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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30:00

프로레슬러/유형/경기 스타일/자이언트

프로레슬링 경기 스타일 유형
브롤러 하이 플라이어 테크니션 올드스쿨 서브미션 파워하우스 자이언트
올라운더 몬스터 쇼 맨 힐 스타일 스턴트맨 하드코어 슈터
왕도 스타일 하드 히팅 루차 리브레 스트롱 스타일 U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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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대 불가사의' 앙드레 더 자이언트[1] '세계에서 가장 큰 운동선수' 폴 와이트[2]

1. 개요2. 특징3. 그 외4. 선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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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iant

큰 키와 거대한 체격을 앞세워 상대방을 압도하는 레슬러들이나 그들의 경기 스타일을 이르는 말. 다시 말해, 격투기 선수의 일반적인 범위를 아득히 넘어가는 슈퍼 헤비급[3]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말하며, 이런 선수들을 두고 빅 맨으로 부르기도 한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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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스타퍼를 시전하는 폴 와이트 미사일 드롭킥을 시전하는 폴 와이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성상,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게 곧 수익과 직결되는 가치인 만큼, 프로레슬러들에게 체격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 신장이 2m가 넘고 체중도 심하면 200kg를 훌쩍 넘기는 어마어마한 체격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계통의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는 사실상 정점에 가깝다. 시대를 가리지 않고 거인 레슬러가 대중매체에서 프로레슬링의 클리셰 중 하나로 자리잡았을 정도. 이런 선수들은 누가 보더라도 '강해 보인다'는 생각을 심어주며, 자연히 '과연 얼마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갖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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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D를 시전하는 폴 와이트[4] 찹 오브 둠을 시전하는 그레이트 칼리[5][6]
무브셋 또한 대부분 펀치, 헤드벗, 빅 붓, 클로스라인, , 엘보 드롭 등 매우 간단한 기본기로 구성된 경우가 많지만, 그것만으로도 체중이 그대로 실리는지라, 묵직한 임팩트가 다른 레슬러들보다 월등히 잘 살아난다. 기술들의 위력 또한 압도적이라는 설정이 붙어서, 간단한 기본기임에도 피니쉬 무브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드물게 서브미션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동일. 여기에 힘에 압도당하여 무기력하게 나가떨어지거나 휘둘리는 피폭자의 셀링도 필수다.
파일:맨하탄 드롭.gif 파일:빅 슬립.gif 파일:칼리 바이스 그립.gif
맨하탄 드랍을 시전하는 케빈 내시[7] 빅 슬립을 시전하는 폴 와이트 바이스 그립을 시전하는 그레이트 칼리[8]
힘이 무척이나 센 거인들 특성상, 경기 운영 또한 거대한 체격에서 나오는 가공할 만한 힘을 앞세운 방식을 선호하며 상대를 번쩍 들어 메치거나 내려 찍는 슬램류 기술을 시그니처 무브로 사용한다. [9] 위상 관리를 위해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초살하는 스쿼시 매치를 주로 치르는 경우가 많으며, 로얄럼블 매치나 배틀로얄 매치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링을 혼자서 싹쓸이하며 대활약하거나, 반대로 신속한 제거 표적이 되어 다른 선수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 것이 이 업계의 클리셰. 그리고 현실적으로 싱글 매치에선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굉장히 굼뜨다던가 아니면 하체가 약해서 한번 쓰러지면 회복이 힘들다라는 암묵의 패널티가 붙곤 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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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더 자이언트헐크 호건 레이 미스테리오그레이트 칼리
때문에 이런 선수들이 맡는 역할은 대개 단체의 최종 보스, 즉 언젠가는 단체에서 밀어주는 스타가 넘어야 할 거대한 벽과 같은 포지션에 놓여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이언트들은 악역으로 활동하지만[11], 그 외에도 메인 이벤터들의 강함을 과시하는 고급 자버나,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미드카더급을 가로막는 중간보스, 경우에 따라서는 관중들과의 소통을 통한 친근한 거인 내지는 개그 캐릭터로써도 투입되는 등 다양한 역할로 사용할 수 있는 스윙맨이 된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나도 엽기적인 신체 스펙이 발목을 붙잡아 업계 최고가 되기엔 다른 레슬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유형이기도 하다.[12] 패배하는 것도 다른 선수들처럼 클린 핀폴이 아니라 카운트 아웃 또는 반칙패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 편. 때로는 오버파워에 의한 부상 위험 때문에 기술을 봉인할 것을 요구받거나 선수의 역량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기도 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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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칼리[14][15] 자이언트 곤잘레스[16]
따라서 자이언트들은 WWE와 같은 메이저 단체에서 굉장히 선호하는 유형이자, 메인 이벤터로 진입하기에 가장 쉬운 유형이다. '압도적인 비주얼'이라는 것은 결국 선천적인 부분이므로 타고 나는 것인데다, 선수 개인이 노력으로 어떻게 해 보기엔 그 한계가 매우 명확한 부분이므로 체격을 타고 난 빅 맨 레슬러들은 위와 같이 기믹이나 푸쉬 면에서 많은 수혜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거인 특성상 느릿하고 지루한 경기 양상을 보여주고, 캐릭터들은 진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화제성이 사라지고 나면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잦다.

이들 자이언트들은 몬스터가 아니더라도 체급에선 몬스터나 다름이 없고, 따라서 진짜로 몬스터인 선수들과 1대1로 붙더라도 어지간해선 초반부터 밀리진 않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덧붙이자면, 거인 레슬러는 육성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유형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기본적으로 육성 재목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17][18] 설령 구해서 어찌어찌 키운다고 해도 기량이 미달이거나 성장이 정체되는 사례가 무척 흔하다. 일부는 대책없이 급하게 푸쉬를 하다가 그대로 몰락의 길을 걷기도. 그렇기에 현대 메이저 단체에서는 거인 레슬러의 육성과 푸쉬에 무척 공을 들이는 경향이 있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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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계통 프로레슬러의 전설적인 선수, 앙드레 더 자이언트현대 거인 레슬러의 이미지를 대다수 정립했다고 평가받는다.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이 프로레슬링에 사실상 전무하던 시절 프로모터들과 회사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선수를 원했는데, 앙드레는 그 시절 엄청난 거구라는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이용해 그걸 자신만의 기믹으로 이용할 줄 알았던 뛰어난 엔터테이너였다. 그의 위상은 가히 압도적이라서, WWF 레슬매니아 III에서 헐크 호건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십여 년 간 싱글 매치에서는 깨끗하게 진 적이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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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설트를 시전하는 베이더 노터치 플란챠를 시전하는 언더테이커
하이 플라이어 문단에서 전술했듯이, 간혹 이 계통 레슬러들이 날렵한 운동신경과 다채로운 기술 구사력까지 갖추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공중기일 경우 만들어내는 임팩트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선수들이 팬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받는 평가는 그야말로 넘사벽. 하지만 그만큼이나 부상 위험도 크고, 선수의 몸에도 많은 무리를 준다.
파일:Isis_the_Amazon.png 파일:나이아 잭스.jpg 파일:남자 로스터와 맞붙은 차이나.jpg
아이시스 디 아마존[19] 나이아 잭스[20] 남자와 대결하는 차이나
파워하우스 문단에서 전술했듯이, 자이언트 스타일의 여성 레슬러도 존재하며 같은 여성 디비전에서는 감히 상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괴물이 된다. 이들 중에는 신체 스펙부터가 남성 선수들과 비등하거나 훨씬 더 우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커진이 다른 거구의 남성 선수들처럼 거의 스쿼시 매치 위주로 경기를 치르게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의 경우는 남자보다 큰 여자라는 신체스펙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남자 vs 여자의 레슬링 대결에서 남자 일반 레슬러와 여자 자이언트 레슬러를 맞붙이기도 한다. 실제로도 차이나는 허구한날 남자 레슬러와 맞붙는 게 일이었다.

여성 레슬러들로만 구성된 단체인 G.L.O.W에도 자이언트 스타일의 레슬러는 존재했는데 그게 마틸다 더 훈[21]이다.

4. 선수 목록



[1] 전성기 시절 신장 2m 23cm, 체중 236kg. 생전 거인증과 말단 비대증을 앓고 있었다.[2] 전성기 시절 신장 2m 13cm, 체중 227kg. 거인증 증세는 아니고 선천적으로 키와 체격이 무척 컸다고 한다.[3] 기준은 프로레슬링 단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WWE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300파운드. 130~140kg 이상부터 슈퍼 헤비급으로 분류된다. 현시대 투기 종목중 남자 유도 슈퍼헤비급(+100kg)정도만 여기 해당하는 선수가 뛸 수 있는데 테디 리네르같은 체격이 프로레슬링에서도 빅 맨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다. 그 외의 스포츠에서는 대부분 280파운드, 120kg정도가 헤비급 상한선.[4] 피폭자는 데이빗 오텅가.[5] 피폭자는 언더테이커.[6] 해당 기술을 맞은 선수들은 '마치 벽돌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7] 피폭자는 레이 미스테리오.[8] 피폭자는 레이 미스테리오[9] 비단 기술 외에도 자이언트 선수들만의 시그니처 무브로는 이른바 '오버 더 탑 로프'라는 동작이 있다. 링 안에 입장할 시 허리를 90도 각도로 숙여 탑 로프와 미들 로프 사이를 통해 들어오는 여타 선수들과는 달리, 2m를 넘기는 거대한 신장의 선수들은 직립 자세를 유지한 채 한쪽 다리를 먼저 탑 로프 위에다 턱 걸치고 그대로 넘어가듯 입장하는 동작을 보여주는데, 여러모로 거인의 거대한 풍채와 여유로움을 잘 살릴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자이언트 계열 선수들이라면 무조건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예외가 있다면 언더테이커 정도.[10] 실제로 체격이 큰 사람들은 무릎이 약하다. 아무리 하체를 단련한다해도 빅 맨 정도쯤되면 상체의 무게를 무릎이 이겨내지 못한다.[11] 오히려 거인 레슬러의 전설로 알려진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같은 경우 지역 단체 간의 경쟁이 강했던 시절부터 커리어를 시작하여, 커리어 대부분을 선역으로 지냈다. 우리나라에 WWF가 알려지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 WWF 레슬매니아 III을 전후로 악역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오해를 많이 받는 케이스.[12] 이런 선수들이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거나 메인급 전선에서 장기간 군림하게 되면 내려오기가 심히 난감해진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경우, 전성기 시절엔 헐크 호건 못잖은 위상과 인기를 누렸지만, 앙드레가 챔피언을 차지하면 엄청난 위상을 가진 앙드레를 꺾을 만한 설득력을 지닌 선수를 구하기가 난감하다는 이유로 WWE에서는 월드 챔피언을 딱 1번밖에 지낸 적이 없다. 언더테이커레슬매니아 연승 신화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자이언트들은 이미지 소모가 파워하우스 선수들만큼이나 심하기 때문에 잦은 패배를 하면 할수록 기존의 위상을 보존하기가 매우 어렵다.[13] 이런 레슬러들이 다른 레슬러들처럼 기술을 팍팍 구사하면 상대방이 받아내기가 곤란해 지니까. 실제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경우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했다가 상대방을 식물인간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그레이트 칼리 역시 수련생 시절 서로 합이 안 맞아 상대방 선수를 실수로 죽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마크 헨리베이더는 한때 부상 제조기로 악명이 자자했고, 자이언트 곤잘레스 역시 최대한 기술을 살살 시전했는데도 지역 레슬러들이 받아내기 버거워 하는게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다.[14] 신장 2m 16cm, 체중 157kg.[15] 절망적인 기량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대단히 위압적인 카리스마로 데뷔하자마자 언더테이커를 순식간에 다운시키며 데뷔 초의 글렌 제이콥스에 필적하는 임팩트를 남겼으며, 나아가 WWE 역사상 최초의 인도인 월드 챔피언까지 지냈다.[16] 신장 2m 34cm, 체중 200kg. 역대 최장신의 프로레슬러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17] 그래서 새롭게 영입된 신인이 체격이 크면, 부커진과 팬들을 가리지 않고 큰 기대를 받곤 한다.[18] 역도산도 제자 중 한 명인 자이언트 바바를 보며 "거인은 항상 몸을 소중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구타를 상대적으로 덜 가했다.[19] 신장 2m 6cm, 체중 125kg.[20] 신장 1m 83cm, 체중 123kg.[21] 신장 193cm.[22] 전성기 시절 224cm에 200kg를 거뜬히 넘는, 이전에 유래없는 체구를 가진 선수였다. 현존하는 모든 자이언트 유형 레슬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물.[23] 체구를 감안해도 상당히 다채로운 기술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력을 참조할 것.[24] 현재는 그저 온화한 시장님이시지만, 가면을 쓴 빅 레드 머신 시절의 케인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그 시절엔 체구도 현재보다 더 컸다.[25] 아직은 빅 쇼로 더 유명하다[26] 역대 빅맨 중 엔터테인먼트적인 성향이 가장 뛰어난 선수이다. 200kg 가까이 되는 몸으로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는 기행을 자주 연출하였다.[27] 다름아닌 더 락의 친척 동생.[28] '더 쿨'로 활동하던 때에는 쇼 맨 형태의 운영을 하기도 했다.[29] 비대한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공중기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인 육체 능력으로 많은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짐 로스로부터 그 어떤 빅맨보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30] '세계 최대의 러브 머신' 기믹을 사용하던 때에는 힐 스타일이나 쇼 맨 형태의 운영을 하기도 했다.[31] WCW에서 활동했던 선수로 프로필상 키가 자이언트 곤잘레스와 마찬가지로 240cm가 넘었다.[32] 프로레슬링 역사상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간 선수로 말년에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갔을때는 자그마치 398kg에 근접했다고 한다.[33] 여담으로 이 선수는 2006년작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 군 소속 괴물 거한 역할로 등장하였다. 작중에서 레오니다스 왕의 칼에 목이 잘려 죽는 그 대머리 거한 맞다.[34]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장신 선수. 신장이 자그마치 244cm(실제 신장 234cm)로 그 언더테이커를 작아보이게 만드는 착시 현상까지 일으켰다. 하지만 경기력은 절망적인 수준이었으며, 그 이유는 그의 어마어마한 힘 때문에 그가 조금만 힘을 줘도 상대 선수의 생명이 위험할 수준이어서, 그를 가르치던 트레이너와 선배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서 경기를 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항상 신신당부했기 때문에, 일부러 성의 없는 경기를 한 것이라고 한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여러모로 비슷한 케이스의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