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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0:41:27

열혈경파 쿠니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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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血硬派くにおくん

1. 개요2. 스토리3. 상세4. 스테이지&공략
4.1. 공통4.2. 스테이지 14.3. 스테이지 24.4. 스테이지 34.5. 스테이지 4
5. 평가6. 이식
6.1. 리메이크
7. 여담

1. 개요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32dad48a.png
1986년 5월 테크노스 저팬에서 발매한 열혈 시리즈의 첫작품. 아케이드용으로 발매되었다. 북미에는 Renegade라는 제목으로 발매. 국내에는 주로 "열혈고교"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세계 최초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테크노스 저팬답게 지금 봐도 경쾌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일부에선 웬만한 3D 격투게임보다 타격감 면에서는 오히려 낫다는 평도 있을 정도.

당시 일본 사회에서 적잖은 이슈였던 불량학생들을 다룬 게임으로, 제목은 2년 전에 발매된 코나미신입사원 토오루군이라는 아케이드 액션 게임에서 따왔다고 한다.

2. 스토리

주인공 쿠니오가 다니는 학교인 열혈고교 앞에서 불량학생, 폭주족, 스케반, 야쿠자 등 악당들이 친구 히로시를 습격하고 도망가자 쿠니오가 쫓아가서 응징한다는 매우 간단한 내용이다. 텍스트가 별로 없는 게임이라 스테이지 도입부마다 쳐맞는 히로시를 동정혹은 구경하고 무시하기 쉬운데, 사실 이 오프닝마다 해당 스테이지 잡졸들의 공격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1]

패미컴판에서는 구성이 일직선으로 바뀌어서, 길을 걷다가 야쿠자 조직인 삼화회의 부하들에게 자동차로 납치당해 끌려간 히로시를 구하기 위해 삼화회 본부까지 먼 길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3. 상세

게임은 총 4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한 시간 2분 내에 잔챙이들과 보스까지 처리해야 한다. 스테이지마다 특이한 기믹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 첫 번째 스테이지와 두 번째 스테이지에 링 아웃 요소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적이든 쿠니오든 떨어지면 즉사. 두 번째 스테이지는 폭주족과 싸우기에, 초반에는 오토바이로 달려드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려야 하며,[2] 세 번째 스테이지는 여자 깡패들인데, 가방과 체인으로 공격해서 한 대 맞으면 쓰러진다. 하지만 여자라 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는지, 체인을 들고 있는 여깡은 한 번 쓰러지면 그대로 죽는다.(가방을 들고 있는 여깡은 여러 번 쓰러뜨려야 한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대머리 남캐가 사용하는 칼이나 사부가 사용하는 권총에 피격 당하면 바로 죽는다. 결국 네 번째 스테이지는 퍼펙트로 이기지 못하면 클리어할 수가 없다.[3]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는 적들이 남자인 대신 낙사구간이 있어서 많이 때려야 하지만 다 낙사시키면 그만인 반면,[4] 스테이지 3은 낙사구간이 없는 대신 적들이 죄다 여자들이라 남자 적들에 비해 덜 때려도 된다. 제법 레벨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측면. 단, 모든 스테이지는 각 스테이지의 적들의 맷집 총합은 같은데, 스테이지 3은 보스인 미스즈에게 맷집이 몰빵되어 있으며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4는 적 잡졸들이 거의 건드리면 죽는 수준으로 허약한 스테이지 3의 여자 잡졸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스테이지 1이나 스테이지 2의 잡졸들보다는 약한 대신 머릿수가 더욱 많다.[5]

게임 프로듀서가 더블 드래곤을 만든 사람이었던 만큼, 당시 액션 게임치고는 참으로 다양한 액션이 가능했다. 잡기는 물론, 마운트에 삼각 차기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유저에게 무척 불리하게 만들어져있다. 이 게임은 더블드래곤 2처럼 좌우 공격버튼이 별도로 할당되어 있어서 좌우 방향과 공격을 내는게 목숨을 좌우하는데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쿠니오의 좌우 방향을 전환하는게 한박자 늦다. 때문에 공격을 하려다가 뒷차기가 나가는 수도 있고 하다보면 다굴빵 맞아 죽기 십상. 더욱이 쿠니오의 리치가 짧아서 제대로 접근하지 않으면 적에게 선빵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불합리로 점철되어있다.[6]

또한 극단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7] 절대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당시 리얼타임으로 즐기던 게이머들 중에는 적이 좌우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공격패턴을 완벽히 파악. 아케이드에서 하드모드로 돌아가는 게임을 스스로 일부러 죽기 전까지는 시간 때우기용으로 무한루프(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첫 스테이지로 돌아감)로 즐기던 괴수들도 많이 있었다. 참고로 점수 상한치는 999900으로, 이 수치를 넘어가면 미드나잇과 드래곤버스터 마냥 점수가 초기화된다.

이런식으로 클리어를 위해서는 액션성을 좀 희생해야 했다.[8]

버튼 체계가 엄청 개판이라 더블 드래곤 2와 동일하게 특정 버튼은 특정 방향으로만 공격이 가능하다.
나중엔 쿠니오의 절친이 되는 리키가 스테이지 1 보스로 등장, 초기에는 둘이 적이었단 사실도 알 수 있다.

4. 스테이지&공략

4.1. 공통

보스 캐릭터는 잡졸이 3명 이하가 된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한다. 또한 쿠니오가 보스에게 너무 가까이 붙었거나 그로기 상태가 되면 특수 잡기를 사용한다. 다만 최종보스인 사부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 외의 공통 사항으로는 체력이 3칸 이상일 경우 잡기와 마운트를 뿌리치고 일어나지만, 체력이 2칸 이하로 떨어진 경우 잡기와 마운트를 당하면 뿌리치지 못한다. 그리고 특수잡기나 뿌리치기를 시전할 때 음성 대사를 사용한다.

잡졸이 있는 상태에서 보스를 쓰러트렸을 경우, 잡졸들은 전투를 포기하고 화면 아래로 걸어서 사라진다. 공격 판정이 사라진 것이 아니기에 때려잡을 수도 있는데, 주먹질로는 멈추지 않기 때문에 점프킥으로 눕힌 후 마운트로 공격해 잡아야 한다.

4.2. 스테이지 1

장소는 JR선 신주쿠역 승강장. 오른쪽에 있는 구덩이(?)는 낙사구간이다.[9]

적들은 파란색 교복을 하나조노 고교 학생들로, 상의까지 입은 일반 잡졸과 반팔셔츠만 입고 각목을 든 대머리 특수 잡졸이 있다. 일반 잡졸은 주로 주먹 공격과 뒤에서 잡기를 사용하는데 주먹 공격은 평범한 연타 공격이지만, 뒤에서 잡기는 행동이 봉쇄되며 시간이 지나면 HP가 닳는다. 이 상태에서도 앞쪽(쿠니오가 보는 방향) 버튼을 누르면 발차기로 전방 공격을 할 수 있지만, 뒤쪽(쿠니오가 잡힌 방향) 버튼을 연타해 빠르게 풀려나는 게 훨씬 이득이다. 한편 특수 잡졸인 대머리 학생은 각목을 휘둘러서 강제 다운 공격을 사용하므로 일반 잡졸보다 까다롭고, 일반 잡졸보다 제자리 날아차기를 좀 더 잘 피한다.[10] 가능하다면 귀찮더라도 대머리 잡졸부터 잡자.[11]

스테이지 보스는 리키로, 쿠니오와 비슷한 패턴으로 싸우지만 주먹질이 매우 빠르고 쿠니오와 달리 앞발차기(야쿠자 킥)를 사용한다. 또한 특수기로 잡기 후 면상펀치를 몇 방 먹인 후 내팽개친다. 섣불리 접근하여 주먹으로 공격하려 했다간 리치가 긴 리키의 앞발차기가 먼저 작렬하거나 주먹 스피드에서 밀리므로, 전면전은 피하고 비스듬히 접근하여 주먹을 날리거나 제자리 점프킥으로 공격하는 편이 유익하다.

4.3. 스테이지 2

아마도 도쿄만 항구. 이번에는 왼쪽에 있는 수로가 낙사구간이다.

적들은 분홍색 특공복을 입은 폭주족들로, 선글라스를 낀 일반 잡졸과 흰색 머리띠를 두른 특수 잡졸이 있다. 특수 잡졸은 쇠파이프로 내려찍는다는 것만 빼면 전반적인 패턴은 스테이지 1과 비슷하다. 대신 스테이지 시작부터 2~3명[12]의 폭주족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뺑소니 공격을 사용한다. 쿠니오를 놓치면 반대쪽 끝까지 달려갔다가 유턴하지만, 가끔 쿠니오 바로 옆에서 유턴하는 경우도 있다. 발차기나 점프킥을 사용해 오토바이에서 떨어트리면 1방에 사망하며, 점프킥이 좀 더 안전하다. 오토바이 폭주족들을 모두 무찌르면 배경에 있던 폭주족들이 전투에 참여하며, 여기서부터는 스테이지 1과 같다.

스테이지 보스는 신지로, 야쿠자 킥 대신 돌려차기를 사용하는 것만 제외하면 대체로 리키와 행동 패턴이 같다.

4.4. 스테이지 3

저녁의 상점가. 이 스테이지부터는 낙사구간이 없다.

적들은 세라복을 입은 스케반들로, 아프로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일반 잡졸과 음침한 장발을 한 특수 잡졸이 있다. 일반 잡졸은 가죽 책가방(사첼백)을, 특수 잡졸은 쇠사슬을 들고 있어서 모두 강제 다운 공격을 사용한다. 대신 특수 잡졸은 1번만 다운되면 죽을 정도로 매우 약해서, 대시로 밀어 넘어뜨리기만 해도 사망한다. 반면 일반 잡졸은 맷집이 꽤 좋은 편이다.[13]

스테이지 보스는 미스즈로, 1라운드 보스에 가까운 신체능력과 난이도를 자랑한다. 일단 약 2m 정도의 체격으로 보이는만큼 대미지도 세지만 대시 공격으로 쿠니오를 강제 다운시킬 수 있으며, 특수잡기도 2개(연속 싸대기 혹은 연속 박치기 후 반대 방향으로 던지기)나 된다. 게다가 잡기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다만 공략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정석은 체력이 높은 일반 잡졸을 이용하는 것으로, 미스즈 앞에 일반 잡졸을 두고 뒷차기로 미스즈를 먼저 때리는 것이다. 뒷차기 특성상 리치가 길고, 주먹질 연타에 비해 빨리 경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편이다. 다만 전방의 일반 잡졸들에게 맞을 수 있고, 일반 잡졸들과 미스즈를 나눠놓느라 시간을 소모할 수 있어 리스크가 적지 않다. 반면 편법은 훨씬 간단한데 바로 대시 + 뒷차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벽을 향해 대시하면 적들도 대시해서 쿠니오를 쫓아오는데, 이 때 뒷차기를 사용하면 상술했듯이 적들의 공격 범위보다 뒷차기의 리치가 더 길어서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다. 즉 좌우로 대시하면서 뒷차기만 사용하면 미스즈를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참고로 사망하면 여자 비명소리를 내는 잡졸들과 달리, 미스즈는 남자 캐릭터의 비명소리를 사용한다(…). 미스즈의 남성미(?) 캐릭터성을 부각한 첫 번째 작품인 셈이다.

4.5. 스테이지 4

삼화회 본부. 낙사구간이 없고, 바깥과 실내라는 2단계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적들은 특수 잡졸 없이 선글라스를 낀 빡빡이 야쿠자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회칼(정확히는 시라사야)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당하면 한방에 죽는다. 대신 대시를 사용하지 않고 잡기에도 취약하다. 게다가 준비 동작이 길기 때문에 칼을 뽑는다 싶을 때 Y축으로 조금만 피해주면 안전하다. 대시로 우르르 쓰러트린 뒤에 한 명씩 마운트로 쳐잡다가 위(↑)를 눌러 도망가는 걸 반복하거나,[14] 그냥 죽을 때까지 좌우로 대시 공격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스테이지 보스이자 최종보스는 사부로, 실내에 들어가는 순간 위쪽의 방에서 나와 바로 전투에 참여한다. 근접전투가 가능한 거리 이상으로 벌어지면 무조건 권총을 뽑아 쏴대고, 이 총알은 당연히 회칼과 마찬가지로 즉사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한다. 다만 부하 야쿠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선으로만 발사할 뿐 대각선으로 쏘지는 않고, 회칼처럼 총을 뽑는 준비 동작이 있으며, 총알도 투사체 형식으로 다소 느리게 날아온다. 근접하면 리키가 썼던 야쿠자 킥을 사용하지만 즉사기는 아니다.[15]

전반적인 스펙은 리키보다 약한데다 제자리 점프킥에 매우 취약하므로 1대1 전투는 매우 쉬운 편이지만, 부하 야쿠자 2명을 제거하는 게 훨씬 어렵다. 부하들이건 사부건 잡기에 약하고 사부는 근접하면 앞발차기만 사용한다는 점을 활용해, 미스즈 보스전처럼 뒷차기를 사용해서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 업어치기로 강제 다운시키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5. 평가

일본어 위키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시스템을 확립한 작품이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교과서이자 바이블로 여겨지는 파이널 파이트만큼 유명하거나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비교해보면 의외로 많은 요소들을 담고 있는 게임임을 알 수 있다. 파이널 파이트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점들 중 하나인 '적을 잡아서 넘겨 적들을 강제로 쓰러트린다'는 점이 먼저 도입됐고, 파이널 파이트에 없는 후방 공격이 들어갔다. 또한 마지막 스테이지의 적들이 총과 칼을 들고 나온다는 점은 나중에 자사의 다른 게임인 컴뱃트라이브즈에서 계승된다.

다만 선구자격인 작품이란 얘기지 압도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 후방 공격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맵에서의 위치에 따라 록온처럼 한쪽만을 바라보는 형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후방 공격이 없는 대신 자유롭게 좌우를 바꿔 싸울 수 있기에 전설의 와리가리를 탄생시킨 파이널 파이트보다는 당연히 조작이나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상술한 잡아서 넘기기 또한 적을 일단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고, 그마저도 보스 캐릭터는 체력이 높으면 통하지 않으며, 방향도 후방으로만 가능하다. 근접하기만 하면 무조건 잡고 던지는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파이널 파이트와는 대조적이다.

물론 이것은 열혈경파 쿠니오군이 파이널 파이트보다 3년[16] 먼저 만들어졌고, 그런 만큼 파이널 파이트는 열혈경파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개선할 여지가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뒤집어 말하면 파이널 파이트 역시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배워간(?) 것들이 적지 않다. 즉 열혈경파 쿠니오군이 벨트스크롤의 초석을 닦아놓았고 파이널 파이트는 청출어람의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북미권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역사를 다룰 때 열혈경파 쿠니오군(정확히는 해외판인 레니게이드)을 언급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예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계에서의 비중을 떠나 작품 자체로만 평가하자면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특이한 조작 체계는 이해하고 적응하기만 하면 활용하기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그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1991년작인 내일의 죠 아케이드판처럼 처음에 입력체계를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스테이지 도입부마다 적들의 공격 패턴을 짧게 보여줬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구현하지 않았는지 못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난이도이고 완성도도 적지 않은 작품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패미컴 환경에 맞게 제작된 다운타운 열혈물어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자사의 인기 프랜차이즈였던 열혈 시리즈의 초대작이 되었다. 즉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본작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6. 이식

파일:renegad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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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권에서는 일부 그래픽과 설정이 변경되어 '레니게이드(Renegade)'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똑같지만, 미국 정서에 맞게 캐릭터성이 다소 변경되었고 아케이드판 스토리도 납치된 애인을 구출하는 내용[17] 으로 바뀌었다.[18] 이 버전 또한 아케이드를 비롯해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애플 II, Amstrad CPC, 싱클레어 ZX 스펙트럼, IBM PC 호환기종 MS-DOS, 코모도어 64, 아미가, 아타리 ST 같은 다양한 PC로도 발매되었다.

6.1. 리메이크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닌텐도 3DS 기종으로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로 리메이크하여 발매. 배경은 3D고, 캐릭터는 열혈물어 시리즈 이후의 패미컴용 그래픽으로 조정되어 있다. 거기다 CFK한글화를 맡았다. 다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팬도 안티도 '볼륨이 너무 적다는 것'에는 입을 모아 동의. 2012년 기준으로는 즐길거리가 너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2013년에는 (본 작품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리키 전설'이라는 DL판 게임이 발표되었는데, 이 게임과 합본으로 냈었어야 했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613JTmSxt-L.jpg 파일:external/kuniokun.jp/mainimage_01.jpg

그 이후 아크 시스템 웍스는 2018년 12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 4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에 쿠니오군 더 월드 - 클래식스 컬렉션 -이라는 패미컴판을 이식해 게임 모음집으로 내놓았다.

7. 여담



[1] 다만 마지막 스테이지는 지금까지와 달리 잡졸부터 즉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걸 보고 방심했다가 한방에 골로 가는 걸 보고 벙찐 사람들이 적지 않다.[2] 보통은 점프 킥으로 날리는게 좋다. 발차기(더블 드래곤 2처럼 후방 킥밖에 없다.)와 주먹으로도 공격할 수 있지만, 타이밍이 훨씬 어렵다.[3] 엄밀히 말하자면 완전히 맞지는 않다. 4스테이지 보스인 사부는 원거리에서는 총을 쏘고 맞으면 즉사지만 가까이 있을 때는 야쿠자킥을 사용하는데 이건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즉사기는 아니기 때문.[4] 스테이지 1의 낙사 지점은 오른쪽에 있는 선로이며 스테이지 2의 낙사 지점은 왼쪽에 있는 강가이다.[5] 마지막 스테이지만 2차전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모든 적들이 즉사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게 때려도 된다고 해서 절대 쉬운 게 아니다.[6] 킥은 펀치보다 훨씬 리치가 길고 스턴치도 높아서 잡기가 들어가기도 쉬운 만큼 매우 쓸만한 기술이지만 방향에 따라 버튼이 결정되는 게임의 성격상 카운터로 밖에 공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7] 시간을 꼴랑 2분밖에 안 주기 때문에, 그 안에 7~8명의 적들, 스테이지 2에서는 10명이 넘는 적들을 해치우고 클리어하려면 끊기지 않고 계속 때리기만 해야 몇 초 차이로 겨우 클리어한다. 안 그러면 시간초과. 그래서 아웃복서 스타일로 게임을 하면 100% 클리어를 못 한다.[8] 더구나 각주에 있다시피, 마지막 스테이지는 사실상 한 방에 죽으므로 조심해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된다. 게다가 주차장에서 사부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들어가다가 '시간초과'란 말과 함께 게임오버되는 일도 가끔 발생한다.(…) 대신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죽으면 사무실 안부터 다시 시작한다.[9] 동전을 넣지 않을 때 나오는 데모신에서 쿠니오가 마지막에 낙사구간에서 떨어져 죽는 모습을 보여줘서 알려준다.[10] 일반 잡졸도 그리 잘 먹히는 편은 아니지만 대머리는 거의 다 피한다.[11] 일반 잡졸들을 먼저 잡으면 리키와 싸울 때 한방에 쿠니오를 쓰러뜨리는 대머리 잡졸이 더 성가시다. 거기다 한대만 맞아도 넘어지기 때문에 타임 로스도 상당하다. 그에 비해 일반 잡졸들은 한대 정도는 맞아도 쓰러지지 않으므로 타임 로스가 적고 또 리키와 같은 방향으로 몬 다음 날아차기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12] 최고 난이도의 경우 5~6명까지 늘어나고 이동 속도도 빠르다.[13] 1단계의 남자 잡졸들보다 맷집이 좋다. 1단계 남자 잡졸들은 날라차기 두방에 죽는데 가방 잡졸들은 날라차기 세방에 죽는다.[14] 다만 버그인지 초반 잡졸 4명 중 한 명은 마운트 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15] 다만 난이도가 높아지면 초근거리에서도 권총을 쏴대니 주의하자.[16] 열혈경파 쿠니오군은 1986년 5월에, 파이널 파이트는 1989년 12월에 제작됐다.[17] 다만 NES 판에서는 애인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보스를 처치하는 내용으로 변질되었다.[18] 일본권에서는 패미컴판이 납치된 친구를 구출하는 내용이다.[19] 이 게임인민군이란 제목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데, 그 정도는 약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