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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9:54:42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 레드 리버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시리즈
Operation FlashPoint : Cold War Crisis Operation Flashpoint : Resistance Operation Flashpoint : Dragon Rising Operation Flashpoint : Red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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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녹스 하사의 십계명3. 평가

1. 개요


게임 트레일러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시리즈의 최신작.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고, 직계 후손인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 드래곤 라이징에 이어지는 후속작이다.

여전히 적은 중국이다. 맵이 무지막지하게 크고 아름다웠던 전작의 피를 이어받았으므로, 일단 맵 하나는 끝내주게 예쁘다. 그런데 이거 전쟁게임이잖아?

2011년 4월 21일 발매. 가격은 스팀으로 14.99달러.

스토리는 2022년이 배경이며, 자국에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연합들의 대규모 테러가 가해지고 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연합의 테러리스트들과 배후 세력을 소탕하고자 UN 안보리 승인하에 타지키스탄에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폴란드, 스페인 등등의 NATO소속, 나토 협력 참여국들의 다국적군 병력과 함께 ISAF로 진주해 평화유지 활동 및 재건 활동, 테러리스트 색출 및 검거작전 등의 군사활동을 펼치던 미 해병대가 재작년 올림픽에서 마찬기지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에게 자국 운동선수들이 인질이 되어 살해당하는 사건 이후 미군과 마찬가지로 타지키스탄에서 테러리스트를 소탕 중이던 중국 인민해방군과 타지키스탄에서의 이권을 두고 전면전으로 확전되어 충돌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군과 국제안보지원군 병력을 공격하게 된 이유인 즉슨, 중국 인민해방군은 자신들의 배후지이자 앞마당인 타지키스탄에 미군과 NATO, 그 동맹국들의 영향력이 진주하는 것을 묵인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작인 드래곤 라이징보다는 미션중에 탄약수급이 훨씬 원활하며, 미션전에 자신이 원하는 클레스(지정사수, 소총수, 유탄수, 기관총사수)를 지정하여 미션을 진행할수 있으며 각 클레스에는 레벨이 존재하여 미션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무기나 장비가 언락된다.

2. 녹스 하사의 십계명

아웃로우 2소대 지휘관이자 게임 중 플레이어이자 주인공이자 분대장인 커비 병장[1]의 미해병대 화력조 소대원들인 의무병 앤더슨[2], 지정사수 소토[3], 기관총사수 발레토의[4] 세 해병대원들을 뺑이시키며 갈구고 굴리는 화력조 소대장이자 황근출, 황룡하트먼 상사의 게임판이자 직속상관녹스 하사가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상기시키는 금언들.니가 선택해서 온 미 해병대다. 악으로 깡으로 뺑이쳐라.실제로 이 게임 또는 실제 교전시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되니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

잘 보면 알겠지만 3번째 계명이 나오지 않는다. 아웃로우 소대원들도 이에 대해 녹스 하사에게 묻지만 결코 대답해주지 않는다. 마지막 미션까지 3번째 계명을 알려주지 않기에 이대로 맥거핀으로 끝나는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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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무에서 타지키스탄 국경으로 군단급 병력을 축차투입시켜 미군 및 연합군에게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격퇴하는 와중 녹스 하사는 특별 계명이라며 11번째 계명을 이야기해준다.

그 말대로 아웃로우 소대는 A-10, 미 공군의 전술기들, AC-130, M777, 박격포, MLRS, B-52 등의 온갖 가용 화력 지원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며 브로큰 애로우를 감수하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며 물리치는 데에 성공한다. 미 해병대의 강력한 화력에 밀려 끊임없이 몰아치던 다수의 병력과 장비들을 상실, 타지키스탄을 포기하고 모랄빵이 터져 처절하게 중국 본토로 부랴부랴 후퇴하는 인민해방군을 바라보며 녹스 하사는 담담히 분대원들에게 한 마디 말한다.

3. 평가

전작의 단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작의 장점을 지워버린 게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게임은 망했다. 전작 보다도 못한 게임.

처음 공개되었을때 반응은 좋았다. 택티컬 슈팅게임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리더가 되어서 분대원에게 명령내리고 적과 필드에서 교전을 하는 기본 시스템은 전작 그대로 이어졌다. 그리고 배경이 러시아 스키라 섬의 삼림지와 고산 지형에서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이 생각나는 광활한 사막 지형과 목초지 환경으로 바뀌었고 캐릭터 움직임이나 전장분위기가 대폭 개선되었다. 아마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영향을 받이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많이 캐주얼 해진건 사실.

무엇보다 가장 관심받은 것은 장비 커스텀. 임무를 진행하면서 무기와 장비가 해금되는데 병과 클래스에 맞춰서 본인 취향에 따라 소음기/조준경등을 자유롭게 무기에 부착 할 수가 있다. 근데 좀 어이없는게 어느 FPS게임이나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투척무기인 수류탄이 잠겨져 있어서 당장 초반부터 쓸 수가 없다.(...)

정식 출시되면서 게임을 뜯어보니 위 장점을 묻어버릴 정도의 단점이 나와서 그야말로 대 실망.

첫번째, 멀티플레이에서 Co-op만 있고 PvP멀티가 삭제되었다. 게임의 수명을 단축시킨 결정적 원인.아니, 밀리터리 FPS게임에 PvP를 없애면 뭐하라는 거지...?

두번째, 미션에디터도 삭제되었다.뭐하자는 거지?
물론, 전작 드래곤 라이징의 미션 에디터도 ARMA2 미션에디터와 비교 안될정도로 허접했던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었다.

세번째, 게임이 가벼워지면서 명령체계마저도 간략화 되었는데 이는 그냥 넘어가자. 무엇보다 심각한건 인공지능.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건 잘 수행하는데 방어명령등을 내리면 멍하니 서 있다가 총 맞아 쓰러지는 경우가 다반사.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이 ARMA2보다 좋지 못하다.

네 번째, 싱글플레이의 몰입도가 깊지 못하다. 캠페인 내내 떠들어대는 상관부터 특별한 이벤트도 없이 진행되는 무성의한 캠페인은 이 게임이 가진 장점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부가적인 미션도 있지만 재미는 그닥. 그나마 나은게 떼거지로 몰려오는 중국군을 막아내는 방어미션을 Co-Op으로 하면 재밌다. ARMA2도 위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덮어버릴 만한 장점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미션 에디터...

다섯 번재, 전작에선 AH-1Z, M1 에이브람스, AAVP등의 다양한 미해병대의 현용 장비들을 탑승/조종 했는데 레드리버에선 대폭 삭제. 탈거라고는 고작 오픈탑형 험비 한대... 게임상에 A-10도 나오지만 폭격 명령만 내릴 뿐 조종 할 수 없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자 이 게임의 정체성을 없애버린 항목.리틀 모던 워페어

그리고 'Valley of Death'라는 DLC도 나왔는데 개발진이 너무 안일하게 내놓는 바람에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심지어 스팀으로도 발매되지 못했다.(...)

이러한 단점으로 전작보다 못한 평점을 받았고, 심지어 개발 스튜디오마저 문 닫았다.[5] 또 극도의 판매 부진으로 스팀에서도 판매가 중단된 상태. 정작 드래곤라이징은 아직도 상점에 등록되어있다.
[1] 게임 표지의 네 주연급 해병대원 중에 왼쪽에서 세번째의 얼굴이 노출된 군복 소매를 걷지 않은 ECH 헬멧을 쓴 해병대원이다.[2] 문서 상부 게임 표지 사진에 맨 왼쪽에 위치한 인물로, M1014 산탄총을 들고 쉬마그로 얼굴을 꽁꽁 감싼 해병대원이 그다.[3] 게임 표지 사진에서 앤더슨 옆에 위치한 비니를 쓰고 쉬마그로 얼굴을 감싼 M40 저격소총을 장비한 저격수 느낌이 나는 해병이다.[4] 게임 표지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커비 병장 옆의 인물로, M249 기관총을 어깨에 들쳐맨 미군 군용 반팔내의를 상의로 입고 기관총 사수 세팅이 된 MTV 방탄복을 입은 해병대원이다. 인게임에서는 M240B 다목적기관총을 주무장으로 사용한다.[5] 앞으로 레이싱 게임에만 치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