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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링크스/덱/2019년 7월~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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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기는 GUARDIANS OF ROCK 발매 ~ DSOD 업데이트까지.

2. 블랙 매지션


유희의 에이스 몬스터인 블랙 매지션을 중심으로 돌리는 덱. 그동안 이벤트 등으로 전용 카드를 하나둘씩 풀더니, 6월 미니팩 GUARDIANS OF ROCK에서 기존 블매덱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매지션즈 네비게이트가 나오며 티어권으로 뛰어올랐다.

매지션즈 네비게이트는 지금까지의 블랙 매지션 덱에 부족했던 전개력과 견제력 양쪽 모두를 잡아준 고성능 카드이다. 게다가 이 카드를 서치할 수 있는 매지션즈 로드는 이미 풀린지 오래. 즉 이제 블매덱도 이전 서광의 기사-태고의 백석, 붉은 눈 인사이트-붉은 눈 융합와 같은 3서치-3전개 덱이다. 위에 둘 보다는 타점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기 턴에는 사우전드 나이프, 흑・마・도(블랙 매직)라는 제거 요원들이, 상대 턴에는 매지션즈 네비게이트, 왕자의 간파라는 견제 요원들이 빈틈없이 보조해주기에 집을 뚫기가 어렵다.

다만 패말림이 심해지기에 보통 저 모두를 다 넣지는 않고, 덱 스타일에 따라 0~3장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 티마이오스의 눈을 채용하는 덱과 채용하지 않는 덱으로 갈리며, 심지어는 툰 월드툰 블랙 매지션 걸을 채용하는 스타일도 있다.

이전 덱 사항 및 상세사항은 블랙 매지션(유희왕/카드군)유희왕 듀얼링크스 문단을 참고.

3. 트라미드


GUARDIANS OF ROCK에서 새롭게 추가된 암석족 테마 덱이다. 부족한 카드 풀 때문인지 신팩을 기준으로 트라미드 스핑크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트라미드 카드들이 출시된 상태.

트라미드는 카드군 내의 3종류의 필드마법을 상황에 맞게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테마로 이들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단 기본 상태인 트라미드 크루저는 라이프 회복, 서치, 패 순환 등등 덱의 안정성을 높게 만들어 주는 가운데, 방어 상태인 트라미드 포트리스는 트라미드 몬스터에게 파괴 내성을 줘서 유벨-다스 압쇼이리히 리터, 교활한 함정 속으로 등의 파괴류 카드들에게 지켜줄 뿐만 아니라, 역으로 자신이 교활 또는 바늘 천장을 사용해 상대 몬스터만을 전멸 시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공격 모드인 트라미드 킹 골렘은 공격력 500 증가와 함께 트라미드 몬스터에게 아르마데스와 동급의 효과를 부여한다. 참고로, 아르마데스와 같은 운영법으로서 효과 억제 타이밍에 트라미드 펄스, 죽은 자를 위한 공물 같은 프리체인 파괴 카드를 사용하면 리터, 진시엔등의 까다로운 카드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필드 마법들을 몬스터의 효과로 상대 턴 중에 유동적으로 바꾸는 것이 덱의 핵심. 스탠다드 비트 덱 중에서도 상당히 트릭키한 운용법을 지니고 있는데, 그 덕분에 비트 덱 치고는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직접적인 공격력은 타 비트덱과 비교해서 좀 떨어진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제거류인 트라미드 펄스에 의지하는 경향이 너무 커서, 이 카드만 적절히 없애 주면 그냥 모래성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게다가 태고의 백석 추가 이후 푸른 눈 덱에서 쉽게 소환되는 하얀 영룡은 마함을 제외하기에 트라미드 마함 카드들을 댄서나 펄스로 회수하는 게 불가능하다.

확실한 단점이 있음에도 현 메타덱들인 서브테러, 붉은 눈 등에 컨트롤로 대응해 어떤 덱과도 밀리지 않고 싸울 수 있으며 스킬 밸런스를 사용하면 패말림이 적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덕분에 티어덱으로 평가받고 있다.

4. 황금성


기존에 신데렐라 덱같은 팩에 나온 사이코윌더로 싱크로 소환을 사용하고, 2019년 7월 픽업 이벤트를 통해 붉은 마수 다 이자가 풀리게 되면서 락은 락대로 걸면서 비트력도 준수한 덱으로 거듭났고, 철의 한스를 주축으로 하는 덱이 사장되면서 자연스럽게 황금성 덱(슈트롬베르크 덱)으로 불리게 되었다.

기존의 부족했던 비트력을 사이코윌더를 이용한 6~7레벨의 싱크로 몬스터나 황금성의 제외 코스트로 공격력 4000이 되는 다 이자로 보안을 했다. 또한 스킬은 황금성의 락과 함께 상대를 갉아 먹을 수 있는 그림자 게임을 많이 사용했고, 자연스럽게 라바골렘 역시 자주 사용되었다.

다만 락과 비트력이 티어덱에 비하면 밀리는 편이고, 코스트로 인한 단기결전 강요의 단점은 여전하다.

5. 크리스트론


CYBERNETIC REBELLION에서 새로 등장한 기계족 테마 덱이다. 이후 SPIRIT OF THE BEAST에서 추가 지원을 받았다.

상대 턴에도 싱크로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 턴에 대응력이 뛰어나며, 상대의 덱에 맞춰 적절한 싱크로 몬스터를 꺼낼 수 있어 틀에 박힌 전략이 없고 다양한 테마에 맞는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티어덱과 맞붙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물 속성 기계족이라는 특성상 물속성 지원 카드군과 기계족 지원 카드군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씨 스텔스 어택 등을 섞어 사용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1]
덱 순환력이 좋은 편이라 덱 매수를 30장 가까이 늘리더라도 덱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덱 매수가 많은 것은 좋지 않지만, 메타의 변화에 따라[2] 유용할 수 있다. 요한 안데르센의 스킬 '초월의 수정'을 이용하면 패의 크리스트론 몬스터를 묘지에 버리고 묘지효과를 바로 사용하여 초동을 늘리고 전개력을 더 높일 수 있어 대체로 이 스킬을 사용한다.

그밖에도 썬더 드래곤 테마와 섞어쓰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다만 몬스터 효과에 크게 의존하는 덱이다 보니 몬스터 효과 견제에 약한 편이다. 덱 전개의 핵심인 크리스트론-설퍼프너를 비롯해 비튜너 몬스터들은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묘지 견제에도 취약하다. 가끔씩 튜너 몬스터만 패에 잡히는 패 사고도 일어나며 이런 경우 초동전개력이 크게 약화된다.

또한 크리스트론-피니키시온 등 마함 견제용 싱크로 몬스터가 발매되지 않아 마함 견제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지된 성창, 코즈믹 싸이크론 등의 채용이 반필수적이다. 간혹 앤틱 기어 리액터 드래곤을 용병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원턴킬덱이 아닌 운영덱이다 보니 빠른 듀얼을 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 어느 정도의 판수 채우기가 필요한 포인트방 듀얼이나 KC 등 이벤트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

다양한 싱크로 몬스터를 활용할 수 있다지만 듀얼링크스에서는 엑스트라 덱이 최대 7장으로 제한되고, 출시된 싱크로 몬스터도 한정되어 있으며, 크리스트론 특성상 상대 턴에 싱크로 소환 가능한 몬스터는 기계족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채용되는 싱크로 몬스터는 거의 고정되어 있다. 다만 향후 싱크로 몬스터 출시 상황에 따라 발전될 가능성은 높은 카드군이다.

현재 위치크래프트의 강세로 잠시 하강했던 덱이지만 위치크래프트가 파워가 내려가면서 다시 티어권의 자리에 치고 올라가면서 이 쪽도 사실상 1년 티어의 가능성이 보인다.

6. 해황머메일ver.2


한때 중요한 전개요원이었던 린데, 디니크어비스, 어비스피어, 오프에선 제한인 심해의 디바가 무제한으로 풀려 나왔을 당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역시나 해황의 용기대가 없다는 것과 메인 페이즈 2가 없다는 점에서 발목을 잡았다. 무엇보다 상대턴에 뭘 하든 수월하게 막아내는 백룡, 여섯무사, 속사포 드래곤과 달리 상대턴에 몬스터로 막아낼 수 있는 경우가 린데-어비스스파이크-해황 덤핑밖에 없어 수비에 약하고 자신의 턴에 어떻게든 전개를 앞세워 최대한 견제하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싱크로 성능은 나쁘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6~9까지 한번에 싱크로 소환으로 이어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엔 드래그 온 버밀리온 외엔 견제를 할만한 싱크로몹이 그리 많질 않아 추후 지원을 기다려봐야하는 상황.

7. 에일리언 덱 ver.2

CYBERNETIC REBELLION에서 에일리언 모나이트와 우주요새 고르가가, 에일리언 도그 등이 풀려 싱크로 소환을 주축으로 한 싱크로 에일리언 덱으로 변화했다. 기본적으로 A 세포 변환장치를 3장 꽉 넣고 모나이트, 리벤저, 텔레파스, 고르가를 주축으로 소환이 쉬운 다른 싱크로, 엑시즈 몬스터들을 투입한다.

8. 데스페라도


FULL METAL DESPERADO 스트럭쳐 팩에서 나온 신규 기계족 테마. 역시나 EX스트럭처의 전통답게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주어 출시 전부터 사람들로부터 '나와선 안될 카드' 취급을 받았다.

가장 흉악한 점은 역시 데스페라도의 효과다. 파괴효과가 자신턴 상대턴을 가리지 않는데다 파괴 효과가 선택이 아닌 고르고 파괴한다기 때문에 지정 내성을 가진 효과를 가진 카드들도 얄짤없다. 소환조건도 매우 널널해서 어둠속성 기계족이 어떻게든 파괴되면 튀어나오고 심지어 자신이 파괴되도 튀어나온다. 거기에 공격력도 2800이라 스킬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이상 상급 몬스터로는 때려잡기 힘든 수치다. 이로 인해 평소 지정내성 효과로 먹고살던 흑룡은 티어덱에서 사라졌으며 현재 여섯 무사, 백룡을 잘 잡지만, 트라미드와 사매마도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스페라도, 폭탄 스파이더의 파괴 대상은 앞면 표시인데 서브테러는 리버스 테마라 사용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상대 턴에 몬스터를 앞면 표시로 내놓을 일은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조합은 사이버다크 + 데스페라도, 사이버다크 + 네오스 + 데스페라도, 아르카나 포스 템퍼런스 + 각종 코인 토스 카드 + 데스페라도. 3번째 아키타입을 쓰고 싶으면 사이오의 절대운명력을 들도록 하자. 물론 셋 중에서 덱파워가 가장 쎈 건 사이버다크와 네오스 퓨전을 투입한 덱이다. 데스페라도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 사닼네오스는 큰 힘을 부여받았며, 후반에 힘이 빠지는 사닼네오스의 단점을 완벽히 보안하였다. 또한 사이버다크 에지 역시 기계족/암흑 속성이기 때문에 사이버다크 에지가 파괴되어도 데스페라도가 튀어나온다.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절대운명력이 사실상 욕망의 항아리 2장을 갖고있는 사기 스킬이란게 드러남에 따라, 스킬은 절대운명력으로 완전히 굳혀지게 된다. 필드 굳히기가 쉽고 드로우 수단이 많다는 점에서 티어덱 견제도 쉬운 편인데, 19년 9월 KC컵에선 왕가의 골짜기 네크로벨리와 카운터 함정을 섞은 데스페라도 덱이 타락천사와 함께 2관왕 체제를 만들어냈다.

10월 금제로 인해 절대운명력의 발동조건이 코인 토스 카드를 7장을 섞는 것으로 하향을 당해 전보다 원하는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빡빡해졌다. 기본적으로 덱을 짤때 매수 20~21장정도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기에 원하는 카드를 넣기 위해선 안정성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9. 벤데드


미니 박스 CURSE OF DREAD 에서 나온 신규 의식 테마.

최신 테마이긴 하지만 의식 소환법이 주력이기에 미니 팩 정보가 공개되었을 땐 많은 사람들이 벤데드가 환경을 뒤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의식 소환법의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당당히 듀얼 링크스 티어덱들을 하나하나 무찌르며 그 강함을 어필함과 동시에, 좀비 히어로라는 로망이 제대로 먹혀 2019년 8월 티어덱에 당당히 입성했다.

의식 몬스터만 잡히거나, 의식 마법카드만 잡히거나, 둘 다 잡혔지만 소재로 바칠 몬스터가 없는 단점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단점인 '의식 소환을 실행 시 패/필드를 대량으로 소모하는 점' 만큼은 다른 방식으로 메꿀 수 있다. 벤데드 의식 마법 중 리벤데드 본은 묘지의 언데드족 몬스터를 제외하는 것으로 / 리벤데드 버스는 덱의 벤데드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묘지의 의식 몬스터를 의식 소환한다는 능력 덕분에 패에 의식 소재로 바칠 몬스터 혹은 의식 소환할 몬스터가 없어도 의식 마법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의식 소환 덱과 상당히 이질적인 중후반 전개 능력을 자랑한다.

의식 몬스터가 아닌 벤데드 몬스터들은 어떤 식으로든 묘지에서 다시 필드 위로 나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필드 위에서 벤데드 의식 몬스터의 소환 소재로 사용되었을 때 의식 몬스터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 효과 하나하나가 강력하다. 특히 레버넌트/헬하운드는 각각 '상대 턴에도 특수 소환된 몬스터 1장을 제외/상대 턴에도 마법,함정 카드 1장을 제외'하는 능력을 의식 몬스터에 부여하기에 거의 필수.

다른 스킬들도 많이 채용되지만, 특히 의식의 대가Ⅱ와의 시너지가 특히 좋다. 스킬을 통해 깔린 의식의 감옥의 효과로 의식 몬스터의 전투로는 전투 데미지를 받지 않으며 의식 몬스터는 효과 몬스터의 효과 대상이 되지 않고, 효과 몬스터의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이 말은 즉, 진 여섯 무사-에니시 나 서브테러마리스 리그리어드의 효과로 필드를 벗어날 일이 없으며 특히 환경의 새로운 강자였던 데스페라도 속사포 드래곤이 아무리 비대상 지정으로 의식 몬스터를 골라도 파괴 자체가 되지 않는다.

역시나 언데드 답게 묘지견제에는 매우 취약. 특유의 묘지견제능력덕에 최강캐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시즈 앞에선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린다.

10. 포츈 레이디


2019년 9월 1일 추가된 Vahalla Calling 메인 박스에서 신규 카드 지원을 받은 포츈 레이디 덱. 실제 카드로도 거의 최신에 나온 포츈 레이디 카드를 듀얼 링크스에 지원받는다는 점 때문에 우려 반 기대 반이었으나, 어떤 싱크로 덱보다도 싱크로가 자유로운 강력한 덱으로 진화했다.

스킬인 타임 패시지는 신규 포츈 레이디 지원을 받기 전까진 단순히 실제 카드 '타임 패시지'를 스킬로만 옮겨놓았던 점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으나, 별다른 패 소모 없이 소환 가능한 싱크로의 범위를 엄청나게 늘려 레벨 4~11의 싱크로 소환을 단 두 장으로 커버 가능한 높은 가능성을 주목받아 주력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11레벨 성태룡도 포츈 레이디 어시를 채용했다면 바로, 채용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소환한 싱크로 몬스터를 소재로 소환할 수 있는 덱에서 그보다 낮은 7레벨인 포츈 레이디 에버리를 소환하는 것 쯤은 문제도 아니며, 다크 시그너 칼리 레벨 20 보상으로 얻기 때문에 스킬 입수도 쉽다. 일부는 꼬꼬댁꼬꼬도 채용하여 크리스트론 그리온간드를 소환하기도 한다.

그 중 포츈 레이디 신규 싱크로 몬스터인 포츈 레이디 에버리는 상대 턴에 묘지에 존재하는 경우, 상대 엔드 페이즈에 묘지의 마법사족 1장을 제외하고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상대 엔드 페이즈에 발동이라 앤틱 기어 리액터 드래곤에 맞더라도 부활이 가능. 오히려 적극적으로 에버리를 소재로 더 상위의 싱크로 소환을 하거나 에너미 등의 릴리즈로 쓰거나 급할 때 교활한 함정속으로로 에버리를 터뜨리는 것도 자신 필드가 텅텅 빈다는 부담이 덜해진다. 또한 자신의 턴 스텐바이 페이즈 시 레벨을 올리면서 상대 몬스터 1장을 '고르고 제외' 하기 때문에 상대 필드를 치우는 것도 쉬우며, 스킬 타임 패시지를 쓴 경우 공격력이 가뿐히 4000을 넘기 때문에 타점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현재는 대부분의 기존 티어덱 상대로도 꿇리지 않는 강력함을 가졌으나, 최신 팩 출신인 벤데드/추방을 섞은 타락천사에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평. 하지만 범용 싱크로라면 어떤 것이든 소환 가능한 유연함 때문에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다.

11. 카디언


2019년 9월 1일 추가된 Vahalla Calling 메인 박스에서 새로 등장한 카드군이다.

카디언의 주력 싱크로 몬스터인 비사광과 오광은 몬스터 카드 존이 3칸 뿐인 듀얼 링크스에 나올 수도 없어 테마 자체가 나오지 못할거라 여겼고, 정작 신 팩 공개 직후에도 타점도 낮고 한 방 피니셔도 없기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스피드 듀얼의 특징인 덱 매수 20장이라는 시너지와 맞물려 특유의 고속 드로우 및 전개로 상대 필드를 말끔히 클린하고 공격하는 비트다운 덱이 탄생했다.

'싸리에 멧돼지/단풍에 사슴'의 효과는 상당한 고성능의 파괴 효과인데 카드를 드로우 한 후 그것이 카디언 몬스터 카드일 경우 상대 카드 1장을 고르고 파괴하기에 대상지정 효과에 내성이 있는 몬스터나 마법/함정은 물론, 파괴 효과를 막는 '스타더스트 드래곤' 마저 체인을 걸지 못하고 파괴된다. 이렇게 상대 필드를 전부 파괴한 후의 전개는 카디언-억새-와 패재생이 담당한다.

스킬 '근성'을 사용하여 바로 일반 소환 가능한 '카디언 -소나무-'가 패에 없거나 선공이 잡히면 불리한 상황을 1턴 버텨내고 자신의 공격턴을 만들어낸다. 또한 '하나즈미'로 다음턴 확정 소나무 드로우를 노릴 수 있다. 가끔 타점이 모자라 원턴킬을 못하는 경우도 모란에 나비나 싱크로 몬스터인 이노시카쵸로 상대 덱 조작/묘지봉인을 하고 들어가기에 한 턴을 더 벌 수 있어 근성 스킬이 많이 쓰인다. "박살내기"와의 궁합도 좋은편이나 자신의 선공인 경우 패에 소나무가 있으면 그걸 무조건 세트하거나 원턴 킬이 날아오질 않길 빌어야만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다.

단점은 어쩔 수 없는 패말림.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첫 패에 소나무가 안잡힐 확률은 반드시 존재한다. 또한 필드 위에 카디언 몬스터가 있어야 다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소환한 소나무가 자신의 필드에서 사라진 경우엔 다음이 없다. 그리고 가끔 있는 일이지만, 몬스터의 효과를 받지 않거나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 상대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뚫을 방법이 없다. 또한 카디언 몬스터 전부가 어둠 속성이기 때문에 상대가 어둠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을 깔아놓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진다.

카디언 특성상 서로가 서로를 연결해주며 효과를 발동하는 운영방법이 복잡한 덱이므로, 충분히 게이트 듀얼리스트나 일반 듀얼리스트를 상대로 연습해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12. 덱 ver.3


꾸준히 지원은 받았으나 실전성이 없던 과거와 다르게 9월이벤트인 '슈퍼 페가수스'의 보상카드인 툰 블랙 매지션이 추가되면서 갑자기 전개력이 대폭 상승했다. 이미 RETURN OF THE RED-EYES에서 붉은 눈의 툰 드래곤이 풀리면서 전개가 어느정도 빨라진 상태였는데[3] 여기에 툰블매의 덱에서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특수소환하는 리쿠르트 효과가 얹어지면서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특히 신세대 툰들은 툰월드 자괴효과도 없으니 필드유지력도 대폭 상승.

보통 상대 턴 엔드페이즈에 붉은 눈 스피릿으로 툰 흑룡을 띄우고 흑룡의 효과로 툰 블매를 소환해서 툰 블매의 효과로 덱에서 툰 블랙 매지션 걸을 부른 후 흑룡과 함께 직공하면 4400데미지를 박으며 듀얼을 끝낼 수 있다. 툰매걸이 나올 상황이 아니어도 툰 속사포 드래곤[4], 툰 앤틱 기어 골렘[5] 등 입맛따라 골라서 뽑을 수 있다.

리쿠르트 효과뿐만 아니라 툰마법카드 서치효과도 쓸만하다. 툰 킹덤과 툰 목차를 바로 서치해온다는 점덕분에 듀얼링크스에선 한장뿐이지만 매우 중요한 두 키 카드를 패에 잡기 편해졌다.

툰흑룡처럼 툰블매도 블랙 매지션카드군 서포트를 다 받을 수 있어서 원본 블매까지 섞어서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로 덱에서 뽑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이렇게 전개력과 서치력이 대폭 강화되었지만 티어권에 진입할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패가 잘 풀리거나 일부 카운터덱[6]들에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3. 타락천사ver.2


예전엔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서 최대한 방어를 해나가며 아드를 버는 테마였지만 서치카드 하나 받고 나선 상당한 안정성을 갖춘 덱으로 탈바꿈했다. 패에 잡히기만 하면 이슈탐을 서치해서 무조건 2드로우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타락천사의 계단이나 마스테마만 잡혀도 몬스터 효과로 또 카드를 서치하는 이전의 테마였다면 상상도 못했을 짓거리가 가능하다. 그로 인해 한턴만에 필드위에 상급 몬스터를 채우는건 너무나 간단해져버렸고, 여기에 박살내기까지 더하면 원턴킬급 화력을 갖춘 몬스터들이 필드를 꽉 채우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신무리의 타락천사도 상당히 성가신 카드중 하나인데, 현 환경에선 교활 외엔 필드의 몬스터를 몬스터 효과로 견제하는 것을 생각하면 진 시엔의 퍼미션 만큼이나 상대를 빡치게 만들기 충분하다.상대턴에 퍼미션 날리는 테마치고 사기소리 안들은 것들이 없다

범용 마함 외에 마함견제수단이 없는것이 흠이지만 이를 파괴내성을 부여하는 테스카틀리포카나 특유의 묘지 재생효과로 필드를 메꾸면 그만이다. 요새는 마함 견제를 위해 포츈 레이디 테마와 섞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편. 대표적인 카운터로는 매턴 카드를 제외시키는 벤데드와, 네크로벨리, 어둠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이 있으나 이 셋의 안정성이 타락천사한테 많이 밀리기에 가끔가다 던지는 돌에 맞는 수준이다.

안그래도 패가 잘잡히면 쎈 덱이었는데, 정말로 쎄져버리자 운명력 데스페라도와 함께 9월 환경에서 투탑을 차지하며 진 여섯 무사 전성기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월 금제로 인해 박살내기가 너프를 받고 신무리가 제한 계단이 준제가 되었다. 그러나 서치카드가 제한을 먹지 않는 한 롱런은 계속될 예정. 특히 카이바 코퍼레이션 블링의 발견으로 더욱 더 강해졌다. 라이프를 지불해 묘지에서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지닌 타락천사들의 카드들을 이용해 타락천사의 추방을 덱으로 되돌리면 다음 드로우 페이즈때 스킬을 이용해 추방을 서치할 수 있게 된다. 이론상이지만 매 턴 추방을 서치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로써 안정성이 크게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카이바 코퍼레이션 블링이 듀얼 중 한 번 밖에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너프를 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천사는 2020년 1월 기준으로도 티어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서는 스킬이 거의 보상으로 고정되는 분위기이다. 데스티니 드로우는 원하는 카드를 서치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지만, 듀얼 중 1번만 발동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그래서 운에 맡기더라도, 지속적으로 묘지 자원을 덤핑할 수 있는 보상이 주 스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와중에 2020년 3월 24일 밸런스 패치에서 스킬 보상이 1턴에 1번, 듀얼 중 2번 만 가능이라는 너프와 함께 이슈탐이 준제를 먹게되어 계단과 함께 병행이 불가능해지면서, 타락천사로서는 꽤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최근에 JUDGEMENT FORCE에서 나온 라이트로드와 병행해서 30장 덱 체제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3/24일 금제 기준으로 이슈탐을 빼고, 계단만 2장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선 '빛의 원군'을 발동하여 덱을 3장 갈고, 이후 타락천사 카드들을 묘지에 묻고 암두시아스나 마스테마를 이용해 추가 전개를 이어가는 식으로 운영한다. 설령 못 갈린 카드가 있다면, 원군으로 서치한 라이트로드 라이덴으로 최대 4장까지 묘지로 보내줄 수 있다. 스킬의 경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1000 라이프 지불로 발동 조건을 맞추기가 쉬우며 현 환경상 묘지의 카드를 활용하는 덱이 많기 때문이다.


[1] 다만, 범용마법인 코즈믹 싸이크론에 약하고, 필드마법 바다와 기계족의 상성이 좋지는 않아 자주 보이는 형식은 아니다.[2] 이웃집 잔디깎기 시라누이 덱이 유행하는 등[3] 툰 흑룡은 패의 툰 몬스터를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특소할 수 있다.[4] 1턴에 1번 상대 카드 노코스트 코인토스 파괴 효과를 내장해서 과거에서 강격툰사포라는 덱의 에이스로 활약했었다.[5] 마함 봉인하고 3000의 직공을 꽂을 수 있다.[6] 여섯무사등의 각종 몬스터 의존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