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자연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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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저수지 雲川貯水池 | |
위치 | <colcolor=#373a3c>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869-9 |
준공 | 19세기~1956년 |
저수량 | 85,000 t |
면적 | 74,020 ㎡ |
운천저수지의 야경 |
1. 개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저수지이자 공원이다. 이름은 근처의 운천동(雲川洞)에서 유래했다.2. 역사
적어도 19세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읍지에 따르면 내정제(內丁堤) 또는 하촌제(荷村堤)라고 불렀다. 1944년에는 수리조합이 설립되었다.[조광철,2009] 처음 축조된 후 1956년까지 지속적으로 확장되었다가 1970년대 상무대로 건설, 1990년대 운천로 건설로 면적이 약간 줄었다.1980년대에 들어서 쌍촌동과 금호동 일대에 택지지구가 개발되며 마륵천 상류의 물 공급이 차단되고, 호수가 관리되지 않아 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1991년에는 광주시에서 운천로 도로 개설과 함께 운천저수지를 매립하고 택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반대 여론과 졸속 추진 등의 이유로 사업이 취소됐다. 매립이 철회된 후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는 자연이 회복된 상태이다. [박선홍,2015]
3. 특징
저수지 뒷편을 둘러싸듯이 상가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중에 ‘배카페’라고 부르던 배모양 건물이 꽤 오랫동안 자리잡으면서 운천저수지의 상징처럼 여겨졌는데, 2013년 그 안에서 영업하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철거되었고 지금은 그자리에 평범하게 생긴 건물 2동이 세워져 있다. 예전 배에 있었던 것과 동일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옥상에 돛대를 세워놓고 저수지 방면 건물 벽면에 배 형상의 장식을 해놓아서 예전 배카페를 어느 정도 계승하긴 했다.
구. 배카페 |
3.1. 공원
맑은 날에는 무등산도 보인다. | 벚꽃이 핀 모습. 좌측의 정자는 호심정(湖心停)이다. |
3.2.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관련
2020년 11월 23일부터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시작되었다. 도시철도가 저수지 한가운데를 대각선으로 통과하게 된다. 공사 중에는 분수 가동이 중단되고, 중앙섬을 이용할 수 없고, 보행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원래 계획상 2022년 9월 30일에 저수지 구간을 완공하여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 호수를 복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개통 시기가 2026년 하반기로 연기된 만큼 2026년 이후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호수를 그대로 두고 공사할 수 있지만 물막이 공사 등을 해야 돼서 공사 비용이 늘고 공사 기간이 1년 이상 더 길어지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저수지 물을 뺀 채로 공사한다고 한다.2021년 8월 운천저수지의 모습 |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안내도(출처: 광주 도시철도공사) |
도시철도 공사로 인하여 이용이 통제되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 물을 완전히 빼버려서 저수지 느낌도 없고, 산책로의 절반 이상이 통제되어 이용도 매우 불편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풍암저수지가 있는데, 비슷한 규모에 그리 멀지 않아서 요즘은 풍암저수지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저수지 산책을 원한다면 당분간 풍암저수지를 이용하는 게 좋다.[3]
4. 교통
- 도로
- 버스
- 지하철
[조광철,2009] 조광철. (2009.01). 전평제·경양방죽·언계방죽·용봉제…. 광주드림.[박선홍,2015] 박선홍. (2015). 광주 1백년 3 (pp. 38-43). 광주: 광주문화재단.[3] 풍암저수지도 근처에 2호선 공사를 하는 곳이지만, 풍암저수지 옆을 지나는 노선이라 운천저수지와 다르게 물을 빼지 않고 공사할 수 있고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종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운천저수지 정류장에서 지원45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택시는 15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