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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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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정철원의 2023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 시즌 신인왕 수상이라는 활약을 토대로 2023시즌 연봉은 3천만원에서 7천만원 뛴 1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이로서 데뷔 2년 차에 1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23 WBC에 참가하였다. 다만 지난 시즌 워낙 전천후로 많은 공을 던졌고, 올 시즌 개막 전에는 WBC까지 차출되면서 컨디션 난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1]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1일 잠실 개막전에서 8:8 동점 상황인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일 잠실 NC전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하지 못한 8회초에 등판해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1이닝 무실점 1K를 기록했고 바로 다음 이닝 김인태가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6일 잠실 NC전에서 4점 앞선 8회초에 등판했다. 선두타자부터 복판에 던진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잡히지 않는 등 볼 판정에서 석연찮은 결과도 있었지만 1이닝 동안 연속 3피안타를 허용하자마자 실점없이 삼진 2개를 엮어내며 막았다.

7일 광주 KIA전에서 1점 앞선 7회 초에 등판했다. 2사 2루 상황에 등판했고, 내야 땅볼이 에러 기록이 되며 1,3루에 처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어서 1.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첫 홀드.

9일 광주 KIA전에서 1점 앞선 8회말에 등판하여 스스로 무사만루를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인 류지혁과 고종욱을 삼진, 한승택을 범타 처리하며 완벽하게 막았다! 시즌 2번째 홀드.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3점 앞선 8회 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이형종을 7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다음 타자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러셀박주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박찬혁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시즌 3홀드.

16일 잠실 LG전에서 6회말 1대1 상황에 5일만에 등판했지만, 문보경에게 투런을 허용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회초 양석환에 쓰리런으로 동점이 되고, 7회말에 2사2루에 위기를 맞긴했지만, 홍창기를 무사히 뜬공처리하고 7회말을 잘 막았다. 그리고 8회에 팀타선이 터지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번째 승리.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8회말 선발 최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다음 이닝 김재호가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3승을 얻었다. 현재 3승으로 나균안공동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1.86을 기록 중이다.[2]

19일 대전 한화전 6회말 박치국의 난조로 5대3 무사만루 상황에서 올라왔다. 김인환과 최재훈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둘 다 병살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5대5 동점을 허용했다. 7회까지 던지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잠실 KT전 8회초 5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 2K 1피안타 0실점을 기록했다.

23일 KT전에서 동점 상황인 8회에 등판했고, 제구가 썩 잡히지 않으며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병살타가 나오면서 싸게 막았고 이후 장성우를 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3점 리드 중인 7회말 2사 1, 2루에 등판했으나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오재일에게 그랜드슬램을 두들겨맞고 화끈하게 불을 질렀다. 8회에 남긴 기록은 0.1이닝 1피홈런 1사사구 4실점(1자책). 그야말로 어메이징한 기록을 남기면서 김동주의 시즌 2승을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동시에 팀에 2연패를 안겼다. 아웃카운트 하나 남겨둔 채로. 그랜드슬램을 맞을 때까지 9개의 공을 던졌는데 8개가 볼 코스, 그리고 유일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이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으며 구위와 제구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문학 SSG전에서 2점 앞선 8회에 등판했고, 볼넷 하나만 내준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홀드를 기록했다.

3.2. 5월

2일 잠실 한화전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고 시즌 5홀드를 달성했다.

3일 잠실 한화전 7회초 1사에서 이병헌이 블론세이브를 달성하고 내려가자 구원 등판했지만, 폭투로 역전 주자를 불러들이고 곧바로 다음 타자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3] 결국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최승용이병헌이 남긴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최지강과 교체돼 강판되었다. 최지강이 주자 하나를 불러들이면서 자책점도 추가한 것은 덤. 등판하여 0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처참한 결과를 남겼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이승엽의 갑작스런 투수 기용 등이 문제라는 의견이 훨씬 많다.

김명신박치국이 제 컨디션을 되찾으며 중간계투 필승조로 들어올 만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엽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는 가뜩이나 투구수도 많은 정철원을 작년 김명신 마냥 마당쇠처럼 굴리고 있다.[4][5]

9일 사직 롯데전 8회말에 등판해 0.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야수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고 한동희에게 안타까지 맞았다. 그 후 병살타를 유도하며 좋게 끝내는듯 보였지만 결국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고 강판되었다.

11일 사직 롯데전에도 8회말에 등판해 렉스안치홍을 모두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후 노진혁전준우 모두에게 볼넷을 주었다. 다행히 이후 이학주를 내야 플라이로 잡으며 1이닝을 잡아냈다.

12일 잠실 KIA전에서 3점 앞선 8회에 선발 김동주에 이어 마운드를 밟았으나,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곧바로 박찬호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으나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고종욱의 짧은 타구를 정수빈이 호수비로 처리해내면서 가까스로 2사를 잡았고, 이병헌과 교체되었다.

14일 잠실 KIA전 4:4 동점 상황인 8회에 등판해 깔끔하게 1이닝 무실점 2K로 이닝을 정리했다. 바로 다음 이닝 타선이 장현식을 상대로 빅이닝을 달성하면서 시즌 4승도 얻었다.

16일 고척 키움전 8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1K로 이닝을 정리했다. 시즌 6홀드.

18일 고척 키움전 7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K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3일 잠실 삼성전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2K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시즌 7홀드.

현재까지는 가끔씩 크게 무너지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2년차 징크스를 박살내버리는 활약을 하고 있다.

24일 잠실 삼성전 8회초에 등판해,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후 구자욱의 기습번트에 포수 장승현과 내야진 전원이 1루에 던지라고 소리쳤으나 3루 주자를 잡으려고 3루에 송구를 날리는 욕심을 부리다가 무사 주자 만루를 채워버렸다.[6] 결국 다음 타자 피렐라의 타석에서 폭투로 역전 주자를 불러들이고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강판되었고, 교체된 이형범이 만루에서 주자 전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제대로 정의구현을 당했다. 최종 성적은 0.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자책점으로, 종전 2.31이었던 평균자책점은 4.18로 2배 가까이 치솟았고 패전 투수까지 된 것은 덤. 팀 스포츠에서 탐욕 플레이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로 보답받을 수 있는지 교훈을 준 사례다. 또한 잠실 삼성전 첫 실점이다.[7]

25일 잠실 삼성전 8회초에 등판했으며, 이 날은 전날과는 완전히 다르게 세 타자를 8구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팀은 11회말까지 경기를 끌고 가다가 삼성이 실책으로 자멸하고 2사 만루에서 김재호의 끝내기로 팀은 승리하였다.

WBC 사태와 야구인들이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들로 인해 KBO 내부가 혼란한 상황에서 WBC 기간동안 음주를 시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두산 팬들의 불난 가슴에 기름을 부었다.[8] 다음 날 창원구장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팬들은 이 사건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중.[9][10][11]

이 논란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에 낙마하고 말았다. 예비 엔트리에도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표면 상으로는 "타 불펜 투수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라고 밝혀졌으나 이를 두고 자업자득이라 해야할 지...

3.3. 6월

파문의 여파인지 2일 이용찬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 자리엔 신인 백승우가 등록되었다.

이후 열흘 뒤인 13일 전역한 김민규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당일 경기 9회말 김정우에 이어 등판했으나,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사 1, 2루를 허용했고 내야 수비의 도움으로 2사를 잡았으나 박세혁에게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12] 곧바로 다음 타자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피홈런) 2사사구 3자책점.

14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32구 1피안타 1사사구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감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불펜진 중에서는 가장 잘 던졌다.

16일 LG전에서 7회말 1사에 등판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8회말 이유찬의 실책성 플레이와 두 차례의 견제 실책을 내는 바람에 2실점이긴 하지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이 날 견제 송구를 두 번 던졌는데 두개 다 강승호가 잡아내지 못하게 던져서 무사 3루만 두 번이나 허용했다.[13] 강승호와는 견제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종 등판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2실점(0자책) 1사사구 1탈삼진. 결국 팀 패배의 제1공신이 되었지만 패전은 김재환의 환각 수비로 역전 허용한 이영하가 뒤집어썼다.

23일 고척 키움전 7회말 이영하가 무사만루 핵실험을 하자 구원 등판해 임지열을 3루 땅볼로 유도한 후 쓰리피트 라인 아웃이 나오면서 이영하의 승계 주자를 단 한 명도 불러들이지 않았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8홀드 달성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통산 31홀드 중 10홀드가 키움전이다.[14]

27일 잠실 NC전에서 1점 앞선 7회초에 등판했으나, 김주원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달성했고 최원준의 승리를 날려버렸다.[15] 최종 성적은 1이닝 3피안타 1자책점 1탈삼진.

28일 잠실 NC전에서 1점 차 추격하는 9회초에 등판했으나 폭투로 1실점한 후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면서 0.2이닝 2자책점으로 제대로 불 질렀다. 두산으로 하여금 추격 의지를 상실케 했고 당연히 팀도 9회에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이 날 경기의 역적이 되었다.

시즌 개막 후 한동안 잘 막아주고 있었던, 그것도 작년에 신인왕까지 수상한 투수가 갑자기 이러니 두산 팬들은 뒤집어지기 직전이다.

30일 울산 롯데전에서 8회말 선발 브랜든 와델의 뒤를 이어 등판해 외야 수비 지원에 힘입어 세 타자를 범타처리했고 1이닝 무실점 1K를 기록했다.

3.4. 7월

파일:위기탈출넘버원.gif
1일 울산 롯데전 9회말 1사 1, 2루에서 홍건희가 난타당하고 강판되자 구원 등판했고, 김민석을 포크볼로 삼진 처리한 후 뒤로 빠지는 폭투 하나와 포크볼[16][17]을 던져 2, 3루 상황을 만들면서 팬들의 가슴에 기름을 부을 뻔했으나 풀카운트 상황에서 좌타자 기준, 바깥쪽 슬라이더로 고승민을 삼진으로 잡아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0.2이닝 무자책점 2탈삼진. 경기 종료 후 양의지와 주고받은 주먹불끈 세레머니도 명장면이다.

2일 울산 롯데전 역시 2점 앞선 9회말 1사에 등판해 삼진과 3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내며 공 7개만 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세이브.

4일 포항 삼성전 박치국의 뒤를 이어 8회 2아웃에 등판해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고 9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1이닝 무실점 무자책. [18] 다음 이닝 김재환이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19] 여담으로 이 날 8회 연습투구 과정에서 우천 대응력이 떨어지는 인조잔디 구장의 한계로 인해 마운드에서 넘어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발목이 꺾이는 듯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부상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고.

6일 포항 삼성전에서 3점 앞선 8회, 브랜든 와델에 이은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9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1이닝 무실점 1K로 시즌 9홀드를 기록했다.

8일 잠실 키움전에서 역시 3점 앞선 8회에 등판해 2아웃 이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10홀드. 10홀드 중 4홀드가 키움전인건 덤.

25일 잠실 롯데전 9회초 1사에서 최승용박정수가 0.1이닝 4피안타 2자책점이라는 부진한 피칭을 하고 나란히 강판된 상황에서 등판해 안치홍은 희생플라이, 한동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쳤고 팀의 11연승에도 기여했다. 시즌 3세이브.

29일 잠실 LG전 동점 상황인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에도 등판했으나 1사 후 이유찬김재호가 호러쇼급 실책을 보여주면서 강판되었고 홍건희가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블론세이브까지 기록했다.

3.5. 8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동점 상황인 8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4일 잠실 kt전 7회에 등판해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맞고 1.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대차게 말아먹었다.

한편 기존 마무리 홍건희가 최근 마무리 상황에서 실점이 많아지자 이승엽 감독의 의중으로 홍건희와 자리를 맞바꿔 15일 kt전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되었다.

19일 잠실 NC전 8회 홍건희가 만든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마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후 김성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에도 올라와 선두타자를 김재호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이후 내야 뜬공과 병살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4세이브.

24일 고척 키움전 8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도슨을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에도 올라왔는데 시작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를 만들었으나 김태진을 병살타로 처리해 1점을 내주고 2사를 잡았다. 이후에 또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팬들의 분노를 부를 뻔했으나 박주홍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5세이브.

26일 잠실 SSG전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최주환을 뜬공 처리한 뒤 9회에도 등판했으나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더니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최원준으로 교체되었다. 최원준이 추가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0.2이닝 1실점. 이날 홍건희는 앞선 이닝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것과 대비된다.

27일 잠실 SSG전 10회 김명신이 남긴 1사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전의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안타와 폭투로 2사 2, 3루 상황을 만들더니 김성현에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거기에 이흥련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김유성으로 교체되었다. 김유성이 추가 실점 없이 10회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31일 LG전(A)에 8회말 홍건희가 블론을 저지르자 구원 등판해 주자 13루 상황에 박동원의 번트타구를 아쉽게 처리하여 동점을 허용했으나 그 후 꾸역투로 2이닝 무자책을 달성했다. 그러나 10회말 한계 투구수로 인해 힘이 빠지며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주자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박치국이 볼넷을 내주고 데이터를 100% 경시하는 이승엽권명철의 의중에 따라 이영하가 끝내기를 맞고 정철원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번트 타구를 잡고 3루 주자를 묶었어야 했는데 비록 허경민의 콜을 따랐다지만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3.6. 9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2점 앞선 9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시즌 6세이브.

7일 잠실 KIA전 9회초, 볼넷 2개를 내주긴 했으나 김선빈을 병살타,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종료시켰다. 시즌 7세이브.

15일 광주 KIA전에서 2점 앞선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시즌 8세이브.

17일 광주 KIA전에서 9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9구 승부 끝에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18일 광주 KIA전에서 4점 앞선 9회에 등판해 2사 이후 소크라테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1일 대구 삼성전 4점 앞선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22일 대구 삼성전 9회말에 등판해 김성윤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처리해 경기를 마쳤다. 시즌 10세이브.[20]

23일 창원 NC전 9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권희동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이후 세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시즌 11세이브.

27일 인천 SSG전 더블헤더 1차전 8회말 2사에 등판해 9회 2사까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 주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29일 잠실 LG전 8회 1사에 등판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었지만,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조수행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0일 잠실 LG전 9회초에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를 유도해 내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3.7. 10월

이후 세이브 상황에 나오는 족족 쓰레기같은 피칭으로 블론을 기록하면서 팀의 순위경쟁을 방해하고 있다.

3일 키움전 8회 홍건희를 이어 무사 1, 2루 위기에 등판했으나 김재호의 실책이 겹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8회를 정리한 뒤 9회에도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 이후 임지열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8일 롯데전에서는 1점차로 쫓기는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안타 3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삼진 2개를 잡는 등 4아웃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13세이브.

10일 kt전에 팀이 2-1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바로 킅상바 기질로 폭투, 적시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하였다. 이어 9회초 정수빈의 펜스를 직격하는 통산 84호 3루타를 앞세워 타선의 마지막 분전에 힘입어 4-3으로 팀이 역전하였으나, 9회말이 되자마자 솔로홈런, 안타, 안타, 고의사구 이후 2아웃 상황에서 대망의 끝내기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기어이 한경기 블론 두번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팀은 순식간에 5위로 추락.

기존 마무리 홍건희가 부진에 빠지자 새롭게 마무리로 승격되었으나 그 홍건희보다 처참한 세이브 성공률[21]을 기록하며 본인은 물론이고 무책임하게 보직을 변경한 이승엽의 안목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2] 포스트시즌에 나와 털리기는커녕 팀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도 못하게 할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결국 13일 KIA전에서는 김강률이 마무리로 나왔다.

14일 LG전 1점 앞선 8회에 셋업맨으로 나왔지만, 이재원에게 슬라이더 실투를 던져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또 또 또 블론세이브를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 이닝 강승호의 행운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본인이 블론세이브를 세워놓고 승리투수가 되는 등 묘한 플레이를 연출했다.

지난해에도 많이 던진것이 올해도 꾸준히 굴려진 결과 혹사 후유증이 시작되는듯하다.

19일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7회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뭔 베짱으로 계속 직구만 던지다 서호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털렸다.

4. 시즌 총평

한 시즌 10홀드-10세이브를 달성해 자신이 왜 국대 투수인지를 증명했으며, 셋업맨으로 시작해 마무리 자리까지 얻어내는 등 전반적으로 2년차 징크스를 잘 극복한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9월 후반에는 최악의 폼을 드러내면서 무려 한 시즌 9블론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게 늘어난 블론과 이유찬 못지 않은 겉멋 플레이[23]로 갈수록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 시즌 말미 소속팀의 무기력한 경기내용으로 인해 팬들 대다수가 선수단에게 실망한 상황이었는데 정철원의 위와 같은 잦은 블론세이브와 부적절한 처신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위 도약 가능성이 실낱같이 남아있던 10월 10일 kt전에서의 방화[24]로 팀을 와일드카드로 떨군 데 이어 10월 19일 와일드카드전에서의 대삽질로 팀을 가을야구에서 광탈시킨 덕분에 구단 인스타와 돡갤, 대야베, 공원, 펨코 할 거없이 모든 야구 커뮤니티에서 누적되온 비판의 여론이 폭발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비난받는 중이다. 한 투수가 한 경기에서 블론을 두 번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로써 해당 경기는 '한블두'라는 별칭이 붙고 말았다. 여기에 더해서 과거 운동이나 팀 훈련을 대충 참여해서 배영수 전 코치가 정철원의 불성실함을 지적한게 재조명되거나 김재환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이 운동을 시키겠다는 인터뷰를 했던 증거 자료들이 재발굴 되면서 더욱 가열차게 까이는 중.

또한, 2년 연속 70이닝 이상 소화, 계속되는 멀티이닝과 연투, 시즌 전 WBC 차출까지 겹치며 누적된 혹사의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선수 개인의 워크에식이 매우 처참하기에, 선수 본인이 보강운동에 성실히 임하지 않으면 당장 올 시즌 막판에 보여준 기량 저하가 쭉 지속될 수도 있다. 작년 배영수 코치의 뼈 있는 지적[25]을 새겨듣고 행동으로 옳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해보인다.

그나마 직구 구위는 작년보다도 더 우수해져 현재 KBO 불펜 투수 중 상위권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작년보다 변화구의 종류와 레퍼토리도 다양해졌고, 누적기록을 제외한 성적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었다. 만약 2024년에 마무리를 잘 소화할지에 따라 정철원의 선수생활이 결정될 듯 하다.

5. 시즌 후

리얼글러브 어워드와 곰들의 모임에 참석했는데 더 자기관리가 안 된 살찐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에게 바가지로 욕을 얻어 먹고 있다.

6. 관련 문서


[1] 두산에도 이미 노경은, 홍상삼이라는 전례가 있고 야수진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7 WBC에 오재일을 제외한 내야수 전원이 차출되는 바람에 시즌 초반을 공치기도 했다.[2] 17일까지 홀드 또한 1위로 다승 1위이면서 홀드 1위가 될 뻔했으나 같은 날 구승민이 홀드를 기록하며 무산되었다.[3] 유격수 전민재가 끊지 못한 빠른 땅볼이었다.[4] 다만 박치국의 경우는 이후 11일 경기에서 제대로 불을 지르며 패배까지 이어진 실점을 내줬다.[5] 또한 정철원은 작년 김명신과는 달리 거의 1이닝만 던지며 연투는 많지 않고, 거의 대부분 이기는 경기에서만 등판한다.[6] 이마저도 워낙 급하게 던져서 사실상 빠지는 송구였지만 기습번트에 전진 수비했다가 간신히 3루로 되돌아간 허경민이 가까스로 커버해내서 실책을 피했다.[7] 지난해에도 삼성 상대로 유독 부진했고 이번 시즌 삼성전 2패다.[8] 이 소식이 바로 알려진 31일 열린 NC전에서는 파문의 여파 때문인지 접전이었음에도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9] 이승엽 감독도 추후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정철원에게 실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상술했던 탐욕 플레이 등으로 인해 어느정도 할 말이 있던 것으로 들렸으나 이 파문으로 인해 생각이 복잡해졌던 것으로 보인다.[10] 그러나 이건 생각해 봐야 한다, 과연 고등학교 11년 대선배가 먹자고 불렀는데 안 갈 수가 있었는지는. 공직과 비교해보면 이제 막 7급 단 공무원이 고등학교 대선배이자 서기관 승급을 앞둔 베테랑 사무관에게 이끌려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스포츠계는 위계질서가 공직보다 절대 못하지 않다. 물론 김광현은 선행도 많이 하고 후배에게 잘해주는 편이지만 이와 별개로 학연과 경력차는 무시 못한다.[11] 한국이 선후배관계가 엄격한 것과는 별개로 징계에서는 이를 잘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2021년에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안우진의 방역수칙 위반 및 음주 때 안우진은 술을 아예 입에도 못 대는데도 강제로 한현희 대리기사를 하러 간 것인데 징계는 받았고 비슷한 시기 은퇴한 선배들에게 끌려간 한화 선수들 또한 징계를 받았으며 심지어 둘 다 수위조차 가볍지 않았는데 안우진은 팀 및 KBO 자체 징계까지 합쳐서 1000만원으로 당시 월급보다 돈을 더 날렸고 윤대경, 주현상 역시 합쳐서 9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당했다. 그나마 어느정도 잘 버는 안우진이야 그렇다 쳐도 나머지 둘은 연봉도 높지 않았는데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었다지만 너무한거 아니냐는 반응도 적지 않다.[12] 이 홈런으로 정철원은 올 시즌 피홈런 싸이클링(?)을 달성했다.[13] 1루수 포구 미스가 동반된 실책이었던지라 정철원은 이 날 실책 2개를 기록했음에도 자책점이 없었다. 거기다 송구가 빠진 후 3루 커버를 하러 걸어가는 바람에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14] 작년 시즌에도 9경기 나와 무려 7홀드를 기록했고, 올해도 4경기 3홀드를 기록하고 있다.[15] 구속 150km를 도달하는 등 본인 왈 감을 잡았다고는 하는데, 김주원의 스윙 궤도에 딱 걸리는 실투에 적시타를 내줬다.[16] 크게 바운드돼서 빠질 뻔 했지만, 양의지가 완벽하게 막아냈다.[17] 게다가 폭투가 나고 나서 바로 다음공도 포크볼을 던지는 대담함을 보여주었다...[18]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이 롯데전에서는 불펜 필승조에서 홍건희의 부진으로 잠시 보직을 마무리로 옮겼기 때문에 다시 연투할 가능성은 적다. 또한 김명신도 정철원과 같이 3연투에 멀티이닝까지 소화했다.[19] 통산 삼성전 첫승인건 덤.[20] 이로서 2019년 이형범 이후 오랜만에 두산에서 10홀드-1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이는 KBO 역대 21번째 기록이다.[21] 10월 10일 기준 13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8차례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게다가 보직 교체 후만 따지면 고작 10세이브에 8블론.[22] 더구나 홍건희와 정철원이 서로 자리를 바꾸자마자 두 선수의 성적이 모두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홍건희는 마무리로 뛸 때 2블론만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나름 괜찮았고, 정철원 역시 셋업으로 뛸 때 성적이 훨씬 안정적이였다. 결과적으로 보직변경은 이승엽 감독의 실패한 운용이라고 할 수 있다.[23] 투수 앞 희생 번트에 내야수와 포수가 한 목소리로 1루를 외치는 와중에 3루에다 송구를 날려서 만루를 채우거나, 홈런을 얻어맞아 놓고선 손가락을 가리키며 빚맞았다는 제스쳐를 취하거나, 1루에 견제구를 폭투로 던져놓고선 1루에 백업하러 걸어가거나, 야수들의 호수비로 위기를 탈출했음에도 감사하는 제스쳐도 취하지 않고 덕아웃으로 칼퇴하는 등.[24] 물론 이건 4안타를 맞는걸 보고도 밀고 간 이승엽의 비상식적인 운영의 탓이 컸지만, 어쨌거나 방화의 주체는 정철원이 맞다.[25] 재능만으로 야구해선 안된다. 재능과 노력이 함께 가야한다. 철원이는 신인왕 받으면 '이제 됐다'라 할 성격이다. 그러면 1년 반짝하는 선수로 남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