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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13:28:26

좌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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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시니스트리슴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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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가 급격히 좌파적으로 변하는 현상.

2. 상세

좌경화가 심해지면 급진적 무신론아나키스트 성향이 겹치면서 비권위주의적 극좌 자유지상주의,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권위주의적 극좌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좌경화가 가장 광범위하고 극적으로 일어났던 사례로는 러시아 혁명을 꼽을 수 있다. 혁명 전까지만 해도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던 정당이 급진파 취급받던 나라가 사회주의 세력이 자유선거에서 유효 득표수 중 약 80% 가까이를 득표하는 국가로 변모하였다.[1]

중국중국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라 좌경화도 우경화도 별 의미 없지만 시진핑의 사상은 권위주의적 좌익이라고 많이 불리긴 한다. 물론 시진핑이 명목상 표방하는 이념과는 별개로 현 중국이 정말 사회주의적 경제체제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 및 반론이 많다. 실질적으로 중국의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2] 중국공산당의 실질적인 정책적 방향 역시 평등을 침해하는 요소들이 대단히 많고 더군다나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구조마저도 자본주의적 경제구조와 이렇다 할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블라디미르 푸틴이 계속 집권하고 있고, 푸틴의 사상인 푸틴주의도 결국 국민보수주의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미국공화당, 민주당의 양당 정치이고 치열한 경합과 지역주의와 벨트별로 정치성향이 제각각이다. 동부 대서양 지역같은 블루 스테이트나 정치 지형이 크게 중도화된 알래스카의 공화당원들은 민주당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으로 좌경화된 편이지만[3], 레드 스테이트로 갈수록 강경보수 성향의 공화당원이 많고 이들의 영향을 받아서 민주당원들조차 사회보수주의 성향을 띄는 경우가 꽤 있다. 최근에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을 비롯해 당 내 좌파들이 민주당을 좌경화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주류는 아니다.

유럽나치 독일의 역사적 만행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4], 열강들의 식민지 지배 때문에 많은 죽음을 목격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휴머니즘, 좌파자유주의 세력이 확산되었다. 그래서 우파 정당이라고 해도 사회문화적인 부분에 한정해서 오히려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5] 유럽연합 자체가 평화주의, 좌파자유주의 사상을 보여준다. 영국이 그나마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 지형이 우클릭한 편이라지만, 예로부터 공화주의를 주장하지만 않으면 사상의 자유 면에서 꽤 관대한 면을 보여왔던 나라인지라서, 극우 세력이 뿌리내릴 여지가 적다. 수많은 좌파 사상의 산실이 된 곳도[6], 제2차 세계 대전을 앞두고 단 한 번도 파시즘 정당이 주류 정당으로 등극하지 못한 곳도 영국이고, 대놓고 영국 공산당의 당원임을 자처한 피트 타운젠드틸다 스윈튼[7]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계가 크게 좌경화된 편이라는 점이 영국 정치 지형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산유국에 복지국가인 베네수엘라차베스가 당선되면서 국가 파산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마두로까지 당선되었다.

3. 시니스트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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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기존에 좌파적으로 여겨졌던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가치들이 주류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며 점차 우측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정치 지형의 좌경화라고 볼 수 있다.

4. 같이 보기


[1] 1917년 러시아 제헌의회 선거에서 나온 득표율을 환산한 결과다. 정확히는 공산주의 세력인 볼셰비키가 약 23%, 비공산 사회주의 세력인 사회혁명당이 약 50%, 공산주의와 비공산 사회주의 모두에 걸쳐 있던 멘셰비키가 약 3%를 득표하였다.[2] 참고로 2020년 중국의 지니계수는 약 0.468로, 매우 극심한 수준의 불평등이 나타난다. 참고로 이 정도 수준은 자본주의 국가들 중 불평등이 심하다는 미국보다도 훨씬 높으며 역사적으로 오랜 반공주의적 독재정권과 극도로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가졌던 상당수의 남미 국가들과 비교해야 할 수준이다.[3] 그래서 알래스카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이루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4]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5] 우익정당을 자처하면서도 경제적인 부분에서까지 대놓고 좌클릭하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이나 스웨덴 중앙당의 사례도 있을 정도다.[6] 공산주의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최종적으로 정착해서 말년을 보낸 곳이 영국이다. 그리고 냉전 시절에는 영국 공산당이 합법 정당으로서 내내 존속하여 멀쩡히 활동했던 바 있다.[7] 틸다 스윈튼중세 스코틀랜드 왕국 시기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귀족 가문인 스윈튼 가문의 일원임에도, 철저한 극좌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