매우 기본적인 사항에 관해 실수를 저지른 셈이다. 게다가 부통령이 대통령 부재 시 국방통수권을 행사하게 되는 직책이 되므로 적어도 해리스 부통령의 이러한 말실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요인이 되는데 부통령을 임명하는 바이든의 안목에 부족함이 있다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2.6. 식료품 폭리 금지 공약 논란

카멀라 해리스는 8월 16일 경제정책 어젠다로 '기회 경제'(opportunity economy)를 제시, 중산층 안정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 공약에는 2년간 월세를 낼 중산층 가정이 생애 최초 집을 구매할 경우 최대 2만5000달러(약 34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식품과 식료품 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연방 차원에서 규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이러한 식료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정책은 역사적으로도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프랑스 혁명정부 당시에 물가인상 억제법등을 시행하였음에도 물가가 억제되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경제를 부인하는 발언이다.

2.7. 미실현 자본이득 과세 주장

2024년 8월 29일 해리스의 대선 캠프 측은 순자산 1억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거두는 미실현 자본이득에 대해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침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논란이 되었다. 이 경우 주식 등 보유 자산을 매각해 이익을 실현하지 않아도 가치 상승분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4] 입법부의 문턱을 넘길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철회될 확률이 높다.


[1] 대표적인 예로 루마니아의 독재자였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엘리자베스 2세와 악수하고선 엘리자베스 2세의 면전에서 알콜소독을 하는 결례를 범한 적 있다.[2] 같은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감소폭보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 감소가 더 빠르고 뚜렷했다.[3] 인민 문서에 나와있듯이 이 단어 자체는 공산주의, 사회주의와 전혀 상관이 없지만 현대의 한국인은 그렇게 받아들이므로, 미국인이 느끼는 뉘앙스와 비슷하도록 사람으로 직역함.[4] 투자시장의 위축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다. 주식을 예시로 들면 주가가 올랐을 때 매각수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세금을 내야하는데, 이 경우 투자를 해서 주가가 올라도 이전보다 적은 이익을 얻지만 주가가 떨어졌을 때의 손실은 여전해 투자의 메리트가 줄기 때문. 당장 한국에서도 금투세의 도입 논란이 법안 발의 전부터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을 불러온 것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