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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4:30:52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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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암흑 마왕 대추적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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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f2623> 캐치프레이즈 このおバカ、恐るべし。
이 바보, 무섭다.
감독 하라 케이이치
각본
콘티
원작 우스이 요시토
장르 애니메이션, 일상, 가족, 서스펜스, 미스터리, 코미디, 액션, 범죄, 느와르, 스릴러
제작사 신에이 동화
ASATSU
테레비 아사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방송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4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비디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10월 1일 (MB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5월 26일 (대원방송)
상영 시간 99분
수익 10.6억 엔
상영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1]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영화 정보)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등장인물
4.1. SML / 국내판 JPL4.2. 돼지발굽 조직원4.3.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부리부리몬의 모험)4.4. 기타
5. 명대사6. 등장하는 병기/기술7. OST8. 기타

[clearfix]

1. 개요


짱구는 못말려의 6번째 극장판.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SML/JPL[2]이라는 비밀 조직은 "돼지발굽"이라는 악의 조직이 강력한 무기를 개발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무기의 핵심 부품을 탈취하기 위해 여성 요원 깜찍이[3]를 돼지발굽의 비행선에 잠입시킨다. 깜찍이는 부품을 훔치는 데에 성공하지만 경보 시스템에 의해 발각되고, 달려드는 경비원들을 피해 비행선 밖으로 뛰어내려 바다로 떨어진다. 돼지발굽의 보스 마우스는 부하들에게 깜찍이가 훔쳐간 물건을 반드시 찾아오라는 지령을 내리고, 이후 부하들은 깜찍이가 한국으로 하강했음을 파악한다.

그 근처에 한국의 한강으로 유람선[4] 여행을 즐기러 온 떡잎 유치원 아이들이 있었다. 깜찍이는 아이들이 타고 있는 배에 간신히 기어 올라와 목숨을 부지하고, 아이들이 먹던 음식들을 집어 먹으며 자신이 비밀 조직의 요원임을 소개한다. 그러나 잠시 후 유람선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하늘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깜찍이를 추적해온 돼지발굽의 비행선이 배를 통째로 들어 올리기 시작한 것. 사태를 파악한 선생님들은 침착하게 아이들을 배 밖으로 탈출시킨 다음 자신들도 탈출했지만 아이들을 둘러보던 채성아 선생님은 일순 비명을 지른다. 짱구를 비롯한 떡잎마을 방범대와 깜찍이가 아직 탈출하지 못했기 때문.[5] 결국 깜찍이와 떡잎마을 방범대는 그대로 돼지발굽에게 납치 당하고 만다.

이 사건은 뉴스에 나왔고 배에서 탈출하지 못한 아이들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된다.[6] 봉미선은 짱구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오열하고 신형만은 짱구가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다며 애써 부정한다. 그 때, 방에 웬 검은 정장을 입은 거구의 남자가 들어온다. 이를 본 미선은 더욱 크게 오열하고 형만도 절망하며 그만 주저앉고 만다.[7] 그러나 그는 아들은 아직 살아있다며 첫 마디를 뗀 뒤, 자신을 비밀 조직 JPL 소속 덩치라고 소개하며 얼굴 확인을 위해 아들의 사진을 주면 반드시 아들을 구해오겠다고 한다. 짱구의 부모님은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덩치는 거절하고,[8] 손 놓고 가만히 기다릴 수 없었던 미선은 사진을 가져오겠다며 잠시 기다리라 하고 차를 대접하는데,[9] 차에 변비약을 타서 대변이 마렵게 하고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자신들과 같이 간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라며 협박한다. 덩치는 무시하고 화장실로 가려 하지만 짱구 부모와의 처절한 사투[더빙판] 끝에 결국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화장실에 간다.

덩치가 화장실에 간 사이 짱구 부부는 덩치의 가방을 열어 기밀 문서를 훔쳐본다. 일을 마친 덩치가 돌아오자 형만은 가방에 있던 권총을 겨누고 같이 간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하지만, 덩치는 날렵하게 총을 뺏고 얌전히 기다리면 아들은 반드시 구출해 올 테니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라며 말을 바꾸고는 가방과 문서를 돌려받고 나가버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미선은 그 잠깐 동안 문서에서 짱구가 끌려간 곳이 홍콩이라는 것을 봤고, 이후 짱구 부부는 짱구를 구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난다.

한편, 돼지발굽의 비행선은 화물선으로 위장한 돼지발굽의 기지에 착륙한다. 그 곳에서 깜찍이와 떡잎마을 방범대는 돼지발굽의 간부들을 마주한다. 간부 중 1명인 바렐은 깜찍이에게 훔쳐간 부품을 내놓으라고 말하고 깜찍이는 절대로 내줄 수 없다고 말한다. 훔쳐간 부품이 보관된 가방은 강력한 자폭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강제로 빼앗거나, 무리하게 열려고 시도하거나, 깜찍이를 죽일 경우[11] 폭발하기 때문에 돼지발굽은 일단 깜찍이를 본부까지 끌고 가기로 한다. 대화를 듣고 있던 아이들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일인 것 같다며 풀어 달라고 요구하지만, 돼지발굽의 보스 마우스는 간부들에게 아이들도 이용 가치가 있다며 같이 데려오라 명령하고, 그렇게 깜찍이와 아이들은 구금되고 만다. 감옥 안에서 깜찍이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꼭 살려서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자신의 아들 정의[12]의 사진을 보여준다.

한편, 아무런 단서도 없이 무작정 홍콩으로 간 짱구 부부는 말도 안 통하는 대도시에서 행인들에게 신짱의 사진을 보여주며 묻고 다니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아무리 돌아 다녀도 단서가 잡히지 않자 낙담해 부둣가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마침 돼지발굽의 화물선에 접근 중이던 덩치의 보트를 발견하고 그대로 보트에 뛰어든다.[13] 덩치는 기가 막히듯이 당황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짱구 부부와 동행하기로 하고 짱구 부부를 앞세워 관광객의 보트인 척 접근해 순식간에 경비병을 제압한다.

그렇게 화물선에 잠입한 세 사람은 돼지발굽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장성공(오보쿠로) 박사와 그의 조수 안젤라라는 인물들과 마주친다. 그들은 같은 떡잎 마을 출신임을 밝히며 돼지발굽과 협력은 하고 있지만 싸울 의사는 없다고 말한다. 동성애자인 안젤라는 형만에게 반해 뽀뽀를 하게 해주면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지만 경비병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세 사람은 도망친다. 덩치가 파마스 소총으로 경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지만 경비병들이 계단 위 아래로 포위해오자 덩치는 폭탄으로 벽을 뚫어 밖으로 나간다. 이후 깜찍이와 방범대가 타고 있는 비행선이 이륙하자 덩치는 발신기를 쏘아 비행선에 붙인다. 덩치는 비행기를 타고 추격하기 위해 차를 타고 비행장으로 가는데 짱구 부부가 쫓아오자 떨쳐내고 가버리려 하지만, 마음을 바꿔 차를 멈춰 세우고 짱구 부부를 데리고 간다.

한편, 구금되어 있던 깜찍이 일행은 탈출을 시도한다. 깜찍이는 비행선 하부로 내려와 본부와 연락하려다 덩치가 탄 비행기가 쫓아오고 있는 것을 본다.[14] 하지만 비행기가 가까이 접근하자 비행선 밑에서 기관포가 나와 비행기를 공격하고, 이를 가까스로 회피한 덩치는 비행선 위로 우회한다. 깜찍이도 비행선 위로 올라오지만 덩치가 형만에게 비행기 조종을 맡기고 자신은 로프에 매달려 구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제대로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고, 형만의 조종 미숙으로 비행기가 하강하는 바람에 기관포에 격추되고 만다.

결국 깜찍이는 작전을 바꿔 구명정실로 이동하여 탈출을 시도하지만 올 것을 예상한 돼지발굽 간부들과 경비병들에게 포위된다. 바렐은 깜찍이와 아이들을 구석으로 몰아 세우려 하지만, 짱구는 역으로 바렐에게 장난을 쳐서 망신을 준다. 깜찍이가 실소를 터뜨리자 바렐은 깜찍이의 뺨을 때리고는 마마와 싸움을 붙인다. 깜찍이는 조용히 짱구에게 자신이 적들의 신경을 끄는 사이에 구명정에 타서 탈출하라고 일러주고 마마를 스피드와 기술로 밀어 붙이며 농락한다. 방범대는 그렇게 깜찍이가 어그로를 끄는 사이 구명정에 탑승하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아이들을 놓치자 잔뜩 화가 난 마마는 깜찍이를 인정사정없이 폭행해버린다. 심한 폭행에 깜찍이는 쓰러지고, 바렐은 쓰러진 그녀의 머리 끄댕이를 붙잡고 아이들을 구조해줄 비행기는 이미 격추되었다고 조롱한다. 이에 깜찍이는 절망한 표정을 보이다 기절하고 만다.

떡잎마을 방범대는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추락 지점이 황무지 한가운데라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다. 깜찍이는 뒤따르던 덩치의 비행기가 이들을 구출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비행기는 이미 격추된 뒤였다. 다행히도 구명정 안에는 서바이벌 키트가 있었고, 떡잎마을 방범대는 민가를 찾아 걷기 시작한다. 한편,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덩치 일행은 텐트를 쳐서 하루를 묵고[15][16], 걸어서 돼지발굽의 본부로 향한다.

비행선은 마침내 돼지발굽의 본부에 도착하고 보스 마우스는 잡혀 온 깜찍이에게 부품이 든 가방을 열라고 말하지만, 깜찍이가 JPL의 본부로 가지 않으면 열 수 없다고 하자 마우스는 그 말을 믿지 않고 디지털 합성 기술을 이용해 깜찍이의 얼굴에 갖가지 동물과 파충류의 몸을 합성하는 고문을 행한다. 이 고문이 밤새 계속되었음에도 깜찍이는 끝내 가방을 열지 않았다.

한편, 짱구와 친구들은 꼬박 하루를 헤맨 끝에 건물을 발견하고 기대를 걸며 가까이 가지만 그것은 돼지발굽의 본부인 것에 실망한다. 하지만 주변은 정말 황무지 뿐이라 돌아가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었기에 아이들은 설령 붙잡히더라도 목숨은 부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본부로 향한다. 가는 길에 장성공 박사와 안젤라가 만들어 놓은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그 길로 들어가니 박사의 연구실이 나온다. 박사와 안젤라는 아이들을 반기며 음식을 주고 온갖 발명품들을 구경 시켜준다. 하지만 연구실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곧바로 경비병들이 달려와 아이들을 마우스와 깜찍이 앞으로 데려간다. 장성공과 안젤라도 감시 카메라가 있는 줄 미쳐 몰랐다고.

깜찍이는 끝까지 가방을 열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우스가 아이들 중 한 명을 사살하려 하자 결국 굴복하고 가방의 폭탄을 해제한다. 무기의 핵심 부품을 돌려받은 마우스는 거대한 슈퍼 컴퓨터로 간다. 돼지발굽이 가졌다는 강력한 무기의 정체는 바로 컴퓨터 바이러스였다. 장성공 박사가 개발한 이 바이러스는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자아를 가지고 있고 이 세상 모든 컴퓨터와 핵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엄청난 바이러스라고 한다. 슈퍼 컴퓨터에 핵심 부품을 넣자 바이러스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바로 짱구가 창조한 캐릭터인 부리부리자에몽이었다.

전말은 이러했다. 박사가 돼지발굽에 들어오기 전, 떡잎 마을에 거주하면서 기획 중이던 전자 생명체의 모습을 구상하며 산책을 하다 짱구 가족의 집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미선이 짱구가 그린 부리부리자에몽 낙서를 집 밖에 던져 버렸고, 그것을 본 박사는 곧바로 연구실로 돌아와 그 모습을 토대로 전자 생명체를 개발하게 된 것이었다. 이 소문을 들은 돼지발굽은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찾아왔고, 박사는 자신의 연구만 도와준다면 결과물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돼지발굽에 들어와 부리부리자에몽 바이러스를 완성한 것이었다.

마우스와 부리부리자에몽이 세계 정복을 시작하려던 그 때, 갑자기 경보가 울린다. 덩치와 짱구 부부가 기지에 침입한 것이었다.[17] 마우스는 대원 몇 명만 이 곳에 남고 간부들과 다른 대원들은 침입자들을 처리하러 갈 것을 명령한다. 그 기회를 틈타 깜찍이는 구속을 풀고 적 대원들을 때려 눕힌다. 이 때 장성공 박사는 뜬금없이 깜찍이의 엉덩이를 만지려 하고(...) 깜찍이는 당연히 기겁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우스는 세계 정복을 위해 인공위성 해킹을 시작하고, 깜찍이가 이를 막으려 하던 찰나 간부 마마가 돌아온다. 그렇게 깜찍이와 마마의 2차전이 시작된다.

한편, 덩치는 적 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안젤라가 형만을 도와주기 위해 박사의 발명품인 강력한 방탄 스모 로봇을 타고 나타난다. 강력한 로봇의 힘 앞에 대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당황한 바렐은 안젤라의 머리를 쏜다. 다행히 총알이 헬멧에 맞아 상처는 없었지만 안젤라는 겁에 질려서 더 이상 못하겠다며 미선에게 대신 로봇을 타고 싸워줄 것을 부탁한다. 미선은 처음엔 거절했으나 아들을 구해야 한다는 말에 스모 로봇에 타고, 바렐은 이번에도 머리를 노리지만 미선이 로봇의 팔로 머리를 보호하며 돌진하자 줄행랑을 친다.

바렐을 추격하던 미선은 그만 좁은 통로에 끼어버리고, 형만과 안젤라가 미선을 빼내려는 사이 간부 블레이드가 등장한다. 그렇게 덩치와 블레이드의 대결이 시작된다. 덩치는 소총을 난사하지만 블레이드는 특유의 빠른 몸놀림으로 총탄을 모두 피하며 거리를 좁혀 클로를 이용해 덩치를 공격한다. 덩치는 재장전하려다 실패하고 총몸으로 칼날들을 방어하며 근접전에 들어선다. 이때 안젤라는 블레이드의 약점이 썰렁 개그라는 것을 생각해내고 썰렁 개그 공격을 시도한다. 시시한 개그가 이어지자 블레이드는 죽기 전에 자신의 개그나 들어보라며 썰렁 개그를 시전하고, 자신의 개그에 자신이 빵터져 무방비 상태가 되는 바람에 덩치의 주먹 한 방에 기절해버린다.웃긴 건 블레이드 왈, 신형만이랑 덩치, 안젤라의 개그는 재미없댄다. 블레이드 개그나 얘네가 친 개그나 노잼이긴 도긴개긴인데

한편, 깜찍이는 마마와 싸우다 쓰러진다. 쓰러진 깜찍이 옆에서 장성공 박사는 엉덩이의 본을 뜨게 해준다면 부리부리자에몽을 삭제해주겠다고 하고 깜찍이는 할 수 없이 알겠으니 빨리 부리부리자에몽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 때 덩치 일행도 도착하고, 깜찍이에 이어서 이번엔 덩치가 마마와 싸우기 시작한다. [18]

장성공 박사는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절차로 짱구의 의식을 부리부리자에몽이 있는 세계로 연결시킨다. 그 곳에서 부리부리자에몽은 마우스에게 세계를 정복하자는 말을 듣고, 짱구에게는 자신이 세계를 정복하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한편, 마마는 덩치를 때려 눕힌 후 박사와 아이들이 뭔가 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덤벼들지만 미선이 그 앞을 막아선다. 하지만 마마는 스모로봇의 엉덩이를 걷어차 조종석이 사출되게 만들어 무력화시킨다. 튀어 오른 미선은 슈퍼 컴퓨터 위에 매달리게 되고, 등에 타고 있던 짱아가 마우스가 한창 작업 중이던 공간으로 기어간다. 마우스는 짱아를 잡으려 하지만 짱아는 날렵하게 마우스의 손길을 피해 키보드의 자판들을 마구 누르며 기어다니고, 그로 인해 마우스는 부리부리자에몽의 세계와의 연결이 끊겨버리고 만다. 이후 다시 컴퓨터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생쇼를 하며 키보드를 누르는 마우스의 모습이 볼만하다.

그렇게 가상 세계에는 짱구와 부리부리자에몽 둘만 남고, 부리부리자에몽은 짱구에게 영웅 얘기를 더 해달라고 말한다.

한편, 깜찍이와 덩치, 짱구 부부, 떡잎마을 방범대는 어떻게든 마마로부터 짱구과 박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덩치는 깜찍이에게 당신이 잘 쓰는 무기가 배낭 안에 있으니 가져오라는 말을 하고 깜찍이는 배낭 안을 확인해본다. 그 무기는 바로 프라이팬(...)이었고, 그것을 들고 온 깜찍이는 덩치를 두들겨 패던 마마에게 자신의 남편을 내려놓으라며(!) 외친다. 깜찍이와 덩치는 사실 이혼한 부부 사이였으며, 덩치의 바람끼로 인해 이혼했던 것이다.(...)[19]그리고 부부싸움으로 단련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한번 깜찍이와 마마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한편, 짱구는 부리부리자에몽에게 영웅 얘기를 계속한다. 이야기의 제목은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 극 중 부리부리자에몽은 "보석 많아 산"에 가면 보석을 아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산으로 향한다. 그는 산길에서 구두 굽이 부러져서 울고 있는 레이싱 모델을 만난다. 모른 척 지나가려 했지만 도와 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할 수 없이 구두 굽을 고쳐주고 답례로 자동차 경주 관람 티켓을 받는다. 계속해서 갈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복사기가 고장나 울고 있는 여사원을 만난다. 또 모른 척 지나가려 했지만 간곡한 부탁에 결국 복사기를 고쳐주고 답례로 무료 음료권을 받는다. 신이 난 그는 이번에는 배가 아파서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만나고, 낫게 해주면 뭘 줄 거냐고 물어본다. 여자아이가 가진 게 없어서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자 화가 난 그는 여자아이를 지나친다. 씩씩대며 갈 길을 가던 그는 길가에 약국이 있는 것을 보고 잠시 고민하더니 약국에 들어가 자신이 받았던 티켓과 음료권을 주고 배탈 약을 사서 여자아이에게 돌아온다.

시간이 지나 산 꼭대기에 도착한 그는 석양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받았던 티켓과 음료권도 써버렸고 보석도 없었지만 자신이 도와줬던 사람들의 고맙다는 말들을 떠올리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깨닫는다. 그 순간, 부리부리자에몽의 세계에 간신히 다시 접속한 마우스는 어서 세계 정복을 하자고 말하지만, 뒤에서 장성공 박사가 나타나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임을 말한다. 마침내 백신 프로그램이 가동된 것. 부리부리자에몽은 결국 자신이 사라져야만 세계 평화가 온다는 것을 깨닫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소멸을 택하며, 그렇게 짱구와 헤어지게 된다.

한편 깜찍이는 마침내 마마를 무찌르는 데 성공하고,[20] 짱구와 박사도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21] 그 때 바렐이 나타나 총을 겨누며 다가온다. 덩치와 깜찍이는 들고 있는 총이 없어 대적할 수 없는 상황, 그런 위기의 순간에 떡잎마을 방범대는 재빠르게 그에게 달려가 그가 끼고 있는 키높이 구두를 벗겨버린다. 키높이 구두가 벗겨지자 자신은 그 구두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전의를 상실하고 항복한다.

간부들도 패배하고 부리부리자에몽도 삭제되자 마우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5분 후에 폭발하는 기지 자폭 스위치를 작동시킨다. 실성한 듯 웃는 그를 덩치가 한 방에 때려 눕히지만, 이미 자폭 타이머는 가동된 상황. 5분 안에 기지를 빠져나가는 것은 무리라 모두 좌절하고 있을 때 짱구가 돼지발굽의 비행선을 타고 탈출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덩치는 바렐의 멱살을 붙잡고 기지 전체에 방송을 해서 모든 돼지발굽 대원들에게 무기를 버리고 비행선에 탑승하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한다.

그렇게 기지 내의 모든 사람들이 비행선에 탑승하고 가까스로 폭발에 휘말리기 전에 기지에서 빠져 나오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탄 탓에 이륙이 되지 않는다. 폭발의 불길은 점점 가까워져 오고, 모두가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던 그 때 짱구는 있는 힘껏 부리부리자에몽을 부른다. 그러자 기적처럼 부리부리자에몽의 환영이 나타나 비행선을 밀어 올려준다.[22] 비행선은 이륙에 성공하고 폭발을 피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부리부리자에몽의 환영은 그런 비행선을 바라보며 불길 속으로 떨어진다.

장면이 바뀌어 짱구 일가와 덩치, 깜찍이가 피크닉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들 탈출 당시 기적 같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다 하늘을 올려다 본다. 덩치와 깜찍이의 아들 정의는 짱구에게 뭘 그리느냐고 물어보고, 짱구는 우리들을 지켜주는 영웅이라며 부리부리자에몽을 소개한다. 그리고 짱구가 정의에게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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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6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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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2 / 10



액션 영화로서 완성도는 높고 내용도 좋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노하라 일가의 활약은 민간인이라는 묘사에 충실하게 전개해서 그런지 극장판 보정을 받은 여타 작품들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고[23] 주인공인 신노스케 마저도 활약이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존재하는 편.

물론 초창기 극장판을 보면 노하라 일가는 민간인이라는 입장에 처해 있는 수준이고 조연들과 얽혀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스릴러 어드벤처 장르에 가까운 작품이었던지라 이러한 묘사는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잘 살려냈다고 볼 수 있다.

신노스케의 역할도 부리부리 자에몽을 설득시키는 과정 외엔 비중이 없긴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것도 5살 아이가 보여줄 수 있는 걸맞은 활약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이 관람하는 영화로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시청층 대상은 아이들인데 이 작품은 주인공 일행이 민간인으로서 조력자의 힘에 기대거나 의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전개상으로 보면 주인공 대우가 안좋다보니 답답한 부분이 느껴지는 것.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조력자의 활약이 높고 신노스케의 활약이 적은 2기와 유사한 편. 그래도 2기는 초창기 극장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 6기는 5기 이후에 나온 작품들 사이에서 대접이 많이 박한 편이다.

물론 크레용 신짱 특유의 개그 감각은 어딜 가지 않는지 상당히 유머러스한 부분들도 많아서 시청자들을 재밌게 하는 부분은 상당히 많다.

또한 본작이 처음으로 시도한 카스카베 방위대가 중심이 되어 처음으로 활약한 첫 극장판이라는 점에는 의의가 있는 편이다.

본격적으로 방범대가 비중이 늘어난 시점도 이 극장판부터이며, 이 극장판이 방범대가 최초로 신짱 가족들을 제치고 메인 주연으로 활약하는 극장판이기도 하다.[24] 극장판 후반부에서부터 작품의 전개가 빨라지면서 재미있어진다. 은근히 사이버 테러에 대한 무서움을 부리부리자에몽을 통해서 재미있고도 직선적으로 보여줬고, 막판에 부리부리자에몽이 보여준 기적과 같은 극적인 전개와 여운이 있는 엔딩을 남긴 것도 포인트. 작품성은 훌륭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명작 극장판들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 그래도 초기 극장판 중에선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다른 명작들과 함께해도 손색 없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작화와 액션씬 연출은 지금 봐도 상당한 수준. 하지만 짱구 극장판이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이전 작품이라 저평가당한 면이 있다. 그래도 최신 극장판 DVD, 블루레이 발매 기념으로 실시한 총선거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게 대단한게 초기 극장판이라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밀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엄청나게 고평가 받던 9기, 10기, 22기의 3개 바로 뒤에 랭크 된 것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인상깊은 작품으로 남았다는 뜻.

시기가 시기인지라 초기의 극장판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극장판이랑 비교하면 굉장히 섬세한 작화와[25]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돼지발굽 대작전 전후에 위치하는 5기나 7기도 이후 극장판들에 비해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되지만, 6기만큼 가성비를 고려치 않고 퀄리티를 추구한 짱구 극장판은 이후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짱구 극장판 팬들에게는 거의 오파츠 취급을 받는다. 특히 액션 씬에 있어서는 그 어느 극장판도 6기와 비교해보면 프레임 수도 작화의 안정도도 따라오기 힘들다. 미사에의 작화가 꽤 예쁘게 그려진 극장판. 어디서든 일그러짐이 없다. 인물 작화뿐만이 아니라 잘 보면 돼지발굽단의 비행선이나 SML의 마크, 장비같은 것들의 디자인들도 하나하나 굉장히 미려하고 세련되어 있다. 작화에 있어서는 안도 마사히로(安藤真裕)가 제일 높은 비중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주로 나오는 음악장르가 007 시리즈 등 첩보물에서 나올법한 음악들로, 본편의 분위기도 첩보물스럽다. 묘하게 밀덕에게 어필하는데, 큰 예로 긴니쿠의 주무장인 FAMAS는 초기형의 특징이 제대로 드러나있다. 액션 퀄리티도 상당한데, 무작정 멋있는 구도만 이어붙인게 아니라 나름 리얼리티를 추구한지라 오이로케 17대1씬 등을 보면 큰 기술 한번 써주거나 빈틈을 보이면 반드시 한대씩 얻어맞는 등 합이 잘 맞는 액션씬이다.

우스이 요시토가 카메오로 몇 번 출연했다. 챔프 방영판에서는 "일본인 관광객 우스이"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일본어가 그대로 나오는 캐릭터. 다만 한번 대화할 때는 한국어를 썼다. "~이무니까" 체를 쓰면서…[26]

비디오판으로도 나온 적이 있는데 어째서인지 맨 마지막에 노하라 가족과 오이로케네 가족이 같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에서 끝내버리고 그 이후의 장면을 다 잘라버리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판에서는 세이기가 신짱에게 그 그림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신짱이 부리부리자에몽이라며 스토리를 읊어주는데서 엔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우스이가 처음에 노래 부르는 장면은 제대로 나왔는데 두번째로 등장한 길 좀 물으려고 했다가 미사에에게 맞는 장면이 편집되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기모노를 입은 것 때문에 그런 듯 하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중 가장 총격전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부적합했던 거 같아 실적이 별로다.[27][28] 하지만 사망자는 없었고 무너져 가는 기지에서 악역들도 탈출시켜주며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

극장판 최초로 감동적인 내용이 나온 극장판이다. 신짱이 들려주는 부리부리자에몽 이야기도 마음이 찡한 이야기이고 부리부리자에몽이 삭제되면서 신노스케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신짱이 부리부리자에몽을 설득하기 위해 들려준 자작 부리부리자에몽 영웅 이야기가 5살짜리가 생각한 것 치고는 제법 교훈적이면서도 신짱답게 독특한 내용.

5기부터 사망묘사를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게 된 터라 총격전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데도 부리부리자에몽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다. 심지어 총격전이 나오는데도 부상자도 한 명도 없고 애초에 작중에서 총기가 사람이든 물건이든 유효타를 먹인 적 자체가 사실상 없었다. 그나마도 부리부리자에몽은 살아있는 생명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이고 이쪽은 다른 사망자들과 달리 덤덤하게 소멸을 받아들였다. 다만 사망자가 없다 뿐이지, 짱구는 못말려의 대상 층이 아직 성인층으로 살짝 쏠려있고 검열이 지금보다 약하던 시기이니 만큼 폭력적인 장면이 이후 극장판들에 비해 많다. 일단 오이로케와 대원들이 총싸움보다 직접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많고 초중반에 오이로케가 격분한 마마에게 일방적으로 반 죽도록 맞는 장면은 맞는 맞는 모습만 가려져 있지 때리는 모습이나 소리가 상당히 노골적이고 살벌하다. 그 외에도 오이로케가 디지털 합성 고문으로 새끼돼지에게 젖을 먹이는 어미 돼지가 되는 장면 등도 충격이였다는 평가가 있다. 심지어 오이로케가 끝내 트렁크의 부품을 꺼내지 않자 마우스와 돼지발굽 대원이 총으로 짱구의 머리를 겨누고 사살하려는 장면까지 나왔다. 이때 오이로케가 끝까지 버텼으면 신노스케는 그 자리에서 사살당했을 거다.

극장판 중에서 최초로 초자연적인 요소가 없이 오버 테크놀로지 요소가 있으며 악당의 목적과 행동도 이전 극장판과 달리 훨씬 현실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상기된 평가만 보자면 본격적인 액션, 첩보물로써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어 있지만, 물론 신짱 극장판답게 개그면에서도 아주 충실하다. 스모 로봇이나 3 간부들 각각의 괴상한 성격 등 자잘한 개그도 많고 특히 킨니쿠가 설사약으로 협박당하는 장면은 5기 암흑마왕 대추적의 단체이동씬에 버금갈 만한 명품 개그씬인데 하필이면 극 초반에 위치하는지라 웃긴 것에 비하면 주목을 덜 받는 편이다.

총평하자면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9기 등에 비하면 깊은 주제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오락성을 더 추구하던 초기 짱구 극장판으로써 개그와 액션을 모두 충족하고 막판에 교훈과 감동까지 한 번에 잡아낸 흠잡을 데 없는 작품. 굳이 말하자면 애들 보여주기에는 자극이 강한 편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괜찮은 작품들이 나오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시기에 이 퀄리티로 나왔다면 레전드로 남았을 만한 명작.

사실 애니메이션으로 묘사되어 그런 것이지 극장판 속 돼지발굽의 부리부리자에몽을 이용한 사이버 테러나 전자생명체로 나온 부리부리자에몽의 존재 등은 현시점에서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한 요소들이다. 이러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요소를 개그와 짱구를 통해 재밌는 극장판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이 훌륭한 것.

특히 핵미사일 등을 조작하여 세계 각 도시를 불바다로 만드는 장면이 나오거나[29] 모든 컴퓨터의 전산망에서 부리부리자에몽이 나오는 장면은 사이버 테러의 무서움과 위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여지를 준다.

여기에 더해 전자생명체인 부리부리자에몽을 통해 앞으로 미래에는 인간이나 동식물 등이 아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가 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생명체인 인형사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극 중에서도 인형사 스스로 자신은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이자 진화체라고 언급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바이러스가 자아를 갖고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고 주인공이 가상현실 속에 들어가서 싸우는 스토리는 지금 보면 흔한 소재이지만, 이 영화는 비슷한 스토리인 매트릭스우리들의 워 게임 보다도 일찍 나온 시대를 앞서간 작품은 아니다. 80년대 소설인 워게임의 설정이 유행하던 90년대 트렌드 영화이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그 시대에 아동용 작품에서 풀어나갔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또 노하라 부부와 오이로케, 킨니쿠의 모습을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알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SML / 국내판 JPL[30][31]

※ 성우는 일본판, 대원판, MBC판, 비디오판 순서.

4.2. 돼지발굽 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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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부리자에몽/부리부리몬(대원)/부리부리 꿀꿀(MBC) - 성우: 시오자와 카네토 / 신용우 / 안지환(MBC)[A]
더빙판의 경우 다른 극장판과 tv판과 달리 해당 극장판은 부리부리대마왕의 성우가 달라서 목소리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본래의 중후한 굵은 성인 남성톤 목소리가 아니라,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이 억지로 짜내는듯한 목소리라, 재더빙 이전의 12기 tv판 짱구 목소리처럼 재더빙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다.
일단 그 부리부리대마왕은 맞는데 짱구과 음경크기[33] 싸움 같은 개그를 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확실하게 활약한다. 짱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은 오보쿠로 박사가 만든 초강력 컴퓨터 바이러스로 원래 사악한 인공지능[34]이었으나 짱구가 들려준 정의의 영웅 부리부리대마왕 이야기를 듣고 개심한다. 정확히는 산 정상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정의의 영웅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짱구에게 고마웠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며 소멸당하는데, 짱구가 들려준 정의의 영웅 부리부리대마왕 이야기의 세계관은 박사가 개발한 백신에 짱구가 이야기를 덧입힌 것이다. 즉, 정의의 영웅 부리부리대마왕 이야기 자체가 백신이라는 것. 하지만 부리부리 대마왕은 그걸 알고도 오히려 "이것도 정의를 위한거니까 괜찮다"라고 덤덤히 받아들이며 소멸한다. 결국 짱구는 부리부리대마왕이 소멸당하는 순간 눈물을 흘린다. 이후 마우스가 자폭장치를 작동시켜 본부가 폭발할 위험에 처하자 짱구 일행이 비행선을 이용해서 탈출하려고 하나, 인원이 너무 많아 비행선이 이륙하지 못한다. 그때 잠시 부활하여 비행선을 위로 밀어서 올려주고는 힘이 다해 떨어지며 폭발 속에서 장렬하게 산화된다.
파일:할배와 게이.jpg
왼쪽이 장성공 박사, 오른쪽이 안젤라 오. 둘 다 몇 년 전부터 실종된 상태였는데 사실 아무도 모르게 연구를 위해 돼지발굽 조직에 들어가 있었다.
* 오보쿠로 박사(大袋博士 / 장성공 박사) - 성우: 타키구치 준페이 / 현경수 / 안장혁[35][36](MBC판) / 정동열(비디오판)
전자공학계의 천재 박사로 부리부리대마왕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SML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자면, 나이는 73세, 생년월일은 1925년 4월 1일.[37] 학력은 MIT, NYIT, 도쿄대학[38] 출신지는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시. 거주지는 일본 사이타마현(국내판은 서울) 카스카베시 29794.

돼지발굽에 스카웃되기 이전 본래 떡잎 마을에 살 때 우연히 짱구네 집 앞을 지나가다가, 버려진 짱구의 부리부리몬의 그림 낙서가[39] 자신의 특수 프로그램을 지정 할 캐릭터의 이상적인 모습이라 그 디자인을 자신이 직접 채용하여 부리부리몬 형태의 전자 생명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그 소식을 들은 돼지발굽은 이 둘을 스카웃하여 연구를 도왔다.[40] 부리부리몬은 이때 마우스의 마개조로 인해 컴퓨터 바이러스가 되었던 것. 이 바이러스를 조종하는데 필요한 초대형 슈퍼 컴퓨터도 이들이(정확히는 거의 다 오보쿠로 박사가) 만들었다. 다만 이 컴퓨터가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남몰래 백신 프로그램 cd를 가지고 있었던 걸 보면 이들의 의도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좀 애매하다.[41]

이후 오이로케의 엉덩이가 예쁘다며 그녀의 엉덩이본을 뜨는 조건으로 짱구에게 부리부리몬이 나쁜 짓을 하지 않게 시간을 벌고 백신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부리부리몬을 삭제한다.[42] 다만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자신의 손으로 삭제하는게 미안했는지 부리부리대마왕에게 사과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마우스가 본부의 자폭 장치를 가동한 이후에는 제자인 안젤라의 옆구리에 안긴 채 탈출했다가 비행선이 폭발에 휘말리기 직전에 짱구의 외침에 달려온 부리부리자에몽의 분투로 구사일생하자 기뻐하는 안젤라가 껴안는 모습을 끝으로 등장 종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려 했던 범죄단체에 죄책감 없이 자발적으로 가담한 것도 모자라 그들의 계획을 실현시켜줄 프로그램을 제공한 장본인인 만큼 가볍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43] 다만 오보쿠로는 고령인 데다 그가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바이러스로 개조한 것은 엄연히 마우스이며,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그가 돼지발굽의 계획과 의도에 대해 생각보다 잘 몰랐다면 처벌 수위가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오보쿠로는 컴퓨터 분야의 권위자인 만큼 SML이나 일본 정부가 사법거래를 시도해서 자신들 밑에서 일한다는 전제 하에 최대한 형을 낮춰주거나 아예 무혐의 처분을 받고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설렁 감옥행을 면치 못 한다고 하더라도 능력이 능력인 만큼 교도소 측에서 잘 대우하다가 써먹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돼지발굽의 다른 조직원들보다는 훨씬 더 나은 미래는 사실상 확정이다.[44]
취향이 많이 특이한 편으로 위에 부리부리대마왕을 프로그램의 모습으로 딴 것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슬리퍼를 신는다. 슬리퍼를 최고의 발명품이라 극찬한다. 백신 프로그램도 슬리퍼 바닥 안에 들어 있었다.
상술한 정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학 자체만으로도 사기 급이라는 명문대를 무려 세 곳이나 나온 엄청난 인재를 가진 인물이며[45] 이런 대단한 스펙을 보고 킨니쿠 조차도 놀라워하며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다. 허나 돼지발굽이 자기 발명품을 어디에 쓸 지 생각하지도 않은 채 그저 자기 발명품만 만들면 된 다는 생각으로 따라가서 범죄 조직에 속하는 그들을 도와주질 않나, 저런 고학력을 가진 엘리트 수준 급의 지능과 스펙과는 전혀 다르게 성격과 하는 행동은 학력과는 맞지 않게 수준이 떨어지며 마치 성범죄자 같이 오이로케에게 대놓고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게 해 달라는 요구를 부탁 하거나 본인의 은밀한 변태적인 기질을 티 내면 서 밝히거나 본까지 뜨는 등, 아무렇지도 않게 여성에게 성적 수치 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성추행+성희롱을 일삼는 걸 보면 자기 조수에게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그 다지 정상인은 아닌 것 같다. (...)[46] 심지어 작중에서 오이로케가 부리부리자에몽이 어디에다 쓰이는 거냐고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자 저런 엉터리 학자라고 비난까지 할 정도다. 한마디로 과학 계열 직업 윤리관 형성 중요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볼 수 있다.[47]
SML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자면, 나이는 만 41세, 생년월일은 1956년 12월 25일. 출신지는 일본 나가노하타 시. 학력은 미스즈가오카 고등학교, 거주지는 장성공 박사와 동일하다.
원작 애니에서도 등장했는데 노하라 일가가 늦잠자서 정신없을 때 신짱이 큰일이라면서 미사에를 부르는데 이 때 TV에서 이 캐릭터[50]랑 히로시의 초대 성우이자 작중에서는 유명 배우인 후지와라 케이지의 결혼을 보도하는 뉴스를 본다. 후지와라의 "사귀던 건 사실이나 그가 남자인줄 몰랐다."는 대사가 압권.[51] 국내더빙판에선 정서상 남자가 아닌 여자로 나왔고 후지와라의 대사는 그렇게 나이가 많을 줄은 몰랐다고 수정되었다.* 돼지발굽 대원파일:attachment/전격! 돼지발굽 대작전/Pig_Soldier1.jpg본작의 등장 잡몹들이며 돼지 발굽에 소속된 일반 병사로 본작의 전투원적인 포지션에 있다. 총 취급만이 아니고, 격투도 할 수 있고 수가 많아서 SML 에이전트들도 고전하는 정도라고 하는데 후반에는 엑스트라로 전락해 컴퓨터실의 대원들이 주먹으로 싸우다[52] 오이로케와 신짱 일행에게 전부 패배하게 된다. 이후 기절한 병사들을 마마가 방해된다면서 통로 쪽으로 치워버렸다. 마우스가 자폭장치를 가동한 뒤 덩치가 모든 조직원들을 비행선에 태우고 탈출한다.[53] 이런 작품에서는 드물게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듯하다. 이후 대원들은 죄목을 재판받고 SML의 일원이 된 것으로 추정. 참고로 사용하는 총기는 MP5K, 헬멧은 PASGT로 추정.

4.3.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부리부리몬의 모험)

신노스케가 부리부리자에몽을 착한 영웅으로 개심시켰던 예전에 상상으로 생각한 이야기.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서술한다.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

시부야에 있는 센터가에서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부리부리자에몽이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보물 많아 산에 가면 보물들이 많이 있대!"

"어? 정말로?"

부리부리자에몽은 그 이야기를 듣고 "보물 많아 산" 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렇게 정상에 도착한 부리부리자에몽은 가진 것도 모두 잃은 데다 정상에는 아무런 보석도 없는 것에 실망하지만, 세상에는 그보다 가치가 더 큰 것이 있음을 깨닫는다.

4.4. 기타

5. 명대사

당신은 모르나 본데ー 부모는 자식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아.. 보석은 없었고 자동차 경주 관람권과 무료 음료권도 써버렸어..[69][70] ....그래, 이거구나..!
부리부리몬의 마음속에는 어느샌가 반짝이는 보석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71]
괜찮아요. 이것도 인간을 돕는 일이니까, 이런 멋진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을까..[72][73][74]
잘 있어.[75]
고마워[76]
오이로케: 묻겠다. 너, 아이를 낳아서 길러 봤어?
마마: 그런 적 없다. 없다면 어쩔래!?
오이로케: 내가 이겨!!
빨리 서둘러!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내가 가만 안 둔다!!![77]
악당이라고 해서, 모른 척할 수 없어! 우린 JPL이야. '정'의 의 '편' 'L'OVE 라고![78]
도와줘! 부리부리몬!! [79]
''젠장! 차에다 뭘 넣었지?!", "변비약이야! 일주일 묵은 변비도 단박에 고치는 강력한 약이지, 열배로 넣었어!"[80]
"어딜 가려고!!" "바보, 저리 비켜!" "서명해요!!" "끄어어어!! 당신들 이러는 게 부끄럽지도 않소?!" "시끄러워!!"[81]
바보들!! 정의의 사도가 아무데서나 실례할 것 같아??!!
이럴 땐 대체로 대책이 필요하지.
언제쯤 후회하게 될까? 후에.
술을 많이 마시면 당신의 간에 해롭간?(대원판)[82]
술을 많이 마셨더니 다음 날 아침 토가 술술술(비디오판)[83]

6. 등장하는 병기/기술

7. OST

8. 기타

작 중 등장 조직인 SML의 로고는 나중에 8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 25기 극장판 습격!! 외계인 덩덩이에서도 재등장한다. 폭풍을 부르는 정글에서는 유람선 안에서 짱구가 액션가면 극장판을 볼 때 나오는 로고로 나왔었고, 습격!! 외계인 덩덩이에서는 어려진 미사에가 우주광의 검색기록을 우연히 발견하는 장면에서 사이트 이름으로 나왔다. 이땐 두 극장판 다 JPL이 아닌 일본판 그대로 SML로 나왔다.

2001년 10월 1일 MBC에서도 추석 특집으로 더빙 방영했다. 물론 퀄리티는 처참.[87]

하라 케이이치 감독에 따르면 만들 때 참고한 영화는 성룡 영화. 특히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라고 하며 오이로케의 액션 신의 모델은 양자경이라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은근 도움 안 되는 부리부리자에몽이 주인공 일행에게 큰 도움을 준 극소수의 사례 중 최초의 사례. 부리부리자에몽이 또 도움이 되는 순간은 이로부터 2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28기 극장판에서도 나온다.

엔딩에서 짱구가 돌아오자 선생님들이 울면서 반겨주는데, 그 만큼 마음 고생이 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작 극장판 암흑마왕 대추적에서 짱아가 태어나지 얼마 안되고 작중 짱아가 빌런들에게 노려져 짱구 부모님이 짱아에게만 신경을 써 짱구에게 소홀히 해 비판이 있었는데, 농담삼아 그래서 이번 극장판에서 짱구 부모님이 짱구를 구하려고 온갖 고생을 다하냐는 이야기도 있다.


[1]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현재 상영 등급 기준으로, 2008년 대원방송 방영 초기에는 7세 이상 시청가였지만 2009년 이후 방송 심의 기준 강화로 인하여 현재 TV 방영 기준의 상영 등급으로 변경되었다.[2] Seigino Mikata Love(正義の味方ラブ)의 약자. 국내에서는 JPL로 바뀌었고 의미는 원판과 같은 '정'의의 '편' 'L'OVE(Jung-eui-eui Pyeon Love)다. MBC판에서는 '사'랑과 '미'래를 지키는 '롱'다리.[3] 비디오 버전은 예쁜이.[4] 이 유람선 이름은 야카타부네라는 일본식 소형 유람선이다.[5] 짱구와 깜찍이가 화장실에 간 상황이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짱구를 기다려 주느라 탈출하지 못했다.[6] 작중 뉴스에서 돼지발굽 비행선에 대한 언급이 직접 나온 적이 없고 짱구 부부도 비행선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지만, 뉴스에서 "배가 바다로 떨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다"고 한 걸 보면 일단 배가 비행선에 끌려갔다는 내용은 보도한 모양이다.[7] 아들의 부고를 전하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장면은 연출에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 엿보이는 장면이며 시청자들도 '어렸을 땐 검정 옷을 입은 덩치가 나와서 놀란 것이라 생각했는데 커서 보니 짱구 부모님이 왜 저런 반응을 보인 것인지 알겠다'며 섬세한 연출에 감탄하였다. 그러나 하필 다음 장면에서 역대급 화장실 개그가 나와서 묻혀버렸다.[8] 덩치 입장에서 거절하는게 당연하게 돼지발굽은 총기는 물론이고 거대 비행선까지 갖춘 위험한 테러조직이다. 가뜩이나 민간인 어린이 5명이 붙잡힌데다 그런 위험한 곳에 민간인인 짱구 부모님과 동행했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당연히 본인과 조직의 책임이 된다.[9] 이때 뒤돌아가는 봉미선의 표정에 은은한 미소를 띄고있다.[더빙판] *[11] 깜찍이의 말에 따르면 심장 박동이 멈추면 폭발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12] 원판에서는 세이기. 일본어로 똑같이 "정의"라는 뜻.[13] 이 장면이 압권인것이 스턴트배우 뺨치는 스턴트 액션을하며 배에 뛰어든다.[14] 이때 깜찍이가 덩치를 보고 '저 바보!' 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이 구면이라는 복선을 시청자들에게 깐다.[15] 이때 덩치는 아기인 짱아를 데리고 있는 짱구 부부를 위해 텐트를 내주고 자신은 밖에서 취침하는 이타심을 선보인다.[16] 혹시 부인이 있냐는 짱구 부부의 질문에 덩치는 부인(깜찍이)과 아이는 있는데 이미 헤어졌다고 밝힌다. 그래서 짱구 부부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한다.[17] 짱구가 생존키트 가방을 호수에 놔두고 간 덕분인지 덩치 일행이 돼지발굽 기지를 찾을수 있었다.[18] 이때 마마의 엄청난 피지컬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데, 근육질의 거한인 덩치조차도 마마와 같이 싸우는 장면에선 왜소해보이는 착시가 일어난다.[19] 이에 짱구 부부는 정의의 편이라면서 바람을 피냐며 황당해하고, 마마 또한 비웃는다. 덩치는 당연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 데꿀멍한다.[20] 프라이팬으로 계속해서 두들겨패고 마무리로 내려찍기를 하고 나서야 마마가 쓰러진다. 마마의 무지막지한 전투력과 맷집을 볼 수 있는 연출.[21] 짱구는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가 소멸하는 장면을 본 탓인지 헬멧을 쓴 채로 눈물을 흘린다.[22] 부리부리자에몽이 컴퓨터 바이러스를 초월해 실제로 현실로 나오는 예고편을 본 깜찍이가 "컴퓨터 안에서 나온다니 말도 안돼"라고 했는데 이게 복선이었다.[23] 노하라 히로시의 발냄새 공격마저 먹히지 않던 시절이다.[24] 처음으로 활약이라 그런지, 활약 자체는 크진 않다. 오이로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발목을 물어서 도와준 부분과 권총을 들고 위협을 가하는 바렐의 구두를 벗겨 무력화시킨 정도.[25] 백미는 마우스의 타자를 치는 장면. 영화 시작 장면에는 오이로케의 타이핑 장면도 볼 수 있는데 손가락 묘사에 혼을 갈아넣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색감이나 캐릭터의 움직임이 부드럽다.[26] 대원 더빙판에서 일본인 관광객이라는 설정을 붙인 건 이 극장판이 유일한데 그 이유로 여기서 두번째로 나올 때 기모노를 입고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킨니쿠와 부부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 기모노를 입은 것 때문에 비디오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27] 게다가 작중에서 악역 중 한 명이 어린 아이인 신노스케를 향해 마구 총을 쏴대는 장면도 있다.[28] 또한 본편 에피소드 중 와르르맨션 마지막 에피소드가 권총 쏘는 장면 때문에 국내에서 가차없이 짜른 전례도 있으니.[29] 이 와중에 테러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가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대한민국. 부리부리자에몽이 사이버 테러를 할 때 자신의 분신들을 만들며 인공위성을 거쳐 다른 국가의 전산망으로 넘어가는 것이 묘사가 되는데, 자세히 보면 한국에만 넘어간 흔적이 없다.[30] 이름이 세이노 미카타 러브(정의의 편 러브)여서 설명하는 대원도 듣는 민간인도 다들 어이없어 한다. 미사에 曰: "왜 일본어랑 영어를 섞는 거야?(왜 우리말과 영어를 섞는 거예요?)"[31] 옷사이즈의 SML에서 따온 이름인 듯하다. 실제로 킨니쿠가 이런 말장난을 한다.[A] 비디오판에서는 유일하게 여자 성우가 맡았다. 성우는 최문자로 추정.[33] 대원판은 심의때문인지 배 나옴으로 순화되어 배크기로 경쟁하는데 바지를 들어보이거나 마우스에게 배크기를 묻는데 바지를 내리는 어색함이 탄생한다. 후반부에 서로서로 고간을 움켜쥐는 장면도 있었는데 초기 방영분에서는 해당장면이 있었지만 심의가 강화되고 난 뒤에는 해당장면이 삭제되었다. 참고로 비디오판에서는 대사 자체는 검열되지 않고 노골적인 장면만 수정되었다. 싸울때 신짱이 코끼리라고 하는 말이 확실하게 들리는 걸 보면 확실하다. 다만 마우스 앞에서 바지를 내린 장면은 편집되었다. MBC 더빙판에서는 팬티가 누가 더 멋진가로 경쟁하는 것으로 순화되었으며 마우스 앞에서 바지를 내렸을때 팬티를 덧그린다.[34] 즉, 짱구가 아니었으면, 이 전자생명체의 탄생도 없었다.[35] 타카쿠라 분타와 중복이다.[36] 이후 극장판 23기에서 즈야카오 에라이를 맡았다.[37] 더빙판(대원)에서는 2008년 시점에 맞춰 출생년도가 10년 늦춰진 1935년생으로 나온다. 조수 안젤라 오도 마찬가지로 10년 늦춰진 1966년생으로 나온다.[38] 그의 출생연도와 시대상을 감안해본다면 도쿄제국대학 시절에 대학 본과에 입학했다가 도쿄대학으로 개칭된 이후에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와 동갑이자 1944년에 도쿄제국대학에 입학했다가 1947년 11월에 졸업한 미시마 유키오의 경우, 졸업 직전인 1947년 9월에 도쿄제국대학이 도쿄대학으로 개칭되었기 때문에 졸업장에는 도쿄대학 졸업으로 나와있다. 따라서 미시마와 동갑인 오보쿠로 박사도 똑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또한, 시대상을 생각해본다면 오보쿠로는 도쿄대학의 학부~대학원 석사과정을 먼저 졸업한 다음에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얻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가 청소년~성년 초기를 보냈던 193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중반에는 일본이 만주 사변과 중일전쟁, 국제연맹 탈퇴 등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끝에 태평양 전쟁까지 발발한지라 현대의 일본인과 같은 조기유학 등을 통한 미국 내 대학교/대학원 입학은 꿈도 못 꿨기 때문. 그리고 작중에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았을 뿐, 부유한 집안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오보쿠로가 학부 과정을 마칠 쯤인 1947년부터 미국식 신학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대학 졸업 이후 대학원 석사과정을 바로 밟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작중에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오보쿠로 박사가 한창 학문을 배우던 시절에 세 개의 명문대를 졸업하던 것으로 보아 집안이 매우 부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제국 시절에는 대도시의 중산층조차 제국대학은 고사하고 구제중학교 졸업(현대의 고졸에 해당) 잘해야 전문학교 졸업(학교의 종류에 따라 현대의 전문대졸~일반대의 학사와 동급)이 일반적인 상황이었다. 그런 시대에서 도쿄대를 졸업했으면 충분히 재력이 있다는 가정은 허황된 것이 아니다. 설사 도쿄대까지는 개천용 식으로 졸업까지 할 수 있어도, 미국 내 대학 졸업까지 그렇게 하기엔 불가능하다. 학부 1학년조차 막대한 등록금을 학생에게 청구하는 곳이 미국이다. 하물며 거기서 박사를 받았을 것이 유력한 사람이라면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을테니 그 과정에서 일반적인 현지인 학사 취득자보다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거기다 오보쿠로 박사가 수학하던 시기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된 시점인지라 양국 모두 국가적으로 돈이 없던 시기인 만큼 타국에서 온 젊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비 관련 지원은 미비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보쿠로가 평범한 일반인 출신은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39] 짱구 엄마가 짱구가 또 집안을 어질렀다며 짱구가 버리지 말라는데도 버렸다. 즉, 봉미선이 이 극장판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40] 자신의 연구를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떤 기관이라도 상관없다고 했으니 납치는 아니다.[41] 돼지발굽이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던 것이기에 바이러스라는 것까지만 알고 있었다면 설명이 된다.[42] 이 둘은 돼지발굽에 온 뒤로 항상 감시당하고 있었기에 백신 프로그램을 쓸 기회는 이때가 사실상 유일했다.[43] 거기에 오이로케에게 성추행을 한 적이 있는 만큼 이것도 죄목에 추가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오이로케가 입을 다물어준다면 넘어갈 수 있다.[44] 사실 기회가 왔을 때 돼지발굽을 배신하는 쪽이 오보쿠로와 안젤라 입장에서도 나았다. 애초에 돼지발굽이 이들을 데려온 이유가 바이러스로 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였던 만큼 테러가 성공해서 돼지발굽이 세계를 정복한다면 이들은 쓸모가 없어진다. 그나마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이들에게 퇴직금을 주거나 고문으로 대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지만 문제는 돼지발굽은 그런 조직이 아닌지라 쓸모가 없어진데다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저 두 사람을 살려둘 이유는 없다. 그나마 자신들만 컴퓨터에 대해 알고 있다면 후일을 생각해서라도 살려둘 수 있겠지만, 문제는 조직의 수장인 마우스는 말할 것도 없고 상당수의 조직원들도 컴퓨터를 다룰 줄 알기 때문에 굳이 오보쿠로와 안젤라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다. 설렁 돼지발굽의 계획이 성공한 이후 시점까지 살아남는다고 해도 세상이 디스토피아로 변했을 테니 돼지발굽을 떠나서 자유롭게 사는 것은 불가능한 데다 조직의 감시가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헐거워지진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반면 SML 쪽은 조직의 성격 상 적어도 자신을 죽이지는 않을테고, 잘만 하면 과거를 세탁하는 데 성공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서 원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SML측에게 승기가 돌아갈 확률이 조금이나마 확실하게 존재한다면 이 둘이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는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던 것.[45] 단순히 세계적인 명문대 세 곳에 입학해서 졸업까지 한 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그가 대학생~대학원생이던 시절에는 대학교 문턱 밟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였던 데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들이 총칼을 들었던 나라의 학교에서 수학했던 만큼 온갖 모욕과 차별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의 명문대의 학위를 받았던 것 자체가 더 대단한 사실이다. 거기다 컴퓨터에 관한 학과가 미국에 본격적으로 개설된 시점은 그가 4-50대가 되어야 이루어졌다. 즉, 머리가 굳을 대로 굳었을 나이에 학위를 땄든, 아니면 비교 적 젊었을 시절에 다른 분야에서 박사를 땄다가 나이가 어느 정도 차기 시작할 시점에 컴퓨터 관련 일을 접한 이후로 해당 분야에 계속 투신해오고 있든 어느 쪽이건 대단하다는 건 틀림 없는 사실이다.[46] 심지어 본인도 오이로케의 엉덩이를 좋아하고 탐내는 취향을 가졌으면서 조수인 안젤라한테는 자네 취향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다.[47] 일단 어떻게 쓰일지에 대한 위험성을 생각해서 백신 프로그램을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기본 적으로 악인은 아니다.[48] 본작의 최종보스인 마우스와 같은 성우다.[49] 오카마라는 점이 심의에 걸린건지, 여자 성우가 맡아서 캐릭터가 "탈모 걸린 아줌마"처럼 바뀌었다⋯.[50] 생김새는 약간 다르다.[51] 실제로 후지와라 케이지는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독신이었다.[52] 싸우는 도중에 조직원 한 명이 총을 쏘려다 마우스가 "총은 쏘지마! 컴퓨터가 망가져!"라고 외쳐서 못썼다.[53] 이 때 중량을 줄이기 위해 블레이드를 비롯해 모든 병사들이 개인화기를 버리고 탈출하는데, 이는 태평양 전쟁 당시 기무라 마사토미 제독이 감행했던 키스카 섬 구출작전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54] 참고로 저 구멍은 전세계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통하는 구멍이라 마우스가 신속히 닫지 않았으면 신짱은 영원히 네트워크망을 헤매야 했을 것이다.[55] 그 옆에다 구멍을 다시 만든다.[A] 비디오판에서는 유일하게 여자 성우가 맡았다. 성우는 최문자로 추정됨.[57] 정혜옥 성우는 추정.[58] 히키타 유미는 다음 극장판에서 히로인인 고쇼카게(유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59] 풀숲까지 따라올 정도였고 그냥 가봤자 레이싱모델처럼 집요하게 굴 것이라 생각해서 그냥 포기한 것인 듯 하다.[60] 채성아, 자신의 엄마와 중복.[61] 배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오이로케가 들고 있던 사진.[62] 두 사람 모두 악병으로 별세했다.[63] 암흑마왕 대추격때처럼 이번에도 아시아권 노래왕 선수권 대회장을 찾고 있었다.[64] 부리부리자에몽과 블레이드와 중복.[65] 이쪽은 노하라 히로시와 중복이다.[66] 원래 IZAM이 활동 당시 크로스드레서로 유명했다.[67] MBC판은 짱구가 결혼해달라고 들이대다가 유리한테 이미 유부녀라는 사실을 듣고 실망하는 식으로 순화되었다. 성우도 여성이다.[68] 비디오판은 짱구가 가수인지 탤런트인지 맞춰보라는 유리의 말에 뜬금없이 놀라고, 개그맨이라고 밝히니 "이렇게 예쁜데 개그맨?"이라고 따지는 등 번안이 상당히 어색하게 되었다. 더 의문인 건 어차피 성우가 남성이라 여장남자라는 게 딱히 순화된 것도 아니라는 점.[69] 원판은 F1 관람 티켓과 이자카와 드림 캠프 티켓[70] 이 대사 다음에 자신이 도와준 사람들의 감사인사를 떠올린다.[71] 자신이 도와줬던 사람들의 감사인사를 떠올리는 부리부리자에몽의 뒤에서 신짱의 독백 중.[72] 자신을 삭제해서 미안하다는 장성공 박사의 말을 들은 부리부리몬이 한 대답[73] 재밌게도 본편의 부리부리자에몽은 디자인만 신짱이 했지 악당들에 의해 태어나고 악당이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돕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그가 완전한 선으로 돌아섰음을 나타낸다.[74] 참고로 더빙판 대사는 이렇게 멋지지만 원본 대사는 또 여학생들의 팬티를 볼 수 있을까라 좀 깬다.[75] 이 말 이후에 부리부리자에몽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보쿠로 박사가 프로그램 삭제 완료를 선언하자 뒤에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애절한 신짱의 모습이 나온다.[76] 엔딩에서 신짱이 부리부리자에몽을 그리면서 옆에 같이 쓴 글귀[77] 덩치가 마지막에 모든 돼지발굽 대원들을 비행선에 태워 탈출할 때. JPL의 신념을 대변하는 대사다.[78] 이것 역시 덩치가 한 말, 역시 JPL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79] 비행선의 이륙이 늦어 폭발에 휘말리기 직전에 신짱이 외친 대사. 그리고 이 말에 삭제되었던 부리부리자에몽이 현실에서 부활한 것인지 비행선을 띄우고 폭발 속으로 사라진다.[80] 킨니쿠가 복부를 움켜쥐며 따지자 미사에 한 말.[81] 킨니쿠가 화장실에 가려 하자 노하라 부부가 몸통박치기로 길을 막을 때 나온 대사.[82] 이후에 웃다가 킨니쿠의 주먹 한 방에 리타이어[83] 전체적인 번안은 대원판이 낫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비디오판에서 몇 안되는 호평을 들은 말장난 번역[원곡] 크리스탈 킹 - 대도시.[85] 비행선에서 떨어진 후 방위대가 잠을잘때, 부리부리쟈에몽이 산 정상에서 노을을 바라볼때 배경음으로 쓰였던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을 부리부리쟈에몽이 사라질때 나온다고 착각하지만 그건 사라지기 전에 노을을 바라볼때 나오던 배경음이고 사라질때는 다른 음악이 나온다. 심금을 울리는 격조이기에 다른 극장판에서도 몇번 쓰인 사운트랙이다.[원곡2] 나카지마 미유키 - 혼자서 잘해요(ひとり上手)[87] 특히 짱구 역에는 박영남이 아니라 자사 출신이미자를 캐스팅했다. 이때 방영한 극장판은 모두 자사 성우로 캐스팅했으며, 이는 다음 날 방영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정글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