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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01 13:12:20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2015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000000>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역사
~2014년 칼리프 선언 이전 2014년
2015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6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7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8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9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0년~ 2020년~

1. 개요2. 총평
2.1. 이라크2.2. 시리아

1. 개요

지하드주의(主義) 테러리스트 단체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2015년. 모두 하위 문서로 분리 되었다.

2. 총평

2.1. 이라크

한 때 바그다드 코 앞까지 몰려와서 바그다드가 함락되니 마니 했었고, 수니파가 이라크 정부대신 IS에 대거 가담해서 대규모 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독자 무력까지 가진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라크 정부군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IS와 전투에서 승승장구하고 이라크 정부군이 버리고 간 물자와 시설을 접수하고 외국의 지원까지 받아서 점점 강해지면서 독립을 노리고 이라크 정부와 대립하면서 삼파전 양상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초기에 오합지졸이던 이라크 군은 황금 사단을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전투력을 키웠고 자체적인 역량을 키운 이라크 군은 쿠르드 민병대 못지 않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요 도시인 라마디 탈환까지 이루어냈다. 이라크의 수니파도 IS에 대거 가담하지 않고 의외로 이라크 시아파 정부에 지지와 충성을 보내면서 최소한 반대는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IS가 막장인 탓도 있지만 시아파가 주도 하는 정부가 실패의 책임을 물어 과감하게 총리까지 교체하면서 수니파에 지지를 호소하는 등 괜찮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미군이 십수년간 주둔하면서 저항세력이 미군과 이라크 군경과 싸우면서 대거 깨져나가면서 이라크 내부에 저항 세력 자체 역량이 바닥인 점도 이라크 정부에게 행운이다.

이라크의 또 하나의 불안 요인이었던 쿠르드 자치정부도 과거에 틱틱대면서 싸우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울만큼 자중하면서 중앙정부에 협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물론 적극적인 충성 표시나 협조를 하는 건 아니지만 쿠르드인과 야지디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도 중앙정부에서 떨어지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아직은 없다. 일단은 자치정부가 중앙정부과 불편한 동거관계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라크 정부도 쿠르드 족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 일부러 발목을 잡는 등 전쟁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안하고 있다. 일단은 당면한 눈 앞에 적에게 일치단결하고 있는 모습.

여기다 이라크 정부의 후견국인 미국과 이란은 오랜 적대관계를 생각할 때 매우 협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2. 시리아

이라크가 이라크 군과 쿠르드 민병대라는 직접 IS와 싸우는 탱커가 있는 반면에 시리아 내부에서는 적극적으로 IS와 교전을 할 세력이 없어 내부적으로 IS가 활개치고 있다.

우선 시리아 내부가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 반군 중심의 시리아 민주 망명 정부, IS로 삼파전이어서 서로 견제하는라 집중되지 못하고 있고 반군도 여러 세력으로 갈라져서 단결이 안되고 있다. 여기에 외부에 개입으로 상황은 더더욱 막장이 되고 있다. 우선 미국은 반군을 지원해서 아사드와 IS를 두들기고 있고 터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 동조하면서 IS와 뒷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는 아사드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덕분에 미국이 아사드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IS 처리가 우선이라면서 아사드를 두둔하면서 아사드를 지원하면서 IS를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IS는 물론 반군까지 공격했다. 미국이 IS를 때리면 터키와 거래로 얻은 자원으로 버텼다. 그나마 국제사회의 눈총으로 터키의 참전 확대와 러시아가 자중하나 싶은데...

터키가 영공 침범을 빌미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면서 러시아는 빡돌고 미국은 뒷목잡고 그외 나라들은 황당해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국제전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였다. 그전까지 공습으로 아사드 외 세력을 두들기던 러시아는 아예 빡돌아서 지대공 미사일부터해서 지상군 투입까지 한다. 단순하게 보면 고작 터키에게 당한 러시아의 화풀이이지만 러시아가 중동으로 진출했다는 게 문제다.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중동으로 진출하려고 노력했지만 중동에 영국과 미국의 패권이 워낙에 확고해서 미국이 서로 적대국인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과 동시에 동맹을 맺는 복잡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와 좀 더 친하게 지내는 것 이상으로 중동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없었다. 그런데 시리아에 군대를 밀어넣을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 미국이 영국에게 물려받아서 수십년간 지켜온 중동 패권에 구멍이 뚫리게 생겼다. 덕분에 미국으로써는 환장할 노릇. IS를 정리하고 아사드를 밀어낼 생각인 미국에게는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