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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0:25:55

이현승/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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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은퇴

1. 시즌 전2. 정규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 이후
3. 시즌 후4. 총평5. 관련 문서

1. 시즌 전

지난 시즌 송승준의 은퇴 선언으로 오승환, 고효준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현역 투수가 되었다.[1]

시즌을 풀타임으로 완주하면 FA 자격을 다시 취득할 수 있다.

2. 정규시즌

2.1. 4월

4월 26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권휘가 말소되면서 시즌 첫 등록되었다. 미란다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말소와 최승용의 대체 선발 합류로 인해 불펜에 좌투수가 장원준만 남게 되면서 콜업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잠실 NC전에서 8회 초 이형범에 이어 1아웃 1, 2루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결국 김응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실점을 하자 곧바로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시즌 초에는 다소 부진한 이현승인 만큼 아직 제대로 몸이 풀리지 않은 모양이다.

다음날 27일 경기에서도 0.1이닝 1피안타로 부진했고, 시즌 초에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는 역시 무리였는지 다음날 1군에서 박계범과 같이 말소되었다.[2] 팀이 좌투수 가뭄을 겪고 있는데다 남호도 2군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시즌 초에 재빨리 콜업되었지만 거의 시구하러 온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역시 봄 체질이 아님이 증명되었다. 대체자는 윤명준.

2군에서 장원준, 임창민, 김지용과 함께 주로 롱릴리프 내지는 필승조로 등판하고 있다. 팬들은 이 모습에 김성배, 배영수, 김승회, 권혁 등이 돌아가며 불펜에서 등판했던 16~19 시즌을 추억하며 2군 불펜 약수터(…)라고 부르는 중.

2.2. 5월

2군에서 12경기 13이닝 9탈삼진 1사사구 ERA 0.69 WHIP 0.9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군에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5월 31일 김동주가 말소되면서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팀에 좌투수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인데다 장원준남호 등이 2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1군 콜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등록과 동시에 이현승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2.3. 6월

6월 1일 KIA전 8회초에 등판해 소크라테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곧바로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이형범으로 교체되었다.[3]

다음날 KIA전에서도 8회초 2사 3-3 상황에서 정철원에 이어 올라와 소크라테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9회초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좌타자 원포인트로서 제 임무를 완수했고 이후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6월 4일 대구 삼성전 6회말 2사 상황에서 곽빈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월 7일 잠실 한화전 3-1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시즌 첫 홀드를 달성했다.

6월 8일 한화전 타선의 침묵과 6회초 급격히 난타당하며 무너진 최원준에 이어 3-1 2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김인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4-1을 만들었으나[4] 곧바로 하주석낫아웃 삼진 처리하면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았다.

11일 LG전에서 임창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해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현수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4km/h를 찍으면서 투철한 자기관리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12일 LG전에서 스탁이 5회에 볼넷에 안타를 맞으며 무너지자 구원 등판해 홍창기를 뜬공 유도했으나 정수빈의 수비 시프트 에러[5]로 분식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 박해민을 내야 팝플라이로 처리한 다음 임창민으로 교체되었다.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3구만에 푸이그를 돌려세우며 1년 만의 복귀전을 치른 박치국에 이어 8회말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송성문에게 우측 파울라인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6] 곧바로 김혜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시즌 2홀드를 달성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말 정철원에 이어 등판해 첫번째 타자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곧바로 후속타자 송성문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맞아버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지만 여기서 맞은 솔로홈런이 이후 분위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고 결국 8회말 4실점이 나오며 그대로 팀은 멸망했다.[7]

22일 문학 SSG전에서 5회말 박치국이 연이은 제구 불안을 보이자 구원 등판,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4일 잠실 KIA전에서 8회초 2사 박치국에 이어 올라와 류지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9회초 나성범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6일 잠실 KIA전에서 6회초 최원준이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고 이사만루를 만들면서 급격히 흔들리자 구원 등판, 이창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잔루 만루로 최원준의 승계주자를 단 한 명도 불러들이지 않으며 실점없이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이후 타선이 8점을 뽑아내고 정철원이 2이닝 무실점으로 방어하면서 시즌 첫 승을 얻었다.

시즌 초에는 장원준이 좌완 불펜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다면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현재는 이현승이 좌완 불펜으로서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최승용이 체계적인 선발 훈련을 받지 못한 여파로 체력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박신지에게 대체 선발 자리를 내주었고, 미란다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이고 사실상 방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지난 해에 이어 이현승의 활약은 쓰러져가는 팀에게 있어 천군만마나 마찬가지. 본인은 인터뷰에서 '아가현승' 등의 별명으로도 불리는 회춘설(?)에 대해 회춘보다는 본인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 덕택에 이러한 폼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며 겸손이 담긴 모범적인 발언을 했고 이러한 이현승의 모습에 팬들의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다.

그러나 점수차나 경기 상황에 상관 없이 주구장창 등판시키더니 결국 탈이 났다.

2.4. 7월

2일 수원 kt전에서 6회말 정철원에 이어 등판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3일 수원 kt전에서 5회말 1사 만루를 범한 임창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kt에서 김준태의 타석에서 대타로 우타인 장준원을 타석에 세웠고, 장준원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박신지와 임창민의 승계주자들을 모두 분식했고 이후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5일 잠실 키움전에서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초구에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한 타자만 상대하고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8일 잠실 LG전 7회초 1사 1루에서 최원준에 이어 구원 등판했으나 박해민의 기습번트를 막지 못하며 1사 1, 2루를 만들더니 김현수에게 쓰리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9일 잠실 LG전 6회초 2사에서 박치국에 이어 등판했으나 박해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즉시 정철원으로 교체되었다.

6월과 달리 7월이 되자 눈에 띄게 부진한 모습이다. 원래도 전반기 한달 반짝하고 중반기에 쭉 부진, 후반기 막바지부터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여오긴 했지만 7월 현재 5경기 등판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딱 한 개밖에 잡지 못하고[8] 볼질과 사구에 피안타를 주렁주렁 허용하며 도저히 원포인트로 쓰기 힘들 정도로 맞아나가고 있는데 좌우놀이와 원포인트 기용을 고집하는 감독의 전술때문에 지속적으로 접전 상황에 나와서 경기를 말아먹고 있다.[9]

10일 잠실 LG전 5회초 1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구원 투수로 등판해 박해민을 우중간 플라이로 처리한 후 조수행이 신속하게 홈 송구를 날렸으나 장승현이 빠르게 후속동작을 이어가지 않고 안일하게 홈 블로킹을 하면서 김동주의 주자를 분식했다. 그 후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현수에게 중견수 키를 상회하는 높은 타구를 맞았으나 김대한이 호수비를 펼쳐 이닝을 마무리했다.

12일 창원 NC전에서 6회초 4-4 1사에서 정철원의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김주원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4-6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박민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2일 잠실 SSG전에서도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고 박성한에게 선취점을 내주는 땅볼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주자를 분식했다.

24일 SSG전 역시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얻어맞고 분식하며 SSG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영하의 주자 분식과 실점까지 겹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본인의 선수 생활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그의 마지막 등판 당시 포수는 박세혁.

7월에는 그야말로 2018 시즌 혐패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분식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두산 팬들의 한숨을 부르고 있다.[10] 더 큰 문제는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내년에 40이 되는 선수가 여전히 두산 좌완 불펜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세대 교체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차라리 키움처럼 좌완을 줄기차게 영입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11][12] 항상 좌타자가 나오면 좌우놀이를 하는 감독의 이상한 투수 기용이 정말 이상할 따름이다.[13]

결국 지속적인 부진 끝에 7월 25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사실 7월 들어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했을때 진작에 내려서 재정비해야 했지만 오재원, 윤명준처럼 너무 말소가 늦었다.[14]

2.5. 8월 이후

퓨처스에서도 등판이 없으며, 들려오는 소식이 아예 없다. 일각에서는 똑같이 2군으로 내려가서 실종된 오재원마냥 은퇴를 준비중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15] 두산이 9월 들어 롯데와 삼성에게 연패를 당하고 9위까지 추락했으며, 시즌 내내 불펜데이를 가동할 정도로 선발진 부진과 불펜 투수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 불펜자원인 이현승이 부상, 은퇴 등의 소식조차 없이 1군은커녕 퓨처스를 비롯한 경기마저도 전혀 등판하지 않는 점이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영하가 사고를 치면서 재판 기소된 탓에 최승용이 대체 선발을 도느라 팀에 좌완 불펜이 전멸한 상태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9월 확대 엔트리에 박유연, 박소준 등과 마찬가지로 승선하지 못했다.

결국 9월 28일, 같은 날 오전에 오재원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오재원의 은퇴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 되지 않아 조용히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최선호 멘탈 코치 및 더홉티 멘탈코칭센터 대표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공식적인 은퇴 소식은 두산 구단의 정규시즌 일정이 끝난 다음날인 10월 9일에 구단을 통해 발표되었다. 두산은 이번 시즌 9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약 12년 시즌 동안 보여준 헌신과 성적을 미루어 봤을 때 이렇게 조용히 은퇴하는 것이 오히려 말도 안되는 것이라는 두산 팬들의 이야기가 대다수이다. 팬들의 여론을 의식한다면 선수가 완강히 거절하지 않는 이상 두산 구단 측에서 은퇴식을 준비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단에서 공식 은퇴 발표를 시즌 종료 후에 하는 등 은퇴 소식을 다소 갑작스레 접한데다, 이미 시즌 최종전에서는 마찬가지로 은퇴하는 오재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이현승 본인은 은퇴식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구단 측에서도 일단 은퇴식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2023 시즌에는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16]#[17] 마침 2022시즌 후 양의지가 FA로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만큼, 팬들은 은퇴식에서 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을 재현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3. 시즌 후

은퇴 선언 이후 베어스티비에서 이현승의 은퇴 인터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현승은 금민철과의 트레이드로 두산에 입단해 10억 군인 소리를 듣던 베어스 초창기부터 아가현승 등의 별명까지 붙여주면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자신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두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으로는 은퇴를 결정한 이후 동료 선수들이 연락을 보내왔다고 하는데, 그 수가 워낙 너무 많아서 모두 읽진 못했다고 하며 특히 동갑내기 절친인 권혁의 연락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권혁에게 영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언론과 주변인들을 통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은퇴 후 계획은 딱히 정하지 못했다고 하며, 일단 육아에 집중하면서 향후 진로 계획을 천천히 세워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에게 있어 선수 시절 가장 최고의 순간은 2015년 한국시리즈였으며, 자신과 함께한 배터리 가운데서 양의지가 포수를 보던 시절이 가장 좋았고 그리웠다고 밝혔으며[18], 자신이 본 포수 배터리 가운데에서도 양의지에 대해서는 극찬하는 멘트를 아끼지 않았다.

2023년 7월 14일에 두산 유튜브 베어스티비의 이천일기 라는 콘텐츠에서 근황을 전했는데 이제 야구를 그만두고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다.

4. 총평

23경기 8.2이닝 1승 0패 0세이브 2홀드 ERA 6.23 WHIP 1.96 WAR -0.05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하긴 했으나 원래 시즌 초중반에 다소 부진한 시기를 많이 겪어왔기 때문에(…) 팬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줬고, 5월부터 2군에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며 1군에 합류해 6월까지는 좌타자 원포인트로 정말 준수하고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7월부터는 그야말로 분식왕으로 전락하며 폭망했다.

사실 2020~2021년 두 시즌 동안 그간 입어온 부상과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그렇지 올해는 이제 한국 나이 39세로 언제 갑자기 노쇠화가 찾아와도 이상한 일이 아니긴 하다. 자기관리에 있어서는 두산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았던 이현승이어도 노쇠화에는 어쩔 수 없었다.[19]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 출전이 없는 등 두산이 젊은 투수들을 적극 기용하면서 미래가 무척이나 불투명해졌고, 결국 시즌 중인 2022년 9월 28일 오재원과 함께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했다.(내년이나 내후년 정도 은퇴했을 경우 만 41세이다.)

한편 40을 앞두고 있는 이현승을 은퇴 직전까지 써먹은 두산은 이현승이 은퇴한 후 최승용을 스윙맨으로, 이병헌을 불펜으로 기용하고, 이교훈을 육성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졸 백승우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좌완 수집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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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현승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투수는 노경은이며, 타자에는 최형우가 있다.[2] 이현승이 말소되도 일단 1군에서 최승용이 대체 선발까지 기용될 정도로 큰 활약을 하고 있는데다, 장원준도 불펜에서 분전하고 있는지라 좌투수가 부족하다고 큰 타격이 오는 상황까지는 아니고 컨디션을 끌어올릴만큼 시간은 충분히 널널한 상황이긴 하다. 사실상 1군 컨디션 체크 겸 해서 올라온 격.[3] 공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한구씩 던질때마다 존에서 밀려나갔고 무엇보다 최형우의 타격 의사가 전혀 없었다.[4] 3루 주자가 최원준의 책임 주자이므로 무실점 이닝이 되었다.[5] 홍창기의 타구 분포도가 좌익수-좌중간 쪽인 것을 감안하고 좌익수 김재환 근처까지 시프트를 옮기고 중견수-우중간 담장을 모두 비워놔버렸다가 우중간 담장으로 뜬공이 뜨자 공을 놓쳐버렸다. 이를 대놓고 방임한 고영민 코치의 시프트에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 부분.[6] 3루타까지 허용할 뻔 했지만 안권수가 재빨리 송구를 날려 송성문의 진루를 막았다. 이후 두산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2루타로 판정되었다.[7] 8회초에 추가 득점 찬스에서 홈런 치라고 강공지시까지 내린 김재환이 1사 1, 2루에서 멋지게 병살타를 까버린 것도 한 몫했다.[8] 5경기나 등판했지만 정작 실제로 소화한 이닝은 0.1이닝밖에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9] 팬들은 원래 25도 이상에서 내면 말아먹는 선수인데 자꾸 뜨거운 날씨에 내놓아서 선수를 망쳐놓는다며(…) 코칭스태프들을 까고 있는 중이다.[10] ERA 11.57, WHIP 3.43을 기록하면서 당장 2군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매 경기 등판할때마다 도저히 승부처에서 써먹을 수 없는 상태나 다름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김태형 감독은 이미 올해만 해도 제 컨디션이 전혀 아닌 김강률, 박치국, 윤명준을 승부처에서 쓰다가 경기를 터뜨렸던 게 한두번이 아니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비정상적인 운용을 하면서 투수 운용에서 여전히 나아진 게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11] 키움의 경우 2017년 향후 좌완 기근이 있을 것을 내다본 뒤, 과감한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를 통해 좌완투수를 줄기차게 영입했고, 그 결과 이영준-김재웅-이승호, 군입대 중인 김성민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좌완불펜진을 만들며 이 좌완수집이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는 중이다.[12] 이현승과 또래이거나 나이가 더 많은 투수 가운데 오승환고효준도 팀 내 잘못된 운용과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부진하고 있는 중이다. 오승환은 발목 통증과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감독의 무리한 기용으로 연투를 이어가다 무려 3타자 연속 피홈런과 3연속 블론세이브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냈고, 고효준도 40이라는 나이에 필승조와 추격조 상관없이 계속 등판해서 엄청나게 던지다가 6월 말 투구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고 강판, 어깨 염증을 입고 말소되었다.[13] 이현승은 좌타 피안타율이 3할에 이르고 김명신은 우타 피안타율이 좌타 피안타율 보다 높다.[14] 오재원은 개막 초에 잠깐 반짝하긴 했지만 공수 모두 1군에서 기용하기에 확실하게 무리가 있는 모습이었음에도 철밥통을 안고 꾸준히 기용되다가 4월 말에 2연속 주루사로 경기를 말아먹은 뒤에야 1군에서 말소되었고, 윤명준도 5월 중순까지 원포인트 겸 롱릴리프로 던져오다가 5월 말부터 4경기 등판해 5피홈런을 맞을때까지 1군에서 갈아쓰다가 결국 말소되었다. 그리고 결국 윤명준과 오재원 둘 다 현재 2군에서도 나오지 않는 중이다.[15] 오재원은 2군에서 전업 코치를 하는 중이라는 근황이라도 나왔지 이현승은 아무도 근황을 모르는 중이다. 다만 혹사가 누적되면서 쌓인 후유증으로 인해 에이징 커브가 급격하게 온 장원준이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중인 임창민과 달리 이쪽은 부진에 대한 마땅한 외부 요인도 없고, 무엇보다 40을 앞둔 나이인 만큼 언제 노쇠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다.[16] 그러나, 2023 시즌이 다 지난 시점으로도 은퇴식은 열리지 않았다.[17] 뿐만 아니라 두산에서는 이현승에게 은퇴 이후 코치 제안까지 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23년도에 은퇴식을 진행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치 제안은 선수 본인이 가정일도 있고 명확한 은퇴 후 진로도 잡지 못한데다 아직 지도자로는 갈 길이 멀다고 느껴서 구단에 정중히 거절했다고.[18] 이현승은 두산에 있는 12년 동안 용덕한, 양의지, 최승환, 최재훈, 박세혁 등 다양한 포수들과 배터리를 봤다.[19] 은퇴 이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사실 오래전부터 시즌을 치러 갈수록 계속 아픈 부위가 쌓이고 부상도 많아지면서 자신의 몸이 시즌을 버텨내기 힘들다는 것을 체감해 왔고, 결국 이러한 통증과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경력을 지속할지와 동시에 은퇴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겪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