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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제우스 계약 종료 & 도란 영입2.2. 더플레이 에이전시의 입장 발표(1차)2.3. OSEN 단독 기사 게재2.4. T1 CEO 조 마쉬의 AMA 답변2.5.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입장 발표2.6. 더플레이 에이전시의 입장 발표(2차)2.7. 조 마쉬의 더플레이 에이전시 입장문에 대한 입장2.8. 조 마쉬의 데이비드 샤이눅과의 인터뷰 탬퍼링 발언2.9. 한화생명e스포츠 김성훈 단장의 인터뷰2.10. LCK 컵 개막 이후2.11. G식백과 유튜브 업로드2.12. 인벤 측의 더플레이 대표 인터뷰 업로드2.13. 한국e스포츠협회의 사건 방치2.14. T1의 입장 발표
3. 주요 쟁점4. 기타1. 개요
2024년 11월 19일 최우제(Zeus) 선수가 T1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T1과 제우스의 더플레이 에이전시 사이에 발생한 논란.2. 전개
2.1. 제우스 계약 종료 & 도란 영입
|
이후 20일 00시 06분 에펨코리아에서 T1 CEO인 조셉 패트릭 마쉬의 AMA를 진행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T1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제우스의 흔적이 빠르게 삭제되기 시작하며 계약이 좋지 않게 끝났다는 구설이 나돌기 시작한다.
2.2. 더플레이 에이전시의 입장 발표(1차)
11월 20일 오전 3시 16분, 제우스의 에이전시 더플레이의 X에서 제우스와 관련된 잘못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협상의 모든 과정을 오픈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실제로 제우스의 계약 해지 공지가 올라오고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우스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추측, 루머가 난무하기 시작했다[1]. 이에 선수 보호를 위해 빠르게 대응 공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2.3. OSEN 단독 기사 게재
에이전시 입장문 발표 불과 1분 뒤인 오전 3시 17분, OSEN 뉴스로 양 측의 입장을 정리한 계약 과정 타임라인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기사는 계약 과정에 직접 참여한 더플레이 에이전시와 T1 측 담당자의 상호검증이 이루어진 가장 중립적인 문서이다.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 답게 재계약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T1은 세 번의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제안 금액은 전 계약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중략)
이렇게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미팅 일정이 미루어진 상황에서도 비대면을 통한 협상은 계속 진행됐다. 보다 적극적인 선수 설득을 위해 정회윤 단장과 안웅기 COO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와 직접 협상을 위해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영입 경쟁에 나선 상대의 조건에 T1은 금액의 차이를 거의 좁혔다. 하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기 전에 결판이 났다. 취재에 따르면 T1은 금액의 상승을 감안하여 1년 또는 1+1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우스측은 2년을 거론했다.
(중략)
이에 대해 제우스 에이전트측은 "당초 협상에서 우리는 연봉에 대한 역제안을 한 적이 없다. T1이 초기 제시한 금액은 저희가 판단하기엔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으며 결국 FA 직전 올해 연봉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을 받기는 했지만 애초 처음부터 저희는 추가 협상이 아닌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T1에 전달했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마지노선을 오후 3시로 전달 했으며 결국 오후 3시 40분까지 T1의 의견을 기다렸다. 금액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왔지만, 계약기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했다"고 이 상황에 대해 거론했다.
OSEN 뉴스
(중략)
이렇게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미팅 일정이 미루어진 상황에서도 비대면을 통한 협상은 계속 진행됐다. 보다 적극적인 선수 설득을 위해 정회윤 단장과 안웅기 COO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와 직접 협상을 위해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영입 경쟁에 나선 상대의 조건에 T1은 금액의 차이를 거의 좁혔다. 하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기 전에 결판이 났다. 취재에 따르면 T1은 금액의 상승을 감안하여 1년 또는 1+1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우스측은 2년을 거론했다.
(중략)
이에 대해 제우스 에이전트측은 "당초 협상에서 우리는 연봉에 대한 역제안을 한 적이 없다. T1이 초기 제시한 금액은 저희가 판단하기엔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으며 결국 FA 직전 올해 연봉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을 받기는 했지만 애초 처음부터 저희는 추가 협상이 아닌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T1에 전달했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마지노선을 오후 3시로 전달 했으며 결국 오후 3시 40분까지 T1의 의견을 기다렸다. 금액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왔지만, 계약기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했다"고 이 상황에 대해 거론했다.
OSEN 뉴스
기사에서 제우스 측과 T1 측의 입장이 충돌하지 않는 정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협상 과정에서 티원은 제우스 측에 세 번의 제안을 제시. 우선협상 과정 T1의 최종 제안은 소폭 상승한 연봉의 3+1 계약. 단 금액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시장평가를 이유로 FA 돌입. FA 직후 한화생명으로부터 T1의 제안보다 높은 연봉과 나은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제안 접수. 제우스 측은 유선상으로 오후 3시까지인 데드라인과 함께 T1 측에 한화생명에게 제안 받은 조건보다 낮은 연봉과 제한적인 계약기간을 역제안. 금액의 격차는 좁혀졌지만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약 불발.
2.4. T1 CEO 조 마쉬의 AMA 답변
11월 22일 오전 4시 41분, 조 마쉬의 AMA 답변이 게재되었다. #다시 한번, 저희는 선수에게 포지션별 최고의 대우를 하는 것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따라서 제우스 선수의 제안에 맞추고자 했지만, 에이전트 측에서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에이전트 측은 한화생명에서 임의로 마감 기한을 설정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우스 선수의 이적이 결정된 후 한화 생명 측과 확인한 결과, 한화생명에서는 기한을 설정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 제우스 선수의 협상과 관련된 이슈는 모두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느 협상에서나 역제안을 하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당연한 일들이 지켜지지 않았고 대신에 저희의 제안에 대해서 대답이 없었습니다.협상은 타협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야하지만 에이전트의 접근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에이전트 측은 한화생명에서 임의로 마감 기한을 설정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우스 선수의 이적이 결정된 후 한화 생명 측과 확인한 결과, 한화생명에서는 기한을 설정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 제우스 선수의 협상과 관련된 이슈는 모두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느 협상에서나 역제안을 하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당연한 일들이 지켜지지 않았고 대신에 저희의 제안에 대해서 대답이 없었습니다.협상은 타협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야하지만 에이전트의 접근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사실상 에이전시를 직접적으로 저격한 내용이 전부이다. 제우스를 잡고 싶었지만 실질적으로 에이전시가 협상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 제우스를 놓쳤다고 주장하였다.
2.5.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입장 발표
11월 22일 오후 5시, LCK에선 젠지 소속 기인 선수의 에이전시로 유명한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입장을 발표했다.안녕하세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입니다.
최근 제우스(최우제) 선수의 이적 협상과 관련하여 당사가 개입했다는 루머에 대해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2022년 제우스 선수의 대리인으로 T1과의 재계약 협상에 참여한 바 있으나 그 이후 제우스 선수와 관련된 업무를 전혀 맡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중 제우스 선수의 이적 협상 과정에서도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제우스 선수를 대리하고 있는 에이전시 및 관련 담당자들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잘못된 정보로 제우스 선수와 당사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제우스(최우제) 선수의 이적 협상과 관련하여 당사가 개입했다는 루머에 대해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2022년 제우스 선수의 대리인으로 T1과의 재계약 협상에 참여한 바 있으나 그 이후 제우스 선수와 관련된 업무를 전혀 맡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중 제우스 선수의 이적 협상 과정에서도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제우스 선수를 대리하고 있는 에이전시 및 관련 담당자들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잘못된 정보로 제우스 선수와 당사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우스의 에이전시도 아닌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입장문을 발표한 이유는 20일 오전 2시 경부터 퍼지기 시작한 루머 때문이다. "제우스와 기인의 에이전시가 사실상 같은 에이전시이며 이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두 에이전시가 제우스의 재계약을 방해하며 법과 위법사이의 줄타기를 했다."는 내용의 악의적인 루머가 커뮤니티 각지에 퍼졌고, 기사로도 게재되었다.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의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이 루머의 내용을 내포한 댓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2.6. 더플레이 에이전시의 입장 발표(2차)
11월 22일 오전 5시 56분, 제우스의 에이전시인 더플레이 측은 X를 통해 "T1이 주장하는 사실 관계 중 많은 부분이 과장되어 있거나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하며 관련한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22일 오후 5시 30분 경, 에이전시인 더플레이 측에서 X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선수와 협의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 더플레이 측의 해명 및 타임라인 제시로 논란이 더욱 거세졌는데, 견해의 차이 같은 문제가 아니라 아예 T1 측의 AMA와 사실 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다며 선을 그음으로써 사실상 조 마쉬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상기했듯 이 입장문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협의하여 발표한 입장문이기 때문에 조 마쉬 측의 AMA 답변, 특히 조 마쉬가 한화생명e스포츠 측에 확인 받았다고 언급한 데드라인 여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T1의 1차 제안은 납득할 수 없었기에 초기부터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19일 이전 우선협상기간동안 우선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면서도 T1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였습니다.
FA 시장으로 나온 19일, 본 에이전시와 최우제 선수는 T1과의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 이후 대면 협상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19일 T1과의 협상은 유선상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외 이적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요청에 의거해 오후 3시 데드라인을 T1에 전달하였습니다. T1에 전달한 오후 3시의 데드라인을 넘어 3시 30분까지 계약 기간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T1과의 협상은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파일:theplaytimeline.png]()
19일 이전 우선협상기간동안 우선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면서도 T1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였습니다.
FA 시장으로 나온 19일, 본 에이전시와 최우제 선수는 T1과의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 이후 대면 협상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19일 T1과의 협상은 유선상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외 이적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요청에 의거해 오후 3시 데드라인을 T1에 전달하였습니다. T1에 전달한 오후 3시의 데드라인을 넘어 3시 30분까지 계약 기간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T1과의 협상은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2.7. 조 마쉬의 더플레이 에이전시 입장문에 대한 입장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AMA의 내용에 전면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이 발표되고 약 4시간이 지난 오후 9시 42분 경 조 마쉬는 AMA의 입장을 유지하며 이후 대외적으로 별도의 언급은 없을 거라는 트위터를 올리며 사실상의 종결을 알렸었다.#2.8. 조 마쉬의 데이비드 샤이눅과의 인터뷰 탬퍼링 발언
그러나 12월 5일 조 마쉬는 자신의 발언을 깨고 새로운 인터뷰를 올렸다.유튜브에 조 마쉬가 데이비드 샤이눅과 진행한 인터뷰가 올라왔고 오전 7시경에는 에펨코리아에 번역문이 올라왔는데, 그 중 제우스의 이적 과정에 탬퍼링을 언급해 논란점을 만들었다.
데이비드 샤이눅: 오프 시즌과 관련해 한 가지 더 묻고 싶은데요. 제우스 선수를 잃게 된 과정과 관련한 건데, 당신은 트위터에 제우스 관련한 건 그 AMA를 통해 다 말했다고 했습니다. 제우스를 잃게 된 걸 안 그 타임라인? 그리고 그 시점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외부에서는 제우스를 잃고 도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제우스 영입에 모든 걸 걸었고, 실패 후 도란 선수를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맞나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야기가 있나요?
조 마쉬: 물론 우리는 항상 저희 선수를 우선적으로 재계약하려고 합니다. 다른 팀처럼 탬퍼링을 하거나 다른 팀의 탑 라이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들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제우스를 다시 팀으로 데려오는 것이었고, 런던에서 귀국한 후 2주 동안 그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동안 제우스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FA 시작일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
한화생명이 탬퍼링을 통해 제우스를 영입했다는 발언은 아니었지만, 제우스 사가에 대해 발언하며 '다른 팀처럼 탬퍼링을 하거나' 같은 발언으로 내부적으로 이적 과정에 탬퍼링이 있었음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 물론 같은 시기에 LPL에서 탬퍼링 이슈가 자주 터졌기 때문에 한화생명에 대해 말했는지는 알 수 없다.외부에서는 제우스를 잃고 도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제우스 영입에 모든 걸 걸었고, 실패 후 도란 선수를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맞나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야기가 있나요?
조 마쉬: 물론 우리는 항상 저희 선수를 우선적으로 재계약하려고 합니다. 다른 팀처럼 탬퍼링을 하거나 다른 팀의 탑 라이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들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제우스를 다시 팀으로 데려오는 것이었고, 런던에서 귀국한 후 2주 동안 그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동안 제우스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FA 시작일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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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화생명은 구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면?'이라는 책 표지 사진을 올리며 건드리지 말라는 우회적인 대답을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일 열리는 케스파컵의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이 있다.
2.9. 한화생명e스포츠 김성훈 단장의 인터뷰
12월 18일, 한화생명e스포츠 김성훈 단장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알려진 바와는 달리 영입을 빠르게 확정 짓기 위해 마감기한을 정해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에이전시와 선수측에 마감기한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리그의 규칙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선수를 영입한다. 법적으로 문제 여지가 있을 만한 선수 영입은 없었다고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린다.
김성훈 단장은 이 기사를 통해 탬퍼링 의혹을 다시 한 번 일축하고 에이전시와 함께 발표했던 2차 입장문의 입장을 견지하는 대답을 내놓았다. 리그의 규칙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선수를 영입한다. 법적으로 문제 여지가 있을 만한 선수 영입은 없었다고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런데 같은 날 조 마쉬 T1 CEO는 이에 대해 본인의 X에 'tHe Liars worst Enemy is someone with a good memory.' (거짓말쟁이의 최대의 적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문장과 함께 사자 움짤을 게시했는데 #, 한화생명의 약자인 H, L, E만 대문자로 적혀있는 점과 이전 한화생명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연상시킬 수 있는 사자 영상까지 올리며 사실상 '제우스와 한화가 탬퍼링을 한 것이 맞고, 한화생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2.10. LCK 컵 개막 이후
조 마쉬 CEO의 저격 이후에도 T1은 제우스에 대한 징계 요청을 넣지 않았고, 아래의 쟁점에 대해서도 추가로 대응하지 않았다. 이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과, 탬퍼링이라는 행위는 그 특성상 적발이 어렵기에 T1 프런트의 주장을 신뢰하는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다.그러나 T1이 LCK 컵에서 한화생명에 패배하며 대회를 6위로 마치고, 탬퍼링 논란 정리 및 반박글(아카이브)이 한차례 화제가 되면서 현재는 제우스가 무고하다는 여론이 더 우세해졌다.
LCK 정규 시즌의 로스터가 공개된 후, 제우스 이적 사가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2022 MSI가 끝나고 최고 주가를 달리던 중 에이전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 재계약한 점, 2023 월드 챔피언십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음에도 이를 거절하고 재계약한 점, 2023년 11월 한상용 감독이 방송에서 직접 푼 '제우스는 애초에 T1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했다'는 일화 등으로 미루어 보아, 소위 충성심 있는 성골 유스였음에도 계약 기간을 맞춰 주지 못한 사실이 재조명되었다.
또한 조마쉬의 AMA에서 언급된 '선수에게 포지션별 최고의 대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것도 말에 불과할 뿐, 결국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이적하게 된 점을 두고 몇 달간 언론 플레이로 사실상 대역 죄인 취급을 받게 한 제우스에게 사과하라는 의견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2.11. G식백과 유튜브 업로드
그러던 중 2025년 3월 22일,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에 제우스 이적 사가에 대한 더플레이와 선수 측 의견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더플레이와 선수 측[2]은 끝없는 억측과 조롱, 저주를 견디지 못하고 협상 과정 논란 및 탬퍼링 의혹에 관해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실추된 제우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김성회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성회는 왜 이제야 와서 본인을 찾아왔느냐 물었지만, 이미 4개월 전 허위사실 정정 요청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찾아갔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진행된 것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찾아왔다고 호소했다.
더플레이는 이번 영상에서 T1과 연락한 카카오톡 기록까지 제시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확실한 물증까지 제시했다.
다만 김성회는 현재까지 해당 영상은 더플레이 쪽의 일방적인 의견만 듣고 제작한 '더플레이 측의 입장을 알리는 영상'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T1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영상 내용을 토대로 T1 측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3주가 지난 지금까지 회신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회 본인도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다른 증거나 오프 더 레코드 등을 듣고 개인적으론 더플레이와 선수 측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 캬하하 헬퍼 누명 사건을 언급하며 이 때 경험을 통해 '100% 빼박 물증이나 100% 확신'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몸소 깨달았으므로 현 시점에서 사건을 단정짓지는 않을 것이며, 뒤늦게라도 T1 측에서 보다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경우 상황이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음을 명시했다.
2.12. 인벤 측의 더플레이 대표 인터뷰 업로드
“아름다운 이별을 깬 것은, '제우스'가 아니다”뒤이어 비슷한 내용을 담은 더플레이의 대표가 인터뷰한 기사가 인벤 뉴스에 올라왔다.
특히 이 기사를 통해 제우스와 더플레이 측의 에이전시 계약서 내용 이미지 일부가 직접 제시되었는데, 앞선 영상에서 김성회가 말했던 에이전시 수수료 0%가 사실로 밝혀졌다. 에이전시 수수료가 0%여서 납득하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 ‘선수의 마케팅 및 스폰서십 영업권에 초점을 맞춘 계약’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3]
더불어 이는 에이전시 측이 돈미새가 아닌 것을 뒷받침하는 간접적인 정황증거가 되는데, 계약 조건에 따르면 에이전시는 제우스가 연봉을 얼마나 더 받든 전혀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협찬 및 광고 수익이 곧 에이전시의 수익이 되므로, 팬덤의 규모가 훨씬 큰 T1 측에 남아서 제우스가 박봉을 받게 하는게 오히려 에이전시 측에는 훨씬 이득이다. 굳이 이 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조 마쉬가 "그들은 선수의 최선을 고려하기보다 금전적 이익을 우선했던 과거 사례가 있다"며 비난했기 때문이고, 동시에 그의 발언이 완전한 거짓임을 시사한다.
또한 부존재의 증명 원칙에 따라 템퍼링 여부에 대해 증명해야 하는 쪽은 T1쪽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증명하지 않은 T1측이 여론의 비호를 받고 오히려 반대편이 여론 폭격을 맞다가 에이전트인 더플레이와 제우스가 적극적으로 증명에 나서고 있는 현 사태가 지극히 뒤틀려 있음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2.13. 한국e스포츠협회의 사건 방치
앞선 김성회의 영상이 업로드된 후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한국e스포츠협회 측에서 김성회에게 ‘사실관계 정정 요청의 건‘이라는 메일을 보내 영상을 수정하라는 협박을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케스파는 해당 건에 대해 "2월 28일에 조정이 불성립되었음을 양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플레이 측에서는 해당 날짜에 진행 상황을 문의했을 때 간단한 전화 통화로 '아마도 조정이 불성립될 것 같다.'라는 내용만 들었다고 전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도 김성회가 공개한 이메일을 보면 케스파는 양 측에 전달했다고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을 뿐 관련해서 어떠한 증빙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케스파가 해당 날짜에 조정 불성립 의견을 전달하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도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 더플레이 측에 따르면 더플레이가 문의한 내용에 저런 답변을 했는데, 만약 케스파에서 조정 불성립 의견을 전달하려고 한 것이었다면 더플레이와 T1 측 양 쪽에 의견을 전달해야 하므로 먼저 연락을 취했어야 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사실확인 결과 케스파가 조정불성립 판단을 깜빡하고 고지하지 않았다는 어처구니없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러나 케스파 측의 주장대로라면 ‘28일 더플레이 측의 문의’ - ‘“아마도 조정 불성립 될 것”이라고 언급’ - ‘더플레이 측과의 통화 후 당일(28일) 내부적으로 조정 불성립 결정’ - ‘당일(28일) 양 측에게 조정 불성립 통보(를 했다고 착각함)’이라는 타임라인이란건데 딱 봐도 알겠지만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변명이다.
2.14. T1의 입장 발표
T1 측 "조 마쉬 CEO 과거 발언, '판단'에 불과"T1은 대리인을 통해 인벤 취재에서 입장을 밝혔다. 조 마쉬 CEO의 발언은 제우스와 더플레이 간 계약에서 수수료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한 말이며, 해당 발언들은 부정적인 비판이 아니라 단순한 '평가'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의견일 뿐이니 이 사건은 정정 발표가 필요 없는 사안이며, 더플레이가 문제삼는 내용은 대부분 판단의 영역이라 이를 정정하라는 요구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임과 동시에 제우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불필요한 의혹을 키울 뿐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했다.[4] 더불어 한화생명을 탬퍼링으로 몰아갔던 발언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고 무시하는 추함을 보였다.
더군다나 해당 기사에서는 T1 측이 직접 캡쳐해서 공개한 카톡 이미지를 통해 제우스에게 1차로 연봉 삭감을 제안했다는 것을 밝히는 자살골을 넣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이는 더플레이 측의 발언을 캡쳐한 것이고, T1 측이 삭감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삭감이라는 단어 사용에 양측 간 첨예한 이견이 존재한다'며 말을 돌렸다. 그러나 T1 측이 제시했던 연봉이 기존에 비해 인상되거나 혹은 현상유지라도 됐더라면 그냥 그렇게 말하면 되기에, T1이 제시했던 첫 제안이 연봉 삭감인 것은 정황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래 이 연봉 삭감은 처음 스토브리그에서 루머가 돌 때부터 언급되던 사안이었으며, 심자어 2명 이상의 썰쟁이가 동일한 내용을 풀어 교차검증까지 된 부분이었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썰쟁이들이 중국인이며, 월즈 우승 탑 라이너에게 연봉 삭감을 제안할 리가 없다는 지레짐작 덕분에 단순 찌라시로 취급받았다. 더 나아가 T1 팬들은 아예 T1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인 루머 유포로 취급하며 해당 썰쟁이들을 비난하기까지 했었다.
팬들 사이에선 T1 측이 연봉은 깎되 다년 계약을 통해 연간 평균은 줄었지만 총액을 늘렸다거나 방송이나 광고 등의 옵션 계약이 포함되는 식의 조건이었으리라 추측하고 있다. 그럼 T1도 '총액은 삭감 아니다'라고 말장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6] 기사를 자세히 보면 T1 측에서는 삭감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말을 열심히 돌리고 있을 뿐 ‘연봉’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직접적으로 꺼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혹은 조 마쉬의 전적에 따라서 아예 해당 입장표명마저 순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어찌되었든 이를 통해 조 마쉬의 ‘최고의 대우를 제시했다’는 부분이 완전히 허언이며, 곧 그의 발언들이 죄다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더플레이 측에서는 해당 기사가 나온 후 G식백과를 통해 "T1이 동의하기만 한다면 모든 협상 내용과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T1 측의 해당 발언이 거짓말이거나 혹은 기망이라며 간접적으로 저격한 셈이다. [제우스VS조마쉬] 연봉 삭감 진실공방
G식백과에서 회신을 기다린 3주, 한화와의 수많은 기싸움과, 조마쉬와 프런트의 언론플레이 등 엄청난 기간이 지난 뒤에 나온 구단의 공식 입장이 결정적인 반박이 아니라 오히려 T1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캡처 이미지였다는 점에서 이 진실 공방은 더 이상 꺼낼 패가 없어 보이는 T1의 패배로 종결되는 분위기이며, T1이 공식적으로 사과해 항복 선언을 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안고 가서 본인들의 치부로 남기느냐의 기로만이 남았다고 할 수 있다.
3. 주요 쟁점
중립적 관점이 적용되는 문서입니다.
이 토론에 따라
이 토론에 따라
탬퍼링\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기재해야 하며, 주관적인 서술과 가치판단 혹은 비하적인 서술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래의 사항이 적용됩니다.
3.1. 더플레이는 T1측과 협상 의지가 없었는가?
T1: 저희는 제우스 선수 에이전트의 역 제안을 받아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상대의 제안에 맞춰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습니다.(거짓)
더플레이: 우선 협상 기간 동안 협상하기보단 시장 가치를 확인한 후 T1과 조율하려고 하였으며, 19일 역제안을 2차례에 걸쳐서 전달하였다.
더플레이: 우선 협상 기간 동안 협상하기보단 시장 가치를 확인한 후 T1과 조율하려고 하였으며, 19일 역제안을 2차례에 걸쳐서 전달하였다.
T1 측은 더플레이가 우선 협상 기간 동안의 소극적 협상 태도를 보였고, 타 구단과의 접촉 허가 시간 이후 약 4시간 만에 최종 제안을 요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하고 있다. 반대로 더플레이는 우선 협상 기간 첫 제안이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역제안을 하여 타협점을 찾기보다는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자 하였으며, 역제안이 아예 없던 것이 아니라 19일 시장 평가를 받은 뒤 역제안을 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즉 T1의 첫 제안이 너무 말도 안 되게 선수의 가치를 후려치는 제안이라 시장 평가를 택했을 뿐이며, 시장 평가를 받고 나서 역제안을 했음을 분명히 발표하고 타임라인을 통해 증거도 첨부했다. 이는 조 마쉬 역시 인정한 부분이며, 이후 G식백과에서 메시지 내역을 모두 공개하며 역제안이 있었음을 입증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조 마쉬 측이 거짓을 말한 것이 확정되었다.[7]
3.2. 한화생명 측의 데드라인 설정 여부
조 마쉬: 한화생명은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았다. 임의의 데드라인은 한화생명이 아니라 에이전시가 설정한 것이다. (거짓)
더플레이: 한화생명이 먼저 요청하여 오후 3시의 데드라인을 설정하였고, 이후 선수의 잔류 의지가 강해 추가 협상차 30분 연장하였다.
한화생명: 에이전시와 선수측에 마감기한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조 마쉬의 AMA를 계기로 대두된 진실 공방 영역이다. 조 마쉬는 실체를 밝히지 않은 익명의 한화생명 관계자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 측이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 때문에 한동안 더플레이는 제우스를 T1과 계약하지 못하게 없던 데드라인까지 지어내서 '날치기'로 후딱 도장 찍고 날라버린 양아치 에이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으나, 더플레이/한화생명e스포츠/제우스 측은 3자간 협의를 거친 입장문을 통해 해당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월 18일 김성훈 단장이 다시 한 번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협상에 임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더플레이: 한화생명이 먼저 요청하여 오후 3시의 데드라인을 설정하였고, 이후 선수의 잔류 의지가 강해 추가 협상차 30분 연장하였다.
한화생명: 에이전시와 선수측에 마감기한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이 역시 더플레이가 한화와의 카톡 내용을 물증으로 공개하며 데드라인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 상황에서 조 마쉬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닌게 되려면 한화생명 내부에서 소통의 문제가 생겨서 '김성훈 단장은 데드라인을 설정했으나 조 마쉬에게 회신해준 한화생명 관계자는 데드라인이 없었다고 알고 있었고, 그렇게 전달받은 조 마쉬 또한 그런 식으로 납득하는 바람에 오해가 생겼다' 라는 경우의 수 밖에 없다. 어찌 되었건 조 마쉬가 해당 쟁점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데드라인은 없었다고 답신해 준 '한화생명 측 관계자'가 누구인지를 앞서 더플레이가 공개한 카톡 내용처럼 확실한 물증과 함께 밝혀야 하는 상황이다.
3.3. 에이전시와 한화생명 간 사전 접촉(탬퍼링) 유무
조 마쉬: 다른 팀처럼 탬퍼링을 하거나 다른 팀의 탑 라이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들은 하지 않습니다.(거짓)[8]
한화생명: 우리는 한화생명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팀이다. 리그의 규칙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선수를 영입한다.법적으로 문제 여지가 있을 만한 선수 영입은 없었다고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린다.
한화생명: 우리는 한화생명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팀이다. 리그의 규칙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선수를 영입한다.법적으로 문제 여지가 있을 만한 선수 영입은 없었다고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린다.
제우스 이적 사가중 가장 뜨거웠던 쟁점으로, 이적이 발표되기도 전인 20일 오전 4시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탬퍼링 언급이 시작됐다.
- 탬퍼링을 주장하는 측은 한화생명과 제우스의 이적협상 과정이 FA당일 오후 3시 이전에 다 끝나는게 말이 되냐면서, '사전에 얘기를 맞춰둔게 아니면 나올수 없는 속도'라는 것을 근거로 탬퍼링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이 제우스 이적이 100%성공하리란 확신도 없는데도 도란과의 재계약이란 플랜 B조차 염두에 두지 않은 것 역시[9] 에이전시와 한화생명 간 불법적인 사전 교류가 있었다는 것에 대한 근거라는 주장이다.
또한 T1의 CEO인 조 마쉬가 여러 번 탬퍼링을 암시했는데, '그 정도 위치의 사람이 허튼 주장을 할리가 없다'는 것 역시 탬퍼링을 주장하는 측이 밀고있는 근거다.
- 하지만 탬퍼링 주장은 말그대로 T1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으로, 근본적으로 T1측은 어떤 증거도 없이 그냥 조마쉬의 말로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애당초 '도란과의 계약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탬퍼링'이라고 주장하는거 자체가 이상한 말인게, 애초에 한화가 데드라인을 당일 15시로 빡세게 건 것부터가 제우스 영입에 실패하면 바로 도란으로 틀어야 하기 때문인데 한화가 도란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다는게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제우스 이적협상이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하기엔 FA 시장의 흐름을 비교해보면, 프로야구 사례처럼 시장 개장 직후 다수의 계약이 빠르게 체결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번 LCK 스토브리그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HLE, T1, GENG, DK, KT 등 주요 5개 팀에서는 11월 20일 이전에 대부분의 선수 계약이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제우스의 계약 시점이 특별히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보기는 어렵다.[10]
혹자는 "결국 탬퍼링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 말고는 모르는 거 아니냐", "한화생명이 템퍼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무죄 추정의 원칙과 부존재의 증명을 동시에 어기는 말도 안되는 억지에 불과하다.
더불어, FA 시장 개장 당일 제우스가 T1에 두 차례에 걸쳐 한화생명의 제시 조건보다 낮은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한 사실은 관련 언론 보도를 통해 교차 확인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제우스의 탬퍼링 설은 말도 안되는 주장에 불과한데, 계약 체결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주체가 T1이라는 점이 명확해졌기 때문. 만약 제우스가 한화측으로부터 탬퍼링에 해당하는 접촉을 통해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면, 해당 제안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기존 소속팀에 역제안을 할 가능성은 아예 없다.
결정적으로 쟁점 항목 중 앞서 언급된 다른 항목들과는 달리, 이 부분은 리그 규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다. 즉 T1이 탬퍼링을 확신한다면 바로 리그 사무국에 제소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지만, T1은 그러지 않고 멀리서 SNS질로만 툭툭 던지듯이 주장하고 있는 것 자체가 확신이 없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 애초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제우스 측은 공식 입장문과 언론 인터뷰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힌 것과 대비되게, 조 마쉬는 T1 대표의 자격으로 공식적인 리그 절차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개인 SNS와 커뮤니티 AMA 등 '비공식적인' 수단을 활용해 의견을 전달했다. 심지어 한화가 탬퍼링을 했다고 콕 찝어 의심하는 발언을 직접적으로 한 적도 없다. 탬퍼링에 관한 암시성 발언은 조 마쉬가 2차례 했지만, 주어를 "다른 팀"이라고만 말하거나, H L E를 가지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 정도가 끝이라는 것. 이건 다르게 말해 T1이 제우스를 후려치다가 놓친 것에 대한 팬들의 질타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당 논란을 활용하면서도, 동시에 여차해서 문제가 되면 "조 마쉬의 개인적인 주장이었을 뿐 T1이 공식적으로 주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아니면 더 나아가서 "난 한화가 탬퍼링했다고 주장한 적 없다. 팬덤이 곡해해서 해석하고 멋대로 욕했을 뿐."이라고 빠져나갈 구멍을 이미 만들어 두었다고도 볼 수 있단 얘기다.
3.4. 결론
결론적으로 한화와 제우스, 더플레이측이 김성회의 G식백과 및 인벤 기사등을 통해 모든 카톡 물증과 제우스와의 계약서까지 공개했고, 조 마쉬 측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거짓말을 한 것이 확정됨에 따라 대부분의 핵심적인 쟁점에 대한 조 마쉬의 발언에 대한 신뢰도가 대폭 깎이게 되었다.T1 측이 이를 뒤집으려면 앞서 제시된 에이전시와 한화 측의 물증이 조작된 것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본인들이 직접 기록해놓은 물증을 통해 반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물증은 없어도 즉각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던 이전[11][12]과는 달리 이슈가 재점화된 2025년 3월 22일 현재 시점에서는 T1 측이 물증 제시는커녕 침묵을 지키고 있어, 진실의 무게추는 제우스/한화 쪽으로 크게 기울어졌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조 마쉬의 탬퍼링 의혹 발언에 기대어 오랜 기간 제우스와 더플레이 측을 비난하던 인플루언서들과 네티즌들이 G식백과 영상 업로드 후 앞다투어 사과문을 업로드[13]하거나 과거 영상들을 삭제했다는 사실로 그 여론의 반전이 입증된다.
3월 26일 T1의 입장이 떴으나 오히려 본인들이 제시한 삭감 제시, '단순히 평가였다' 등의 꼬리 자르기, 이제 와서 선수를 방패로 한 '불필요한 이슈 재점화' 등의 발언으로 역풍을 더 거세게 맞게 되었다. 몇 주가 넘게 질질 끌고 고민해서 내놓은 입장 표명이 고작 이 정도 내용인 것으로 보아 사실상의 T1측의 항복 선언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구단의 대표이사가 명확한 증거도 없이 거짓 주장으로 앞장서서 선수와 에이전시를 묻으려고 시도하고, 이에 구단과 팬 모두가 합심해서 부정확한 내용을 옳은 것처럼 호도해 4개월 간 제우스를 공격한 것은 기성 스포츠 역사를 살펴봐도 전례없는 사태로, 이제는 더 이상 악성 T1팬이 소수라는 의견은 LCK에서 농담으로도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 팬덤 입장에서 변명을 하자면 대표이사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한화생명 관계자에게 데드라인이 없었다고 확인했다' 등을 주장하는데 설마 이것이 아무런 물증도 없는 허언이라고 의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이지만, 조 마쉬가 발언하지 않은 악의적 선동을 추가로 주도하고 인신공격을 가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팬덤의 잘못이다.
4. 기타
- 제우스 선수에 대한 반응이나 그런 거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서로 비난하고 하는 것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이 갈리기 때문에 누군가는 뭐라 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그거에 대해서 또 반대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냥 이제 그러려니 하고 서로의 다르다는 것을 좀 이해하는 것을...
T1의 주장인 페이커는 11월 26일 월즈 복기 방송을 하면서 '제우스 선수에 대한 공지사항'을 한 차례 직접 당부했다. 2021년 당시 구마유시의 채팅 논란을 비롯해 내외의 논란에 대해서 공식적인 인터뷰가 아닌 이상 발언을 삼가는 페이커인 만큼 해당 논란의 사실 관계 및 페이커 본인의 생각을 떠나, 제우스의 이적에 논란이 있었던 것과 이에 대한 반응들 자체는 페이커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우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면서 복기 방송에서도 다른 팀원들에게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피드백을 하였다.
- 지난해 말 T1을 떠나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는 이적 직후부터 온라인 상에서 각종 루머와 터무니없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소위 '일부 악질 팬덤'에서는 근거 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조작글이 퍼지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해온 제우스가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심적으로 큰 부담을 덜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기자수첩] '역체탑' 제우스가 앞으로도 웃으면서 즐기길 바라며#
제우스에게 가해진 사이버불링 행위를 다룬 첫 언론 기사가 게재되었다.
- 제우스가 이번 LCK컵, 결승에서 정말 정말 정말 잘했어. 되게 힘든 부분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좀 말도 안되는 선날 이슈나 또 이상한 이슈가 있었잖아. 저도 그런 거 많이 당하는 사람이라 그 마음 잘 알거든요? 힘든 부분도 있었을거고,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다는 게 한명의 관계자로서 정말 멋있었어요.
LCK컵 이후 이현우 LCK 해설은 2월 25일 방송에서 '제우스 선수에 대한 사이버불링을 언급했다. 제우스의 이적이 탬퍼링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이 선수에 대한 선동과 날조라는 점과 무분별한 모욕을 가한 악플러들의 만행을 직접적으로 저격하였다.
- 더플레이 측은 최우제 선수와 가족들이 오해를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어 한다며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T1과 조 마쉬 CEO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뒤집힌 제우스 진실, T1 조 마쉬 '사면초가'... 해명은 언제? #
G식백과 영상에 의해 제우스에 씌워진 탬퍼링 누명이 벗겨지고, 역으로 T1이 궁지에 몰렸다는 언론 기사
- 제우스의 가족과 에이전시 더플레이가 끝없는 조롱과 저주에 시달리는 자신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반론권 보장과 교차 검증을 위해 T1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3주 간 회신이 없어 이대로 콘텐츠가 제작된 점 참고 바랍니다.[제우스vs조마쉬] 다시, 진실공방이 시작되다 #
조 마쉬의 제우스 탬퍼링 의혹 발언 이후, 4개월 여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던 여론을 일거에 뒤집은 김성회의 G식백과 영상.
[1] 링크 된 게시글의 타임라인을 보면 제우스의 계약 해지 공지가 올라온 지 1시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초, 여초 커뮤니티를 가릴 것 없이 비난과 루머를 확대 재생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계약 과정에서의 일말의 정보나 잡음도 들리지 않았던 단순 계약해지 시점에 이미 제우스에 대한 공격은 시작되고 있었다.[2] 제우스의 부모님[3] 즉 에이전시 수수료는 받지 않지만, 현역 및 은퇴 후의 광고 계약 등에서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 셈이다.[4] 당장 제우스는 조 마쉬의 AMA 발표 이후 상술한 대로 여론이 뒤집어지기 전 4개월 동안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온갖 조롱과 저주,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피해자의 가족이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사과를 요청했는데, 해당 요청은 피해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장난을 하며 회피하는 꼴이다. 당연히 이번 사태의 재점화 이후에는 피해자인 제우스에 대한 비난은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조 마쉬와 T1을 지탄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정작 피해자가 욕먹을 때는 가만히 있더니 이제 와서 자기가 욕을 먹으니 그만두라고 하는 꼴이다.[5] 다만 세부 내용은 달랐다. 한이는 T1이 16억, 주카이는 14억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전년도 추정치가 20억이니 어찌됐든 삭감된 것 자체는 둘 다 동일하다. 참고로 ‘납득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표현이 먼저 언급된게 한이 쪽 썰이었다. 그래도 이 쪽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어디까지나 루머임을 명심할 것.[6] 기성 스포츠에서 옵션 위주 계약, 총액으로 따지면 더 많은 계약은 노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 선수 입장에서 불리한 계약으로 통용된다.[7] 오히려 T1 측에서 "저희도 인내심이 바닥난 것 같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오며 더플레이 측에서 'T1의 협상 의지가 사라졌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8] T1은 LCK 출범 이래 유일하게 탬퍼링으로 징계를 받은 팀이다. 자세한건 T1 Roach 코치 탬퍼링 사건 참고.[9] T1으로 이적한 뒤 첫 방송에서 도란이 "타 팀 이적이나 LPL 진출 등을 고려하고 있었다", "T1과 접촉하기 직전까지 낮잠이나 자고 있다가 에이전트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갔다", "그 전까지 T1과 따로 컨텍이 있던 것이 아니었다" 등 한화생명이 도란과의 재계약을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것 처럼 보였기 때문.[10] 더불어, 스포츠 시장에서는 상위급 FA 선수가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아 시장 전체가 정체되는 경우도 흔하다. 제우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같은 포지션의 도란 또한 제우스의 계약 결과에 따라 몸값과 계약 조건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따라서 도란 측이 제우스의 계약을 기다렸다는 해석은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11] T1 프런트는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선 새벽까지 야근한다는 밈이 있을 정도였다.[12] 하지만 더플레이측이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제시한 이후에는 더이상 강하게 말하지 못하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다‘ 라는 애매한 태도로 마무리지으려 시도했다. 놀랍게도 그것을 T1 팬덤이 조마쉬의 승리선언이라고 주장하며 온 커뮤니티의 여론을 일방적으로 묻어버리면서 이 사실이 가려졌고, 팬덤 화력 하나로 극적인 역전이 일어났을 뿐이다.[13] 김겨울, 마재, 유하람(삭제됨)[14] 당시 복기 과정에서 제우스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만 해도 채팅창이 술렁거리는 분위기였고, 제우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시청자들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서로의 채팅을 비난하며 "헉 좀 그만 쳐라", "나간 선수 언급 좀 그만해라" 등으로 다투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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