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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7:18:35

혹성탈출: 종의 전쟁

종의 전쟁에서 넘어옴
맷 리브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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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혹성 탈출
오리지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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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beneath_the_planet_of_the_ap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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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conquest_of_the_planet_of_the_apes.jpg
파일:attachment/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battle_for_the_planet_of_the_apes.jpg
혹성탈출
(1968년)
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

(1970년)
혹성탈출
제3의 인류

(1971년)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

(1972년)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

(1973년)
리메이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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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2001년)
리부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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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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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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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파일: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jpg
제작사 처닌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장르 SF, 모험, 드라마, 액션
감독 맷 리브스
제작 피터 처닌
딜런 클라크
럭 자파
아만다 실버
각본 마크 봄백
맷 리브스
출연진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음악 마이클 지아키노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7년 7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8월 15일
러닝 타임 140분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46,880,162(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490,719,763(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2,051,341명(최종)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
,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등장인물
2.1. 유인원 측2.2. 인간 측
3. 예고편4. 줄거리5. 평가6. 영화 속에서 나온 오마주7. 흥행
7.1. 북미7.2. 영국7.3. 프랑스7.4. 독일7.5. 중국7.6. 대한민국7.7. 일본
8. 기타9.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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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 are the beginning!
우리는 시작이며!
And the end!
또한 끝이다!
군인들의 구호. 인간이 지능 높은 유인원을 탄생시켰지만, 그들을 멸하는 것도 인간임을 내포하고 있다.[1]
Apes! Together! Strong!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
유인원의 구호. 유인원을 통솔하는 시저의 가장 중요한 사상이자 철학.[2]
혹성탈출 시리즈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후속작이다. 감독은 전편과 같은 맷 리브스이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유인원 측

2.2. 인간 측

3. 예고편

티저 예고편
2차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줄거리

15년바이러스의 창궐과 2년 전 전쟁의 불씨가 되었던 코바를 죽였다는 전편들의 핵심을 요약해주는 자막[3]으로 시작된다. 인간의 군대[4]는 유인원의 본부를 공격하고 시저를 죽이러 잠입하며, 놀랍게도 이들 군대에는 일부 유인원들이 동참하고 있었다. 시저 편 유인원들이 참호를 만들고 방어중인 것을[5] 본 군인들이 무전으로 대령에게 보고하자 대령은 공격 명령을 내리고, 군인들은 곧 유탄발사기로 참호를 공격하고 총을 쏘며 돌격해 들어간다. 처음에는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유인원들을 죽여나갔고 일부 유인원들이 총이나 창으로 저항하지만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살아남은 원숭이들이 곧 후방에서 유인원 기병대를 데리고 오고, 몰려온 유인원들은 연막을 뿌리고 대량의 화살과 창 공격을 가해 순식간에 군인들은 전멸하고 만다. 살아남은 소수의 군인[6]들은 포로가 되어 유인원들의 아지트로 끌려와 심문을 받는데 여기서 시저가 등장한다.[7]
시저: 내가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 유인원이라면 이미 죽었다. 그 이름은 코바. 내가 죽였다. 이제 나는 유인원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병사: 그래? 이 놈은? 열마리나 더 있어.
시저: 이 유인원들을 안다. 코바를 따르던 이들이며, 날 죽이려 했다. 나한테 보복당할까봐 두려워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 너희에게 복종하는 거다.
레드: 네가 두려운게 아니다. 네가 두려워해야지. 이 숲에서 얼마나 목숨을 부지할수 있을까? 인간들이 널 없앨거다. 대령님은 상당히 강하다. 이들에게는 인간 이상이며, 모든 것이지. 대령님께선 우선 시저 네녀석이 죽고 너희 모두가 죽을 거라 하셨다.

시저를 본 군인들 중 프리처라는 군인이 시저를 알아보면서 '널 죽이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시저는 "내가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말을 시작으로 유인원과 인간이 전쟁을 벌이게 된 배경을 유창한 인간의 언어로 설명한다. 이후 시저는 포로들을 살려보내며 인간이 공격해오지 않으면 분쟁은 끝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유인원들의 피해도 적지 않고, 죽은 유인원들을 물에 떠내려 보내고 부상자를 돌보는데 때마침 어딘가 떠났던 시저의 아들과 로켓이 돌아온다. 시저의 아들 푸른 눈은 유인원들이 도망쳐 살 수 있는 거주지를 찾았다고 하며[8] 겁에 질려 있던 고릴라 윈터는 당장 떠나자고 소란을 피우지만 시저는 암컷과 새끼들까지 전부 데리고 이동할 방법을 찾기로 하고, 오랜만에 아내와 아들들과 아들의 연인까지 모여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시저의 자비에도 불구하고 그날 밤 대령이 특공대를 이끌고 유인원들의 아지트를 급습해 시저의 아내와 아들을 죽인다.[9] 그리고 이때 시저는 적군의 수장인 "대령"을 처음 만난다. 죽은 아내와 아들을 보고 격분해 그를 죽이려 달려들지만 대령은 시저가 매달린 레펠 줄을 잘라버리고 끝내 도망간다. 가족을 죽인 대령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시저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린 아들을 푸른 눈의 연인이었던 레이크에게 맡긴 뒤 무리를 이탈해 버리고 혼자 떠나는 시저를 로켓, 모리스, 루카가 따라나선다. 시저 일행은 루카의 안내로 도착한 버려진 야영지에서 한 남자를 발견해 사살하게 되고[10] 죽은 남자가 돌보고 있던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모리스는 아이에게 총을 겨눈 시저를 말리고 바닥에 떨어진 인형을 주워주며 여자아이를 안심시키지만 아이가 감정표현이 전혀 없고 말도 못한다는 것을 눈치챈다.[11] 시저는 필요한 물건만 챙긴 뒤 아이를 내버려두고 가려 하지만 모리스가 혼자 남은 아이를 두고는 못 가겠다고 주장해 결국 아이를 데려가는 걸 허락한다. 인간들의 기지를 발견하고 멀리서 망원경으로 지켜보던 시저는 배신하고 도망간 윈터를 발견, 기지에 잠입해 혼자 있는 윈터를 포위한다.[12] 윈터에게 대령은 어디 있냐고 묻지만 윈터는 대령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군대를 맞이하러 갔다고 말한다. 윈터는 겁에 질려 용서를 빌었지만 시저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죽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윈터가 바깥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셋이서 붙잡은 뒤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죽인다.[13]

일행은 야영을 하고 인간들의 군대가 이동할 때 뒤를 따라가서 대령을 찾기로 하지만, 동족을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시저는 그날 밤 죽은 코바가 나타나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규율을 들먹이며 조롱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킬 틈도 없이 곧바로 군인들을 추적하면서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군부대가 이동을 멈추더니 총성이 울린다. 시저 일행은 총성이 멎은 후 군대가 머물렀던 자리에 가보고 군인들이 아군 몇 명을 총살한 현장을 발견한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한 명에게 왜 동료들에게 총을 맞은 건지 묻지만 그 군인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저와 모리스는 그 군인의 상태가 자신들이 데리고 있는 노바와 똑같다는 걸 알아챈다. 결국 이대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고 그 군인도 상처가 깊어 살아날 수 없었기에 시저는 노바를 멀리 떨어뜨려 놓은 뒤 자신의 총으로 그를 쏘아 고통을 끝내 준다.[14]

이후 높은 탑에 올라가 주변을 살피던 도중에 누군가가 시저 일행의 말과 총을 훔쳐 달아나고 시저 일행은 그를 쫓는다. 폐건물에서 포위된 그는 총을 버리고 항복하는데 얼굴을 마주친 순간 서로 같은 유인원인 걸 알고 놀란다.[15] 알고보니 그 유인원은 동물원에서 도망친 유인원이며 이름은 나쁜 유인원[16]임을 알게 된다. 시저는 나쁜 유인원에게 대령이 있는 주 경계로 안내해줄 것을 부탁하나 거기 가면 죽는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시저가 인간들에게 자식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자식이 있었다면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마음을 바꿔 대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일행은 인간들의 기지를 발견하나 군인 두 명에게 기습을 당하고 루카가 시저를 보호하다 총검에 찔려 사망하고 만다. 모리스는 이제 그만하고 무리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시저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며 묵살한다. 이에 모리스가 이제는 코바처럼 말하네 라고 지적하자 시저는 화를 내면서 "너희들을 데려온 게 실수였다"고 말하며 기어이 자기 혼자 기지로 떠나버린다. 그러나 놀랍게도 새로운 땅으로 보냈던 자신의 무리가 군대에 사로잡혀 있고 기지 주변에 박힌 X자 나무에 시저 무리의 유인원들이 묶인 채 죽어있는 것을 보고 절망한다. 시저는 묶여 있던 유인원 중 하나인 스피어가 아직 숨이 붙어있는 걸 확인하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지만 그는 무리가 급습을 당했고 대령이 유인원들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살려두었다는 말만 하고 숨이 끊어진다. 그때 뒤에서 몰래 다가온 레드에게 맞아 기절한 시저는 사로잡힌 채 대령과 대면하게 된다. 대령은 역사속의 유명한 라이벌 군인들을 예로 들면서[17] 시저를 자신의 호적수로 칭한다.[18] 시저는 다른 유인원들과 함께 철창에 갇히게 되고, 철창에 갇힌 어린 아들과 동족들을 보며 복수에 눈이 멀어 그들을 버리고 떠났던 것을 후회한다.

대령은 누군가[19]로부터 장벽을 쌓으려고 유인원들을 물도 음식도 주지 않고 부려먹고 있었다. 노역 도중에 오랑우탄 퍼시가 사고를 내자 인간 군인 보일이 레드에게 손봐달라고 명령한다. 레드는 퍼시 채찍질하고, 보다못한 시저가 놓아주라고 소리치자 주위의 유인원들도 나르던 돌을 내팽개치며 반항한다. 시저는 유인원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라고 항의하지만 대령은 실수를 한 오랑우탄을 쏴죽이고 시저의 머리에 총을 겨눈 뒤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때 레이크가 바위를 다시 집어들며 일하겠다는 몸짓을 대령에게 보이고 유인원들이 다시 일을 시작해서 시저는 목숨을 건지지만 자기 때문에 노역을 자처하는 동족들의 모습에 속으로 눈물을 삼킨다.

이 날 대령의 방으로 끌려와 그와 대화하게 된 시저는 유인원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라고 요구한다. 대령은 네가 요구할 처지냐고 묵살하지만 시저는 오히려 벽을 쌓는 이유가 외부의 적과 싸우기 위함임을 간파해 역으로 그를 협박하고, 대령은 그의 영리함에 놀라워한다. 시저가 그를 무자비한 인간이라고 비난하자 대령은 그 말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말을 못하는 부하들을 쏴죽인 이유를 말해준다.

몇 개월 전부터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인간들 중 일부가 사고력과 언어능력이 갈수록 퇴화하고 짐승 같은 행동을 보였는데 하필이면 자기 부대의 최초 발병자가 대령의 아들이었다. 군의관은 바이러스가 인간을 죽이는 대신 인간의 지능과 언어능력을 퇴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대령에게 보고했다. 결국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령은 자신의 아들을 죽여야만 했고, 이것을 시작으로 감염된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사살하기 시작했던 것. 이 와중에 도망쳐서 대령의 상관에게 보고한 자가 있었고, 대령이 감염자 사살을 중지하고 의학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라는 명령을 거부하면서[20] 두 세력이 싸우게 된 것이다. 대령이 현재 주둔하는 곳은 무기고였고, 북부에서 내려온다는 인간 군대는 결국 대령의 부대와 싸우려고 오는 것이다. 대령은 점점 진화하는 유인원들을 살려두면 결국 퇴화된 인간들은 진화한 유인원의 가축이 되고 지구는 유인원의 혹성이 될 텐데 지금 내게 자비를 들먹이는 거냐고 쏘아붙인다. 그리고 네 아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네 더러운 왕국을 이어받을 녀석이었다면 죽이길 잘했다라는 대령의 말에 시저는 광분하며 대령에게 달려들지만 제압당하고 다시 십자가에 묶이게 되고, 다음 날 유인원들에게 음식과 물이 공급되었지만 시저에게는 주지 않았다.[21]

그날 밤, 모리스와 로켓, 나쁜 유인원 일행들은 시저와 유인원들을 구출하려 고민 중 우연히 땅굴을 발견하게 되고 탈출작전을 계획한다. 그런 와중에 굶주리고 영하의 온도에서 비를 맞는 고문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시저를 본 노바는 대담하게도 기지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시저에게 물과 음식을 가져다 주고, 창살 너머로 조용히 주먹을 들어올리는 동족들의 투쟁의지에 시저는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된다.[22] 이때 노바가 군인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로켓이 나서서 노바가 도망칠 수 있도록 어그로를 끌기 위해 자진해서 붙잡힌 뒤 시저에게 탈출 계획을 전달한다. 이 일련의 순간들이 본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

이후 대령이 시저를 데려와 노역을 시키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어떤 인형을 보면서 이게 왜 여기있는지 의아해 한다.

시저와 로켓은 낮에는 노역을 하면서 땅굴의 정확한 위치를 발걸음으로 세서 멀리서 쌍안경으로 지켜보는 모리스에게 알린 뒤 모리스와 나쁜 유인원이 땅굴을 판다. 이후 밤이 찾아오자 로켓이 배설물을 간수에게 던져서 어그로를 끌고, 간수가 로켓을 죽이기 직전 간수 발 밑에서 나쁜 유인원이 발목을 잡아 땅굴로 끌어내리고 모리스가 마무리를 한 뒤 열쇠와 총을 확보한다. 철창 문을 연 시저는 아들을 비롯한 유인원들을 전부 기지 밖으로 내보낸 뒤, 자신은 복수를 끝마치기 위해 대령의 숙소로 향한다.

바로 그 때, 미사일과 포탄이 날아들며 북부에서 내려온 인간 군대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대령의 부하들이 헬기에 맞서 반격하며 급히 대령을 찾지만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대령은 대답이 없었고, 창문을 통해 숙소에 잠입한 시저가 그를 찾아낸다. 하지만 대령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술을 진창 마신 채 언어능력을 잃어버린 상태였고 시저가 총을 겨누자 죽여달라는 듯이 스스로 총구를 머리에 댄다.[23] 그런 그의 모습에 시저는 갈등하지만 결국 쏘지 않고 총을 거두고, 대령은 결국 스스로 권총을 쏴서 자살을 선택한다. 때마침 대령의 부하들이 문을 부수고 들이닥치자 시저는 수류탄을 챙겨 총알을 피해 밖으로 탈출한다.

밖으로 나온 시저는 탈출 중인 유인원 무리들이 군인들에게 공격받는 것을 보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기름탱크에 수류탄을 던지러 달려가지만 영화 초반에 자신의 손으로 살려줬던 프리처에게 석궁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대령의 군인들을 보조하던 레드가 기관총에 학살당하는 유인원과 그런 동족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활약을 하는 시저의 모습에 끝내 순간적으로 마음을 바꾸어[24] 유탄발사기로 프리처를 쏘아 시저를 구해주고 자신은 곧바로 인간의 총에 사살당한다. 그 틈에 시저는 기름탱크에 수류탄을 던져 유인원들에게 총을 쏘던 군인들을 날려버리고, 불이 옮겨붙은 다른 기름탱크까지 연달아 폭발을 일으키며 기지가 파괴되어 대령의 군대는 전멸하다시피 한다. 이 틈을 이용해 유인원들은 무사히 산으로 피신하고 북쪽의 군대는 모조리 몰려와 무력화된 기지를 장악한다.

시저는 연쇄 폭발을 피해 땅굴로 들어가 목숨을 건지고 자신도 도망치려하나 군인들이 시저를 발견하고 총을 쏘려 한다. 바로 그 때 아까의 폭발로 거대한 눈사태가 발생해 기지를 덮친다. 북쪽의 군대는 황급히 도망치고 유인원들도 모리스의 지휘 하에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 눈사태를 피하지만 산 아래에 있던 북쪽 군대를 포함한 모든 인간들은 눈사태에 전부 몰살당한다. 시저 역시 나무에 매달려 눈사태를 피하고, 그 많던 군대가 모조리 눈 속에 파묻혀 몰살당한 것을 지켜보다 이내 자신들의 동족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안도하며 기뻐한다. 이후 시저는 그들과 함께 새로운 터전으로 향하고 마침내 사막을 건너 거대한 호수와 숲이 있는 새로운 땅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석궁에 맞은 상처가 깊었던 시저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예감하고 곁에 있던 모리스에게만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모리스는 마침내 수화가 아닌 입으로 "네 아들에게 아버지가 누구였고 시저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겠다"라 말하고,[25] 시저는 새 터전에 자리잡은 아들과 동료들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뒤 서서히 눈을 감으며 편안하게 숨을 거둔다. 시저의 죽음에 모리스는 구슬픈 울음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들은 유인원들이 그의 죽음을 깨닫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5.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82/100 유저 점수 8.2/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94% 유저 점수 84%
IMDb
평점 7.4/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69/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7.75/10
관람객 평점
8.33/10
네티즌 평점
8.04/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네티즌 평점
9.03 / 10

시리즈 중 가장 평이 높은 편으로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예로 남은 몇안되는 3편 영화가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8월 15일 개봉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 그런데 혹성탈출 개봉 연기 원인인 군함도가 전부 평가면에서 참패를 하게 되면서 반대급부로 이 혹성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영화지만, 정작 아카데미상에선 시각효과 부문에만 노미네이트된게 전부라서 아카데미의 보수성에 대한 비판이 또다시 불거졌다. 원래 오스카는 애니메이션SF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푸대접했으니 이제는 놀라울 것도 없지만, 2017년에는 혹성탈출 외에도 로건까지 푸대접을 받으면서[26] 유독 논란이 컸다.[27] 무엇보다 혹성탈출에서 주연을 맡은 앤디 서키스가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음에도, 남우주연상 수상은 커녕 후보에도 못오른 것에 대해서 '퍼포먼스 캡쳐'라서 애니메이션성우들처럼 차별당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많았다.[28]

6. 영화 속에서 나온 오마주

7. 흥행

1억 2500만 달러 제작비로, 손익분기점은 2억 5000만 달러이다.

7.1.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7주차 2017년 28주차 2017년 29주차
스파이더맨: 홈커밍 혹성탈출: 종의 전쟁 덩케르크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하자마자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데에 성공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1주차 성적보다 200만 달러 차이로 앞섰다.

바로 1주일 만에 덩케르크한테 1위를 뺏겼다.

7.2.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7주차 2017년 28주차 2017년 29주차
스파이더맨: 홈커밍 혹성탈출: 종의 전쟁 덩케르크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영국에서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7.3.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0주차 2017년 31주차 2017년 32주차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 31주차 2017년 32주차 2017년 33주차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 32주차 2017년 33주차 2017년 34주차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7.4. 독일

독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0주차 2017년 31주차 2017년 32주차
슈퍼배드 3 혹성탈출: 종의 전쟁 슈퍼배드 3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독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 첫주에 슈퍼배드 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바로 다음주에 슈퍼배드 3한테 재역전당했다.

7.5.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6주차 2017년 37주차 2017년 38주차
스파이더맨: 홈커밍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 37주차 2017년 38주차 2017년 39주차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탈출: 종의 전쟁 수수적철권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9월 15일 개봉하여 1위를 차지했다.

7.6.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6,423명 6,423명 -위 66,354,100원 66,354,100원
개봉 당일 2017-08-15. 1일차(화) 568,333명 568,333명 2위 4,728,865,700원 4,728,865,700원
1주차 2017-08-16. 2일차(수) 159,620명 -명 3위 1,221,582,900원 -원
2017-08-17. 3일차(목) 123,108명 3위 946,576,900원
2017-08-18. 4일차(금) 139,595명 3위 1,191,939,253원
2017-08-19. 5일차(토) 283,207명 3위 2,421,044,950원
2017-08-20. 6일차(일) 260,652명 3위 2,212,383,200원
2017-08-21. 7일차(월) -명 -위 -원
2017-08-22. 8일차(화) -명 -위 -원
2주차 2017-08-23. 9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7-08-24. 10일차(목) -명 -위 -원
2017-08-25. 11일차(금) -명 -위 -원
2017-08-26. 12일차(토) -명 -위 -원
2017-08-27. 13일차(일) -명 -위 -원
2017-08-28. 14일차(월) -명 -위 -원
2017-08-29. 15일차(화) -명 -위 -원
3주차 2017-08-30. 16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7-08-31. 17일차(목) -명 -위 -원
2017-09-01. 18일차(금) -명 -위 -원
2017-09-02. 19일차(토) -명 -위 -원
2017-09-03. 20일차(일) -명 -위 -원
2017-09-04. 21일차(월) -명 -위 -원
2017-09-05. 22일차(화) -명 -위 -원
4주차 2017-09-06. 23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7-09-07. 24일차(목) -명 -위 -원
2017-09-08. 25일차(금) -명 -위 -원
2017-09-09. 26일차(토) -명 -위 -원
2017-09-10. 27일차(일) -명 -위 -원
2017-09-11. 28일차(월) -명 -위 -원
2017-09-12. 29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1,540,938명, 누적매출액 12,788,747,003원[31]


스파이더맨, 덩케르크, 군함도 등의 경쟁작들이 대거 예정된 탓인지 개봉일자가 미국에 비해 한 달 가량 늦었다.

개봉하는 주에 같이 개봉하는 작품은 8월 15일 《드래곤 스펠: 마법 꽃의 비밀》, 8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공범자들》,《내일의 안녕》,《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미션 이스탄불》,《화이트 릴리》까지 총 8편이다. 쏟아지는 신규 개봉작과 전주부터 수위권을 지키는 영화들 사이에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흥행 성적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

8월 15일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에 이어 2위로 데뷔하였다.

8월 16~18일에는 최신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10만 명대 관객수로 3위에 머물고 있다.

8월 19일~20일 주말 동안 관객 수가 두 배로 증가해 150만을 넘어섰다.

8월 23일 이후 <청년경찰>과 <택시운전사>, <V.I.P> 등의 한국 영화의 독과점으로 인해 상영관이 많이 없어졌다.

7.7. 일본

2017년 10월 13일 개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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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에 밀려서 2위에 그쳤다.

8. 기타

9. 후속작



[1] 요한 묵시록 22장 13절의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 에서 따온 대사로, 실제로 작중 군인들은 AΩ 문신을 하고 있다. 정확히는 인간우월주의적인 면모를 작중에서 보여주고 있다.[2] 다만, 예고편에 나온 음성은 코바의 목소리고, 실제 영화에서는 로켓이 지친 시저를 격려할 때 수화로 이 표현을 한다. 이 대사와 예고편만 보면 인간과 유인원이 총력전이 예고될 것 마냥 나오지만 실제는 전혀 다르다. 오히려 영화 전체의 내용을 생각하면 극단적이고 강경한 코바의 노선을 따라갈 뻔한 시저가 다시 동족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로 바뀌는 복선이다.[3] 자막이 뜰 때 각각 전편들의 제목이었던 RISEDAWN 그리고 WAR가 붉은색 볼드체로 강조된다.[4] 영어자막에 Special Force, 즉 특수부대라고 나오고 실제로 착용한 장비들도 옵스코어 社의 FAST 헬멧 등 현재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주로 착용하는 장비들이다. 이들의 헬멧 뒤로는 '원숭이 사냥꾼' 등 호전적인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인류가 망해가는 시점이라 보급이 잘 되지 않는지 장비와 복장이 제각각이고 아무 무기나 끌어다 쓰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병사들은 M4A1에 도트사이트, AN/PEQ-15 표적지시기 등 현재 특수부대원과 다를 바 없는 고성능 장비들을 사용하는 반면 어떤 병사들은 석궁을 들고 있고 심지어 권총과 근접무기 위주로 무장한 병사도 보인다. 석궁이야 총보다 소음이 적고 여차하면 볼트를 재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가 커서 불편하고 연사속도가 절망적이여서 이미 오래전에 군대에선 퇴출된 장비다. 그리고 그냥 쇠조각 날카롭게 갈고 줄 감아서 대충 손잡이 만든 칼을 든 병사도 있는 등 보급 상태가 영 좋아보이지 않는다. 후반부 북부 군대가 공격헬기에 전차까지 몰고 오는 걸 보면 대령의 군대는 고립된 상태라 보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그런듯.[5] 원문에서도 Trench. 유인원들이 인간의 공격을 막으려고 참호를 만드는 단계까지 진화한 것을 보고 군인들도 놀란다[6] 이때 살아남은 군인 한 명이 죽은 무전병의 통신기로 대령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하지만 대령은 아군의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있는 동안 한 마리의 유인원이라도 더 죽이라고 지시한다.[7] 부상당한 유인원들이 시저를 보자 좌우로 갈라서 시저가 지나갈 길을 여는 장면이 시저의 1인칭 시점으로 보여진다.[8] 전작들에서 이들의 위치가 캘리포니아주 북부 일대-샌프란시스코 였는데, 실제 지리적으로 여기서 북동부를 향하면 거대한 산맥을 지나 사막인 네바다 주에 도착한다. 영화 속에서도 대략 이 루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9] 정확히는 시저를 죽이려고 왔지만 시저의 아들을 시저로 착각해서 죽인 것.[10] 남자가 시저 일행을 향해 총을 발사하려는 순간 시저가 가차없이 샷건을 쏴 죽여버렸다. 비록 모리스와 루카, 로켓이 남자의 총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해서 대응을 한 것일수도 있지만 1부작에서 도지를 살해했을 때(물론 이때는 고의가 아닌 명백한 도지의 자폭이었다.) 죄책감이 담긴 눈빛과 달리 이번에 남자를 살해했을 때엔 증오심과 광기가 가득한 눈빛이었다. 인간에게 온건하던 시저의 태도가 완전히 변해버렸음을 보여주는 장면.[11] 이후 자신을 돌봐주던 남자의 시신을 보고도 울거나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12] 이때 막사 안에서 혼자 외롭게 설거지를 준비하는 뒷모습에 등에 당나귀라 적혀있고, 머리에는 낙인이 찍혀 있는것으로 보아 여기서도 좋은 취급을 받지는 않는 것 같다.[13]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한답시고 목을 너무 세게 움켜쥐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윈터가 죽은 것을 보고 시저도 놀란다.[14] 시저의 자비심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인간들을 증오하고 있었다면 군인이 고통받으면서 죽어가게 놔뒀을 것이다. 하지만 시저는 그에게 안락사를 해주었고 노바가 그 광경을 못 보도록 배려해주었다. 그의 선한 본성이 아직 남아있으며 완전히 흑화하진 않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15] 여자아이가 있어서 같은 유인원이 아닌 인간들인 줄 알았다고 한다.[16] 인간들이 자기를 나쁜 유인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17] 그랜트로버트 리 장군, 웰링턴 공작나폴레옹[18] 그러나 시저에게서 자신을 죽이러 온 이유(대령이 죽인 시저의 아내와 아들 복수)를 듣자 잠깐이나마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의외의 모습도 보인다. 이 시점이든 이후에든 언제든지 시저를 죽일 수 있었고, 실제로 필요없거나 반항적인 유인원은 바로 죽여버리면서도 시저는 가능하면 살려둔다.[19] 후에 대령이 시저에게 직접 말하지만 앞서 윈터가 말했던 북쪽에서 온다던 군인들은 사실 대령의 반대세력이었다. 벽을 쌓거나 보병과 기병이 전부인 유인원들과 싸울 때 쓰기 효율적인 무기는 아닌 지대공 미사일도 배치하고 있던 것이 인간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복선으로, 시저도 이걸 보고 대령이 전투를 준비한다는 걸 눈치챈다.[20] 단순히 거부한 정도가 아니라 그 명령을 들고온 사람들을 소식을 전할 한 명만 빼고 다 참수해 죽였다고 한다.[21] 레드가 시저에게 물을 주는가 싶더니 그대로 얼굴에 부어버린다.[22] 유인원의 구호인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와 이어지는 동작이다.[23] 노바가 시저를 찾아왔을 때 자신의 인형을 두고 갔는데, 인형을 발견한 대령이 아무 생각없이 만지고 방으로 가져오는 바람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하다. 노바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코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시저가 대령을 찾아갔을 때 대령 역시 코피를 흘리는 상태였다. 인형에도 대령의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령 본인도 감염 증세가 나타난 직후 인형이 원인임을 직감한 듯.[24] 작중 내내 겉으론 내색하진 않았을지언정 시저의 무리를 모두 제거하고도 남은 자신들을 순순히 내버려둘리 없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목숨을 부지려는 발악으로 동족을 배신하고 인간들의 편에 붙었으나 초반부의 전투에서도 죽어가는 유인원들을 바라보며 약간이나마 동요하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25] "Son, will know, who, was faher, and what, caeser did, for us." 모리스의 성격에 맞춰 조금 부드럽게 번역하자면 "네 아들은 알게 될 거야. 아버지가 누구였고, 우리를 위해 무얼 해 주었던 이인지." 정도.[26] 로건은 각색상에 후보로 오른게 고작이었다.[27] 과거의 픽사애니메이션들과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사례만 봐도 아카데미가 영화 자체의 작품성으로 상을 주는게 아니라, 장르에 따라서 영화를 차별한다는 의견이 그럴듯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건 영화 팬들은 모두 아는 사실.[28] 여담으로 현재 오스카에서는 퍼포먼스 캡쳐 부문과 성우 부문의 수상을 신설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작 업계 당사자들은 "똑같은 연기인데 왜 구분하냐"며 오히려 이런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당황시켰다.[29] 전작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와 붙인 것이었다. 다만 구작인 5편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는데 아들은 생존했지만 부모는 사망했다.[30] 정확히 말하면 출애굽기를 연상케하는 요소는 3편 못지않게 1편에서도 여럿 등장했다. 인간의 손에 자라 그간 동족이라 여기던 인간을 폭행해 자유를 빼앗기고 독방 신세를 지는 모습이 대표적이다.[31] ~ 2017/08/20 기준[원작스포일러1] 주인공 윌리스 메루가 유인원들의 혹성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는다.[원작스포일러2] 실험실에 갇혀있던 아름다운 인간 여성으로, 윌리스 메루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도움으로 이성과 언어를 되찾게 되며 결국 윌리스 메루와 함께 탈출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원작 소설을 읽거나 혹성탈출 문서를 참고할 것.[34] (구강구조 등의 문제로) 말을 하는게 힘들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작에서도 문장을 말할때 단어 하나하나씩 겨우겨우 발음했고, 핵심단어가 아니면 그냥 생략해버리는 등 말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 친구이자 지도자인 시저의 임종이니 무리해서라도 말을 한 것.[35] 루카 이전에 시저의 보디가드격 유인원이었던 벅 역시 시저를 구하려다 사망했다. 사실 사망여부를 떠나 1편의 벅은 아예 대사가 없고, 루카는 본작에 와서야 대사가 있었고 둘 다 거의 힘쓰는 장면밖에 없었단 걸 생각하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고릴라 취급이 안 좋다. 사실 고릴라 취급이 안좋은건 클래식 시리즈부터 있었는데 2, 5편에선 대놓고 강경파 악역, 팀버튼 판에선 하나는 주인공들의 측근이자 조력자이지만 마지막에 사망, 다른 하나는 악역의 심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