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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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1
2.1. 이벤트 스토리
2.1.1. 그대를 위한 찬사
| 소인의 첫 등장이오! 풀숲 속에서 기다리다가 멋진 시를 읊으면서 나왔지! - 에피카 |
에피카
길 잃은 자, 마음 길도 잃지 말라.
삶 홀로 간다지만, 삶 여럿 동행하니
손 내밀면, 누군들 오겠지.
외롭다 말고, 일단 불러보세.
반갑소, 반갑소!
소인, 에피카라 하오!
에피소드 2 - 잔치 밖의 에피카 中, 에피카의 첫 등장
해당 극장의 주인공. 교주가 수인 마을의 파티를 뒤로 혼자 있었을 때 난입하면서 최초 등장.[1][2] 에피카는 혼자 쓸쓸히 있는 사람이 보이길래 접근하였는데, 에피카에게 자신이 세계수 교단의 교주라고 밝히자 소문으로만 듣던 귀한분을 만나게 되어 극진히 반기면서 교주를 찬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세계로 넘어온 교주야말로 주인공이라며 자신을 위해 준비된 수인들의 축제를 마다하고, 교주의 100일 기념 축제를 같이 맞이하면서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자 한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에피카는 100일 기념을 알리고자 교주를 일찍이 깨운다. 교주는 어제가 기념일이었다고 얘기했으나, 에피카는 떨어진 시간대를 토대로 오늘일 것이라 반박하였고, 분명 교주를 위해 이번에 준비한게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교주와 함께 요정 마을을 나서게 된다.
하지만 요정도, 수인들도 교주가 취임한지 100일 째가 됐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실 교주의 100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네르 단 한명 뿐이었으며, 네르는 수인들의 축제가 100일기념 축제로 착각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3] 극장에 들어서자 뭔갈 먹고 있던 에르핀과 만나게 된다. 에르핀에게 오늘이 무슨날인지 물어보자 처음엔 뭔가 눈치를 채는듯한 반응을 보였으나 에르핀은 네르에게 일기장 검사 받는 날로 알고 있었고, 교주의 일기장을 베낀 사실을 들켰다고 실토하면서 에르핀마저 교주의 기념일을 잊은듯한 반응을 보인다.
혹시나 그래도 뭐든 기념일을 챙겨보는 수인 마을에 다시 가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디아나를 다시 보게 된다. 디아나는 에피카에게 이번 축제 때 결석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밝힌다. 그리고 특별한 날에 대해 물어보자 디아나는 이제 깨달은듯이 반응하였는데, 알고보니 도망치고 3일째 마을에 돌아오지 않는 티그를 저녁에 잡으러 가자는
결국 허탕치게 되자 교주의 굳은 표정에 충격을 받고 사과를 하지만, 교주는 별로 기대도 안했다며 100일 기념 휴가를 받은 셈 치겠다며 낮잠을 자러 간다. 하지만 에피카는 교주의 기운 없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볼수 없는거라며 어떻게든 100일 기념을 그냥 넘기지 않기 위해 혼자 모험을 나서게 된다.
혼자서 나설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돌아다니다 우연히 골목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교주의 기념품 홍보하는 전단지를 보았고, 그곳에서 전단지의 주인인 마요를 발견한다. 교주와 연관성을 보인 것에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마요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4] 에피카가 마요에게 물어보자 마요는 당연하다는 듯이 교주의 기념일을 알고 있었다. 이에 에피카는 마요만 기념일을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물어보는데, 마요는 사실 이 기념일은 자신만 알아야 한다는 집착에 미쳐 모든 기록 날짜를 1달 뒤로 조작한 것이었다. 더불어 마요 혼자만으로 할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그 뒤에 난입한 셰이디가 교주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뜻이 맞는 마요와 손잡고 이 계획을 실행한 것이었다.[5] 그리고 그 진실을 알게된 에피카는 마요의 수집품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는데, 마요의 집착성이 발휘되어 에피카를 유령 늪에 보내버리려는 셰이디와 다투자 이 틈에 도망친다.[6]
이 중요한 진실을 간직한체 교주에게 달려가나, 전방에 있던 엘레나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고 만다.[7] 엘레나는 날짜 오류에 관하여 처음부터 의심되는 요정 마을에 추궁하러 왔었고, 디아나도
네르는 이런 짓을 하는데 마요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엘레나는 이런 짓을 하는건 셰이디 밖에 없다고 확신하여 진실을 이해한다. 그 사이 마녀의 수장인 벨리타가 나타나 현 상황을 파악하는데 이른다. 이후 각 종족의 대표자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데[9] 사실 모든 종족의 날짜가 이상해진 것을 확인하여 모든 종족의 수장들이 요정마을에 오게된 것이다.[10] 벨리타는 이 진실을 밝힌 에피카에게 보상을 주려하자 에피카는 기다렸다는 듯이 계획을 세운다.
| 모두가 함께 주인공을 축하하는 시간만큼 즐거운 것도 없지! 다시 한 번 우리의 즐거운 날을 축하하오! - 에피카 |
다시 에피카가 모든 만발의 준비를 다하여 교주의 집에 당도해 모든 종족들이 교주에게 사과하고 100일 기념을 성대하게 차리는데 성공을 하게 된다.[11] 그렇게 교주의 뜻깊은 100일 기념 파티도 성공하고, 마지막 마무리 멘트로 이야기를 끝맺은 뒤, 앵콜 없냐고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장은 마무리 된다.
2.1.2.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
| 어떻소, 누굴 연기하는 건지 알아보겠소? 정말 무서웠던 경험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법이지! - 에피카, 에피소드 2 - 푸른 장미와 만남 |
에피카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이야기. 모나티엄에서 '그대를 위한 찬사' 때 겪었던 일들을 서사시로 만들어서 노상으로 공연을 하고 있었다.[12] 따라서 블랑셰의 극장 스토리 시점도 에피카가 교주와 만났던 100일 기념 이야기 이후라는 걸 알 수 있다. 연극을 마치고 관객 중에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블랑셰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의 공연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묻는 것으로 만남이 시작된다. 마침 배우라는 꿈에 의문을 품던 블랑셰가 에피카에게 연기를 하는 이유를 묻자 에피카는 순수하게 즐겁기 때문에 한다고 대답하였으며, 이 대답에 마음이 동한 블랑셰는 연기 수업을 부탁한다.
하지만 블랑셰의 전체적인 연기력이 약해서 진전이 어려운 상황. 블랑셰가 내뱉는 목소리의 텐션도 그렇고, 표정도 항상 변한게 없어서 문제점부터 찾기로 한다. 그 후 블랑셰의 과거를 묻게 되었고, 블랑셰의 과거를 알게 된 에피카는 눈물을 보인 블랑셰를 보고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며 진심을 다하여 가르치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블랑셰가 처음으로 진심이 담긴 미소를 짓는데는 성공했지만 에피카가 "세상의 행복을 다 가진 것처럼 마음껏 웃어보시오!"라고 해보자 다시 표정이 구겨지고 만다.
어느날 모나티엄의 오디션, 모나티엄 갓 탤런트가 개최되면서 에피카는 블랑셰를 참가하도록 권유한 뒤 블랑셰를 참가하게 만든다. 처음에 제자가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넘어지는 모습에 매우 걱정하며 지켜본다. 하지만 위기를 모면하고 블랑셰가 초반에 득점을 얻고 좋은 시작하자 생각보다 더 뛰어난 배우가 될것이라며 안심하게 된다.
나중에 TV로 봤을 때 TV의 왜곡된 편집으로 제자가 험악한 말을 하는 장면을 보고 당황한다. 블랑셰가 악마의 편집이라 해명하면서, TV의 편집이 자극적이다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매번 대기실에 있을 때마다 블랑셰를 응원하며 지켜본다.
그 후 블랑셰가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끝까지 지켜보게 되었고, 최종 우승하자 기뻐한다. 그리고 관객들이 블랑셰를 두고 비난할 때에도 참가자들과 함께 블랑셰의 과정을 지켜본 스승으로서 그간의 노력을 어필해 관객들에게 반박한다. 그리고 최종 우승한 블랑셰가 에피카에게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물어봤고, 이럴 땐 웃으면 된다고 대답한다.
2.1.3.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
죠안 때문에 가짜로 몰린 교주가 죠안과 그녀의 추종자들을 피해 세계수 교단의 본거지인 요정 왕국에서 도망칠 때, 노래를 부르며 나타난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성격 탓에 요정 왕국에서 무슨 사단이 일어났는지 모르던 상황에서, 교주의 이야기를 듣고는 통탄하더니 교주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동안 받은 은혜와 쌓은 의리가 있는데 어찌 그 마음을 배신할 수 있겠냐고, 또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배척하고 쫓아내는 독선적인 죠안에게 엘리아스의 모든 걸 품어야 할 교단의 주인 자리는 옳지 않다며 기꺼이 그를 돕기로 한다.본인 테마극장 때의 묘사대로 자신에게 매우 호의적인 수인 마을로 데려가 도움을 빌리려 하지만, 디아나는 '앞으로 있을 큰 사건'을 위해 힘을 비축해 둬야 했기에 중립을 선언하여 에피카를 경악시킨다.
교주 일행이 수인 마을을 떠나려던 그때, 티그[13]가 교주 일당에 합류한다. 디아나가 "수인 마을은 중립이지만, 사료스탕스 너희들은 스스로 이번 사건의 입장을 정해라"라고 조건을 걸어 티그를 비롯한 사료스탕스가 교주 편에 선 것. 그 후 "엘프들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엘리아스의 외계 출신인데다 세계수를 연구하려 들기에, 세계수를 극단적으로 섬기는 죠안과는 대립할 수 밖에 없다"라는 교주의 의견에 따라 모나티엄으로 동행한다.[14]
엘레나와 아멜리아는 교주 실각을 기념하여 10분 동안 교주를 놀려먹고는[15], 죠안 등장 때부터 모든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일행들[16]을 호출한다. 그렇게 에피카 테마극장 때처럼 이름있는 인물들이 교주를 도우러 모이자, 의기소침해 있는 교주에게 "교주 덕분에 엘리아스가 평화를 되찾고 종족들끼리 화합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격려해준다.
후반부에서는 결전 준비 기간인 3일 동안 자신의 명성과 인기를 이용해, 수인들 중에 유일하게 교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집단인 '사료스탕스'를 키우는 데 집중한다. 이후, 결전에서는 폼 안 난다고 거부하는 티그를 나중에 책에 영웅답게 잘 써줄 테니까 잘 좀 따라달라는 말로 구슬려서 사료스탕스가 간략하게나마 전략적으로 움직이도록 지시한다.[17] 이후, 조종 당하는 정령들을 아군과 격리하려는 용족들을 도우러가며 교주에게 나중에 싸움의 결말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믿음의 대결에서 꺾여 세계수에게 버림받은 것, 세계수를 맹신하다 저지른 죗값에 돌팔매질 당하는 신세가 된 것에 고통 받는 죠안을 보고 불쌍히 여기다가 에르핀에게 한소리 듣지만, 에르핀에게 항변하여 에르핀이 여왕으로서 죠안을 교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3. 시즌 2
3.1. 메인 스토리
3.1.1.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시즌 2의 챕터 2에서 메인 스토리 처음으로 등장. 란이 셰이디의 '주인될 자의 수의'를 얻는 장면을 보여줄 때 과거의 기억에서 목소리와 실루엣으로 나온다. 충격적이게도 란을 '자매'라고 부르며 우로스의 세력에 포함된 추종자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18]당시 란은 셰이디의 낫으로 셰이디의 존재 일부를 베어서 뜯어갔고, 에피카는 이런 짓이 지나치게 가혹하고 자신이 생각하던 영웅의 행보와는 너무 다르다며 말리려 들었지만 결국 란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서 테마극장 '그대를 위한 찬사'에서 분명히 만난 적이 있는 셰이디와 에피카가 왜 서로를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여줬는지 의문이 생겼다. 일단 에피카는 자매들이 있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보아 어떤 시점에서 기억을 잃은 것은 확실하고, 셰이디 또한 일부를 뜯기면서 무언가 결여되었거나 하는 식의 과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였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또한 에피카의 모습이나 이름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을 가능성도 높으며, 또한 디아나가 본인 또래의 어른 수인들은 죄다 우로스에게 굴복한 배신자였다거나 잡아먹혔다면서도 에피카만큼은 귀한 손님으로서 극진히 대우한다는 것 역시 흥미로운 떡밥이었다.
그리고 챕터 4 스토리를 통해서 드러난 그녀의 본모습이 원래의 모습과 너무나 달랐고, 그녀가 왜 기억을 잃었는지가 서술되면서 해당 복선이 회수되었다.
====#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
| 에피카⋯ 아니, 에다 님은 고기를 즐겨드셨지요⋯. - 디아나 |
결과만 놓고 보자면 사실상 우로스, 란과 함께 과거 수인족의 흑역사를 남겨버린 주범이다. 이후 디아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옛날 모습과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본래 에피카의 이름은 에다[19]였으며, 이마에 뿔이 없는 말 수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때는 털과 머리카락이 분홍색인 등 어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잃어버린 영원살이 자매들에 대한 기억도 명확하게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엘리아스를 돌아다니며 자매들을 찾아다니기 위한 모험을 떠나고 싶었는데, 이 모험을 도와줄 수 있을만한 영웅으로 디아나를 재목으로 점찍고 매일같이 디아나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졸랐다. 그 와중에 디아나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재밌으면 됐다'는 이유로 열심히 뻥튀기 해가며 노래했고, 그러면서 털 부락의 수인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모든 일을 귀찮게 여기고 있던 시절의 디아나는 에다 자체를 싫어하진 않았지만, 디아나의 목적은 모험을 관두고 요정 왕국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에피카를 귀찮게 여기게 되어 송곳니 산 근처에 있다는 우로스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에다는 이후에도 여러 번 디아나와 함께 모험을 하자고 졸랐으나 디아나는 무시로 일관했고, 자신의 자매들을 찾고 싶었던 에다는 결국 디아나를 떠나 우로스 일행과 합류한다.
이후 에다는 우로스에게 인정받기 위해 요정 여왕이 지나던 길목에 함정을 파서 왕관을 훔쳐와 우로스에게 바쳤으며, 이것이 우로스가 처음으로 획득한 여섯 보물이 된다. 우로스는 동료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한 에다에게 위험한 짓이었다고 크게 꾸짖으나 일단은 왕관을 고맙게 받아준 뒤, 다음에도 상의없이 혼자 행동 한다면 쫓아낼 것이라 경고한다. 이후 에다의 마음을 읽은 우로스가 란에게 밝히기로, 에다는 왕관을 훔치는 범죄를 저지르는 짓에 혼자 벌벌 떨면서, 겁에 질려서, 죄책감에 눌리면서도 왕관을 구해온거라며 이런 에다의 모습을 본 우로스는 인정받기 위해 애쓰던 과거의 자신을 겹쳐보고 어째서 에다가 저렇게 절박하게 행동하는지 씁쓸해한다.
에다
디아나 공⋯! 흐윽⋯
소인이 그대를 떠나 우로스의 밑으로 들어간 건 맞소⋯.
하지만 지금은 아니오⋯! 난 이 사태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단 말이오⋯!
에피소드 14 - 그리고 오늘 中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폭주하는 우로스를 보며 자신이 생각한 영웅의 재목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녀가 하는 짓에 일조한 자신을 자매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했다. 이후 보물을 얻을수록 미쳐가는 우로스가 조금이라도 제정신으로 되돌아올까 싶어 여섯 보물 중 망토를 훔치곤 몰래 빠져나온다.
이전에 에다가 우로스에게 디아나를 새 동료로 영입하자고 털 수인의 부락을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쳐버린 우로스가 보물을 빼앗으러 가자면서 털 수인 부락을 침공하였다. 이를 먼저 안 에다는 디아나를 찾아가 우로스가 쳐들어오니 빨리 도망가라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디아나가 이를 쉽게 믿어줄 리 만무했다. 결국 마음이 심란해진 디아나가 숲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털 수인 부락을 찾아온 우로스는 마을 주민들을 전부 삼켜버린다.
에다
디아나 공⋯ 소인이 어떻게든 막아보겠소!
그러니까 빨리 도망가시오!
그대만이라도 소인이 구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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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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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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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디아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에다!
에다
지금은 아무도 우로스를 막을 수 없소⋯!
그러니⋯ 기도하시오.
세계수를 보고 기도하란 말이오! 알겠소?
지금 그대가 본 광경을 세계수에게 말하고, 애원하시오!
도와달라고 비시오! 아시겠소?!
에피소드 14 - 그리고 오늘 中
처음에 에다가 우로스와 란에게 합류했을 때, 우로스는 에다의 마음을 읽고 그녀가 잃어버린 자신의 자매들을 되찾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20] '일행에 음유시인 한 명 정도는 괜찮지 않느냐'라고 말하면서 그녀가 합류하는 것을 허락했고, 이후 그녀들이 보물을 모으고 있는 것을 안 에다는 몰래 그들 사이를 빠져 나와서 요정 여왕을 함정으로 유인, 빠뜨려서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아 그녀가 가지고 있던 왕관을 훔쳐 오는데까지 성공했다. 즉, 그들 중 처음으로 보물을 얻어온 것이 에다였던 것. 에다가 우로스와 란에게 관심과 증명을 받고자하는 마음에서 혼자 벌벌 떨면서, 겁에 질리면서, 죄책감에 눌려가면서 혼자서 감행한 것을 우로스가 독심술로 알아채 일부러 모질게 대하고는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면서 마음아파했다. 하지만 이 일은 단순히 마음 상하는 수준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 왕관의 디메리트를 생각하면 그 때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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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에다⋯!
그 입 닥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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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우로스⋯! 안 돼! 그만둬!!!
우지직-!
에다
으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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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
]]으, 으아아⋯! 아아아!!!!!
몰라⋯ 이런 건⋯ 이런 건 몰라⋯! 흐아⋯ 흐아아!!!
에피소드 14 - 그리고 오늘 中
뒤늦게 마을을 찾아간 디아나가 잡아먹히게 생기자, 차라리 디아나만이라도 자신이 구하고 싶다며 에다는 우로스의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자신을 배신했다며 격노한 우로스 앞에 란이 나타나 망토를 내놓으라며 에다를 추궁한다.
이 때, 에다가 의도치 않은 트롤링을 또 저질렀음이 밝혀지게 된다. 보물에 의지하면서 점점 미쳐가는 우로스를 막기 위해 우로스가 가지고 있던 보물 중 하나인 수의를 훔쳤으나, 하필 그 수의가 자신이 최초로 훔쳐온 왕관의 식욕 폭주를 억제하는 보물이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 영향으로 우로스는 그나마 가지고 있던 이성마저도 완전히 상실해 동족들마저 잡아먹는 괴물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전 깃털 부락에서의 만행의 원인이 망토의 부재였다고 추측한 란은 이에 경악하며 망토를 내놓으라고 에다를 추궁하나, 에다로부터 소재를 듣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22]
에다는 자신이 우로스를 배신한 게 아니라 우로스가 모두를 배신한 것이라고, 그리고 디아나를 향해 세계수한테 있었던 일들을 말하고 기도해서 도움을 청하라고 외친다. 세계수가 모르게 비밀스럽게 진행 됐어야 했던 일이었으니 있었던 일을 세계수에게 고발하라는 말은 그 자체로 반역이었고, 에다의 말에 란이 말릴 새도 없이 우로스는 격분하여 에다의 이마를 나뭇가지로 내려찍어 꿰뚫어버리는 치명상을 입힌다.[23][24] 찔리기 직전 디아나에게 세계수를 보고 기도하라는 조언을 남겨 이를 토대로 디아나가 우로스를 처치하는데 큰 도움을 주긴 했지만, 사건의 여파로 에다는 죽음 방지의 법칙에 따라 회복하기는 했으나 결국 자매들에 대한 기억과 자기 이름마저도 남의 이야기처럼 여기게 되어버렸다. 이렇게 에다는 이마에 뿔을 단 유니콘 음유시인, 에피카가 된 것이었다.[25] 사고의 후유증으로 머리카락과 털 색깔도 하늘색으로 변하였다. PV "사슴, 되돌릴 수 없는 상처의 증인"에서 머리에 박힌 나무가 분홍색의 뿔이 된 경위가 밝혀지는데, 검은 로브를 입은 누군가가 디아나의 텐트에 들어와 에다의 몸에 손을 대고 디아나의 도끼를 휘둘러 디아나가 기거하던 텐트를 날리는 환상을 보고 나서 변했던 것이었다. 작중 정황상 세계수가 자신의 딸을 치료하고 딸에게 상처를 입힌 우로스를 벌하기 위해 디아나에게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
죽음 방지의 법칙 덕분에 이마가 꿰뚫렸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으나,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에피카는 과거 자매들과의 기억을 전부 잊어버리고 말았다. 기억을 잃은 에피카에게 더한 혼동을 줄 것을 우려하여 디아나는 에피카의 과거를 그대로 묻어버렸고, 회복된 에피카는 그 이후 자신의 원래 기억을 마치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에피카가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우로스 때문이었던 것.
게다가 운도 없던 것이 양심의 가책 속에서 우로스를 저지하기 위해서 에피카가 훔친 보물이 하필 지능이 떨어지고 식욕의 폭주를 불러 일으키는 왕관의 디버프를 상쇄해주는 '주인 될 자의 수의'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로스가 식욕에 폭주해서 수인들을 먹어치운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인한 행동과는 다르게 그 결과는 되려 트롤링이 되어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온 셈이다.[26]
즉, 털 수인 부락의 비극과 우로스의 전쟁범죄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원흉은 다름아닌 에피카 자신이었다. 처음에는 자매들을 찾고 싶다는 마음에 영웅을 원했고 우로스에게 가서 그녀를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벌인 일들이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저질러진 죄로 인해 수많은 이들의 죽음을 초래하고, 결국 본인마저 정신적으로 사망하며 우로스의 동료를 자처한 대가를 가혹하게 치른 셈이다. 또한 그 여파로 자신의 자매들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어 자기가 그토록 간절하게 원해왔던 자매들과 만나는 소원을 이룬 순간에조차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고 오히려 어색함을 느끼며 자리를 피하는 비극을 겪게 되었으며, 비비가 에다의 복수를 위해 슈로와 란 뿐만 아니라 디아나와 에르핀, 티그 같은 별 관련 없는 인물들까지 복수에 휘말려 크게 고생하는 일도 벌어지고 말았다.
3.1.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전반부에서 디아나가 에피카를 불러내서 티그, 교주에게 했었던 이야기들을 설명했지만 에피카는 그 이야기를 그저 자신과 상관없는 옛날 이야기로 여길 뿐이었다. 이후 만난 자매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지만, 기억을 잃어버린 에피카 입장에서는 맞장구 정도나 칠 뿐, 모임 안에서 겉돌 수밖에 없는 어색한 위치에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교주가 '일곱 새싹 이야기'나 우로스에 관한 이야기를 에피카가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에피카는 에다일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기억이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해, 란에게 했던 것처럼 에피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녀가 가지고 있던 과거의 기억에 접근한다.[27]그녀는 자신(에다)의 이야기를 '한 무명의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 이야기 안에는 자신의 소원이 무엇이었는가라던가, 자신이 자매 중 몇 번째였다던가 등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교주는 그 기억에 대해 간섭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깊게 생각하자 기억 속 뱀(우로스)이 교주가 생각한 그대로 에피카에게 질문해, 기억에 일부 영향을 주는듯한 모습을 본다.[28] 그렇게 에피카의 기억을 순조롭게 되살리는듯 했으나 사실 이는 교주의 능력이 아닌, 기억 속의 우로스가 자의식을 가져 기억 밖의 교주를 인지하고 교주의 질문들을 독심술로 들은 대로 전해줘 장단을 맞춰줬을 뿐이었다.[29] 원하는 걸 봤으면 이제 나가라며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고 기억 속 우로스가 협박하자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크게 당황한 교주는 다급하게 도망치듯 현장을 벗어난다.
3.1.3.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
클로에와 함께 간만에 소풍을 나온 모습으로 등장. 클로에와 함께 가족에 집착하는 시온에게 부담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시온과 클로에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낀다. 소풍을 즐기던 중[30] 클로에가 업무 통화를 하러 잠깐 자리를 비우고, 직후 갑작스럽게 나타난 디아나에 당황한다. 묻는 말에 아무 대답도 없는 기묘한 상태의 디아나가 에다의 이름을 부르며 뿔을 뽑으려 들자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급히 돌아온 클로에도 디아나를 말리던 와중에 세바스티안이 움직여서 디아나를 막아선다. 세바스티안은 도망치라는 심상찮은 말을 남기고, 둘은 디아나에게서 도망치지만 깨어난 디아나를 찾아다니던 교주 일행과 합류해 다시 한 번 디아나를 찾아간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바스티안을 줘패서 찢어놓는 디아나의 충격적인 모습에 클로에, 죠안과 함께 디아나를 막으려 했으나 디아나에게 세계수가 강림해 있음을 깨달은 죠안이 에피카와 클로에에게 교주를 데리고 도망치라 말하고 그 말에 둘은 교주와 함께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3.1.4. 챕터 9: 가짜들의 낙원
에피카
그러자⋯ 저벅! 저벅! 숲 어귀에서 한 영웅이 나타났다오!
거대하고 장엄한 뿔을 달고⋯
자기 몸보다 큰, 우악스러운 도끼를 든⋯
한 영웅께서 등장한 것이라오!
수인 마을의 수호자! 왕년의 영웅! 뱀을 격퇴한 사슴! 교단의 지원자! 에르피엔의 친구! 현명한 중재자! 모나티엄의 견제자! 사료 통제자! 호랑이 스승님! 교주님의 사도!
디아나!!!
에피소드 1 - 추억과 꿈 中
우로스 사태가 완전히 끝난 이후 에르피엔에서 요정들을 상대로 엘리아스의 의지에게 빙의된 디아나를 저지하는 내용의 공연을 진행한다. 언제나처럼 적당히 화술과 허실을 섞은 화법을 쓰는데다가 틈틈이 자신의 엘튜브 채널 '에픽 에피카'의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하는 등의 절단마공식 재치를 보이는 등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 에피카의 공연을 보려고 휴가를 낸 관객도 있을 정도.
에피소드 11에서는 수인 마을로 옮겨와 여러 수인들과 교주 앞에서 책에서 나온 세 가지 괴물[31]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 구원자에 대한 이야기를 푼다.
이를 디아나와 같이 관람하던 교주는 디아나의 부탁대로 머리를 긁어주다가 기억읽기가 멋대로 발동한 바람에[32] 과거 디아나의 기억을 읽게 되는데, 이 때 디아나가 과거와 달리 왜 이리 에피카를 애지중지하고 있는지 밝혀진다.
시점은 비늘 부족을 초토화 시킨 이후로, 분노에 잠겨 비늘 부족을 쓸어버렸으나 이후 이성을 되찾은 디아나는 털 부족이 살았던 공터[33] 속에서 그들을 처벌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잃은 이들이 돌아오지 않고, 애초에 자신도 비늘 부족을 상대로 그런 짓을 했다는 점에서 우로스와 다를 바 없다고 자책하며 자신은 그 누구도 지키지 못하고 그 무엇도 남지 않았다며 실의에 빠지게 된다.
그런 와중 에피카가 디아나 앞에 나타나는데, 당시 에피카는 세계수의 힘으로 회복되었으나 그 영향으로 기억을 다수 잃고 정체성도 유니콘 수인으로 바뀌어 자신의 기억에 혼란을 느끼던 와중 그나마 행복한 기억을 따라 털 부락이 있던 장소로 찾아온 것이었다. 당시 그녀는 본인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해 여러 예명을 연달아 말하던 와중 그 무엇도 필이 오지 않는다고 하다가 디아나가 자신을 에다라 칭한걸 두고 이를 여러번 곱씹으며 말한 끝에 스스로의 이름을 '에피카'라 자칭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자기소개를 끝낸 뒤 디아나에게 뭐가 그리 슬프냐고 묻고, 디아나는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에 에피카는 분명 자신의 기억에는 틈틈이 여기서 연주할때마다 이를 반겨주는 다양한 수인들이 있다며 혼란을 느끼는데, 이에 트라우마가 자극된 디아나는 그만 말하라며 소리치지만 이런 디아나를 다독이는 한편 마을 곳곳을 짚으며 어흥 거리는 호랑이 수인, 놀래키기를 좋아하는 여우 수인, 언제나 화덕을 키고 다니던 곰 수인, 다른 수인들을 언제나 째려보던 사자 수인등등이 분명 이 곳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이야기가 풀어나가면서 어린 수인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34] 다만 에피카 본인의 기억이 불안정한 영향으로 되살아난 수인들은 원본과 같은 성체가 아닌 어린 수인들이었고, 그 이상으로 기억이 희미한 이들은 원형까진 갖추지 못한 채 에피콘의 형태로 되살아나며 에피카를 따라다니게 된다.
이렇게 되살아난 수인들 사이에서 디아나가 제일 나이가 많아보이니 그녀가 촌장일거라며 그녀를 디아나 촌장이라고 제일 처음 부르며, 터전이 태풍에 휩쓸려 무너지더라도 다시 쌓으면 그만이듯, 디아나의 마음에 찾아온 거친 태풍도 지금은 그로 인해 마음이 무너져 쓰러져 울지언정 언젠가 그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게 될 거라며 한번 쓰러져 눈물을 흘려도 다같이 다시 일어나 힘을 합쳐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면 된다고 위로한다.[35]
에피카로부터 심신 양면으로 위로받은 디아나는 에피카를 '에피카 님\'이라 부르면서 큰 은혜를 입었다며, 당신의 말대로 아이들을 누구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훌륭하게 키워보겠다는 맹세를 하며, 에피카는 많은 이들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힘을 많이 소모한 탓인지[36] 밥 시간이 되면 깨워달라는 말만 남긴 채[37]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져 잠든다.
3.1.5. 보너스 챕터: 작고 소중해
지나가다가 쵸피가 던진 도끼에 맞아 기절하고 뿔까지 부러지는 수난을 당한다. 이후 쵸피가 여러 우여곡절[38] 끝에 뿔을 다시 붙이는 데에 성공한다
다만 뿔이 부러지고 나서 일주일 넘게 기절해 있었기 때문에 뿔과 관련하여 새로운 의문점을 남기게 되었다. 게다가 에피카의 뿔 속에 있던 우로스의 사념이 에다로서의 기억과 에피카로서의 기억을 모두 볼 수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에다 시절의 기억은 떠올리지는 못해도 일단 온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로스의 사념이 에다의 기억을 보는 것을 오히려 즐기기만 하고 억압하고 있다는 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에피카가 기억을 잃은 것은 다른 이유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3.2. 이벤트 스토리
3.2.1. 얼어붙은 너의 이름 위에
엘다인 일곱 자매가 주요 캐릭터인 만큼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고 본작의 개그 담당.아야를 만나러 정령산으로 올라왔지만, 공교롭게도 차가 떨어진 아야와 함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찻집이 있다면서 클로에의 재단소(..)로 찾아온다. 바롱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39] 클로에를 보면서 잠깐 당황했다가, 클로에와 아야의 자매 싸움을 보면서 나왔다.
이후 정령산 눈보라 가운데에 있을 아야를 구하기 위해 클로에를 끌고 정상으로 움직이는데, 클로에가 이렇게 날씨가 개판인데 뭘 어쩌라는 거냐고, 사과를 하더라도 날이 좀 갠 다음에 하자고 저항하자,
에피카: 현자님이 산꼭대기로 돌아가신 후에 이 난리가 나지 않았소!
사과는 나중에 하더라도, 저 눈보라에 갇힌 현자님을 구해야 할 거 아니오!
눈을 헤치고 나아간 경험이 있는 게 클로에 사장밖에 없지 않소!
이 엘리아스에서 클로에 사장만이 겪어봤던 독특한 경험 아니오?!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 일단 현자님부터 구하고 봅시다!
현자님과 클로에 사장이 과거에 무슨 관계였는지는 소인이 관여하지 않겠소.
하지만...이게 옳은 것이오!
누군가 저기 갇혀있고, 우리가 구할 수 있다는 것. 간단한 사실 아니오?!
사과는 나중에 하더라도, 저 눈보라에 갇힌 현자님을 구해야 할 거 아니오!
눈을 헤치고 나아간 경험이 있는 게 클로에 사장밖에 없지 않소!
이 엘리아스에서 클로에 사장만이 겪어봤던 독특한 경험 아니오?!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 일단 현자님부터 구하고 봅시다!
현자님과 클로에 사장이 과거에 무슨 관계였는지는 소인이 관여하지 않겠소.
하지만...이게 옳은 것이오!
누군가 저기 갇혀있고, 우리가 구할 수 있다는 것. 간단한 사실 아니오?!
다만, 눈보라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눈을 파 내려갈 수 없던 클로에가 눈 밑으로 파고 내려가 굴을 파면서 전진하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자, 바깥을 보면 된다면서 뿔로 천장을 찔렀다가 눈에 끼어서 꼼짝달싹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40] 그랬다가 밑에서 튀어나온 뿔(가시)에 놀란 시온이 총을 쏴서 시온, 이드와 합류하여 움직이게 되었다. 이후 이드가 에피카가 셋째 언니라고 말을 해 줬지만 '본인은 혼자이고 자매들이 없다.' 라는 말을 하면서 당황한다. 이후 클로에, 시온이 아야와 재회해 안기는데 자매들의 기억이 없는 에피카는 그냥 이런 감동적인 재회에 한 번 끼어보고 싶어서 같이 아야에게 안긴다(...)
재회를 마치고 꿈에서 이드는 에피카가 자신들의 셋째 자매임을 말했으나 에피카 본인에게는 기억이 없다는 점을 회의한다. 애초에 에피카는 본인이 첫 번째로 지은 '일곱 새싹의 이야기' 이후에는 아예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고,[41] 심지어 에피카라는 이름조차 본명이 아니라 예명이다.
시온이 우리 자매 중에 에피카란 이름은 없었지 않냐고 미심쩍어 하자, 클로에가 이름을 바꿨을 수도 있잖냐고, 우리 모두 모습도 바꿨는데 이름이라고 안 바꿀 이유가 있냐고 지적한다. 에피카도 자신은 이야기꾼이라 여러 이름으로 활동했고 에피카란 이름이 너무 찰떡 같아 그걸로 굳혔다고 클로에의 말에 긍정하지만, 정작 그래서 본명은 뭐냐는 질문에 잊었다는 대답에 답답해 한다. 이에 아야가 이드가 다른 자매들을 바로 알아본 걸 보면 에피카도 우리 셋째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리며 일단 자매로 지내자고 제안하자, 자매로 지낼 거라면 이제 언니 동생 해야겠다고 반긴다. 그러고는 에피카가 기억하고 있는, 그들 영원살이의 사연과 크게 겹치는 일곱 새싹 이야기를 (비비, 우이를 제외한) 영원살이 자매들에게 들려준다.
테마극장 상영 이후 지금까지 에피카가 등장했던 테마 극장에서 에피카의 개인사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 여태 사진첩에서 에피카가 등장한 적이 없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떡밥을 쥔 사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2부 스토리를 통해서 왜 그녀가 기억을 잃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본명이 뭐였는지 또한 드러나게 된다.
3.2.2. 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
마녀들에 의해 간접적으로 처음 언급한다. 과거에 우로스와 디아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세상을 삼킬 뻔한 뱀 이야기'라는 글을 '소네타'라는 필명으로 썼다고 한다. 원래는 우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뱀의 준동'이라는 글에 밀려서 잘 읽히지 않았던 책으로, 책의 마녀인 바리에의 평가로는 '문체가 장황하고 감정적이라 신빙성은 떨어진다'였으나, 책의 내용을 추출하는 마법에는 오히려 이런 거창한 캐릭터가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바리에가 책의 캐릭터를 소환하는 마법의 소재로 사용됐고, 벨벳의 통수에 의해 후반부가 뜯겨져 나간다.에피카 본인은 에다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오른 탓인지, 디아나와 살던 옛 털 부락에 와있었다. 그러던 중 상기한 책에서 튀어나온 왕년의 디아나가 나타나 에피카를 에다로 알아보고, 현재의 디아나만 기억하는 에피카는 디아나를 '디아나 촌장'이라고 부른다. 에피카는 디아나의 뿔이 날카로운 걸 보고 길렀냐고 물어보지만 이해가 안되는 디아나는 그럼 넌 멀쩡한 이마에 왜 뿔이 자라났냐, 박아넣기라도 했냐며 받아친다. 이에 갑자기 무의식중의 트라우마가 떠올랐는지 머리가 깨질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한다. 자신은 있지도 않은 옛날을 다시 사는 느낌이라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다 디아나가 밥 준비해 주겠다고 하니까 자연스레 돕겠다고 해서 에다와는 별개의 인물임을 진지하게 믿게 만든다.[42]
이후로 책에 쓰인 도전자가 현재 날뛰고 있는 디아나임을 알았다. 긴 잠에서 깨자마자 글로 적었는데 그게 실제 사건의 인물이란 걸 드디어 깨달아 바보 같은 상황이라 평하는 건 덤. 그 외에도 선명하게 남은 꿈들에서 자매를 찾는 자의 꿈과 누군가가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꿈 등을 이야기한다.
왕년의 디아나를 발견하자 교주가 추궁하는 도중에 디아나가 복수에 눈 먼 자들은 다 헤까닥 돌은 놈들 밖에 없다고 믿을 만 하지 않다고 하자마자 왕년의 디아나도 그러지 않았냐고 디스한다(...)
3.2.3.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에다 시절에 처음부터 우로스의 보물을 강탈하고자 접근했던 깃털 부족 수인 용병들과 비늘 부족 수인 용병들이 우로스를 배신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에다 딴에는 우로스의 영웅적인 행보를 높이고자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분이라는 말을 하였지만, 그 선의가 의도치 않은 기밀 누설이 되어 속마음을 감추고 접근한 뒤 우로스를 배신하여 보물 강탈 공략에 이용된 것.이후 아야, 클로에, 리뉴아, 란과 함께 소집되어 세계수가 강신한 디아나를 막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카샤가 이 비밀을 아무도 몰라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우로스의 영혼이 깃든 지팡이 조각이 이마에 박힌 이상은 우로스의 승리 연극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검에 깃든 사념이 언급하기론 서로 경쟁관계임이 밝혀졌으며, 실제로 자신을 묶은 밧줄이자 여섯가지 보물 중 하나를 가볍게 파괴했다. 이것을 보면 이미 검의 사념이 슈로의 몸을 채갔기 때문에 암약하거나 자신의 승리를 위하여 사태를 방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후에 날뛸 가능성이 있지만, 사념이 깃든 보물의 권능은 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작은 소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43]
4. 외전
4.1. 무럭무럭 자라도록 응원을!
4.2. 퀘스트 완료! 판타지 모험단!
평행세계인 모험가의 도시 에르피아에서 첫 출발한 신참 모험가 에피카 디 엘드르로써 나온다. 직업은 자칭 그랜드 보우마스터.[44]선배인 시온 더 다크스타와 함께 처음으로 퀘스트를 받고 신이 나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평행세계라 그런지 자기 스스로 밥을 차린다. 심지어 반찬투정을 하지 말라고 에루한테 질책하기까지 한다. 또한 중간중간 영원살이들의 원래 설정과 관련된 메타발언이나 각종 패러디가 섞인 언행으로 해당 스토리의 개그를 짤막하게 담당한다.
[1] 이 시점에 교주는 자신의 100일 기념에 대해 알게 된 후, 축제를 준비하는 수인들에게 은근히 축하를 기대하고 있었다. 하나 수인들은 에피카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 100일 기념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2] 이 때 대사 중 하나는 일과 이분의 일 첫 소절이다.[3] 더불어 수인 축제에는 교주 본인도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원래도 교주의 100일을 모르는 대신 에피카의 환영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4] 그런 와중에 마요는 생소하게 생긴 수인을 발견하면서 희소성의 가치를 판단하더니, 에피카에게 박제각을 보기 시작한다.[5] 셰이디가 혼자선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토대로 마요가 셰이디에게 교주의 기념일을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자 셰이디가 마요가 교주를 독차지하려는 점을 이용해 마요를 꼬드긴 것으로 보인다.[6] 이때 셰이디의 콤플렉스인 나이를 자극해 '늙은 유령' 이라고 마요가 도발한다.[7] 엘레나는 에피카의 뿔을 보고 머리에 못같은거 달고 있으면 앞을 잘 보고 다니라고 화낸다.[8] 이 말에 엘레나는 교주가 자기 보고 부러워서, 자신처럼 딸랑거리는 놈 주웠다고 키득대며 네르를 깐다.[9] 벨리타(마녀), 다야(용족), 디아나(수인), 실라(정령), 네르(요정), 엘레나(엘프)가 모인다.디아나: 뭔가 한 종족 대표가 이상한 것 같은데[10] 특히 엘프와 마녀가 심각했는데 엘프는 Y2K문제마냥 날짜 이상으로 전산망이 죄다 마비됐고 마녀들은 5000년 후에 발생할 파멸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토콜이 제대로 꼬일뻔 했다.[11] 상징적인 장면이라 유령족 대표인 셰이디와 여왕인 에르핀도 있어야 하겠지만 전부 그려넣기엔 구도상 까다로웠는지 셰이디는 장난친 벌로 유리상자에 가둬져 있고 에르핀은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있었다.[12] 일러스트를 보면 그때 만났던 마요와 셰이디가 지었던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다.[13] 베니와 루포는 협공 작전을 위해 에르피엔에서 교주 일행을 기다리기로 했다.[14] 동행하는 와중 에피카의 하오체와 상시 존대 말투 때문에 티그를 티그'양'이라고 불러서 티그가 엄청 싫어한다.[15] 이때 티그마저 "엘프들이랑 의견이 일치한다니 싫지만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며 같이 교주를 놀렸다.[16] 교주에게 빚이 있는 다야, 벨리타, 실라, 실라를 따라 온 가비아, 세계수와 원한관계가 있는 비비, 무선으로 연락 중인 해결사 다크불릿(시온). 지난 테마극장에서 유령 쪽에도 떡밥을 뿌려 놨기 때문인지, "유령 늪에는 연락망이 없어서 부르지 못했다"며 퉁친다.[17] 그 성격 좋은 에피카가 짜증을 내는 기념비적인 첫 장면이다.[18] 우로스를 지지한다기 보단 그녀의 이야기를 영웅 서사시로 써서 전하기 위해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19] 북유럽 신화 모음집의 이름이다. 에피카의 다른 이름이었다고 주장했던 토라와 페이블도 이야기와 관련된 단어.[20] 이때 에다가 눈 감아버린 자매들을 깨우고 싶다고 했는데 비슷한 과거를 갖고 있던 우로스가 이것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21] 폴랑의 테마극장에도 나오지만, 그 폴랑조차도 3일을 버티지 못했던 왕관이다. 게다가 우로스는 남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세계수로 추정되는 무언가의 목소리도 끊임없이 들었다.[22] 실제로 우로스가 깃털 부락의 독수리 장로 사주로 가지고 있던 왕관을 도둑맞자 이에 격분하여 탈환한 왕관을 쓰고 깃털 부락을 주민들을 모조리 잡아먹어 초토화시켰음이 밝혀졌다.[23] 검은색 그림자로 가려지고 거리가 멀어서 잘 보이지 않으나 확대 후 명도를 올리면 피가 흐르는 것이 보인다.[24] 일단 생김새를 봐선 나뭇가지로 보이나 심각한 상처를 입힐 정도의 물건이라 여섯가지 보물 중 지팡이라는 설 혹은 현재 디아나가 보유 중인 세계수의 나뭇가지라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 이후 메인스토리 2부 8장을 통해 눈감은 계몽의 지팡이의 조각이었다는것이 밝혀졌다.[25] 이럴 경우 에피카는 '유니콘의 수인'이 아닌 '말의 수인'인 것이 된다. 유니콘이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이듯이 영원살이 엘다인이든 뭐든 유니콘의 수인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26] 다만 에다 본인도 우로스가 수인들을 습격하려고 할때 먼저 경고하려고 노력하긴 했다. 다만 너무 터무니없는 소리인데다, 디아나가 우로스에 대한 질투로 눈이 멀어 있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 디아나는 이 때 에다의 말을 무시한 것을 평생동안 후회하고 있다.[27] 그 전날 란이 탈옥해 슈로를 찾아간 일을 조사할 때, 기억을 읽으려면 그 대상이 기억을 떠올리는 협조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이를 응용해 에피카의 경우에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떠오르는 기억을 읽어냈다.[28] 어떤 기억이 흐릿한지 알고 자극할 수록 그냥 검은 실루엣일 뿐이었던 에다의 모습이 컬러로 깜빡이다가 점점 뚜렷해진다.[29] 과거의 우로스 문서에도 있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이후 우로스 테마극장에서 우로스가 죽기 직전 여섯 개의 보물에 남긴 영혼 중 하나였음이 드러났다.[30] 와중에 "역시 남이 구워준 고기가 제일 맛있소!"라고 말하는 걸 보아 그놈의 식충같은 성격은 기어이 못 버린 모양.[31] 그림일기 교주, 벨라, 슈로(우로스)[32] 상대의 기억에 동화되서 기억을 읽는 조건은 2가지이다. 첫 번째로 상대의 머리를 쓰다듬어야 하고, 두 번째는 쓰다듬어진 대상이 교주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즉, 디아나가 교주의 독심술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제하더라도 이 시점에서 디아나는 교주가 자기 과거를 읽더라도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교주를 굳게 신뢰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33] 원래는 여러 집들이 있었으나 우로스가 이끄는 군단의 습격으로 초토화되었다.[34] 에피카가 짚은 이들은 원래 털 부락의 촌장과 장로들이었던 이들인데, 그런만큼 에피카가 연이 깊기에 그나마 자세히 기억하고 있던 모양. 에피카의 엘다인으로서의 힘이 발현된 건지, 뿔에 남은 눈 감은 계몽의 지팡이의 능력인 '소유자가 행하는 모든 일이 올바른 판단이 되도록 결과를 비튼다'는 것이 발현된 것인지는 플레이어마다 해석의 여지가 달라서 확정할 수 없다. 만약 지팡이의 힘이라고 가정하면, 마카샤가 갖고있는 지팡이는 대부분의 힘을 잃었다고 하는데 부러지면서 힘 자체가 소실된게 아니면 에피카에게 뿔이 되어 박힌 쪽에 힘이 집중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두 힘 모두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이런 기적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35]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저 말마저 모두 현실이 되었다. 현재 디아나는 끝내 우로스가 남긴 상처를 극복했으며, 어린 수인들을 키워오며 털부락을 훌륭하게 재건해냈기 때문이다.[36] 본인조차 의도적으로 일을 저지른건 아닌지라 '왠지 모르지만 힘이 엄청나게 빠져나간 기분'이라고 언급한다.[37] 이전부터 에피카로서나 에다로서나 허구한날 밥을 얻어먹고 다닌 탓에 식충이 밈이 붙었으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밥을 챙겨준 디아나가 생불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였는데, 해당 스토리가 밝혀지면서 디아나가 에피카를 높여 부르면서 어화둥둥해주는건 겨우 그정도로는 씻을 수 없는 거대한 은혜를 입었기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여론이 반전되었고물론 에다 시절엔 그냥 식충이가 맞았다. 더 이상 음해하는 식으로 쓰이는 경우도 크게 줄어들었다. 에피카의 뿔을 보고 교주 뒤도시오 하는 밈과 비슷한 사례.[38] 처음에는 본드로 붙여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안붙어서 실패, 용접은 재질이 맞지 않을것 같다는 레이지의 만류로 중단, 뿔에 철심을 박자는 제안까지 나왔으나 다행히 요정들의 마법접착제 밥-풀로 해결되었다.[39] 사실 바롱 입장에서는 자기의 토끼 인형에게도 차를 먹여 주고, 세바스티안에게도 차를 먹여주려고 한 행동이지만 클로에가 보기에는 세바스티안한테 차를 쏟는 행동으로 보이니까...[40] 이런 얼탱이 없는 상황에 우이가 처음으로 정색하는 표정을 지을 정도.[41] 일곱 새싹의 이야기 또한 본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예 기억 자체가 없는 것.[42] 이때 BGM까지 바뀌면서 공포물같은 분위기를 내지만, 쓸데없는 데서 갑자기 클로즈업까지 엄청 해 가며 진지해져서 오히려 웃기다는 반응이 많다.[43] 실제로 교주가 에다시절의 기억을 보기 위해 에피카의 무의식속에 침투했을때, 뿔속에 남은 우로스의 사념은 교주가 에다가 합류한 시절의 기억을 엿볼 때 교주의 생각을 대신 물어봐주며 대답을 들어준 뒤 바로 겁을 줘서 쫓아낸 것이 전부이다.[44] 도망치는 비비를 잡을 때 폭발하는 화살로 격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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