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도쿄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BOAC 911.[1][2][3] |
英国海外航空機空中分解事故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66년 3월 5일 |
유형 | 산악파로 인한 공중분해 |
발생 위치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지산 상공 |
탑승인원 | 승객: 113명 |
승무원: 11명 | |
사망자 | 탑승객 124명 전원 사망 |
기종 | Boeing 707-436 |
항공사 | 영국해외항공[4] |
기체 등록번호 | G-APFE |
출발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
제 1 경유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도르발 국제공항 |
제 2 경유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제 3 경유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호놀룰루 국제공항 |
제 4 경유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쿠오카 공항 |
제 5 경유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도쿄 하네다 공항 |
도착지 | [[영국령 홍콩| ]][[틀:국기| ]][[틀:국기| ]] 카이탁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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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고 후 사진[5] |
1966년 3월 5일,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무려 네 곳을 경유하고 마지막으로 일본 도쿄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영국해외항공 911편 (BOAC 911)이 후지산 인근 상공에서 공중분해되어 승무원 11명을 포함한 124명의 승객이 사망한 사고이다. 더욱 안타까운 건 탑승객 부부 26쌍이 사망하면서 어린이 63명이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는 것이다.
2. 사고 조사
사고의 원인은 '산악파(Mountain Wave)'임이 이후 밝혀졌다. 높은 산을 타고 오르는 상승기류가 발생하여 산을 넘으면 지면을 따라 하강기류가 발생하며 와류가 발생하고, 이후 산의 높이에 따라 이후 수~수백 킬로미터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파동 형태의 난기류가 발생하는데, 이를 산악파라고 한다. 이 난기류는 구름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눈으로 보고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또 강도는 산의 높이에 비례하며, 해발 600m가 조금 넘는 관악산 정도 높이의 산에서 발생한 산악파조차 일반적인 여객기에게는 매우 위험하다.그런데 산악파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당시, BOAC 911편이 해발 3700m가 넘는 후지산으로 인해 생성된 강력한 산악파 속으로 직접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비행기가 운항 도중에 아예 공중에서 분해되어 산산조각이 나서, 후지산 인근 10km가 넘는 범위에 걸쳐 잔해가 발견되었다.
[6] |
수직으로 추락하면서 공중 분해되고 있는 BOAC 911 |
이후 산악파가 발견되고 연구가 진척되면서 비슷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BOAC 911편은, 본래는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을 출발, 캐나다 몬트리올 도르발 국제공항,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을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전날인 1966년 3월 4일에 도쿄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야 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일본 후쿠오카 공항으로 우회하여 착륙했다가 기상이 완화되자 다음날인 5일에 도쿄 국제공항으로 다시 이동하게 된다. 또한 원래는 도쿄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항로를 통해 홍콩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이륙 직전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부탁하여 서쪽으로 가는 항로로 변경하였다. 그러니까 이 BOAC 911편이 연착이 되지 않고 제때(1966년 3월 4일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거나, 연착되었더라도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타즈케 공항에서 그냥 출발했거나, 최소한 막판에 항로를 바꾸지 않고 원래의 비행 계획대로만 운항했어도 이 비행기는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 비행기는 운명적으로 반드시 이 사고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되어 있었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3. 기타
영화 007 두번 산다(1967)의 제작진이 이 비행기를 탈 뻔했다. 작품에 일본이 나오기 때문에 사전 답사 차원에서 방문했던 것. 사고가 나 전원이 사망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만든 영화의 제목이 '두 번 산다'(원제 You Only Live Twice)인 것을 보면 거의 무섭다...[7]일본 쇼와 41년(1966년) 5연속 항공사고(1966年 (昭和41年) の五連続事故 / 1966 Series of Crashes in Japan) 중 세번째 사고로 기록되었다.[8]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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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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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사망 사건명 2019년 7월 18일36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
- [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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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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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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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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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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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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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49년 9월 22일29 이노타니 대교 붕괴 사고 1949년 4월 30일63 나타치 기뢰 폭발 사고 1948년 3월 31일49 킨테츠 나라선 열차 추돌 사고 1948년 1월 28일188 죠오마루 조난 사고 1948년 1월 5일36 메이테츠 세토선 열차 탈선 사고 1947년 5월 29일41 미 공군 C-54 추락 사고
[1] 참고로 밑에 있는 잔해는 사고 전날에 발생한 캐나다 퍼시픽 항공 402편 사고의 잔해인데, 이는 착륙사고가 일어난 바로 다음날에 주변에서 또 다른 항공사고가 일어난 것이다.[2] 참고로 사고 당일 이륙하는 장면이 시각 자료로 남아있는 경우는 후대에 발생한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와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도 있다. 참고로 전자의 사고는 이륙 영상도 남아있고, 이 사고와 공통되게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3] 70년대 후반 이전 발생한 항공사고 중 팬 아메리칸 항공 6편 수상 불시착 사고와 함께 시각 자료가 남아있는 극히 드문 사례다.[4] British Overseas Airways Corporation, 1939년부터 1974년까지 존재했던 영국의 플래그 캐리어. 'BOAC'라는 약칭으로 더 유명했으며, 1974년 3월 31일에 영국항공으로 개편되었다.[5] 항공기의 잔해를 보았을 때 완전히 산산조각나서 "이게 그냥 비행기의 잔해이다."라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 항공기의 추락 과정이 연기로 나타나 있다.[7] 다만 비행기가 연착되었기 때문에 타지 못했던 것이므로 만약 연착되지 않아 3월 4일에 탔다면 상술했던 바와 같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8] 전일본공수 60편 추락 사고, 캐나다 퍼시픽 항공 402편 사고, 일본항공 훈련기 하네다공항 추락 사고, 전일본공수 533편 추락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