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ORKS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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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2018) MAQUIA: When the Promised Flower Blooms さよならの朝に約束の花をかざろう | |
장르 | |
감독 | |
각본 | |
제작 | 호리카와 켄지 |
주연 | |
촬영 | 나미키 사토시 |
캐릭터 디자인 | |
음악 | |
주제곡 | |
제작사 | |
수입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화면비 | 1.78:1 |
상영 시간 | 115분 |
월드 박스오피스 | $4,533,502 (최종 기준) |
북미 박스오피스 | $204,238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42,567명 (최종) |
상영 등급 | |
해외 상영 등급 | 일본: G (전체 관람가) 호주: MA15+ (15세 이상 관람가) 영국: 15 (15세 미만 관람불가) |
공식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드는 P.A.WORKS의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식 약칭은 '사요아사(さよ朝)'.[1] 그리고 각본가인 오카다 마리가 감독을,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감독을 맡았던 시노하라 토시야가 부감독을 맡고 있다. 다른 쪽도 아니고 각본가가 감독을 맡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2] 캐릭터 디자인 및 총 작화감독은 이시이 유리코.오카다 마리의 업계 인맥이 굉장히 많아서 오카다 마리가 작품을 한다고 하자 다들 알아서 찾아와서 호화 스태프가 모였다. 오카다 마리는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노하우가 하나도 없어서 콘티를 작성하거나 직접적인 현장 현출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겼지만 모든 영상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리테이크를 하는 식으로 작품을 다듬었으며[3] 그 기준이 굉장히 높아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혀를 내둘렀으며 최종적으로 완성된 영상을 보고는 모두 감탄했다고 한다.
2. 스태프
<colbgcolor=#D1B2FF,#010101><colcolor=#494693,#dddddd> 감독 각본 | 오카다 마리 |
부감독 | 시노하라 토시야 |
코어 디렉터 | 히라마츠 타다시 |
캐릭터 원안 | 요시다 아키히코 |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 | 이시이 유리코 |
서브 캐릭터 디자인 | 이노우에 토시유키 히라마츠 타다시 |
메인 애니메이터 | 이노우에 토시유키 |
미술감독 | 히가시지 카즈키 (東地和生) |
미술설정 콘셉트 디자인 | 오카다 토모아키 (岡田有章) |
편집 | 타카하시 아유무 (高橋 歩) |
촬영감독 | 나미키 사토시 (並木 智) |
음악 | 카와이 켄지 |
음악 프로듀서 | 요시에 테루시게 (吉江輝成) |
음향감독 | 와카바야시 카즈히로 (若林和弘) |
프로듀서 | 엔도 나오코 (遠藤直子) 쿄타니 토모미 (京谷知美) 타케나카 노부히로 키쿠치 노부히로 (菊池宣広)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호리카와 켄지 |
애니메이션 제작 | P.A.WORKS |
제작 | 반다이 비주얼 하쿠호도 DY 뮤직 픽쳐스 란티스 P.A.WORKS Cygames |
콘티 | 시노하라 토시야 히라마츠 타다시 안도 마사히로(安藤真裕) 코바야시 히로시 시오타니 나오요시 타치바나 마사키 오카다 마리 |
연출 | 시노하라 토시야 히라마츠 타다시 나가이 타츠유키 허종 하시모토 마사카즈 |
원화 | 이노우에 토시유키 혼다 타케시 야마시타 타카아키 하야시 아케미 마츠바라 히데노리 히라마츠 타다시 요시하라 마사유키 이토 히데츠구 호리우치 히로유키 에구치 히사시 세구치 이즈미 후쿠모토 요스케 등 |
작화감독 | 이시이 유리코 히라마츠 타다시 이토 노리코 (伊藤憲子) 카와츠라 코스케 (川面恒介) |
작화감독 보좌 | 타나카 마사요시 미우라 나나 (三浦菜奈) 시바 미나코 (芝 美奈子) 이노우에 토시유키 |
3. 예고편
특보 |
예고편 |
한국 런칭 예고편 |
한국 메인 예고편 |
한국 영원 예고편 |
한국 운명 예고편 |
4. 시놉시스
“사랑해서, 행복했어”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
청소년의 모습으로 영원을 살아가는 요르프족의 마지막 생존자인 마키아는 친구들을 잃고 떠돌던 중 산적떼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은 남자아이 아리엘을 만난다.
자신처럼 혼자가 된 아리엘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게 된 마키아는 아리엘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염색까지 하면서 아들과 가까워지려 하지만 영원히 청소년의 모습을 가진 요르프인 마키아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하는 인간인 아리엘은 가까워질 수 없다.
아리엘이 어른이 되어 독립하고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며 혼자가 된 느낌을 지울 수 없던 마키아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국은 요르프인 마키아를 노리는데....
5. 설정
- 요르프
'이별의 혈족'이라고 불리는 전설의 종족. 소년, 소녀의 외모를 유지하며 매우 장수한다. 모두 금발머리인것이 특징으로, 남녀모두 장발을 고수한다. 작중에서는 인간 사회와 떨어진 곳에서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히비오르'라는 베를 짠다.
- 레나토
흰색의 와이번 혹은 드래곤[4]의 모습을 한 고대의 존재. 3쌍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로 자유자재로 날며, 크기 또한 매우 거대하다.[5] 이들은 메자테에 의해 길들여져 병기로 쓰이고 있지만, '레드아이(붉은눈병)'라는 병이 하나둘씩 발병하기 시작하여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6][7]
- 히비오르
요르프 족이 짠다는 베로, 그 베에는 그들이 기록한 것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다만 히비오르는 오직 요르프들만이 읽을 수 있다. 인간 사회에서는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여담으로 이러한 문자를 결승문자라고 하는데, 잉카 제국의 키푸(Quipu)가 이러한 대표적 문자라 할 수 있다. 스페인 정복자 시각에서 보았을때 상대적으로 잉카인들의 동안인 외모를 가진 점이나 신비스러운 모습의 설정이 어찌보면 요르프 족과 비슷하다.
- 레드아이(붉은눈병)
레나토가 걸리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레나토의 눈[8]이 붉게 변하며, 이내 난폭해지며 죽는다. 이 병으로 인해 레나토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6.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7. 줄거리
외톨이와 외톨이가 만났다.
10대 중반에 외형의 성장이 멈추고 수백 년을 사는 장수 민족 요르프는 인간이 사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조용히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온화한 일상은 장수의 피를 요구하는 메자테 군에 의해 파괴된다. 모든 것을 잃고 외톨이가 된 요르프의 소녀 마키아는 숲을 방황하던 중 부모를 잃은 아기를 운명적으로 만나 그를 키워 나가기로 결심한다.
'이별의 혈족'이라 불리는 "요르프". 요르프는 사람과 같은 외견을 지니고 있지만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수백 년을 사는 고대의 존재이다. 그런 요르프들은 '히비오르'라 불리는 베[9]를 짜며 그들만이 읽을 수 있는 기록을 남기며, 지금은 없는 다른 고대의 존재들을 기리며 살아가고 있다. 고아인 마키아는 친구 레일리아와 그녀의 연인 크림과 함께 지내면서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마키아에게 요르프 족의 장로는 지금 너는 외롭지 않지만 이 마을을 나가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그땐 진실로 외로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을 나는 고대의 존재 '레나토'를 부리는 왕국 메자테가 요르프 족의 마을을 침공한다. 레나토가 점점 죽어가는 와중에 새로운 고대의 존재로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메자테군은 요르프들을 살해하거나 납치한다. 그 와중에 레드아이 병에 걸려 폭주한 레나토가 마키아를 끌고 먼 숲으로 가버린다. 폭주한 레나토가 죽은 이후에 무사히 산 마키아는 마을이 불타오르는 것을 보게 되고, 혼자 남은 마키아는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으려 하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도적떼에게 살해당한 유목민족의 잔해가 있었고, 마키아는 엄마의 품에 안긴 채 울고 있는 한 남자 아기를 발견하고는 사후경직이 온 아이의 어머니의 손가락을 부러트려 가며 아이를 꺼낸다. 이때 마키아는 아이 옆에 있던 바로우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10] 그는 평소 요르프와 거래하며 얻은 히비오르를 각지에 팔던 떠돌이 상인인데, 습격받은 유목민족의 터에서 쉬고 있던 도중 마키아와 마주친 것이다. 아기를 데려가려는 마키아에게 장난감이 아니라고 충고하지만, 마키아 역시 아기가 장난감이 아니며 '자신의 히비오르'라고 말하고 아기를 데려간다.
마키아는 바로우와 헤어진 뒤 아기를 데리고 헬름이라는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과부 미도를 만난 마키아는 그녀의 도움으로 아이를 키우고, 아이에게 아리엘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마키아는 머리색을 염색해 자신이 요르프임을 숨기고, 히비오르를 짜면서 아리엘이 약 6살이 될 때까지 미도와 함께 지내지만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 마키아를 마을 사람들이 수상하게 여긴다. 그러던 와중에 그녀는 마을에 들어온 히비오르의 감정을 부탁받게 되는데, 그 히비오르에는 레일리아가 메자테 왕자와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걸 본 마키아는 아리엘과 함께 수도로 향한다.
수도로 향하던 마키아는 크림과 요르프 생존자들을 만난다. 그들은 왕자[11]의 결혼 축하 퍼레이드에 맞춰서 레일리아를 구출할 계획을 세운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도중에 크림이 레나토의 다리를 공격해 레나토를 폭주하게 만들어 혼란을 일으켜 레일리아를 구출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레일리아는 이미 왕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결국 레일리아는 자신을 설득하려는 마키아에게 요르프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자신의 의사를 내비치는데, 도중에 이졸이 레일리아를 발견하고 요르프 무리를 추격하려 한다. 그러자 레일리아는 자신의, 그리고 뱃속의 아이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메자테 군의 장군 이졸에게 다른 요르프 생존자들을 쫒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구출이 실패하고 나서 크림은 아이가 있는 마키아가 레일리아 구출에 방해만 된다며 마키아를 버리고 간다.
또다시 홀로 남은 마키아. 하지만 마키아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아리엘이 있었다. 직장을 찾으려 고생하는 와중에 둘은 서로를 의지했고, 아리엘은 엄마를 위해서 히비오르를 짜기도 했다. 어렸던 아리엘은 진심을 담아서 짰기에 요르프의 히비오르가 아니었음에도 마키아는 여기서 엄마라는 단어를 읽을 수 있었고, 그렇기에 모자 간의 사랑을 상징하는 물건이 되었다. 또한 이때 아리엘은 나중에 커서 엄마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마키아는 앞으로 울지 않겠다는 약속을 나눈다. 그러나 아리엘이 점점 자라는 와중에도 마키아는 전혀 변하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부모 자식 간이라고 속이기가 점점 어려워졌고, 그래서 이들은 모자가 아닌 남매로 위장하고 이곳 저곳을 떠돌면서 신분을 숨기고 지낸다.
어느덧 아리엘은 순진난만한 모습을 벗고 청년으로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마키아는 미도의 아들 랭을 만난다. 성장한 랭은 메자테의 군인이 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마키아를 좋아했던 랭은 마키아에게 고백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자고 하지만, 마키아는 아리엘만을 생각하고 싶다며 거절한다. 한편, 아리엘은 자신을 대하는 마키아에게 여러 감정을 품게 된다. 마키아에 대한 감사, 연심, 도망다녀야 하는 현실, 그러면서도 마키아를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자신에 대한 분노 등. 그러던 와중에 아리엘은 술을 처음 마시고 취해서 온 날 밤에 마키아에게 연심을 표현하나 거절당하고[12][13] 마키아가 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며 고함을 친다. 그렇게 마키아와 싸운 아리엘이지만, 그는 결국 랭과의 대화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마키아의 보호로부터 자립하고자 랭을 따라 군에 입대한다.
한편 레일리아는 자신의 딸이자 왕국의 공주인 메드멜과 격리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본래 메자테 왕국은 요르프 족의 핏줄을 원해서 그들을 침략하고 레일리아를 강제로 왕자와 혼인시킨 것인데, 정작 메드멜은 요르프 족의 피를 전혀 갖지 못한 채 태어나서 가치가 없어졌기에 격리당한 것이었다.[14] 이때 크림과 생존자들은 레일리아를 구출하려 왕궁에 잠입했지만 레일리아의 눈 앞에서 왕국기사단장 이졸이 그들을 전부 죽여버렸다. 고독에 미친 레일리아는 이졸에게 크림을 살려내든지, 마지막으로 남은 요르프인 마키아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15]
아리엘이 마키아의 품을 떠났을 때, 크림은 그녀의 집에 침입해 마키아를 메자테의 적국으로 데려간다. 이후 그는 마키아의 염색한 머리가 사라질 때까지 머리를 기르게 하고 직접 칼로 잘라내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메자테의 적국에게 메자테와의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며 그 혼란을 틈타 마키아와 함께 레일리아를 데려오려 한다. 전쟁이 발발하고 크림은 메자테의 왕궁에 숨어들어가 레일리아를 만나지만, 크림이 죽었다고 여긴 고독 속에서 메드멜만을 생각하던 레일리아는 딸을 버리고 갈 수 없다며 또 다시 크림을 거절한다. 결국 다른 요르프들은 자신과 다르게 점점 시간의 흐름에 변해간다는 사실에 절망한 크림은 불을 질러 레일리아를 동반자살에 끌어들이려 하지만, 이졸이 크림에게 총을 쏘면서 맞은 크림은 도망가게 되고, 레일리아를 구출해낸다.
메자테가 전란에 휩싸인 때, 군에 들어간 아리엘은 어린 시절 소꿉친구인 디타와 결혼해서 자식까지 가진 상태였다. 전쟁통에 디타의 산통이 시작되고, 크림을 쫓아 메자테의 왕궁에 들어가려던 마키아는 산을 지나는 와중에 아리엘을 만나지만, 총을 쏘는 적국의 병사에 의해 갈라지며, 디타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듣는다. 마키아는 디타의 집으로 향했고, 이후 디타의 출산을 돕는다.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디타는 어린 시절에 아리엘을 좋아했지만 그 마음을 숨기려 그를 모질게 대했던 것과, 아리엘이 마키아에게 품은 연정을 질투했던 것을 미안해하지만 마키아는 그런 디타를 이해하고 용서한다.
전쟁이 종반으로 접어들고 메자테 왕과 왕자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친다.[16] 그동안 메자테는 결국 여러 국가의 연합 공격에 밀려 패배한다. 전쟁이 끝나고, 다리를 다친 아리엘의 앞에 마키아와 랭이 나타난다. 아리엘은 자신을 키워준 마키아를 어머니라 부르며 그녀에 대한 혼란을 떨쳐내고 그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만, 마키아는 인간이 아닌 자신이 가정까지 이룬 아리엘의 곁에 있어선 안됨을 깨닫는다. 결국 마키아는 랭에게 아리엘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남긴 채 아리엘과 이별을 고한다. 한편, 레일리아는 그동안 격리당해 어머니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메드멜과 성의 최상층에서 만난다. 그토록 원했던 딸과의 만남을 가진 뒤 레일리아는 전쟁 속에서 무너져가는 메자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상층에서 뛰어내린다. 그러나 때마침 메자테에 남아있던 마지막 레나토[17]를 탄 마키아가 추락하던 레일리아를 구출한다. 레일리아는 메드멜에게 자신을 잊으라며, 나도 너를 잊을 거라고 말하고는[18] 사랑했었다며 떠나고, 메드멜은 어머니를 처음 봤지만 아름다운 분이라 말하며 어머니와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레나토를 탄 마키아와 레일리아는 고대의 존재들이 있어야 할 머나먼 곳으로 떠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바로우와 함께 미도가 살던 고향에 온 마키아. 그곳에는 아리엘과 디타의 자식들이 또 다른 가정을 꾸리며 지내고 있었다. 아리엘과 디타는 천수를 누리며 지냈고, 디타는 이미 3년 전에 타계한 상태. 아리엘도 침상에 누워 오늘 내일 하는 신세였다. 이전 그대로의 모습인 마키아는 늙어버린 아리엘을 만나고는 잘 다녀왔다(ただいま)며 인사를 하고, 아리엘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몸으로 어서와(お帰り)라고 인사를 하곤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마키아는 처음 아리엘을 발견했을 때 아기강보로 썼던 히비오르로 아리엘을 덮어주었다. 장로에게서 들었던 "넌 외롭지는 않지만 이 마을을 나가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그땐 진실로 외로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떠올린 마키아는 아리엘이 자신의 히비오르인 동시에 아리엘의 히비오르가 곧 자신이라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오열한다. 그리고 아리엘에게 앞으로 울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며 더더욱 슬퍼한다. 하지만 마키아는 아리엘과의 만남과 이별이 자신에게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음을 회상하며 장로의 말이 틀렸음을 깨닫고 이별이 언제나 슬픈 것은 아니라고 이를 정정한다. 이후 마키아는 바로우의 마차를 타고 마을을 떠나면서 막이 내린다.
엔딩 크레딧 이후 엔드카드가 나오는데, 마키아와 레일리아를 비롯한 살아남은 요르프족이 강가에서 웃으며 히비오르를 적시고 있고 마지막 하나 남은 레나토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다. 다행히 요르프족의 대는 끊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중에 붉은 머리를 한 여인이 유독 눈에 띄는데, 메드멜로 추정된다. 마키아도 레일리아도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열심히 히비오르를 짜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주제곡
<rowcolor=#2f4f4f,#dddddd> 트랙 | 곡명 | 한국명 | 비고 |
1 | イオルフ[19]、別れの一族 | 요르프, 이별의 일족 | |
2 | 滅びの羽音 | 멸망의 날개 소리 | |
3 | 別れとの出会い | 이별과 만남 | |
4 | 母になる日々 | 엄마가 되는 매일 | |
5 | 別れの実感 | 이별의 실감 | |
6 | 予期せぬ再会 | 뜻밖의 상봉 | |
7 | 祝賀パレードに潜む | 축하 퍼레이드에 숨다 | |
8 | 日々の現実 | 나날의 현실 | |
9 | 労働者の宴 | 노동자의 연회 | |
10 | 滅びへと向かう孤独 | 멸망으로 가는 고독 | |
11 | 愛情の交錯 | 애정의 교착 | |
12 | 別離 | 이별 | |
13 | 復讐と狂気 | 복수와 광기 | |
14 | 滅びへの序章 | 멸망에 대한 서막 | |
15 | 別れの一族とその狂気 | 이별의 일족과 그 광기 | |
16 | 生命と生命 | 생명과 생명 | |
17 | 母と子 | 엄마와 아들 | |
18 | 大空に飛び立つ | 하늘에 날아오르다 | |
19 | 感謝と覚悟 | 감사와 각오 | |
20 | 約束の花 | 약속의 꽃 | |
21 | ウィアートル / viator | 여행자 | 보컬곡이자 엔딩곡. Vocal : rionos |
2018년 2월 24일에 발매되었고, 음악은 川井憲次(카와이 켄지)가 맡았다.
이 작품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ウィアートル(viator)는 RIYA가 작사를 맡았고, rionos가 작곡과 노래를 맡았다. Viator는 여러 유튜버들이 Cover도 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인지 TJ미디어에도 수록되었다. 번호는 28891.
자세한 내용은 viator 문서 참고하십시오.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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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2 / 100 | 점수 8.1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100% | 관객 점수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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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 관람객 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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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0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
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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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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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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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0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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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1.43%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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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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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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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1 / 10.0 |
Maquia: When the Promised Flower Blooms anchors its colorfully imaginative fantasy setting in universal - and deeply poignant - real-world themes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는 환상적인 색채의 판타지 세상을 보편적이면서도 굉장히 애달픈 현실 속의 주제로 연결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컨센서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는 환상적인 색채의 판타지 세상을 보편적이면서도 굉장히 애달픈 현실 속의 주제로 연결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컨센서스)
"Fantasy" often conjures visions of a Tolkien-esque mix of dragons, elves, quests and big blokes with axes, but Japanese writer-director Mari Okada's animated epic has done something impressively new with the genre.
"판타지"라 하는 것들은 보통 용이나 엘프, 거대한 도끼를 든 사람과 퀘스트 등이 섞인 톨킨 식의 세계관으로 상상을 펼친다. 그러나 일본의 각본가 겸 감독인 오카다 마리의 애니메이션 서사시는 이 장르에 인상적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가미했다.
- DAN JOLIN, 2018년 6월 21일, ★★★★ Timeout
"판타지"라 하는 것들은 보통 용이나 엘프, 거대한 도끼를 든 사람과 퀘스트 등이 섞인 톨킨 식의 세계관으로 상상을 펼친다. 그러나 일본의 각본가 겸 감독인 오카다 마리의 애니메이션 서사시는 이 장르에 인상적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가미했다.
- DAN JOLIN, 2018년 6월 21일, ★★★★ Timeout
영원히 늙지 않고 수백 년을 살아가는 사람들. 불로장생은 인간의 욕망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로맨스 영화 속에서 이 능력은 비극으로 자주 발현돼 왔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갈 수 없다는 것.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가 그랬고,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이 그랬으며 무수히 많은 뱀파이어들의 숙명이 그랬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의 슬픔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늙지 않는 ‘요르프족’ 마키아는 숲속에 버려진 인간의 아기 아리엘을 키우며 애정을 쏟지만, ‘시간을 다르게 달리는’ 이들의 관계는 여러 변곡점을 지나며 변모한다. 자칫 ‘막장’스럽게 보일 위험도 있는 전개는 그러나, 작가가 부여한 묵직한 주제의식에 힘입어 그만의 철학을 입는다. 감성 뚝뚝 떨어지는 작화가 압권.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2016)와 멜로 로맨스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2018) 시나리오 작가 오카타 마리의 첫 장편 연출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외로운 주인공이 다른 존재와 관계를 맺으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번엔 세계관을 확장해 씨줄과 날줄의 인연과 업이 얽힌 판타지 가족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영원히 소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인간의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변화와 감정은 오카타 마리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피에이웍스(P.A.Works)의 감성적인 작화와 거장 음악감독 카와이 켄지의 음악도 마음을 흔든다.
- 정유미 (맥스무비 기자) (★★★)
- 정유미 (맥스무비 기자) (★★★)
메타크리틱에는 미국 영화 시장 개봉 전이라 항목이 없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개봉된 2018년 6월 28일 로튼 토마토는 무려 100%로 출발했다.
신카이 마코토가 평하길 '자신의 안에 있던 잊어버렸던 기억을 간질거린 멋진 영화였다. 감독으로 만든 첫 작품이 이 정도라면 질투도 나고 초조하기도 한다'고 평했다.#
판타지 장르를 조금 흔들어 모성과 수명을 다뤘다. 하지만 관객들 사이에서는 약간 호불호가 갈린다. 오카다 마리 특유의 신파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세계관과 설정은 훌륭하지만 서사와 감정묘사에 모순점이 많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평가가 있다. 이미 아노하나와 철혈의 오펀스에서 지적된 문제와 유사하기 때문에 오카다 마리 식 연출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개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마키아가 갓난아기인 아리엘을 줍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리엘이 늙어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2시간도 안 되는 분량 안에 담았으니 빠를 수밖에 없다. 아리엘이 성인이 되어 자식을 얻는 장면이 거의 종반부이고 그 다음에 늙어 죽는 장면으로 건너뛰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를 2시간 안에 담은 것이지만 그래도 빠르다. 성장물에 익숙한 관객이 아니라면 스토리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스토리가 굉장히 진지하고 무겁기 때문에 엄청난 감정 소모를 요구한다. 주요 캐릭터들의 인생이 그야말로 고난으로 가득 차 있는데, 빠른 진행을 위해서 그중에서도 고생이 절정에 달하는 장면들만 추려서 나온다. 판타지 장르라는 것만 보고 주인공들이 신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같은 걸 기대해선 안 된다. 이 애니의 주인공들은 주인공 보정이라고는 없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찬 삶을 보낸다. 그나마 마키아와 아리엘의 스토리는 그래도 행복했던 순간이 있지만, 레일리아의 스토리는 차마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지경으로 시종일관 비극적이다.
반대로 말하면 잔잔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찾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모자 두 명의 인생 역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만큼 이야기가 매우 풍부하며, 사건이 잊을 만하면 다시 일어나는 식으로 진행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어리숙한 소녀인 마키아가 아들을 키우면서 어머니로 성장하는 과정과, 어머니는 나이를 먹지 않고 아들만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이 매우 깊이 있게 묘사되어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고전적인 가부장적 사회의 모성도 아니고 여성과 모성의 이미지를 분리하는 것도 아닌, 현실적인 삶과 어머니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장하는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오카다 마리의 이전 작품들보다 확실하게 발전된 부분으로는 제대로 된 멘토 캐릭터의 등장이 있다. 오카다 마리의 작품들에는 도통 제대로 된 어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아서[20] 미성숙한 청소년끼리만 좌충우돌하며 성장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인물들의 성장이 매우 더뎌서 전개가 매우 늘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이런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손발이 오그라진다면서 반감을 사는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성숙한 캐릭터인 미도와 랭이 멘토 역할을 맡아, 각각 마키아와 아리엘의 롤 모델이 되어주고 둘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다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전개에서 대부분의 관객들이라면 심어진 지도 몰랐을, 단순히 연출을 위한 장면인줄 알았을 복선들을 깔끔한 연출과 함께 회수하며 감정선이 극에 치닫고, 전개가 절정에 이를수록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이입했던 사람이라면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속속들이 등장한다. 절정에 이른 전개 이후 잔잔한 분위기로 극의 결말을 알리는 후일담에 가까운 장면들은 고작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최고조에 올랐던 감정선에 인한 여운이 오래 가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빠른 전개를 감안하더라도 스토리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점들이 많아서 매끄럽게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예를 들어 레일리아의 결혼 소식을 담은 히비오르는 누가 만든 것인가, 크림이 혼자 도주에 성공하는 레일리아의 기억을 작중에서 보여줬음에도 레일리아는 어째서 크림이 죽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인가 등이 설명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메자테에서 고난밖에 겪지 않았던 레일리아가 마키아와 함께 메자테를 떠나는 장면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잊을 수는 없겠지.'라고 하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데, 위와 같은 대사는 계속해서 끔찍한 운명에 휘말려왔던 레일리아가 더 이상 인간들에게 얽매이지 않게 된 뒤 보게 된 자유로운 하늘과 풍경을 감상하며 위와 같은 대사를 말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레나토가 마키아를 따르는 이유 역시 간단하다. 레일리아가 메자테에 납치되었을 때 레나토를 보며 자유롭지 않은 겁쟁이라는 발언을 하는데, 마키아와 레일리아 모두가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얻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레나토 역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가졌다는 점에서 세 등장인물은 모두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레나토가 두 사람을 따른 이유 역시 이러한 상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영화 속의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설정이 있다면 원래가 무능 컨셉임을 감안해도 메자테가 너무 무능하다. 요르프 마을을 통째로 멸망시켜 놓고도 여자를 레일리아 한 명밖에 확보하지 못한다든가, 결혼식 퍼레이드에서 수백 명의 호위까지 갖췄는데도 크림 일행이 레나토를 상처 입혀 소동을 벌이고 레일리아를 빼돌리는 걸 막지 못한다든가, 마지막에 전쟁이 났는데 마지막 남은 레나토를 출격시켜 보지도 않는다든가 같은 이해하기 힘든 판단을 굉장히 많이 보여준다. 한 나라의 왕이라기엔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노우에 토시유키와 P.A.WORKS의 작화와 영상미는 모두가 극찬할 정도로 훌륭하다. 참여 애니메이터의 질이 상상을 초월한다. 평소 오카다 마리 작품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알아서 모여줘서 뭐라도 하고 갔다고. 레나토의 비행 신이나 퍼레이드 신, 후반의 전쟁 신 등에서 이노우에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 꼭 스펙터클한 장면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작화 퀄리티가 높고 인물들의 감정 표현도 매우 섬세하다. 특히 중반부에서 레일리아가 고독한 삶에 지쳐서 히스테리를 부리고 이졸에게 악담을 퍼붓는 장면은 소름돋을 정도의 감정 표현을 보여준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호평하면서 자신의 잡지 '애니메 스타일 013'에서 단독 특집으로 다뤘고 후지츠 료타도 호평했다. #
10. 흥행
출처 :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단위 : 미국 달러) | 기준일 | |||
전 세계 | 2018년 2월 24일 | $4,533,502 | 2019년 7월 3일 | |||
개별 국가(개봉일 순.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2018년 7월 20일 | $204,238 | 2018년 9월 21일 | |||
중국 | 2019년 2월 22일 | $2,551,388 | 2019년 3월 10일 | |||
일본 | 2018년 2월 24일 | $1,218,765 | 2018년 3월 4일 | |||
러시아-독립국가연합 | 2018년 4월 19일 | $237,824 | 2018년 8월 5일 | |||
오스트레일리아 | 2018년 6월 7일 | $49,135 | 2018년 6월 17일 | |||
뉴질랜드 | 2018년 6월 7일 | $6,151 | 2018년 6월 24일 | |||
대한민국 | 2018년 7월 19일 | $266,001 | 2019년 7월 3일 |
10.1. 일본
76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5위로 출발. 개봉 2주차에는 봄 신작 영화 대거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0위로 떨어졌으나 개봉 규모에 비해 선방하는 중. 그 후 93관까지 확대했다. $1,218,765를 벌었다.10.2. 북미
2018년 7월 20일 개봉. 제한적 상영이다. 한국과는 달리 현지어 더빙을 한다. #10.3.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2,924명 | 2,924명 | 미집계 | 24,225,300원 | 24,225,300원 | |
1주차 | 2018-07-19. 1일차(목) | 5,227명 | 28,355명 | 8위 | 43,197,100원 | 243,979,300원 |
2018-07-20. 2일차(금) | 5,049명 | 10위 | 45,194,000원 | |||
2018-07-21. 3일차(토) | 6,075명 | 9위 | 54,465,700원 | |||
2018-07-22. 4일차(일) | 5,235명 | 9위 | 46,974,400원 | |||
2018-07-23. 5일차(월) | 3,004명 | 10위 | 24,386,400원 | |||
2018-07-24. 6일차(화) | 3,085명 | 11위 | 24,705,100원 | |||
2018-07-25. 7일차(수) | 680명 | 14위 | 5,056,600원 | |||
2주차 | 2018-07-26. 8일차(목) | 752명 | 5,110명 | 15위 | 6,011,600원 | 42,615,500원 |
2018-07-27. 9일차(금) | 667명 | 15위 | 5,703,800원 | |||
2018-07-28. 10일차(토) | 824명 | 15위 | 7,286,000원 | |||
2018-07-29. 11일차(일) | 960명 | 12위 | 8,490,500원 | |||
2018-07-30. 12일차(월) | 785명 | 12위 | 6,353,900원 | |||
2018-07-31. 13일차(화) | 987명 | 13위 | 7,746,700원 | |||
2018-08-01. 14일차(수) | 135명 | 28위 | 1,023,000원 | |||
3주차 | 2018-08-02. 15일차(목) | 104명 | 771명 | 30위 | 798,000원 | 6,127,400원 |
2018-08-03. 16일차(금) | 140명 | 25위 | 1,173,000원 | |||
2018-08-04. 17일차(토) | 142명 | 26위 | 1,165,000원 | |||
2018-08-05. 18일차(일) | 169명 | 21위 | 1,359,200원 | |||
2018-08-06. 19일차(월) | 82명 | 37위 | 613,000원 | |||
2018-08-07. 20일차(화) | 81명 | 34위 | 639,000원 | |||
2018-08-08. 21일차(수) | 53명 | 45위 | 380,200원 | |||
4주차 | 2018-08-09. 22일차(목) | 43명 | 301명 | 54위 | 347,000원 | 2,456,000원 |
2018-08-10. 23일차(금) | 21명 | 59위 | 166,000원 | |||
2018-08-11. 24일차(토) | 43명 | 47위 | 370,000원 | |||
2018-08-12. 25일차(일) | 67명 | 33위 | 581,000원 | |||
2018-08-13. 26일차(월) | 30명 | 52위 | 243,000원 | |||
2018-08-14. 27일차(화) | 54명 | 49위 | 389,000원 | |||
2018-08-15. 28일차(수) | 43명 | 54위 | 360,00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42,567명, 누적매출액 348,982,200원[21] |
같은 주에 개봉하는 영화로는 글래디에이터: 바이킹과의 전쟁, 더 하우스: 인형의 집, 뱅크 잡: 리크루트, 인투 더 샤크스톰(이상 2018년 7월 17일), 노맨스랜드, 빅 식, 호텔 아르테미스, 인크레더블 2, 맘&대드(이상 2018년 7월 18일), 사이보그 아담, 박화영,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 원초적 비디오 테이프,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판더믹, 당대명포: 무림고수 대결전, 삼국전쟁: 전쟁의 서막, 스와핑: 친구의 아내 2, 스페셜 스쿼드, 행복의 나라, 후난성 전투(이상 2018년 7월 19일)의 21편이다.
미디어캐슬이 배급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2018년 7월 19일, CGV 단독으로 개봉 예정. 개봉 직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더빙 개봉은 하지 않았다.
네이버 N스토어와 Laftel 그리고 구글 Play 무비, Netflix 에서 VOD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있었다. Laftel은 2023년 9월 30일 오후 11시에 판권이 만료되었고, 이 외의 사이트도 개봉 5년이 지남에 따라 판권이 만료되는 중이다.
10.4. 영국
2018년 6월 27일 개봉하였다. 제한적 상영이다.10.5. 러시아
2018년 4월 19일 개봉하였다. 일본 영화 중에서 이례적으로 러시아 영화 시장에 빠르게 개봉하였다.10.6. 프랑스
2018년 연내 개봉 예정.10.7. 중국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2018년 1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중국 영화 시장에서 적절한 개봉 타이밍을 찾지 못해 2019년으로 넘어갔다. 결국 2019년 2월 22일 개봉하게 되었다. 일본 영화 시장에서 개봉한지 정확하게 1년만에 중국에서 간신히 개봉한다.
본작은 상하이국제영화제 대상을 받을 정도로 기대가 높은 작품이었다. 이 때문에 원래 2018년 8월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으나 중국공산당의 검열을 프리패스로 통과했음에도 중국 영화관 사업체들이 개봉을 거부하여 표류했다. 이 때문에 해를 넘겨서 개봉하게 되었다.
10.8. 대만
2018년 8월 3일 개봉.10.9. 오스트레일리아
2018년 6월 7일 개봉하였다. $49,135를 벌었다.10.10. 태국
2018년 6월 28일 개봉하였다. 태국 영화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는 미지수.11. 기타
- 오카다 마리가 직접 감독직을 원했다. P.A의 사장이자 대표이사인 호리카와 켄지에게 이를 요청했고, P.A 측에서 이를 대담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여러모로 큰 도전을 하는 셈. 이전 작품인 꽃이 피는 첫걸음에서도 오카다의 제안에 과감하게 설정을 갈아엎을 정도였던 P.A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
- 베테랑 애니메이터부터 원화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신인들까지, P.A의 여러 능력자들이 모이는 작품.
- 걸그룹 여자친구가 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홍보 모델로 발탁되었다. 7월 3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여자친구가 참석하는 '이별 아침 DAY' 현장 이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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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games의 섀도우버스와 콜라보를 한 적이 있다. 콜라보라고는 해도 섀도우버스 출석 보상으로 5일간 카드뒷면, 엠블렘과 카드팩등을 뿌린 정도. 다만 국내 정발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지 MAQUIA: WHEN THE PROMISED FLOWER BLOOMS 라는 해외판 제목으로 홍보해서 이게 대체 무슨 작품인지 모르고 보상만 받은 유저들이 많다.
- 국내 예고편에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오카다 마리 감독 작품이라고 적혀 있어 오해할 수 있으나, 두 작품의 감독은 나가이 타츠유키고 오카다 마리는 각본가였다. 길이와 어감상 이렇게 표기하게 됐다고. 오카다의 감독 작품이다보니 그녀와 같이 작업할 때가 많았던 나가이 타츠유키와 안도 마사히로(安藤真裕) 감독도 본작에 참여하였다.
- 상하이 국제 영화제의 금잔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상을 수상했다.[트윗] BD&DVD가 10/26(금)발매 예정이다.# 오카다 마리의 출신지인 치치부 시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는 중. #
[1] 문장형 제목이라 홈페이지나 트위터 계정, 해시태그 등에서도 모두 다 이 약칭을 쓰고 있으며 본래 제목보다 더 많이 쓰인다.[2] 보통 애니메이션 감독은 애니메이터나 제작진행부터 시작하여 작화감독 또는 연출직으로 올라와 커리어를 쌓은 다음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본가는 영상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없는 직책이므로 각본가나 소설가가 감독을 했다가 어색한 연출과 엉망인 작화로 망한 작품도 종종 있다. 또한, 때때로 각본가 대신 감독이 시리즈 구성을 겸임하거나 각본을 직접 쓰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이후 각본가로 전향하기도 하기 때문에, 오카다 마리처럼 처음부터 각본가로 데뷔해서 이후 애니메이션의 감독까지 담당하는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 오카다 마리의 경우는 평소에 인맥 관리를 잘해서 가능했던 특이 사례이다.[3] 이런 식으로 감독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타카하타 이사오와 오오스미 마사아키가 대표적이다.[4] 다만 두 갈래로 갈라진 약간은 짧은 꼬리 때문에 멀리서 보면 오히려 거대한 새로 보인다.[5] 대략 어느정도냐면 백악기에 살았던 스피노사우루스와 엇비슷한 크기다.[6] 작중 암시를 보면 레드아이는 일종의 홧병으로 보인다. 병이 발병하면 눈과 몸의 껍질 사이가 붉게 변하여 날뛰다 몸의 마디마디에서 불이 솟아나고 죽게 된다. 결국 왼쪽 눈 하나가 실명된 한 마리만 살아남았고, 이로써 이 세상의 레나토는 단 한 마리만 남게 되었다.[7]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엔드카드에 마지막 남은 레나토가 평화로이 살아가는 요르프 민족들과 함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이는 마키아가 레일리아를 태우고 간 레나토이다.[8] 본래 눈색은 푸른색이다.[9] 요르프족만이 짜낼 수 있는 질 좋은 베이다. 왜인지는 불명이나 다른 종족은 히비오르를 복제하지 못하며, 요르프족은 그들의 길고 긴 여생을 히비오르에 그들만의 규칙으로 기록하며 산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히비오르는 그들의 인생 그 자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0] 그는 요르프의 피가 섞인 인간으로, 그 영향으로 인해 요르프처럼 노화하지 않는 신체를 지니고 있었다. 단 순혈 요르프와 달리 소년기의 모습이 아니라 청년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11] 이 왕자는 아버지처럼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찌질한 모습뿐만 아니라 자기와 결혼한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딸을 버리는 인간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메제토가 패배했으니 그와 아버지의 운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12] 아리엘이 마키아를 덮치자 마키아가 뺨을 때려서 아리엘이 밀쳐진다. 물론 아리엘이 뭘 어찌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덮친 건 아니고, 술에 잔뜩 취해 키스해달라며 얼굴을 들이대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덮친 모양새가 된 것.[13] 동료들이 마키아와 자신을 연인으로 생각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예전처럼 키스를 해달라는 등 추파를 던지지만 아리엘을 아들로만 생각했던 마키아로서는 그러한 행동이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마키아가 아리엘을 밀쳤다가 어렸을 적에 아리엘이 마키아를 기쁘게 하려고 짰던 히비오르가 찢어질 뻔하자 마키아는 달려들어 이를 감싸안는다. 이에 아리엘은 그런 거 왜 진작 버리지 않았느냐고 빼앗으려 하지만 필사적으로 이를 지키려는 마키아에 의해 실패한다.[14] 그리고 레일리아는 이후 아기를 갖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실제로 요르프가 소년, 소녀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연약한 신체에 출산은 크나큰 부담이었을 것이다.[15] 하지만 사실 크림은 죽지 않았다. 이 부분은 자세히는 나오지 않지만 포위돼 참살당하기 직전에 레일리아가 유폐된 탑의 창 밖으로 몸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16] 이후의 행방은 영화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전쟁에서 패배했고 무엇보다 신성한 고대의 존재로 이용해서 권력을 잡으려던 죄인이 되었으니 정황상 그들의 운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17] 이 레나토는 다른 레나토들과 달리 3쌍의 눈 중에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였으며, 유일하게 레드아이에 걸리지 않았다.[18] 이후 마키아는 우는 레일리아에게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엘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마키아의 의지가 드러난 부분.[19] 그대로 읽으면 '이오루후'가 되지만 이별의 일족의 정식 명칭이 '요르프'이다. 사실 한국어로도 모음인 'ㅛ'가 'ㅣ'와 'ㅗ'를 연속해서 빠르게 읽은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맞는 표기다.[20] 대표적으로 꽃이 피는 첫걸음을 들 수 있는데, 작중에서 멘토 역할로 내세우는 시지마 스이와 마츠마에 사츠키가 객관적으로 볼 때 문제가 많은 캐릭터들이라서, 작중에서 이들을 띄워주는 것을 두고 논란이 많다.[21] ~ 2022/10/29 기준[트윗] 원문 : 祝!上海国際映画祭 金爵奨:アニメーション最優秀作品賞受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