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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1:30:04

저티스 로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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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마술[A] 유스티아의 천칭[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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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연금술[22]
미래예지[23]
목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을 섬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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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구해준 정의의 마법사를 추월하는 것
그런 정의의 마법사를 모욕한 무구한 어둠을 없애는 것
좋아하는 것 자신의 사상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24]
싫어하는 것 자신의 약함에 저항하지 않고 굴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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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주인공 글렌 레이더스안티테제[27]
질서 악[28]
알쓰[29]
인기투표 순위권 없음 → 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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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능력
3.1. 전투력3.2. 지력3.3. 정신력
3.3.1. 전적
4. 마술5. 고유 마술6. 작중 행적7. 인간관계8. 어록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저티스 애니메이션.jpg
<rowcolor=#fff> 애니메이션[31]
읽고 있었어.[32][33]
정의라는 함수에 승산이라는 변수는 포함되지 않아.
진정한 악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상 못 본 척하는 건 위선이야. ...그렇지 않아? 그런 건 내 정의가 허락할 수 없어.
이 세계의 악을 진정한 『절대 정의』인 내 손으로 심판하고 멸살하는 거야! 이 내가 존재하는 한, 이 세계에 『악』이라는 존재는 발붙이지 못해! 새하얗게 표백시켜주마! 몰살이다!
두려웠다, 두려웠다, 두려웠다. 시스티나는 저티스를 보고 참을 수 없는 오한을 느꼈다. 단순히 공포만 놓고 본다면 전에 시스티나가 조우했던 외도 마술사... 레이크와 진 따위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그들의 목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의 연장선... 요컨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 존재했다. 하지만 이 저티스라는 남자의 목적은 보통 사람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앞에 둔 인간이 품는 원초적인 공포가 시스티나의 마음을 산산이 무너트렸다.
엔젤 더스트 테러 사건을 벌인 저티스를 마주한 시스티나의 묘사[34][35]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2. 특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저티스 로우판/특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능력

"이 사악한 나라를 멸망시키고, 왕가의 핏줄을 멸하고, 하늘의 지혜 연구회를 멸망시키고······ 《대도사》의 의도를 앞질러 웃돌지 않으면, 도저히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는 도달할 수 없어."
"그리고— 나는, 그 모든 것을 상대로 승리했지."
- 본인
"솔직히, 진심을 말하자면······ 저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는 전혀 존경할 수 없지만. 사상 최악의 글러먹은 사람이지만. 우리에게 있어선 세계의 적이니까 용서할 생각도, 인정할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마술사로서만은 존경스러워요. 같은 마술사로서 말이예요."
- 시스티나 피벨
"네가 너무 싫고, 쳐죽이고 싶지만. 네가, 터무니없이 굉장한 녀석이라는 건······ 틀림없어. 용케도, 단 홀로. 자신의 정의만으로, 이정도까지 다다르다니. 이 차원수가 아무리 넓다고 해도······ 수많은 다른 세계들을 전부 뒤져봐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유구, 미래 영겁. 너뿐이겠지. 그래, 내가 졌다. 나는 너를 못 이겨. 마술사의 방식으로, 『정의의 마법사』 본연의 자세를 말하자면······ 너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지고이자 최강. 절대적인 『정의의 마법사』다. 그거 하나는······ 짜증나지만 인정해줄게."
- 글렌 레이더스

전과가 굉장히 화려한데, 단신으로 국가에 싸움을 걸어서 전복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단신으로 세계 최대의 테러 조직괴멸시켰으며, 단신으로 마왕농락하다가 살해했다. 심지어 이 모든 일을 해내는데 3년도 채 안 걸렸다. 무엇보다 저티스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다.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 본인을 초월한 규격 외의 존재들을 지략과 광기로 압도하는 모습이 오히려 저티스의 포스를 부각시켜주는 요소가 되었다.

오죽했으면 시스티나조차 극단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마술사로서는 정말 존경스럽다며 경외감을 느꼈을 정도다. 글렌조차 저티스의 강함을 인정했으며 혼자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고 정의의 마법사라고 인정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주인공인 글렌마저 이긴 유일한 캐릭터. 세상에, 이 녀석 앞에선 주인공 버프도 통하지 않는 건가?
- 히츠지 타로

작가조차 글렌이 주인공 버프를 받았는데도 저티스가 이긴거라고 발언하며 저티스 앞에서는 주인공 버프도 통하지 않는 거냐며 경악했을 정도다.[36]

특이사항으로 작품 내 최상위권 마술사임에도 재능 관련 언급이 없다.[37] 특히 천재라는 말은 하나도 안나온다.[38][스포일러4]

3.1. 전투력

"특무분실 최고의 트릭스터인 집행관 넘버 11 《정의》 저티스 군이야."
"저 둘에 비하면 나 같은 건 정말 수수한 편이라 발목을 잡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고작이랄까........"[40]
- 세라 실바스
'······가, 강해. ······분하지만, 이 사이코 자식은 ······강해!'
특무분실에는 알베르트, 이브, 버나드, 세라 같은 일기당천의 괴물들이 우글거리고 있지만 눈앞의 저티스는 그들과는 전혀 방향성이 다른 괴물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저티스 녀석은 틀림없는 강적이다! 이서는 너무 힘들어! 부탁해! 누군가 원호를 돌려줘!"[41]
- 글렌 레이더스
'난 한번 죽고, 힘을 얻는 대신 인간임을 포기했어. 인외의 괴물이 되는 대가로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었어.
그러니 내가 저 녀석보다 더 강해. 생물로서의 규격은 내가 저 녀석보다 위니까.
그런데······ 왜 난 이길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거지?! 싸워서 이기는 모습이 조금도 떠오르지 않아!'[42]
- 루나 프레아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은 상상력을 높여 현실과 망상의 구분을 어렵게 하는 특수한 분말을 이용하여 본인의 상상력으로 구현해낸 인공 천사(툴파)를 이용하는 소환사 스타일. 하지만 본인 신체 능력과 무술 실력도 좋고 발동 속도가 글렌의 몸놀림보다 빠르고 가루만 있으면 얼마든지 불러낼 수 있는 데다 역할군만 잘 맞춰 쓰면 정면돌파는 불가능하다고 묘사되기도 하는 등 보통 소환사 캐릭터가 지니는 약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

툴파의 종류는 상당히 많으며 그 중에서 검을 든 왼팔과 화승총을 든 천사 형태의 툴파를 제일 애용한다. 그 외에도 "포도 모양 폭탄"이라든가 "천칭을 든 오른손" 등도 있으며, 첫등장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샐러맨더와 닮은 것, 그리고 저티스 본인과 닮은 분신 같은 것, 보이지 않는 날카롭고 허공에 고정된 칼날 등 없는게 뭔가 싶을 정도로 다종다양하다. 추상일지 5권에서는 툴파 소환술로 검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아 리엘처럼 무기를 생성 할 수도 있는듯.

인공 정의의 여신을 소환하는 필살기도 있다. 기술 이름은 레이디 저스티스 유스티아. 이 인공 정령들과 인공 여신의 생김새는 기묘하고 이상하게 생겼으며 기괴하다. 저티스의 비틀어진 정의관을 상징하는 듯. 본인의 격투술과 검술도 최상급으로 글렌 레이더스도 이길 수 있다.[43] 특무분실 최상위 강자인 리엘도 가볍게 제압할 정도.[44][45]

"특무분실 최고의 트릭스터" 라는 세라의 평처럼 뛰어난 모략과 속임수, 금주법에 능하지만 정면 전투력 역시 출중하다. 5권에서 철수하던 도중 알베르트와 마주쳐서 한판 붙는데 호각의 승부였다고 한다. 이때는 글렌&시스티나와 전투를 한 이후였고 툴파 소환에 필요한 파우더도 고갈 직전이었다. 그런데도 궁정 마도사단 최강자 후보인 알베르트와 대등하게 싸운걸 보면 굉장한 전투력.[46]
"혹시 무서워? 뭐, 심정은 이해해. 저 저티스라는 남자는 우리가 고대에서 싸운 마왕 티투스보다 아마도 훨씬 더......."
- 남루스
"게다가.... 기다리고 있는 저티스는 아마도 사상 최강 최악의 적이다. 이젠 저 마왕이 귀여운 수준이야. 그래도 너희들은 나를 따라와 줄 거야? 교사로서 너희들을 지켜내고, 반드시 무사히 돌려보내주겠다고.... 폼잡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문제로 그 보증을 전혀 할 수 없어."[47]
- 글렌 레이더스
"글렌과 그 남자, 마왕마저 능가한 마술사 저티스와의 싸움은 사상 최고봉의 마술사끼리의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두 사람의 싸움을 돕는 자는 이 세계에는 이제 거의 없어. 고대 용인 나도, 이젠 역부족이야. 분하지만..."
- 르 실바

21권 마지막에 등장 했을 때는 기습이었다지만 대도사의 【INFINITE ZERO DRIVE】를 뚫고 공격해 리타이어 시킬 정도로 강해졌다.[48] 22권에서 글렌 일행이 저티스와 싸웠을 때의 감상은 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평했을 정도. 게다가 23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봐줘가면서 적당히 싸웠다는 것이다. 즉 진작에 글렌 일행을 쓰러뜨릴 수 있었으며 오죽했으면 시스티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22권에서 여유를 부려가며 싸운 것도 이런 것 때문이었던 것. 또한 만약 1:1이었다면 글렌은 저티스에게 졌을 것이다.[49]

23권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올바른 칼날"을 각성시킨 글렌은 엘더 갓 "신을 참획한 자" 그 자체임이 암시되는데, 동시에 저티스 또한 그와 동등한 외우주의 사신 혹은 엘더 갓의 경지에 이르렀음이 드러난다.

특이한 점은 본인의 전투력 이하의 적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1년 전 자신보다 약한 글렌에게 죽었고 1년 후 글렌에게 재도전 했을 때는 세라의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시스티나에게 기습당하고 결국 또 패배한다. 강강약약[50]

3.2. 지력

'냉정하게 생각해······ 상대는 그 악마의 두뇌, 저티스 로우판이야.'
- 이브 이그나이트
"하지만 이 결과를 보면······ 그것마저도 『읽고 있었던』 것 같군요. 정말 무서운 남자입니다······ 저티스 로우판."
- 파이스 카디스
이 분야에서는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51] 그와 동시에 전투력으로 저티스의 강함을 측정할 수 없는 이유. 작중에서도 저티스를 상대하는 주연측 인물들은 하나같이 전투력보다는 그의 지략을 더 경계한다. 이브나 파이스를 비롯한 천재 전술가들은 여럿 있지만, 저티스는 아예 악마에 비유될 정도의 두뇌를 자랑한다. 치밀한 조사와 악랄한 계략, 미래예측, 예측불허의 광기 등으로 규격 외의 괴물들마저 저티스에게 처참하게 당했으며,[52] 작중에서 계략으로 저티스를 몰아넣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53] 적의 전략을 미리 읽어 역이용하고[54] 적이 궁지에 몰리는 상황을 기다리다가 기습하거나 상대의 심리나 인간관계 등을 이용해 자신의 장기말로 써먹고[55] 일부러 어그로를 끌어서 적들의 행동을 유도한 뒤에 주인공 일행과 싸우게 만들어서 누가 이기든 본인만 이득을 챙기는 이이제이 식의 전략을 즐겨쓴다.[56] 심지어 17권에서는 최소 수천 년 이상을 살아온 마왕까지 함정에 빠뜨렸다.[57] 한 마디로 기만 전술 · 전략의 달인. 이런 압도적인 지략은 21권에서 엄청나게 파워업하기 전까지, 가장 돋보이는 분야였고 이 능력 하나로 전 세계 + 하늘의 지혜 연구회를 상대로 궁지에 몰리기는 커녕 되려 우세를 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특히나 후술할 광기와의 시너지가 압권으로, 열세에 몰렸을 때 어쩔 수 없이 시도하는 동귀어진도 아닌, 처음부터 자신의 죽음을 전제로 하여,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끝내 상대를 역관광시키는 미친 전략이 일품.[58] 제정신이라면 생각해내지도 못할 발상이지만 저티스는 공포라는 감정 자체가 없는지 아무렇지 않게 실행한다.

지략과는 별개로, 지식도 많고 암기력이나 통찰력도 뛰어나다. 반드시 기록 도구가 필요한 엔젤 더스트의 제조법을 전부 암기하고, 타인의 심리나 잠재력을 알아보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증거 인멸이나 은폐 공작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저티스가 작정하고 도주를 시도하거나, 사건을 은폐했을 때 제국군은 흔적도 못 찾았다.

알베르트만큼은 아니지만 위장/변장에도 능하다. 본인 왈 활동 자금이 없을 때는 극단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59] 특히 툴파 마술을 이용해 실존하는 정령도 대충 재현이 가능해, 정령사로 위장할 수도 있다.

극단 아르바이트 하면서 배운건지, 연기력도 좋은 편.[60] 다만 아래 인간관계 문단에서 서술되어 있듯이 대인관계가 개판인데도 어떻게 작중 등장인물들이 다 속아넘어가는지 의아할 수가 있지만, 저티스는 타인을 속이기 이전에 자신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게끔 사전에 판을 다 짜놓는다. [61] 거기다 저티스 자체가 엄청난 광인이다 보니 나름 진지하게 말을 해도 등장인물들은 그냥 헛소리로 치부하다가 봉변 당하는 경우도 잦다. 저티스 입장에선 딱히 거짓말 한 것도 아닌데 상대가 믿지도 않고 대비책도 안 세워두니 손 안대고 코 푸는 셈이다.[62]

3.3. 정신력

기껏해야, 수백 년이나 수천 년 정도의 시간으로, 자아의 윤곽이 무너지는 녀석은 그냥 의지박약인 거겠지? 아닌가?[63]
- 본인
"저 사람이 다다른 『하늘』은, 뭐라고 할까······ 굉장히 신비로워요. 이 얼마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극치인지. 지금 이렇게 보고 있어도, 믿기지가 않아······ 인간이, 저렇게 멀고 높은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니. 저것은, 이미 하나의 진리. 저 사람만의 진리. 저티스는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저 『하늘』을 연마한 걸까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서, 무엇 때문에, 저 『하늘』에 이르는 길을 계속 걸은 걸까요? 어째서, 그렇게까지 선생님을 뛰어넘고 싶었을까요? 저는, 저티스를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선생님과 함께 그를 타도할 겁니다. 그것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변하지 않아요. 그래도······ 그가 대단한 노력과 각오로 자신의 『하늘』에 도달한 것만은 알 수 있어요. 그가 걸어간 길에 펼쳐진 장렬한 가시밭과 끝없는 여정만은 알 수 있어요. 그를 그저 광인이라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하지만, 그래도. 그는 걸었어······ 끝까지 걸었다구! 대단한 일이야, 믿을 수가 없어! 만약에 저티스가 적이 아니었다면, 나는 감동으로 눈물을 흘렸을지도 몰라요."
- 시스티나 피벨
아마 작중 멘탈갑은 이 녀석이겠죠.
- 작가 히츠지 타로
작중에서 저티스가 보여준 활약과 강함의 원천이자, 작가 공인 최고의 멘탈갑. 광기라고 바꿔 읽어도 무방하다.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5억 년의 시간이 흘러도 이성을 유지했다.[64] 심지어 그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고통은 커녕 피곤하다는 기색도 없으며, 성격은 물론 말투 하나 바뀌지 않았다. 이런 광기로 단단히 무장한 정신력이야말로 저티스가 가진 최강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후술할 툴파도 맨정신으로는 쓸 수 없고, 작중에서 저티스가 보여준 활약들도 정신력이 뒷받침되어 주지 않았으면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티스 역시 인간의 마음은 힘이며 믿고 나아가면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65]

시스티나도 성장한 글렌과 싸우는 저티스를 보고 저티스의 강함의 원천은 이런 정신력이라고 평가했으며 만약 적이 아니었다면 감동했을 것이라고 정신력이 뛰어나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3.3.1. 전적

시기 상대 결과 비고
추상일지 5권(과거) 현록의 파벌 길드원들 길드원 전멸
추상일지 5권(과거) 키메라 무리 글렌과 협공
추상일지 10권(과거)[66] 쉐라자드 르낭 쉐라자드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카이젤 키룸 카이젤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아이라 트랜드 아이라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자넷 세이클리어 저티스 분신 / 자넷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브래들리 데일사드 저티스 분신 / 브래들리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세라 실바스 글렌과의 전투 중, 세라 난입[67] / 세라 사망
추상일지 10권(과거) 글렌 레이더스 세라 난입[68] / 본인 사망
본편 5권 글렌 레이더스 레오스로 변장함 / 글렌이 광대의 세계 사용[69]
본편 5권 글렌 레이더스, 시스티나 피벨 시스티나가 난입 후, 참전[70] / 저티스의 패배 선언[71]
본편 5권 알베르트 프레이저 저티스의 퇴각으로 싸움 중단[72]
본편 6권[73] 궁정 마도사단의 토벌대 토벌대 전멸
본편 6권 하늘의 지혜 연구회 관계자들 관계자들 사망[74]
본편 9권 리엘 레이포드 유스티아의 천칭 사용 / 리엘 중상
본편 9권 시스티나 피벨
본편 9권 유안 베리스 유안 사망[75]
본편 9권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스위퍼들 글렌과 협공[76]
본편 9권 이브 이그나이트 유스티아의 천칭 사용 / 이브 중상[77]
본편 10권 아세로 이엘로 본인 사망[78]
본편 10권 아세로 이엘로 아세로 이엘로의 신철 강탈[79] / 아세로 이엘로 사망
본편 16권 일리아 일루주 유스티아의 천칭 사용[80]
본편 17권 루나 프레아, 체이스 포스터 파웰 난입으로 승부 중단[81]
본편 17권 대도사 대도사에 의해 차원 추방[82]
본편 21~22권 대도사, 레 파리아 저티스의 기습 / 대도사와 레 파리아의 힘 강탈
본편 22권 글렌 레이더스, 루미아 틴젤, 시스티나 피벨 저티스의 퇴각으로 싸움 중단
본편 22권 글렌 레이더스, 루미아 틴젤, 시스티나 피벨, 【ABSOLUTE JUSTICE】 사용 / 글렌 수면 상태[83]
본편 23권 글렌 레이더스, 루미아 틴젤, 시스티나 피벨, 본인 소멸
28전 20승 3무 5패 승률 76.7%[84]
전투 라이벌은 글렌으로, 6번 싸웠다.[85]

4. 마술

작중에서 군용마술을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기타 범용마술을 사용한 적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연금술사라서 그런지 연금술을 주로 사용한다.

파일:툴파 보이지 않는 검.jpg
코믹스[87]
* [ruby(보이지 않는 검, ruby=스코토마 세이버)] : 보이지 않고[88] 허공에 고정된 칼날을 소환한다. 저티스의 오리지널과 섞어 일종의 트랩으로 쓴다. 질량이 없고 보이지도 않아서 감지하기 힘들지만, 소환 위치에서 움직일 수 없어서 예측이 빗나가면 아무 쓸모가 없다.[89] 다른 툴파들과는 특성이 이질적인데, 팬텀 레이저를 모티브로 한 듯.

파일:샐러맨더 페이크.jpg
코믹스
* [ruby(폭염령·위(僞), ruby=샐러맨더 페이크)] : 가짜로 구현된 화염정령 샐러맨더를 소환한다. 위장용. 이외에도 유령마 등 이미 존재하는 정령이라면 툴파를 이용해 가짜로 만들어 재현할 수 있다.

파일:허스 레프트.jpg
코믹스
* [ruby(그녀의 왼손, ruby=허스 레프트)] : 황금빛 칼을 든 왼손 형태의 툴파를 소환한다. 보이지 않는 검과 달리 이동이 자유롭다.[90]

파일:허스 레이지.jpg
코믹스
* [ruby(그녀의 분노, ruby=허스 레이지)] : 날개달린 포도 모양 폭탄 툴파를 소환한다.

파일:허스엔젤 참형.jpg
코믹스
* [ruby(그녀의 사도, ruby=허스 엔젤)]·참형(斬刑) : 엑시큐셔너 소드를 든 천사 모양 툴파를 소환한다. 허스 레프트와 달리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파일:허스엔젤-화형.jpg
코믹스[92]
* [ruby(그녀의 사도, ruby=허스 엔젤)]·화형(火刑) : 불타고 있는 천사 모양 툴파를 소환한다.

파일:허스엔젤 책형.jpg
코믹스[93]
* [ruby(그녀의 사도, ruby=허스 엔젤)]·책형(磔刑) : 창을 든 천사 모양 툴파를 소환한다. 왜 책형인데 창이 나오냐면 책형문서 참조. 창에서는 전류가 흘러 꿰뚫은 대상을 감전시키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집행관 2명을 해치운 존재가 고작 툴파에 불과해?!"[94]

파일:레이디 저스티스 유스티아.jpg
코믹스
* [ruby(인공 성령, ruby=이드)] [ruby(정의의 여신 , ruby=레이디 저스티스)] 유스티아 : 다른 툴파들과 달리 천사가 아닌 인공 신 수준의 힘을 지닌 툴파. 검과 천칭, 일곱 장의 날개를 갖고 있다. 저티스의 필살기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취급이 상당히 안좋은데 구현에 상당한 시간과 파우더를 소모하고 집중이 끊어지면 바로 소멸해버린다. 5권에서 구현 전에 시스티나의 바람 한번 맞고 형태를 잃어버리는가 하면[96] 9권에서는 이브를 처형하려다 알베르트의 저격으로 또 불발된다.

{{{#!folding 22권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나는 나의 정의에 의하여 운명을 넘는자·모든 이치를·모든 힘을·내 흔들림 없는 불퇴전의 의사와 결의로써·굴복시키는 자》
- 영창문
상술되어 있는 레이디 저스티스 유스티아와 유사한 형태의 인공여신을 소환하는 하늘 급 대마술. 여신의 형태 자체는 똑같으나 격이 다른 위력을 자랑하는데, 효과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세계 법칙의 지배와 창조. 이 마술의 영역 내에서 저티스는 불멸이며 상대의 모든 공격 마술을 무시하고 자신의 마술은 필살의 위력으로 사용하는 등의 행위까지 가능하다. 시천신비와 공천신비도 결국은 세계의 룰에 따라 힘을 발휘하지만, 【ABSOLUTE JUSTICE】는 근본적인 규칙마저 무시하고 파괴할 수 있다. 작중에선 국지적이긴 하지만 신마저 뛰어넘는 힘이라고 묘사된다. 그래도 약점은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영역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자신과 자신의 정의가 100% 믿지 않으면 저 사기적인 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자쪽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데, 왜냐하면 사용자가 저티스이기 때문. 스스로의 마음을 100% 신뢰하는 인간은 없으니 다른 마술사가 써봤자 최대 수준의 위력은 발휘할 수 없지만 저티스는 5억년의 시간이 지나도 이성을 유지하는 터무니없는 정신의 소유자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 ????[98]
《나는 신을 참획하려고 하는 자·나는 시원의 시작과 끝을 알려고 하는 자》
- 영창문
월등한 압력으로 마력이 치솟은 후 앱솔루트 저스티스의 인공여신이 들고 있는 오른손의 흑검이 빛나고 거기서 무한대의 도신을 가진 빛의 칼날이 나타나 적을 향해 인공여신이 그 무한대의 도신을 가진 빛의 칼날을 마구 휘둘러대 공격한다.[99] 이렇게 압도적인 마술이지만...
위의 마술의 진짜 모습이자 마도구. 글렌의 "올바른 칼날"과 같은 경지의 검. 도신에는 【나, 신을 참획하기를 바라는 자】라는 문장이 새겨져 빛난다. 힘으로만 따지면 오히려 이쪽이 글렌의 올바른 칼날보다도 우위. 위의 마술은 이 검의 힘을 끌어다 쓰는 편린에 불과하다. 사실 검 자체의 힘이라기보다는 이 검은 저티스가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상징에 더 가깝다.
《넓은 세상은 네가 꾸는 꿈·너는 만물의 혼돈을 통념하는 자·너는 장님이고 백치의 주인》
- 영창문
저티스가 마왕의 힘을 강탈해 쓴 대도사의 오의[100]
이형의 생물이라도 본뜻 것 같은 기괴한 장식이 표면에 장식된 찌그러진 형상을 한 상자를 소환한다. 상자 뚜껑이 열리면 검게 빛나고 붉은 선이 지나는 다면결정 체형의 검은 보석이 나타나며 그 보석은 이상하게, 섬뜩하게, 불온하게 빛나 걸린 대상은 빛나는 편사각다면체에 갇히고 걸린 대상은 간절히 원하는 꿈을 꾸게 한다. 부등면다방면체 물질에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간섭할 수 있는 힘이 있어서 대상자가 꾼 꿈은 현실이 되어 새로운 세계선으로서 각각 수원으로 이어지지만 반대로 원래의 세계에서는 결정체화되어 영원히 시간의 흐름이 완전히 정지되어 그 자리에 존재하는 절대불멸의 돌덩어리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 마술의 결점은 꿈이라는 걸 자각하고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강인한 의지가 있으면 깨져버린다.[101] 그런데 글렌과 결판이 났을 때 저티스가 이것의 정체를 <A의 오의서>와 같은 물건이라며 시스티나에게 이걸 넘겨준 걸 보면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고유 마술

그 순간, 저티스의 왼쪽 눈에서 막대한 양의 숫자가 마치 홍수처럼 흐르기 시작하며 그 눈을 통해 보는 세상의 모습이 변화했다.
세상 모든 것이 숫자와 수식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글렌과 네쥬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삼차원적인 광경이 숫자와 수식들로 분해되더니 제정신으로는 직시할 수조차 없는 사차원적인 광경으로 변모했다.
이것이 바로 저티스의 오리지널 유스티아의 천칭.
세상의 모든 정보를 숫자와 수식으로 바꿔서 읽는 이 마술은 모든 물리량과 물질의 구조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까지 읽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이것은 술자가 저티스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마술이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그의 독자적인 탁월한 수비술로 정보를 처리한 덕분에 예지에 가까운 행동예측과 분석이 가능한 것일 뿐, 다른 이들은 봐도 뭐가 뭔지 모를 뿐더러 그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오직 그만을 위한 고유 마술(오리지널)인 셈이다.
"분명 마술실력만 놓고 보면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 자식의 무서운 점은 그런 쪽이 아니라... 좀 더 다른..."[102]
"1년 전, 세라가 죽은 사건에서 총동원됐던 특무분실의 실력자들이 이 망할 자식 한명을 상대로 농락당하다가 대체 몇 명이 죽었는데!"[103]
"그 중에는 이 녀석보다 강한 녀석도 있었어! 도 알잖아! 이 자식의 강함은 단순히 전투능력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걸!"[104][105]
- 글렌 레이더스
『읽고 있었어』
- 저티스 로우판, 이 마술과 본인을 상징하는 대사이다.[106]
사용하는 고유 마술의 명칭은 유스티아의 천칭. 글렌의 언급으로는 미래의 원하는 가능성을 보고 실현시키는 가능성 조작 계통인 줄 알았으나 9권에서 밝혀진 실제 능력은 자기 눈에 비치는 온갖 사상과 현상, 구상을 수치화해서 모든 물리량과 물질의 구조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까지 읽는 것이 가능한 마술이다. 추상일지에서의 본인의 언급을 보면 현재 눈앞에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온 대상의 미래까지도 계산이 가능하다고 한다.[107] 미래를 관측하는 마술인 [수비술]을 극대화시킨 고유 마술로 발동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3차원적인 광경이 숫자와 수식들로 분해되어 제정신으로는 직시할 수조차 없는 4차원적인 광경으로 변모한다. 그 후, 여러 정보를 처리해 예지에 가까운 행동 예측과 분석을 할 수 있다. 이 마술로 마장성 아세로 이에로와 싸울 때 자신이 이길 확률을 0.0021%로 정확하게 계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100% 맞는 것은 아니다. 글렌, 리엘, 알베르트, 크리스토프, 버나드 같은 자신의 진실에 바탕을 두고 행동하는 자들의 경우에는 종종 있을 리 없는 수치가 나온다고 하며, 특히 글렌의 경우에는 전혀 예측을 못 하고 있다.[108]

또한 이 마술과 저티스 본인의 능력은 전혀 별개로, 저티스 본인이 예지가 얼마든지 깨질 수 있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예지가 깨진다 해도 저티스 본인의 전투력에 변함이 없다. 전술했듯 리엘이 예지에서 벗어나 공격했지만 그냥 자기 신체능력으로 제압했고, 글렌은 패턴을 전혀 읽지 못하지만 글렌 쪽에 준비가 부족하다면 압도할 수 있다.

위의 툴파들 중 특히 "저티스를 닮은 더미"와 "보이지 않는 칼날"과는 어마어마한 궁합을 자랑하는데, 더미를 보내놓고 상대가 그것에 속을지 혹은 속지 않을지조차 미리 알아낼 수 있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속을 타이밍에 나타나는 더미에 의해 저티스에게 농락당할 수밖에 없으며, 상대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미리 알아두고 보이지 않는 칼날을 트랩으로 깔아두면 상대는 자기 자신의 행동에 의해 자상을 입는다. 그렇다고 경계하면 그 행동까지 다 읽고 거기에 깔 수 있다.[109]

작중에서 저티스가 미래예측으로 벌인 활약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지라 단순 미래시 용도로 쓰이는 줄 알지만[110] 사실 마음만 먹으면 정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물리량과 물질 구조를 보는 것 만으로 해석 할 수 있기 때문에 물질과 원소를 다루는 연금술과 환상의 궁합이며 저티스가 잘 써먹는 엔젤 더스트로 인해 시한부가 된 중독자의 사망 예정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도 있다. 현상을 수치화 하는 능력으로 변장·변신 등을 꿰뚫어 볼 수 있으며 환술도 먹히지 않는다. 생각을 읽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처럼 쓸 수도 있고 블러핑같은 속임수도 안 통한다. 상대와의 전투력 차이를 계산하여 자신의 승률을 알아내기도 하며 그 외에도 미로같은 복잡한 길도 아무렇지 않게 통과하고 트랩이나 결계들도 감지하는 등 탐색계통 마술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물론 저티스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예지에 가까운 행동예측' . 인간의 생각을 비롯한 온갖 정보들을 수치화 한 뒤, 대상이 미래에 취할 모든 행동의 가능성을 산출해내는 원리이며 저티스의 특기는 이 모든 가능성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하여[111] 상대가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112]

9권에서는 1년 전 글렌의 손에 쓰러지기 전까진 제국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고 언급되는데 당연한 게 아무리 뛰어난 지휘관이나 지략가라고 한들 초 원거리에서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지휘나 작전을 구상해봤자 이미 저티스가 알아채고 있다면 의미가 없고 오히려 함정에 빠져 역관광 당할 수 있다.[113][114] 덕분에 작정하고 도주에 전념하는 저티스를 잡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저티스의 눈을 피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한번 본 대상의 미래 계산을 함으로써 천리안 용도로도 쓸 수 있기 때문.[115] 이 마술 덕분에 저티스는 혼자 힘으로 대도사의 정체를 알아냈으며 18권 시점에서는 제국 각지에서 암약하고 있던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단원들 거의 대부분이 저티스에게 당했고 귀중한 연구 데이터들도 파괴되었다.[116] 상대의 전술·전략을 읽고 역이용하거나 상대의 주요 시설과 인물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다가 허점을 노려 파괴 공작이나 암살을 하는 식의 게릴라 전술을 펼치면 상대방 입장에선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마술의 가장 대단한 점은 상대의 존재 규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 마인, 외우주의 사신 가릴 것 없이 이 마술 앞에서는 평등하다. 대표적으로 파웰은 이해불가의 무적 특성을 지녔는데도 간단히 행동을 읽혔다. 똑같은 특성을 가진 무구한 어둠 역시 이 마술을 벗어나진 못했다.[117]

물론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예지능력들이 그렇듯 한계도 존재한다. 위에서 전술했듯이 글렌, 알베르트, 리엘, 버나드, 크리스토프, 시스티나 등과 같은 자들은 유스티아의 천칭의 예지를 벗어난 경우가 있다. 저티스의 예지를 깨뜨린 자들의 공통점은 인간이라는 것 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사명감이나 신념으로 행동하는 인간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118] 반대로 저티스의 예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이들이 괴물 혹은 이라는 것이다.[119] 작중 인외의 괴물들은 오로지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믿고 행동하며[120] 하늘의 지혜 연구회같은 은 자신들의 쾌락과 욕망만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예지에서 벗어날수가 없는 것.[121] 즉, 유스티아의 천칭을 벗어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정신적인 나약함을 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아니, 확실히 분하지만······ 나는 기차다. 정해진 운명의 레일 위에서만 달릴 수 있는 우스꽝스럽고 처량한 열차다, 그건 어쩔 수 없다.
거기에 항거하는 무의식이, 조금이나마 미래를 관측 · 예상하고 계산하여, 개입하는 용도의. 나의 고유 마술이, 그것을 뼈아플 정도로 증명해주고 있었지.
- 본인
마술 자체의 단점은 아니지만 저티스는 자신 스스로의 예측을 넘지 못한다. 당연한 소리인 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는 건 계산 결과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 저티스는 자신으로서는 기적을 일으킬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루프를 이용해 계속해서 불가능 수준의 도박을 하여 기어이 성공해냈다.[122]

현실의 컴퓨터와 비슷한 마술이기도 한데, 둘 다 숫자들을 정보 처리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게 주요 기능이고 저티스도 예측한 미래를 계산했다고 말할 때가 종종 있으며 아예 코믹스에서는 유스티아의 천칭을 발동한 저티스의 시야에 0과 1의 숫자들이 빼곡하게 나열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물론 저티스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와 완전히 똑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유스티아의 천칭은 현상까지 숫자로 치환하여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분석하고 미래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게 차별화되는 점.[123]

저티스하면 유스티아의 천칭을 떠올릴 정도로 저티스의 아이덴티티이며 독자들이 사기적이라고 평한 마술이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저티스의 생각대로 놀아났으며 최종보스인 줄 알았던 대도사마저 함정에 빠뜨리고 마지막엔 통수를 쳤다. 오죽했으면 독자들은 이 마술을 공략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실적을 남긴 것이라는 평과 이런 저티스를 이긴 글렌이 상당히 대단하고 할 정도다.[124]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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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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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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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스포일러] 원래 세계에서의 실제 본명은 저스틴. 정직한, 진실이라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한다. 단, 성은 불명.[2] 정의만 이룰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저티스의 가치관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다.[3] 주인공측과 하늘의 지혜 연구회부터 책의 해설까지. 저티스가 등장 혹은 언급이 되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부른다.[4] 더 정확히 말하면 후보 격이다. 신을 참획하는 자란 외우주의 사신들 같은 고유 존재가 아닌, 신철의 검을 들고 다원우주를 누비며 인간을 위해 싸우는 신성이며 신을 참획하는 자란 이명은 이 활약상을 본 다원우주의 존재들이 붙여준 이명이다. 저티스는 신철을 획득하고 인간의 몸으로 신살의 경지에 올라 모든 조건을 충족했으나, 최후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밀려났기에 취소선 처리한다.[5] 글렌이 신을 참확한 자의 힘을 각성하자 따라 꺼낸 검에서 빛난 이름. 영창에도 이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볼 때 이 쪽이 저티스의 신격의 진짜 이름이다.[6] 펠로드 베리프와 같이 외우주의 사신 중 하나인 무구한 어둠에 의해 원래 살던 세계가 멸망 당해 이 쪽 세계로 전이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 당시 부모님과 여동생은 물론 본인마저도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어느 의문의 마법사에 의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스포일러2] 21권 기준, 최소 5억 살 이상. 23권에서 열 살도 안 된 시점에서 어떤 사람과 얘기했다는 묘사를 봤을 때 어쩌면 글렌과 동갑일 수도 있다.[8] 이 테러의 대상에는 단지 조국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는 물론 레자리아 왕국도 상황에 따라서는 그의 척살 대상.[9] 자신의 세계를 침략한 무구한 어둠에게 자신의 부모님과 여동생, 심지어는 본인마저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한 의문의 마도사가 저티스를 구해준다.[10] 신장 178cm인 글렌과 비슷하다고 몇 번 언급된다.[11] 알자노 제국 뿐만 아니라 아예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 짓을 벌이는 광인이다.[12] 위계라는 개념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 대부분 운이나 잔재주, 직감에 의존하는 글렌과 달리 철저한 지략과 두뇌로 예기치 못한 데서 승부를 보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허나 픽시브 백과사전에서 그의 위계가 공개되었다. 참고로 대부분의 마술사들이 제4계제(콰트르데)로 생을 마감한다고 하는 걸 보면 저티스의 뛰어난 마술 실력을 알 수 있다.[13] 참고로 이 위계는 특무분실 시절에 기록된 것이다. 21권 이후에는 아예 규격 외의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위계를 측정하는 건 불가능하다.[A] 수비술도 일종의 고유 마술이므로 여기에 기술.[15] 세계의 모든 물질을 숫자와 술식으로 변환하는 일종의 수비술로, 이를 이용해 가까운 미래까지 예지할 수 있다.[16] 하지만 반작용으로 끝이 없는 정보가 뇌로 흘러들어오기에 평범한 사람은 자칫하면 뇌가 그대로 타 버린다고 한다. 말 그대로 광인이라 가능한 일종의 고유 마술.[17] 공격으로 이 세상의 모든 물리 법칙을 무시할 수 있는 오로지 저티스만의 절대적 정의를 가진 툴파를 구현하는 터무니없는 마신(魔神)급 고유 마술.[18] 단, 한 번 시전에 공정이 다소 필요하고 사거리가 무한이 아니라는 단점 아닌 단점이 존재한다고.[19] 연금술로 싸우는 타입이라 이쪽이 큰 의미가 없는 이유다. 다만 21권 시점에서 무한한 수치를 가진 대도사보다 더한 마력이 느껴진다고 하니 무한보다 더한 수치일 것이다.[20] 추상일지 5권에서 글렌 뒤에 줄곧 몰래 수작을 부리던 미겔 블래커를 오늘 저녁 메뉴를 읊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죽일 정도.[21] 가끔 활동 경비가 떨어지면, 연기파로 돌입해 부업으로 돈을 벌곤 한다고(...)[22] 익히는 것마저 불가능에 가까운 금기 레시피를 단번에 손에 익혀서 사용하는 사기성을 보여준다.[23] 다만, 언제나 맞는 것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이라는 가정 하에. 글렌 같은 이레귤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24] 단, 단순히 믿고 움직이지 않는 우둔한 자는 경멸한다. 글렌처럼 직접 행동으로 결과를 증명하거나, 하다못해 과정이 정의에 부합하면 의외로 순수한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25] 라자르 아스틸이 인간을 포기하고 마장성이 된 이유를 약해서라며 딱 잘라 말한다.[26] 다시 말해, 어떤 사정이 있든 간에 악에 굴복하는 일 따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것.[27] 성격, 가치관, 주변 관계, 행적 등등 사실상 대부분이 정반대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28] 글렌이 어느 정도 타협하고 손을 내미는 자선적 정의라면, 저티스는 일말의 자비도 없는 절대적 정의다. 질서 악인 이유는 사상 항목 참고.[29] 술에 치명적일 정도로 약해서 늘 특무분실 멤버들이 술만 마실 때면 가장 먼저 뻗는다는 게 밝혀졌다. 본편 16권에서 테이블 위의 값비싼 술들을 두고도 굳이 포도 주스를 마신 것도 이것 때문인 듯.[30] 괄호 안의 숫자는 중간발표 순위, 상기된 숫자는 최종발표 순위.[31] 남자 얀데레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글렌에 대한 집착이 무척 심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호평을 사기도 했다.[32] 저티스를 상징하는, 저티스만을 위한 대사.[33] 타인의 성향을 분석해 수백 가지의 행동 패턴을 염두에 두고, 그에 걸려들면 실망한 듯이 이렇게 말한다.[34] 애당초 본질적으로 미쳐있던 만큼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35] 오죽하면 같은 광인인 대도사조차도 혀를 내두르며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36] 글렌이 받은 주인공 버프는 빛나는 편사각면체로 인해 세라를 만나 정신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글렌은 혼자서는 저티스를 못 이긴다고 직접 인정까지 했으며 저티스를 이긴 이유는 동료들의 도움 때문이었다. 즉 글렌과의 1:1 싸움에서는 저티스가 이긴 거나 다름없다.[37] 특히 특무분실 소속들은 버나드의 추천으로 들어온 재능 없는 글렌을 제외하면 재능이 사실상 반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워낙 빡세게 굴러가는 탓에 재능 없으면 실전에서 살아남기도 힘들고, 심사에서도 통과하기 어렵다.[38]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데, 작품 내에서 초일류 마술사마다 천재라는 언급이 거의 무조건 따라붙기 때문이다. 예시로 이브, 알베르트는 말할 것도 없고 마술학원에서도 할리나 체스트같은 마술강사들이 있으며, 학생들 중에서도 시스티나를 비롯해 이름이 알려진 대부분의 학생들이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다.[스포일러4] 저티스가 이세계인이고 그 세계에서는 마술, 마법이 실재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쪽 세계로 넘어오기 전부터 고유 마술을 자기도 모르게 발현시킨 저티스는 어쩌면 작중 최고의 재능을 가진 걸지도 모른다. 마술은 믿음이 없으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 물론 아직 어린 저티스가 마술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졌기에 가능했겠지만. 하지만 24권에서 정의의 마법사가 처음으로 저티스를 봤을 때 암시 마법을 걸었음에도 자신을 알아보았기 때문에 눈이 좋다는 파악과 동시에 만약 마술과 관련된 세계와 시대에 살았으면 탁월한 마술사가 될 것임을 간파했다.[40] 한 명은 버나드이며 게다가 저티스 한정에서 세라가 상성으로 유리한데도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저티스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41] 지휘하는 이브 역시 글렌과 세라만 보내면 둘은 저티스에게 살해당한다고 확신하고 알베르트를 보내려고 했다. 즉, 저티스를 확실하게 제압하려면 특무분실 3명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국군 최강 후보로 꼽히는 알베르트 정도는 되어야 1 대 1 교전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이니...[42] 저티스는 루나의 생각을 읽고 답해주는데 강해봤자 어차피 괴물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에 자신이나 글렌을 이길수 없다고 한다.[43] 다만 이때는 글렌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고 섣불리 광대의 세계를 발동해서 마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44] 유스티아의 천칭을 이용해 먼저 공격하기도 했지만, 그 상태에서 리엘이 내민 공격은 읽지 못했는데 그냥 신체능력으로 반응해서 피하고 제압했다. 중상으로 리엘의 신체능력이 얼마나 떨어졌는가에 대한 묘사가 없어 리엘 < 저티스인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작중 신체능력으로는 최상위권인 리엘과 비교가 되는 시점에서 우수하다는 증거가 된다.[45] 다만 부상 전 리엘이 내려찍은 검을 여유롭게 막으며 흘려보낸걸 감안하면 리엘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대치하려고 한 리엘에게 실력차를 모를 정도는 아니지 않냐는 걸 보면 예전에 리엘과 붙어서 이긴 적이 있는 듯하며 추상일지 5권에서도 저티스의 완력이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나다는 묘사가 있는데 저티스가 자꾸 말을 씹어서(...) 빡친 장교가 저티스에게 주먹을 날릴 때 가볍게 붙잡고 악수하자는 거냐며 조롱까지 할 정도.[46] 다만 자세한 정황이 나온건 아니고 알베르트도 특기인 저격이 아니라 근 · 중거리 전투로 싸운 것을 보면 누가 더 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알베르트가 저격이 아니더라도 B급 군용마술을 3소절로 영창가능한 올라운더형 천재이고 실제로 13권에서 저격 한번 안하고 특무분실 3명을 털어버린 걸 보면 저티스의 전투력 역시 굉장한건 맞다.[47] 지금까지 글렌은 목숨을 걸어서라도 무사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이런 말을 한 것만으로도 그만큼 저티스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다.[48] 【INFINITE ZERO DRIVE】는 공간지배 권능을 지닌 마술로 시간지배 마술인 【OVER CHRONO ACCEL】정도가 아닌 이상 대응할 방법이 없다.[49] 효과만 무효화되었을 뿐 인공 여신만큼은 존재했다. 인공 여신과 함께 글렌을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시스티나 일행이 인공 여신을 공격한 틈 덕분에 이길 수 있었으며 글렌도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을 신경쓰지 않은 게 패인이었다고 했을 정도다.[50] 사실 이건 저티스 특유의 신념 때문이 크다. 본인이 인정한 상대들 한정이긴 해도 그들의 정의를 더 끌어내기 위해 시간을 끄느라 역전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 실제로 주인공 파티를 전멸시킬 뻔한 적이 수차례 있음에도 봐줬다. 한마디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승패에 전혀 연연하지 않는 타입.[51] 고유마술의 능력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보수집을 보조할 뿐이고 그 정보를 토대로 전략을 구상하는 건 다른 문제다. 거기다 그 고유마술의 정보들을 제대로 굴리려면 따로 머리를 써야 한다.[52] 전천사인 루나 또한 '아무리 시뮬레이션 해도 본인이 이기는 그림이 안나온다' 라고 했으며 진조 흡혈귀인 체이스도 저티스의 충고를 듣지 않으면 죽을 것임을 직감하고 도망치자고 말할정도. 물론 이때까지 실컷 이용당한게 분한 루나가 고집부리며 시간을 잡아먹다가 파웰에게 체이스가 죽고 만다.[53] 이브가 9권에서 저티스를 함정에 빠뜨렸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다 읽고 있었으며 저티스는 애초부터 놀아주고 있었다. 17권과 20권에서 이브가 엄청난 지략과 지휘력을 보여준 걸 보면 흠좀무.[54] 16권에서는 아젤, 하늘의 지혜 연구회, 아치볼트 등의 음모를 전부 간파하고 회담 자리에서 이들의 계획을 망쳐놓음과 동시에 혼란을 틈타 레자리아 왕국의 주요 인물들을 몰살해버렸다. 이때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계획을 꿰뚫어보고 있었다며 승리를 선언하는데 사실 저티스가 이 상황 자체를 유도한 것이었다.[55] 아군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기에 주로 적들을 도구로 이용하는데, 무서운 점은 자신이 저티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56] 9권에서 글렌은 레이크를, 시스티나는 진을 상대하게 해서 자신은 싸우지 않고 적들을 편하게 처리했다. 이때 글렌은 레이크와의 싸움으로 빈사가 되었는데 마음만 먹었으면 글렌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존경하는 숙적을 이렇게 쓰러뜨리는 건 본인의 정의가 허락하지 않는다고 안했을 뿐이지, 예의 차려 줄 상대가 아니라면 살아남은 쪽도 죽였을 것이다.[57] 이것도 모자라 마왕은 저티스가 멋대로 진행한 의식의 뒷수습을 하려다가 오히려 저티스 좋은 일만 시켜주면서 이중으로 이용당했다. 게다가 무구한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게 마왕의 궁극적인 목표였는데 이미 의식을 진행한 시점에서 무구한 어둠은 강림할 수밖에 없었다. 즉 무구한 어둠한테도 놀아난 반면 저티스는 그런 것조차 읽고 있었고 대책도 마련해 두어서 그 둘에게 농락당하기만 했다.[58] 덕분에 작중에서 저티스를 리타이어 시킨 후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건 매우 훌륭한 사망 플래그에 속한다.[59] 개그스럽게 보이지만 그의 정의관을 엿볼수 있는 행동이다. 9권에서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글렌의 특무분실 시절 장비들을 빼돌리고 글렌에게 가져다 줬으면서, 정작 본인의 자금이 필요해진 순간에는 타인의 금품을 갈취하지 않았다. 정의를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면 범죄를 저지르고, 정의와는 상관없는 사욕이라면 멀쩡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이러니의 극치라 할 수 있다.[60] 자만한 상태라지만 작중 최고의 환술사인 일리아까지 속았다.[61] 물론 상대도 바보가 아니기에 저티스가 꿍꿍이가 있다는 걸 알지만,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저티스가 제시하는 방법이 최선책이기에 일단은 따라주는 것이다. 다만 애초부터 저티스가 자신을 궁지에 몰리도록 유도한 뒤에 손을 내밀어주는 것일 뿐이라는 사실은 모른다.[62] 저티스가 평소에 하는 말도 광기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듣는 상대 입장에서는 저게 진심인지 연기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63] 그런데 대도사 말대로 평범한 인간이라면 수백 년이나 수천 년 정도의 시간이면 인간의 자아가 무너지는 게 당연하며 글렌도 르 킬로 인해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루프를 반복했는데 단지 열 번이 넘는 기억을 보여줬을 뿐임에도 정신이 마모되어 붕괴 직전이었을 정도였다.[64] 위의 인용문은 대도사가 그런 건 있을 수 없다며 한 말에 대한 반문이다. 대도사는 연명을 위해 몸을 갈아타는 계혼법이라는 마술까지 동원했는데 저티스는 그런 건 우습게 씹었으니 당연한 반응이다.[65] 단순히 정신론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변마금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마술의 개념과 원리를 생각하면 틀린 말도 아닌데, 마술은 술자의 심상을 반영한 마음의 힘이라고 여러 차례 설명되었다.[66] 이때부터 배신했다.[67] 글렌을 끝장내기 직전에 세라가 난입해서 본인의 팔을 잘라버렸다.[68] 세라가 아니었으면 저티스가 이길 승부였다.[69] 글렌은 저티스가 살아있을 줄 꿈에도 모르고 있었고, 광대의 세계로 인해 마술도 못 쓰고 졌다.[70] 세라 때와 마찬가지로 시스티나의 도움이 없었으면 글렌은 죽었다.[71] 계속 싸우면 저티스가 이겼겠지만 자신의 정의가 패배한거라며 물러났다.[72] 전황은 호각이었다고 하며, 알베르트가 지원을 부르고 시간벌이 하는 걸 눈치채고 퇴각했다.[73] 언급으로만 등장한다.[74] 이때부터 급진파를 포함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조직원들을 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75] 단숨에 제압한 다음, 고문하고 살해했다.[76] 일시적인 동맹을 맺고 싸웠다.[77] 분신을 내보내서 이브를 기만하다가 팔을 절단하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78] 나중에 쓰러뜨리기 위해 처음부터 죽는 게 목적이었다. 죽음과 동시에 저주를 걸고 포석을 쌓은 셈.[79] 자신을 복제해서 부활했고, 미리 걸어둔 저주로 신철을 빼앗는다. 이 시점부터 본인의 승률은 100%라고 한다.[80] 일리아의 가장 큰 무기인 환술이 유스티아의 천칭에 무력화되었다.[81] 저티스는 파웰과 대도사가 올 줄 알고 오히려 그들을 도망치게 해주려고 했으나 루나가 무시했다.[82] 아세로 이엘로 때와 마찬가지로 차원 추방을 역이용할 생각이었기에 아무런 저항도 안했다.[83] 글렌 일행을 압도하며 빛나는 편사각다면체로 글렌을 잠에 빠뜨려 승리했다.[84] 승률은 승은 100%, 무는 50%, 패는 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85] 전적은 2승 1무 3패이다.[86] 이 마약을 어떻게 복용하는 지는 불명. 일반적인 마약처럼 코로 흡입한다거나 주사기로 주입하는 묘사는 전무하며 그냥 가루만 뿌리면 바로 툴파가 튀어나온다. 다만, 자신에게 약을 복용하는 이유가 극도의 자기 암시를 위한 트랜스 상태에 빠지기 위함인 걸 감안했을 때, 매순간 자력으로 심층 자기 암시가 가능한 정도의 망가진 정신상태를 가진 저티스라면 오히려 약 따위는 필요 없을 수 있다.[87] 왼쪽의 여성은 이브 이그나이트. 이것으로 이브의 왼팔을 절단 해버렸다.[88] 스코토마(Scotoma)는 "편견 등의 이유로 자명한 진실을 보지 못함"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다.[89] 다만 예측 정밀도가 워낙 사기적인데다 칼날의 절삭력까지 흉악하다 보니 작중에서 사용할 때마다 효과를 톡톡히 봤다.[90] 글렌이 쏜 총알들을 모두 베어버리는데 술자가 직접 조종하는 것이므로 저티스의 검술이 상당한 솜씨라는 걸 알 수있다.[91] 천칭의 생김새는 아래 이미지에서 인공여신이 들고 있는 천칭과 비슷할 듯.[92] 글렌의 【아이스 블리자드】를 상쇄하는 장면.[93] 툴파에게 잡힌 사람은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간부인 유안 베리스[94] 이 말은 사실 확인을 하고 경악하는 장면이 아니라 궁전 앞에 쳐들어온 저티스가 분신이라는 이브의 말을 묵살하며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특무분실 둘을 가볍게 해치운 것은 사실이니 못 믿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95] 실제로 분신을 내보낼 때는 저티스 본체가 딱히 행동을 취하는 묘사가 없다.[96] 구현 전에 가루가 바람에 날아가서 형태가 무너졌다. 1년전 반역했을 때 세라를 먼저 배제하려 한 것도 이 때문.[97] 5권에서 이 빌어먹을 마약 때문에 사망이 확인된 사람만 해도 마흔여덟 명이고 행방불명자도 다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마저도 5권에서의 피해일 뿐이며 추상일지 10권의 내용에 따르면 2000명 이상의 중독자를 냈다고 한다. 추상일지 5권에 따르면 본래 고안자는 여러 방법으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협박을 받은 <현록의 파벌>이라는 제국 공인 길드라고 한다. 저티스는 그들을 몰살시키고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게 넘어가기 전에 압수해서 군 정보시설에 봉인했으며, 이걸 빼돌려 사용했던 것.[98] 마술 이름은 따로 없다. 후술할 마술의 편린에 불과하기 때문인 듯.[99] 글렌이 오버 크로노 엑셀을 사용해 피했는데도 피할 여유가 없었으며 시스티나의 보조가 없었다면 당할 뻔했다.[100] 저티스가 이걸 쓴 이유는 글렌에게 딱 어울리는 결말을 주기 위해서 또 대도사가 수천 년에 걸쳐 만들었는데 선보이지 않고 창고에 처박혀 있는 게 아깝다는 이유로 썼다.[101] 그렇기 때문에 대도사는 금기교전의 힘의 일부가 필요했다.[102] 자신이 아는 최강의 마술사인 세리카에게 하는 말이다. 세리카는 여유만만 했지만 이 마술의 정체와 저티스의 작중 행적을 보면 그 당시 세리카로서는 승리를 확신 할 수 없다. 애초에 저티스가 정면승부를 할 리도 없고 후술하겠지만 전투력 차이만으로는 저티스를 이길 수 없기 때문. 게다가 나중에 저티스의 행적을 보면 세리카도 농락당할 게 틀림없을 것이다.[103] 세라까지 포함해서 6명이다.[104] 저티스를 당장 처분하자고 고집을 부리는 이브에게 하는 말이며 이 때 이브는 【제 7원】을 전개 한 상태였다.[105] 당시 상황이 급박한지라 저티스를 상대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도 있다. 하지만 이후 저티스가 이브를 가지고 논 걸 보면 괜히 한 말이 아니다.[106] 반대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읽지 못했어』라고 하며 추상일지 10권에서 첫번째로 죽었을 때의 유언이기도 하다. 주로 글렌에게 하는 말이다.[107] 작중에서 저티스의 말로는 인간의 의지와 감정도 뇌의 전기신호와 화학반응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이론상 수치화가 가능하다고 한다.[108] 저티스의 말로는 운명을 뛰어넘는 「인간의 강한 의지」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저티스는 자신이 읽어내지 못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자신이 설령 피해를 보는 위치더라도 자신만의 정의와 신념을 품은 인간의 강함을 확인한다고 기뻐한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이레귤러적인 것이 글렌으로 계속해서 자신이 조금도 예측하지 못하는 수준을 이뤄내며 자신의 절대 정의의 가치관마저 흔드는 글렌을 보면서 존경심까지 품었다며 찬사를 던지며, 본인의 예지를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브나 리엘을 한심한 쓰레기라고 경멸했다. 그러나 리엘이 신념이 생긴 이후에는 평가를 달리하면서 감탄하게 되면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109] 9권에서 사용된 예로는 리엘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고 깔아둔 것으로 리엘을 단 한 합에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고, 이브 상대로는 공격해올 것을 예상하고 왼팔 위치에 소환해 왼팔을 일격에 자르고, 당황하는 이브 뒤에 나타나 돌아본 이브의 남은 오른손을 자르고, 마무리로 이브가 뒤로 물러서자 다리를 찌르는 위치에도 칼날을 만들어 다리까지 잘랐다. 다른 툴파들은 다 아는 반응이던 글렌이 이건 모르던 걸로 봐서 글렌은 칼날의 존재조차 인식 못 한 듯하다.[110] 실제로 일리아 일루주가 이렇게 착각했다.[111] 첫 등장한 5권에서 글렌이 레오스에게 결투 신청을 하자 레오스를 뒤에서 조종하던 저티스는 글렌이 싸우게 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수십 개는 더 준비해뒀다고 한다.[112] 여기서 저티스의 지략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데, 저티스가 흑막으로서 움직인 5권, 9권, 16권에서 나오듯이 상대방의 사고와 행동을 자신의 계획대로 유도하려면 교묘한 정보통제나 사보타주, 함정 설치, 인질 확보 등으로 상대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나 환경을 미리 조성해 두어야 하고 당연하지만 이런 건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113] 9권에서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이브의 작전을 눈치채고 털어버렸다.[114] 추상일지 10권에 따르면 전부 다 읽고 있었다며 자신의 계획대로였다고 한다. 읽지 못한 게 있었다면 바로 글렌이었다는 것.[115] 읽은 대상에게 누군가가 지시를 내린다면 저티스는 지휘 계통을 역추적 할 수 있다. 본편 9권에서 하늘의 지혜 연구회 간부가 암시 마술로 부하들을 조종하자 바로 저티스에게 들켜서 끔살당했다.[116] 이 놈들은 스스로 기억조작, 인격 구축 마술까지 사용해서 잠입을 할 정도로 철저하다. 오죽했으면 알베르트가 시스티나와 글렌, 학생들을 단원으로 의심했을 정도. 그런데 저티스는 이들을 모조리 찾아서 죽였다는 것.[117] 이 마술과 비슷한 선리안은 파웰과 무구한 어둠의 본질을 이해했는데, 선리안보다 먼저 등장한 유스티아의 천칭은 17권에서 파웰의 행동을 예측해서 농락했다. 이를 보아 무구한 어둠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은 이미 예정된 전개였던 셈.[118] 그렇기에 자신의 판단이 아닌 남의 명령만을 받고 감정없이 움직이는 인형과도 같은 자들 역시 예지를 벗어나지 못 한다. 예시로 성장하기 전의 리엘과 11권 이전의 이브가 있다.[119] 이 작품이 워낙 인간찬가적인 면모가 강한데 그중에서도 저티스는 등장 할 때마다 인간은 위대하다며 거의 찬양을 한다.[120] 작중에서 인간을 초월한 괴물들(마장성 등)은 항상 인간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굴다가 당하는 게 클리셰 수준인데 글렌이나 남루스는 이들에게 자신도 인간이었던 주제에 인간을 얕보지 마라는 말을 한다.[121] 실제로 마왕인 대도사조차도 결국은 아카식 레코드를 얻겠다는 욕망으로 온갖 끔찍한 만행을 벌인 이었기 때문에 저티스에게 놀아나다가 죽었다.[122] 큰 수의 법칙 상 천문학적 수준의 확률이라도 무한히 도전을 한다면 언젠가는 성공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이 버틸지는 별개다.[123] 현실로 따지면 일기예보와 가장 흡사하다. 현재의 정보를 종합 계산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때문.[124] 실제로 위에 나와 있는 한계도 제데로 된 공략법이 될 순 없으며 글렌조차도 이 마술을 체계적으로 공략하려고 한 게 아니라 글렌 특유의 운과 신념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예지를 부순 것이다.[125] 반대로 단순히 능력적으로만 뛰어나고 정신적으로 나약한 자는 약하다고 평하는데, 약한 자와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는 부류라 별 관심이 없다고 한다.[126] 대표적으로 알베르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능력도 정신도 강한 사람은 오히려 이기는 게 너무 당연한 타입이라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듯.[127] 실제로 시스티나는 19권에서 세라의 경지를 초월한다.[128] 애초에 마술사라는 인종 자체가 대부분 이러한 자들이라며 여러차례 언급되었다. 거기다 저티스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고 고대 마술인 차원추방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보내져버렸다.[129] 하지만 이 정도의 광기와 독단적인 사상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22권에서 그의 과거를 통해 드러났다. 독자들은 이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같은 느낌보다 저티스가 어떻게 미쳐가는 모습에 포커스를 맞춰서인지 캐릭터성도 안 망치고 불쌍하다는 느낌도 안들기 때문에 섬뜩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악역으서의 완성도가 더더욱 높아졌다.[130] 글렌도 저티스의 정의에 대한 과신과 오만이 너의 약점이라고 독백했고 그걸 통해 허를 찌를려고 했다. 그러나 앱솔루트 저스티스가 그만큼 압도적이었다는 것과 글렌에게 정신적인 나약함이 있었기 때문에 실패한다.[131] 최종보스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는 게 글렌과 상반되는 정의관과 원수이기 때문이고 설사 최종보스가 아니더라도 글렌이 반드시 쓰러뜨려야할 적 중 하나다.[132] 너무 허무하게 간데다가 여유롭게 가서 독자들은 저티스가 대도사의 통수를 칠거라고 예측했다.[133] 그렇다해도 저티스의 위상이 결코 낮아진 건 아니며 마지막까지 카리스마 있고 섬뜩한 표정으로 글렌과 대치해서 더더욱 악역으로써의 평가가 올랐다.[134] 게다가 파워업하여 품격이 낮아진 보스도 존재하는데 저티스는 오히려 파워업을 했는데도 품격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더더욱 압도적인 힘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다.[135]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극단적이긴 해도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즉 악당인 하늘의 지혜 연구회를 적대하는 게 당연하며 저티스 같은 경우는 제 3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136] 이것만 보면 안티 히어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137] 특무분실에서 가장 술에 약하다고 한다.[138] 작가가 자기 작품 속 캐릭터인데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펑을 남길 정도로 저티스란 캐릭터가 광기에 물들여진 게 고스란히 느껴진다.[139] 이마저도 글렌&시스티나 페어와 싸우는 것까지 포함해서 3~4분이며 글렌과의 일기토는 1분 남짓이다.[140] 근데 원작과 코믹스의 샐러맨더 페이크를 닮은 이 툴파는 허스 라이트의 능력과 동일한 공간 왜곡도 하고 화염과 빔까지 쏘는 등(...) 꽤나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141]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원작 일러스트에서도 제데로 나오지 않던 툴파들이 자세하게 등장했다. 당장 위에 있는 툴파의 이미지들도 코믹스 버전이며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천사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142] 위에 어록에서 특무분실 멤버들을 평가할 때 딱히 틀린 부분이 없다.[143] 악역 캐릭터들이 자신이 인정한 적수에게 내리는 평가는 대부분 오판이거나 상대의 전투력을 보고 내리는 평인데, 저티스는 대상의 무력이 아닌 정신을 고평가하며 이것을 폄하하거나 자신의 주관으로 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호평을 내린다.[144] 리엘이 대표적인 예이며 그렇게나 쓰레기 취급하던 이브도 시스티나를 구해줄 때는 빛이 보였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145] 무엇보다 저티스에게 고평가받은 인물들은 모두 이후에 위대한 일을 해냈다.[146] 상대방은 알지 못하겠지만 이것들을 인지하고 극복하는 게 유스티아의 천칭을 깨뜨릴 수 있는 방법이자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저티스는 실제로 상대가 유스티아의 천칭을 깨뜨린다면 적이더라도 내심 환희하며 기뻐한다. 유스티아의 천칭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졌거나 자신의 나약함을 넘고 성장했다는 뜻이기 때문. 이브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147] 마장성과 마왕한테는 인간을 얕보지 말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로 이들은 인간을 얕본 것이 화근이 되어 패망한다.[148] 특히 글렌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자 글렌조차 정의만큼은 저티스가 이겼다고 인정했을 정도다.[149] 1년 전에도 5권에서도 글렌은 저티스에게 패배해 죽을 뻔했다. 글렌이 승리한 이유는 1년 전에는 세라의 난입으로 이겼으며 5권에서도 시스티나의 난입과 자신이 물러나서 승리했기 때문. 최종 결전 역시 시스티나 일행의 서포트가 없었으면 글렌이 졌을 것이다. 글렌도 저티스의 패인은 시스티나 일행을 신경쓰지 않은 것이라고 했을 정도.[150] 특히 도와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하는 등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도 결국 생각을 바꿔서 글렌의 힘이라고 인정하게 된 점도 있다. 글렌이 진지하게 싸울 때는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힘을 합치는 등 협력하는 것이기 때문.[151] 대도사, 파웰 퓌네, 무구한 어둠도 표지에는 실리지 못했다. 리디아 이그나이트는 원래는 악역이 아니었으니 예외. 그나마 아세로 이엘로가 있긴 한데 이쪽은 코믹스까지 가야 한다.[152] 추상일지 10권에서 엔젤 더스트 사건에서 다 읽고 있었지만 글렌만큼은 자신의 예측에서 벗어났으며 꼼꼼하게 계산하고 검산을 반복했으며 준비까지 완벽하게 해서 자신의 예측대로라면 이럴 리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글렌은 이런 예측을 뛰어넘을거라고 감으로 예측했으며 23권에서도 계산대로라면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예측했으나 역시 내 계산을 뒤집는다며 기뻐했다.[153]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행적과 능력 그리고 입체적인 구성으로 인해 정말 완성도가 높은 악역이라서 작가 말대로 저티스를 뛰어넘은 악역을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다.[154] 실제로 2023년 11월 기준 450만 부를 돌파했는데 참고로 이 기간에는 저티스가 활약한 22권과 23권이 나온 시기라서 작가 말대로 저티스의 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55] 게다가 23권과 24권 일러스트는 이어지는데 세라는 글렌의 좌측 위에 있는데 22권에 나온 저티스도 글렌의 좌측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