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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21:40:23

이현(GM 시리즈)

파일:이현(대구 트로쟌스).jpg
<colbgcolor=#b5c8cc><colcolor=#000000> 수원 램스 No. 36
이현
생년월일 1988년 ([age(1988-01-01)]세, 2017시즌 기준 30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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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하운고 - 대구산업대
포지션 1루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1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번
(전체 13번, 대구 트로쟌스)
소속팀 대구 트로쟌스 (2010~2016)
수원 램스 -> 수원 윙스 (2017~)
연봉 7억원 (2015년)
4년 121억(FA, 2016년~2019년)

1. 개요2. 상세
2.1. 성격2.2. 실력
3.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행적4. GM2에서의 행적5. 프로야구생존기에서6. 여담

1. 개요

트로쟌스의 또라이[1]
88년생 / 우투좌타 / 컨택 S / 파워 S / 스피드 B / 수비 A / 연봉 7억원
프로야구생존기 시점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클로저 이상용에서 첫 등장해 GM : 드래프트의 날에서 키 퍼슨으로 출연한다. 1988년 생으로 2013년 기준 나이는 26세. 대구 트로쟌스 소속의 우투좌타[2] 1루수다. 고등학교 시절 영상을 본 장건호가 바로 엄청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포텐을 지녔고, 프로 무대에서도 그 포텐을 폭발시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것은 물론 국가대표 엔트리에도[3] 승선한 상당한 실력의 타자. 다만 성격이 다소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면이 있어서 인격적인 평판은 그렇게 좋지 않다.

2. 상세

2.1. 성격

별명이 트로쟌스의 또라이일 정도로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캐릭터로, 대단히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예쁜 여자라면 냅다 들이대는 호색한 기질까지 갖춘 캐릭터다. 클로저 이상용에서는 처음 보는 여자가 이쁘다며 들이대다가 같은 업계 선배인 이상용에게 반말을 하며 연봉으로 시비를 걸고, GM: 드래프트의 날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에 트로쟌스 말고 나 뽑을 생각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거나,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팀과 계약을 맺은 음료 스폰서가 마음에 안 든다며 떼를 쓰는 바람에 겨우 바꿔놨더니 한 달 만에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여자를 밝히는 걸 넘어 대단한 금사빠인데, GM 세계관 내의 대표적인 미인들인 한미리, 김예린, 한애리, 지민을 전부 볼 때마다 한 눈에 반해 결혼까지 이어지는 망상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런데 그냥 작업만 거는 수준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상태라면 극심한 슬럼프에서도 바로 벗어나는 등 비현실적인 수준. 이현과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선우영은 갑자기 잘 치는 이현을 보며 '저거 또 여자 생겼구만...'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

다만 사회 생활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인격이 파탄난 건 아니고 은근히 생각이 깊은 면모도 있다. 트로쟌스 지명을 고집했던 이유도 대구에 있는 병든 어머니를 지키기 위함이었고, 어머니의 조언을 듣고 트로쟌스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반성하기까지 했다. 대학교 시절 팀의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팀원들을 불러 따로 레슨을 해 주는 등 리더의 자질까지 조금 보여줬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램스로 이적한 뒤에도 '1년만 하고 트로쟌스로 금의환향할 건데 뭐하러 열심히 하나'며 부진에 빠졌지만, 함께 올라가야 개인도 잘 되는 거라는 이상용의 말에 느낀 게 있었는지 시종일관 싸우던 리정상에게 타격 팁을 알려주며 서서히 불화를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완전히 램스에 감화되는 등 팀 플레이가 아예 불가능한 성향도 아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도 나름대로 잘 유지하는 편이다. 클로저 이상용에서 깽판치는 이현을 유일하게 제어하고 기강을 잡았던 선우영과도 사실 이현의 이모가 알 정도로 친하게 지내다 못해 선우영의 별 생각 없이 날린 개드립에 램스로 이적해 버리질 않나, 클로저 이상용에서 경기장 밖에서도 치고받은 이상용과 프로야구생존기에서 같은 팀이 되었음에도 별다른 감정 없이 오히려 플레이오프에서 속으로 이상용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모든 걸 태우는 모습에 감화되었고 승리 투수가 되자 에이스라며 축하까지 해 줬다. 자기 밖에 모르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고 해도 프로에 와서 부진한 신경철을 보며 '고교 시절 나의 유일한 라이벌이 꼴이 말이 아니다'라며 나름대로 걱정했고, 성향이 정반대인 리정상과 으르렁대면서도 속으로 '근본적인 스윙의 속도와 힘은 나보다 우위'라며 인정하는 등 표현은 거칠지만 알 건 다 아는 편이다. 완전 독고다이 스타일도 아니고 FA가 되었을 때 이적하고 싶은 팀에 친한 사람이 누가 있나 생각하는 등 나름 잔정도 많다.

의외로 대단히 깔끔하고 예민한 성향이라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타입이라고 한다. 본인이 자신의 성향을 설명할 때 세면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야 이를 닦는 걸 예시로 들었고, 김예린도 이현의 집을 찾아갈 때 "남자 혼자 사는 집인데 굉장히 깔끔하네요?"라며 놀랐다.

2.2. 실력

하민우, 은종오, 김예린, 장건호, 이상용 등등 머리 좀 쓴다 하는 인물들이 모조리 고평가하는 GM 시리즈 세계관 최고급 툴 플레이어. 이상용의 평가는 F형으로 컨디션만 좋으면 투수가 던지는 모든 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엄청난 하드웨어,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40홈런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파워, 타율 3할 초중반을 유지할 수 있는 컨택까지 갖춰서 굉장히 까다로워했고,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밝혀진 스탯은 수비 A, 주력 B로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심지어 리정상처럼 무작정 들이받고 보는 타입도 아니라, 선수 성향까지 바로 파악해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하기까지 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진작 프로 스카우터들로부터 프로에서도 타격이 통한다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었고, 트로쟌스 아니면 뽑지 말라고 깽판을 치는 바람에 대학으로 간 건데 대학 리그까지 씹어먹었고 시간대를 맞춰보면 대학생 때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2015년 성적은 .344 42홈런, 2016년에는 0.362 .431 .579 33홈런 117타점의 3-4-5 30홈런 100타점으로 무지막지한 수준이다.

심지어 부상까지 잘 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클러치 능력까지 뛰어나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묘사된 2015, 2016, 2017 포스트시즌에서 전부 맹활약했다. 특히 2017년에는 정규 시즌에서 모두가 예상한 것보다 부진했음에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전부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단점은 불안정한 멘탈이다. 클로저 이상용에서 상대하던 이상용이 머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와 그냥 거를까 고민하던 중 모자를 벗고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 경기장 밖에서 트러블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해 멘탈적으로 크게 흔드는 것으로 예고되었다. 2017 시즌에는 기껏 FA로 선택해 램스로 이적했음에도 하민우가 '1년만 지나면 전구단 트레이드권 준다'는 조건을 줘서 '1년 지나면 트로쟌스 갈 건데 뭐하러 얘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열심히 하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시작 한 달 동안 삽을 펐다. 전반기에 .308 11홈런, 시즌은 .326 26홈런.[4] 물론 팀워크에 눈을 뜬 뒤부터는 괴수로 돌아와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만 하면 슬럼프에서 벗어난다는(...) 괴상한 특징까지 있어 슬럼프가 길게 유지되지도 않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GM 시리즈 세계관 내에서 진짜 괴수인 정인권, 맨필드, 남승우보다는 살짝 아래로 묘사되지만 그것만 해도 충분히 최고급 선수이며, 2017 시즌 기준 30세임을 고려하면 더욱 성장할 여지도 남아있다.

3.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행적

파일:attachment/Trojans_36.jpg

324화에서 처음 등장. 첫 등장부터 한미리에게 작업을 걸었으나 이 때의 한미리는 야구의 야 자도 모르는 지라 실패. 자기를 알아보는 줄 알았던 팬은 사실 게이터스 팬이라 옆에 있던 이상용을 먼저 알아보고 사인을 받았고, 한 술 더 떠서 그 팬은 이현을 알아봤음에도 게이터스 팬이라 사인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유니폼 입고 있지 않으면 선수를 잘 못 알아보는 이상용도 잠깐 못 알아봤고(...) 답답해하면서도 계속 한미리에게 작업을 걸다가, 밖으로 나간 한미리와 이상용을 쫓아와 이상용의 연봉으로 시비를 걸었다. 결국 참다 못한 한미리가 이현을 밀쳐내고[5] 도망갔고, 이현이 정말 폭력적으로 나올 조짐을 보이자 이상용이 목에 수도를 꽂아넣어(...) 켁켁거리는 사이 둘은 멀리 도망쳤다.[6]

330화의 게이터스와의 경기에선 3안타를 치고 8회초엔 다른 구장이었으면 펜스를 넘길 만한 타구를 날렸으나, 하필 장소도 잠실이고 강하균이 몸을 날리는 바람에 뜬공 처리되었다. 잠실 미친놈!

333화에서는 몸쪽 거의 바운드 되기 직전의 낮은 공을 벙커샷 퍼올리듯 제대로 건져서 선제 투런을 만들어 냈다. 해설에 따르면 자기도 현역 때 한 타격 했지만, 이현은 직구, 변화구, 안쪽, 바깥쪽, 높은 공, 낮은 공 약점이 없는 천재라고 한다. 이상용의 평가는 컨디션만 좋으면 최강의 하드웨어로 어떤 공이든 중심에 맞춰내는 최고의 F형. 본인에게는 김성욱보다 까다롭다고 한다.

340화에서는 5점을 내주고 밥상도 차려지지 않은 타선에 화가 난 나머지 자기 나갈 때까지 만루 채워놓으라고 큰소리치다가 주장 선우영에게 배를 한 대 맞고 제지당했다. 선우영이 카메라 돌아가고 팀원들 다 모인 가운데에서 '싸가지 없는 새끼'라며 바로 제지한 걸 보면 평판이 어지간히 좋지 못한 모양. 본인 앞 타순에서 이상용을 상대한 선우영이 투 스트라이크에 몰리자 "한입거리도 안 되는 투수를 가지고. 울팀 수준 참 많이 떨어졌다."라며 바로 이상용과 자기 팀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걸 보면 평판이 좋은 게 이상하다.

그리고 본인이 이상용을 직접 상대하자 투 스트라이크 투 볼까지 일단 몰고 갔고[7], 이현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까지 끌고 갔는데 이상용이 혹시나 해서 모자를 슬쩍 벗어서 얼굴을 제대로 드러냈고, 이현이 얼굴을 보고 전광판의 이상용이라는 이름을 보더니 한미리와 함께 자신을 엿먹인 그 놈임을 알아보고 제 성질을 못 이기고 뛰쳐나가 벤치 클리어링을 시작했다. 일단 주의로 끝났고[8] 경기 끝나면 이상용을 저 하늘 끝까지 날려버리겠다며 이를 갈았다. 하지만 이상용이 전에 던진 공은 김성욱의 말대로 밑밥용으로 깔아뒀던 것이었고, 원래 이현 같은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빠른 템포로 던지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조합을 사용해 빠른 템포의 직구로 그대로 루킹 스트라이크를 먹고 삼진 아웃, 게임을 종료시켰다. 138km/h짜리 느린 직구였음에도 본인은 150은 되어 보였다고.

360화에서 어제 경기의 분노를 담아 쓰리런을 쳤지만, 다음 회에 바로 남승우가 만루홈런을 쳤고 1루를 밟는 남승우를 째려보다가 남승우가 눈 안 깔아 새꺄? 넌 아직은 내 밑이야 임마!라고 무언의 메시지를 날려서 바로 깨갱했다(...). 경기 후 패배와 이상용에 대한 분노로 배트를 하나 박살냈는데, 주장 선우영이 저런 승부욕도 저 놈의 강점이라며 넘어가려던 차에 하필 그 배트가 선우영의 배트여서 분노한 선우영이 "이현 죽인다!!!"라며 또 응징당했다(...).

그리고 경기장을 나서고 게이터스 팬들 앞에서 내 사인 받고 싶은 사람 없냐며 팬들을 압박하다가 선우영이 목덜미를 잡아 질질 끌려갔다. 이쯤 되면 완전 개그 캐릭터(...).

그 후로 한 동안 등장이 없다가 473화에서 3연속 3구삼진을 잡은 이상용이 신문 1면에 나오는 걸 보고 왜 내가 1면이 아닌데?라며 신문을 찢는 것으로 잠깐 등장했다(...).

그 후로 다시 등장이 없다가 2013 정규시즌 후의 이야기를 다룰 때 잠깐씩 등장한다.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게이터스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쳐서 게이터스를 무너뜨렸고, 이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정인권, 진승남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4. GM2에서의 행적

작품의 줄거리가 2009년 드래프트에 나서는 이현을 영입하기 위한 싸움인 만큼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하운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에 참가했는데, 트로쟌스가 연고지 1차 지명으로 이현 대신 다른 사람을 지명해 2차로 넘어가자 "트로쟌스 제외하고 나 뽑지 마쇼. 나 뽑으면 픽 하나 날린다고 생각하고!" 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9] 괘씸죄도 다른 팀들로부터 지명을 받지 못했고, 눈치가 보이기도 했고 선수의 멘탈도 중시했던 트로쟌스까지 걸러 대구산업대로 진학했다.

그 후 폭행, 여자 문제 소식이 알려지는 한편 대학 리그를 탈탈 털면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관심을 한 데 모으며 드래프트 대어로 떠올랐다. 경쟁하는 팀은 하위권이면서 김기정, 유진승을 받칠 선숙가 필요했던 램스, 주포였던 강주영이 1년 만에 퍼지고 이현의 원픽이었던 트로쟌스, 강력한 투수진에 비해 약한 타선이 문제인 돌핀스.

성품 문제와는 달리 야구에 대한 열정은 상당한지, 자기 훈련 시간을 빼서 후배들의 타격 폼을 손수 교정하며 지도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 변장하고 몰래 순찰을 돌던 김예린을 놀라게 했다. 다만 미녀에게 껄떡대는 성향은 여전해서 정체를 몰랐던 김예린에게도 추파를 던지다가 얻어맞는 등 수난도 여전하다.

이현을 보러 대구로 내려왔던 하민우는 이현이 웬 약속다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는데, 알고 보니 약속다방의 마담이 이현의 이모였고 어머니는 투병 중이었다. 이현이 트로쟌스를 고집했던 건 투병 중인 어머니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도 없고, 자신이 어머니를 두고 떠날 수 없어서 그랬던 것. 어머니와 이모도 이현의 사정을 알고 있어 들어온 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이현은 자기 정도 실력이면 알아서 모셔갈 거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후 램스 스카우터 박미숙으로 위장한 김예린을 만난 자리에서 박미숙과 사귀지 못할지라도 램스로는 가지 않을 것임을 나타내고, 만약에 트로쟌스에 입단하지 못하면 야구를 그만두겠다 할 정도의 의지를 보인다. 그리고 시계형 녹음기와 김예린의 전화번호를 받는다.

대구산업대가 대학야구선수권 1차전에서 탈락하자 아직 대회는 충분히 남았다며 동료들을 격려했지만, 대통령기에서 다시 1차전에서 탈락하자 리그전에 희망이 있다며 격려하는 코치의 말을 듣지 못할 정도로 멘탈이 나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 때문에 하계리그에서 슬럼프에서 빠졌고, 약속다방으로 들어가는 장면만 촬영되어 언론에 '대학야구선수가 유흥업소에 들락거린다'는 기사가 나와 트로쟌스 입단도 장담하기 어려워져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사 문제는 하민우가 김예린에게 '병든 어머니를 모시는 야구선수'라는 미담을 퍼뜨리라는 해법을 제시해 무사히 극복하고 아줌마 팬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슬럼프는 해결되지 않아 타율은 급락했고, 램스 스카우트 팀에 따르면 중심이동이 덜컥댈 정도로 기본기가 무너져 구질을 가리지 않고 공략할 수 있는 정확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전국 대학 하계리그전에서 자신을 찾아온 트로쟌스의 윤대협 과장으로부터 투자계약서로 위장한 리베이트 제공 동의서를 받자 다시 크게 흔들린다.

곧 코치 이종호로부터 트로쟌스 단장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는데, 옆에 있던 박 대리를 단장으로 착각하고 김예린은 단장 비서로 오해한 데다 미모에 꽂혀 '미스 최'라는 임의의 이름까지 붙여가며 결혼에 출산까지 온갖 망상을 하다 마음이 편해져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5타수 4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해 윤대협을 당황시킨다. "미스 최 사랑해!"를 외치는데, 하필 진짜 단장 비서인 최 비서가 자기인 줄 알고 당황하는 바람에 코치도 '너의 수비 범위는 진짜 놀랍구나.'라며 당황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한국대 좌완 정경재를 상대로 투런을 쳤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팀이 호강대에게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해 입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트로쟌스 입단을 위해 윤대협이 제시했던 리베이트 제공 동의서에 사인을 하려던 차, 이모가 끼어들어 일단 떼어놓고 램스의 한애리를 따로 만나게 한다. 램스가 굳이 한애리를 보낸 이유도 이모가 이현이 미녀에게 약하다는 걸 귀띔한 모양. 한애리를 보자마자 램스는 스카우터를 얼굴 보고 뽑나 생각하다 박미숙, 한애리와의 결혼식까지 상상한다. 램스 입단을 결심해 박미숙에게 사실을 알리고 윤대협과의 대화를 녹음한 시계형 녹음기를 전달해 김예린이 확실하게 윤대협을 굴복시킬 증거를 만들어 준다.

머리 싸움이 계속되던 중 드래프트의 날, 램스의 이진우에게 이현의 난동을 막으라는 특명이 내려져 이진우가 최대한 시간을 끌던 중 결국 이현은 이진우를 매단 채 드래프트 회의장에 들어선다. 그리고 그 순간 김예린이 2라운드에서 이현을 지명, 이현의 트로쟌스행이 확정되고 소원이 이뤄진 이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는 모습으로 GM: 드래프트의 날 에서의 출연을 마무리한다.

5.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나이츠와 트로쟌스 경기인 102화에서 처음 등장. 스탯은 타율 .344, 42홈런으로 매드독스의 맨필드와 리그 최고의 타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S급 거포로서 맹활약 중이다. 트로쟌스가 무적에 가까운 투수력, 수비력에 비해 타력이 아쉽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타선인 이유가 권가람, 가르시아, 그리고 이현 덕분이라고 한다.

나이츠로 이적한 선우영과 2루에서 만나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선우영이 서울 생활도 할 만하다고 하자 "난 우승을 만끽하겠다"며 바로 놀렸다. 선우영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음에도 꼬박꼬박 형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하고, 선우영이 울컥하자 자동반사적으로 쫄아 꼬리를 내리는 걸 보면 트로쟌스 시절에 참 많은 일을 겪은 모양.[10] 대화하다가 선우영이 급조한 "최약체 팀에 오니 왜 야구 만화 주인공이 최약체 팀에서부터 시작하는지 알겠다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올라와 하는 우승이 진짜 우승"이라는 변명에 혹하더니, '주인공은 최약체에서부터...'라며 무언가 망상을 하더니 밑에 사족으로 이 지나가는 농담 한 마디가 이현의 야구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선우영은 알 턱이 없었다.라는 해설이 붙었다.[11][12]

프로야구생존기의 배경인 2015 시즌 최약체는 돈 없어서 주전 다 팔아서 하위권에 박혀버린 램스라서 램스로 이적하는 거 아니냐, 혹은 저 말 그대로 밑바닥에서부터 실천하려고 나이츠로 이적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마침 램스의 이윤지가 돈을 푼다고 장담한 시즌(2016 시즌 후)이 이현의 FA와도 겹치고[13] 하민우가 이범섭에게 시도했다 실패한 싸나이 로망 대작전이라는 개드립이 단순한 이현에게는 진짜 잘 먹힐 수도 있어서(...) 램스 쪽일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3화에서는 2015 시즌 후 치러진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나왔다.

176화에서는 하민우와 은종오가 대화하던 중 하민우가 시즌 후 FA로 이현을 영입하려는 걸 은종오가 눈치채 이현 영입을 위한 기싸움을 벌였다. 돌핀스는 이미 거포를 영입하겠다고 계속 얘기해 둔 상황이라 이현 영입 시도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고, 램스도 어느 정도 실탄을 보충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96화에서는 하민우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2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14] 멘토 선우영의 이적 등으로 트로쟌스에 애정이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한다.[15]

231화, 2017 FA 베스트 5에서 과거 저도 모르게 쫄았던 남승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다[16]. 이때 이모와 대화하며 다시금 트로쟌스와 계약할거라 확정짓듯 말하지만, 하민우와 대화가 끝난 이모는 선우영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람 대우를 해주는 팀을 가라, 꼭 어느 한곳에만 매일 생각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준다.

233화, 대구 트로쟌스가 TMA 단독 관리 체제로 들어가자[17] 이를 알리기 위해 자택에 방문한 김예린에게 운영 예산이 축소되어 이현 같은 최상위권 FA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단 말을 듣는다. 물론 상기한 대화에서 보듯 트로쟌스를 진심으로 애정하는 이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내보내지 않는단 약속만 한다면 트로쟌스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김예린이 해당 약속을 장담할 수 없다며[18] 난색을 보이자 이적할 수 도 있다는 의사를 표하게 된다.

234화, 트로쟌스의 처우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개인일정에 맞춰 은종오와 하민우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은종오는 트로쟌스가 얼마가 불러도 +10억을 보장하는 한편 돌핀스의 연고지 장점과 베테랑 대우를 섭섭치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하민우는 간신히 섭섭치 않은 금액을 보장할 수 는 있지만 프랜차이즈도 전부 팔아치우는 팀의 형편상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는 형편인지라 단기간의 우승청부사 역할을 부탁하며 그 댓가로 1년 뒤 이현이 원한다면 어떤 팀이든 보내주겠다는 트레이드 요청권을 제안하게 된다.[19]

235화에서 김예린이 이현에게 강경한 태도로 나간 이유로 과거 파워드링크 사건을 들었는데 기존에 계약된 음료가 있음에도 본인이 이 음료로 바꿔달라고 때를 써서 결국 바꿔줬는데 단 1달만에 원래 음료로 바꿔달라고 땡깡을 부렸다고 한다. 김예린이 추가로 말하길 자아가 너무 강하다고 한다. 물론 예전 같았으면 그대로 들어줬겠지만 구단 지갑이 TMA로 넘어간 이상 똑같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36화에서 복잡한 머리싸움은 더는 못한다면서 3개 구단에 생각한 금액을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불러준 곳에 간다고 한다. 당연히 김예린, 은종오는 각자의 사정 탓에 꺼림칙해 하지만 고집은 여전한지라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각자 모기업과 첩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하민우도 아내를 찾아가 예산을 타낼 계획을 세우는데...

이후 경매 직전 추가 참가한 서울 게이터스의 김일우에게도 FA 경매에 대해 알린 뒤, 첫번째로 김예린에[20]게서 125억[21], 은종오에게서 130억[22]을 제안받는다. 처음에는 트로쟌스가 진심을 다했고, 고작 5억 때문에 팀을 떠나긴 애매하다고 생각하던 중 김일우가 무려 136억[23]을 제시하자 친한 사람이 없다고 고민하는데[24] 뒤이어 하민우가 121억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안정하며 "꼴찌 팀인데 열심히 했다"며 아웃시키려던 찰나, 2015년에 선우영이 입을 털었던 "꼴찌팀에서 우승하는 로망"+하민우의 1년 후 트레이드 요청권 생각이 나 고민하다 결국 램스를 선택한다.[25]

다만 램스에 와선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리정상과 사사건건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개막 한달이 지난 5월 첫주 시점에서 타율 .250, 홈런 1개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티격태격하는 상대인 리정상이 같은 기간 타율 .367, 홈런 5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26]

그리고 281화, 4번으로 나와서는 호넷츠의 선발 이근택에게 맥없이 삼구삼진을 먹는다. 해설진도 "슬럼프를 길게 가져가는 선수가 절대 아닌데" 부진하는 이현의 모습에 낯설어한다.
"아아, 하기 싫다.[27]이현 본인의 멘토인 선우영. 선우영은 노영웅을 보고,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스스로 의지를 회복했지만, 이현은 팀 동료인 리정상과 부딪히면서 개막하고도 한 달 동안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많은 독자들은 이현이 어떻게든 램스에 녹아드는 에피소드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으로, 결국 이현은 트로쟌스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니, 돌핀스건 게이터스건 어느 팀에 갔어도 이와 같은 초반 부진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 역시 유추할 수 있다.]얼른 트로쟌스로 돌아가고 싶어. 램스 놈들은 다 덜 떨어진 바보 같아..."

드디어 램스에 녹아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291화에서는 이상용을 중심으로 한 팀의 유기적 플레이에 상대팀일때와는 다른 편안함을 느끼고, 293화에서도 함께 수준을 올려야 자신의 수준도 올라간다는 이상용의 말을 되새긴다. 마침내 296화에서는 앙숙인 리정상에게 엔카나시온의 체인지업을 노리라는 충고[28]를 함으로서 리정상의 2점 홈런을 이끌어준다.물론 리정상의 목례를 무시하고, 주자 쌓기의 의도를 넘어 홈런이 되어버린 것에 불만을 갖긴 하지만 '최고의 타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쳐야 한다.'란 리정상의 말을 떠올리며 본인도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데, 이 홈런볼에 지민이 맞아 다쳐 사인 배트를 들고 의무실로 문병 갔다가 지민을 보자마자 결혼해달라고 한다.(...)[29]

나름대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는지, 타율 .308에 11홈런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는 올스타전에 선발되었다. 그래도 경쟁자인 리정상, 남승우, 맨필드, 김성욱 등과 비교하면 홈런 갯수가 거의 절반인 점이 아쉽다.[30]

이후 336화에서는 자기 홈런볼에 맞았던 지민과 어떻게든 연락이 되었는지 이상용의 뒤를 이어 마사지를 받으려고 하는데, 과년한 남녀가 밀실에서 뭘 그리 숙덕댑니까?!라며 쳐들어오더니 어깨만 받는다고 예약해놓고는 "전신 케어 받기로 마음을 바꿨다"라며 바지를 내린다(...) 클상용 시절의 또라이 이현은 역시 어디 가지 않았다

373화에서 트로쟌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면서 장건호에게 화난 척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트로쟌스의 포수 천재민에게 동경하던 선배가 화나는 모습을 보여 멘탈을 흔들려는 작전이다. 이현은 공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화난 연기까지 하라니 스트레스를 받아 진짜로 화내고 삼진 당하자 배트를 부러뜨리고 장건호는 연기 좋았다고 칭찬한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9회초에 뭔가 일을 낼 수 있을 거라는 떡밥이 뿌려졌는데 9회초에 트로쟌스 마운드에 올라온 정준수가 가장 두려워하던 타자가 이현이라 했던 것. 실제로 그의 앞에 2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걸 제대로 살리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팀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다.[31] 이후 경기가 끝나고는 자신이 에이스가 아니라 하는 이상용에게 오늘의 투구는 에이스의 투구가 맞았다며 이상용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다.

399화에서는 지민에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자다가 식인종에게 잡아먹히는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깬다.[32] 이 때 지민에게 데이트 목적으로 10월 20일에 수원 플레이오프 3차전에 올 수 있냐고 묻는데 지민이 수원이라 오는 길이 부담스럽고 서울에서 하면 갈 수 있다고 하자 눈을 번쩍이더니 매드독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초 기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고 1차전 결과 5타수 5안타를 기록하자 이현의 성향을 잘 아는 선우영은 '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구먼'라며 정확하게 진단한다.(...)

418화에서 밝혀진 17시즌 최종성적은 .326에 26홈런. [33] 딱 1억 차이나는 남승우가 홈런 49개를 깐 것과 비교하면 기대치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이어나가며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444회에서는 9회초 타석에 서서 촉이 왔다며 자기 센서는 정확하다고 독백하고 홈런을 쳐서 마치 투구에 대한 감을 잡은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나 그 센서는 다름 아닌 러브 센서였고, 지민이 경기를 보러 왔다고 느끼고 홈런을 친 것다. 그런데 지민은 진짜로 경기를 보러 왔고 이현의 홈런을 보고 소리 죽여가며 좋아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국대 1선발급 폼을 낼 정도로 각성한 한정규를 상대로 홈런과 홈런성 타구를 여러차례 날리며 힘으로 찍어눌렀다. 리그 최강의 불펜인 이승명을 상대로도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제대로 각성했다. 가을야구 폼으로는 리그 최강의 타자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 1~5차전 모든 경기 홈런이 있고 6차전에선 1타점 적시타로[34] 신경철이 홈으로 와 1점, 그리고 자신도 리정상의 안타로 득점하는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올리게 되었다.

그 후 트레이드 요청권 사용을 포기하고 팀에 남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2018년 시즌 성적 타율 .305에 33홈런으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12월에 결혼 예정이라고 하민우에게 언급되는 것을 봐서는 지민과는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6. 여담

트로쟌스 소속의 리그 MVP. 득점 생산능력이 뛰어난 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진정한 천재타자이다. 특별히 훈련에 열심이지 않으나 타고난 신체능력으로 좌우완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때려낸다.
제멋대로인 데다 잘난 척하는 성격으로 모두가 그를 싫어한다. 그러나 우습게보던 이상용과의 대결에서 매번 패배하며 이상용에 대한 증오의 마음을 갖게 된다.

클로저 이상용 초창기 설정은 다음과 같다. 이후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초기 시안과 거의 일치하는데, 초기 시안의 나름 훈훈한 외모의 근육질의 모습에 비하면 심하게 역변했다(...). 저 가운데 훈련하는 모습은 딱히 나오지 않았지만 GM2에서는 후배들에게 열심히 조언을 해주고, 트로쟌스 동료들은 이현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모습은 안보이지만 램스에서는 본인이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섞이지를 못했다.

이상용의 주요 라이벌(김성욱, 최기헌, 주지성, 김기정, 이현) 중 한 명인데, 의외로 컨택트가 김성욱보다 낮고 김기정보다 높은 하위권, 파워는 김기정-김성욱에 이은 3위, 스피드도 주지성-최기헌에 이은 3위, 외모도 3위, 재력도 4위라 대부분의 능력치가 저 중 중위권이다. 그런데 두뇌는 5위(...). 관계자들, GM 2에서 하민우가 이현을 하나같이 스마트한 선수라고 칭찬한 것을 보면 이현이 스마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머지 4명의 두뇌가 더 뛰어나다고 보면 될 듯.

뾰족뾰족한 머리가 특징으로, 같은 작가의 하대리의 주인공, 삼국전투기의 장비의 머리와 아주 비슷하다. 덕분에 삼국전투기의 관우와 비슷하게 생긴 정원상과의 대결 관련 개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만을 보면 전성기 이병규 혹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유사하다. 상당한 장타력에 어떤 공이든 맞춘다는 것과 컨택 능력에 비해 출루율이 떨어지는 점이 비슷하다. 2013 시즌 중반 기준으로 밝혀진 이현의 슬래시 라인은 .324/.371/.589로,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던 게레로의 성적이다. 다만 성적이나 성향만 게레로에 가깝고, 성향은 게레로와 정반대다. 게레로는 선수 시절 하도 말이 없어서 벙어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인물이다. 가족을 끔찍이 아끼고 '명성은 문제만 일으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던 인물. 여자관계에서 잘 안 풀리기만 하는 이현과 달리 미친 바람둥이였다는 점에서도 이현과 반대긴 하다

추가로 트로쟌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모티브로 한 팀이고, 등번호 36번의 1루수는 이승엽을 연상시키며, 고향 팀 아니면 나 뽑지 말라고 하는 모습은 양준혁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으니 사실상 삼성의 레전드 선수들의 면모 일부분과 다른 선수들을 짬뽕시켜서 만든 캐릭터인 모양. 작가가 의도한지는 알 수 없으나 램스로 FA 이적할 때 계약 조건으로 받은 '1년 후 트레이드 요청권'도 묘하게 양준혁이 해태로 트레이드되면서 김응용 감독에게 받았던 약속과 비슷하다.

위에서도 언급한 2013 시즌 중반 이현의 성적은 .324/.371/.589 OPS .960 15홈런 54타점으로 뛰어난데, 현실의 2013 시즌에 대입해보면 타율 4~5위[35], 출루율은 10위권 밖[36], OPS는 2~3위[37]로 최상위권 성적이지만 클로저 이상용이 실제로 연재된 2014년의 KBO는 하필 OPS 1.000을 넘는 선수가 11명이라는 비정상적인 타고투저에 이현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17명이라 확 와닿지 않는다. 물론 이건 2014년의 KBO 타고투저 현상이 심각했던 것이므로 작중에선 충분히 최상위급 타자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이 슬래시 라인을 찍은 1998년의 게레로는 공격 스탯만 놓고 봤을 때 리그 21위에 위치한다(...). 하필 마크 맥과이어새미 소사가 약물로 홈런 레이싱을 벌이던, 장타력 있다는 타자들이 죄다 장타율 .600~.670을 찍고 맥과이어는 장타율 .700을 찍는 성적을 찍고 있어서 벌어진 일. 게레로와 이현의 성적을 2013년 KBO에 대입하면 매우 뛰어난 성적이지만, 정작 저 기록을 실제로 찍었던 당사자의 1998년과 만화가 연재되는 2014년 KBO에서는 그렇게까지 독보적이진 않은 성적으로 가치가 하락한다는 게 재밌는 일이다.


[1] 클로저 이상용 499화에서 나온 별명.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참가자를 소개할 때 아나운서가 대놓고 저렇게 불렀다. 다소 괴팍한 성격, 뛰어난 야구 실력을 한꺼번에 나타내는 별명.[2] GM : 드래프트의 날 최종화에서 오른손에 미트를 끼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냥 작가의 실수로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3] 올림픽 1번, 아시안게임 1번. 올림픽은 2008년 기준 대구산업대 1학년인데, 이 시기에 이미 유명세를 얻고 대표팀에 뽑힌 것으로 추정된다.[4] GM 시리즈의 2017 시즌은 극심한 타고투저라 3할 중반에 3~40홈런을 치는 타자가 수두룩하며, 이현은 1년 뒤 이적 권한이 알려지지 않아 4년 120억으로만 알려진 상황에서 저 스탯을 찍어서 더 저평가될 만 하다. 당장 같은 시즌 포수인 진승남이 .329에 29홈런인데 이현은 1루수임에도 살짝 스탯이 낮다.[5] 처음에 연출이 '팡' 소리와 함께 모자가 붕 뜨는 것만 보여주는 컷이라 이상용의 성미가 폭발한건가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목에 수도를 꽂아넣긴 했지만[6] 이 과정에서 한미리와 이상용은 본의 아니게 손을 잡았고, 자존심이 살짝 상한 이상용이 한미리를 자연스럽게 경기에 초대하기까지 해서 본인이 작업을 걸려다가 둘의 사이만 진전시켜줬다. 이아영 피꺼솟[7] 처음 보는 이상용의 체인지업도 한 템포 버티고 파울로 건졌다. 이상용의 체인지업을 직접 본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이현을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선데빌스 김성욱은 유일하게 이상용이 수를 써서 칠 수 있던 거라고 이상용의 진가를 파악했다.[8] 말이 좋아 벤치 클리어링이지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이현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뛰쳐나간 상황이다. 이상용은 경기장 내에서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아서 팀끼리 통째로 대립하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도 절대 아니고, 뛰쳐나갈 때 이미 진승남이 잡고 있어서 큰 사고를 치기도 힘들었다. 잘 보면 뛰어나온 트로쟌스 선수들도 이현을 말리고 있다.[9] 양준혁의 발언과는 살짝 다른데, 양준혁은 영남대 졸업 상태에서 쌍방울의 지명을 거절하고 군대로 갔는데 이현은 고등학교 졸업이다. 양준혁 전체가 모티브라기보다는 양준혁의 에피소드를 포함한 여러 선수를 섞어서 만든 캐릭터.[10] 둘 다 트로쟌스에 있을 시절 이현이 폭주할라 치면 항상 브레이크를 거는게 선우영이였다.[11] 후술하겠지만 이현의 야구인생을 뒤흔들 대형 떡밥이었다.[12] 선우영이야 그저 지나가는 농담조로 한 말이겠지만 성격이 괴팍하지만 단순하면서 소년같이 순수한 면이 있는 이현에겐 낭만을 자극하는 말이 되어 버린 것.[13] 2010년부터 바로 자격을 채우기 시작해도 2016년이면 7년을 채우는데, 국대 포인트가 있어서 단축되었다.[14] 상기한 GM2에서도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언급된다. 그런 어머니가 무려 2016년에서 2년 전, 즉 2014년까지 버텼으니 이현이 얼마나 열심히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돌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15] 이는 GM2 시점에서 트로쟌스 입단을 고집했던 이유가 건강 상태가 나쁜 어머니였었기 때문이다. 즉, 더 이상 이현은 대구에 대한 집착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 게다가 클상용 시점에서 난동부리는 이현을 유일하게 제압한 인물이 선우영인데, 이 두 사람이 없으니 이적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본 것. 게다가 하민우는 모르지만 선우영이 이미 102화에서 약팀에서 하는 우승이 진짜 우승이라고 이빨을 깐 바 있어 독자들은 램스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중이다.[16] 다만 성적은 타점으로나 홈런 수로나 남승우보다 못하다. FA는 해당 시즌의 성적보다 미래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겨우 30살, 압도적인 전성기를 달릴 이현 쪽을 더 높게 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공개된 성적은 15유한준의 슬래시라인과 동일하며 그 성적에다가 홈런 10개, 타점 1개를 추가하였다.[17] 실제로 대구 트로쟌스의 모티브인 삼성 라이온즈는 그동안 그룹 차원의 관리를 받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경영 합리화 목적으로 제일기획 단독 관리 체제로 들어가자 이전의 돈성이라는 닉네임이 무상하게 지원폭이 팍 줄었다. 팀 성적도 왕조를 써 내려가던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 되어 버리자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제일 라이온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18]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길을 위해 똑바로 걷는 데에 강점을 가진 김예린의 입장에선, 자기 고집과 실력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이현의 스테이터스가 하강곡선을 그릴 경우 그를 내보내야한다. 이현 본인이야 짜져있겠다고 말을 하지만, 이현 성격에 그럴 수 있을리도 없고, 레전드급인 그가 그렇게 짜져있는 걸 보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마음은 어떻겠는가.[19] 램스 입장에선 이윤지의 노력으로 간신히 올해 현금을 긁어 모을 수 있었을 뿐 미래가 불투명한 팀이라 이현이 1년 후 이적 없이 눌러 앉아 버리면 구단 재정이 폭망해 버린다. 하민우도 그 점을 걱정하긴 했다. 다만 한국시리즈 직전 팀이 매각 되어 재정상황은 호전될 것이라 이현이 만일 눌러 앉는다 해도 이전만큼 큰 재정적 부담은 안될 것이다.[20] 이때 잘보면 김예린의 전화번호를 그녀♡(...)라고 저장했다.[21] 본래 TMA에서 허락한 금액은 110억. 다만 트로쟌스 파크의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을 활용하여 김예린이 예비금 15억을 더 얹었다.[22] 이 130억도 이현 입장에서 130억이라는 거지, 은종오 입장에서는 FA 보상금 14억이 더해지기에 144억이 된다. 모 기업에게서 전력강화 비용으로 받은 돈이 150억인 인걸 감안하면 그 돈 전부를 올인한거나 다름 없다.[23] 김일우는 은종오가 자신이 치고 나올 것을 모르니 최대액을 예상보다 적게 잡으리라 예상했고, 최대를 136으로 예상했다. 150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깨기엔 아무리 은종오라도 무리가 있으니 여기서 보상액인 14억을 뺀 136이 나왔고, 이 최대액을 그대로 갖다 박은 것.[24] 2015 시즌까지 같은 팀이었던 노우성은 조가 다르다보니 친하지 않고, 결혼식에도 갔었던 김기정과는 그저 국대 룸메이트 인연이었다. 차라리 고등학교 선배인 병호 형이 있는 돌핀스가 낫다고 하는데, 정황상 돌핀스의 87년생 좌익수인 김병호로 추정된다.[25] 어찌보면 GM 시리즈에서 하민우가 이현을 뽑고 싶어했었는데 프로에 온 뒤로에라도 이현이 램스로 오게 되었으니 바램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리고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악연과 동거시작[26] 이현 입장에서는 어차피 1년만 뛰고 다시 트로쟌스로 복귀를 추진할 생각이라 딱히 램스에 애정을 가질 이유가 없었고 자신과 사사건건 성격적으로 충돌하는 리정상을 비롯해 딱히 정을 붙일만한 선수도 없다보니 꼴지팀을 우승시킨다는 이상과는 다르게 의욕을 많이 상실한 상태였다. 그냥 적당히 잘 하다가 시즌 끝나고 트로쟌스로 트레이드 요청을 해버리면 그만[27] 이 "하기 싫다"는 말을 프로야구생존기 한창 초반에 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28] 빠른 직구도 커버하게끔 하는 숨은 뜻이 담긴 것이기도 했다.[29] 경기 전날 신경철에게는 인간 이현에게 반한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여 의무실에 같이간 경철이 황당해 했다.[30] 심지어 타선이 급격히 힘이 빠져 집중 견제를 받았을 최기헌에게도 밀리는 갯수인데, 이 정도면 전반기 이현이 무슨 소리를 들었을지는 뻔하다. 늦게나마 탈출해서 다행이지만.[31] 최훈 특유의 끄는 묘사 없이 곧바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박는다. 이때의 독백인 "내가 여기온 이유는... 이 밥통 머저리같은 램스놈들을 데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내가 진짜 주인공이 된다!"는 별개의 주변설명 없이 이현이 이제 완전히 램스에 녹아들었음을 나타내는 훌륭한 묘사. 다음화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이현이 램스의 선수들에게 축하를 빙자한 머리통 난타를 받는다.[32] 그럴만도 한 것이 지민이 물리치료를 하면서 이현의 근육에 반해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게 하필 식인종 악몽으로 연결된 것.[33] 이 해 버나디나가 .320에 27홈런이니 얼추 비슷하다.[34] 이 때 (들리진 않았겠지만) 지민이 홈런치면 결혼해줄게 외치는 순간 바깥쪽 커터를 퍼올려 좌중간의 적시타를 때려냈다.[35] 4위 박용택 .328, 5위 김태균 .319.[36] 10위 박용택 .393.[37] 2위 최정 .980, 3위 박석민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