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미츠테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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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水滸伝 | |
장르 | 역사 |
작가 | 요코야마 미츠테루 |
원작 | 수호전 |
출판사 | 우시오슛판샤 대현출판사 →AK 커뮤니케이션즈 |
연재처 | 코믹 톰 |
레이블 | 희망 코믹스 |
연재 기간 | 1967년 ~ 1971년 |
단행본 권수 | 8권[1] (1976. 05. 1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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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水滸伝. 원래는 작가명이 안 붙은 그냥 수호전이지만, 편의상 본 항목에서는 작가의 이름을 붙였다.요코야마 미츠테루가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우시오 출판사(潮出版社)의 희망 라이프(希望ライフ)와 희망의 친구(希望の友)[2]에 연재되었던 수호전 원작의 만화. 단행본 8권 분량[3]으로, 처음엔 연재되었던 분량인 7권까지 나왔다가 1976년에 외전이 발매되어 8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도 정발된 적이 있으며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중국 역사 만화 중 첫 작품이다.[4][5]
기본적으로 120회본을 따라 진행되지만, 연재처가 소년만화 잡지였기 때문에 거의 성인용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성적 묘사나 잔혹한 묘사가 거의 없다. 덕분에 여기 등장하는 흑선풍 철우는 원작의 이규와는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될 만큼 착해졌다.[6] 미화물이 아닌가도 싶지만, 아니 원작부터가 미화물이라는 헛소리도 있지만[7] 수호전 자체가 제대로 규제가 이루어지는 국가에서는 소설 외의 어떤 미디어로 만들어지던 어느 정도 내용의 가감이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막장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원작에 나온 그대로 다 표현하면 백이면 백 19금 판정이라서.. 이 만화 수호전은 소년만화 잡지에 연재했던 만큼, 양산박 일당들을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들로 미화시켜서 "혼란스러운 송나라 말기에 산둥성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전해지는 꿈과 희망의 터전 양산박에 모여들어 정의를 위해 활약하는 협객들의 이야기" 라 보면 되겠다.
작가 스스로도 만화를 마무리하며 8권 마지막 페이지에 아무래도 독자층의 타겟이 어린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잔인하거나 문제될만한 내용은 편집 혹은 순화시켜 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승이 등장하는 부분과 같은, 잔인하거나 문제 될 부분이 없는 내용인 곳도 짤렸다. 그래도 짤린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꽤나 호불호 갈린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그냥 수호전과 수호전/등장인물 항목을 참고하면 되기 때문에 이 문서에서는 짤린 인물과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내용은 일본판 단행본 기준.1973년~1974년에 닛폰 테레비에서 이 요코야마 미츠테루판 수호전을 원안으로 하는 수호전이 방영된 적 있다. 오프닝 크레딧에도 원안 : 요코야마 미츠테루 라 쓰였다.
2. 원작과의 차이점
2.1. 캐릭터와 묘사
2.2. 1권
- 송인종이 태위 홍신을 용호산에 보내긴 하는데 당대 장천사 장허정이 뜬금없이 용호산의 주인 허정선인으로 바뀌었다. 사실 1권이 통짜로 외전인 8권짜리 수호전에서 극초반 맥거핀이나 다름없는 장천사가 뭐하는 사람인지까지 줄줄이 설명하려면 고달프긴 했을 것이다. 심지어 원작에서도 장천사가 실제로 중국 도교에 있어 어떤 인물인지는 대충 넘어간다. 또한 장천사의 계보 상 송인종 당시의 장천사는 사실 장허정이 아니었다고 한다.
- 원작에서는 약장수였던 왕진의 아버지에게 시비를 걸다 얻어맞고 물러난 고구가 전수부 태위가 된 뒤 그를 찾아 복수하려다가 그가 이미 오래전에 죽은 것을 알고 그 아들인 왕진을 불러다 갈구지만, 요코야마 판에서는 왕진이 축제날 어머니를 데리고 구경을 나섰다 이를 헤치려는 고구를 두둘겨 패서 고구가 원한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 원작의 사진은 무술에 빠져 아버지의 재산을 축내고 가업인 농사를 돌보지 않아 어머니가 홧병이 들어 죽게 만든 패륜아급의 건달이었지만, 그냥 성격 급한 무술덕후[8] 애송이 정도로 나온다.[9] 이길은 소화산 산적들인 주무, 진달, 양춘 때문에 밥줄 끊긴 사냥꾼이 아니라 사진의 하인 중 한명으로 등장하며, 돈을 위해 사진이 산적들과 작당을 했다고 누명을 씌우는 소인배로 나온다. 덕분에 원작과는 다르게 서화산 산적패와 연락을 주고 받을 세도 없이 그날 밤 함께 술마시다가 관군에 포위 당하고, 집에 불이 붙은 것도 관군이 쏜 불화살 때문인 것으로 묘사된다.
- 최도성과 구소을이 등장하긴 하는데 딱히 승려로 위장하려는 노력조차 없어보이고 구소을은 성과 이름의 을자가 각각 丘, 一로 변경됐다. 게다가 등장했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별호[11]는 안나온다.
작가가 저딴 졸개의 별호 따위 알게 뭐라고 생각했나또한 노지심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최도성이 눈에 취루탄 같은 것을 던져서 그걸 씻어내기 위해 도망친다. 원작처럼 중간에 사진과 만나게 되는데 서로 노상강도질을 하려고 노리는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며 그냥 비오는 숲에서 둘이 부딪히고, 노지심은 눈이 안보이는 와중에 자기방어를 위해 들고 있던 칼을 겨눈 것 뿐이다. 그리고 원작과는 다르게 노지심은 자신이 중간에 도망친 탓에 자결한 승려들을 보며 자책하고, 오히려 원작에선 갈구던 사진이 그를 위로 한다.
- 노지심은 오대산 문수원 그런거 없이 위 사건이 있은 후 동경에 가서 취련 부녀와 재회, 그들의 인맥으로 대상국사에 들어가서 출가한다. 야채밭 관리직이 되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요코야마판 수호전 등장인물들이 다 그렇듯이 딱히 땡추짓을 하지도 않고 야채밭 털어먹는 양아치들은 나오지도 않는다. 버드나무 뽑아버리는 에피소드도 통편집. 방금 맞춘 따끈따끈한 신상품 석장[12]으로 대장간 옆에 서있던 나무를 두드려 꺾어놓긴 한다. 임충과 만난 것도 혼자 있기 심심해서 석장 가지고 휘두르기 연습을 하던 참에 지나가던 임충이 그것을 보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
- 임충의 배신쟁이 친구 육겸도 짤렸다. 또한 귀양 가는 도중 당했던 열탕 발소독 이벤트는 관원들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이 아니라 고구의 심복이라는 사나이의 사주[13]를 받고 실력자인 임충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떨어뜨리기 위해 한 일로 나온다. 부안, 육겸, 관발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은 정확한 이름이 안나온다. 그냥 중간에 시진의 장원에서 임충과 악연을 쌓은[14] 홍씨 성 가진 옥번장[15]과 죽을 때까지 이름이 안나오는 고구의 심복, 그에게 매수당한 유배지 봉행이 작당모의를 하고 임충을 노린다. 봉행이 송나라 관직명이 아닌 것은 덤.[16] 결국 세명 모두 1권 끝나기도 전에 임충한테 칼맞고 죽는다. 고구의 심복은 말타고 도망가다가 등에 칼을 맞았다.
2.3. 2권
- 탈옥한 임충은 눈밭을 해매다가 모닥불을 피워놓고 있는 한 무리의 일행을 발견한다. 하지만 원작처럼 습격해서 술 털어먹고 눈밭에 뻗어 자다가 끌려가진 않았다.[17] 그저 공손하게 너무 추우니까 같이 불 좀 쐽시다 하려고 갔다가[18] 임충의 옷에 묻은 핏자국을 본 사람들이 계략을 짜서 술을 먹이고 뒤통수 처서 잡은 것.
- "사람을 죽여서 그 목을 가지고 와라" 는 왕륜의 시험을 받은 임충.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해칠 수가 없었던 임충이었으니. 시험 내용상 사람 목만 베어오면 누구든 상관 없었지만, 결국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다면 최소한 맞상대는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중간에 지나가던 어부는 그냥 보냈다. 그러다 원작대로 3일 째에 만난 것이 양지.
- 원작에서 조개는 자기 집에 잡혀온 유당을 만나지만 요코야마 판에서는 북두칠성이 떨어지는 꿈을 꾸고 말타고 어디론가 달려가다가 환술을 쓰는 유당을 만난다. 덕분에 주동과 뇌횡은 짤렸다.
- 생신강 탈취 작전의 멤버는 조개, 유당, 완씨 삼형제[19], 공손승, 오용으로 백승은 짤리고 생신강 이벤트 또한 위에 언급하다시피 양지가 떠나는 바람에 감독관 역할은 엑스트라가 대신한다. 때문에 송강이 사건의 진위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그냥 나가는 조개 일행을 본 엑스트라가 자리를 피했다가 알려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 원작에서 서로 의형제 관계로 구면였던 조개와 송강은 여기서는 서로 구면이 아닌 인물로 나왔고 또한 원작에서 유당, 공손승, 오용은 송강에 대해 경계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완씨 삼형제까지 송강을 경계하고 있다.
- 조개를 추격하다 석갈촌에서 박살나는 하도는 이름 그딴거 없고 그냥 대관이라고만 나온다. 더불어 유당이 도사로 나왔기 때문에 바람을 일으켜 불을 조종하는 도술은 유당이 쓰고 원작 사용자인 공손승은 유당이 탄 배의 노를 젓고 있었다. 그러면서 후에 양산박 척후와 한판 붙을 때는 일청도인이라는 자신의 도호를 잘도 내뱉는다.
- 양산박 쿠테타는 오용의 계책이 아니라, 찌질하게 자기 자리 지키려고 조개 일행을 쫓아내려는 왕륜의 모습에 참다못한 임충이 분노하여 왕륜을 칼로 찔러 죽여버리는 것으로 변경. 이후 남아있는 양산박 멤버들에게 "우리가 지금 한창 세력도 불어나고 있는데 이런 놈이 언제까지나 위에 있어서야 되겠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통솔력을 지닌 지도자다! 바로 저기 조개 선생과 같은!" 이라고 설득하는 것으로 끝난다.
- 원작에서 염파석이 끌었던 어그로는 생신강 탈취작전의 전말을 고한 엑스트라가 맡는데[20], 엄한 역할을 맡은 바람에 목숨도 잃는다 또한 원작에서 유당이 맡았던 전령 역은 완소이가 대행.
이렇면 완소이가 민폐가 되었잖아그리고 염파석은 밤에 집에서 살해하는데 그 엑스트라는 대낮에 사람들 앞에서 죽여서 송강이 더 나쁜 놈이 되었다.
- 졸지에 살인자가 된 송강이 도망가다가 바로 연순에게 잡히는 스토리부터 진행된 탓에 이탓에 무송은 8권에 가서야 외전으로 나온다.
2.4. 3권
- 진명은 짤렸고, 대신 황신이 진명의 몫까지 맡게 되어 비중이 늘었으나 원래대로면 진명이 당할 가족 몰살 이벤트까지 딸려왔지만 이 과정에서 황신을 헤드헌팅 하기 위한[21] 송강의 협잡은 짤렸다.
- 석용이 나오는데, 원작과 달리 송강 집안의 하인으로 설정되어 송강과 구면인 상태로 원작에서 송강의 얼굴을 몰라 시비를 털었던 모습에 비해 순해졌다.
- 송강 유배 이벤트 도중에 그를 털어먹으려던 이립이 짤렸다. 정확히 그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는 나오지만 이름이 안나오고 이준의 동생이라던가 그딴거 없다. 심지어 원작에서는 자기 형이었던 이준에게 "송강 님을 못 살려내면 너도 죽을줄 알아라" 라고 협박까지 당한다. 여기서 이준, 장횡, 목홍이 삼인조로 등장하는데 어째서인지 목홍 혼자만 자신을 소개할 때 별호와 이름을 띄어쓰기 없이 붙여서 몰차란 목홍이라고 한다. 나머지 두명은 소개조차 없다. 그리고 이렇게 몰아서 등장하는 바람에 목홍과 장횡에 관련된 이벤트는 통편집으로 덕분에 동위, 동맹, 설영, 목춘은 짤렸다.
- 대종에게만 뇌물을 안줘서 관심을 유발하는 부분은 없어버리고 결과 단계인 오용이 대종에게 "우리 송강님을 잘 좀 봐달라" 하는 편지 한통 써준 것으로 처리된다.
- 학살자 급이었던 이규의 살인 횟수가 크게 줄었고 더불어 그가 부린 행패도 거의 다 짤렸다. 그냥 대종과 송강이 놀러간 술집에서 "왜 술 못마시게 하냐!" 고 항의하다가 대종한테 혼쭐나고 깨갱하는 정도. 이름도 이규에서 아명으로 썼던 이철우로 변경. 괜히 어부들에게 깽판치다가 장순한테 물먹은 굴욕은 그대로 나온다.
- 황문병은 굉장히 곱게 죽었다. 대종에게 몸소 칼들고 싸웠지만 끝내 대종에게 패하고 대종이 송강과 같이 원한이 담긴 칼빵 2대만 찔리고 죽였다.
- 이규가 이귀를 죽이는 것까진 같은데 황문병과 마찬가지로 시신을 먹진 않는다. 그리고 호랑이도 한마리만 죽였다.[22] 이운과 같이 온 호송단, 이귀의 아내 금련, 마을촌장도 기절한 상태로 그대로 두고 안 죽이고 이운도 거부감없이 합류한다. 이후 주부와 이유은 석수와 양웅를 대신해서 축가장 탐방하는 것은 덤.
2.5. 4권
- 축가장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주부가 이운을 설득해 함께 양산박으로 가던 도중이며, 축가장 측이 양산박을 치기 위해 먼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천과 양웅은 짤렸다. 석수와 양림의 정탐 작전도 화영과 주부가 하는 것으로 나오고 축가장에 잡히는 역할도 주부가 받는다.
- 호삼랑이 처음 등장했을 때 떡밥을 먹여주는 게 뜬금없이 왕영에서 연순으로 변경됐다. 등장 장면이 생략된 구붕과 마린이 나오고, 도종왕과 장경은 짤렸다. 등비는 난정옥과 대결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 해진, 해보 형제를 엿먹인 모태공 일가가 엿먹인 이후 등장이 없고 그냥 원작에서도 저 형제를 구하던 멤버들이 그대로 감옥에 처들어가 해씨 형제만 구하고 바로 양산박에 합류하는 스토리로 나온다.
2.6. 5권
- 이름은 다르지만 단서철권도 언급하고 이규가 따라왔다가 은천석을 패죽이는 것도 나오는데 임충이 니가 생각이 없어서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사정없이 갈궜다.
- 원작에서 이규는 공손승을 끌고 가려고 그의 집을 때려부순데다가 공손승을 데려가는 것에 반대하는 나진인과 제자 두명을 밤중에 찾아가 토막내 버리는 미친짓을 저지르지만, 공손승의 어머니가 공손승이 집에 없다고 한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도 집을 부수긴 커녕 소리만 한번 빽 지르고, 나진인을 상대로는 그냥 두들겨패고 제자 2명 살해씬은 삭제되고 이후 이규는 원작처럼 험한 꼴은 안당했지만 바위에 몇번 처박힌 걸로 끝났다.
- 끌어들이는 데 협잡이 필수조건이었던 서녕은 그냥 짤려서, 연환마갑은 밤중에 화살과 횃불로 유인 한 뒤 호연작 부대가 달려오는 코스를 불화살로 표시해 그 지점을 향해 능진이 대포를 쏘는 전법과 양산박 곳곳에 산재한 늪에 끌어들이는 전법으로 상대했다. 결국 호연작은 도주한다. 한도는 그냥 잡았다는 대사로 처리.
2.7. 6권
- 호연작이 말을 도둑 맞은 건 원작과 같지만 그게 딱히 황제가 하사한 척설오추마도 아니었고 그에 따라 도화산의 산적패를 치려는 것도 딱히 말 때문에 그런건 아니다. 더불어 이충과 주통 두 떨거지도 등장하는데, 이충은 1권에 나온 그 이충과 디자인이 전혀 다르다. 1권에선 그저 콧수염 난 엑스트라 수준의 외모였지만 6권의 이충은 수염이 없고, 사각턱의 다소 중후해 보이는 외모에 뿔각투구를 쓰는 모습로 나온다. 오히려 디자인 면에선 주통이 1권때 이충의 모습이 더 닮았다.
- 원작에서 단경주가 합류 후 대종이 증두시에 정찰하고 대종이 설명하는데, 여기서는 단경주가 증두시에 대해 다 설명한다.
2.8. 7권
- 다른 캐릭터는 다 날려버렸어도 노준의만은 어쩔 수 없었는지, 아니면 이쯤에서 그래도 악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줘야겠다 싶었는지, 노준의를 회유할 때만큼은 오용이 직접 나서서 협잡을 부린다. 근데 원작에 나왔던 것처럼 복잡한 술수는 아니고 그냥 "너의 주인은 북경에 안 돌아가고 우리와 동료가 되기로 했다" 라고 대놓고 고자질을 해버렸다.
- 채복과 채경은 나오긴 나온다. 채복이 노준의를 죽여달라는 이고와 노준의를 부탁한다는 시진으로부터 뇌물을 받는다. 이때 시진이 양산박 패거리들과 함께 사라지자 채경과 상의한 후, 뇌물을 합쳐 양중서에게 바쳐 노준의를 구명한다. 이때 생각없이 이제 북경은 안전해졌다는 말을 했다가 추궁을 당하자 양산박에게 뇌물을 받은 것을 실토한다. 이후 야전에서 대패한 이성이 농성전을 벌이는 중 양중서에게 양산박군이 대거 잠입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이후 등장은 없다.
- 대명부 공략전에서 이성과 색초 모두 등장하지만, 색초는 양산박에 붙잡혔다고 나온 뒤 행방불명이고 이성도 대명부 공략전 끝난 뒤 안나온다. 그나마 가족이 학살 당하는 장면 역시 짤렸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 사문공은 생포하는 장면 없이 노준의한테 죽는다. 동평부와 동창부를 누가 먼저 공략하나 대결하는 부분도 짤렸고, 그냥 송강하고 노준의 둘이서 서로 두령 자리를 사양하다가 오용 선생이 중재를 해줘서 사이좋게 송강이 두령, 노준의가 부두령이 되었다. 그리고 증두시 편이 끝나자마자 작가 서술로 108 마신이 다 모였다고 하는데 정작 이야기 진행 중에 짤라먹은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 요나라는 네임드 무장들은 나오지 않고, 연경성 함락 직전에 화친을 맺었고, 전호는 출정한지 8페이지 만에 (작중 시간으로는 5달이 걸려서) 함락됐다. 왕경은 그래도 10페이지는 버텼으나..
- 방랍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양산박 두령 숫자를 27명으로 줄여버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역시 대다수의 양산박 캐릭터들이 짤리는 바람에, 토벌에 들어간 페이지 수는 고작 6페이지다. 이때 죽었다고 언급되는 두령은 한도, 팽기, 장순, 완소이, 호삼랑[24], 사진, 석수[25], 진달, 양춘, 다른 두령들[26] 정도뿐.
2.9. 8권
- 무송의 에피소드는 산넘다 호랑이 잡는 것부터 반금련과 서문경을 죽이는 부분까지만 그려지며, 그 뒤로 신천지인 양산박에 들어가 송강 및에서 죽을 때까지 악정에 맞섰다고만 나온다. 원작에선 그런거 없고 방랍 토벌 이후 동료들이 조정에 귀환할 때 노지심과 함께 육화사에 들어가 진짜로 불도를 닦게 된다. 그 후 깨달음을 얻고 열반한 노지심 무덤을 지키고, 중풍 크리 맞은 임충 병수발 드느라 고생하면서도 나름 평화롭게 살다가 80세에 죽는다. 그리고 장청[27], 손이랑, 시은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통편집 당한다. 항충, 번서와는 달리 자기 에피소드 제목에 별호가 짤렸다..
- 항충은 과거편이 추가되었다. 양산박과의 전투에서는 사진, 철우, 화영을 단도와 방패로 발라먹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오용의 함정에 걸려서 생포된다. 이후 이곤, 번서와 다소곳이 무릎꿇고 있다가 오용에게 포섭.
- 번서 역시 과거편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항충과는 달리 원작에서 발랐던 양산박 네임드가 안 나온다.
2.10. 짤린 인물 목록
이 목록은 등장 자체가 없는 인물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의 역할을 하지만 작품 끝날 때까지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 인물들도 해당한다.[28]사실 이 작가의 삼국지만 봐도 등장인물 출연을 생략하는 편이라 별 이유가 없이 출연을 안한 것이 맞다.
이름만 언급된 캐릭터만 ☆.
2.10.1. 36 천강성
2.10.2. 72 지살성
- 지걸성 추군마 선찬
- 지웅성 정목안 학사문
- 지기성 성수장군 선정규
- 지맹성 신화장군 위정국
- 지정성 철면공목 배선
- 지암성 금표자 양림
- 지회성 신산자 장경
- 지좌성 소온후 여방
- 지우성 새인귀 곽성
- 지령성 신의 안도전
- 지수성 자염백 황보단
- 지미성 왜각호 왕영☆
- 지폭성 상문신 포욱
- 지진성 출동교 동위
- 지퇴성 번강신 동맹
- 지만성 옥번간 맹강
- 지수성 통비원 후건
- 지이성 백면낭군 정천수
- 지리성 구미귀 도종왕
- 지첩성 화항호 공왕
- 지속성 중전호 정득손
- 지진성 소차란 목춘
- 지계성 조도귀 조정
- 지유성 병대충 설영
- 지고성 금전표자 탕륭
- 지전성 귀검아 두흥
- 지복성 금안표 시은
- 지악성 몰면목 초정
- 지형성 채원자 장청
- 지장성 모야차 손이랑
- 지건성 험도신 욱보사
- 지모성 백일서 백승
- 지적성 고상조 시천
2.11. 등장은 했는데 이름이 안나온 인물
3. 여담
몇 명의 수호전 캐릭터들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캐릭터들의 올스타 애니메이션인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에 등장하게 된다.[1] 문고판 6권, 와이드판 4권, 애장판 6권.[2] 1965년 창간한 만화잡지. 1978년에 소년 월드(少年ワールド)로 잡지명을 바꿨다가 2년 뒤에 다시 코믹 톰(コミックトム)으로 개명했고, 1998년에는 뒤에 플러스를 붙여 코믹 톰 플러스(コミックトムプラス)로 다시 이름을 바꿨으나 판매부수 하락으로 2001년에 휴간했다. 이후 2012년부터는 웹 코믹 톰(WEBコミックトム)이란 제목의 웹만화 사이트로 다시 복간했다. 출판사인 우시오 출판사가 창가학회 계열이긴 한데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고, 지금은 오히려 무슨 수를 써도 더이상 한자리에 모을 수 없는 호화로운 만화가진의 이름값들과 이 잡지에서 연재된 일본 만화의 역사에 길이 남을 손꼽히는 명작들 덕분에 환상의 만화 잡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연재작 중 한국에도 유명한 것 몇가지를 들자면 같은 작가의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항우와 유방 등을 비롯해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新 변신닌자 아라시(이건 TV 특촬물과 병행하여 연재한 것),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무지갯빛 트로츠키 등이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엔 미발매된 작품이지만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유작인 은주전설도 이 잡지에서 연재되었다.[3] 문고판은 6권[4] 한국판은 왠진 몰라도 10권으로 나왔다. 다만 AK코믹스에서 나온 문고판은 6권.[5] 원작명은 수호전이 맞는데 어째선지 수호지로 번역돼서 나왔다.[6] 자이언트 로보 OVA에 묘사된 철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7] 근데 세계관 그자체가 막장이라 미화 받았다고 하기에 애매한 편이다. 당장 휘종을 봐도 실제역사보다 더욱 미화되었다. 휘종의 책임을 전부 고구나 채경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8] 그 아버지까지 텐구(天狗)라고 부를 정도. 한자가 똑같은 천구라는 짐승이 산해경에도 등장하지만 이쪽은 오히려 흉한 일을 막아주는 길한 짐승이라 중국에선 저런 뜻으로 쓰이지 않는다.[9] 사실 수호지 관련 창작물에서 어머니를 죽게 만들었다는 설정이 생략되는 편이다.[10] 성씨는 안나온다.[11] 생철불 최도성, 구천야차 구소을[12] 원작에서는 야채밭 관리를 겸하기 때문에 농기구로 쓸수도 있는 선장을 맞춘다. 게다가 62근이었던 것이 81근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딱히 방금 맞춘 신상품은 아니고, 그 대장간의 간판으로 만들어 걸어놓은 물건이란다. 근데 아무리 절 옆에 있는 대장간이라지만 뭣하러 81근이나 되는 선장을 만들어서 벽에 걸어놓은 것일까...[13]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임충을 죽이라는 내용[14] 그냥 시진의 장원에서 밥먹으려던 참이었는데 임충을 호송하던 관원들이 자기들 계획의 일환으로 옥번장과 싸움을 붙이는데 옥번장은 당연히 처발리고 앙심을 품게 된다.[15] 수호전 원작의 홍교두와 동일인물인것 같다.[16] 봉행은 일본에서나 관직명이었지 다른 한자 문화권에서는 제사를 모시거나 높으신 분의 말을 따른다는 뜻의 단어로 쓰였다. 사실 일본의 관직명도 저기서 유래된 것이지만.[17] 상기했듯이 소년만화 잡지에 연재된 작품이다보니 주인공 측 캐릭터들은 보통의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행동한다.[18] 심지어 일꾼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복장을 한 사람들에게 한때 관리였던 임충이 꼬박꼬박 존댓말까지 한다.[19] 완소이, 완소오, 완소칠.[20] 이 엑스트라는 염파석처럼 송강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원작에서 송강이 염파석의 침대에 두고 갔다 발각된 편지는 길거리에서 날뛰는 말을 막다가 흘린 것으로 묘사된다.[21] 원작에선 진명에게 부렸던.[22] 여기서부터는 4권의 내용[23] 이때 오용은 그때 연환마갑을 상대할 계책을 꾸리느라 바빴다.[24] 두령들 중에서 처참하게 죽는데, 말 그대로 화살을 골고루 맞아 고슴도치 꼴로 눈도 감지 못하고 죽는다.[25] 작 중에선 단 한번도 얼굴이 안나왔는데 죽을 때만 이름 불러준다. 심지어 석수 죽었다고 언급하는 컷에서 죽는 인물은 양춘과 주통이다.[26] 진짜로 작중 서술이 他の頭領たち라고 되어있다. 그나마 이렇게 언급되는 컷에서 이충이 죽는다.[27] 심지어 몰우전 장청도 짤렸다.[28] 그나마 이립같은 경우는 나왔다면 나왔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름도 언급이 안되고 캐릭터 디자인조차 더할나위 없이 요코야마 엑스트라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나마 안 나온 캐릭터들에 나온 것라도 다행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