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52484><colcolor=#fff> 前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 정진상 Jeong Jin-Sang | |
| |
출생 | 1968년 10월 (56세) |
부산직할시[1] | |
학력 | 브니엘고등학교 (졸업) 경성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 / 학사) |
정당 | |
약력 | 성남시 총무과 정책실장 경기도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 |
[clearfix]
1. 개요
정당 당직자.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다.
2. 상세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서도 복심(腹心)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 대표 스스로 "김용이나 정진상쯤은 돼야 측근" 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거의 모든 사안을 논의할 정도라고 한다.#[2][3]집권여당의 대권후보의 핵심참모였고, 제1야당 대표의 최측근 보좌진이지만 알려진 사실이 극히 제한적이며, 특히 모습은 아예 찾아보기도 힘든 "은둔형 정치인"이다.
1968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대 말 경성대학교 법정대 재학 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에 들어가 간부로 활동했으며 체 게바라를 따라 '체'라는 가명을 썼다고 한다.#. 1994년 행정학과 4학년 때 중퇴했으나, 이후 2011년에 졸업했다. 진보 진영의 대표적 매체인 '말' 지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는데 1990년 후반으로 보인다.
1995년 '성남시민모임' 이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이후 이재명 변호사의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 #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11월 17일자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정진상이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을 재직한 바 없다고 밝히며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사무장 경력은 여기 나무위키 정진상 문서의 허위 정보를 갖다 붙이게 된 것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정진상이 성남시민모임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02년 유시민 등 친노 인사가 창당한 개혁국민정당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003년 유시민의 행보에 반발하여 개혁당과 갈라서, 성남 지역 인물들로 구성된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참정연) 조직위원장을 맡아 유시민 의원 등 신당 올인파의 독선적이고 일방적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2005~2006년 오마이뉴스와 '성남투데이' 의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이재명 변호사의 활동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예시 당시 이재명 변호사도 본인의 블로그에 정진상이 쓴 기사를 게시하며 홍보에 활용했다.
2000년대 말, 이재명 변호사가 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을 할 때 간사를 지냈다.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성남시 총무과 정책실장(별정직 6급)에 임명되었고,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자 경기도 정책보좌관(별정직 5급)에 임명되었으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최측근에서 이재명 대표를 보좌해 왔다.
이재명이 선거에 당선되면 임용이 되었다가 선거 때가 되면 다시 퇴직하기를 거듭해 왔다.
- 2010 성남시장 당선 - 인수위간사 정책비서관(6급) - 퇴직 - 2014 성남시장 재선 - 재임용 - 퇴직 - 2017대선 출마 - 퇴직 - 2018 경기지사 출마 - 경기도 정책비서관 - 2021 대선 출마 - 퇴직 - 2022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이재명 대표는 "정 실장(당시 성남시 근무)이 잘못되면 곧 내가 모든 걸 책임지겠다." 고 할 정도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이재선은 정진상에 대해 잡지 "말" 출신의 남자로 언급하면서 거리를 둘 것을 언급했고,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던 때에도 비서실장인 윤기천[4], 수행비서이자 사실상 행동대장이었던 백종선과 함께 압력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SNS도 안하고 사진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평소에도 최대한 말을 아끼고 통화도 잘 안하는 타입으로 그림자처럼 '얼굴없는 보좌'를 자청한다고 한다.# 그러나 매일같이 출근을 한다는데 기자나 국회의원, 직원들마저 모른다고 할 정도라 사실상 비공식적인 활동을 했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성남시 회의록엔 이재명 시장의 수행원에 대한 질의에 대해 비서실장이었던 윤기천이 '별정6급 정진상 비서관은 분장 상에는 의전 수행으로 되어 있지만 수행을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고'라고 대답하기도 했으며#, 2022년에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도 더불어민주당에 직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사의 직원들마저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을 수준이라 신비주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자,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되었다.#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는, 이재명의 다른 최측근인 김용이 진술거부권 행사로 일관한 것과 달리, 정진상은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1월 16일 JTBC 뉴스룸에서 2021년 당시 정진상 실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009년 판교신도시 공동묘지 반대 집회 현장에 참석한 모습.출처[5]
2022년 12월 9일 수뢰•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
3. 사건/논란
3.1. 이재명 성남 FC 후원금 논란
검찰은 해당 사건의 공소장에서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가 이재명 대표, 정진상과 공모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2023년 3월 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푸른위례프로젝트, 이재명 성남 FC 후원금 논란을 묶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4895억 배임·133억 뇌물' 이재명 기소…1년 6개월만(종합) 같은 날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이재명 성남 FC 후원금 논란 건과 관련해 특경법 위반(배임), 특가법 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이날 추가 기소됐다.법률신문
3.1.1. 제1심 서울중앙지방법원
- 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합217,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합514(병합)
-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제33형사부(노호성 부장판사)
이재명 대표의 이재명 성남 FC 후원금 논란, 푸른위례프로젝트 논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묶어 기소한 건과 같이 재판이 진행된다.
'대장동·성남FC 의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5월 11일 처음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총 20만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수사기록에 따라 재판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재판부 또한 "증인신문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1~2년 이상 재판이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당일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크게 세 덩어리인 공소사실 중 대장동 부분을 먼저 심리하자고 제안했지만, 변호인 측은 세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는데 기록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심리가 진행되면 방어권과 변론권에 지장이 있다고 반대했다. 재판은 푸른위례프로젝트 부분부터 진행하기로 재판부가 결정했다. 재판부에 제출된 기록은 대장동 200여권, 위례 신도시 50여권, 성남FC 400여권 등 총 20만쪽에 달한다. 기록만 방대한 것이 아니라 참고인도 100여명에 달한다.
정진상 측 변호인은 "기록을 검토하는 데만 1년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 복사비만 1천만원이 들어간다"며 "증거기록을 모두 읽어보고 깊이 숙고해야만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재명측 "구체범죄 없는 공소장"…檢 '더글로리' 동원해 반격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 측은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없다며 공소장에 대해 맹공했다. 이에 검찰은 더글로리를 언급했다.
이재명 측 "주 2회 재판 못해" vs 檢 "국민 납득하겠나"
이재명 측 “2주에 한번도 무리” 검찰 “주3회도 가능” 재판 진행 놓고 충돌
2023년 8월 11일,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재명 측 변호인은 "일반인들의 평범한 형사사건만 해도 주 1회 혹은 주 2회 재판이 진행되면, 생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면서 "해당 변호사들도 소화가 안 되고, 병행 중인 재판 등으로 일주일에 2번 재판하면 변호를 맡을 수 없다"며 이재명 측 변호인은 주 2회 재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위례 특혜 등' 이재명, 15일 첫 공판…재판부 "단식으로 출석 가능한가"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2023년 9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공판 준비 절차를 종결하고 9월 15일로 첫 공판기일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대표 측 변호인에게 "신문기사에 이 대표가 단식을 한다던데 출석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전날 오후 1시부터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을 두고 건강 등의 문제로 출석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3.2.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푸른위례프로젝트
남욱 변호사 등에게 5,000만원을 수수하고,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한편 유동규는 압수수색을 받기 전 통화에서 정진상 실장이 "휴대전화를 버리“라 했다고 진술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문건들에 성남시 정책실장으로서 직접 결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사의 사무실 또한 압수수색당했다.#
결국 2022년 12월 9일 구속기소되었다. 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총 7회 2억 4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에서 특혜 제공대가로 보통주 지분 428억원(공통비 공제 후 기준, 보통주 지분 24.5%)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 푸른위례프로젝트에서 대장동 일당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호반건설이 시행 및 시공하도록 해 210억원의 이익을 안겨준 혐의, 휴대폰을 버리게 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이다.##
검찰 수사 당시 김만배와 따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이 김만배와의 8개월 간의 통화 내역을 제시하자 '그저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3.2.1. 제1심 서울중앙지방법원
- 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합217 ← 2023고합514 ← 2022고합1001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 (부장판사 조병구)
2023년 정기 인사 때 부장판사 조병구 외에 배석판사 두 명이 교체되었다.법률신문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29일 첫 정식재판‥검찰 증인만 54명
정진상측 "뇌물 막으려 CCTV 설치"…검찰 "가짜 CCTV"(종합)
정진상-검찰, CCTV 진위 공방…양쪽 모두 물증은 제시 안해
3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정 전 실장 쪽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정 전 실장은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경제적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정 전 실장이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2013∼2014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씨로부터 현금 3천만원을 뇌물로 받았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성남시청 사무실은 구조상 뇌물 제공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뇌물 가져오는 사람을 막기 위해 소리까지 녹음되는 시시티브이를 성남시청 시장실과 정 전 실장 사무실 문앞에 설치했다”며 “시시티브이에 포위된 정 전 실장이 다수의 사람이 오가는 시청 내 사무실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건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CCTV 논란으로 인해 2011년 6월 13일 MBC 뉴스 기사가 다시 한 번 발굴되었다.시장 집무실에 CCTV 설치‥"돈 봉투 막으려"
위례신도시 ‘공소시효’ 두고 상반된 판례 제시한 정진상 vs 검찰, 정진상 “2020년에 시효 만료” 검찰 반박…위례신도시 재판 ‘공소시효’ 쟁점으로
구속 5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 원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이 가운데 2000만 원은 보험증권으로 갈음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출석보증인(부인)이 작성한 출석보증서 제출도 명령했다. 또한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에 따라 △전자장치 부착(실시간 위치추적 실시) △사건 관련자들과 일체의 연락 및 접촉 금지 △거주지 제한 △소환 시 출석 의무 △허가 없는 외국 출국 금지 등의 지정 조건을 준수하라고 했다.[결정]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보석 석방…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
변호인 : "증인은 김용에게 줬다는 1억 원의 출처는 김만배에서 남욱으로 변경했고, 정진상에게 줬다는 5000만 원 출처는 김만배에서 김만배 또는 남욱으로 바꿨다가 법정에서는 다시 김만배로 변경했는데 진술이 수시로 바뀌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유동규 : "지금 변호사님 말에, 수시로 변경했다는 것이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떤 진술을 함에 있어 그 과정들은 사실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부분은 돈 전달한 부분, 그 생각만 기억납니다." 변호인 : "돈 준 장면은 명확히 기억난다고 말씀하셨죠?" 유동규 : "예, 준 장면은 정확하게 기억납니다." 변호인 : "증인(유동규)은 김만배로부터 받은 돈을 쇼핑백에 받은 그대로 정진상에 전달했다 했죠?" 유동규 : "그게 제 기억상에는 그 옆에 편의점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서 봉지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정진상한테 3000만 원 줄 때 비닐 (사용했던) 기억이랑 오버랩될 수 있지만 확실히 기억하는 건... (중략) 그 집에서 검은 비닐 두 개를 받아서 거기에 아마 담아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했던 거고요. 그때 받은 쇼핑백으로 전달했는지 검은 봉지에 넣어서 줬는지 그건 사실 명확하지 않습니다." 변호인 : "아까 김만배한테 돈 받은 즉시 줬다고 하지 않았나. 방금 전 그렇게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방금은 또 쇼핑백에 넣은 채로 줬는지 비닐에 넣었는지 확실치 않다고 했습니다." 유동규 : "거기 김만배 만난 대로변 바로 인근에 편의점 하나 있어요. 쇼핑백보다는 아무래도 비닐봉지로 전달하는 방법을 보완해서 하지 않았을까. 왜냐면 머릿속에 비닐봉지 두 장을 얻었던 기억이 나기 때문에 쓸데없이 봉지 얻을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갖다가 줬을 거다 생각은 했거든요. 근데 제가 진상이형 집 앞에서 줄 때는 그게 질감이 머릿속에서 그때 당시에 쇼핑백이었나 이게 비닐이었나 이것에 대해서는 확신은 없습니다." |
변호인은 대장동 일당의 5대 요구를 이 대표와 정씨가 하나도 들어준 것이 없다며 뇌물의 대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5대 요구란 ▲ 민간개발 허가 ▲ 1공단 공원화·대장동 사업 분리 개발 ▲ 환지 방식 토지 보상 ▲ 민간업자가 원하는 구획 지정 ▲ 공개경쟁 입찰이 아닌 민간업자 선정 등을 말한다. 그러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뇌물을 준 대가로 '동생'이라는 칭호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유씨는 정진상의 변호인이 자신의 검찰 진술 번복 내용을 파고들며 신빙성을 흔들자 "안 하려 했는데 정진상 반대신문을 해서 어떤 놈인지 다 밝힐 것이다. 술집 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밝힐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공동으로 기소되었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가능은 하나 격앙된 상태로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정진상측 "뇌물 대가 뭐냐" 유동규 "동생 칭호 받아"(종합)
법률신문
2023년 6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과 뇌물공여 및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사건(2022고합1001)을 함께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13일 정 전 실장 부분을 분리해 같은 법원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에 재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형사33부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의 사건(2023고합217)을 심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번 재배당 결정은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3개의 재판부가 사건병합과 기일 등을 협의한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가 심리 중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에 대한 대장동 본류 사건에서 검찰의 공소장변경 신청이 허가됐고, 핵심 쟁점인 배임 혐의에 관해 전체적인 판단 구조 등에 중요한 변화가 초래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재판부는 쟁점의 중첩, 증거 조사의 중복, 피고인과 증인의 지속적 법정 출석으로 인한 방어권 침해 우려 등을 고려해 재판 절차 병합이나 병행 심리의 필요성 등을 검토했다고 한다. 그 결과, 대장동 본류 사건은 1년 6개월 이상 심리가 지속된 사정이 고려돼 형사22부에서 계속 담당하게 됐다. 형사33부에선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에 대해, 형사23부에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에 대해 집중심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 중첩으로 인한 재판부간 기일 충돌이 방지되고, 해당 피고인들에 대한 집중심리를 통해 쟁점이 명확히 부각되고 공방의 효율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절차에 대한 협의가 마쳐진 이상, 집중심리의 방향에 부합하도록 공판진행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충실한 심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사자들과 재판부간 지속적으로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17일의 공판에서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출석해 "정진상이 2013년 이재명을 비판한 모 전 새누리당 성남시의원의 비위[6]를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이재명에 비판적인 다른 시의원의 비위에 대해서도 알아보라고 지시하고는 경찰이 두 시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게 하는 방안도 알아봤다고 증언했다.#
2024년 6월 7일, 정진상이 자정 전 귀가해야 한다는 보석 규정을 어겨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3.3. 이재명 백현동 용도변경 논란
이재명 백현동 용도변경 논란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기소되었다.3.3.1. 제1심 서울중앙지방법원
- 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고합217 ← 2023고합911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법원, 이재명 대장동·위례-백현동 의혹 사건 병합 결정
법원은 대장동 사건에 백현동 사건을 병합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3.4. 사무장 경력 관련 나무위키 문서 내용 베끼기 오해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11월 15일자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정진상이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을 재직한 바 없으며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이재명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했다는 내용은 검찰이 여기 나무위키 정진상 문서의 허위 정보를 갖다 붙이게 된 것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주장하였다.덧붙여 대책위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조작 수사를 통해 인간 사냥을 벌이고 있음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한 여러 차례 검찰 소환조사에도 나무위키의 허위 정보를 영장에 적시할 정도라면 얼마나 검찰 수사가 부실한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하지만 사무장 재직 관련 사실관계 논란이 발생하기 전에 여기 나무위키 정진상 문서에 그 동안 기재되어 있었던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을 지냈다"는 내용은 이 문서의 생성일[7] 이전인 2021년에 이미 동아일보 기사 한국일보 기사 경향신문 기사 등 여러 메이저 언론사의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던 정보이다. 이런 면에서 살펴보면 여기 나무위키 정진상 문서가 생산한 허위 정보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그대로 갖다 붙였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이러한 주장을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불분명하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사건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 언론에서 정진상이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근무했다는 이력을 보도했기 때문에 공지의 사실로 보고 영장에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동아일보 2022년 11월 17일
정리하자면 더불어민주당은 영장에 적시된 정진상의 사무장 경력이 오류 정보가 맞다면 그 동안 여러 언론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정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검찰이 철저한 사실관계 검증없이 오류 정보를 영장에 적시한 것을 비판하고 문제제기를 했어야지 나무위키가 정진상의 사무장 경력을 최초로 유포한 곳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검찰 수사의 신뢰성을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게 사무장 경력을 보도했던 언론 기사들은 제외하고 오로지 나무위키만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검찰이 나무위키 문서에 근거없이 기재된 허위 정보를 그대로 갖다붙여 영장에 적시한 것처럼 호도한 점에 대해 비판을 면할 수 없었지만, 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은 없었다.
4. 여담
- 정진상의 실주거지 cctv를 확인한 결과 정진상이 보이지 않고 그의 가족들만 보였다고 한다. 이는 정진상이 법원에 의해 구속되는 원인이 되었다. #
- 유동규는 구속기간 만료 출소 후 유재일의 유튜브에 출연해서, 이재명의 모든 측근 중 자신이 가장 형님으로 신뢰한 사람은 정진상이었다고 말했다. 김용이나 정진상이나 둘다 유동규 본인보다는 형이지만, 김용의 요구는 그렇게 항상 무조건 따르고 싶지는 않은 형이었다고 한다.
- 반대로 유동규가 정진상의 말은 정말 잘 따랐다고 한다. 압수수색 당시의 휴대폰 투척 사건도 당시 정진상과 통화 중에 정진상이 시켜서 한 것이었다고 유동규가 말했다. 당시 압수수색 오는걸 모르고 자기 오피스텔에서 정진상과 통화하던 유동규는, 갑자기 누가 집 문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그 문 밖에 웅성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겁에 질려 정진상에게 "형 밖에 검찰 온거 같애!"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정진상이 놀라서 "뭐 검찰? 야 빨리 그 전화기 밖으로 버려!"라고 외쳤다고 한다. 유동규는 시키는대로 전화기를 끈 뒤 던졌고 이는 후에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근데 던지고 나서 유동규가 생각해 보니 그 전화는 산지 2주도 안된 새 휴대전화여서 안에 데이터가 적었다고 한다. 이때의 행위가 주요 증거인멸 행위가 되어 결국 유동규는 불구속수사가 아니라 구속수사 받는 피의자가 되었다. 사실 그 전화에 김만배의 전화번호는 들어 있었고, 정진상이나 김용과 통화한 기록은 있었기에 증거는 될만한 것이었다.
- 유동규가 정진상을 대하는 것과 달리 김용 말은 반만 듣는 편이어서, 당시 김용이 "이제 대선 경선까지 열흘 남짓 밖에 안 남았으니 그때까지만 검찰 출석을 미뤄라."라고 할때, 첫번째 제안인 "강원도 태백산맥쪽에 가서 열흘 정도 숨어있다가 돌아오라"는 요구는 거절[8]했다. 대신 두번째 제안이었던 "고의로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을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하라"는 요구는 실행해 보려고 했다. 상한 김밥과 유통기한이 지난 요플레를 잔뜩 섭취했는데, 소화력이 좋은 나머지 아무 배탈이 안 났다고 한다. 이후 다시 연락한 김용이 "그걸 먹어도 배탈이 안 났다고? 그럼 음식물쓰레기라도 먹고 쓰러져라"라고 하자, 유동규는 CCTV에 안 찍힐만한 음식점 뒤쪽 쓰레기통에 있던 상한 생선을 손으로 조금 찍어 먹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던 검찰 수사관들에게 그대로 검찰청으로 끌려가서 조사 후 구속되었다. 유동규는 "만약 김용이 아니라 정진상이 나에게 산에 가라고 시켰다면, 등산도 싫어하는 나지만 진짜 산에 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 비명계에서는 정진상 보호에 왜 당이 나서야 하나고 반발하고 있다. 만약에 정진상이 구속이 될 경우 이재명 및 정진상은 멀지 않아 비명계에 의해 쫒겨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실제로, 정진상이 구속되자 이재명에 대한 비판이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
- 부산에서 학교를 나왔다고 알려졌지만 경상도 말투가 아닌 것 같아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다. 2021년 11월 JTBC 취재진이 정진상을 취재하러 갔을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짧게 답변하고 자리를 피한적이 있는데, 이때 “억양이 특이하다.”, "강원도 사투리냐?", “북한 억양 같다.”는 반응이 있었고, #해당영상 조선일보의 팟캐스트에서 이에 대해 다뤘다. # 그러나 뉴데일리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북한전문가들에게 문의하여 본 바에 의하면, 전혀 북한 사투리가 아니며 경상도 사투리로 보인다고 한다.# 해당 인터뷰가 너무 짧은 순간이라 저 음성만 듣고 오해할 수도 있으나 잘 들어보면 경상도 중년남성 특유의 억양을 확인할 수 있다. 경상도 현지인이 듣기에는 별로 이상할 게 없는 억양이다. [9]
- 검찰은 정진상이 거주지가 불명하고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법원에 구속을 요청했고 이에 법원은 검찰이 요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거주지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아파트를 드나든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주거불분명 의견을 낸 검찰의 주장이 먹힌 셈인데, 평소의 지나친 비밀주의가 화를 부른 격이 됐다.# 또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2건의 사기 사건에서 수년간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됐던 사실,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 사건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절한 사실도 도주우려의 근거로 제시됐다. 아울러 정 실장 사무실 컴퓨터에서 자료가 대량 삭제되고 컴퓨터 교체가 의심되는 정황은 증거인멸 우려의 근거가 됐다.#
- 정진상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본인에게 제기된 혐의는 유동규의 허위 진술임을 강조했지만 법원은 정진상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했다. #
- JTBC에서 2022년 11월 16일에 전년도 인터뷰 시도 영상 등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이 사진만이 그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었다. 정진상이 구속된 후에 시사평론가 이종근이 폭로한 바에 의하면, 유동규가 휴대폰을 던진 사건에서 그 지시자가 정진상으로 보도되자 이재명 캠프에서 언론사들에 '기사는 놔 둬도 되나 사진은 빼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박수영에 의하면, 위 사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십여 장의 사진 중 그나마 얼굴이 잘 나온 것(해외출장을 함께 갔던 사람이 촬영한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것인데, 정진상은 사진을 찍히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누가 자기를 휴대폰으로 찍는 걸 보면 쫓아가서 사진을 삭제할 정도였으며,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도 3급 이상이나 사용할 수 있는 독방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은 2022년 1월 27일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서만 제출하고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했는데, 33쪽 분량의 진술서에서 정진상은 전혀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이재명은 2023년 10월 26일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하여서는 공동피고인인 정진상을 한 번 안아보게 해 달라고 하고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서로 포옹을 하여 화제가 되었다.#
[1] 現 부산광역시[2] 유동규가 대장동 의혹으로 인해 구속될 당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는 유동규는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했으나, 김용, 정진상이 구속될 때(민주당 대표 시절)는 "정치적 동지"라고 표현했다. 김용-정진상이 유동규에 비해 이재명에 더 가까운 것을 보여준다.[3] 여담으로 이 둘은 모두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가 개시된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발부, 수감중에 있다.[4] 이후 분당구청장(4급)으로 영전한다.[5] 성남정책연구회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당시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도 참석했다.[6] 해당 시의원은 모텔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성매매 알선 혐의를 알아보라는 취지와 비슷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7] 나무위키 정진상 문서의 생성일은 2022년 10월 21일이다[8] 일단 살면서 동네 작은 야산 등산도 안하며 살았다고 할만큼, 등산을 유동규가 선천적으로 워낙 싫어했고, 당시 한창 초겨울이라 태백산맥 산속이면 얼어죽을까봐 두려웠다고 한다. 그러자 김용은 "침낭 하나 구해서, 산 깊은데 가서 딱 10일만 버티면 된다"고 했는데, 유동규는 끝끝내 거부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보다 더 먼 과거의 유동규는 이재명과 등산 가던 날, 가기 싫은 티를 내면서 이재명에게 "등산은 다 올라가고 나서 어차피 금방 내려올건데 뭐하러 힘들게 산을 올라가야 하는 거냐"고 투정을 했다고 한다. 당시 이재명이 어이없어 하며 "그럼 사람이라는게 살아봤자 어차피 다 죽을건데, 지금 넌 뭐하러 사는거냐? 다 어차피 죽을 건데"라고 답했다고 한다.[9] 비경상도권 사람들이 듣기에는 다 똑같은 것 같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지역별로 다른 억양을 갖고 있다. 크게 경북과 경남 사투리는 서로 다르며, 경북 사투리도 경북 북부(영주, 울진, 문경)는 경상도와 강원도 사투리가 섞여 있고, 경북 서부(상주)는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가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