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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0:50:18

이현(GM 시리즈)

파일:이현(대구 트로쟌스).jpg
<colbgcolor=#b5c8cc><colcolor=#000000> 수원 램스 No. 36
이현
생년월일 1988년 ([age(1988-01-01)]세, 2017시즌 기준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하운고 - 대구산업대
포지션 1루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1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번
(전체 13번, 대구 트로쟌스)
소속팀 대구 트로쟌스 (2010~2016)
수원 램스 (2017~)
연봉 7억원 (2015년)
4년 121억(FA, 2016년~2019년)

1. 개요2. 상세
2.1. 성격2.2. 실력
3.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행적4. GM2에서의 행적5. 프로야구생존기에서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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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로쟌스의 또라이[1]
88년생 / 우투좌타 / 컨택 S / 파워 S / 스피드 B / 수비 A / 연봉 7억원
프로야구생존기 시점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클로저 이상용에서 첫 등장해 GM : 드래프트의 날에서 키 퍼슨으로 출연한다. 1988년 생으로 2013년 기준 나이는 26세. 대구 트로쟌스 소속의 우투좌타[2] 1루수다. 고등학교 시절 영상을 본 장건호가 바로 엄청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포텐을 지녔고, 프로 무대에서도 그 포텐을 폭발시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것은 물론 국가대표 엔트리에도[3] 승선한 상당한 실력의 타자. 다만 성격이 다소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면이 있어서 인격적인 평판은 그렇게 좋지 않다.

2. 상세

2.1. 성격

상술한대로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며 호색한의 기질이 있는 인격적으로 덜 성숙한 캐릭터다. 오죽하면 별명이 트로쟌스의 또라이. 클로저 이상용 시점에서는 처음보는 여자한테 들이대거나 같은 업계 선배인 이상용에게 반말을 하며 연봉으로 시비를 걸고 신인 드래프트 시점에선 트로쟌스에서 픽하지 않으면 픽 하나를 날린다고 생각하라거나 트로쟌스 시절 이미 계약된 파워드링크를 바꿔달라고 떼를 써놓고는 한 달만에 다시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등 이기적인 단세포적인 면이 부각된다.

이현의 성격 중 가장 드러나는 것은 호색한에 금사빠의 기질이 있다는 것이다. 예쁜 여자만 보면 작업을 걸고 야구를 하는 중에도 여자 생각만 하면 극심한 슬럼프도 바로 탈출(...)해버리는 말도 안 되는 버프를 받는 수준이다. 한미리, 김예린, 한애리, 지민 등등 GM 세계관의 비중있는 여캐들은 웬만해서 한 번에 반해버린다.

다만 이런 면모가 있는 반면에 은근히 생각이 깊고 기본적인 인간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트로쟌스 지명을 받고싶은 이유도 대구에 있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서이며, 대학교 시절에는 팀의 부진한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팀원들을 훈련시키는 등 리더의 자질도 조금 보여준 적은 있다. 어머니의 조언을 듣고는 트로쟌스에 집착하는 자신의 생각을 접기도 한다. 램스에 온 이후에도 어차피 1년 뒤에 떠날 팀이라면서 동기부여가 부족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주지 못 하는 등[4] 미성숙한 면모를 여감없이 드러내지만 이후 리정상과의 불화를 개선하고 나름대로 팀에 융화되려는 모습을 보이며 성적을 어느정도는 복구했고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램스 팀원들의 노력을 지켜본 후 자신을 증명하려고 램스에 이적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침내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섞이는 등 미성숙하지만 성장의 여지가 없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또 자기중심적이지만 뒤끝이 심하지 않고 나름대로 인간관계도 잘 유지하는 편이다. 당장 이현을 죽도록 잡았을 선우영은 이현의 이모가 알 정도로 사이가 좋은 편이었으며 이적하고 나서도 선우영의 조언을 가장한 허풍에 걸려 램스 이적을 결정할 정도에 과거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이상용이 자신의 모든 걸 불태워서 승리를 가져오려는 모습에 감화되어 플레이오프 트로쟌스와의 3차전 이상용의 역투를 보고 유진승이 에이스라고 칭찬하였지만 떨떠름해하던 이상용에게 램스의 에이스라며 1승 축하한다고 본인 앞에서 말해준다. 또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신경철에게 고교시절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인정했었고, 17시즌 초기 사이가 안 좋았던 리정상이 근본적인 스윙의 속도와 힘은 본인보다 우위라며 인정하며 조언까지 해주기도 한다.

의외로 엄청난 깔끔쟁이기도 한데, 무언가 제자리에 있어야만 새로운 걸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본인이 든 예시로는 세면대가 물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어야 이를 닦을 수 있는 것.

2.2. 실력

GM시리즈 단장 3대장 하민우, 은종오, 김예린과 최고의 안목과 코칭능력을 가진 장건호가 모두 고평가하며 어떻게든 드래프트에서 가져오려했던 GM 시리즈 최고의 재능러 중 한 명. 이상용의 언급에 따르면 F형이며 컨디션만 좋으면 투수가 던지는 모든 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엄청난 하드웨어, 잠실을 홈으로 쓰고도 최대 4~5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 언제나 타율 3할 초중반 이상을 유지하는 컨택, 프로야구생존기 기준 수비 A, 주력 B로 모든 스탯이 뛰어난 툴플레이어다.

고교 시절이든 대학 시절이든 이미 프로 스카우터와 단장들에게 프로에서도 통할 타격이라며 엄청나게 고평가를 받았다. 프로에 들어오고 나서 그 잠재력을 바로 증명하여 고작 4년차인 2013시즌에 이미 남승우 바로 아래의 정상급 타자로 평가를 받았으며, 2015년에는 .344 42홈런, 2016년에는 0.362 .431 .579 33홈런 117타점의 3-4-5 30홈런 100타점의 이상적인 중심타선의 모습으로 트로쟌스의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심지어 그 미친 하드웨어 덕분인지 내구성도 준수한 것 같다.

무엇보다 스탯 자체는 남승우나 맨필드같은 최상위권 타자들보다는 낮지만 클러치 능력이 작중에서 남승우와 거의 동급 취급받는 괴수인데 15-16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폭격하며 팀의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17시즌에는 정규시즌 아쉬운 모습을 뒤로하고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전부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램스의 우승 도전의 주역이 되가며 자신의 포부를 지켜나가고 있다.

단점은 불안정한 멘탈이다. 그 이상용이 답이 안 나와 볼넷으로 거를까도 고민했던 절정의 컨디션에서 이상용이 전에 본인과 트러블이 있던 선수라는 걸 깨닫자 아무 징조도 없이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며 흔들리다가 이상용의 전략에 당했고 17시즌에는 어쨌든 돈 받고 본인이 선택한 이적인데 램스라는 팀에 온 이유를 기억해내지 못 하고 적응하지 못 해 한 달동안 삽을 푸다가 겨우 슬럼프에서 탈출했지만 아직 램스라는 팀에 완전히 소속감을 가지지 못 했기 때문인지 전반기에 .308 11홈런, 시즌 통틀어 .326 26홈런이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5]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잘 될거 같다는 생각만 하면 갑자기 타격 컨디션이 급증하는 편이며(...) 다른 선수들의 강점과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면모도 보여주며 트로쟌스 시절처럼 팀과 완벽히 융화된다면 슬럼프도 거의 겪지 않는 편인 거 같다. 실제로 램스에서도 가을야구에 들어서 팀에 융화되자 리그 S급 투수를 상대로 홈런과 장타를 수없이 뽑아내며 포스트시즌을 폭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 GM 시리즈에서 정인권, 남승우, 맨필드 등 보다는 약간 아래인 판정을 받지만 충분히 그들에 법접할 수 있는 타격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30대 초반인 선수라는 걸 고려하면 더욱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타자이다.

3.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행적

파일:attachment/Trojans_36.jpg

324화에서 처음 등장. 첫 등장부터 한미리에게 작업을 걸었으나 이 때의 한미리는 야구의 야 자도 모르는 지라 실패. 자기를 알아보는 줄 알았던 팬은 사실 게이터스 팬이라 옆에 있던 이상용을 먼저 알아보고 사인을 받았고, 한 술 더 떠서 그 팬은 이현을 알아봤음에도 게이터스 팬이라 사인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유니폼 입고 있지 않으면 선수를 잘 못 알아보는 이상용도 잠깐 못 알아봤고(...) 답답해하면서도 계속 한미리에게 작업을 걸다가, 밖으로 나간 한미리와 이상용을 쫓아와 이상용의 연봉으로 시비를 걸었다. 결국 참다 못한 한미리가 이현을 밀쳐내고[6] 도망갔고, 이현이 정말 폭력적으로 나올 조짐을 보이자 이상용이 목에 수도를 꽂아넣어(...) 켁켁거리는 사이 둘은 멀리 도망쳤다.[7]

330화의 게이터스와의 경기에선 3안타를 치고 8회초엔 다른 구장이었으면 펜스를 넘길 만한 타구를 날렸으나, 하필 장소도 잠실이고 강하균이 몸을 날리는 바람에 뜬공 처리되었다. 잠실 미친놈!

333화에서는 몸쪽 거의 바운드 되기 직전의 낮은 공을 벙커샷 퍼올리듯 제대로 건져서 선제 투런을 만들어 냈다. 해설에 따르면 자기도 현역 때 한 타격 했지만, 이현은 직구, 변화구, 안쪽, 바깥쪽, 높은 공, 낮은 공 약점이 없는 천재라고 한다. 이상용의 평가는 컨디션만 좋으면 최강의 하드웨어로 어떤 공이든 중심에 맞춰내는 최고의 F형. 본인에게는 김성욱보다 까다롭다고 한다.

340화에서는 5점을 내주고 밥상도 차려지지 않은 타선에 화가 난 나머지 자기 나갈 때까지 만루 채워놓으라고 큰소리치다가 주장 선우영에게 배를 한 대 맞고 제지당했다. 선우영이 카메라 돌아가고 팀원들 다 모인 가운데에서 '싸가지 없는 새끼'라며 바로 제지한 걸 보면 평판이 어지간히 좋지 못한 모양. 본인 앞 타순에서 이상용을 상대한 선우영이 투 스트라이크에 몰리자 "한입거리도 안 되는 투수를 가지고. 울팀 수준 참 많이 떨어졌다."라며 바로 이상용과 자기 팀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걸 보면 평판이 좋은 게 이상하다.

그리고 본인이 이상용을 직접 상대하자 투 스트라이크 투 볼까지 일단 몰고 갔고[8], 이현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까지 끌고 갔는데 이상용이 혹시나 해서 모자를 슬쩍 벗어서 얼굴을 제대로 드러냈고, 이현이 얼굴을 보고 전광판의 이상용이라는 이름을 보더니 한미리와 함께 자신을 엿먹인 그 놈임을 알아보고 제 성질을 못 이기고 뛰쳐나가 벤치 클리어링을 시작했다. 일단 주의로 끝났고[9] 경기 끝나면 이상용을 저 하늘 끝까지 날려버리겠다며 이를 갈았다. 하지만 이상용이 전에 던진 공은 김성욱의 말대로 밑밥용으로 깔아뒀던 것이었고, 원래 이현 같은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빠른 템포로 던지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조합을 사용해 빠른 템포의 직구로 그대로 루킹 스트라이크를 먹고 삼진 아웃, 게임을 종료시켰다. 138km/h짜리 느린 직구였음에도 본인은 150은 되어 보였다고.

360화에서 어제 경기의 분노를 담아 쓰리런을 쳤지만, 다음 회에 바로 남승우가 만루홈런을 쳤고 1루를 밟는 남승우를 째려보다가 남승우가 눈 안 깔아 새꺄? 넌 아직은 내 밑이야 임마!라고 무언의 메시지를 날려서 바로 깨갱했다(...). 경기 후 패배와 이상용에 대한 분노로 배트를 하나 박살냈는데, 주장 선우영이 저런 승부욕도 저 놈의 강점이라며 넘어가려던 차에 하필 그 배트가 선우영의 배트여서 분노한 선우영이 "이현 죽인다!!!"라며 또 응징당했다(...).

그리고 경기장을 나서고 게이터스 팬들 앞에서 내 사인 받고 싶은 사람 없냐며 팬들을 압박하다가 선우영이 목덜미를 잡아 질질 끌려갔다. 이쯤 되면 완전 개그 캐릭터(...).

그 후로 한 동안 등장이 없다가 473화에서 3연속 3구삼진을 잡은 이상용이 신문 1면에 나오는 걸 보고 왜 내가 1면이 아닌데?라며 신문을 찢는 것으로 잠깐 등장했다(...).

그 후로 다시 등장이 없다가 2013 정규시즌 후의 이야기를 다룰 때 잠깐씩 등장한다.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게이터스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쳐서 게이터스를 무너뜨렸고, 이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정인권, 진승남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4. GM2에서의 행적

작품 시놉시스 자체가 이현을 영입하기 위한 주제인만큼 09년으로 과거가 돌아간 9화에 처음으로 09년 당시 램스가 김기정과 유진승 외의 부족한 중심 타선을 채우기 위한 픽 대상으로 언급이 된다.

하운고등학교 졸업 때 트로쟌스가 1차 연고 지명으로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을 지명했고, 2차까지 넘어가자 "트로쟌스 제외하고 나 뽑지 마쇼. 나 뽑으면 픽 하나 날린다고 생각하고!" 라는 21세기에 한 말이라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패기 넘치는 발언을 했고,이놈보다 똘끼가 한수위라는 리정상은 대체 뭐하는놈이냐[10] 이에 다른 팀들은 괘씸해서 뽑지 않았으며, 트로쟌스 또한 이현을 뽑기에 눈치가 보여 뽑지 못했다.[11] 결국 그때문에 대구산업대로 진학. 이 일화에서 보듯 고향사랑이 매우 지극한 것으로 보였다.

그 후 폭행, 여자 문제 등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열심히 튀었던 트러블메이커의 모습을 보이지만 대구산업대로 진학한 이후 그야말로 대학 리그를 탈탈 털면서 드래프트 대어로 떠올랐다.[12]

문제를 일으켰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다. 자기 훈련을 쌩까고 후배들을 위해 타격폼 지도를 해줄 정도.[13] 하지만 원래 여자한테 껄떡대는 성격인지 25화에서 미래의 단장님께 추파를 던지고 한 대 맞았다. 그리고 52화에서도 그러다가 또 맞았는데 이번엔 거기를...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더니 이종호와 윤대협이 대화를 나누었던 대학 인근의 바로 그 약속다방으로 들어가고, 그를 하민우가 보게 된다. 다녀왔다는 말을 하는 모습으로 볼 때 그 다방이 바로 이현의 집으로 보인다.[14] 다방 마담이 코치에게 커피값을 받지 않은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 가능할 듯.

마담이 병원에 다니고 있다는 점, 그리고 2년전과 상황이 동일하다는 이종호코치의 말로 볼 때 이현이 트로쟌스 외 입단을 거부하는 이유는 단순한 지역사랑이 아니라 가족의 질병 때문으로 추측되었다. 58회차에서 약속다방 마담인 이모의 입을 통해 그것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는데 이현 어머니가 투병중이고 그로 인해 친동생인 자신도 매일아침 병원에 다니고 있었던 것. 그로 인해 이현 또한 투병중인 어머니를 두고 떠나거나 어머니를 타 지역으로 모실수도 없어 고향팀인 트로쟌스 입단만을 고집하게 되었던 것이다.[15] 그런데도 이 사실을 이용해 거액의 리베이트를 요구한 트로쟌스팀의 윤대협은 개호로자식 인증

이후 램스 스카우터 박미숙으로 위장한 김예린을 만난 자리에서 박미숙과 사귀지 못할지라도 램스로는 가지 않을 것임을 나타내고, 만약에 트로쟌스에 입단하지 못하면 야구를 그만두겠다 할 정도의 의지를 보인다. 그리고 시계형 녹음기와 박미숙(이라 쓰고 김예린이라 읽는다)의 전화번호를 받는다.

팀이 대학야구선수권 1차전에서 탈락했을 때는 아직 대회가 충분히 남아있다며 다른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지만, 대통령기에서도 또다시 1차전 탈락을 하게 되자 리그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코치의 말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멘붕하고, 리그전에서 제대로 주목받을수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정신적으로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3개팀이 서로 모셔가려고 안달인데 픽 안될까봐 고민하고있다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고민 그때문에 하계리그전에서 슬럼프에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대학야구선수가 유흥업소에 들락거린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비록 사진은 모자이크처리되었다지만 트로쟌스 입단에 큰 영향이 생길듯. 다행히 하민우가 김예린에게 병든 어머니를 모시는 야구선수라는 미담기사로 맞받아치는 해법을 제시해주었다. 덕분에 아줌마 팬 급증. 하지만 슬럼프는 지속되어 타율이 1할대에서 노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램스 스카우트팀의 분석에 따르면 중심이동이 덜컥댈 정도로 기본적인 부분이 무너져 구질을 가리지 않고 공략할 수 있는 정확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전국대학 하계리그전에서 자신을 찾아온 윤대협과장으로부터 투자계약서라고 쓰고 리베이트 제공 동의서라고 읽는 문서를 받고 몹시 흔들리게 된다.

그러나 이종호코치로부터 트로쟌스 단장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일행을 보게 되는데, 이때 이현은 박대리를 단장으로, 김예린을 단장 비서로 오해한다. 김예린의 미모에 완전히 꽂혀 미스 최라는 가명을 붙이고 신혼,아기등등 오만가지 행복한 망상을 하며 그를 자기 인생의 홈런으로 여기는데, 그 순간 마음이 편안해져 바로 역전 만루 홈런이 터진다.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 5타수 4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게 되고 윤대협을 당황시킨다. '미스 최 사랑해'를 외치는 모습에 키도 크고 몸매, 얼굴 다 장난 아닌 진짜 단장 비서인 최비서가 반해버리는 모습은 덤. 이종호 : 너의 수비범위는 진짜 놀랍구나 다음 경기에서도 한국대 좌완 정경재에게 투런홈런을 뽑아내 부활이 확실한가 했더니만 그 다음 경기에서 대구산업대가 호강대에게 패해 8강진출에 실패하여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결국 트로쟌스 입단을 위해 약속다방에서 윤대협을 만나고, 리베이트 제공 동의서에 서명을 하려 한다. 그러나 이모가 그를 방해하여 떼어놓고 램스의 한애리를 만나게 해주자[16] 램스는 스카우트를 얼굴보고 뽑나는 생각과 함께 박미숙, 한애리와의 결혼식을 상상하며 또다시 뿅간다(...)여기선 꽤 귀엽던 놈이 왜 트로쟌스 가서는 상대 10년차인데 연봉 작다고 깔보는 쓰레기가 됐는지[17]

마침내 램스 입단을 생각하게 되고, 박미숙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윤대협과의 대화를 녹음한 시계형 녹음기도 반납한다. 그리고 모든것을 파악한 김예린은 이현 영입의 1차 방해꾼인 윤대협을 굴복시킨다.

램스, 트로잔스, 돌핀스의 이현 쟁탈전이 물밑에서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드래프트의 날이 오게 된다. 그리고 이현의 난동을 막으라는 특명이 램스 이진우에게 주어져 이진우가 시간을 끌어보지만 결국 이현은 이진우를 매단 채 드래프트 회의장에 들어선다.

그순간 김예린이 트로잔스 2라운더로 이현을 지명하고, 이현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져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는 모습으로 GM: 드래프트의 날 에서의 출연을 마무리한다.

5.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나이츠와 트로쟌스 경기인 102화에서 처음 등장. 스탯은 타율 .344, 42홈런으로 매드독스의 맨필드와 리그 최고의 타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S급 거포로서 맹활약 중이다. 트로쟌스가 무적에 가까운 투수력, 수비력에 비해 타력이 아쉽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타선인 이유가 권가람, 가르시아, 그리고 이현 덕분이라고 한다.

나이츠로 이적한 선우영과 2루에서 만나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선우영이 서울 생활도 할 만하다고 하자 "난 우승을 만끽하겠다"며 바로 놀렸다. 선우영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음에도 꼬박꼬박 형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하고, 선우영이 울컥하자 자동반사적으로 쫄아 꼬리를 내리는 걸 보면 트로쟌스 시절에 참 많은 일을 겪은 모양.[18] 대화하다가 선우영이 급조한 "최약체 팀에 오니 왜 야구 만화 주인공이 최약체 팀에서부터 시작하는지 알겠다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올라와 하는 우승이 진짜 우승"이라는 변명에 혹하더니, '주인공은 최약체에서부터...'라며 무언가 망상을 하더니 밑에 사족으로 이 지나가는 농담 한 마디가 이현의 야구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선우영은 알 턱이 없었다.라는 해설이 붙었다.[19][20]

프로야구생존기의 배경인 2015 시즌 최약체는 돈 없어서 주전 다 팔아서 하위권에 박혀버린 램스라서 램스로 이적하는 거 아니냐, 혹은 저 말 그대로 밑바닥에서부터 실천하려고 나이츠로 이적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마침 램스의 이윤지가 돈을 푼다고 장담한 시즌(2016 시즌 후)이 이현의 FA와도 겹치고[21] 하민우가 이범섭에게 시도했다 실패한 싸나이 로망 대작전이라는 개드립이 단순한 이현에게는 진짜 잘 먹힐 수도 있어서(...) 램스 쪽일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3화에서는 2015 시즌 후 치러진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나왔다.

176화에서는 하민우와 은종오가 대화하던 중 하민우가 시즌 후 FA로 이현을 영입하려는 걸 은종오가 눈치채 이현 영입을 위한 기싸움을 벌였다. 돌핀스는 이미 거포를 영입하겠다고 계속 얘기해 둔 상황이라 이현 영입 시도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고, 램스도 어느 정도 실탄을 보충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96화에서는 하민우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2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22] 멘토 선우영의 이적 등으로 트로쟌스에 애정이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한다.[23]

231화, 2017 FA 베스트 5에서 과거 저도 모르게 쫄았던 남승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다[24]. 이때 이모와 대화하며 다시금 트로쟌스와 계약할거라 확정짓듯 말하지만, 하민우와 대화가 끝난 이모는 선우영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람 대우를 해주는 팀을 가라, 꼭 어느 한곳에만 매일 생각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준다.

233화, 대구 트로쟌스가 TMA 단독 관리 체제로 들어가자[25] 이를 알리기 위해 자택에 방문한 김예린에게 운영 예산이 축소되어 이현 같은 최상위권 FA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단 말을 듣는다. 물론 상기한 대화에서 보듯 트로쟌스를 진심으로 애정하는 이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내보내지 않는단 약속만 한다면 트로쟌스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김예린이 해당 약속을 장담할 수 없다며[26] 난색을 보이자 이적할 수 도 있다는 의사를 표하게 된다.

234화, 트로쟌스의 처우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개인일정에 맞춰 은종오와 하민우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은종오는 트로쟌스가 얼마가 불러도 +10억을 보장하는 한편 돌핀스의 연고지 장점과 베테랑 대우를 섭섭치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하민우는 간신히 섭섭치 않은 금액을 보장할 수 는 있지만 프랜차이즈도 전부 팔아치우는 팀의 형편상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는 형편인지라 단기간의 우승청부사 역할을 부탁하며 그 댓가로 1년 뒤 이현이 원한다면 어떤 팀이든 보내주겠다는 트레이드 요청권을 제안하게 된다.[27]

235화에서 김예린이 이현에게 강경한 태도로 나간 이유로 과거 파워드링크 사건을 들었는데 기존에 계약된 음료가 있음에도 본인이 이 음료로 바꿔달라고 때를 써서 결국 바꿔줬는데 단 1달만에 원래 음료로 바꿔달라고 땡깡을 부렸다고 한다. 김예린이 추가로 말하길 자아가 너무 강하다고 한다. 물론 예전 같았으면 그대로 들어줬겠지만 구단 지갑이 TMA로 넘어간 이상 똑같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36화에서 복잡한 머리싸움은 더는 못한다면서 3개 구단에 생각한 금액을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불러준 곳에 간다고 한다. 당연히 김예린, 은종오는 각자의 사정 탓에 꺼림칙해 하지만 고집은 여전한지라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각자 모기업과 첩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하민우도 아내를 찾아가 예산을 타낼 계획을 세우는데...

이후 경매 직전 추가 참가한 서울 게이터스의 김일우에게도 FA 경매에 대해 알린 뒤, 첫번째로 김예린에[28]게서 125억[29], 은종오에게서 130억[30]을 제안받는다. 처음에는 트로쟌스가 진심을 다했고, 고작 5억 때문에 팀을 떠나긴 애매하다고 생각하던 중 김일우가 무려 136억[31]을 제시하자 친한 사람이 없다고 고민하는데[32] 뒤이어 하민우가 121억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안정하며 "꼴찌 팀인데 열심히 했다"며 아웃시키려던 찰나, 2015년에 선우영이 입을 털었던 "꼴찌팀에서 우승하는 로망"+하민우의 1년 후 트레이드 요청권 생각이 나 고민하다 결국 램스를 선택한다.[33]

다만 램스에 와선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리정상과 사사건건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개막 한달이 지난 5월 첫주 시점에서 타율 .250, 홈런 1개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티격태격하는 상대인 리정상이 같은 기간 타율 .367, 홈런 5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34]

그리고 281화, 4번으로 나와서는 호넷츠의 선발 이근택에게 맥없이 삼구삼진을 먹는다. 해설진도 "슬럼프를 길게 가져가는 선수가 절대 아닌데" 부진하는 이현의 모습에 낯설어한다.
"아아, 하기 싫다.[35]이현 본인의 멘토인 선우영. 선우영은 노영웅을 보고,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스스로 의지를 회복했지만, 이현은 팀 동료인 리정상과 부딪히면서 개막하고도 한 달 동안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많은 독자들은 이현이 어떻게든 램스에 녹아드는 에피소드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으로, 결국 이현은 트로쟌스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니, 돌핀스건 게이터스건 어느 팀에 갔어도 이와 같은 초반 부진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 역시 유추할 수 있다.]얼른 트로쟌스로 돌아가고 싶어. 램스 놈들은 다 덜 떨어진 바보 같아..."

드디어 램스에 녹아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291화에서는 이상용을 중심으로 한 팀의 유기적 플레이에 상대팀일때와는 다른 편안함을 느끼고, 293화에서도 함께 수준을 올려야 자신의 수준도 올라간다는 이상용의 말을 되새긴다. 마침내 296화에서는 앙숙인 리정상에게 엔카나시온의 체인지업을 노리라는 충고[36]를 함으로서 리정상의 2점 홈런을 이끌어준다.물론 리정상의 목례를 무시하고, 주자 쌓기의 의도를 넘어 홈런이 되어버린 것에 불만을 갖긴 하지만 '최고의 타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쳐야 한다.'란 리정상의 말을 떠올리며 본인도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데, 이 홈런볼에 지민이 맞아 다쳐 사인 배트를 들고 의무실로 문병 갔다가 지민을 보자마자 결혼해달라고 한다.(...)[37]

나름대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는지, 타율 .308에 11홈런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는 올스타전에 선발되었다. 그래도 경쟁자인 리정상, 남승우, 맨필드, 김성욱 등과 비교하면 홈런 갯수가 거의 절반인 점이 아쉽다.[38]

이후 336화에서는 자기 홈런볼에 맞았던 지민과 어떻게든 연락이 되었는지 이상용의 뒤를 이어 마사지를 받으려고 하는데, 과년한 남녀가 밀실에서 뭘 그리 숙덕댑니까?!라며 쳐들어오더니 어깨만 받는다고 예약해놓고는 "전신 케어 받기로 마음을 바꿨다"라며 바지를 내린다(...) 클상용 시절의 또라이 이현은 역시 어디 가지 않았다

373화에서 트로쟌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면서 장건호에게 화난 척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트로쟌스의 포수 천재민에게 동경하던 선배가 화나는 모습을 보여 멘탈을 흔들려는 작전이다. 이현은 공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화난 연기까지 하라니 스트레스를 받아 진짜로 화내고 삼진 당하자 배트를 부러뜨리고 장건호는 연기 좋았다고 칭찬한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9회초에 뭔가 일을 낼 수 있을 거라는 떡밥이 뿌려졌는데 9회초에 트로쟌스 마운드에 올라온 정준수가 가장 두려워하던 타자가 이현이라 했던 것. 실제로 그의 앞에 2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걸 제대로 살리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팀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다.[39] 이후 경기가 끝나고는 자신이 에이스가 아니라 하는 이상용에게 오늘의 투구는 에이스의 투구가 맞았다며 이상용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다.

399화에서는 지민에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자다가 식인종에게 잡아먹히는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깬다.[40] 이 때 지민에게 데이트 목적으로 10월 20일에 수원 플레이오프 3차전에 올 수 있냐고 묻는데 지민이 수원이라 오는 길이 부담스럽고 서울에서 하면 갈 수 있다고 하자 눈을 번쩍이더니 매드독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초 기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고 1차전 결과 5타수 5안타를 기록하자 이현의 성향을 잘 아는 선우영은 '쟤 좋아하는 여자 생겼구나'라며 정확하게 진단한다.(...)

418화에서 밝혀진 17시즌 최종성적은 .326에 26홈런. [41] 딱 1억 차이나는 남승우가 홈런 49개를 깐 것과 비교하면 영 좋지 못한 성적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버프 받고 램스를 캐리하고 있으니 비난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444회에서는 9회초 타석에 서서 촉이 왔다며 자기 센서는 정확하다고 독백하고 홈런을 쳐서 마치 투구에 대한 감을 잡은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나 그 센서는 다름 아닌 러브 센서였고, 지민이 경기를 보러 왔다고 느끼고 홈런을 친 것다. 그런데 지민은 진짜로 경기를 보러 왔고 이현의 홈런을 보고 소리 죽여가며 좋아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국대 1선발급 폼을 낼 정도로 각성한 한정규를 상대로 홈런과 홈런성 타구를 여러차례 날리며 힘으로 찍어눌렀다. 리그 최강의 불펜인 이승명을 상대로도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제대로 각성했다. 가을야구 폼으로는 리그 최강의 타자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

6. 여담

트로쟌스 소속의 리그 MVP. 득점 생산능력이 뛰어난 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진정한 천재타자이다. 특별히 훈련에 열심이지 않으나 타고난 신체능력으로 좌우완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때려낸다.
제멋대로인 데다 잘난 척하는 성격으로 모두가 그를 싫어한다. 그러나 우습게보던 이상용과의 대결에서 매번 패배하며 이상용에 대한 증오의 마음을 갖게 된다.

클로저 이상용 초창기 설정은 다음과 같다. 이후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초기 시안과 거의 일치하는데, 초기 시안의 나름 훈훈한 외모의 근육질의 모습에 비하면 심하게 역변했다(...). 저 가운데 훈련하는 모습은 딱히 나오지 않았지만 GM2에서는 후배들에게 열심히 조언을 해주고, 트로쟌스 동료들은 이현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모습은 안보이지만 램스에서는 본인이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섞이지를 못했다.

이상용의 주요 라이벌(김성욱, 최기헌, 주지성, 김기정, 이현) 중 한 명인데, 의외로 컨택트가 김성욱보다 낮고 김기정보다 높은 하위권, 파워는 김기정-김성욱에 이은 3위, 스피드도 주지성-최기헌에 이은 3위, 외모도 3위, 재력도 4위라 대부분의 능력치가 저 중 중위권이다. 그런데 두뇌는 5위(...). 관계자들, GM 2에서 하민우가 이현을 하나같이 스마트한 선수라고 칭찬한 것을 보면 이현이 스마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머지 4명의 두뇌가 더 뛰어나다고 보면 될 듯.

뾰족뾰족한 머리가 특징으로, 같은 작가의 하대리의 주인공, 삼국전투기의 장비의 머리와 아주 비슷하다. 덕분에 삼국전투기의 관우와 비슷하게 생긴 정원상과의 대결 관련 개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만을 보면 전성기 이병규 혹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유사하다. 상당한 장타력에 어떤 공이든 맞춘다는 것과 컨택 능력에 비해 출루율이 떨어지는 점이 비슷하다. 2013 시즌 중반 기준으로 밝혀진 이현의 슬래시 라인은 .324/.371/.589로,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던 게레로의 성적이다. 다만 성적이나 성향만 게레로에 가깝고, 성향은 게레로와 정반대다. 게레로는 선수 시절 하도 말이 없어서 벙어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인물이다. 가족을 끔찍이 아끼고 '명성은 문제만 일으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던 인물. 여자관계에서 잘 안 풀리기만 하는 이현과 달리 미친 바람둥이였다는 점에서도 이현과 반대긴 하다

추가로 트로쟌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모티브로 한 팀이고, 등번호 36번의 1루수는 이승엽을 연상시키며, 고향 팀 아니면 나 뽑지 말라고 하는 모습은 양준혁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으니 사실상 삼성의 레전드 선수들의 면모 일부분과 다른 선수들을 짬뽕시켜서 만든 캐릭터인 모양. 작가가 의도한지는 알 수 없으나 램스로 FA 이적할 때 계약 조건으로 받은 '1년 후 트레이드 요청권'도 묘하게 양준혁이 해태로 트레이드되면서 김응용 감독에게 받았던 약속과 비슷하다.

위에서도 언급한 2013 시즌 중반 이현의 성적은 .324/.371/.589 OPS .960 15홈런 54타점으로 뛰어난데, 현실의 2013 시즌에 대입해보면 타율 4~5위[42], 출루율은 10위권 밖[43], OPS는 2~3위[44]로 최상위권 성적이지만 클로저 이상용이 실제로 연재된 2014년의 KBO는 하필 OPS 1.000을 넘는 선수가 11명이라는 비정상적인 타고투저에 이현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17명이라 확 와닿지 않는다. 물론 이건 2014년의 KBO 타고투저 현상이 심각했던 것이므로 작중에선 충분히 최상위급 타자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이 슬래시 라인을 찍은 1998년의 게레로는 공격 스탯만 놓고 봤을 때 리그 21위에 위치한다(...). 하필 마크 맥과이어새미 소사가 약물로 홈런 레이싱을 벌이던, 장타력 있다는 타자들이 죄다 장타율 .600~.670을 찍고 맥과이어는 장타율 .700을 찍는 성적을 찍고 있어서 벌어진 일. 게레로와 이현의 성적을 2013년 KBO에 대입하면 매우 뛰어난 성적이지만, 정작 저 기록을 실제로 찍었던 당사자의 1998년과 만화가 연재되는 2014년 KBO에서는 그렇게까지 독보적이진 않은 성적으로 가치가 하락한다는 게 재밌는 일이다.


[1] 클로저 이상용 499화에서 나온 별명.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참가자를 소개할 때 아나운서가 대놓고 저렇게 불렀다. 다소 괴팍한 성격, 뛰어난 야구 실력을 한꺼번에 나타내는 별명.[2] GM : 드래프트의 날 최종화에서 오른손에 미트를 끼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냥 작가의 실수로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3] 올림픽 1번, 아시안게임 1번. 올림픽은 2008년 기준 대구산업대 1학년인데, 이 시기에 이미 유명세를 얻고 대표팀에 뽑힌 것으로 추정된다.[4] 이는 김예린이 FA 직전 이현에 대해 불안해했던 점이 완전히 들어맞은 부분이다. 애초에 이현이 FA로 비교적 적은 액수의 램스로 간 이유가 존경하는 선배 선우영의 밑바닥에서 우승 발언과 1년 뒤 트레이드권을 확보하여 자신을 증명해 트로쟌스로 다시 돌아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겠다고 해서 이적한건데, 정작 1년 뒤에 떠날 팀이라며 멘탈적인 문제로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 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5] 3할 중반과 3~40홈런을 치는 타자가 수두룩한 작중 타고투저의 기류를 봤을 때 4년 120억이라는 초고억을 받고 이정도 성적이라는 것은 이현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쉬울 것이다. 당장 같은 시즌 포수인 진승남이 .329 29홈런인데 이현은 1루수인데 저 정도 성적이다.[6] 처음에 연출이 '팡' 소리와 함께 모자가 붕 뜨는 것만 보여주는 컷이라 이상용의 성미가 폭발한건가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목에 수도를 꽂아넣긴 했지만[7] 이 과정에서 한미리와 이상용은 본의 아니게 손을 잡았고, 자존심이 살짝 상한 이상용이 한미리를 자연스럽게 경기에 초대하기까지 해서 본인이 작업을 걸려다가 둘의 사이만 진전시켜줬다. 이아영 피꺼솟[8] 처음 보는 이상용의 체인지업도 한 템포 버티고 파울로 건졌다. 이상용의 체인지업을 직접 본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이현을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선데빌스 김성욱은 유일하게 이상용이 수를 써서 칠 수 있던 거라고 이상용의 진가를 파악했다.[9] 말이 좋아 벤치 클리어링이지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이현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뛰쳐나간 상황이다. 이상용은 경기장 내에서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아서 팀끼리 통째로 대립하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도 절대 아니고, 뛰쳐나갈 때 이미 진승남이 잡고 있어서 큰 사고를 치기도 힘들었다. 잘 보면 뛰어나온 트로쟌스 선수들도 이현을 말리고 있다.[10]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양준혁은 대학을 졸업한 상황에서도 안뽑혀 군입대 한 뒤에야 지명됐다. 다만 양준혁과는 다른 것이 양준혁은 애초에 영남대 대졸픽이었고 쌍방울의 지명을 거부한 뒤엔 군입대했다. 고졸픽을 거부하고 대학에 간 선수가 아닌 것이다. 더군다나 작가의 전작에서 누가 봐도 양준혁인 박준형이 등장한 바 있다. 거기에 밀어쳐서 넘기는 이현의 이미지는 오히려 박병호에 가깝지 양준혁은 아니다. 양준혁의 에피소드가 섞여있다 수준이지 모티브가 양준혁이라기보단 작가가 이런저런 이미지들을 합성하여 당시의 것들을 합쳐 지금에 통하는 이미지로 만든 좋은 타자인듯.[11] 선수의 멘탈을 중요시하는 트로쟌스의 특성상 이현의 행동이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12] 램스는 하위팀이므로 당연히 목을 매고, 트로쟌스는 주포였던 강주영이 1년 만에 퍼져 버렸다.모티브가 이 분인가보다 gm1에서 어마어마한 가격에 FA로 들어왔다고 언급되기도 했고 돌핀스는 은종오 단장이 원체 투수는 잘 키웠으니 투수진은 괜찮은데 타선이 약한 고질병은 어디 가지 않아서 타자진이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 상황.[13] 단순히 똥군기로 군기를 잡는게 아닌 후배들에게 각 타격폼을 교정해가며 지도를 하는 것으로 볼 때 성격은 문제있지만 후배들을 잘 지도하며 팀 전체의 기량을 향상시켜 온 것으로 보인다.[14] 이진우의 대화에서 이현이 대구산업대가 있는 지역 출신이라는 점, 가족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 언급된 점 등과 연결 가능하다.[15] 굴러들어온 복을 스스로 걷어찬다며 어머니와 이모가 걱정해도 자기정도 실력이면 알아서 모셔간다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인다.[16] 이현 어머니가 언급한 특히 약한 부분은 바로 미녀를 의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애리를 출장에서 복귀시킨 이유는 이때문인 듯.[17] 클로저 이상용에서 대놓고 부정적인 모습만 보여준데다 GM2에서 갑자기 좋은 모습이 부각되어 착각하기 쉬워진 것뿐이다. GM2에서도 김예린에게 작업을 걸거나 자잘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등 클로저 이상용에서 볼 수 있는 건방진 성격의 편린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 원래부터 있던 성깔이 원하던 팀에 입단하고 돈 좀 벌리고 인기를 얻으니 좀 더 지랄맞아진 것에 가깝다. 또한 GM2의 귀여운 모습은 대개 청년다운 순수한 모습에, 의외로 효심이 깊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드러난 성격인데 클상용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내보일 건덕지가 거의 없었다.뭐 어머니가 나올 것도 아니고[18] 둘 다 트로쟌스에 있을 시절 이현이 폭주할라 치면 항상 브레이크를 거는게 선우영이였다.[19] 후술하겠지만 이현의 야구인생을 뒤흔들 대형 떡밥이었다.[20] 선우영이야 그저 지나가는 농담조로 한 말이겠지만 성격이 괴팍하지만 단순하면서 소년같이 순수한 면이 있는 이현에겐 낭만을 자극하는 말이 되어 버린 것.[21] 2010년부터 바로 자격을 채우기 시작해도 2016년이면 7년을 채우는데, 국대 포인트가 있어서 단축되었다.[22] 상기한 GM2에서도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언급된다. 그런 어머니가 무려 2016년에서 2년 전, 즉 2014년까지 버텼으니 이현이 얼마나 열심히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돌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23] 이는 GM2 시점에서 트로쟌스 입단을 고집했던 이유가 건강 상태가 나쁜 어머니였었기 때문이다. 즉, 더 이상 이현은 대구에 대한 집착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 게다가 클상용 시점에서 난동부리는 이현을 유일하게 제압한 인물이 선우영인데, 이 두 사람이 없으니 이적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본 것. 게다가 하민우는 모르지만 선우영이 이미 102화에서 약팀에서 하는 우승이 진짜 우승이라고 이빨을 깐 바 있어 독자들은 램스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중이다.[24] 다만 성적은 타점으로나 홈런 수로나 남승우보다 못하다. FA는 해당 시즌의 성적보다 미래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겨우 30살, 압도적인 전성기를 달릴 이현 쪽을 더 높게 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공개된 성적은 15유한준의 슬래시라인과 동일하며 그 성적에다가 홈런 10개, 타점 1개를 추가하였다.[25] 실제로 대구 트로쟌스의 모티브인 삼성 라이온즈는 그동안 그룹 차원의 관리를 받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경영 합리화 목적으로 제일기획 단독 관리 체제로 들어가자 이전의 돈성이라는 닉네임이 무상하게 지원폭이 팍 줄었다. 팀 성적도 왕조를 써 내려가던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 되어 버리자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제일 라이온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26]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길을 위해 똑바로 걷는 데에 강점을 가진 김예린의 입장에선, 자기 고집과 실력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이현의 스테이터스가 하강곡선을 그릴 경우 그를 내보내야한다. 이현 본인이야 짜져있겠다고 말을 하지만, 이현 성격에 그럴 수 있을리도 없고, 레전드급인 그가 그렇게 짜져있는 걸 보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마음은 어떻겠는가.[27] 램스 입장에선 이윤지의 노력으로 간신히 올해 현금을 긁어 모을 수 있었을 뿐 미래가 불투명한 팀이라 이현이 1년 후 이적 없이 눌러 앉아 버리면 구단 재정이 폭망해 버린다. 하민우도 그 점을 걱정하긴 했다. 다만 한국시리즈 직전 팀이 매각 되어 재정상황은 호전될 것이라 이현이 만일 눌러 앉는다 해도 이전만큼 큰 재정적 부담은 안될 것이다.[28] 이때 잘보면 김예린의 전화번호를 그녀♡(...)라고 저장했다.[29] 본래 TMA에서 허락한 금액은 110억. 다만 트로쟌스 파크의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을 활용하여 김예린이 예비금 15억을 더 얹었다.[30] 이 130억도 이현 입장에서 130억이라는 거지, 은종오 입장에서는 FA 보상금 14억이 더해지기에 144억이 된다. 모 기업에게서 전력강화 비용으로 받은 돈이 150억인 인걸 감안하면 그 돈 전부를 올인한거나 다름 없다.[31] 김일우는 은종오가 자신이 치고 나올 것을 모르니 최대액을 예상보다 적게 잡으리라 예상했고, 최대를 136으로 예상했다. 150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깨기엔 아무리 은종오라도 무리가 있으니 여기서 보상액인 14억을 뺀 136이 나왔고, 이 최대액을 그대로 갖다 박은 것.[32] 2015 시즌까지 같은 팀이었던 노우성은 조가 다르다보니 친하지 않고, 결혼식에도 갔었던 김기정과는 그저 국대 룸메이트 인연이었다. 차라리 고등학교 선배인 병호 형이 있는 돌핀스가 낫다고 하는데, 정황상 돌핀스의 87년생 좌익수인 김병호로 추정된다.[33] 어찌보면 GM 시리즈에서 하민우가 이현을 뽑고 싶어했었는데 프로에 온 뒤로에라도 이현이 램스로 오게 되었으니 바램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리고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악연과 동거시작[34] 이현 입장에서는 어차피 1년만 뛰고 다시 트로쟌스로 복귀를 추진할 생각이라 딱히 램스에 애정을 가질 이유가 없었고 자신과 사사건건 성격적으로 충돌하는 리정상을 비롯해 딱히 정을 붙일만한 선수도 없다보니 꼴지팀을 우승시킨다는 이상과는 다르게 의욕을 많이 상실한 상태였다. 그냥 적당히 잘 하다가 시즌 끝나고 트로쟌스로 트레이드 요청을 해버리면 그만[35] 이 "하기 싫다"는 말을 프로야구생존기 한창 초반에 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36] 빠른 직구도 커버하게끔 하는 숨은 뜻이 담긴 것이기도 했다.[37] 경기 전날 신경철에게는 인간 이현에게 반한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여 의무실에 같이간 경철이 황당해 했다.[38] 심지어 타선이 급격히 힘이 빠져 집중 견제를 받았을 최기헌에게도 밀리는 갯수인데, 이 정도면 전반기 이현이 무슨 소리를 들었을지는 뻔하다. 늦게나마 탈출해서 다행이지만.[39] 최훈 특유의 끄는 묘사 없이 곧바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박는다. 이때의 독백인 "내가 여기온 이유는... 이 밥통 머저리같은 램스놈들을 데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내가 진짜 주인공이 된다!"는 별개의 주변설명 없이 이현이 이제 완전히 램스에 녹아들었음을 나타내는 훌륭한 묘사. 다음화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이현이 램스의 선수들에게 축하를 빙자한 머리통 난타를 받는다.[40] 그럴만도 한 것이 지민이 물리치료를 하면서 이현의 근육에 반해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게 하필 식인종 악몽으로 연결된 것.[41] 이 해 버나디나가 .320에 27홈런이니 얼추 비슷하다.[42] 4위 박용택 .328, 5위 김태균 .319.[43] 10위 박용택 .393.[44] 2위 최정 .980, 3위 박석민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