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역전세계 貞操逆転世界 | |
장르 | 남녀역전, 학원, 러브 코미디, 하렘 |
원작 | 아마하라 |
작화 | 원작: 아마하라 리메이크: 만타로(万太郎) |
출판사 | |
연재처 | 코믹 발키리 |
레이블 | |
연재 기간 | |
단행본 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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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제목에서 보듯이 (남녀)역전물이다. 원작자는 아마하라(天原). 작가에 대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원작은 에로 동인지였는데, 이후 인기로 리메이크판이 나왔다.오리지널 정조역전세계 시리즈는 아마하라 테이코쿠(天原帝国)라는 서클명으로 출품한 동인작품으로, 남녀간의 정조관이 역전된 세상에 홀로 떨어져버린 남자 주인공이 남창짓을 해가며 돈도 벌고 여자와 메차쿠차하는 R-18 작품이다. 처음에는 같은 학교 동급생을 건드리더니, 점차 불량배, 관광객, 심지어 학교 생활지도부의 여교사까지 공략하는 치녀 행보를 보인다. AV로 실사화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 서브컬쳐계, 그중에서도 웹소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파급력이 커서 이후 정조역전세계의 영향을 받은 소설들이 양산되며 그전까지 마이너한 설정으로만 취급되던 남녀역전이라는 개념이 TS물과 구분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게 만든 기폭제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유해간행물 판정을 받아 정식 수입이 금지되었다.
오리지널 작품의 발매 년도는 각각
- 1편 2015년 3월 18일
- 2편 2015년 6월 25일
- 3편 2015년 10월 28일
- 4편 2016년 2월 28일
- 5편 2016년 8월 하순
- 6편 2017년 3월 하순
7편은 2017년 8월쯤 나올 것으로 보였지만 스토리 작가로서 콘티 짜주느라 바쁜지 소식이 없다.
이 작품이 오덕계 커뮤니티에 알려지고 나서 주객전도처럼 서로의 관계가 역전될 때 역전세계 드립을 치기도 한다.
2. 리메이크판
2016년 전연령판으로 리메이크되어 만화잡지 코믹 발키리에서 연재 중이다. 그림작가는 만타로(万太郎). 리메이크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여성으로 교체되어 여러가지로 내용이 달라졌다. 원작은 나름 평범한 에로물인 반면, 리메이크판은 그보다는 이런 세계로 넘어와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코미디물에 가깝다. 하지만 17화에서 원작 주인공이 등장함과 동시에 원작의 1화 내용이 그대로 오버랩되기 시작했다.
원작 주인공인 우리스기의 등장 이후로 방향성이 약간 바뀌었는데, 그전까지는 인식의 차이에서 나오는 괴리감이 중심이었다면 우리스기가 등장한 이후로는 남성들의 성행위에 대한 판타지적인 환상 겸 공포심을 여성 캐릭터를 통해 묘사하는 쪽으로 노선이 바뀌었다. 풍속점에 처음 가며 쫄아드는 동정들의 모습이 절절해보이기도.
전연령판이라서 '정조'라는 개념으로만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사실상 남녀역전 같은 느낌으로 재해석되었다. 물론 원작도 남녀역전스러운 것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2.1. 단행본
01권 | 02권 | 03권 | 04권 |
2017년 08월 10일 | 2017년 08월 10일 | 2020년 12월 24일 | 2022년 07월 08일 |
3. 등장인물
3.1. 원작(동인지)
- 주인공
오리지널 동인지의 주인공. 딱히 실명은 등장한 적이 없다.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어느 날 문득 정조역전세계에 오게 된 것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마음껏 섹스를 하며 돈까지 받는 창남이 되기로 한다. 1회 할 때마다 3000엔씩 받는다는 듯. 에로게 주인공마냥 덥수룩한 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으며[1], 딱히 잘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하지만 창남일을 위해 꾸준히 몸을 가꾸고 운동을 한 덕분에 몸은 꽤나 근육질이다.[2]
비교대상이 없어 확인은 어렵지만 테크닉이나 정력은 평범한 수준으로 보인다. 다만 성욕이나 상대방에 몸에 대한 관심이 당연히 이쪽 세계 남자들의 평균을 웃돌기 때문에 행위하는 상대방에게 그것이 특이한 매력으로 작용하는 듯. 예를 들자면 작중 수많은 유흥업소를 다녀 본 쿠로키는 "이 아이는 내 몸에 진짜 관심을 가져주는구나"라면서 주인공과의 행위에 푹 빠진 상태.[3] 빗치라고도 불린다. 상대방과의 행위시, 혹은 대화시 원래 세계라면 이럴 거라는 식으로 자신을 여성으로 치환해서 생각한다.[4]
작가 후기에 따르면 정조역전세계에서 넘어온 여자애가 빗치로 활동하고 있어, 그 여자애의 몸을 자주 샀던 주인공이 그 여자애 흉내를 내어 빗치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원래 다 그리려 했지만 10페이지 이상 나올 것 같아 너무 길어져서 그만뒀다고 한다. 덕분에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여자에 능숙한 것이라고 한다. 이 설정은 리메이크작에서 직접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 카와시마 나오코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주인공의 동급생. 엄청나게 밝히는 성격으로, 원래 세계의 남자 고교생들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심각하게 밝히는 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5년 동안 잔뜩 모아서 산에 있는 비밀 기지에 야한 책의 벽을 쌓아 올릴 정도. 주인공에게 삼천 엔을 내고 첫 경험을 치른 후, 완전히 빠져 버려 이후로도 꾸준히 주인공에게 돈을 내가며 즐기고 있다. 다만 너무 즐긴 나머지 돈이 궁해져 알바를 하여 이를 충당하는 모양. 매 화마다 한번씩은 등장하는 등 일단 이 특이한 시리즈의 정 히로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34회.[5] 매번 표지를 장식한다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
- 칸자키
숏컷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동급생. 상당히 빈유인데다 조루.[6] 우연히 카와시마와 주인공이 섹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자신도 삼천 엔을 내고 주인공과 첫 경험을 치르게 된다. 너무나 조루인 나머지, 주인공이 사정하기도 전에 먼저 가버려 좌절한다. 이후 이를 딱하게 여긴 주인공이 스스로의 손으로 마무리를 한 후, 그것이 담긴 콘돔을 보여주어 안심시킨다. 카와시마 못지 않게 밝히는 성격이지만, 조루인 점에 콤플렉스를 가져서 카와시마만큼 즐기지는 않는 듯하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5회.
- 오가와
머리를 길게 기른 불량한 양아치 여학생. 조깅을 하던 주인공이 문득 만나서 유혹하자 참지 못하고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원래 세계의 불량배들이 야한 여학생에게 끔벅 죽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한다. 첫 경험을 치르긴 치렀지만, 주인공이 거기로 사정을 해주지 않아 처녀딱지를 떼지 못한 느낌.
- 하시모토
단발머리를 뒤로 빗어 넘긴 양아치 여학생. 오가와와 마찬가지로 조깅을 하던 주인공을 만나 함께 첫경험을 치른다. 오가와보다 가슴이 더 큰 편. 오가와와는 달리 주인공과 키스를 하지 못해서 확실히 처녀딱지를 떼지 못한 찝찝함을 느낀다. 한번쯤 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가와와 함께 날마다 다리 밑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는 모양이지만, 주인공이 앞으로 야외섹스는 자제해야겠다 마음먹었기 때문에 또 등장할 기회가 있을지는 미지수.
- 미타무라 스즈카
히로시마에서 주인공이 사는 지역까지 관광을 온 여대생 2인조 중 한 명으로 거유에 안경 속성. 젊은 남자의 알몸을 훔쳐보고자 케이코와 같이 2시간을 넘게 더운 온천 안에서 버티는 근성의 소유자. 이를 노린 주인공이 슬쩍 온천에 같이 들어와 유혹을 하여 첫 경험을 치르게 된다. 이후에 바이크를 뽑자마자 몰고서 주인공이 있는 곳까지 찾아와 안기는 모양.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3회.
- 아자이 케이코
히로시마에서 주인공이 사는 지역까지 관광을 온 여대생 2인조 중 한 명으로 단발머리에 빈유 속성. 젊은 남자의 알몸을 훔쳐보기 위해 온천에 왔다가 스즈카와 나란히 주인공에게 안기게 된다. 주인공에게 처음 찔리자마자 가버리는 등 상당한 조루끼가 있는 모양. 주인공에게 반해버리지만, 다음날 주인공이 일회 삼천 엔이라며 창남 인증을 하기 때문에 확 깬다. 면허가 없어서 주인공을 만나러 가지는 못한듯.
- 쿠로키
주인공의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여교사. 나이는 아마도 만으로 25세인 듯하다. 21세 때 업소에서 처녀를 뗀 이후, 4년 동안 수십 명의 창남들을 사먹어왔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이후에도 영 변변찮게 남친을 만나지 못하고 종종 업소에 가는 것으로 성욕을 해결해온 듯 하다. 우연히 주인공과 카와시마의 교내섹스를 목격하여 이를 제지하게 되지만, 주인공이 역으로 그녀를 유혹한다. 교사로써의 책임감과 성욕을 놓고 갈등하던 중 결국 참지 못하고 주인공에게 돈을 내고 즐기게 된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인공과 만나는 등 교사로써의 책임 따위는 갖다버린 지 오래. 다만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1회 1만 엔이라는 보다 거금을 지불하고 주인공에게 안긴다.[7] 가끔 주인공의 코스프레 취향의 희생자가 되기도 하는 모양인데 메이드복을 입은 모습이 나오며 이걸 입고 하면 반값에 해준다. 주인공이 정조역전세계에 온 후의 4개월 동안 경험한 횟수는 9회.
- 니노미야
주인공보다 한 살 어린 여학생으로 트윈테일에 안경을 끼고 있다. 풀숲에서 야한 책을 놓고 자위하던 중, 그것을 주인공에게 들키고 만다. 사정을 들은 바, 집이 아파트인 데다가 삼남매가 같은 방을 쓰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는 자위할 수가 없다는 듯. 어찌되었건 주인공의 유혹에 넘어가 그대로 풀숲에서 첫경험을 치르게 된다. 한 달에 고작 천엔의 용돈을 받는 흙수저인지라 도저히 주인공에게 돈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주인공에게 홀딱 빠져 버렸기 때문에 카와시마가 알바하는 곳에서 함께 일을 시작한다. 이후 카와시마에게서 야한 책이 가득 쌓인 비밀 기지의 열쇠를 받아 그것으로 어찌어찌 자위할 장소는 확보하게 된 듯하다.
3.2. 리메이크판
- 이치카와 모모나
리메이크판의 주인공이자 오리지널 캐릭터. 원작 주인공과는 별개의 인물, 여자다. 덕분에 원작의 주인공과는 달리 좀 더 일반인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계를 활용해서 돈도 벌고 뽕도 따고 전국일주하던 원작의 남주인공과는 달리,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상에서 별다른 활용도 못하고 시달리기만 하고 있다. 겨우 마음 추스리고 뒤바뀐 세상에 적응하려 했지만, TV에서 완전히 반전된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것에 지쳐 결국 어린이 방송의 노래로 간신히 속을 달래며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정조 관련 부분이 아니면 원래 세계와 똑같다는 걸 깨닫고 나름대로 적응하고는 있다.
카와시마의 언급을 보면 이쪽의 이치카와는 어지간한 변태였던 듯하며[8], 이 탓에 저쪽으로 넘어간 이치카와가 벌이고 있을 게 분명한 질펀한 걸레짓에 멘붕하여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를 포기했다. 그래도 교우관계를 빼면 주변 남자애들에게 꽤나 좋은 취급을 받고 있다. 취미를 가지려 해도 만화든 영화든 죄다 정조역전 때문에 적응이 안 되자 결국 낚시 등을 즐기며 아웃도어 파가 되어가고 있다. 정조역전세계인데 혼자 처녀막이 안 찢어졌다고 말하자 애들이 이상하게 보기도 했다. 이것 때문에 자위를 통해 처녀상실을 결심했다가 시선이 부끄러워 포기했다. 이후 자신과 같이 정조가 역전되지 않은 세계에서 온 사람이 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상당한 거유지만 정조역전 때문에 가치가 줄었다.[9] 그래도 남학생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인기는 꽤 있는 것 같다. 같이 다니는 2명은 완전 찬밥 취급인 것과는 반대. 제일 좋은 부분은 남자에 무심한 듯이 행동하는 점인 듯하다. 목욕탕에서도 남녀의 감각이 뒤바뀌다 보니까, 원래 세계 감각으로 몸을 안 가리거나 탕에서 가까이 앉는 등의 행동으로 이상한 취급 받기도. 덤 페이지에서는 친구들 속옷을 예쁘다고 말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이걸 남자로 치환하면 거기다 이 세계관은 속옷에 관한 것도 남녀가 바뀌어서 남성 속옷은 종류도 다양하고 휘황찬란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여성 속옷은 걍 대충 입다 보니 고생한다.
잘 따져보면 의외로 능력자. '운동부 이외에는 최강' 수준인 아마미야와 동급으로, "시속 10km 정도라면 무리없이 오래 달릴 수 있는" 수준의 신체능력에, 가게에서 파는 것 같은 케이크를 만드는 베이킹 솜씨도 있다. 칸자키의 말을 들어보면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야말로 언제 애인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인싸. 휴일에는 아저씨들과 낚시를 즐기거나 사촌동생들과 벌레를 잡으러 나가는 등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인데, 이 아가씨 오타쿠 문화에 꽤 익숙하다. 다른 둘과 게임하다 친해진 사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걸판 캐릭터가 이세계에서 어떻게 변했는가를 논하는 부분이나 TV 프로를 원래 세계와 비교하는 부분을 보면 이쪽 문화에 제법 내공이 있다. 특히 다른 둘이 수수한 캐릭터라고 찾아서 보여주자 "원래 세계에서 거유 미녀를 안경 쓴 검은머리로 만들어놓고 밋밋하다고 하는 거랑 똑같네."라고 하는 부분은 반박 불가.
카와시마, 칸자키와 대화할 때 정조역전세계에서만 통용되는 성 상식 때문에 애를 먹는 전개가 꽤 된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전개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다. 이치카와의 정조관념이 바뀐 후 시점에서도 셋의 주된 대화 패턴은 음담패설+성 지식인데도, 절친으로서 이 변태 대화에 동참했을 정조역전세계 이치카와가 성인물의 장르명을 모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천하인 장르, 여왕벌/여왕개미 장르에 대해 되물어도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설명한다. 그냥 주변인들이 멍청한 건지도.
우리스기가 이치카와처럼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계로 건너온 인물이 밝혀지면서 원래 세계의 이치카와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났다. 또한 둘이 위치가 바뀌긴 했지만 몸이 바뀐 게 아니라 정신만 바뀐 것이 밝혀져서, 사실 지금의 이치카와의 몸은 진작에 처녀막이 찢어져있었고, 혹시나 해서 안에다 뭘 넣어봤더니 아주 매끄럽게 들어갔다.[10][11]
- 카와시마 아유
원작에서부터 넘어온 캐릭터. 머리 푼 상태에서는 이치카와와 구별이 잘 안 간다. 리메이크에서도 기본적인 밝히는 성격 자체는 동일하다. 자위는 심심하면 하고 방에는 에로책과 에로 포스터, AV, 야겜에 자위도구가 가득할 정도. 아빠는 진작 포기했고 엄마는 AV와 책을 서로 공유한다. 아마미야는 기겁했다. 원작대로 3천엔을 주고 우리스기와 정말로 해버렸고, 집에 와서 그걸 떠올리며 또 자위하고, 화대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한다. 관계가 깊게 이어지다 보니 우리스기가 단순히 영업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자신의 몸을 즐기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어서 싱숭생숭해한다.
전연령판에선 번외편을 통해 원래 세계의 성격도 나왔는데, 러브 코미디에 흔히 나오는 폭력 츤데레의 성격에 일일히 태클을 거는걸 보면 창작물에 깐깐한 오타쿠 성격으로 보인다. 이치카와 역시 원래 둘과 친해졌던 계기를 가벼운 남성향물을 주제로 친해졌다는 언급도 있고.
- 칸자키 하나코
역시 원작에서 넘어온 캐릭터. 성격은 카와시마와 동일하게 엄청 밝히는 편. 리메이크되면서 단순히 밝히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항상 카와시마와 함께 다닌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 불쌍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보인 그녀의 배드민턴 실력은 정말로 처참하다. 집이 꽃집. 3인방 중 제일 빈유지만 정조역전세계에선 크게 상관없어졌다. 이름인 하나코로 불리는 걸 싫어한다.[12] 우연히 카와시마와 우리스기가 하는 것을 보고, 그게 매춘임을 알고 자신도 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 우리스기에게 돈 줄 테니 하자고 요구한 직후에 자신이 뭔 소리를 한 건지 깨닫고 기겁했으며, 우리스기가 받아주어 첫경험을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같이 목욕하고 키스한 것만으로 가버리고, 박힌 직후에 또 바로 가버려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 뒤에도 드물게 우리스기를 사지만 매번 실패하는 애처로운 역할.
- 아마미야 나나미
4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 주인공과 더불어 반 남자들의 인기를 양분하는 학년의 히로인이며 쿨한 성격에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남자들의 인기를 노리고 쉬는 시간마다 적당한 상대와 배드민턴을 쳐서 남자들의 인기를 얻고 뿌듯해하는 치졸한 성격이다.[13] 집에서는 야한 걸 금지당했으나 카와시마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를 접한다. 카와시와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상당히 밝힌다. 가뜩이나 집에서 제한당하고 있어서 그런 듯.
반면 이치카와는 이 세계 여자들의 성욕을 떠올리며 야한 책 한 번 제대로 본 적 없다는 아마미야의 말에 거의 감동하며 손을 잡고 순결한 몸으로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뒤집어 생각하면 남자한테 "평생 동정으로 있어라" 라고 악담을 한 꼴.
- 쿠로키
원작의 담임교사와 동일인물. 리메이크 판에서는 초반부터 카와시마의 에로책을 압수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원작에서는 남자에 굶주려서 많이 피곤해보이는 인상을 가졌던것과 달리 리메이크판에서는 더 정상적인데다 학생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등 수혜를 받았다. 다만 우리스기가 입원할때 임약실험한다는것에 살짝 섹드립을 날리는 등 조금 나사빠진 구석이 있다.
- 우리스기 하루오[14]
16화에 등장한 남학생으로 주인공 이치카와와 마찬가지로 정조관념이 뒤바뀐 세계로 건너온 인물로 추측되며 그 탓에 이치카와처럼 병원에 입원 중이다.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린 모습을 보면 원작의 남자 주인공과 똑 닮았는데, 17화에서 오마주가 아니라 리메이크 판 본인이 맞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토리 자체도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말로 카와시마와 일을 치르려는지 일단 원작처럼 3천엔을 받고 하기로 했고 집에 데려와서 카와시마와 정말로 해버렸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취 중이다.
설정 비화에서 암시된 대로 원래 세계에서 우리스기의 동정을 뗀 건 역전세계에서 넘어간 이치카와였다. 단지 우리스기처럼 창녀짓을 하며 이 남자 저 남자 다 건드릴 거라고 생각한 이치카와의 예상과는 달리 우리스기랑만 하면서 의외의 순애 전개로 가고 있었다. 몸이 아닌 정신만 바뀌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딜도도 써본 적 없는 원래 세계 이치카와의 몸 상태를 감안 못하고 애무도 안 한 채 무턱대고 삽입부터 시작했다가 통증 때문에 첫 경험이 개발살난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차마 다른 남자는 못 꼬시고 우리스기랑만 하게 되었던 것. 카와시마의 말에 의하면 에로게에서 주인공까지는 아니지만 서브 캐릭터 정도는 맡을 외모라고 한 것을 보면 엄청난 미남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훈훈하게 생긴 것 같다.
- 카와시마의 어머니
카와시마의 변태적인 치녀 성격은 이분에게서 유전된 거다.[15] 딸이 자위하다 잠든 모습을 보고 이불을 덮어주고 '두 번째다 바보'라고 쪽지를 남긴다. 이미 그 꼴을 한번 봤다는 뜻. 반대로 이분도 VR 끼고 AV 보면서 자위하다가 딸에게 들켰던 적이 있다. 그 덕에 친해져서 에로책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자위하던 걸 들킨 다음에는 서로 어색해진다.
크리스마스에 자위방에 가려다 예약을 놓쳐서 회식나갔을 때 젊은 남자 사원을 하나 잡아 노콘으로 했고, 애가 생겼다. 그 애가 바로 카와시마. 남편은 혼인신고와 피해신고 중 어떤 걸 신청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 카와시마의 아버지
젊은 시절에 카와시마의 어머니에게 잡아채여 결혼했다. 지금은 아내와 딸의 변태 기질을 두고 진작에 포기하고 산다.
- 우리스기의 어머니
초중학생 합쳐서 20명인 깡촌에 혼자 살고 있으며, 몇 개월 만에 만난 아들에게 바로 눈을 치우게 시킬 정도로 까칠하면서 털털한 성격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과 신년 선물을 받으러 귀성하던 아들이 선물을 거절하거나 팬티 한 장 차림으로 있는 것을 보고[16] 저번에 쓰러졌던 것이나 도시에서 꽃뱀 같은 사람을 만나서 성격이 변한 것은 아닌가 의문을 품고 방을 엿듣다가 아들에게 기피당한다.
[1] 드문드문 한쪽 눈만 드러내기는 한다.[2] 근육돼지인 건 아니고 마른 근육질 정도.[3] 원래 섹스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아니고(집에서 생활비는 넉넉히 받는다고 한다.) 섹스도 하면서 돈도 벌자는 생각이라 즐기는 쪽을 우선시한다. 그렇다보니 돈을 내고 섹스를 하다가 흥이 나면 공짜로 몇 번 더 해주기도 하고 번 돈으로 코스프레용 제복 등을 사는데 쓰고 쿠로키의 경우 이 옷을 입고 할 때에는 반값에 해주기도 한다. 다만 처음 1회나 본인이 흥이 오르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짜로 섹스를 해주진 않는다. 돈을 받는 건 단순히 돈을 벌자는 것 외에도 (얘가 나랑 하는 건 날 좋아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착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기도 하기 때문.[4] 이때 치환되는 이미지는 포니테일.[5] 이 수치는 의외로 설정에 충실한 횟수인데 1권에서 주말 알바를 하면 2번은 할 수 있다는 카와시마의 발언에 의하면 평균 일주일 횟수는 2회이며 4달을 주로 치환하면 17주니 딱 34회가 나온다. 바친 돈은 10만 엔이 조금 넘는다.[6] 보통 남자의 조루는 빨리 서고 금방 싸는 것이지만 이 작품에서 여자의 조루는 금방 달아올라 금방 절정에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자가 허리 몇 번만 흔들면 금세 가 버리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서는 그리 환영받는 성적 파트너는 아닌 셈.[7] 학생들에게야 3천 엔이 제법 큰 돈이지만 월급을 받는 교사에게는 3천 엔은 그깟 푼돈 수준이라 매일 쥐어짜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1만 엔으로 올려받는 것.[8] 다만 카와시마와 칸자키에 비하면 양반이었던 것 같다.[9] 표지에서 G라는 글자가 강조되는 걸 봤을 때 아마도 G컵. 그리고 아마미야와 승부했을 때 주변 남학생의 반응을 보면 남자들도 좋아하기는 한다. 이쪽 세계 여자들이 남자 근육을 좋아하는 느낌.[10] 우리스기는 정조역전세계에 건너오기 전에도 이미 성 경험이 있었는데 바로 원래 세계로 건너간 정조역전세계 버전 이치카와와 했던 거라는 설정.[11] 정조역전세계의 이치카와는 경험이 없던 몸으로 느낀 첫경험의 아픔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우리스기 자신과만 성경험을 했다는 불행 중 다행인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12] 사실 일본에서 하나코라고 하면 흔하고 촌스러운 이름이다. 이름을 꽃순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셈.[13] 평소에는 아무도 모르게 트레이닝을 하며 상대를 고를 때는 운동부원 같이 강한 상대를 절대로 고르지 않는다. 운동부원을 제외하고 아마미야를 이길 만한 상대는 이치카와 정도라고 한다.[14] 이름 자체가 언어유희이다. 우리스기(瓜杉)는 일본어로 '(몸을) 너무 팔아댔다'는 표현과 발음이 같다. 또한 이름인 하루오까지 합쳐서 발음이 비슷한 '春を'라고 해석하면 '春を売り過ぎ' 즉 '봄을 너무 팔았다'라는 뜻이 된다.[15] 어느 정도냐면, 딸에게 알려주는 결혼하는 방법이 졸업하기 몇 달 전 필살기라며 안에 싸기를 추천할 정도.[16] 정조역전세계 기준으로는 팬티 한 장 차림으로 어슬렁거리는 딸을 보는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