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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9:12:11

외발자전거

파일:cycle.png 자전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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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자전거
파일:MYS UNICYCLE.jpg

1. 개요2. 구조3. 타는 법4. 대회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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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퀴하나자전거.

일반자전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로 밟는 대로 움직이고, 방향전환은 모두 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것은 어떻게 바퀴 하나 위에 똑바로 서 있느냐 하는 것인데, 두발 자전거를 처음 탈 때처럼, 안장 위에 올라 페달을 밟는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몸에 익는다. 그리고 몸이 자전거의 중심축을 유지해야 하기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아야 하기 때문에 허리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1]

다리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온 몸을 이용해 타는 물건이기에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30분만 타도 온몸에 땀이 주륵주륵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자전거에 해당하지 않는다. 바퀴가 2개 이상일 때만 자전거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외발자전거라는 명칭의 유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잘못된 단어이다. '발'이 한개란 의미의 자전거란 뜻인데 이는 매우 어색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발자전거가 영어로는 Unicycle, 일본어로는 一輪車, 중국어로도 独轮自行车 모두 바퀴가 한개인 자전거라는 뜻이다. 한국어로도 외바퀴 자전거 또는 한바퀴 자전거라고 해야 맞는 말인데 '외발자전거'라는 단어가 이미 많이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2. 구조

일반 자전거와의 차이점은 기어체인이고 없이 그저 바퀴와 안장만이 있다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기어[2]나 체인[3]이 달린 외발자전거도 점차 등장하는 추세.

일반적이 외발자전거는 초등학생까지는 20인치를 타며,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는 24인치, 36인치를 타게 된다.

로드용, 산악용인 뮤니, 묘기용인 트라이얼이 있다. 엄청나게 높은 안장을 가지고 페달도 체인으로 연결해 놓은 것은 '기린'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아예 안장이 없이 바퀴에 그냥 발받침만 달아놓은 것[4][5]도 있으며, 심지어는 바퀴가 수직으로 3개 달린 것(!) 등 종류가 꽤 다양하다.

또 바퀴의 크기도 20인치 29인치, 36인치 등이 있다. 외발자전거의 특성상 바퀴가 클수록 빠르기 때문에 장거리용으로는 42, 48인치짜리도 있다. 보통 주행용으로는 29인치부터가 자주 쓰이며, 36인치보다 큰 것은 그다지 보편적이지도 않고[6] 페달링에 과도하게 힘이 들기 때문에 효율도 떨어진다. 그 외에는 익스트림 스포츠로서, 산악 외발자전거인 MUni가 있는데, 이런것들은 타이어도 거친 지형 주행에 적합한 종류이고 빠른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도 달려있다.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보통 자전거에서 말하곤 하는 토크케이던스 개념을 버려야 한다. 외발 자전거 도로 주행시 160 RPM을 유지하는건 예삿일이다. 후술할 기어가 달린 외발자전거도, 주행중에 변속하는것은 꽤 어려운 일이고, 대개는 타기전에 먼저 변속을 해놓는다. 아니, 그 이전에 기어가 달린 외발자전거 자체가 매우 희귀하다. 외발자전거 시장이 매우 작은 한국 같은 경우 그냥 맘 편히 포기하는게 좋다.

기어가 달린 외발자전거도 있는데, 우선 위에서 언급했던 1:1 기어가 달린 기린이 있고, 주행 목적의 것도 있다.


보다시피, 36인치와 비슷한 속도다. 저런 방식을 '펭귄' 이라고 부르고, 그 외의 방식으로는 쉬럼프 기어 등등이 있다.


이것은 기어가 3단이고, 변속을 전기적으로 하며 브레이크로 감속을 하면 배터리가 충전되어, 그 전력으로 모터를 구동해 오르막에서 도움을 받을 수 조차있는 사실상 마개조. 양덕후의 무서움을 실로 뼈저리게 알 수 있는 영상이다..

3. 타는 법

통념대로 두발자전거에 비해 넘어지기 쉽지만, 의외로 '넘어질 때'의 안전면에 있어서는 두발자전거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두발자전거는 자전거가 넘어지면 같이 넘어질 수밖에 없지만, 외발자전거는 주변상황이 어지간히 막장이 아니라면 넘어질 것 같으면 가볍게 뛰어내려서 두발로 착지 가능하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버리며 착지하는 연습부터하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보통 외발자전거라고 하면 서커스피에로를 연상하고, (더불어 저글링도) 의외로 주위를 찾아보면 타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태권도 체육관이나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가르쳐주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단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는 하다.[7]

처음 외발자전거를 배울 때는 일단 앞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성인의 경우 빠르면 보통 일주일, 늦으면 한 달 정도 걸려야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일단 앞으로 갈 수 있게 되면 올라타는 것을 배우는데, 타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참고로 올라타는 것을 연습할 때는 정강이를 페달에 찧을 수도 있으므로 축구할 때 쓰는 플라스틱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초보들의 연습실제에서는 물론 유튜브 초보 일반인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전혀 페달이 정강이에 맞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올라타기까지 배우면 그 다음은 아이들링이라고 해서 제자리에 서있기 등을 배우게 된다. 제자리에 그냥 서있는 것은 아니고 앞, 뒤로 조금씩 계속 움직이면서 균형을 잡는거라서 뒤로가기를 먼저 연습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점프[8], 계단 등 가파른 지형 주행하기, 심지어는 안장 없이 그냥 바퀴에 올라서는 것 등이 남아있다.. 어쨌든, 혼자서 능숙하게 올라타 앞으로 가는 것만 하는 데에도 최소 한두 달은 걸린다.

4. 대회

국내 대회로는 대한외발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레이스, 마라톤, 연기대회와 한국외발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레이스, 마라톤, 42.195km 마라톤, 3경기 등이 있다.

세계대회는 UNICON이라 불리는데 2년마다 개최된다. 한국외발자전거협회가 주관하며 2018년 대한민국 안산시 단원구 와스타디움에서 UNICON 19가 개최되었다.[9]

5. 여담

S.E.S.출신의 유진은 외발자전거 타기가 취미라고 한다.

슈가 출신 아유미가 예능에서 외발자전거 타기 개인기를 보여줬다.

KBS 개그콘서트달인의 마지막 회차가 바로 외발자전거의 달인이었다. 호는 사륜 김병만 선생.

가끔 백파이프를 불며 외발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볼수있다. ~길가에서 소독약으로 소독하는 것은 덤~



6. 관련 문서


[1] 레이싱에서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탄다.[2] 빅훨 자전거[3] 기린 자전거[4] 이것은 바퀴를 던져서 굴려 놓고 뛰어 올라타는 것이다[5] 얼티밋 자전거[6] 애초에 외발자전거 자체가 보편적이지 않지만...[7] 우리나라에서 체육 교과서에 있는 모든 활동을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배웠다고 해서 반드시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도 체육시간에 철봉 턱걸이가 있지만 실제로 턱걸이 하나도 못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8] 몸이 먼저 뛰고 외발자전거를 들어올린다.[9]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 대회는 삭제되었고, 4년만인 2022년이 되어서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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