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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듀얼 덱 파밍 덱 |
1. 개요
시기는 슈퍼 조이 이벤트~GX 업데이트 까지.슈퍼 조이 이벤트를 시작으로 붉은 눈의 흑룡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가속했던 시기. 많은 유저들도 듀얼링크스 환경을 흑룡이 나오기 전과 후로 나눌 정도로 엄청난 대격변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부터 하급 비트 위주가 아닌 특수 소환을 활용한 상급 몬스터들의 싸움이 주류가 된 시기이며, 이러한 흐름엔 미궁형제의 스킬인 별 3개 강격처분과 카이바의 스킬인 박살내기가 한몫을 제대로 했다. 또한 이러한 대량전개에 맞서 각종 함정 카드를 활용한 번덱, 덱파괴덱 같은 비전투덱들도 슬슬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만해도 은막의 거울벽과 크리보르가 전부였지만 저돌맹진의 추가와 에너미 컨트롤러의 입수가 쉬워진 관계[1]로 무작정 공격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필드 정리가 쉬운 네프티스와 첩자가 티어권에 오르기도 했다.
2. 8월 금제
2017년 8월 3일부터 적용되는, 듀얼링크스의 사상 첫 금제가 발표되었다.- 제한 1: 혁명
3. 붉은 눈 덱 & 언데드 흑룡 덱
- 주요 스킬: 박살내기(카이바/크로노스), 묘지로 직행(해골수스)
- 주요 몬스터: 붉은 눈 몬스터, 우두귀, 타스켈톤
- 주요 마법 카드: 붉은 눈 인사이트, 에너미 컨트롤러
- 주요 함정 카드: 왕자의 간파, 붉은 눈 스피릿, 분단의 벽
말이 필요없는 돌풍의 주인공. 소환도 빡세고 공격력도 별로인 붉은 눈의 흑룡을 단숨에 1티어로 끌어올린 건 슈퍼 조이 이벤트에서의 지원들이었다. 이때의 붉은 눈은 모든 것을 갖춘 만능 카드군이였는데, 인사이트만 있으면 카드 한장으로 2400짜리 몬스터를 부르는데다 기껏 죽여도 스피릿으로 살리면 그만. 견제따윈 왕자의 간파로 갈아마시며 상대를 순살시켰었다. 심지어 이때는 왕자의 간파가 무제한이었다.
거기에 CRIMSON KINGDOM에서 비룡과 우두귀, 불사룡등의 추가로 붉은 눈은 기존의 흑룡덱과 언데드 흑룡으로 나뉘어져 둘 다 날아올랐으며, 이후 왕자의 간파와 붉은 눈 스피릿이 금제를 먹어 흑룡덱은 티어권에서 내려왔다. 허나 언데드 흑룡은 덱 파워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오랫동안 티어권을 유지했다.
불사룡 덱은 지원 팩이 1-2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코나미가 의도적으로 고안해낸 것으로 보인다. 덱의 핵심인 우두귀의 ①②의 효과는 패에서도, 묘지에서도 불사룡이 튀어나올 수 있게 함으로서 패 말림을 극적으로 줄여주었다. 당연히 3장이 필수. 반대로 덱의 메인 어태커라 할 수 있는 붉은 눈의 불사룡은 2장 넣고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규격 이라고 할 수 있는 덱 레시피가 만천하에 뿌려지고, 티어 덱 중에서는 나름대로 고참인 언흑덱이 계속 상위 티어에서 놀고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덱 특유의 다양한 선택지 덕분인데, 일단 초동인 우두귀로 묻을 몬스터에 따라 가능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나름 잊어먹고 살던 우두귀의 ②의 효과나 붉은 눈의 불사룡의 효과도 가끔씩 상대 뒤통수를 후려치며, 필드에 세트되는 마함은 도저히 성향이 통일되지가 않은데다,[2] 그것들을 어찌어찌 넘겨 불사룡을 파괴한다 쳐도 붉은 눈 스피릿 1번이면 다시 출발지로 돌아간다.
현재는 이후에 추가된 사이버 엔젤, 씨 스텔스 어택, 삼라 등에 밀려 1티어에서는 물러났지만, 아직도 고수가 잡으면 여전히 무섭다. 그리고 플레이어 입장에서 이만큼 전략의 폭이 넓고 게임성이 높은 덱이 별로 없기 때문에 불사룡 덱에 대한 인기도 좋은데다 평도 좋다. 붉은 눈 스피릿 준제한에 수많은 메타역변을 겪었는데도 듀얼링크스 초기부터 꾸준히 1~2티어권에 머물며 가장 안정적인 덱 타입으로 인정받는 중이다.
한편 붉은 눈 스피릿 준제한도 2018년 6월 26일부로 해제되었다. 하지만 범용 언데드 지원은 미지근해서 덱 자체는 별로 진화하지 못했다.
4. 덱 파괴 덱
- 주요 몬스터: 우움 웜, 악마의 정찰자
- 주요 마법: 컵 오브 에이스
- 주요 함정: 본진강습, 리미트리버스
덱압축이 빠른 덱들의 전문 킬러. 과거 흑룡이 1티어던 시절 카운터덱으로 먹고 살았던 덱이지만 기계천사 등장이후에 묻혔다. 초창기 KC에 나온덱은 X.E.N.O(제노)를 활용한 컨트롤 탈취와 덱 파괴 형태였는데, 요즘 나오는 덱들은 본진강습과, 리미트 리버스를 주로 활용한다.
컵 오브 에이스는 덱 파괴 덱의 필수품인데, 앞면이 나오든 뒷면이 나오든 자신에게 이득이다. 그래서 3장 풀투입으로 많이 선호했던 카드군이다.
악마의 정찰자는 과거에 비해 리버스 카드라서 입장이 미묘해졌다. 리버스 카드를 견제할 카드군인 말살의 사도, 생명흡수마술(기아기아)이 사용 되면서 많은 투입은 꺼린다.
2018년 6월 코나미가 마도, 공아단 덱이 1티어인 상황에서 카운터인 이 덱의 주가가 떠오를까봐 미리 금제로 악마의 정찰자, 컵 오브 에이스를 제재했다. 현재 덱 파괴 덱 주요 카드의 금제로 사용하기 힘든 덱이다.
5. 네프티스 덱 ver.1
DAWN OF DESTINY에서 출시된 네프티스의 봉황신을 메인 에이스로 삼는 덱. 에너미 컨트롤러와 저돌맹진이 범람하던 시절에는 최고의 마법 / 함정 견제 덱이었으며, 덕분에 무작정 들이박는것보단 먼저 상대 마함부터 견제하고 배틀에 들어가는 것이 메타가 된 환경에서 이 덱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높았다.
봉황신은 공수의 합이 4000인 덕분에 첫 턴에 영혼의 카드로 바로 서치할 수 있다. 여기서 염왕의 고도로 바로 꺼내는 것도 가능하나, 이러면 마함 견제를 못하기에 염왕 카드를 통해 부활 효과부터 노리는 것이 기본 전개 루트가 되겠다. 이렇게 한번 묘지로 보내주는 순간, "아... 선생은 앞으로 마함을... 깔 수가 없습니다. 에, 태풍을 맞는다 이 말입니다[3]." 여기에 황야의 토네이도를 같이 써주면 상대 몬스터까지 태풍에 휘말린다. 다만 이 전개는 첫턴을 보낸 후에 다음 자신의 턴에 시행을 하므로, 한 턴 동안은 그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 당연하지만 자신도 태풍을 맞기에 이쪽도 저돌맹진이나 은막의 거울벽을 사용하지 않는다.[4] 그래서 보통 이 문제는 크리보르를 통해 해결한다.
환경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언데드 흑룡만큼이나 자주 쓰였던 덱이라 상대가 첫턴에 세트로 시작하기라도 하면 열에 아홉은 야쿠샤를 의심해야 할 정도였고, 이를 역이용하여 오히려 상대를 속이는 경우도 자주 보였다. 이러한 기믹은 나중에 삼라가 이어받게 된다. 또한 봉황신도 효과파괴만 유연하게 해주면 혼자 충분히 밥값을 하는 덕분에 그게 가능한 덱이라면 투입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네프리터 덱. 그 후로 ver.2가 나와서 거기에도 투입되는데, 거긴 이미 네프티스 창황신이라는 이 카드의 리메이크격 의식 몬스터가 존재해 이쪽은 의식 제물이나 서브 어태커로 쓰이는 정도다.
6. 툰 덱
- 주요 몬스터: 툰 인어(제물), 툰 데몬(어태커), 툰 속사포 드래곤(카드 견제 및 어태커), 툰 가면 마도사(드로우)
- 주요 함정 : 드레인 실드, 프릿그의 사과
- 주요 마법 : 툰 킹덤, 툰 롤백, 종언의 화염
초창기 툰 덱은 주목받지 못했다. 툰 속사포 드래곤이 나온 후에 티어권에 나왔지만 업화의 중기사 때문에 묻혀버렸다. 시간이 지난 후 페가수스 40lv가 툰 킹덤인 걸로 밝혀진후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당시에 플래닛 패스파인더를 3장 채용해 툰 킹덤을 패에 넣는 걸 목표로 삼고, 보호 카드 매직 가드너를 3장 채용해 툰 킹덤이 파괴당하지 않게 보호했었다. 갤럭틱 오리진에서 마법 / 함정을 제외하는 코즈믹 싸이크론이 등장하자 사장당했다.
덱의 약점으로는 공격을 하려면, LP를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점이 까다롭고, 대부분 특수 소환하거나 일반 소환한 턴에 공격을 못하는 약점이 존재한다. 대부분 상급 몬스터 구성이라 하급 몬스터가 없어서, 제물 소환을 보조하는 카드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 뿐만 아니라 툰 월드나 툰 킹덤이 파괴당하면, 필드의 구세데 툰 몬스터는 전멸한다. 상성 카드 또한 많이 존재하는데, 업화의 중기사, 코즈믹 싸이크론, 아마조네스의 급습[5]등 이다.
7. 첩자 덱
초창기에는 네프티스와 같이 쓰였으나, 인법 변신술이 추가된 이후 본격적인 첩자 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변신술과 분신술 또는 별3개 강격처분 스킬을 통해 상급첩자를 손쉽게 불러낼 수 있으며, 잘만 하면 원턴킬도 나온다.[6] 웬만한 효과 견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다루기 어려운 덱이라 제대로 굴리려면 상황 판단력은 필수고 이 덱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인 적룡의 첩자를 통해 세트된 카드를 덱으로 치워버리는 효과[7]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러모로 운영이 까다로운 상급자용 카드군.강격처분이 너프되기 전까진 후에 나온 기계천사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강력했던 카드군이며, 현재도 스킬과 카드를 잘 조합하면 현역 1티어 덱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덱 이다. 2017년 11월에 진행된 KC컵 2차 예선의 1위인 Dkayed 유저가 강격 첩자덱으로 고 승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 8월 디케이드가 사이버 스타일 스킬을 채용한 첩자덱으로 듀얼킹에 올라갔다.
8. 나츄르 덱
Ultimate Rising때부터 꾸준히 카드가 나오던 카드군으로, 나츄르 비스트같은 강력한 싱크로 몬스터가 나오지 않았기에 쓰이지 않고 있었으나 Dawn of Destiny에서 상향을 받아 전설 랭크에서도 간간히 보일 정도의 덱이 되었다. 패에서 나츄르를 소환시키는 나츄르 펌프킨을 시작으로 어태커이자 소생 요원인 스태그, 효과 발동으로 패에서 튀어나오는 하이드란지, 덱 보충겸 드로우 효과를 가진 마론을 주로 사용한다.몬스터들의 공격력이 낮긴 하지만 레벨 5 이상의 몬스터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카이바, 크로노스의 박살내기 스킬이 강제되며 또한 에너미 컨트롤러나 저돌맹진 등으로 부족한 화력을 보충하고, 마법 / 함정은 나츄르 전용 왕자의 간파라고 부를 수 있는 엑스트리오의 이빨을 사용하여 무효로 씹어버리면 되니 마함 견제력도 결코 나쁜 편이 아니다.
그리고 나츄르 덱에 쓰이는 나츄르 카드들이 전부 UR나 SR가 아닌 R이나 N카드들 뿐이고 대다수가 미니팩인 Dawn of Destiny에서 나오기 때문에 초기의 공룡 덱을 대신해 무과금 유저들의 추천덱으로 쓰였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같은 팩의 저돌맹진 3장을 얻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덱을 짤 수 있게 된다.
9. 엑조디아 덱
- 주요 몬스터: 엑조디아[8], 청룡의 소환사, 마도화 리전, 침묵의 마술사 - 사일런트 매지션, 크리보 카드군, 크리터(유희왕).
- 주요 마법: 윈더 원드, 범골의 의지, 사일런트 버닝, 봉인된 황금궤, 요술망치.
- 주요 함정: 강화소생, 분단의 벽.
자세한 내용은 엑조디아 참고.
[1] 저돌맹진은 7월 미니팩으로 등장, 에너미 컨트롤러의 경우 기존에는 파밍 난이도 최상위권인 카이바를 쓰러뜨려서 랜덤보상으로 얻었으나 이때부터 랭크 듀얼 승수 보상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2] 가장 많이 쓰는 3대장이 에너미, 분단, 스피릿. 언데드 흑룡의 스킬은 열이면 열 박살내기라서 공격 기회를 놓치면 순식간에 열세에 몰리는데, 에너민줄 알고 다구리 쳤다가 분단이 날아오면 게임 끝. 반대로 분단인 줄 알고 필드를 슬림하게 유지했는데 스피릿이었다면 바로 불사룡이 소생되어 박살로 무장한 언데드 군단에 그대로 쓸려나갔다.[3] 참고로 원래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문서에 있던 야인시대 드립이었는데 지워져서 그쪽은 매우 심심해졌다.[4] 에너미 컨트롤러는 상대가 전투를 하든 하지 않든 쓸모가 있어 투입할 때도 있다.[5] 전부 다 파괴가 아닌 제외를 시켜버리기에 파괴 내성인 툰 덱 입장에서는 곤란하기가 짝이 없다.[6] 후공에다가 패에 '인법' 마법 / 함정과 '첩자' 몬스터가 있다는 가정하에 강격처분 스킬 사용→흑룡의 첩자 소환→공격 후 흑룡의 첩자 효과로 자신을 제외 → 다시 필드로 되돌아오면서 공격권이 생기므로 1번 더 공격.[7] 효과를 발동하기도 전에 덱 아래 또는 위로 보내버린다. 덕분에 상대의 패말림은 물론 마법 / 함정 견제까지 할 수 있는 우수한 효과. 체인을 건채로 특수 소환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되므로 소환 타이밍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8] 유희의 스킬 '조부의 카드'를 쓰면 덱에 봉인된 엑조디아 파츠가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