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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3:11:58

전통라틴전례회


1. 개요2. 활동
2.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와의 관계
2.1.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들이 보는 전통라틴전례회2.1.2. 전통라틴전례회의 입장
3. 성향4. 기타
한국어 전통라틴전례회
라틴어 Societas Liturgiae Traditionis Latini
영어 Society of Traditional Latin Liturgy
1. 개요2. 활동
2.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와의 관계
2.1.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들이 보는 전통라틴전례회2.1.2. 전통라틴전례회의 입장
3. 성향4. 기타

1. 개요

전통라틴전례회 운영 사이트 '한국전통라틴미사공동체 TLM KOREA'
전통라틴전례회 운영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

한국전통주의 가톨릭 단체. 약칭은 '라전회'.

2007년 9월 14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의교서 《교황들》을 계기로 지금과 같은 이름과 규칙을 가지고 정식 창립되었다. 현 회장은 단체 창립 전에 자신의 전례 연구 활동의 한 매개 수단으로 2004년 4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舊 전통라틴미사성제) '를 개설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전통라틴전례회'라는 이름보다 네이버 카페가 더 유명하다. '전통라틴전례회'나 '라전회'라는 이름은 몰라도 네이버 카페의 존재는 아는 사람도 있다.

혹자는 한국 유일 교회법상 합법 전통 가톨릭 단체라고 주장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교구 인가를 받은 단체가 아니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처럼 교회법상 인가를 받지 않은 임의단체에 해당한다.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이 단체의 존재를 알고 있다지만 그것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한국 성 비오 10세회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정도 무게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이지 인가된 단체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1] 그렇지만 전통라틴전례회 담당 사제파리외방전교회 회원으로서 교구에 적을 두고 활동하며 교구 소유 시설에서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다른 전통 가톨릭 단체와 차이가 있다.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는 2020년 5월 현재 회원 수가 7,500여 명에 달한다.[2] 열성 회원을 중심으로 꾸준히 글이 업로드되고 있으며 회원 중에 사제와 신학생도 있다.[3] 하지만 인터넷 네이버 카페와 다르게 전통라틴전례회 주관 트리엔트 미사와 정기모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서, 참석하는 가톨릭 신자는 보통 20-30여 명 남짓에 머무르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한국 천주교가 전례 개혁에 급진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에서는 전통 전례를 접할 환경이 거의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4] 그러다가 2007년 7월 7일 "교구주교의 허가 없이 모든 사제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해도 된다"고 허가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의교서 <교황들>이 발표되자 이를 계기로 일련의 준비를 갖추고 2007년 9월 14일 정식으로 창립되었다.

창립 후에도 전통 미사를 드려줄 사제와 장소를 찾는데 곤란을 겪었지만 2010년 10월 31일에 처음으로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했다.[5]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성 요한의 집' 경당에서 허보록 신부와 함께 매달 1번씩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가끔 1달에 2번씩 트리엔트 미사가 봉헌되는 달도 있다.

전통라틴전례회 주관으로 일반 성당에서 교우들과 같이 트리엔트 미사를 거행한 적이 몇 번 있다. 2014년 1월 19일 서울대교구 정릉4동 성당에서 해당 본당 교우들과 함께 트리엔트 전례 미사를 봉헌한 바 있으며 수원교구 성당 2곳에서도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성 요한의 집 바깥에서 전통 미사를 봉헌한 적은 없는데, 수원교구에서 "성 요한의 집 외의 다른 장소에서 트리엔트 미사 봉헌은 삼갔으면 한다"는 사목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2. 활동

전통라틴전례회 주 활동은 1달에 1번 있는 트리엔트 미사와 정기모임이다. 미사 후에는 전통 양식에 따른 성물 강복이나 성물과 전통 가톨릭 서적을 거래하곤 한다. 전통라틴전례회 회원은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에만 가입한 회원과 달리 회비를 납부한다. 전통라틴전례회 주관 트리엔트 미사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한국에 파견된 허보록 필립보 신부가 봉헌하고 있다. 허보록 신부는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 후임으로 한국 천주교 사회복지사업 담당을 위해 한국에 파견되었으며, 현재 한국 천주교 사회복지단체 성 요한의 집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임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6]벨기에 국적의 사제로써 한국 전교를 위해 1958년에 한국으로 파견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회복지사업에 힘을 기울인 사림이다. 또한 그는 전례개혁 후에도 한국에서 거의 마지막까지[7]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하던 사제였다고 알려져 있다[8]. 그의 후임으로 사회복지를 담당하기 위해 한국에 파견된 허보록 신부는 전통라틴전례회 회장의 부탁을 수락하여 성 요한의 집 경당에서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하기 시작했다.

트리엔트 미사는 1달에 1번 하루 성 요한의 집 경당에서 봉헌된다. 1달에 1번 하루인 이유는 전통라틴전례회의 부탁을 수용한 허보록 신부가 사회복지 등 본연의 직무로 매우 바쁘기 때문이다[9]. 이 때문에 전통라틴전례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전통 가톨릭 단체에서 정기적으로 비교적 자주 거행하는 성체 강복 등 일부 예식을 거의 거행하지 못하고 있다.

성 베드로 사제 형제회와 교류하고 있지만 1년에 1번 정도에 그치고 있다. 성 베드로 사제 형제회도 아직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큰 관심이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전통라틴전례회에는 성 베드로 사제 형제회 신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성소자 2명이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전통라틴전례회를 탈퇴했고, 지금은 전통라틴전례회 자체 성소자는 없다.

2020년 5월 5일, 인터넷 네이버 카페 명칭을 '전통 라틴 미사 성제'에서 '신앙의 신비'로 개칭했다. 또한 인터넷 네이버 카페와 별개의 전통라틴전례회 사이트를 개설했다.

2.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와의 관계


이 항목은 전통 가톨릭 문서도 같이 참조하면 좋다.

2.1.1. 전통라틴전례회 밖 전통 가톨릭 신자들이 보는 전통라틴전례회

다른 전통 가톨릭 단체[10]에 호의적인 입장의 편집자들이 썼다.
전통라틴전례회는 성 비오 10세회가 현재 교회법으로 합법적이지 않은 단체이며 2차 바티칸 공의회와 전례개혁에 따른 미사를 수용하지 않는 단체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성 비오 10세회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라틴전례회'와 '신앙의 신비' 회원과 탈퇴자 중에는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도 없지 않아서 따로 나서서 성 비오 10세회를 비판·비난한 적도 여러 번 있어 왔습니다.

교황청에서는 SSPX의 성사에 대해 아직까지 교회법상 그 합법성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위한 접촉은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를 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교황청과 라전회의 SSPX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같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라틴전례회'와 '신앙의 신비' 회원과 탈퇴자 일부가 성 비오 10세회의 7성사와 모든 행보를 비하·폄하하기에 바빴던 것과 달리, 교황청은 성 비오 10세회의 미사성제 대해서 이렇다할 공식적인 지침[11]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세례성사[12]·고해성사·일부 혼인성사에 대해 그 유효성뿐 아니라 합법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점은, 전통라틴전례회 현 회장은 2007년 단체를 정식 창립하기 전부터 전통 전례 연구를 해오고 있었으며 이미 2004년 4월 '신앙의 신비' 인터넷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다는 점입니다. 현 전통라틴전례회 회장 및 전통 전례에 관심 있는 다른 이들은 2007년 전에 성 비오 10세회 성모무염시태성당을 몇차례 방문하여 미사에 참례하고 영성체를 하기도 했습니.

일각에서는 "전통라틴전례회 현 회장이 단체의 창립 전에 성 비오 10세회를 방문하여 자료를 구입한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행동이었을 뿐 전통라틴전례회는 이에 영향을 받은 바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술 먹고 운전하긴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식의 어불성설에 불과한 논리입니다. 전통라틴전례회 현 회장이 창립 전에도 한국 성 비오 10세회에 방문해 자료를 구입하고 미사에 참례하며 토마스 오노다 신부에게 전통 전례 관련 자문을 구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창립 후에도 한국 성 비오 10세회에 방문해 자료를 구입하고 미사에 참례한 적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보록 신부님에게 부탁해서 트리엔트 미사를 성 요한의 집에서 정기적으로 봉헌하게 된 후에도 전통라틴전례회와 성 비오 10세회의 교류는 없지 않았습니다. 개별 회원의 미사 참례와 자료 구입 등 개인적인 차원의 교류도 있었지만 단체 차원의 교류도 없지 않았습니다. 성 요한의 집에서 정기적으로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하게 된 후에도 전통라틴전례회 회장님은 몇 차례 더 성모무염시태성당을 방문했으며, 천주교 관련 자료를 구입하고, 미사에 참례하여 영성체 했습니다. 일례로, 2017년 초에는 전통라틴전례회 회장님이 회원들과 함께 성당에 방문하여 천주교 자료를 구입하고 미사에 참례하여 영성체를 했습니다.''' 미사 후 방문객들은 토마스 오노다 신부님 및 성모무염시태성당의 교우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그 때 회장과 회원들은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자는 2017년 초 있었던 만남을 "그즈음 있었던 교황청의 SSPX 관련 조치에 대한 SSPX 측 입장을 물으러 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전통라틴전례회에서는 이미 SSPX와 그 구성원 대부분이 그에 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 않았고, 식사 자리에서도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교황청의 SSPX 관련 조치에 관해서 SSPX 측 입장을 물으러 가는 것'은 일종의 핑계에 불과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방문에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증언도 있습니.

전통라틴전례회가 창립 과정에서 성 비오 10세회 측의 도움을 얻은 바가 있으며 성 요한의 집 정착 후에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통라틴전례회' 및 '신앙의 신비' 회원이나 탈퇴자들이 인터넷에서 라전회와 SSPX가 상관 없었던 양 하면서 성 비오 10세회를 비판·비난하고 때로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을 유포함은 어떻게 본다면 위전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례로, 몇몇 미사 및 정기모임 참석자들이 새로 찾아온 천주교 교우에게 "성 비오 10세회의 성사는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13].

2.1.2. 전통라틴전례회의 입장

전통라틴전례회 관계자가 밝힌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전 버전의 문서에서 서술된 바와 같이 전통라틴전례회의 전신이 되는 ‘이름 없는 전례 연구 모임’이 성 비오 10세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지고 각종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서술입니다. 라전회 회장을 맡고 계시는 형제님과 몇몇 신자들이 2007년 이전부터 성 비오 10세회에 방문하고 미사참례 및 서적 구입 등의 활동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신자들이 전통라틴전례회의 전신이 되었다거나, 이름 없는 전례 연구 모임을 결성해서 활동한 적은 없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같은 본당의 전례단 소속이고, 현재 전통라틴전례회의 회장님을 제외한 나머지 방문자들은 전통라틴전례회의 창립과는 무관하며, 라전회에서 활동하지도 않았습니다. 즉 전통라틴전례회의 전신이 되는 모임이 존재하였다는 서술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또한 전통라틴전례회 회장님께서 성 비오 10세회 토마스 오노다 신부님께 전통 전례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성당에서 관련 서적을 구입한 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에 근거하여 "성 비오 10세회가 전통라틴전례회의 창립과 이후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과장일 것입니다. 물론 토마스 오노다 신부님의 자문과 당시 구입한 서적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중요한 미사를 드려주실 신부님을 찾고 미사 장소를 알아보는 등의 작업과 전례를 준비하고 복사단·성가대를 교육시키는 등의 활동은 모두 전통라틴전례회에서 봉사하는 교우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지 성 비오 10세회에서 도움을 주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통라틴전례회에서 제의를 구입하기 위해 이용하는 업체는 폴란드 소재의 Ars Sacra이며, 성 비오 10세회와는 무관합니다.

2017년에 교황청과 성 비오 10세회간의 일치 논의에 즈음하여 성 비오 10세회 한국지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서 진심으로 일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성모무염시태성당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미사 후 대화의 자리에는 토마스 오노다 신부님을 뵈러 온 다른 손님도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통라틴전례회 측에서 본래 나누고자 했던 대화를 충분히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분명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교회법적인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천주교 신자에게 큰 아픔입니다. 전통라틴전례회는 성 비오 10세회가 교황청과 일치할 수 있기를 언제나 진심으로 바라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라틴전례회는 대내외적으로 교황청의 공식적인 입장과 한국 천주교 교회법을 언제나 준수하며, 이를 신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 속에서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필요 이상의 비난이 있었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시정되어야 합니다. 전통라틴전례회는 교황청의 입장을 준수하는 동시에 성 비오 10세회를 가톨릭교회의 분명한 지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전통라틴전례회' 및 '신앙의 신비' 전(前)·현(現) 구성원에 의하여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불필요하고 잘못된 발언들이 대내외적으로 발생했다면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향후 전통라틴전례회는 교황청의 가르침에 순명함과 동시에 성 비오 10세회에 대한 형제적 사랑과 존중의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반하는 개별 회원들의 언행을 애덕의 정신과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에 입각하여 제재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작성되어 온 본 문서의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또한 본 문서가 그동안 전통라틴전례회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부정적인 논조로 작성되어 있었다는 점은 유감스럽습니다. 향후에는 양자간의 비판 및 비난을 서로 삼갈 수 있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적 애덕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3. 성향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무류성과 바오로 6세 전례[14] 합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전통 가톨릭 단체이니만큼 전례·신학 상 보수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에 올라오는 전통라틴전례회 공지 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라틴전례회 단체 차원에서는 당연히[15]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현 교황청 정책에 순명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회원이 종종 교황청 정책 일부에 회의적이거나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곤 한다. 일례로, 중국 관련 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책에 몇몇 회원이 그런 의견을 보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는 전통라틴전례회 공식 입장은 아니다. 전통라틴전례회 회원들은 대부분 성령 세미나 등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 개신교 영향으로 등장한 가톨릭 신심에 부정적이다. 전례에 있어서는 트리엔트 전례를 소중히 여기며 교회 라틴어를 중시하고 장궤틀 등 트리엔트 전례 관련 설치물에도 관심이 적지 않다. 신앙에 있어서도 가톨릭 교리를 충실히 따라서 생명윤리를 중시하고 간음(姦淫)·사음(邪淫)·동성 성관계·동성결혼 등에 극히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16]

파일:전통라틴미사성제페미니즘관련.jpg
페미니즘 관련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17] 회원들의 댓글 반응[18]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 한정으로 회원 대다수는 가톨릭 신자이고 소수가 비(非)가톨릭 신자이다. 하지만 2018년 말부터 다른 교파 신자와 여러 분쟁 소지 우려 때문에 '신앙의 신비'는 가톨릭 신자만 가입할 수 있도록 규칙이 변경되었다. 또한 전통라틴전례회 주관으로 봉헌되는 트리엔트 미사도 원래 성공회를 비롯한 개신교 등 다른 교파 신자도 언제든지 참례할 수 있었지만, 2019년 초부터 가톨릭 신자와 예비 신자에 한해 참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전통라틴전례회 운영 방식이 너무 폐쇄적"이라며 비판이 있다. 한편,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추종자들이 성 요한의 집에 미사 참례를 위해 방문하자 처음에는 금지했지만 허보록 신부의 지시로 허용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물론,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메시지 전파는 계속 금지했다. 미사 참례자 중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추종자가 있지만, 이들은 정기모임에 참석하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인터넷 네이버 카페에서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 한정으로 종교 외적 정치 문제에 있어서 다양한 성향의 회원이 공존하고 있다. 공식 상으로 전통라틴전례회는 낙태죄 폐지와 같이 신앙과 직결되는 문제를 제외하면 중립을 표방하지만, 정치적 올바름·페미니즘·성소수자 쟁점에 대해서 극히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미사와 정기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는 신자 회원 중에는 정치적으로 국민의힘공화당(미국) 같은 보수정당을 지지를 하는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이 다수이다. 따라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나 그 밖에 사회적 또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제와 수도자들은 이 카페에서는 주요 공격대상이다. 물론 정치·신학 상 진보적인 회원들도 있지만, '전통라틴전례회'는 물론 '신앙의 신비'의 전반적 보수 성향 때문에 근래에 글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고, 만약 이들 보수정당에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게시글이나 댓글이 달리면 보수성향 회원들이 무더기로 게시글에 대한 비판 댓글이 달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카페관리자 및 간부급 회원이 바로 제제하거나 삭제조치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진보주의 정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미국)에 대한 비판 게시글과 댓글은 제제를 전혀 안하거나, 오히려 보수성향 회원들과 특히 카페관리장이 종종 옹호하는 모습이 있어서 카페내 정치적 올바름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의문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 보수 성향에 반감을 가지고 탈퇴하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 회원도 다수 있다.
근래에는 카페 내에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은
모양인지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관련 비판글을 올리면 탈퇴조치도 하는 모양이다.

4. 기타


[1]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모임들의 존재도 알고 있다. 어떤 단체를 인지한다는 것과 승인한다는 것은 크게 다르다.[2] 전통라틴전례회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이 아니라 순전히 인터넷 네이버 카페 회원.[3] 하지만 이들 중에서 허보록 신부를 제외하면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4] 심지어 1971년 일괄적으로 로마식 제의를 모아서 불태우는 방식으로 폐기한 적도 있다.[5] 전통라틴전례회 주관으로 트리엔트 미사를 처음 봉헌한 때. 이전에도 회원들이 트리엔트 미사에 참례한 적이 없지 않았다.[6] 벨기에 루뱅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선교사제로 왔다. 가톨릭 유명 성인인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저서 《영적 담화》를 한글로 번역하여 소개한 적도 있다. 그러나 나중에 나주 성모 발현을 주장하는 윤 율리아를 지지하는 등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7] 1980년대까지.[8] 그러나 나주 성모 발현을 지지하는 등 과오도 있다.[9] 애초에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성 요한의 집 자체가 한국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10] 성 비오 10세회[11] 이미 언급했다시피, 교황청 차원에서는 SSPX에서 집전하는 미사성제와 성사에 대해서 공식적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 교황청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주장되는 것은 일부 신학자가 공개적으로 그러나 개인적 차원에서 피력한 견해에 불과하다.[12] 일각에서는 "성 비오 10세회에서 세례성사를 받은 사람은 교구교적에 등록되지 않으니, 세례성사도 받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과 달리 성 비오 10세회에서는 세례대장과 교적부를 만들어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의 명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신자가 원할 경우 관련 증명을 따로 발급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제출하면 세례성사를 받았다는 것을 교구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이는 어불성설에 불과한 주장이다.[13] 물론 이는 현 교황청 입장과도 다른 사견에 불과하다.[14] 1969년 공포된 새 전례[15] 그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교구 관련 시설에서 활동할 수 없을 것이다.[16] 한국 천주교 상당부분에 걸쳐 젊은 신자 사이에 사음(邪淫)에 대한 문제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고려하면 성윤리에 대한 이런 단호한 입장은 문제가 아니라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17] Mysterium Fidei. 옛 번역으로는 '신덕의 오묘함'.[18] 진보적 개신교인 몇몇이 이 댓글 반응을 캡쳐하여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천주교 신자들과 함께 전통라틴전례회를 헐뜯고 조롱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19] 전례에 관심 있지만 정치·신학 상 진보 성향의 기독교 신자를 인터넷에서 '전례 덕후'라고 부르곤 한다. 주로 진보적 개신교단의 신자거나 보수 개신교단 내 신앙의 회의를 느끼는 신자이다. 사실 전례와 신앙은 떼어놓고 볼 수 없는 성질의 것인데, 전례에 관심 있다면서 그 핵심이 되는 신앙의 원칙을 수용하지 않는 것을, 신앙인으로서 제대로 된 소양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있다.[20] 인터넷 네이버 카페 '신앙의 신비' 개설자면서 '전통라틴전례회' 창립도 주도한 현 '전통라틴전례회' 회장은 전통 전례 자료나 기타 옛 한국 천주교 자료를 구하기 위해서 성 비오 10세회 뿐만 아니라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모임에 방문한 적도 있는 듯하다. 사실, 1980년대 한국에서 처음으로 다시 천주성교공과 등 옛 한국 천주교 자료를 복사·배포하기 시작한 곳은 베아사이드 성모 발현 모임이다. 현재 한국의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추종자들은 단일 집단이 아니라 여러 모임으로 분열되어있다.[21] 파일:184347297510935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