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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석(웹소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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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성격2.2. 능력
3. 작중 행적
3.1.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3.2.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
3.2.1. 본편3.2.2.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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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은 말이야, 응? 정도(正道)를 걸어야 해. 샛길로 가봤자 그 끝엔 좋을게 없다고. 그냥 국회의원, 장관, 총리 하면 되잖아? 네가 가려는 길 끝에 절대 천국은 없다고! 해본 놈 말 좀 듣자!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흔히 헤이하치컷이라고들 부르는) M자 탈모가 심하게 온 중년 남성이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에서는 조연에 불과했으나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에서는 아르민 로젠바움과 함께 주인공이 된다.

21세기 대한민국 육군 중장으로, 19세기 독일 소년 아르민 로젠바움에 빙의해 조스비[1]로서 수십 년간 세계 역사를 뒤트는 데 일조한다.

2. 특징

2.1. 성격

끊임없이 자신을 쿠데타 수괴라고 자조하지만, 의외로 사상적으로는 지극히 정상이다.[2]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그리고 그런 나라의 군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으며, 작중에서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는 등, 인격적인 부분에선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 정상인. 때문에 작가가 독일제국이라고 표현하는 근대시기의 독일인 및 유럽인들의 매운맛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조범석도 작중 현대 시점에서 이미 꽤나 나이가 든 인물이고 한평생 군인으로 지냈기 때문에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지만,[3] 그런 그조차도 근대 독일인 시점에서 보기에는 나약한 빨갱이 취급을 받을 지경이다.[4]

불우한 가정의 영향을 받은 아르민이 가정폭력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억제기 역할도 하고 있다.[5] 조범석 역시 스스로 언급하길 아르민만큼은 아니지만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하며[6] 부모 문제로 괴로워하는 아르민을 다독이고 있을때 잘 하라는 어른의 조언을 하기도 하며, 자식들을 잃어서인지 전후 피폐해진 수백수천만의 아이들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어린 시절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바꿔달라며[7] 아르민을 설득하려 할만큼 인간적인 면모도 있다.

이 쪽도 전작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야구 팬이지만, 롯데가 아닌 두산 팬으로[8] 롯데는 꼴데라고 부르며, 환생 직전 나오던 야구 중계에서 롯데가 이대호의 홈런으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분통을 터트린다. 아르민이 자꾸 무시하니까 꼴데의 저주를 받으라고 욕할 정도. 하지만 본인 말로는 야구 광팬까지는 아니라고 한다.

은근히 오타쿠 문화에 조예가 깊은데, 기동전사 건담붉은 돼지를 알고 있으며, 특히 건담 드립을 많이 치고 아예 아르민이 외국에서 쓸 가명을 크와트로 레벤스바움[9]이라고 지어주기도 했다. 우주세기 건담지브리 같은 고전 작품들 위주로 즐긴 것으로 보인다. 대략 1960년대 중반 생으로 추정[10]할 수 있는데, 그 나이대 일반인의 취향이라고 해도 주변에서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을텐데 보수적인 군대에서 거의 정점까지 올라간 사람이 그러니 정말 특이한 케이스. 관련 드립을 치는 것을 보면 스타크래프트도 해본 듯하며 2020년대 인터넷 밈을 사용한 드립을 치는 등 인터넷 문화에도 빠삭한 듯하다.

2.2. 능력

진급 적체가 극심한 대한민국 국군에서 중장 계급까지 오른 경륜이 있는만큼, 장성으로서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실전 경험은 없지만 2차 대전과 이후 수많은 전쟁에서 모든 시행착오 끝에 정립된 전훈을 섭렵해서 전술적으로 어지간한 독일 장성 이상의 능력을 갖췄으며, 당시 독일군 장성들의 처참한 대국적 시야를 생각하면 전략적으로는 훨씬 뛰어날 것이다. 실제로 미래 지식에 더해 약간의 어드밴티지까지 받긴 했지만, 워게임에서 그 만슈타인을 상대로 승리한 적도 있다. 이 워게임 한 번으로 미래에서 온 귀신의 존재를 알아챈 천재 만슈타인도 조범석을 미래를 경험했으나 실전 경험은 부족한 명장이라고 평한 바 있다.[11]

어쨌든 여러 가지 묘사를 볼 때, 전술적 능력만 따지면 제자인 유진 킴보다도 뛰어난 작중 최상위급 능력자라고 할 수 있다. 당장 김조윤 본인이 완전히 똑같다고 회고한 유진 킴의 세상 속 조범석은 치트 없이도 유진 킴의 재래라고 불리는 명장이었기 때문. 실제로 미래 치트와 실전 경험으로 레벨업한 독통 외전에서는 북경에 태극기를 꽂으며 3년만에 소위에서 준장까지 진급하는 대활약을 하기도 했다.[12]

공군 전술에도 조예가 있다. 젊었을 때는 공군사관학교로 가는 것을 고민했고, 장성이므로 영관급 시절에 합동군사대학교도 나왔을 것이며, 이후로도 공군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 왔다는 묘사도 있다. 그 외에도 아르민이 돌격소총, 대전차화기, 전차 등의 설계도를 현역 군인들을 단번에 설득시킬 수준으로 그려낸 걸 보면 각종 육군 무기에 대한 지식도 상당부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정략에 나름 일가견이 있어서 아르민을 감탄케 한 일도 있다.

다만 해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아예 깡통은 아니지만, 전함이 결국 도태되고 항공모함의 시대가 온다는 것과 비스마르크의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국방일보에서 본적 있다는 등 일반적인 매니아 수준의 피상적인 지식만 알고 있다. 또한 평생 군인으로 산 인물답게 외교에 대한 식견은 매우 떨어진다.

3. 작중 행적

3.1.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전생에서 김조윤이 모신 중장 계급의 장군으로, 시대가 혼란할 때 구국의 결단을 계획하다 김조윤의 고발로 체포되었다고만 언급된다.[13]

에필로그의 세계에서는 김유진의 환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전쟁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으로 살아오며[14] 합참의장이 되었으며, 구국의 결단 같은건 꿈꾼 적도 없다고 한다. 이래저래 첫번째 삶에서나 세번째 삶에서나 일찍 부모를 잃은 김조윤 대위의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박기태 재무장관의 외손자이다.

3.2.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

3.2.1. 본편

쿠데타 모의 전까지는 애국심과 책임감, 청렴함을 갖춘 참군인의 표상으로 존경을 받았다.[15] 하지만 격화되는 국제정세로 인해 3차 세계대전이 목전에 오자 쿠데타를 기도했다가 부하였던 김조윤[16]의 고발로 인해 까발려지며 군 교도소에 수감된 처지가 된다. 그러나 정작 교도소장이 쿠데타 찬성파였고, 조범석이 나중에 높으신 분이 될 수도 있다는 계산 아래 무려 스마트폰으로 야구 중계를 시청하는 것을 허가해주는 등 좋은 대접을 받는다. 이를 두고 조범석은 쿠데타 주모자를 당장 총살시켜도 모자랄 판에 폰이나 쥐어주는 나사 빠진 당나라 군대라 까며 당장 3차 세계대전이 목전인 상황 속에서도 싸움질이나 일삼는 정치인들과 한가로이 공놀이나 틀어주는 사회나 전부 마음에 안 든다며 이딴 놈들을 지키는데 바친 세월이 아깝다고 욕하며 체념한다.[17]

그러던 중 용채산 산신령의 환생 제의를 받고 어차피 더 잃을 것도 없었기에 자세한 설명은 듣지도 않은 채 이를 승낙한다.[18] 조범석의 영혼이 1893년 독일 제국의 9살 소년 아르민 로젠바움에 빙의하려고 하는데, 계약서를 읽지도 않고 독을 먹어서 문제가 생겼는지, 작은 산의 산신령이 한 일이라 끗발이 떨어져서인지 아르민에 의해 인격이 분리된다. 그래서 결국 아르민의 인격이 주가 되고 조범석은 실체없는 조언자로서 혼재되어 있는 형태로 남게 된다. 이후로는 독재자의 길을 걷는 아르민이 올바른 길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계속 설득하지만, 아르민은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조범석을 비웃고 무시한다. 하지만 조범석은 산신령이 약속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맘에 안 들어도 아르민과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집권 전에는 아르민이 해이해지지 않게 다그치고 독재 권력을 구축한 후에는 독재자의 고질병인 의심병에 빠지지 않게 주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마냥 이해타산적인 관계는 아니고 아르민은 심심하면 조범석을 놀리고 조범석도 기회가 닿으면 아르민을 놀리는 친구 비슷한 관계기도 하다. 심지어 아르민이 절대적인 독재 권력을 구축한 50대가 된 후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것은 대머리 영감 놀리기라고 할 정도이다. 조범석도 툴툴거릴 뿐 잘 받아주는 듯. 생각의 차이를 떠나서 30년 이상 함께 해왔고, 어찌 보면 아버지 노릇을 전혀 하지 못한 막장 아비인 브루노와 다르게 아르민의 진정한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2차 대전 발발 직전까지 계속 평화주의자 행세를 했으나, 2차 대전 발발 후 가식 그만 떨고 솔직해지라는 아르민의 말에 솔직히 전쟁이 재밌다는 것을 인정하며 완전히 즐기는 자 모드로 들어간다. 호이를 현실에서 즐길 수 있다는데 재미없을리가 전작에서 유진 킴이 전쟁, 정치로 세상을 주무르는게 솔직히 재밌게 느껴지긴 하지만 이런거에 재미를 느끼다보면 히틀러같은 놈이 되는 것이기에 의식적으로 멀리한다고 밝힌 것과 대비를 이룬다.

3.2.2. 외전

아르민 로젠바움이 자연사한 후 산신령을 재회해서 자신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세상은 핵전쟁으로 멸망할 예정이었고, 이를 막기 위해 조범석을 보내서 역사를 바꿨지만 핵전쟁을 막아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조범석과 아르민은 이번에는 서로 플레이어와 조언자의 위치를 바꿔서 조범석의 인생을 다시 살며 세상을 한 번 더 바꿔보기로 한다.

1973년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조범석 어린이는 거울을 보며 아르민 로젠바움을 발견하고, 자신이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첫번째 삶에서의 조범석은 부모가 사망한 후 삼촌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동생들과 함께 식모 노릇을 했으나, 아르민의 조언으로 한 정치인을 찾아가 천재 소년 행세를 해서 그의 후원을 받아 넉넉한 환경에서 공부한다. 그리고 독일로 국비 유학을 떠나는데 이는 사실 아르민 로젠바움이 독일에 숨겨둔 비밀 계좌에서 금괴와 현찰을 인수해 미래의 정치 자금으로 쓰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스위스 은행의 비밀 금고에 금괴는 없었고 대신 마리아 로젠바움과 프란츠 바이젠바움이 조범석을 맞이한다. 마리아 로젠바움은 자체 연구를 통해 아르민이 실제로 미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만일 미래 귀신을 만났다는 만슈타인의 가설이 사실일 경우 그 미래 귀신은 조선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입국하는 모든 한국인을 감시 중이었다. 조범석은 마리아와 프란츠에게 자신들의 진실을 전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이후 마리아의 도움으로 조범석은 슈타지의 지원을 받게 된다.

1984년 중화민국과 대한민국 사이에 전투에서[19] 조범석은 소위로 임관했고 북경에 태극기를 꽂은 전쟁영웅이 되어 3년만에 준장으로 진급한다. 그리고 1988년 자유당 정권이 군부를 숙청하려 하자 선수를 쳐서 혁명전쟁을 일으켜 이강석의 자유당 정권을 붕괴시키고 유럽연방과 소련의 지지를 받아 대한민족혁명공화국 초대 총통으로 취임한다.

이후 2002년까지 총통 자리에 앉아서 '유럽식 민족혁명주의'를 하겠다며 민주화 개혁을 하고 IT 산업을 육성시켜 파탄난 한국 경제를 원역사의 2000년대와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뒤 총통 자리에서 물러난다. 은퇴 후 산신령에게 티배깅을 하기 위해 용채산 전체를 구입해서 감자밭으로 만들어버렸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총통표 알감자 장사를 한다. 야구를 보러 갔다가 파울볼에 헤드샷도 당해보는 건 덤, 이후 산신령과의 재협상 끝에 자신이 떠나온 원래 세계에 잠시 방문하여 누군가다른 세상으로 보내준다.


[1] 조범석+빅스비. 목소리만 내는 조력자라고 아르민이 미래 지식에서 긁어온 빅스비를 갖다붙였다.[2] 사실 내란 음모도 조범석이 반동적인 군사독재 사상을 가지게 되어서가 아니라 훨씬 복잡한 사연이 있으며, 오히려 조범석 본인은 매우 상식적이고 건전한 인격자다.[3] 프리드리히 에베르트크루프 사의 복지는 인정하지만 노동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 이 시대에 뭘 더 바라냐며 빨갱이는 이래서 안 된다고 하는 부분에서 드러난다.[4] 보수 성향과 별개로 그의 시대엔 상식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거론하자 아르민은 미래에 공산주의가 승리했냐며 다음엔 '공산적 책임'이 나오겠다고 비웃었다. 그리고 아르민은 처음에는 조범석이 단순한 사리사욕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생각해서 그를 융커나 다를 것 없다며 내심 경멸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걸 알게 되자 오히려 상남자였다며 그간 막 대한 걸 미안해할 정도이다. 이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에 아연실색해진 조범석은 미개르만이라고 욕을 박는다.[5] 조범석 역시 나이대가 꽤 되는 인물인만큼 아이들에게는 체벌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훈육으로서의 체벌만 해당된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제대로 된 훈육을 못 받아 본 아르민이 때리기 시작하면 조절을 못할 게 분명하다고 막고 있다.[6] 아예 "원하지도 않았는데도 가족이었던 놈들은 내 단물 빨아먹는 진딧물이었다"고 할 정도.[7] 독재체제 구축을 목표로 나라가 망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처음 그가 권했던 것처럼 민주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일찍 잡아서 민생을 개선해달라는 뜻이다.[8] 검머대에서 대전에서 오래 살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프로야구 초기 두산이 충청도에 둥지를 틀었을 때부터 응원하던 것으로 추정된다.[9] 사실 레벤스라움은 독일어로 창세기 2장과 3장에서 언급되는 생명나무를 뜻한다. 하지만 모티브 상 레벤스라움+로젠바움에서 유래된 것이 확실.[10] 전작의 주인공 김조윤이 코로나 드립을 치는 것을 감안하면 조범석의 쿠데타는 2020년 정도에서 이루어졌고, 중장은 보통 50대 중반에 진급하는 걸 생각하면 60년대 중반생이 된다.[11] 정작 조범석은 만슈타인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전술을 학습해 밀릴 뻔했다고 투덜댔다.[12] 당장 김유진은 미래 지식 치트를 제외하고도 어마어마한 짬을 쌓은 덕분에 명장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 진가가 드러나는 건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분야였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술적으로도 충분히 명장 축에 들지만 비교 대상이 너무 괴물이었다. 당장 김유진이 패튼을 끝까지 써먹었던 건 선후배로서의 정도 있지만 '자신도 못하는 돌파를 성공시킬 수 있는 인물은 패튼 뿐'이라 생각하는 장면이 있으며, 상대방의 선택지를 극한까지 제약해 사령부로부터 등을 떠밀린 상태의 모델은 그 상황에서 전술적 움직임만 가지고 포위망을 찢어버릴 뻔한 정신나간 테크닉을 보여준 탓에 유진 본인도 혀를 내두른 바 있다. 거기에 비하면 조범석은 비록 워 게임이라지만 만슈타인을 압살했고, 이후 부족하던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13] 첫 등장 후 한동안은 조중장이라고만 칭해지며 본명은 불명이었고, 쿠데타를 시도했다는 막나간 면모 때문에 대체역사물 팬들에게는 묘하게 대통령 각하 만세의 주인공 조지원과 동일시 되었다.[14] 김씨 집안에서도 그를 잘 알고 있는지 집안 행사에서 망나니를 사람으로 만든 제네럴 조라며 호의적인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15] 크리스마스날 산타 복장을 하고 휴가증들을 뿌려서 장병들에게 재림예수로 불리거나, 심지어 가족을 모두 음주운전으로 잃는 비극을 겪는 와중에도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자 지통실을 떠나지 않을 정도.[16]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주인공 유진 킴은 조범석을 고발한 김조윤과 동일 인물이다.[17] 애초에 쿠데타가 김빠지게 끝난 건 어디까지나 조범석 본인이 아들같던 김조윤에게 뒤통수를 맞아 진이 빠진 탓이 컸다. 당장 쿠데타 당사자들이 끌려나와 얻어맞고 끝났다는 본편 시점에서도 조범석은 원하면 그대로 유치장을 걸어나가 쿠데타를 완수할 수 있다고 묘사된다.[18] 원래는 트럭으로 박아서 환생 시키는 게 정석이지만, 산신령이 교도소 안에 트럭을 보낼 순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독약을 사용했다고 말한다. 때문에 외부에 알려진 조범석의 사망원인은 음독자살이다.[19] 이 전쟁이 반중전쟁으로 명명된 것, 일본에도 핵이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외에도 정말 많은 나라들이 관여된 것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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