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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3:57:22

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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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errain Tactical Enforcer(전지형 전술 강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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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흔히 이니셜인 AT-TE로 불리는, 은하공화국 육군 주력 메카닉. 훗날 AT-AT 등으로 이어질 스타워즈 특유의 보행 메카닉의 (작품 내적으로) 원조격인 존재.[1] 실제로 팰퍼틴이 처음으로 이 기계를 보았을 때 꽤나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그 덕분에 수많은 후속 대형 메카닉 생산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듯. 디자인 모티브는 스타워즈 설정상 로타나라는 행성에서 서식하는 극지 뿔 웰머에서 가져온거라 한다. 현실 쪽 경우는 미군 공수장갑차인 LAV-25의 디자인을 본뜬듯 하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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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파일럿과 한 명의 관측수, 다섯 명의 사수가 조종하는데 그 외에도 38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고 한 대의 의료 드로이드를 수납하고 있으며, 두 대의 정찰용 AT-RT를 수납할 수 있다. 전방 네 문, 후방 두 문의 대인용 레이저 캐논 외에 강력한 주포가 탑재된 주포탑을 갖추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실체탄을 발사하는 대구경 레일건이지만 임무에 따라 에너지 무기, 벙커 버스터, 미사일, 음파탄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AT-TE는 지휘장갑차량으로 개조되어 이동식 사령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인용 레이저 캐논 6과 주포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아서 화력도 강해보이고, 6개의 짧은 다리가 땅을 끌어안는듯 하여 AT-AT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의 메카닉이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다.

낮은 차체때문에 지뢰나 적의 근접공격에 취약하였으며, 콕핏이 노출되어있어서 드워프 스파이더 드로이드와 같은 대보병 드로이드의 레이저 한방에 콕핏이 박살나 기동불능이 되지않나, 헤일파이어 드로이드의 미사일 공격 한방이면 순식간에 터져버리고, 주포를 담당하는 사수의 위치가 노출되어 있어서 적공격에 무방비. 허나 사실상 결전 병기 급인 AT-AT와는 달리 AT-TE는 기본적으로 중대/대대 지원 메카닉이자 운송수단이니 같은 선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2]

이렇듯 단점도 존재하지만, 클론전쟁의 거의 모든 전장에서 맹활약한 만큼 결코 걸어다니는 폭죽으로만 볼 수는 없다. 밑에 링크된 동영상과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당수준의 내구성과 힘을 자랑하는데 2대의 AT-AT의 주포 사격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채 간신히 버티며 돌격하여 AT-AT의 다리를 들이받고 힘싸움까지 벌이는걸 보면 상당히 강력한 지상전용 병기임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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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All Terrain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범용성을 보이는데, 수직의 절벽도 무리없이 기어오르는 경이적인 모습을 클론전쟁 극장판에서 보여주어 수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외에도 보행 병기이기 때문에 에너지 쉴드를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며 EMP/이온 공격에도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클론전쟁 당시 지오노시스의 영광스러운 첫 전투부터 투입되었다. 이후에도 클론 전쟁내내 공화국 육군의 중병기로 활약하였다. 이후 다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초기 제국 육군 역시 사용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 화력과는 별개로 방어력에 상당히 약점이 많았다. 게다가 다리로 움직이는 육중하고 거대한 병기이다 보니 민간의 밭이나 도로를 자주 손상시켰고, 레전드 설정상 클론전쟁 말기 벌어진 아가마르 전투에서는 공세에 돌입하던 지원군으로 온 AT-TE 부대가 진로상의 다리를 단체로 건너던 중 다리가 AT-TE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부대+탑승병력 전원이 궤멸되는 대참사가 터진다. 그 결과 주력전차의 자리를 다리가 아닌 반중력으로 움직이도록 한 UT-AT와 후속기종인 AT-AT나 장륜식인 저거너트(스타워즈)에게 넘겨주고, 남은 AT-TE들은 상당수가 퇴역하거나 변방부대에 배치 또는 수송차량으로 개조되어 운용하고 있고 반란 연합이 대규모로 사들여서 반란군 지상군에 배치된다.

반란군 관련된 여담으로 엔도 전투를 시작으로 제국이 몰락하는 시점에서 AT-TE 2대가 쿠앗에서 반란군 지상군측에 의해 사용되었다.

3. 등장 작품

3.1. 클론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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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투입되었으며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에서 LAAT/c를 통해 최전선으로 이송되었고 IG-227 헤일파이어 급 드로이드 탱크의 미사일 등에 파괴되기도 했지안 전투를 임하는 클론들에게 화력지원을 한다. 이후 코러산트에서 쉬브 팰퍼틴의장의 사열을 받으며 어클레메이터급에 탑재되어 전장으로 향한다.

3.2. 시스의 복수

우타파우 전투 당시 제7 하늘 군단클론 사령관커맨더 코디쉬브 팰퍼틴으로부터 오더 66 지령을 받고 공격을 명하자 오비완 케노비에게 주포를 발사했으며 펠루시아 행성에서 블라이 사령관이 클론 병사들과 함께 아일라 세큐라를 제거할 당시에도 제327 성간 군단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3.3.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8)

초반 크리스토퍼 전투 이후 요다가 이끌고 온 지원군과 함께 등장하며 자바 더 헛의 아들이 잡힌 테스에 2대가 투입되어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기동을 한다. 투입 된 기체 중 하나는 공격을 받고 추락했으며 남은 하나는 개방형 주포탑의 사수가 블래스터에 맞아 추락하거나 B-1 배틀 드로이드 전용 바이크인 STAP의 공격으로 중심을 잃고 추락할 위기에 처하였으나 조종석 창에 올라선 아소카 타노라이트세이버 방어와 STAP들을 처리하고 이 중 하나를 타고 먼저 올라간 아나킨 스카이워커 덕에 무사히 올라가서 먼저 도착했다 포위된 아나킨을 구한다. 그러나 이후 아사즈 벤트리스가 이끄는 독립행성계연합의 공격을 받아 나머지 하나도 파괴된다.

3.4. 스타워즈: 클론 전쟁

파일:SecondGeonosis-Scale_LAAT/c.jpg
라일로스 전투와 제2차 지오노시스 전투등 다양한 전장에서 Laat/c를 통해 수송이 되었으며 특히 아나킨 스카이워커아소카 타노가 이끄는 501 군단은 소행성 지대에 배치하여 그리버스의 함대를 기습하거나 카이버 메모리 크리스탈홀로크론을 가진 캐드 베인이 탑승한 뮤니피센트급 호위함을 올라타는데 당시 부재중이던 LAAT/i의 대체수단으로 이용한다.[3]

3.5. 스타워즈: 배드배치

독립 행성계 연합의 수도성이던 렉서스의 주둔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며 클론 포스 99에게 노획되어 공방전이 주고받는데 이용된다.

3.6. 스타워즈 반란군

파일:iV4H3w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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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전쟁이 끝난지 10년 이상이 지난 시기가 배경인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도 등장. 캡틴 렉스와 여러 노인 클론 트루퍼들이 은퇴하면서 AT-TE를 마개조 한 다음 움직이는 집처럼 살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후속작 AT-AT와의 대결이 펄쳐진다! 그러나 AT-AT의 장갑이 떡장갑이어서 총알도 안먹혔다. 이런 차이로 인해 초반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지만[4] 포탑을 조종하던 랙스가 약점부위를 노려서 쏜덕에 AT-AT를 겨우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체급의 차이로 결국 AT-AT를 물리친 이후에 작동을 멈춘다. 이후 AT-TE의 부품은 그레거와 울프가 노획한 AT-AT를 새 집 삼아 마개조하는 데에 사용된다.

4. 기타 작품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주포로 분리주의 연합의 전차 AAT에게 흠집밖에 못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AT-TE 주포 사격은 커맨더 코디의 스킬로 등장한 것이고, AAT는 레이드 보스이므로, 일격에 박살내는 게 더 이상하다.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에서는 확장팩 클론 캠페인에서 은하 공화국 진영의 돌격기갑 유닛으로 등장한다. 성능은 나쁘지 않으나 중형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고 일부 기갑 업그레이드도 제한되어 있어 운용을 잘 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2017년도작 배틀프론트 2에서는 2018.11.28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극 초반부에 등장한다. 배경에 아예 널려있는 수준. 베나터와 함께 배경을 꽉 채우고 있다.

5. AT-AT와의 비교

AT-TE는 AT-AT와는 운용이 판이하게 달랐는데, AT-AT는 기본적으로 은하 내전의 빠른 전투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화력과 맷집은 매우 강력하나 지속적인 지원이 없으면 운용하기 힘들었다. 반면 AT-TE는 클론 전쟁의 길게 늘어지는 전투[5]동안 안정성과 범용성이 강해야 했기에 차체가 낮고 내부에 지휘실이 있으며 보급 없이도 운용할 수 있다.[6] 그래서 AT-TE와 AT-AT는 은하 내전기와 클론 전쟁기의 전투양상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병기 중 하나이다.

6. 베리에이션



[1] 작품 내적으로는 공화국-제국의 보행기갑병기의 시초가 되는 병기지만, 실제로 프리퀄 시리즈가 현실 시점에서는 훨씬 나중에 나왔기 때문에 영화 외적으로는 AT-AT의 디자인을 프리퀄 버전으로 리파인한 것에 가깝다.[2] 애시당초 제국 육군은 강력한 메카닉을 앞세워 보병이 보조하는 구조고, 반대로 공화국 육군은 보병을 앞세워 메카닉이 보조하는 구조다. 설정상으로도 그럴 이유가 있는 게, 다수가 미숙련 징집병인 제국 육군은 메카닉이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고, 수는 비교적 적지만 하나하나가 인간흉기급 전투병력인 공화국 육군은 엘리트 보병이 최대한 잘 싸울 수 있게 판을 깔아 주는 용도로 메카닉을 사용하는 게 합리적이다.[3] 월프 율라렌은 기겁하지만 아소카와 캡틴 렉스는 기체의 능력을 생각해보면서 납득하였고 덕분에 벌처 드로이드들을 상대로도 대등한 전투가 되었다.[4] 워낙 열세인탓에 AT-TE를 그대로 돌격해서 AT-AT의 다리에 박아버리는 방법을 쓴다. 이때 당황한 AT-AT를 지휘하던 칼러스는 ‘’이것들이 미쳤나?!’’라고 한다.[5] 라일로스 전투의 경우 몇주에서 몇개월까지 걸리기도 했다.[6] 심지어 AT-TE는 심우주에서도 소행성에 착륙하여 엄폐해 있다가 분리주의 연합의 뮤니피센트급 호위함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AT-TE를 역시 심우주에서 캐드 베인의 뮤니피센트에 강하시키는 기행을 선보인 바 있고, 심지어 렉스와 울프, 그레거는 퇴역 이후에 외부의 지원 없이 황무지에서 약간의 연료와 공구만 갖고 16년 가까이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