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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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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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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2015년 1월 27일
10시 6분쯤한 일베저장소 회원, '세월어묵 출시'라는 게시물을 올림.#

2. 상세

세월호 선체 조사에 참여한 영국 ADUS 선임 연구원 마크 로렌스는 '많은 데이터를 입수했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통해 침몰된 세월호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자원 등을 충분히 들인다면 인양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고 밝혔다. 해양방위연구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영국에서 추가 연구를 진행한 뒤 인양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JTBC)

하지만 여론 형성 및 수렴을 맡아야 할 국회가 손을 놓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장 총리 차출로 인한 원내대표 선거 정국에 돌입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2.8 전당대회 선거운동과 함께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한창인 만큼 각자 지역구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산을 지역구로 둔 A의원은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고개부터 내저었다. 그는 “세월호 국정조사가 끝난 그 순간 이후로 사실 국회는 관심이 떠났다. 그나마 나 혼자 트라우마 센터고 뭐고 돌아다니고 있지, 다들 관심이 없다”며 “여야 마찬가지로 다 관심들이 없으니 인양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오후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세월호 사고 초기 승객 구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목포해경 123정 전 정장 김경일(56·경위)씨에 대한 제4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는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설령 퇴선방송을 했더라도 헬리콥터가 상공에 떠 있는 상황에서 방송내용이 배 안에 있는 승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됐을지, 전달됐다고 해도 배가 이미 기울어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을지 의문"이라며 검찰이 적용한 업무상과실치사상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생존한 단원고 학생 A군과 B군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갑판으로 나오라든지, 바다로 뛰어들라든지, 퇴선을 유도한 해경이 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A군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B군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우리 반에서 저 혼자 물밖에 얼떨결에 나왔다"며 "해경이 한명이라도 더 도와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울먹였다.(조선일보),(연합뉴스)

이날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준비단'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3명과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명 등 실무 공무원 4명이 부처 복귀 명령을 받고 지난 23일 철수했다. 또 특위 준비단의 조대환 부위원장이 추천한 민간 위원 3명도 함께 철수했다. 특위 준비단에는 이들과 함께 이석태 특위 위원장이 추천한 민간 위원 7명 등 1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같은 조치로 현재 설립준비단에는 이석태 위원장이 추천한 민간 위원 7명만이 남았다. 이 때문에 설립 준비단의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조치는 새누리당이 추천한 조대환 부위원장의 지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세월호 특위에 대한 여당과 정부 차원의 조직적 흠집 내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오마이뉴스)
특위 준비단은 이날 여야 대표를 만나 세월호 특위의 조속한 출범을 요청했다. 또 최근 새누리당 추천 위원들의 특위 준비단 딴지 걸기 등을 의식한 듯 "세월호 특위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오전 11시부터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아래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30여 분씩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석태 특위 준비단장은 면담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위 준비단은 세월호 특위 설치 목적·취지에 맞는 예산과 직제안을 관련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라면서 "두 부처가 (직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위 준비단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특위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에 준비단 직제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오마이뉴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와 훼손 없는 인양을 촉구하며 종로로 행진했다.(CBS 노컷뉴스)

이날 ‘어묵****’라는 닉네임의 일베저장소 회원이 ‘세월어묵 출시’라는 제목으로 글과 합성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진도에서 만든 세월어묵’이라는 식품(어묵 이름은 합성)이었다. 게시자는 사진에 “아이들로 만들어서 식감이 쫀득쫀득”이라는 문구도 합성해 올렸다. 해당 글은 일베에서 수백여 개의 추천을 받아 인기게시물로 등록됐다가 아시아경제 기자가 오후 5시에 확인한 결과 삭제된 상태다. 쿵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베 유저는 '단원고는 일베하면 안 되냐?'라는 제목으로 단원고 학생증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 밑에는 '무슨 상관이세요?'라고 썼다. 이 글은 오후 5시에도 남아 있으며 '솔직히 2학년만 아니면 되는 거 아니냐?' '일단 (추천 게시판으로) 보낸다' '박수를 드립니다' 'X고딩한테 일베를 누르게 될 줄이야' 등 10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3200여개의 추천(일베로)을 받아 '인기글'이 됐다.(아시아경제),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