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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7:15:20

제임스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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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로고.svg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주인공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존 "소프" 맥태비시 중사
(SAS)
폴 잭슨 병장
(미 해병대 수색대)
존 프라이스 소위
(SAS)
AC-130 승무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조셉 앨런 일병
(레인저)
게리 "로치" 샌더슨 중사
(태스크 포스 141)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레인저)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
(태스크 포스 14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데릭 '프로스트' 웨스트브룩 하사
(델타 포스 메탈 팀)
유리
(태스크 포스 141)
안드레이 하르코프 요원
(FSO)
마커스 번즈 중사
(SAS)
존 프라이스 대위
(태스크 포스 14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알렉스 켈러
(CIA)
카일 게릭 하사
(SAS)
파라 카림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태스크 포스 141)
존 "소프" 맥태비시
(태스크 포스 141)
카일 "가즈" 게릭
(태스크 포스 141)
로돌포 파라
(로스 바케로스)
섀도우-1 TV 오퍼레이터
(그림자 중대)
디파올로 병장
(그림자 중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안드레이 놀란 / 알파 2-1
(코니 그룹)
파라 카림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
존 프라이스 대위
(태스크 포스 141)
케이트 라스웰
(미국 중앙정보국)
사마라 잘랄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
존 "소프" 맥태비시
(태스크 포스 141)
카일 "가즈" 게릭
(태스크 포스 141)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태스크 포스 141)
필립 그레이브즈
(그림자 중대)
※ 캠페인 기준으로 서술

파일:James Ramirez.jpg
제임스 라미레즈
James Ramirez
소속 제75레인저연대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계급 이병 (Private)
신장 불명
나이 불명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드
생존 여부 생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이등병의_간지.jpg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미합중국 육군 제75레인저연대 소속 플레이어블 주인공.

2. 작중 행적

미국 본토를 침공한 러시아 공수군에 맞서 버지니아워싱턴 D.C.를 배경으로 싸운다. 월드 인 컨플릭트 마냥 전쟁터가 돼 버린 고향 미국에서 이리저리 처절하게 살아남으려 구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야말로 안타깝다. 첫 등장부터 폴리 하사던 상병 등의 레인저연대 전우들과 험비를 타고 전장으로 향하던 중, 러시아군의 BTR-80의 공격을 받아 부랴부랴 험비에서 내리는데 내리자마자 험비가 BTR이 사격한 기관포에 피격되어 폭발해서 죽을뻔한다. 리마스터판은 폭발의 영향으로 넘어지는 연출이 추가됐다.

그렇게 온갖 잡일이랑 잡일을 도맡아 하면서 러시아군과 필사적으로 싸워 나가고, 미국 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핵탄두의 영향으로 생성된 EMP로 인해 모든 전자장비가 무용지물인 된 상황에서도, 폴리 하사 등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을 점령했던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본토 수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근데 사실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없다. 라미레즈의 컨셉은 앨런처럼 엄선된 최정예 스파이나 소프와 같은 전장의 영웅이 아닌, 전작폴 잭슨처럼 전장에서 처절하게 움직이는 졸병 컨셉이기 때문.[1]

그래도 주인공인 만큼 주인공 보정이 대단하다. '자발적 참여' 미션에서 FGM-148 재블린으로 러시아 공군 헬리콥터를 최대 9대(!)까지 격추한 데다가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했는데 찰과상만 입는 부상에 그쳤다.[2]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헬기 대신 BTR을 9대 박살낼 수도 있다.

사실 재수가 정말 더럽게 없는 캐릭터다. 이제 막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받았는데 전쟁 발발에 최전선이며, 다른 전장도 아니고 본국의 수도가 공격받는 빡칠 만한 상황이다. 거기에 더해서 상대는 군사력 2위의 러시아군이며 힘든 건 우리 분대원 중에서도 무조건 나만 다 한다고 생각해 보자.[3] 그리고 프레데터 장비를 가지고 온 뒤 다시 스팅어를 가지러 적진에 뛰어간다. 행여나 이게 쉬워 보인다면, 프레데터와 스팅어 때문에 아주 뺏고 뺏기고 난리도 아닌 건물 3개를 뺑뺑이 돌아야 된다.

물론 적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라미레즈를 가만두지 않고 온갖 무기로 죽이려고 벼르며, 특히 헬기는 지형이든 뭐든 다 무시하고 날아다니며 라미레즈에게 기관포 사격을 가한다. 거기에 이 방어작전 직전 때 다른 간부나 선임들은 각자 포지션 잡고 상대적으로 팔자 좋게 경계를 서고 있는데,[4] 딱 봐도 무거워 보이는 무선 터렛 배치도 라미레즈의 역할이다.

장갑차 상대로 연막탄을 던지는 것도 라미레즈의 역할이고, 중화기까지 라미레즈에게 몰빵한다. 온갖 탑승물을 타면 미니건의 사수는 라미레즈의 역할이고, 당장 동원하기 힘들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화력 요청도 라미레즈의 역할, 심지어 포격 요청까지 라미레즈가 한다.

하지만 라미레즈가 이런 빵셔틀과 같은 연출을 해가면서 한 일들은 미군이 전쟁의 주도권을 다시 잡는데 나름 기여를 하게 된다. 종전에는 백악관 탈환 작전에 성공함으로써 브로큰 애로우 작전 "해머다운" 중단 신호로 대다수의 미군이 살아남게 된다. 백악관 탈환 직후, 레인저들의 잡담을 들으며 라미레즈는 완전히 퇴장한다.

3. 기타

리마스터 버전에 추가된 요소로, 첫 미션인 S.S.D.D의 사격 코스를 28.7초에 통과한 기록이 남아있다. 폴리와 던은 각각 35.6초, 44.5초다. 라미레즈의 초인적인 전투력에 대한 개연성으로 추가한듯.

게임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라미레즈의 복장은 다른 레인저 대원들의 복장보다 더욱 낡아 보인다. 워싱턴 전투로 인해 전투복이 헤진 것을 표현한 듯.

차고 있는 시계의 GPS나 온도가 전혀 바뀌지 않는 것은 게임이 구현을 하지 않은 것이다.

모던 워페어 1편의 미합중국 해병대 폴 잭슨 병장은 핵폭발로 사망한 반면, 제임스 라미레즈는 핵폭발로 인한 EMP 효과 덕분에 몰살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똑같이 핵폭발을 맞았으나 다른 결과를 맞이한 셈이다.
"라미레즈! 전부 다 해라!"
"Ramirez! Do Everything!"
하도 많이 부려 먹히는 지라 영미권에서 셔틀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어찌나 하라는게 많은지 "Ramirez! Do Everything!"이라는 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직속 상관이자 분대장인 폴리에게 갈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지못미. 하도 부려 먹히는 지라 만약 성이 라미레즈 라면 절대 군대에 지원하지 마라라는 개드립도 종종 보인다.

그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는 폴리한테 셔틀을 계속 당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는 자살을 선택하거나, 화끈하게 RPG나 바주카로 폭사를 시켜버리거나, 뺑소니등을 해서 하극상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모던 워페어 3부작 시리즈 중 확실하게 살아남은 유일한 주인공이다.[5]

인피니티 워드의 의도된 이스터에그인지는 불명이지만 리부트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에서 로스 바케로스 대원 중에 라미레즈 상병이 나온다. 또한 고스트 팀에서도 고스트 2-4가 라미레즈 일병이다.


[1] 다만 라미레즈도 엄연한 특수부대인 제75레인저연대 소속이다. 전작의 폴 잭슨이 소속된 포스리콘도 특수부대이다. SAS와 TF141 쪽에 흔히 생각하는 특수부대의 이미지를 몰아주다보니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는 것뿐이다.[2] 손목까지만 보이는 FPS 특성상 손만 다친 걸로 보이는 거지 실제로는 적지 않은 곳에 화상 및 찰과상이 있을 것이다. 물론 탄 헬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그 정도면 엄청난 경상이고 무엇보다 헬기에서 꺼내주자마자 아주 팔팔하게 총 들고 잘만 뛰어다니는 걸 보면 그야말로 인간병기다. 리마스터판에서는 추락하고 나서 정신을 차릴 때 신음 소리를 내면서 힘겹게 일어나는 연출이 추가되었고 손바닥을 살펴볼 때 담담하게 살펴보던 원작과는 다르게 손을 부르르 떨면서 처절하게 살펴보는 걸로 바뀌었다.[3] 폴리가 라미레즈에게 시키면서 분대원 몇을 붙여주기는 한다. 하지만 라미레즈가 이등병인 것을 생각하면 이런건 오히려 던 상병 즈음의 짬에게 시키고 거기에 라미레즈가 호위를 맡는게 맞다.[4] 사실 그리 팔자 좋은 것은 아니다. 러시아군이 제대별로 파상공세를 해대는데, 그 간격이 1분도 채 안 되기 때문. 하지만 옥상의 장비들은 지정 사수 소총, 저격 소총에 무선 터렛에 스팅어, 클레이모어 같은 중화기들이 가득한데, 이런 건 이등병이 아니라 최소 상병 이상의 경험자가 다뤄야 되는 게 정상이다.[5] 마카로프를 처치한 직후에 출혈로 죽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 프라이스 대위, 갑자기 모습을 감춘 데릭 '프로스트' 웨스트브룩, 가스 테러에 휘말려 생사불명이 된 마커스 번즈 등도 일단 직접적으로 죽었다는 묘사가 나오지는 않았긴 하나 반대로 생존했다 하기에는 심히 찜찜하게 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