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C8102E> 문화유산 | 1986년 더럼 성과 대성당 Durham Castle and Cathedral | 1986년 아이언브리지 계곡 Ironbridge Gorge | 1986년 스터들리 왕립 공원과 파운틴스 수도원 유적 Studley Royal Park including the Ruins of Fountains Abbey |
1986년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 유적 Stonehenge, Avebury and Associated Sites | 1986년 귀네드의 에드워드 1세 시대 성곽군 Castles and Town Walls of King Edward in Gwynedd | 1987년 블레넘 궁전 Blenheim Palace | ||
1987년 웨스트민스터 궁전,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성 마거릿 성당 Palace of Westminster and Westminster Abbey including Saint Margaret’s Church | 1987년 바스 City of Bath | 1987년 로마 제국 국경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
1988년 런던 탑 Tower of London | 1988년 캔터베리 대성당, 성 어거스틴 수도원 및 성 마틴 성당 Canterbury Cathedral, St Augustine's Abbey, and St Martin's Church | 1995년 에든버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Old and New Towns of Edinburgh | ||
1997년 그리니치 해양유산지구 Maritime Greenwich | 1999년 오크니 제도 신석기 유적 Heart of Neolithic Orkney | 2000년 버뮤다의 세인트 조지 역사 도시와 방어물 Historic Town of St George and Related Fortifications, Bermuda | ||
2000년 블래나번 산업 경관 Blaenavon Industrial Landscape | 2001년 뉴 래너크 New Lanark | 2001년 솔테어 Saltaire | ||
2001년 더웬트 계곡 방적 공장 Derwent Valley Mills | 2003년 큐 왕립 식물원 Royal Botanic Gardens, Kew | 2004년 : 해양 무역 도시 | ||
2006년 콘월과 서부 데번 광산 경관 Cornwall and West Devon Mining Landscape | 2009년 폰트치실트 다리와 운하 Pontcysyllte Aqueduct and Canal | 2015년 포스 교 The Forth Bridge | ||
2016년 고램 동굴군 Gorham's Cave Complex | 2017년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The English Lake District | 2019년 조드렐 뱅크 천문대 Jodrell Bank Observatory | ||
2021년 유럽의 거대 온천 도시들 The Great Spa Towns of Europe | 2021년 웨일스 북서부의 슬레이트 광산 경관 The Slate Landscape of Northwest Wales | |||
자연유산 | 1986년 자이언츠 코즈웨이와 해안 Giant's Causeway and Causeway Coast | 1988년 헨더슨 섬 Henderson Island | 1995년 고프 섬과 이낵세시블 섬 Gough and Inaccessible Islands | |
2001 도싯과 동부 데번 해안 Dorset and East Devon Coast | ||||
복합유산 | 1986년 세인트 킬다 군도 St Kilda |
오크니 제도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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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니 제도(Orkney Islands)
오크니 제도 기. 노란 부분을 흰색으로 바꾸면 노르웨이 국기와 똑같이 된다.
1. 개요
영국 스코틀랜드 그레이트 브리튼 섬 북쪽에 있는 군도로 면적은 990km2, 인구는 21,349명(2011년 기준), 인구 밀도는 20명/km2이다. 7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큰 섬은 메인랜드이다. 영국의 행정 구역 중에서 16번째로 큰 면적이며, 오크니 제도의 중심 도시는 메인랜드에 있는 커크월(Kirkwall)이다.중세 후기까지 여기는 노르웨이의 영토였다. 그런데 노르웨이 왕 크리스티안 1세[1]가 딸 마르그레트를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3세에게 시집보내고 지참금 대신 셰틀랜드 제도와 함께 담보로 맡겼다. 그런데 크리스티안 1세는 끝내 지참금을 주지 않았고, 그대로 스코틀랜드의 영토로 남았다.
역사적으로 노르웨이의 지배를 오래 받았다보니 문화적으로 스코틀랜드보다 노르웨이에 가깝다. 스코틀랜드 인문지리를 양분하는 게일어권 하이랜드와 스코트어 로우랜드와 다른 별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사멸된 지역에서 쓰이던 독자적인 고유 언어인 노른어는 북게르만, 스칸디나비아 언어에 가깝다.
영국 정부 및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로부터 소외받는 변방이다보니 노르웨이령으로 다시 돌어가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17년에 자치권 확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완전한 독립에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2023년에 다시 제기되었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에서도 당연히 반대표가 압도적이었다.
정치적으로는 셰틀랜드 제도와 더불어 1800년대 초부터 20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자유당 - 자유민주당의 텃밭 지역이다. 이 기간동안 단 네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당 계열 의원이 당선되었으며 특히 1950년 총선 이래 70년동안 자유당 - 자민당이 독점 중인 선거구이다. 영국 본토와 떨어진 지리적 여건 때문에 인구가 모자람에도 셰틀랜드 제도와 특례선거구를 구성한다.
2. 고대 유적
||<-2><tablewidth=450><tablealign=right><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F2023><#000>
유네스코 세계유산 ||
유네스코 세계유산 ||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영어|]] Heart of Neolithic Orkney | ||
[[프랑스어|]] Coeur néolithique des Orcades | |||
[[한국어|]] 오크니 제도 신석기 유적 | |||
국가·위치 | 영국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 북위 58° 59′ 45.800″ 서경 03° 11′ 19.200″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000><colcolor=#FFF>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등재연도 | 1999년 2015년범위 확장 | ||
등재기준 | (ⅰ)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 ||
(ⅱ)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 | |||
(ⅲ)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 |||
(ⅳ)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 |||
지정번호 | 5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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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니 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고적에 만들어진 유적이 몇 곳 있다. 해변가 정착지인 스카라 브레(Skara Brae)와 스톤 오브 스테니스(Stones of Stenness)라는 환상열석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거의 5,000년 전의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스카라 브레 유적은 몇천년 동안 존재 자체가 잊혀진 유적으로 1800년대 중반 폭풍으로 인한 강한 파도가 해변을 덮쳐 모래를 한꺼번에 휩쓸어버리면서 드러났다. 유적지 위에 해풍이 실어 온 모래가 차곡차곡 쌓여 묻혀버렸는데, 파도가 밀려와 드러난 것이다.
3. 1차 대전의 유산
또한 이 섬에는 1차 대전 발발 100주년을 기념해 런던탑 성벽과 바닥에 설치되어 4개월간 400만 명이 관람한 바 있는 888,246송이의 붉은 장미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되고 있다. 비록 런던 전시의 1/10 규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준다. 창문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피처럼 붉은 장미는 눈물 흘리는 창문(Weeping Window)이라고 불리는데, 마치 피를 흘리는 창문처럼 보인다. 스캐퍼플로를 모항으로 하던 영국 해군의 대함대와 빌헬름스하펜을 모항으로 둔 독일 해군의 대양함대는 1916년에 덴마크의 유틀란트 반도 근해에서 전함끼리 포격전을 주고 받는 유틀란트 해전으로 자웅을 겨루었다. 이 역사적인 해전에서 전사한 영국 해군과 독일 해군 장병 8,648명을 기리기 위해 같은 숫자의 장미가 자리를 옮겨와서 전시되고 있다.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이 일어난 곳도 이곳이다.4. 2차 대전의 유산
2차 대전 중 이탈리아에서 생포된 이탈리아군 포로들은 섬과 섬 사이에 강한 해류가 흐르는 스캐퍼 플로우를 막기 위한 방파제 건설에 동원되었다. 워낙 해류가 거칠어 침투가 불가능할 것이라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서 잠입한 독일 해군의 귄터 프린 함장이 지휘하는 유보트 U-47에 의해 영국 해군의 전함 로열 오크가 격침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자, 같은 기습을 방지하기 위해 방파제 건설을 하게 되는데 550명의 이탈리아 포로들이 1942년부터 동원되었다.이탈리아 포로들은 미사를 드리기 위해 1943년부터 공사 현장에 버려진 자재를 모아 예배당을 짓기 시작했는데, 누가 시킨 일이 아니었다. 1945년에 전쟁이 끝나고도 건축을 책임졌던 도미니코 치오체티는 남아서 마무리를 맺었다. 결국 포로수용소도 폐쇄가 되고 이탈리아인들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자 이탈리안 예배당도 문을 닫았고, 아무도 돌보지 않자 10여년 만에 오크니 특유의 거친 비바람에 무너질 지경이 되었다. 이를 보다 아깝게 여긴 오크니 주민들이 1958년에 보존위원회를 만들어 보수하면서 관리를 시작했다. 1960년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치오체티는 다시 돌아와서 보수를 도왔다. 이후 이 예배당은 오크니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고 연간 10만명이 다녀 가는 섬의 명소가 되었다. 1964년에 치오체티는 다시 부인과 같이 돌아와서 예배당을 둘러보았다.
1992년에는 그 당시 예배당을 지었던 이탈리아 포로들이 자신들이 이 섬에 처음 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때 치오체티는 노쇠해서 오지 못하고 아들과 부인만 대신 왔다. 2014년에는 전쟁 당시 만들어진 예수 수난 14처 목각상이 도난 당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찾지 못하고 아들이 원래와 똑같은 작품을 다시 만들어서 기증해 안치되었다.
5. 여담
- 세계에서 가장 짧은 상업적 비행기 운항 노선이 여기에 있다. 지역 항공사 '로건에어(Loganair)'[2]가 운행하는 제도 북부에 위치한 웨스트레이(Westray)섬과 파파 웨스트레이(Papa Westray)섬 간 노선인데, 그 길이는 고작 2.7km로 운항 시간이 길어봤자 2분이 채 안되고 최단 시간이 53초로 굉장히 짧다. 이런 짧은 노선이 탄생한 이유는 이 곳의 해류가 강력해 배로 이동하기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보통 파파 웨스트레이섬의 고고학 유적을 견학하기 위해 학교에서 오거나, 의료 목적으로 의료진들이 90여 명의 섬 거주민을 방문하거나 반대로 환자들이 의료 시설이 필요해 메인랜드로 이동해야 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5.1. 대중 매체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학교 관리인 윌리가 이곳의 도시 커크웰 출신이다.마가렛 테이트의 블루 블랙 퍼머넌트에서 에딘버러와 함께 주요 배경 중 하나다.
[1] 정확히는 덴마크의 왕인데 노르웨이의 왕 자격으로 활동한 것. 당시 노르웨이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는 동군연합이었다.[2] 2014년 일어난 로건에어 6780편 사고의 항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