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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유럽 국가인 영국과 벨기에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
영국은 오늘날 벨기에 플란데런에 있는 플란데런 백국과 무역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영국은 모직업이 번창했던 플란데런 백국에 양모를 수출하였고 플란데런 백국은 영국의 양모를 수입하여 모직물을 만들었다. 프랑스가 플란데런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영국은 플란데런 백국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 바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벌어진 백년전쟁이었다.2.2. 19세기
1831년 벨기에는 벨기에 혁명을 통해 네덜란드 연합왕국로부터 독립했으나 국왕끼리 친척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유럽의 지도에 나타난 이 새로운 국가의 존재가 기존의 힘의 균형을 무너뜨릴까 봐 걱정하여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곧 영국은 프랑스-네덜란드-독일 사이의 완충지로서의 벨기에의 중립성을 인정하여 1839년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이에 조약을 주선하여(런던 조약) 벨기에의 독립과 영세 중립을 인정하고 영국이 벨기에의 독립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는 이후 영국이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는 도덕적 명분이자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후 영국은 벨기에와 수교하였다. 영국은 1884년 베를린 회담을 통해 콩고를 레오폴드 2세의 사유지로 인정하였으나 한편으로 레오폴드 2세에 대해 비판하였다. 아예 베를린 회담 당사국들을 전부 불러모아 회의를 다시 열려고 했으며, 이러한 압력은 결국 1804년 벨기에 정부가 콩고를 국유지로 전환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 당시 벨기에인들은 이러한 영국의 압력을 부당하다고 여겼다.2.3.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벨기에는 영세 중립국을 선언하였지만 독일 제국의 침공으로 인해 1839년 체결했던 조약이 종잇조각으로 남게 되었다. 벨기에가 침공을 받자, 영국은 독일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여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다. 이때 250,000명 가량의 벨기에인들이 영국으로 피난을 갔고 전후 90% 정도가 벨기에로 돌아왔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마찬가지로 독일은 벨기에를 침공했고 영국은 벨기에를 위하여 나치 독일에 맞서 싸웠다.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후 영국과 벨기에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하였다.
2.4. 21세기
영국과 벨기에는 21세기에 들어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때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3. 대사관
영국은 벨기에 브뤼셀에, 벨기에는 영국 런던에 각각 대사관을 설치하였다.4. 관련 문서
[1] 위에서 아래로 프랑스어-네덜란드어-독일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