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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지오노시스 전투 First Battle of Geonosis | |||
날짜 | |||
22 BBY | |||
장소 | |||
지오노시스 | |||
교전국 | 은하 공화국 | 독립 항성계 연합 | |
주요 지휘관 | 요다 메이스 윈두 오비완 케노비 아나킨 스카이워커 파드메 아미달라 | 두쿠 백작 포글 더 레서 누트 건레이 장고 펫 | |
전력 | 제다이 212명 다수의 클론 트루퍼 다수의 AT-TE 다수의 공화국 건쉽 다수의 SPHA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 배틀 드로이드 드워프 스파이더 드로이드 호밍 스파이더 드로이드 헤일파이어 드로이드 | |
피해 규모 | 참전한 제다이 다수 공화국 건쉽 다수의 AT-TE 다수의 클론 트루퍼 | 다수의 배틀 드로이드 장고 펫 사망 | |
결과 | |||
은하 공화국의 승리 클론전쟁 발발 |
[clearfix]
1. 개요
First Battle of Geonosis
클론의 습격 후반부에 지오노시스에서 발발한 클론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전투이다. 클론 트루퍼가 처음 전장에 나선 전투로, 전까지 공화국의 군대가 제대로 없어 분리주의 연합에 적극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클론 군대가 창설되면서 전면전을 치르게 된다. 공화국은 그 당일 드로이드 군대에 대해 알았고 분리주의 연합의 수뇌부 역시 공화국이 대규모의 육군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1][2]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군대인 클론과 드로이드 군단의 존재를 모른 상태에서 갑자기 시작되었다.
2. 양측 전력
2.1. 은하 공화국
2.1.1. 제다이 기사단
제다이 기사단은 총 212명의 제다이를 파견했다.
2.1.1.1. 제다이 마스터
2.1.1.2. 제다이 기사
2.1.1.3. 파다완
2.1.2. 공화국 인물
2.1.2.1. 공화국 병력
- 최전방 지휘 센터(Forward Operating Base)
-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12척
- LAAT/i 1,600여척
- LAAT/c 400여척
- AT-TE 2,200여척
- 클론 트루퍼 192,000여명
2.2. 독립 항성계 연합
2.2.1. 수뇌부
2.2.1.1. 연합 병력
- DSD1 드워프 스파이더 드로이드 15,000여개
- IG-277 헤일파이어 드로이드 탱크 4,100여척
- B-1 배틀 드로이드 1,000,000여개
- B-2 배틀 드로이드 100,000여개
- 드로이데카 3,000여개
- OG-9 호밍 스파이더 드로이드 7,500여개[12]
C-3PO[13]- LR1K 소닉 캐논 4개
- 난텍스급 스타파이터[14]
- 하드셀급 은하 수송정 286척
- 다이아몬드급 크루저 41척[15]
- 루크레헐크급 전함 코어 쉽 60척
- 지오노시안 전사대
- 아클레이[B]
- 넥수[B]
- 릭[B]
3. 발단
오비완 케노비는 공화국 의원 파드메 아미달라의 암살 배후를 캐던 도중 범인이라 여겨진 현상금 사냥꾼 장고 펫을 쫓아 지오노시스까지 오게 되고, 현장에서 무수한 드로이드 군단이 생산되고 있음을 알고 아나킨을 통해 제다이 평의회에 이 사실을 연락하던 도중[19] 발각되어 체포된다.분리주의 연합이 대규모 드로이드 군단을 제작하고 있음을 알게된 공화국 의회는 의장에게 비상 권한을 주어 군대를 창설한다. 이후 파드메 아미달라와 그녀를 호위하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오비완을 구하기 위해 지오노시스로 왔으나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드로이드 공장에서 체포된다.[20]
두쿠 백작은 다스 시디어스를 언급하며 오비완에게 공화국은 이미 시스가 장악했음을 밝혀 회유하려 하나 그를 믿지 못한 오비완은 거부하면서 아나킨, 오비완, 파드메의 처형식이 거행된다.[21]
4. 전개
4.1. 은하 공화국 대육군의 도착
의장의 비상 권한으로 은하 공화국 군대가 창설이 확정되자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요다는 메이스 윈두가 대규모의 제다이들[23]을 이끌고 지오노시스로 침투한 사이 카미노로 향하여 클론 트루퍼 군대를 준비한다.
처형식이 뜻대로 되지 않고[24] 분위기가 반전될 때 쯤, 메이스 윈두가 두쿠를 기습하고 숨어있던 제다이 기사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장고 펫이 메이스 윈두와의 전투 중 참수당하며 사망하는 등 제다이 기사단은 연합을 상대로 선전하지만 너무나 많은 드로이드 군단에 밀려 많은 제다이 기사들이 사망하고, 이내 포위되어 전멸될 위기에 놓인다. 이 때 요다가 클론 군단을 데리고 현장을 공습하면서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주위를 쓸어버리고 구출하여 현장을 벗어난다. 제다이들은 곧장 지휘체계를 갖추고[25] 전투를 시작한다.[26]그새 탈출하는 분리주의 함선들을 막으며 전투가 치열해진다.
4.2. 독립 항성계 연합의 후퇴
압도적인 수를 앞세워 공격하는 드로이드 군단 |
도망치는 코어쉽을 공격하는 클론 군단 |
분리주의 연합은 퇴각을 논의하고 두쿠는 이 많은 병력을 예상하지 못했다며[27] 자신들의 비밀 병기의 디자인을 코러산트의 자신의 마스터에게 가져가겠다며 탈출을 시도한다. 그 와중에 요다의 지시를 받은 클론군이 행성을 벗어나려던 무역연합 전함을 격추시키는 등 지상에서는 두 군대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머릿수는 분리주의 연합의 드로이드 군단이 훨씬 많았으나 도망치기 바쁜 수뇌부, 전투의 승리에 관심 없는 수장과 더불어 클론 군대의 우월한 공중 장악력에 밀려 판세가 기울게 된다.[28] 어느 정도 전황이 유리해지고 분리주의 연합이 후퇴하자 최전방 작전부에서 지휘하던 요다는 바로 두쿠를 잡으러 간 아나킨과 오비완을 지원하기 위해 떠난다.
두쿠는 자신의 비행정을 타러 선착장으로 스피더를 타고 가던 도중 건쉽에 타고 있던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발각된다. 격추 수단이 없고[29] 지원을 요청하기엔 너무 늦자 독단으로 두쿠를 뒤쫒기 시작한다. 중간에 포격에 맞아 파드메가 지상에 떨어져 낙오되자 아나킨은 멈춰서 그녀를 구출하자고 하지만, 오비완은 두쿠를 쫓는 게 우선이며, 혼자서는 두쿠를 상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멈추지 않고 계속 쫓아간다.[30]
4.3. 두쿠 백작의 탈출
선착장까지 뒤쫓아 두쿠를 가로막지만 아나킨은 성급함 때문에 먼저 포스 라이트닝에 맞고 나가 떨어진다. 두쿠와 오비완은 바로 결투를 벌이지만 오히려 두쿠에게 '요다가 매우 높이 평가하던데 이거밖에 안되나'며 비웃고[31] 쉽게 팔과 허벅지를 라이트세이버로 지져 무력화 시킨다. 쓰러진 오비완을 향해 막타를 치려는 찰나, 정신을 차린 아나킨이 막아 자신의 스승의 목숨을 구한다. 두쿠가 아나킨에게 용감하지만 자신(두쿠)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아직도 배우지 못했냐며 조롱하자, 자신은 배우는게 느리다며 맞받아친다. 이때 아나킨이 잠시나마 자르카이를 구사한다. 그러나 두쿠의 검술로 라이트세이버 하나가 곧바로 파괴되고, 아나킨이 전원을 연결하는 선을 잘라 어둠 속에서 싸우게된다. 라이트세이버의 빛으로만 비추면서 싸우는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다. 몇 합을 주고 받은 후[32] 실력 차이로 인하여 아나킨은 오른팔이 절단되며 쓰러진다.마침 도착한 요다와 마주친 두쿠는 요다와 신경전을 펼치고, 포스 라이트닝을 쏘지만 요다는 이를 간단하게 막아내며 아직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고 역으로 조롱해준다. 이내 포스에대한 지식으로는 자신과 요다가 비등비등하다고 판단[33], 라이트세이버를 뽑아 든다. 요다는 이에 응하여 역시 라이트세이버를 뽑아 자신의 옛 파다완과 대결을 한다. 하지만 라이트세이버 검술 역시 요다가 한수 위였기에 두쿠는 후퇴를 선택해 거대한 구조물을 아나킨과 오비완 위에 쓰러트려 주의를 끌고 자신은 우주선으로 올라타 후퇴한다.[34] 요다는 두쿠가 도망가면 더 많은 세력을 규합할 것을 알았지만 아나킨과 오비완을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기에 두쿠를 놔주게 된다.[35][36] 두쿠는 자신의 스승이 있는 코러산트로 피신한다.
한편 지상에서는 지상군 수는 드로이드가 앞섰지만 공중 지원, 클론, 제다이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공화국이 우세했고 클론군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분리주의 연합도 준비가 부족했다. 결국 분리주의 연합의 간부들이 전부 후퇴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공화국의 승리로 이어지게 된다.
4.4. 결과 및 의의
결과적으로는 은하 공화국의 승리로 끝났지만 두쿠 백작은 탈출하면서 더 많은 세력들을 클론 전쟁 도중 규합하게 된다. 게다가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안전히 빼돌려 다스 시디어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두쿠가 전투 전에 오비완에게 다스 시디어스를 언급하면서 제다이들은 시스의 존재를 확실히 알게된다.[37] 전투 이후 코러산트에서 오비완이 클론들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요다는 승리가 아닌 가려져 있던 다크 사이드가 드러났다고 낙담을 한다.이후 은하 공화국 대육군이 출정하는 것을 팰퍼틴이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흐르는 노래가 바로 임페리얼 마치다! 사실 팰퍼틴에겐 이보다 더 기쁜일이 없었을 것이다. 클론 전쟁의 발화점이 된 전투로서 다스 시디어스의 거대한 계획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제다이들을 한번에 뒤집을 수있는 무기가 손에 들어왔으며 이 당시에 자신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흑화의 조짐을 보였으며 데스스타의 설계도도 손에 넣었다. 양 쪽 진영 모두 팰퍼틴이 운용했으니 비상 권한이 주어진 다음부터 이미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을 것이다.
지오노시스는 전투 후에 공화국이 드로이드 공장을 이용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여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자 관리가 소홀해졌고 이를 틈타 분리주의 연합이 재탈환에 성공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화국에서 대규모의 군대가 파견되어 다시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것이 제2차 지오노시스 전투이다.
여담으로 해당 전투는 사실상 클론 전쟁 전체의 판도를 미리 보여준 전투가 되었다.
- 연합 측의 공군력 부재 : 양 측의 공군 격차는 지상은 우주전까지 이어졌는데, 비전투용(또는 결함 기체)과 전투용 함선이 맞붙으니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부랴부랴 전투용 함선을 충원했지만...
- 연합 측의 지휘관 부재 : 연합에는 두쿠와 그리버스 외 딱히 뛰어난 사령관이 없었고, 드로이드 개체들이 지휘를 맡았다. 반면 공화국은 어릴 때부터 각종 전문 교육을 받아온 수많은 제다이들과 클론 트루퍼들이 현장 지휘와 전술을 맡았다. 여기에 수뇌부의 역량 차이도 한 몫 했다.
- 병력 차이 : 상술한 연합의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이 앞마당까지 털렸던 이유는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드로이드 때문이었다. 공화국군의 클론 트루퍼가 잘 쳐줘야 1,000만 명 가량 생산된 반면 연합군의 배틀 드로이드는 경 단위까지 생산되었다. 대략 1대 억의 숫자 차이. 함대전에서 열세였던 이유도 연합군의 함선은 드로이드의 수송력과 방어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또, 주력함급의 열세와는 달리 함재 전투기 대결에서는 벌처 드로이드의 압도적인 물량이 있었다.
만약 지오노시스 전투 이후로 외부 개입 없이 양 세력이 전투를 치렀거나 드로이드들이 연합 상층부의 무력화와 관계없이 계속 싸울 수 있었다면, 공화국은 행성전에서는 발도 못 디디고 패배하고 우주전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멍청한 날파리처럼 여겼던 벌처 드로이드들에게 하나둘씩 떨어져 나갔을 것이다.
그렇지만 은하 공화국도 지오노시스에서 잃어야했던 것이 적지 않았다.
적의 수도성에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에 경계없이 제다이와 클론 코만도 부대를 투입했고, 보통 소규모 무력 분쟁과 정치적 논쟁이 대규모의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걸 주업으로 삼던 제다이와, 암살, 사보타주, 대테러 임무를 맡던 클론 코만도들은 무방비하게 드로이드 대군들의 머리 위에서 강하한 것이나 다름없었고, 이로 인해 제다이와 공화국 특수부대는 그 이름과 걸맞지 않는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5. 기타
- 얼굴이 직접적으로 나온 배우들 말고는 모든 것이 CG였기 때문에 지금보면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이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진다. 이 작품 부터 조지 루카스가 그래픽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CG로 교체했다. 요다를 에피소드 1 당시애는 오리지널 트릴로지처럼 퍼펫을 썼지만 이번에 풀 CG로 바뀐 것도 이 때문.
- 제다이와 드로이드 전투씬중에 의외로 놓치기 쉬운 조그마하게 보이는 특이한 장면들이 보인다. 예를 들어서 두개의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자르카이를 구사하는 제다이나, 드로이데카를 포스로 쓸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제다이, 그리고 발차기로 드로이드를 쓰러트리는 제다이 등등.
- 삭제장면 중 몇몇 제다이들이 드로이드의 코어쉽에 침투하는 장면이 있다. 키-아디-문디나 플로 쿤 등도 여기에 참천했는데, 코어쉽의 작동 정지 버튼을 누르자 드로이드들의 작동이 정지되나 싶었더니, 드로이드들이 다시 가동되어 실패한다. 플로 쿤과 키-아디-문디가 아레나에서 전투를 벌이던 제다이들보다 더 나중에 끌려온 것도 이 장면 때문이다.
[1] 다스 시디어스와 다스 티라누스는 제외. 지오노시스 전투를 비롯하여 클론 전쟁 전체가 그들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었다.[2] 때문에 분리주의 연합은 지오노시스에 클론 군대가 당도하자 공화국이 어디서 저런 대규모 병력을 준비했는지 당황해 한다.[3] 그랜드 마스터[4] 스크린 안에서는 나오지 않았다.[번호불명] [6] 후에 클론 전쟁 도중 공화국을 배신하고 아사즈 벤트리스에게 정보를 빼돌리다 코디와 렉스에게 붙잡힌다.[A] 우키피디아에 명시되어 있음[8] 지오노시안[9] 지오노시안[A] [11] 당시 그리버스를 직접 본 제다이들은 전부 그리버스의 손에 죽었기 때문에 기록이 없다.[12] 위에 스파이더 드로이드보다 더 크고 다리가 길은 드로이드이다.[13] 드로이드 공장에서 의도치 않게 B-1 배틀 드로이드와 몸이 바뀌어 참전. 당연히 C-3PO의 몸에 B-1의 머리가 붙은 개체도 있었다. 양측 모두 전투 불능 상태가 된 후 R2가 C-3PO의 두부를 떼서 다시 복구해 줬다.[14] 두쿠의 스피더를 호위하던 우주선. 지오노시안 스타파이터라고도 불린다.[15] 배경에 잘보면 반원 모양 우주선들이 있는데 이 크루저이다.[B] 처형식에 사용된 동물[B] [B] [19] 코러산트까지의 거리가 멀어 나부에 있는 아나킨에게 신호 증폭을 요청하다 아나킨이 무단으로 타투인에 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20] 이 과정에서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가 부품을 찍어내는 기계에 압착되어 망가진다.[21] 다만 오비완은 그래도 찝찝했던지 나중에 윈두와 요다에게 이를 보고한다. 허나 요다는 내분을 일으킬 속셈이라며 넘겨버렸고 그나마 의회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에는 셋이 의견이 일치했다.[원문] This party's over.[23] 212명의 제다이가 파견됐는데, 이는 고공화국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된 임무였다.[24] 기껏 처형하라고 보내논 짐승들이 역으로 당하고 있었다.[25] 막 도착한 메이스 윈두에게 5개의 특별 부대가 명령을 대기하고 있다고 한 클론 장교가 알려준다.[26] 이 과정에서 아나킨이 연료 탱크 공격을 명령해 성과를 거두었다. 영상의 약 20초 부분부터 33초 부분까지 나오는 장면. 그런데 오비완이 "좋은 지시였다. 내 어린 파다완이여."(Good call. My young padawan.)이라고 하자 미소를 짓다가(31초) 이내 거둔다(32초). 아나킨은 본인의 실력에 비해 평가절하당하거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느낀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 역시 이후의 일을 예견할 수 있었던 하나의 복선으로 볼 수 있다. 마침 절묘하게 아나킨이 미소를 거둘 때, 고개를 돌리는 오비완에 의해 아나킨의 얼굴에 그림자가 져 사악해보이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27] 당연히 거짓말이다. 건쉽들이 등장했을 때부터 올 것이 왔다는 식으로 담담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후 다스 시디어스에게 클론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준 것을 보면 당연히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다.[28] 헤일파이어 드로이드 탱크의 미사일 공격이 AT-TE와 LAAT/c를 부수는 등 효과가 있었지만, 공화국 건십에 의해 대거 파괴되면서 화력에서 밀리게 되었다.[29] 격추하려 했지만 로켓이 다 떨어졌다.[30] 이는 아나킨이 제다이로서 본분을 어기려 한 사건으로, 만약 입장이 뒤바뀐 상황이었어도 파드메는 계속 임무를 수행했을 거라고 아나킨도 인정했으며 오비완에게 한소리 들을 만한 일이었다.[31] 두쿠는 웃음을 머금고 싸웠지만 오비완은 땀을 뻘뻘 흘리며 힘겨워 했다.[32] 오비완이 싸웠을 때보다 합이 길었다. 이미 실력으로선 아나킨이 오비완을 뛰어 넘은 것.[33] 내색하지 않았지만 이때 자신의 포스에 대한 지식이 요다보다 한참 뒤떨어짐을 깨닫게 된다.[34] 마지막 합을 주고 받을 때 두쿠는 요다에게 '이제 시작입니다'라며 더 싸울 것처럼 하더니 바로 도망가는데, 이는 '자신과의 싸움'이 아니라 '다스 시디어스의 거대한 계획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35] 두쿠로써는 어쩔 수 없었던 게 지형상 제 2검식 마카시를 쓰는 두쿠보다 제4검식 아타루를 사용하는 요다가 유리했고, 당시에 드로이드 군단이 패퇴 중이었으며 요다에게 점점 밀리는 상황이었다. 다만 포스로 구조물을 지탱하느라 무방비 상태였던 요다를 냅두고 그냥 간 것은 아직 사제간의 정이 남아 있었거나 그가 보통의 시스들과는 다른 목적을 위해 움직였기에 그랬을 수 있다. 앞서 제자의 제자였던 오비완에게 친절하게 시스 로드에 대한 힌트까지 준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36] 사실 두쿠는 기둥을 쓰러트리고 바로 우주선에 들어가 도망갔다. 편집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을 듯.[37] 다스 몰이 사망처리 되었을 땐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에 그가 스승인지 제자인지도 불명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