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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3-09 18:19:47

뺑이


1. 개요2. 레벨 디자인에서의 뺑이3. 농업에서의 뺑이

1. 개요

군대에서 쓰는 속어였는데 언제부턴가 민간 사회에서도 쓰는 속어. 민간 사회에선 '삽질'을 더 많이 쓴다.

한마디로 똥개교육, 똥개훈련(뺑뺑이), 헛고생 등을 칭한다. 어원은 <뺑뺑이 돌다>로 추측된다. 따라서 <뺑이치다>라고 하면 고생하다, <뺑이쳤다>라고 하면 쓸데없이 고생했다고 해석하면 된다. 기행부대가 아닌 야전부대에서 접하는 고생을 뺑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작권 회수를 반대하는 장성들을 비판할 때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는 병사들을 "심심하면 사람들 불러다 뺑뺑이 돌린다"고 칭하여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참고.

진지공사가 끝났다 싶을 때 높으신 분의 변심으로 처음 혹은 중간부터 다 뜯어내고 새로 만들거나 무능력한 상관의 뒷감당, 선/후임의 탈영, 갈굼, 마음의 편지(구. 소원수리) 등으로 고생할 때 종종 사용된다.

예외적으로 <뺑이치다> 라면 <고생길이 훤하다, 큰일났다, 혼나겠다>라는 뜻이다.

예시
요즘은 더 직설적으로 "좆박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중고등학생이나 양아치들은 <큰일이다>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이때는 <뺑이다>라고 한다.

반대말로 땡보가 있다.

유사한 군대 용어로 뺑끼가 있지만 뉘앙스는 완전 다르다. 이쪽은 가라와 유사한 의미로 농땡이를 피운다는 의미로 사용. 이때도 뺑이치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전역할 때 "뺑이 쳐라, 나는 간다" 하는 말이 유명하다.

aespa닝닝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던 도중 랜덤 필터를 고르다가 공개적인 방송용으로는 부적절한 '좃뺑이치다'라고 문자가 보내진 자동완성 대참사 필터가 선택되는 일이 있었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순간 비속어임을 잽싸게 눈치챈 나머지 당황하다가 그대로 방송 종료를 해 버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2. 레벨 디자인에서의 뺑이

맵이 커야 오래 걸리지. Ctrl CV로 많이 만들고 NPC 이름도 아무렇게나 짓고 X나 왔다갔다 거리게 하고 대충 모아오라 해놓곤 퇴치가 덜 됐다 해놓고 마늘같은거 캐오라고 해. ― 극사실주의 만화 테라[1]

한마디로 디자인이나 구성 측면에서 플레이어를 길치로 만들어 헤매게 하거나 노가다를 본의든 아니든 유도하게 만드는 것을 칭한다.

3. 농업에서의 뺑이

연자매의 윗돌이 벗어나지 아니하도록 줏대와 방틀을 의지하여 윗돌 양 가운데 박는 단단한 나무.
[1] 사실 테라 자체보단 MMORPG에 만연한 노가다풍자할 목적으로 나온 명언(?). 출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