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청주시의 경제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청주시의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39조이다. 광주광역시가 약 37조이고, 인근의 대전광역시가 약 39조이니 사실상 광역시 수준이다. #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각종 대기업 사업장과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을 정도로 현재는 사실상 공업도시화가 되었다. 2020년대에도 신규 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2. 산업
2.1. 제조업
예나 지금이나 충청북도청 소재지인 만큼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지로 그 수요가 크다. 또 과거에는 교육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학교가 많았다. 대학도 4년제 대학교가 구 청주시 기준으로만 해도 4개나 있고, 지나치게 청주로 몰린 충청북도의 특징상 고등학교를 청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아 고등학생들도 많았다. 덕분에 여기서 파생되는 소비의 힘도 컸고, 이는 청주가 단순한 소비도시처럼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그러나 대규모 중화학공업단지는 없지만 의외로 제조업이 많이 발달한 도시인데 청주시 지역 내 총 생산의 절반 가량을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1] 전자, 화학, 식품, 제약 4개 분야를 필두로 편리한 교통을 발판 삼아 각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장이 포진해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 LG전자, LS일렉트릭, 삼성SDI, 한솔테크닉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으며, 화학 분야에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SK케미칼 등이 있으며, 식품 분야에서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해태, 정식품, SPC삼립, 동아오츠카, OB맥주, 샘표, 롯데네슬레코리아 등 소비자에게도 유명한 기업들이 사업장을 두고 있고,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가 조성되며 오창읍과 오송읍에 LG화학, 셀트리온,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삼성제약, SK바이오랜드 등 각종 제약회사 공장들이 들어와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송읍과 강내면에는 제지 공장도 몇 곳 들어서 있고, 지역의 수원지를 이용한 음료 산업도 활발하여 가덕면에서 하이트진로의 생수 브랜드 석수가 생산되고 있고 국산 탄산음료인 맥콜과 천연사이다를 제조하는 일화 공장과 충북소주 공장이 내수읍 초정약수터 인근에 있다.
SK와 LG가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 LG는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LG생활건강, LX하우시스, LG이노텍 등의 계열사가 청주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청주에 4개의 캠퍼스 및 2019년에 M15공장을 준공하는 등 꾸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현재는 M15 공장에 5조 3,000억을 투입해 M15X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며[2], 해당 공장 바로 위의 부지를 매입해 M17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해놨다. 2022년 하이닉스가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당시 시장 사정이 불안정해 취소되었으며, 반도체 설비 투자가 으레 그렇듯이 엄청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기에 M17 공장 건설 날짜는 현재까지는 미정이다.[3] # 그러한 영향으로 엘지교차로, 엘지로, 에스케이로와 같은 기업의 이름을 딴 도로도 있다.
이런 공업 기반으로 충청북도내 총생산의 50% 이상을 청주시 혼자서 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산간 지역인 남동부를 제외하고 시 전체에 공장들이 많으며, 각 잡힌 산업단지도 있고 언덕 위에 덕지덕지 들어선 공장들도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3산단, 옥산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끊이지 않으며 항공 산업 전문 단지인 에어로폴리스도 건설 예정이다. 심지어 강내면에 개발될 산업단지인 청주하이테크밸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데다가,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복원 연구 목적으로 기르고 있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화학공장이 세워진다 하여 엄청난 돌풍이 예상됨에도 시가 추진할 의지를 굽히지 않는 등 그 정도로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지역 건설회사가 발달한 편으로, 전국구가 아닌 회사 중에 청주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주택 건설사로 대원, 원건설, 두진, 세원, 덕일, 형석, 신라, 삼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대원이 제일 많이 보이며, 대원과 두진 그리고 원건설은 '대원 칸타빌'과 '두진 하트리움', '힐데스하임'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형석이라는 회사는 증평에 있는 형석고등학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으로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청주OSCO가 있다.
정부에서 선정하는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충북 오창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충북 오송이 선정되면서 기존의 제조업 위주의 산업 형태를 다양화시키기 위한 청주시정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오창과 오송에는 각각 방사선 가속기 사업과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등이 유치 확정되어 있다.
2.2. 농업
농업은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지만, 그래도 농업 인구는 여전히 유지는 되고 있다.전체적으로는 논농사가 가장 활발하며, 쌀 외에는 딸기, 고구마, 감자, 옥수수, 콩, 보리, 배추, 토마토, 호박, 무, 고추, 사과, 포도, 복숭아, 배, 감 등이 생산된다.
3. 금융
청주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점포는 유독 많은데 예전 충북은행 점포였다가 조흥은행을 거쳐 신한은행으로 승계를 했다.[7] 현재 신한은행 충북영업부는 원래 충북은행 본점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신한은행 지점이 꽤 많다. 청주대학교, 충청북도청, 청주국제공항 등 주거래를 두고 있다.
4. 지역화폐
2019년 12월부터 지역화폐로 청주페이가 생겼다. 코나카드/지역사랑상품권 문서 참고. #[1] 대한민국 총생산 중 제조업 비중은 약 32% 정도다.[2] 순차적으로 진행될 장비 투자까지 포함하면 20조원대 규모.[3] 건설이 확정된다면 D램 생산을 위한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 - D램, 청주 - 낸드의 공식이 깨지게 되는 것인데, 용인 클러스터 완공 이전까지의 신규 수요가 타이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괄호] [괄호] [7] 단, 성안길 근처에 신한은행 청주지점은 원래 조흥은행 출신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