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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어둠의 유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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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 초기 / 토에이판
게임의 시간이다.
우시오 테츠에게 두들겨 맞고 만신창이가 된 무토우 유우기가 천년 퍼즐을 모두 맞추자 등장하여 자신과 죠노우치를 괴롭힌 우시오 테츠를 어둠의 게임으로 참교육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로 유우기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는 악인들에게 벌을 내리기 위해 어둠의 게임을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각성, 자기가 생각해 낸 기묘한 어둠의 게임으로 가뿐하게 관광보낸 뒤, 멘탈붕괴인 마인드 크러시를 필두로 한 여러 종류의 벌칙을 먹인다. 이 시절에는 당시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더불어 인상도 교활하고 사악하게 생겼던데다[1], 게임이고 뭐고 없이 도중에 냅다 트랩을 만들거나 아예 불을 지르는 등 타인의 목숨을 빼앗을 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2] 어둠의 게임 덕분에 전투력은 높은 편이지만, 본체인 무토우 유우기의 전투력이 거의 없는 수준인 지라 가끔 게임이 시작하기 전 양아치들에게 꽤 얻어맞기도 했다. 이중 몇몇 게임을 알고싶으면 유희왕/등장 게임을 참조.
이 때까지는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 보면 스스로도 자기를 무토우 유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3천년 만에 깨어났고, 유우기와 공유하는 기억 외에 자신만의 기억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한다. 물론 설정이 바뀐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카이바 세토가 무토우 스고로쿠의 푸른 눈의 백룡을 보고 달라고 하지만 스고로쿠는 거절했다. 카이바는 푸른 눈을 훔쳤으며 그걸 안 유우기와 듀얼 하게 된다. 카이바는 푸른 눈의 백룡을 쓰지만 어둠의 게임으로 부정으로 가져온 푸른 눈은 소멸한다. 유우기가 죽은자의 소생으로 살리고 카이바를 이긴다. 이때 카이바는 카드 속으로 봉인되고 거기에 몬스터들에게 잔뜩 있었다. 토에이판에선 다음에 보자며 도망쳤다.
도미노 미술관에서 샤디와 만나는데 샤디는 천년퍼즐을 맞춘 유우기가 어떤 자인지 보기 위해 천년 열쇠로 유우기의 영혼의 방으로 들어간다. 어둠의 유우기의 의해 샤디는 위험에 빠지지만 의외로 구해주고 순순히 보내준다.
다시 한번 등장한 샤디는 안즈를 조종해 위험하게 하여 어둠의 유우기를 깨우려한다. 어둠의 유우기가 등장하여 게임을 하게되고 유우기의 승리로 끝난다.
아래에 서술할 DEATH-T 이후에도 상당기간 동안은 카드배틀물이 아니여서 악인에게 어둠의 게임으로 벌칙을 주는 건 계속해서 했다.
카이바 세토의 동생 카이바 모쿠바가 유우기에게 복수하겠다며 캡슐 몬스터 체스라는 게임을 하게 된다. 당연히 어둠의 유우기의 승리. 모쿠바는 또 다시 등장하여 유우기와 죠노우치에게 음식을 대접하지만 독이 들어있었고 해독제를 먹고싶다면 자기와 게임하라고 했다. 게임은 러시안룰렛. 또 다시 유우기의 승리.
캡슐 몬스터 체스 리얼리티판으로 재도전하고 결국 모쿠바에게 죽음의 체감을 겪게 만드는데 어둠의 유우기가 구해주자 모쿠바는 이때 착한 쪽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카이바 세토가 Death-T(죽음의 테마파크)로 유우기 일행을 초대하여 정신나간 게임들로 위협한다. 카이바는 스고로쿠와의 듀얼에서 스고로쿠의 푸른 눈을 찢는다. 유우기는 카이바와 다시 매직&위저드(듀얼몬스터즈)로 승부를 본다. 푸른 눈의 백룡 3체로 유우기를 위기에 빠뜨린다.
유우기가 드로우를 망설이자, 친구들의 유대의 힘으로 엑조디아를 뽑고, 파츠를 모두 모아 유우기의 승리로 끝나고, 카이바에게 마인드 크러시를 날린다. 이 편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화에서 비슷하게 나온다.
바쿠라 료가 전학생으로 오고 유우기 일행과 친해지는데 바쿠라가 갑자기 천년 링의 어둠의 바쿠라가 등장하더니 유우기에게 천년 퍼즐을 달라고 한다. 친구들을 게임 말로 바뀌고 몬스터 월드라는 게임이 시작된다. 선한 바쿠라의 도움으로 유우기의 승리로 끝난다. 이 편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비슷한하게 나오지만 여기선 몬스터 월드가 아닌 매직&위저즈(듀얼몬스터즈)로 게임한다.
문고판 후기에는 어둠의 유우기의 초기 성격 설정은 천년 퍼즐에 같이 봉인된 조크의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한다. 실제로 샤디 또한 신극장판에서 천년 추에는 사악한 혼과 정의의 혼이 같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정작 초반을 넘어가서 어떻게 사악한 혼이 사라졌는지는 나오지 않는다.[3][4][5]
토에이판에서도 엄청나게 사악하고 제멋대로인 캐릭터. 초기의 무적의 냉정무자비 다크 히어로 컨셉에 유우기와는 톤부터가 다른 낮게 깔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 포스가 장난 아니시다. 말 그대로 마왕님.[6]
여담으로 토에이판에는 약간의 모순이 있다. 원작 설정에 따르면 분명히 3000년 전의 영혼인데, 본인 입으로 본인에겐 이집트 5000년간의 지혜가 있다고 한다.[7]
초반부에는 어지가한 악역 저리가라 할 정도의 패왕급 포스를 내뿜었지만 화가 진행될수록 디자인이 샤프해져 가면서 성격과 외모가 훈남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악당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켰지만[8] 후반에는 자기 일행들을 고통스럽게 한 모쿠바를 구해주거나 카이바를 죽이지 않고 갱생의 가능성을 주는 등 갈수록 자비로워지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때부터 이미 왕님으로 되어 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극장판에서는 카이바를 듀얼에서 이겼는데 아무런 벌 게임도 먹이지 않고 끝내는 걸 보면 마왕님이 아니라 왕님으로 완전히 변화한듯하다.
참고로 성우로 오가타 메구미를 추천한 건 타카하시 선생 본인이라고 한다. 작가가 초기에 생각한 어둠의 유우기의 목소리는 카자마 슌스케보단 이 쪽에 가까울 듯. 주인공들의 성우가 남자인 것도 나름 전통인지라 여자가 성우인 것만 빼면 목소리가 섹시해서 이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2. 듀얼리스트 킹덤 편
무토우 유우기의 '또 다른 인격'이란 설정 때문인지 듀얼을 할 때에만 나오고, 간간이 독백으로 나레이션을 한다. 애니판 DM 1화에서는 카이바와의 듀얼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여기서 백룡덱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9] 카이바를 엑조디아로 격파하고 마인드 크래쉬시켜 버린다. 그러나 얼마안가 페가서스에게 납치당한 할아버지를 구하러 듀얼리스트 킹덤에 참가하는 처지가 된다.
페가서스의 성에서 자신의 엑조디아를 바다에 버린 인섹터 하가를 1번 타자로 박살낸다. 그러나 먹을 것을 챙겨오지 않아 카지키 료타가 사냥해온 생선을 먹다가 료타와 듀얼한다. 료타의 수중전술에 고전하는 유우기지만 달을 암석 거인으로 박살내는 전법으로 격파. 그리고 카이바 모쿠바와의 트러블에 휘말려 플레이어 킬러 복화술사의 백룡덱과 싸우지만 카이바의 도움으로 백룡을 죽은 자의 소생으로 살려내 복화술사를 이긴다. 하지만 모쿠바는 이미 페가서스에게 납치당한 뒤였다.
밤에 쿠자크 마이를 습격한 어둠의 플레이어 킬러를 쓰러뜨리고 마이에게 스타칩을 회수해 돌려준다. 애니에서는 그 전에 어둠의 바쿠라와 만나 졸지에 어둠의 게임에 빠져버리며 이 때 유우기의 별개의 인격이라는 설정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다음 날 밴디트 키스의 함정에 빠져 동굴에 갇혀 버리고 출구로 나가기 위해 미궁 형제와 미궁 듀얼을 하게 된다. 미궁 형제의 연계와 특이한 룰에 고전하는 죠노우치와 유우기였지만 시프트 체인지를 사용해 블랙 데몬즈 드래곤을 블랙 매지션과 교체해 게이트 가디언을 작살내고 승리를 얻는다.
듀얼리스트 킹덤 4강전 직전에는 페가서스와 듀얼하기 위해 스타칩을 빼앗으러 도전해온 카이바를 만나 고생 꽤나 하기도 했다. 굉장히 재수없는 인상이 강해서, 어둠의 유우기도 그를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그냥 실력으로 누르려 했다. 중간에 카이바가 지면 성벽 밑으로 떨어지겠다는 투신자살 협박을 했을 때 어둠의 유우기는 고민 끝에 "너만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 줄 아냐? 나도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라는 이유로 승부를 보기로 작정하고[10], 그대로 공격했으나 보다 못한 유우기의 자폭으로 지고 말았다.[11]
유우기가 멘붕한 것을 못마땅하게 보던 마이가 유우기에게 소리치지만 이에 발끈한 안즈가 우정의 듀얼을 펼쳐 마이에게 승리하고 유우기가 스타칩 10개를 다시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신차린 유우기도 "힘낼게"라는 말을 하며 페가수스의 성으로 들어간다.[12]
그 후 카이바와 페가수스의 듀얼을 지켜보나 끝내 카이바가 페가수스에게 패배하여 카드에 영혼이 봉인당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때 유우기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눈물을 흘리나 곧바로 어둠의 유우기가 나와서 페가수스에게 선전포고를 한다.[13]
그 후 쿠자크 마이를 이긴 후 죠노우치가 전략을 노출시키면 안된다는 이유로 기권해[14] 무사히 결승전에 진출, 페가수스와 듀얼을 시작하지만 마음을 읽는(Mind Scan) 천년 아이 때문에 자신이 카드를 보는 순간 전부 읽혀서 고전한다. 그러다가 천년 아이로도 바깥에 나와 있는 사람의 마음만 읽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인격을 서로 바꿔 가면서 어둠의 유우기 자신도 자기 카드를 모르게 하는, 이른바 '마인드 체인지'로 페가수스가 아예 패를 읽을 수 없게 만든다.
이에 빡친 페가수스는 천년 아이의 힘을 이용해 어둠의 게임을 시행하는데,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직 미성숙하던 무토우 유우기에게 체력과 정신 양쪽의 기운을 소비해야 하는 게임은 너무 가혹했기 때문에 혼자 듀얼에 임하려 했었다. 그러나 툰에서 새크리파이스로 덱 테마를 바꾸고 맹렬히 공격하던 페가수스에게 다시 천년 아이로 패까지 읽히다 보니 천하의 어둠의 유우기도 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유우기가 리타이어 하면서 세트해 놨던 '흑마술의 의식'과 우정의 결속으로 마인드 스캔을 막아 준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국 승리한다.[15]
이 시절까지는 벌칙으로 사람을 폐인 직전으로 몰아넣거나 페가수스에게 어둠의 게임으로 이긴 뒤 말을 듣기 전에는 그냥 지옥에 보내 버리려고 하는 등 초반의 분위기가 제법 남아 있었지만 페가수스에게서 사악한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면서 더 이상 벌칙은 하지 않게 된다.
이후에는 과거 무토우 스고로쿠에게 패배했다던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노리는 오토기 류지와 대립. 오토기가 죠노우치를 주사위와 트럼프로 가볍게 바르고 일주일 간 자신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며 괴롭히자, 그것을 사기라고 판단하고 자신이 대결해 역으로 오토기를 패배시킨다. 하지만 오토기는 처음부터 D.D.D(드래곤 다이스 던전즈)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고, 유우기가 D.D.D를 사기 위해 자신의 가게로 오자 냅다 유우기를 납치하고 천년 퍼즐을 강탈. 어둠의 유우기는 몸을 바꾸지 못하고 무토우 유우기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다행히 유우기가 승리하고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무사 귀환.
3. 배틀 시티 이전 (DM 오리지널 에피소드)
카이바 세토를 구하기 위해 빅5가 제작한 가상 현실게임에 참가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으며, 또한 레베카 홉킨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와 듀얼을 신청하기도 한다.오토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엄청 많이 바뀌어서 죠노우치 카츠야가 전학생인 오토기 류지에게 지고 개 코스프레를 하게 되자 화가나서 등장. 오토기가 듀얼몬스터즈가 아닌 D.D.M(던전 다이스 몬스터즈)으로 승부하자는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고 초반에 엄청 고전하게 된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이 오토기가 바로 이 게임의 창시자이고 페가서스 J. 크로퍼드와 계약해 세계로 전파하고자 했다는 것. 그런데 유우기가 페가서스를 이기고 이후 연락이 끊기게 되면서 길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페가서스와 겨뤘을 때 첫 판인 페가서스에게 압도적으로 발리게 되어 그 재능에 감탄하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페가서스를 무려 창시한 듀얼몬스터즈로 이겼을 리가 없기 때문에 사기 수법을 썼다고 생각하게 된 것. 유우기는 침착하게 이 게임에서 이기는 것으로 실력을 증명하려고 한다.
결국 그렇게 초반에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알아가면서[16] 작은 마법사로 더 이상의 진격을 저지하고, 무쇠공마인의 특수 능력을 통해 몬스터 2개를 동시에 파괴한다던가 양손잡이 검사를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사용해 반격, 속공의 검은 첩자의 높은 이동력과 특수 능력으로 라이프를 2개 깎는 등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오토기가 최종 보스인 갓 오거스를 소환하고 이 갓 오거스 하나에 의해 몬스터 4마리가 모조리 전멸하여 그야말로 위기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지만 그것마저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주사위를 굴려 나오게 된, 페가서스가 집어 넣어둔 히든피스인 레벨 4의 에이스 몬스터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는데 성공해 역전하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보면 무난한데......
여기서 블랙 매지션이 너무 사기적인 스탯을 보유한 탓에 마지막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갓 오거스가 기본 공격력이 20에 특수 능력이 마법 문장 2개를 소모해 공격력을 +10 해주는건데 블랙 매지션은 기본 공격력만 40이다.
그리고 이 게임은 맵 형식에 한 칸 이동할 때마다 이동 문장 하나가 소모되고[17] 공격하려면 '가까이 붙어서' 해야 하며[18] 사각 타일 형식이라 적 몬스터를 포위하고 공격해봤자 최대 4번만 공격이 가능한데 블랙 매지션은 마법, 함정 문장을 각각 2개씩 소모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죽음의 매직 박스와 매지컬 실크햇이다. 당연히 페가서스가 듀얼몬스터즈와 링크의 의미로 넣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듀얼몬스터즈와 효과가 같다.
더 웃긴 건 페가서스가 이런 스펙을 가진 몬스터를 왜 넣었냐면, Perfect한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서란 이유로 듀얼몬스터즈와 링크한 몬스터를 집어넣은 건데 Perfect한 유닛을 넣어서 밸런스를 붕괴시켰다. 뭐 베타 테스트라면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졸지에 유우기만 피해를 봤다. 에이스 몬스터라고 소환한 게 저런 강력한 스펙을 보유한 탓에 마지막 장면만 본다면 누가 봐도 그냥 사기 캐릭터빨로 이긴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1턴 만에 오토기의 몬스터들이랑 라이프를 다 쳐부숴버렸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뭐병이고 실력으로 이겼다고 하기엔 좀처럼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블랙 매지션이 사기 캐릭터인 건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오토기랑 유우기는 전략부터가 완전히 달랐다. 오토기는 주사위 한 개에 소환 문장이 3개나 있는 하급 몬스터들의 물량을 중심으로 밀어붙이려고 했고 유우기는 주사위 한 개에 소환 문장이 1개 있는 상급 몬스터들의 화력을 중심으로 대응하려고 했다. 더군다나 이 게임은 소환을 하려면 근처에 아군의 진지가 있어야 하고 이 진지라는 건 소환이 성공한[19] 주사위를 '전개도로 해체하는 건데' 오토기가 하급 몬스터를 불러낼 확률은 꽤 높으나 유우기가 상급 몬스터를 불러낼 확률은 터무니없이 낮다.주사위 3개 중 2개에서 소환 문장이 나와야 하며 각 주사위의 소환 문장은 하나라 소환 성공 확률은 약 8%다.
그렇다보니까 초반에는 소환이 안 터지고 오토기는 계속해서 소환에 성공해 싱글벙글하며 압박해오고 심지어 주사위별로 어떤 문장이 있는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어떻게 방어하고 반격하지만 오토기는 하급 몬스터의 전개도를 얼기설기 펼쳐서 주사위를 해체할 공간을 안 남기는 방식으로 유우기의 전략을 봉쇄하려고 했다. 블랙 매지션을 소환할 타이밍에는 이미 펼칠 공간이 딱 한 군데 남아 있었는데 그마저도 오토기가 몰라서 안한 거지 알았다면 유우기는 소환도 못 하고 끝났다. 즉 유우기 입장에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가까스로 성사시킨 것뿐이며 그렇게 고생해서 뽑은 상급 몬스터인 블랙 매지션 하나가 하급 몬스터 여러 마리를 일당백하는 것은 밸런스 상 지극히 합리적인 소리다. 듀얼몬스터즈로 비유하자면 오토기는 레벨 4 이하의 하급 몬스터만 잔뜩 소환해 물량전을 펼친데 비해 유우기는 레벨 5 이상의 상급 몬스터만 덱에 넣은 탓에 어드밴스 소환이 불가능하여 카드 효과를 통한 특수 소환만으로 전개를 이어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희왕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런 식의 전략은 초반에는 전개가 어려워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겠지만 일단 전개만 성공하면 상급 몬스터의 능력치와 효과를 이용해 상대 몬스터를 역으로 밀어버릴 수 있다. 유우기가 DDM에서 겪은 상황이 딱 이런 상황인 것.
그리고 블매가 사기 캐릭터는 건 유우기 입장에서도 정말 억울한 게, 애초에 오토기가 이 게임에서 최종 보스로서 소환한 소환한 갓 오거스는 레벨 3이었다. 반면에 유우기는 이 게임에서 소환한 총 6개의 몬스터 중 블랙 매지션, 작은 마법사가 레벨 4고 속공의 검은 첩자, 무쇠공마인 떼굴이가 레벨 3, 요새를 지키는 익룡, 양손잡이 검사가 레벨 2다. 그런데 블랙 매지션이 소환되기 전에 4개의 몬스터가 갓 오거스 하나에 다 썰렸다.
이 과정이 얼마나 문제냐면 공격력을 무려 70까지 늘려서 와서는 하나씩 일도양단해버리고 유우기 쪽 몬스터들이 유효타를 날린 건 작은 마법사 하나였다. 그마저도 죽이지 못하고 HP를 20으로 내린게 고작이고 작은 마법사는 처절하게 죽었다. 애초에 소수 정예 컨셉을 잡고 나간 유우기인만큼 하나하나의 몬스터들의 화력이 오토기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빠선 안되는데 사실 애초에 DDM 자체가 소수 정예 컨셉보다 다수 물량 컨셉이 훨씬 좋은 게임이기는 하다. 소환이 쉬우니까 상대 던전에 자리를 없게 만들기도 좋고 공격력과 수비력, HP가 따로 놀기 때문에 선빵 필승, 상대 몬스터를 파괴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졌으면 더 좋고(실제로 오토기가 이 전술을 들고 왔다.) 소환하기 어려운데다 파괴당할 위험은 여전히 높은 소수 정예 컨셉보다 어딜 봐도 더 좋다.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그런 만큼 오히려 상급 몬스터의 화력은 하급 몬스터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해야 밸런스가 맞는 것이고, 블랙 매지션이 사기 효과를 지닌 것도 어느 정도는 합당하다. 레벨 4도 아니고 3짜리 갓 오거스 하나에 다 박살난 거다. 물론 레벨은 스펙에만 영향을 주지 특수 능력은 별개이며 실제로 갓 오거스는 문장을 덕지덕지 발라서 이긴 것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나도 맥없이 털려버린 것은 사실이다.
즉 이거 가지고 사기 캐릭빨이라고 하면 오히려 오토기 쪽이 욕을 더 먹어야 한다. 유우기는 레벨 4로 하급 몬스터들을 두들기기라도 했지 이쪽은 레벨 3으로 상급 몬스터들을 두들긴 거다.[20] 이런 상황에서 이긴 건 주사위 운빨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의 이유로 실력을 폄하할 수는 없다. 애초에 그 주사위 운이라는 것도 듀얼몬스터즈에서 원하는 카드를 뽑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기에 이것만 가지고 운빨 승리라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어쨌거나 천년 퍼즐 파괴 사건은 배틀 시티 편과 연동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새로 쓰였다. 밴디트 키스가 무토우 유우기를 유인해 폐공장에서 듀얼을 하는데, 키스 뒤의 어둠의 힘을 감지한 어둠의 유우기는 무토우 유우기에게 듀얼을 부탁한다. 듀얼 중 개입한 바쿠라에 의해 키스는 조종에서 벗어나 발광하다가 천년 퍼즐을 부숴버린다.[21] 듀얼은 중지되고, 유우기는 불꽃 속에서 천년 퍼즐을 맞추고 쓰러진다. 때마침 달려온 죠노우치와 혼다가 유우기를 구출.
이후 안즈와의 데이트 편이 그려지는데, 애니메이션 53화 기준으로 이때부터 원래의 유우기를 "파트너(相棒)"라고 부른다. 그 이전까진 원래의 유우기가 자신을 "또 하나의 자신"이라 부르는 것처럼 어둠의 유우기도 원래의 유우기를 "또 하나의 자신"이나 "그 녀석" 등으로 불렀었다.
4. 배틀 시티 본선 편
카이바에 의해 배틀 시티가 개최되어 참가하게 되고, 마리크 이슈타르를 선두로 하여, 자신의 배경에 대해 아는 적들이 찾아오고 이시즈 이슈타르에 의해 기억의 석판을 보게 되자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기억을 찾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를 협박하기 위해 친구들이 납치당해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듀얼에 참전하게 된다.비겁하게 엑조디아를 복사해 죠노우치를 쓰러뜨린 레어 헌터를 시작으로 블랙 매지션의 명수 판도라까지 이긴 그의 앞에 마리크의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들고 온 과묵한 인형이 나타난다..과묵한 인형의 슬라임덱과 오시리스의 힘은 너무나도 막강해서, 마함 불가, 소환시 공격력 2000 하락 효과를 지닌 오시리스에다가 리바이벌 슬라임으로 절대 방어까지 구사하며 재생시 카드를 드로우하는 사기 카드로 공격력을 4000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마리크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리지만, 갑자기 나타난 카이바에게 일어나라 유우기!라는 일갈을 듣곤 리바이벌 슬라임을 세뇌 → 오시리스가 파괴함 → 재생 → 재생시 마법 효과로 마리크 카드 드로우 → 재생도 소환으로 치므로 오시리스 효과 발동 → 다시 오시리스가 파괴하는 무한 루프를 만들어 마리크의 카드를 계속 뽑게 해 더 이상 카드를 뽑지 못하게 만들어[22][23] 이후 "카드패는 무한이 아니다."말을 남기며 승리한다. 게임 능력치로는 도저히 이길수 없었지만, 게임의 룰 또한 게임의 한 요소로써 이용한 진정한 유희왕으로써의 상징적인 승리인 셈이다.. 이후 모쿠바가 심판의 권한으로 정식으로 오시리스를 유우기에게 양도한다.[24]
이후 친구들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에 카이바와 협력해 빛의 가면, 어둠의 가면 태그를 상대로 이기지만 항구에 가보니 거기에는 인질이 된 안즈와 세뇌당해 유우기를 죽이려드는 죠노우치가 있었다. 최악의 위기에서 다행스럽게도 죠노우치가 제정신을 차려 목숨을 건진다.
순조롭게 배틀 시티 8강에 올라간 후 퍼즐 카드를 모아 배틀 쉽에 탑승하게 된다. 직후 바쿠라를 상대로 천공의 퍼스트 듀얼을 하게 되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해 위저 보드를 완성하기 직전이었던 바쿠라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죠노우치와 리시드, 마리크와 마이, 카이바와 이시즈의 듀얼을 지켜본다.
5. 노아 편 (DM 오리지널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에서는 알카트라즈로 향하던 도중, 카이바에게 도전해 온 노아와 빅5에 의해 거대기동요새로 끌려가 듀얼을 하게 된다. 처음 공격대상으로 결정되어 빅 5의 리더격인 오오시타 코노스케와 대결한다. 처음엔 재생콤보와 심해의 전사의 카드마스터 능력인 공격반사로 인해 위기에 처하지만 카드마스터가 된 크리보의 능력과 무지갯빛 축복의 효과로 코노스케를 물리친다. 이후엔 다른 친구들이 듀얼을 펼치는지라 한동안 뒤에서 구경해야 했으며 안즈가 리타이어 위기에 처하자 유우기가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에 절망하지만 카드 마스터인 블랙매지션 걸의 능력을 믿는다며 말하기도 했다. 이후 몸을 차지하고자 빅5 전원이 덤벼들자 혼다의 몸을 되찾고자 곧바로 합류한 죠노우치와 함께 듀얼을 받아들인다. 이때 페이크 쳐서 죠노우치의 리타이어를 하지 못하게 막는 활약을 했는데, 이후 F·G·D를 파괴한 뒤, 데몬과의 거래의 효과로 특수 소환된 버서크 데드 드래곤의 공격으로 리타이어 위기에 처하지만 죠노우치의 함정 은화 1달러에 의해 자신도 죠노우치도 파괴를 면하면서 빅5에게 승리를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노아 편에선 아무래도 카이바 세토 집안이 중심이다 보니 배틀 시티 때에 비해 활약상이 줄어든다. 하지만 최종보스인 노아를 쓰러트린 건 역시 어둠의 유우기. 융합 해제+푸른 눈의 백룡으로 트리플 버스트 스트림을 날려 마무리해 줬다.[25][26][27]
6. 배틀 시티 결선 편
노아 편이 끝나면서, 다시 4강 무대인 알카트라즈에 도착한다. 4강 상대를 결정하기 위한 듀얼을 하던 중, 처음엔 누구와 싸우든 간에 이유가 있다보니 고민하다가 죠노우치로 정하기로 하지만 죠노우치의 의지를 보고는 포기하고 카이바와 신의 카드를 건 신념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4강전에서는 죠노우치가 마리크와의 듀얼에서 쓰러지고 패배당하자 엄청나게 분노한다. 친구의 죽음을 딛고 자기와 싸우자는 카이바를 외면하고 죠노우치를 찾으러 간다. 죠노우치가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듀얼 디스크도 풀어버린 채 친구가 희생되었는데 잃어버린 기억이고 신의 카드고 다 무슨 소용이 있냐고 괴로워 한다. 이때의 괴로움은 유우기도 달래지 못했는데 사실 유우기도 정신충격이 엄청 컸던지라...[28]
그렇지만 이시즈에게 받은 천년 목걸이가 보여준 미래(죠노우치와 자신이 듀얼을 펼치는 모습)를 보고 결국 죠노우치를 위해서라도 자신은 이겨야 한다고 다짐한 후, 혼자서 카이바와의 준결승장으로 향한다.
카이바가 초반에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뽑아버리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대처해나간다. 이후 리스크를 감수하고[29] 오시리스 소환에 먼저 성공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오벨리스크가 소환되는 바람에 애를 먹기도 한다. 카이바의 오벨리스크와 유우기의 오시리스가 격돌하여 상쇄되는 순간 천년 아이템의 힘으로 카이바와 함께 자신의 기억의 일부를 보게 된다.[30]
필드 위에 신이 사라지자 후반부부터는 서로 에이스 몬스터를 내세워 싸운다. 카이바가 궁푸백을 소환하는 등 유우기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증오를 끌어모아봤자 나에겐 이길 수 없다. 이것으로 너의 분노를 없애라."[31]는 간지폭풍 대사를 날리며 융합 해제와 확산하는 파동으로 분리된 3체의 백룡을 전멸시켜 승리, 오벨리스크를 손에 넣는다. 이 때 카이바를 자신의 진정한 라이벌이자 친구로 인정했고 우정의 힘이 없었으면 자신이 졌을거라고 말했다.[32][33]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듀얼로 인해 카이바가 증오에서 벗어나 성장하게 되었으니 어쩌면 카이바의 구원자가 된 셈. 이 카이바 vs 유우기 전은 듀얼 몬스터즈 안에서도 명듀얼로 손꼽힌다.[34][35][36][37]
그리고 이어지는 마리크와의 결승전. 온갖 함정을 파고 라의 익신룡을 끝없이 부활시켜 유우기를 압박하며 자신의 주인격까지 인질로 잡는 어둠의 마리크에게 고전하지만, 전의를 회복한 주인격 마리크가 어둠에게 지지 않으리라 믿고 블랙 매지션, 블랙 매지션 걸의 연계 공격으로 라를 파괴하고 어둠의 마리크를 1 라이프 포인트의 제물의 위치로 몰아버리며 승리. 드디어 라의 익신룡을 손에 넣는 동시에 삼환신과 퍼즐, 자신의 어둠을 소멸시킨 주인격 마리크의 등에 새겨진 각인을 통해서 박물관의 석판이 자신의 기억의 열쇠임을 깨닫고 도미노 시티에 돌아간다. 이후에는 죠노우치와의 듀얼로 이어지지만, 승자는 누구인지 불명.[38]
7. 도마 편 (DM 오리지널 에피소드)
다츠를 수장으로 하여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를 쓰는 비밀 결사 도마가 찾아와서 신의 카드를 빼앗고, 이름없는 용에게 선택받은 전설의 듀얼리스트이자 이름 없는 파라오인 어둠의 유우기의 영혼을 노린다.[39] 이 때 도마의 일원인 그리모와의 듀얼에서 이겨서 그가 목에 걸고 있던 오레이칼코스의 조각을 획득한다.그 후 이름없는 용 티마이오스에게 선택받고, 페가서스의 비디오 레터를 받고 미국으로 날아가지만, 페가서스가 이미 마이에 의해 리타이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죠노우치와 마이의 듀얼 이후, 페가서스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수수께끼의 카드를 획득한다.
라펠이 아서 홉킨스 교수를 인질로 잡고 듀얼을 신청하자 교수를 구출하기 위해 그와 듀얼을 하게 되는데 라펠의 온갖 도발에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라펠이 발동한 익스체인지로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를 넘겨받자[40] 결국 어둠의 유우기는 무토우 유우기의 반대도 무시하고 "이건 내 싸움이야! 나의 정의와 신념을 건!"라는 핑계와 함께,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발동한다.[41][42][43]
하지만 이것은 티마이오스의 힘을 경계하고 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라펠의 노림수였고[44] 어둠의 유우기는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로 인해 어둠에 잠식되고 만다.그간의 자신감이 당연히 자신이 이긴다는 오만함으로 변하고[45] 카드에 대한 믿음보다 승리를 향한 갈망으로 몬스터를 캐터펄트 터틀로 묘지로 보내면서 효과 데미지를 주다가[46] 결국 공격력이 자기 묘지에 있던 몬스터들의 공격력만큼 올라간 가디언 에아토스의 공격에 패배하고 만다.[47][48]
그렇게 오레이칼코스의 결계에 영혼이 봉인당하려는 그 순간, 결계로 인해 생겨난 서로를 가로막던 벽을 천년 퍼즐로 부수고 온 무토우 유우기가 자기 대신 결계에 봉인당한다. 유우기는 마지막까지도 널 믿는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소중한 파트너를 잃은 어둠의 유우기는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고 한동안 재기불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죠노우치는 라펠에게 당해서 유우기를 잃은 것까지는 탓하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이 큰 나머지 자학하면서 땅을 기는 모습에는 열이 받아서 죽빵을 후려갈겨 버렸고, 레베카한테는 멋대로 달링을 잃었다는 비난을 듣고, 카이바는 비행기를 대여해달라는 죠노우치의 부탁에 유우기를 보고 패배했음을 눈치채고는 버럭 화를 낼 정도. 덕분에 마인드 크러시쓰는 천년 아이템 소유자가 지 스스로 마인드 크러시 당했다는 농담이 나왔다.
그렇게 멘붕한 채로 반쯤 끌려다니다가 기차를 타고 가던 중, 도마의 함정으로 인해 안즈와 같이 열차에 남게된다. 열차를 멈추고자 운전석으로 가던 중, 도마에게 붙은 하가와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된다.[49] 하지만 아직 마음에 어둠이 남아 있어서 이름없는 용의 힘을 쓸 수 없었고 하가는 궁지에 몰린 왕님을 신나게 비웃으면서 정신 공격을 해댄다. 이 듀얼의 자세한 전말은 버서커 소울 참조. 도마의 듀얼리스트를 이름없는 용 없이 이긴 두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50]
하가에게 승리하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해 기차가 탈선하면서 위기에 처하지만 다츠의 가족인 아이언 하트와 크리스의 도움으로 살아난 동시에 돌의 황야라는 곳에 가[51] 사념체로나마 무토우 유우기와 다시 만나 그에게 질타와 격려를 듣고 멘탈을 수복한다. 직후 그를 추격해온 오레이칼코스 솔저와의 듀얼에서 티마이오스를 사용해 승리하면서 간신히 재기, 각오를 다잡고 도마와 싸워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는 다른 일행과 합류해 패러디우스 사로 쳐들어가서 라펠과 리턴 매치를 가진다. 이전과는 달리 오히려 라펠 쪽에서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써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해온다. 그걸 침착하게 받아내고, 황천천륜, 티마이오스의 눈동자, 헤르모스의 발톱까지 이용해 싸우지만 데스사이스의 힘에 점점 몰려 라펠은 유우기가 데스사이스를 쓰러뜨리든 못 쓰러뜨리든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지만 에아토스를 부활시키는 동시에 헤르모스의 힘으로 탄생한 여신의 성궁 아르테미스의 효과로 데스사이즈를 물리친다.
이를 본 라펠은 스스로 마음의 어둠을 없애며 라펠은 사실상 자신의 승리를 포기하고 소울 차지를 발동한다.[52] 듀얼이 끝난 후 라펠에게서 신전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카이바와 함께 다츠와 최종 결전을 벌인다.
초반부터 마스터 오브 드래곤 나이트까지 꺼내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다츠가 가진 오리컬코스 덱의 사기적인 효과에 고전한다. 도중에 라펠이 나타나서 듀얼을 중지하고 모두의 영혼을 되돌릴 것을 설득할 때 오히려 다츠로부터 충격적인 진실을 듣고 빡친 라펠이 다츠의 힘에 의해 영혼이 봉인당하는 것을 보고 극도로 분노한다. 결국 카이바마저 리타이어하고, 지켜보던 동료들도 다츠의 초능력에 의해 기절당해 홀로 싸우는 지경에 이르자 다츠는 유우기의 불확실한 기억을 이용해 '너의 존재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그저 불행과 싸움을 부를 뿐인 저주받은 영혼'라는 블러프로 압박하기 시작하고, 이에 좌절해서 듀얼이 끝나기도 전에 오리컬코스의 결계에 봉인당하기 직전까지 가고 만다.[53]
과거의 기억... 육체... 아무 것도 없는 내게도... 있는 건가...? 마음 속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 그래... 나는 깨닫지 못했어... 나의 마음 속에는, 모두의 유대로서 만들어진 기억의 그릇이 존재한다... 그것은 나의 전부... 나는 무가 아니야...! 내 안에 그 그릇이 남아있는 한, 나는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날 수 있어...!
다츠! 대답해주마. 왜 내가, 모든 것을 잃은 내가 3천년의 시간을 넘어 이 세계에 되살아났는지를. 그건 동료들과의 만남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널 쓰러트리고, 세계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그런 존재였다 해도 자신은 동료들과의 유대를 통해 다시 태어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며 부활, 페가서스에게서 받은 레전드 오브 하트로[54] 이름없는 용들의 본모습인 전설의 기사들을 불러내어 상황을 뒤집고 다츠의 비장의 카드 뱀신 게마저 합신룡 티마이오스로 해치움으로써 듀얼에서 승리하고 삼환신을 되찾는다. 최후에는 정령들의 힘을 받아 부활한 삼환신으로 오리컬코스의 신과 융합한 다츠를 쓰러뜨리고 마지막에는 유우기의 만류에도 어둠에 잠식되기 직전에 했던 것과 똑같은 대사를 하면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지구의 어둠을 자신 안에 받아들여 봉인한다. 한때 자신 한 명의 어둠을 부정했던 유우기가 동료들과의 유대를 통해 별 하나를 감싸안을 정도로 성장한 것.
여담이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 어둠의 유우기의 대부분의 MAD 소재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왕님을 작정하고 망가뜨린 에피소드. 어둠의 유우기는 멘탈이 꽤 강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도마편에서의 행적은 사실상 캐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5][56]
8. KC 그랑프리 편 (DM 오리지널 에피소드)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신용을 회복하고, 카이바 랜드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된 KC 그랑프리. 유우기는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된다.[57] 여기선 노아편과 마찬가지로 카이바 세토와 지크 로이드가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어서 활약상이 별로 없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미국의 카이바 랜드에 방문했을 때, 지크의 농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돔에 갇히고, 릭이라는 소년이 최고 레벨의 컴퓨터에게 이기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게 되자 릭을 대신하여 드래곤족 덱으로 컴퓨터를 이긴다. 그렇지만 그랑프리 당일에는 KC 그랑프리 우승자를 제외하면 누구와도 듀얼하지 못하게 결정한지라 계속 관전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레베카와의 듀얼에서 패배한 비비안이 스고로쿠를 이용해[58] 자신을 불러들인 뒤, 듀얼을 요구한다. 처음엔 이를 무시하려 했으나 스고로쿠의 허리를 다시 원래상태로 돌리자 하는 수 없이 승낙, 블랙 파라딘으로 비비안에게 승리를 거둔다.
이후 듀얼 킹으로서 그랑프리 우승자인 레온 윌슨과 듀얼을 하게 된다.[59] 그 듀얼에서 레온은 지크 로이드가 준 슈트롬베르크의 황금성이라는 필드 마법 카드를 사용하는데, 사실 그 카드는 그랑프리의 흑막 지크의 최후의 발악이었다. 발동과 동시에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메인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고, 카드 자체도 지크에 의해 효과가 위변조되어 파괴 내성을 부여받아 레온조차도 막을 수 없었던데다가 유지 코스트까지 상대에게 떠넘겨버려 유우기는 매 턴 덱의 반을 지불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어둠의 유우기는 덱을 1장 남겨서 코스트를 지불할 수 없게 만드는 방법으로 황금성을 치워버리고, 마지막 턴에 죽은 자의 소생으로 부활시킨 블랙 매지션과 비상 식량 + 네크로맨시 + 확산하는 파동의 콤보로 헥사 트루데를 파괴해 듀얼을 마무리한다. 이후 일행과 함께 귀국.
9. 왕의 기억 편
이후 아크나딘의 천년 아이를 노리고 침입하자 실패하고 도주하는 바쿠라를 말을 타고 추격하면서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거느려 디어바운드와 일기토를 벌이지만 패배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기까지 이른다. 그 직후에는 신관 세토를 비롯한 신관단이 지원을 나섰지만, 역시나 당해내질 못하고 이대로 끝인가 했지만 자신을 따라 고대로 온 친구들 덕분에 오시리스에 이어 라의 익신룡을 불러내고는 바쿠라를 활활 태워버려 그대로 승리. 하지만 이건 오히려 실제 역사와 반대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가[61] 시간을 역행시켜서 바쿠라가 부활. 바쿠라의 공격으로 계곡 밑으로 떨어져 그대로 생사불명이었지만 생존이 확인됐고, 마지막 결전지 쿨 에르나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버지인 아크나무카논과 천년 아이템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피해자나 다름없는 바쿠라가 까발리자 "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 얻은 평화가 정의란 건가?" 라며 아크나무카논의 뜻에 회의감을 감추지 못하고 정신이 흔들렸다. 그러나 마하드를 통해 아크나무카논은 사정을 알지 못한 점과(아크나딘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짓) 죄책감으로 인해 똑같은 고통을 느꼈으며, 끝까지 평화를 바랐다는 것을 알고 선왕이자 아버지인 아크나무카논의 의지를 이어받아 파라오로서 어둠의 바쿠라, 그리고 그의 근본인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저지하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된다.
하지만 신관들과의 합동공격에 도적왕 바쿠라가 패배하고 모래가 되어 서서히 사라지자, 단순히 과거라고 믿고 있었던 기억 세계가 사실은 만들어진 게임(궁극의 다크 RPG)임을 깨닫는다. 뒤이어 어둠의 바쿠라는 기어코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부활시키고, 어둠의 유우기와 조크 간에 이어져온 3천년 간의 악연을 건 마지막 게임을 하게 된다.
"나의 이름은… 아템!"
조크의 맹공에 고전하던 어둠의 유우기와 신관단(+ 마나)이었으나, 뒤이어 온 유우기와 친구들의 지원과 친구들이 기억하고 칼토슈에 새긴 자신의 본명 '아템'을 기억해내 무토우 유우기의 덱에서 불러온 삼환신을 결속시켜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를 소환해내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쓰러뜨린다. 이후 발악하는 어둠의 대신관, 아크나딘까지 쓰러뜨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세토에게 천년 퍼즐을 넘기고 친구들과 함께 현실로 돌아온다.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이벤트 매치 | ||
DM | GX | 5D's |
무토우 유우기 VS 어둠의 유우기 | 유우키 쥬다이 VS 무토우 유우기 어둠의 유우기 | 후도 유세이 VS 잭 아틀라스 |
ZEXAL | ARC-V | VRAINS |
츠쿠모 유마 VS 아스트랄 | 사카키 유우야 VS 아카바 레이지 | 없음[1] |
SEVENS | GO RUSH!! | |
오도 유가 VS 카미조 타츠히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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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왕[62] |
어둠의 유우기가 승리하면 명계로 돌아가지 않고 유우기 일행과 계속 살아갈 수 있지만 무토우 유우기가 승리하면 어둠의 유우기가 명계로 돌아가 성불하는 싸움이였다. 유우기와 어둠의 유우기 둘 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듀얼한다. 원작에서는 오벨리스크를 소환하자 사일런트 소드맨의 공격력을 늘리고 오벨리스크를 약체화시켜 저지. 애니판에서는 한 번에 삼환신을 다 소환하나[66] 무토우 유우기가 오시리스의 특수 효과를 함정 카드로 여러 번 반사하여 한 번에 격파당한다. 이후 블랙 매지션과 각종 카드의 연계로 유우기를 몰아붙이다가 사일런트 매지션에게 격파당하고 최후에는 유우기의 하늘의 선물로 뽑은 죽은 자의 소생을 사용해 묘지에 있는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부활시키며 "파트너, 내가 이겼어"라며 독백을 읊는다. 하지만 이를 미리 간파했던 무토우 유우기가 봉인의 황금궤에 죽은 자의 소생을 미리 봉인해두어 오시리스의 소환이 무효화된다.[67] 사일런트 매지션의 직접 공격으로 끝내 패배하였다.[68] 이 듀얼은 20주년 듀얼 셀렉션 투표에서 DM 부문 당연스레 1위에 선정되었다. 투표된 표의 수는 무려 7000여표. 다른 시리즈의 1위가 3000~4000표 라는 걸 감안하면 압도적인 표차.
어둠의 유우기: 어서 일어나. 승자가 무릎을 꿇으면 어떡해? 내가 너였다면… 눈물을 보이지 않았을 거야.
무토우 유우기: 난 약하니까... 지금까지 넌 나한테 있어서 목표였어…. 너처럼 강해지고 싶어서… 계속…
어둠의 유우기: 넌 절대 약하지 않아.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힘을 줄곧 가지고 있었잖아? '상냥함'이란 힘을, 난 너에게 배웠어. 파트너.[69]
어둠의 유우기: 파트너. '결투의 의식'을 받아들여준 너의 용기가… 나에게 나아갈 길을 보여줬어.
무토우 유우기: 또 하나의 나….
어둠의 유우기: …난 더 이상… 또 하나의 네가 아냐.
어둠의 유우기: 그리고 넌…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네 자신! 유우기란 이름의…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존재야!!
무토우 유우기: 난 약하니까... 지금까지 넌 나한테 있어서 목표였어…. 너처럼 강해지고 싶어서… 계속…
어둠의 유우기: 넌 절대 약하지 않아.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힘을 줄곧 가지고 있었잖아? '상냥함'이란 힘을, 난 너에게 배웠어. 파트너.[69]
어둠의 유우기: 파트너. '결투의 의식'을 받아들여준 너의 용기가… 나에게 나아갈 길을 보여줬어.
무토우 유우기: 또 하나의 나….
어둠의 유우기: …난 더 이상… 또 하나의 네가 아냐.
어둠의 유우기: 그리고 넌…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네 자신! 유우기란 이름의…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존재야!!
죠노우치 카츠야 : 유우기! 파라오가 뭐든 아템이 뭐든, 너는 유우기야! 수천 년이 지나도 우린 영원한 친구야!!
무토우 유우기 : 절대로 너를 잊지 않을게[70]
어둠의 유우기 : 응!
무토우 유우기 : 절대로 너를 잊지 않을게[70]
어둠의 유우기 : 응!
DM | DSOD(유우기의 회상 장면) |
그 후 명계로 가는 문을 열어 유우기를 비롯한 현세의 동료들에게 작별을 보낸 뒤 따봉을 날리며 과거의 가족, 동료들이 기다리는 명계로 돌아가 영원한 안식을 맞는다. 팬들이 이 장면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것이 ]☆b[.[71]
10. 본편 이후
10.1. 원작 세계관
10.1.1.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
아이가미의 의해 다른 차원으로 빠진 죠노우치 카츠야를 구하기 위해 그의 기억 속에서 잠깐 등장.
카이바 세토가 그와 다시 한 번 대결을 하기 위해 과거 명계의 문이 있던 무너진 유적으로 조사팀을 보내 천년 퍼즐을 복원시키려고 하는 것이 극장판의 발단. 천년 퍼즐의 복원을 저지하고자 하는 아이가미의 방해도 있었지만, 땅에서 오벨리스크를 뽑아서 발라버린다. 최종적으로 신형 듀얼 디스크 발표회장에서 모든 조각이 다 모인다. 카이바는 유우기에게 얼른 파라오의 영혼을 불러내라며 재촉하지만 유우기는 카이바 앞에서 퍼즐을 완성시켜 보이며 더 이상 천년 퍼즐에 파라오의 영혼은 남아있지 않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카이바는 끝까지 믿지 않았고, 때마침 천년 링에게 사로잡힌 아이가미가 나타나 차원을 붕괴시키려 하자, 카이바와 유우기가 페어로 아이가미에게 도전한다. 아이가미의 강력한 몬스터 앞에 카이바는 크리스탈 아바타를 써서 유우기 대신 방패가 되어 리타이어. 소멸하기 직전 유우기에게 그 녀석을 부르라고 한다. 유우기는 카이바가 사라지자 눈물을 머금고 혼자서 버텨보려하지만[73] 이미 아이가미와의 차원 듀얼, 카이바와의 대결 등으로 지칠대로 지쳐있던 상황인지라 결국 정신을 잃고 만다.
하지만 그 순간 유우기가 빛에 휩싸이고 천년 퍼즐에서 빛이 나면서 명계로 떠났던 어둠의 유우기가 다시 한 번 현세에 강림한다.[74]
[75]
"말도 안돼! 명계의 파라오가…!"
아이가미
아이가미
아이가미는 부활한 어둠의 유우기를 두 눈으로 마주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클리어크리보의 두 번째 효과로 수호신관 마하드를 드로우하여[76] 그대로 특수 소환하고, 암흑방계사신 크림즌 노바 트리니티와 전투를 실행해 아이가미를 천년링 째로 함께 쓰러뜨린다.[77]
그 후 유우기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78] 천년 퍼즐과 함께 명계로 귀환.[79]
모든 일이 마무리 된 뒤 에필로그에는 카이바는 아이가미가 갖고있던 큐브를 조사해 디멘션 시뮬레이터라는 장치를 개발, 명계로 추정되는 고대 이집트 도시로 찾아가 왕좌에 앉아 있는 어둠의 유우기에게 대뜸 듀얼을 신청하고, 이에 아템이 왕좌에서 일어나 웃으면서 그를 맞이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이 때 카이바가 아템이 있는 신전으로 걸어갈 때 왕의 기억 편 OST인 '신관 세토' 의 어레인지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상당히 아련하다.[80]
극중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등장을 하는 것만으로 간지폭풍의 씬을 연출했다.[81]
5기 오프닝, 엔딩 영상 이후 카가미 작감의 작화로 파라오 모습이 그려졌다.
10.2. 애니메이션 세계관
10.2.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마지막화, 그것도 듀얼의 마지막 순간에 등장. 과거로 되돌아가 승부하는 유우기 vs 쥬다이 전에서 최후반부에 샤이닝 플레어 윙맨으로 결정타를 날리려는 쥬다이에게 "과연 그럴까?"를 읊으며 GX 버전으로 어레인지된 열정적인 듀얼리스트들 BGM과 함께 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흑마족 부활의 관에 코드 체인지를 사용해 카드에 적힌 마법사족을 환신야수족으로 바꾸고 묘지에 있던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팬인 유우키 쥬다이와의 듀얼에 마지막을 장식한다.[82]아템의 출연은 세트했던 카드를 발동해 오시리스를 소환하고 몇 마디 한 것이 전부. 그리고 바로 GX가 끝났다. 유희왕의 주인공은 작가 공인 두 명의 유우기 이기 때문에 한 쪽만 나오는 것은 팬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며, 신의 카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어둠의 유우기이기도 하니 신의 카드 소환 직전에 등장시킨 듯하다.
10.2.2. 극장판 유희왕 시공을 초월한 우정
"난 인간의 생명을 짓밟는 미래 따위는 인정할 수 없어!"[83]
"우리들은 듀얼 몬스터즈를 믿었기에 시공을 뛰어넘어 만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분명 의미가 있어. 유세이, 네 시대에도 너를 믿으며 네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동료들이 있지 않나?
무토우 유우기에게서 육체를 넘겨받아 유우키 쥬다이, 후도 유세이와 같이 패러독스에 맞서 듀얼을 한다. 혼자 3D 연출로 "드로!"를 외치기도.[84] 유세이가 자기 시대엔 룰에 존재하지도 않는 싱크로 소환을 실행하자, 싱크로 소환!?하고 잠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의 카드는 사용하지 않은 채 블랙 매지션과 블랙 매지션 걸만을 사용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일단 세 명 중 주인공 보정을 받는 건 후도 유세이뿐이었고 에이스 몬스터보다 강한 몬스터를 꺼낸 주인공은 한 명도 없었다.[85] 애초에 듀얼 자체가 굉장히 짧았고... 그래도 자신의 턴에 유세이를 위해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되찾아주거나 패러독스에게 처음으로 대미지를 주는 등 초대 듀얼 킹다운 업적을 보여줬다.[86], 유세이의 턴에 유세이에게 "유세이. 너에게도, 널 믿고 기다려 주는 동료들이 있지 않나?" 라는 말로 결속 버프를 걸어 주는 등의 활약을 했다.
11. 기타 작품
11.1. 유희왕 R
성불했기 때문에 이후 활약은 볼 수 없으리라 여겨졌지만, 코믹스인 유희왕 R에서는 원작의 배틀 시티편과 왕의 기억 편 사이의 스토리를 다루기에 출연했다. 여기서는 죠노우치 카츠야, 카이바 세토와 함께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장악하여 페가서스 회장을 되살릴 방법을 찾고 있는 R의 최종보스 텐마 야코에 맞선다. 또한 여기서는 명왕룡 반달기온[87], 킹과 퀸, 그리고 잭스 나이트의 융합체인 아르카나 나이트 조커, 저승사자 고즈, 진조 오벨리스크 등의 강력한 몬스터들을 많이 사용했다.[1] 특히 토에이판은 담당 성우가 여성이라서 유치원생 같은 목소리의 유우기와의 대비로 흡사 마왕같은 포스를 보여주었다.[2] 씽쩐후의 모티브가 된 '드래곤 카드' 대전때는 이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상대의 혼을 항아리에 봉인해 버린 뒤, 그대로 에피소드가 끝났다.[3] 토에이판에서는 처음 바쿠라와 유우기가 만났을 당시 사악한 부분이 전부 천년 링으로 옮겨졌다. 의외로 퍼즐 안에 사악한 영혼이 봉인되었다는 설정은 오래 전에 잡혀있던 듯하다.[4] 유우기를 비롯해 본인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어둠을 떨쳐내거나, 원래 정신적으로 완성형이라 불린 유우기의 영향으로 사악한 영향에서 벗어났거나 아니면 맥거핀인 듯. 뭐, 조크와 어둠의 대신관이 끝부분에 소멸하고 나서는 악의 혼의 잔재도 안 남았겠지만. 또한, 조크의 일부에 씌인 어둠의 바쿠라에 비하면 어둠의 유우기 쪽이 악행의 빈도가 그나마 덜했다. 일단 등장 때부터 샤디 등을 죽인 바쿠라와 다르게, 우시오 테츠 등의 잡졸 등은 대부분 살아남았으니...[5] 사실 바쿠라의 어둠의 인격의 베이스는 타락한 살인마인 도적왕이었던 만큼 똑같이 조크와 융합되었다해도 성격이 다른건 당연하다.[6] 당시 성우가 오가타 메구미였는데 여자 성우다보니 DM판 성우 카자마 슌스케보다 톤이 가볍지만 성우 숙련도가 더 위여서 그런지 소년 마왕님 포스가 철철 넘쳐흐른다.[7] 코믹스 1권 첫페이지에서부터 5000년이라고 시작한다.[8] 애니판에서는 적당히 순화시켜서 살려주지만 원작에서는 진짜로 죽인 자도 있다.[9] 백룡을 가지고 있는 건 자신뿐이면 충분하다고 할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4장 째의 푸른 눈의 백룡을 찢어버렸다.[10] 할아버지의 영혼이 걸린 상황이었으니[11] 맘모스의 무덤을 마법 효과의 화살로 억지로 융합시켜서 공격력이 떨어진 궁극룡을 엘프 검사로 막타치면 이기는 상황에서 유우기가 공격을 중지하고 다음 턴 죽은 자의 소생으로 부활한 백룡한테 엘프 검사가 파괴되어 진다.[12] 원작 코믹스에서는 이 과정 없이 친구들의 격려만으로 힘내고 들어간다. 이 때 죠노우치가 '또 하나의 유우기 따윈 상관없어!'라고 말하며 유우기도 여기에 맞장구치는데... 여러모로 할말이 없게 만든다. 더군다나 이때 만약 마이가 스타칩을 잔뜩 모아오지 않았으면 그대로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3] 페가수스와 싸우기 위해서는 결승전에서 최종승리자가 되어야한다.[14] 애니에서는 듀얼을 한다.[15] 천년 아이의 힘은 다른 아이템 소유자에게 잘 안듣는 듯 한데(범골은 아예 깡으로 떨쳐냈다) 최상위 아이템인 천년 퍼즐의 주인인 어둠의 유우기가 혼자서 마인드 스캔을 못 막았다는 것은 도대체? 이때는 아직 기억을 되찾기 전인 고로 천년 퍼즐의 진정한 힘을 모르고 있었다면 설득력 있다.[16] 오토기 쪽에서 전혀 알려주지 않고 그때그때만 알려주니까 초반에 소환 조건 같은 것도 몰랐고 규칙은커녕 특수 능력 사용법 같은 게임 플레이 방법을 전부 하면서 터득했다.[17] 단, 속공의 검은 첩자는 1개에 3칸 이동한다.[18] 이것도 유우기의 작은 마법사는 2칸 너머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왜 다 유우기 몬스터인지는 아래에 서술하겠다.[19] 3개를 던져서 2개가 같은 문장이면 소환이 가능하다. 당연히 거기 써진 레벨의 숫자도 같아야 한다.[20] 사실 원작에서의 갓 오거스는 주사위 3개에서 전부 소환 문장이 나오는 것으로 소환되어 레벨 업을 하여 레벨 4로 등장했기 때문에 사기 캐릭터여도 괜찮을 당위성이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에는 난데 없이 레어 주사위라며 사기 몬스터를 등판시켰기 때문에 더 까이는 면이 있다.[21] 바쿠라가 패러사이트 마인드로 천년 퍼즐에 자기 사념을 심어둔 것도 이 시점. 원작에서는 D.D.D 도중.[22] 처음에 "오히려 공격력을 더 올려주는 거냐?"하고 비꼬던 마리크가 슬라임이 재생되는 순간 함정에 빠진 것을 깨닫고 "아뿔싸..."하고 경악한다.[23] 유희왕 전체를 따져봐도 덱 파괴로 이긴 케이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 듀얼은 시리즈 최초의 덱 파괴 승리이기도 하다.[24] 나중에 무토우 유우기도 자주 쓰게 되는 루프 콤보는 왕님이 여기서 처음 선보인다. 두번째는 다츠 전.[25] 사실 블랙 매지션을 수비 표시로 하지 않아서 직접 공격을 받았으면 다음 턴, 노아가 이길 수 있었다. 괜히 직접 공격을 못하게 블랙 매지션의 표시 형식을 바꿨다가 유우기가 역전할 기회를 제공.[26] 더군다나 해당 듀얼은 바닥을 기는 라이프 포인트와 본인의 덱 테마와 맞지않는 덱 마스터(카이저 씨호스는 나쁘지않은 덱 마스터지만 어둠 속성 몬스터가 주력인 유우기의 덱에선 상성이 나쁘다)+푸른 눈의 백룡 2장을 추가 투입으로 보다 평소보다 무거운 덱 이라는 여러 패널티를 짊어진 상태였다.[27] 유우기가 자신의 카드가 아닌 카이바의 최강 카드인 푸른 눈의 백룡으로 쓰러뜨린 것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장면이다.[28] 이때 투쟁심을 불태우는 것은 마리크에 대한 증오심 뿐이었다. 허나 이긴다고 해도 그 뒤에 뭐가 남는냐면서 독백했다.[29] 오시리스의 천공룡이 덱의 제일 깊은 곳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카이바가 천성의 복종을 발동시키기 전까지 드로우하지 못했다. 그리고 천성의 복종에 의해 오시리스가 카이바한테 넘어가자 뒤집어둔 익스체인지(정황상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가져가려고 세트한 듯)로 되찾아오는데 이 때 카이바가 유우기의 패에서 가져간 카드는 '꺼져가는 생명'이라는 강력한 패 말살 카드였다.근데 후에 이게 OCG화 되었는데 카이바 카드로 등장했다.[30] 신관 세토와 파라오가 대립하고 있는 장면이었다.[31] 카이바와 싸우기 전에 유우기는 천년 목걸이가 보여주는 미래를 보기 전까지 죠노우치를 완전히 잃었다는 생각에 자신의 가장 큰 가치였던 죠노우치와의 약속을 지킬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에 더는 싸울 수 없다며 전의를 상실했다. 본인의 전의를 태우는 것은 마리크에 대한 증오뿐이었는데 그것만으로 싸워봤자 남는 게 뭐냐고 독백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다.[32] 궁극룡의 최종공격 직전에 배틀 시티, 싸움의 길을 함께 걸어온 라이벌로서, 친구로서 쓰러뜨리겠다고 생각하며 각오를 다졌다. 게다가 백룡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받을 순간에 패에서 붉은 눈의 흑룡이 튀어나와줬기 망정이지 없었다면 백룡에게 얻어맞아 패했을 것이다.[33] 만약 흑룡이 아니라 커스 오브 드래곤이 나왔다면 육망성의 저주로 백룡을 카운터할 수 없기 때문에 패배했을 것이다. 참고로 이때 패에 자기가 드로우 한 흑룡이 있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 같은 연출이 나와 여러모로 어색한 면이 있는데 전후 상황을 보면 자신의 패에 흑룡이 있다는걸 몰랐다기 보다는 카이바가 발동한 드래곤을 부르는 피리의 효과 대상에 자신도 포함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다가 패에 잡힌 흑룡을 보고서야 뒤늦게 깨달은 것에 더 가깝다.[34] 팬들 역시 배틀 시티 편의 진정한 결승전이라고 칭할 정도로 평가가 매우 뛰어난 명승부. 덧붙여 이 대결은 DM 최고의 듀얼 2위로 꼽히게 되었다. 1위는 당연히 무토우 유우기 vs 아템의 결투의 의식.[35] 점프 페스타 2021의 유희왕 듀얼 오페라는 이 듀얼을 11기 시대까지 쌓인 최신 카드로 재현했다.[36] 여담으로 마리크와의 결승전은 오히려 페가서스 전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더러 듣는다. 신의 카드는 함정 카드에 내성을 지녀 공격력이 변하기 어렵지만 오시리스는 패 장수에 따라 공격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카이바는 유우기의 패를 줄이고, 유우기는 이에 대항해 패 보충과 묘지, 패의 몬스터 효과 뿐만 아니라 아예 상대 묘지 자원까지 이용했다. 거기에 상대 차례에도 마법 카드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지속 마법의 효과까지 더해져 매 턴마다 두 신의 공격력 우열이 끊임없이 역전되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공방 전이 이어졌다. 반면 마리크 전은 동급인 오시리스나 오벨리스크랑 달리 라가 너무 강해서 등장하는 족족 유우기의 몬스터를 파괴하여 공방 전은 커녕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그런데 라의 대항마로 카이바가 양도한 데블의 성역 카드는 초반에 소모되어버렸고, 라는 정규 소환이 아닌 죽은 자의 소생을 통해 1턴씩만 부활하는데다가 신의 카드가 없어도 푸른 눈 VS 블랙 매지션 구도로 이어가는 카이바 전과 달리 마리크는 오벨리스크가 등장하자마자 슬라임으로 방어만 하니 라가 필드에 없으면 긴장감이 떨어지다못해 그냥 없어진다. 그런 라도 디멘션 매직으로 허무하게 처치했기에 더더욱[37] 적어도 페가수스는 밀레니엄 아이즈의 힘 덕분이라지만 그 힘을 쓸 수 없음에도 유우기를 상당히 고전시켰고 유우기를 서서히 압박하기까지 했다.[38] 확실한 점은 이후 죠노우치가 붉은 눈의 흑룡을 소유하는 걸로 봐서는 유우기도 이 듀얼로 죠노우치가 진정한 듀얼리스트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붉은 눈의 흑룡을 되돌려주었다는 것이다.[39]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초장부터 삼환신을 도마 일당에게 도둑맞은채로 시작한다. 오레이칼코스의 결계가 아무리 사기카드라지만 최종보스인 다츠정도가 아니면 감당할 수 있을리가 없고 그렇다고 잡졸에게 삼환신이 패에 잡히지 않아서 밀리거나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모양.[40] 참고로 라펠이 유우기에게서 가져간 카드는 네크로맨시. 라펠이 묘지에 몬스터를 두지 않다보니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 이걸 유우기가 이용해 라펠의 패에서 네크로맨시를 발동시켜 자신의 필드에 몬스터들을 소환시키기도 한다.[41] 강인한 정신력과 오레이칼코스의 조각이 있으면 쓸 수 있다. 이 때 유우기는 그리모에게서 획득한 조각을 그 때까지 갖고 있었다.[42] 오레이칼코스의 결계가 발동되지 않았고 인질도 이미 풀려난 상황이었다. 즉 져도 기분만 상할 뿐 아무런 손해가 없던 상황에서 굳이 이기겠다고 위험한 카드를 발동한 거다.[43] 참고로 이때 보기 드물게 플레이 미스를 범했는데, 하늘의 선물을 발동한 뒤에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를 발동했다. 결계를 먼저 발동, 혹은 하다못해 필드에 세트하고 하늘의 선물을 발동했다면 한 장 더 뽑을 수 있었다. 참고로 다음 턴에 드로우한 카드는 중장갑 거북인데 만약 결계를 먼저 발동하고 하늘의 선물을 사용했다면 그 턴에 블랙 매지션 대신 중장갑 거북을 어드밴스 소환하고 공격이 끝난 크리바빌론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2250의 데미지를 주어 라펠의 남은 라이프 1500을 다 깎을 수 있었다.[44] 이름없는 용과 오레이칼코스의 힘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 때문에 오레이칼코스의 결계가 발동되자 필드 위의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이 블랙 매지션 걸로 돌아왔고 OCG로 나온 오레이칼코스의 결계는 이를 반영해서 발동하는 순간 자신의 필드 위의 특수 소환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고 자신이 엑스트라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도 없게 한다.[45] 이건 오레이칼코스의 결계가 미친 영향이 크다.[46] 당시 공격은 빛의 봉인검으로 봉인되어 있었다.[47] 다만 이 상황은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당시 유우기를 압박하던 것은 단순히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생전의 자신이 나라를 멸망시켰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무언가를 지키는 것은 어둠의 유우기에게 거의 정체성과도 같은 일이며, 이게 무너지면 굉장히 흔들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무토우 유우기를 제외하면 친구라고는 해도 별로 접점도 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지키려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나라를 통째로 파멸로 몰고 갔을 거라는 소리를 들었으니...[48] 그리고 사실 블랙 매지션 걸을 중강갑 거북으로 사출하고 그대로 턴을 마친 것도 또 다른 플레잉 미스라 볼 수 있는데 악몽의 쇠사슬로 공격과 릴리스가 불가능해진 크리바빌론이나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훨씬 높은 중장갑 거북마저 그냥 공격 표시로 내버려두었다. 크리바빌론은 공격력이 3700이나 되니 그렇다쳐도 중강갑 거북은 오리컬코스의 결계의 효과를 받아도 공격력이 1500 밖에 안되고 당시 유우기의 라이프는 600 밖에 안 남았다. 즉, 라펠이 공격력 2100 이상의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혹은 공격력을 1100 이상 올려주는 장착 마법을 가디언 케이스트에게 장착시키고 공격하면 유우기는 그대로 패배하는 상황인 것이다. 거기다 당시 패에 있는 카드들 중 어느 한 장이라도 카운터용으로 세트할 수 있었음에도 승리를 확신한 나머지 다른 대책도 안 세웠으니. 물론 그 둘을 수비 표시로 한다고 해도 다음 턴 에아토스로 중장갑 거북을, 백업 가드너로 크리바빌론을 파괴하면 결국 가디언 케이스트의 직접 공격을 받아 패배할테니 블랙 매지션 걸을 사출한 시점에서 유우기의 패배는 확정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 애초에 이때 라펠이 버틸 수 있던 이유가 수축으로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하여 대미지를 줄인 것인데 중강갑 거북의 효과 대미지는 그냥 공격력 절반으로 계산하지만 수축은 원래 공격력을 절반으로 한다. 즉, 오리컬코스의 결계와 자체 효과로 공격력이 2800으로 올라간 블랙 매지션 걸에게 수축을 사용해봐야 원래 공격력의 절반이 떨어진 1800이 되어 효과 대미지 수치는 900, 라이프가 800만 남은 라펠은 그 순간 끝이다. 사실 라펠이 매턴마다 거의 데스티니 드로우 급으로 필요한 카드를 딱딱 뽑은 점에서 알 수 있듯 해당 패배 자체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작위적인 패배다.[49] 떨어진 죠노우치와 혼다는 똑같이 도마에게 붙은 류자키와 듀얼한다.[50] 첫 번째는 도마편 시작의 그리모와의 듀얼.[51] 이 때 지금까지 그가 징벌해온 어둠의 듀얼리스트의 원념이 나타나는데, 그 안에 미궁 형제와 하가가 껴 있다. 문제는 하가는 방금 영혼이 봉인당했다 쳐도, 미궁 형제는 멀쩡히 살아서 원작 최종화에도 얼굴을 비춘다. 미궁 형제 외 나머지는 벤디트 키스, 판도라, 구울즈의 맴버, 어둠의 마리크가 사념체로 나왔다. 미궁 형제와 하가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예 소멸하거나 (어둠의 마리크), 행방불명 및 생사불명(판도라, 키스, 구울즈)이다. 애초에 본인들이거나 영혼이 진짜 모인 게 아니라 사념체가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에 반응해서 나온 모양.[52] 사실 라펠이 자멸하지만 않았다면 이번에도 라펠의 승리가 확정이었다. 그에 비해 유우기의 묘지에는 킹스 나이트 꼴랑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짜피 질 수 밖에 없었던 듀얼이었다. 하지만 첫번째는 자신의 오만함으로 인한 사실상 라펠의 계략이 놀아난 자멸이었으나, 이번에는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라펠의 어둠을 같이 짊어지기 위해 황천천륜을 발동한 것이라 목적이 달랐다.[53] 다츠가 포기를 종용하는 상황에서는 슈노로스의 공격력이 15000이 넘는데다 3중결계로 압박을 가하고 있고 다츠의 라이프도 20000에 도달한 상황이라 현재 기준으로도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54] 여기서부터 일러스트도 드러나며 힘이 발휘되었다.[55] 그 멘탈 강한 어둠의 유우기가 멘붕할 만큼 무토우 유우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하니 캐붕까지는 아니라는 보는 시각도 있다.[56] 사실,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가 "어둠의 유우기를 멘붕시키려면 어지간한 걸로는 안되고, 더욱 강해야한다."고 오히려 멘탈을 부수기를 원했다고 한다. 다만 연출이 너무 압축적이고 부자연스러워서 캐붕 수준이 된 것. 후속작인 유희왕 GX에서는 도마편을 거울삼아 쥬다이의 시련과 성장에 대해 오랫동안, 그리고 깊게 다루었다. 물론 이 에피소드도 다른 의미에서 꽤 호불호가 갈렸지만.[57] 이유는 도마가 패망한 이후 귀국할 수단이 없어서 전전긍긍하던 차에 모쿠바가 나타나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전용기로 귀국시켜주는 조건으로 참가 제안을 했고 어둠의 유우기 본인도 잠시 좀 쉬어가는 마음으로 승낙한 것.[58]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던 스고로쿠를 치료해주는 동시에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말에 비비안의 외모에 넘어간 스고로쿠가 그대로 승낙한 것이다.[59] 여담으로 카이바는 이 듀얼을 관전하면서 또 자기 이외의 듀얼리스트한테 지는 건 용납 못한다고 독백한다. 이유는 도마단 사건 당시 유우기가 라펠한테 졌다는 사실이 어지간히도 충격으로 남았던 듯.[60] 애니판에서는 아예 어둠의 바쿠라가 도적왕의 몸에 빙의해서 쳐들어갔다.[61] 정확히는 그의 분신 중 하나인 어둠의 대신관이[62] 원작의 마지막화 제목.[63] '파라오가 명계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는 검, 즉 카드를 놓게 해야만 한다'고 한다.[64] 이전까지는 몸이 분리된 적이 없으므로, 최초.[65] 아템이 패배하면 명계로 돌아가므로, 최후.[66] 3000년 이집트를 다스렸던 파라오인만큼 라의 익신룡에게 새겨진 상형문자를 마음껏 읽을 수 있었다.[67] 이시즈 이슈타르는 이를 "죽은 자는 현세의 세상을 떠돌아선 안 된다"는, '무토우 유우기가 파라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해석한다. 그런데 배틀 시티 당시에 나온 효과 중, '신의 카드는 마법 카드의 효과를 1턴밖에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생된 오시리스가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다시 돌아간 적이 있다. 배틀 페이즈가 이미 지나갔으니 성공적으로 소생시켜도 별 활약 없이 그냥 돌아갔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패가 4장이나 남아있었던 만큼, 해당 카드로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68] 페가수스와의 1차전 이후로 정정당당하게 싸운 듀얼에선 최초의 패배였다. 사실 페가수스와의 비디오 듀얼에서도 데몬 소환으로 공격하기 직전, 시간 제한으로 인해 당한 판정패이기에 순수 실력으로 패배한 게임은 이 듀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DM 도마편 한정으로 라펠에게도 패배했으나 이것은 적의 노림수에 넘어가서 카드와의 유대를 버렸기 때문인 측면이 크며 도마편 자체가 설정붕괴와 캐릭터 붕괴 논란이 심하기에 DM을 제외한 원작 만화만을 따지면 최초 패배는 엄연히 파트너와의 듀얼이다.[69] 이 유우기의 상냥함이라는 강함은 듀얼리스트 킹덤 때부터 언급됐었다. 원작의 듀얼리스트 킹덤 이전의 유우기도 상당히 상냥했었다. 다만 왕자 시절 성격을 보면, 생전의 아템도 유우기 못지 않게 무른 성품이다.[70] 원작에서는 이 대사가 무토우 유우기의 독백이다.[71] 맨 양쪽의 대괄호가 열린 명계의 문, 중앙의 별은 어둠의 유우기의 머리, 옆의 b는 따봉이다.[72] 원작 코믹스의 후속작임을 감안하면 이 홀로그램은 아마 배틀 시티 시점의 아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에는 증오에 몸을 맡기다 플레잉 미스로 허망하게 털렸지만 여기서는 비록 홀로그램이라고는 해도 그 아템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아이가미와의 차원 영역 듀얼과 함께 카이바가 배틀 시티 이후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73] 크리스탈 아바타가 디바에게 효과 데미지를 준 것으로 인해 크림슨 노바 트리니티의 4번 효과가 발동되어 패배할 뻔하지만 클리어크리보로 간신히 버틴다.[74] 이때 OST는 '신의 강림'. 실제로 이집트에서는 파라오도 신으로 취급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어둠의 유우기가 강림할 때의 현상이 딱 라의 익신룡의 갓 피닉스가 출현할 때 불타오르는 것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은 편.[75] 자세히 보면 어둠의 유우기에게 안광이 없는데, 이는 이름 없는 파라오의 영혼이 처음 유우기의 몸에 강림했던 때, 즉 원작 초창기/토에이판에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한 어둠의 유우기가 드로할 때 무토우 유우기의 잔상이 살짝 보인다. 이 둘의 유대를 확실히 보여주는 연출이다.[76] 아템이 덱에서 카드를 뽑으려는 순간 덱의 맨 위가 빛나는 연출이 생긴다.[77] 마하드의 효과로 공격력 2배+차원 듀얼의 룰인 파괴된 몬스터의 공격력 만큼의 데미지를 받는 것으로 4500 데미지를 줬다.[78] 연출상으로는 생략됐지만 후에 짧은 대화도 했다고 언급된다.[79] 이때 모습에서는 안광이 생겨 팬들에게 익숙한 어둠의 유우기 모습으로 그려진다.[80] OST 음반 발매 당시 신관 세토 리어레인지라는 곡명이 붙어 있었으나 얼마 안 있어 공식 측에서 곡명을 'TRIBE (Inspired from "Yu-Gi-Oh! SOUND DUEL 2")'로 정정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https://www.marv.jp/Portals/0/news/important/20160511.pdf 본래 신관 세토 원곡과 그닥 유사하다기보다는 오히려 SOUND DUEL 2의 카이바 고자부로의 테마곡과 닮았는데, 중요한 곡명에 이런 절묘한 실수를 한 것은 어쩌면 노린 것이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다.[81] 초반에 카이바와 듀얼을 한 때는 실체가 아닌 홀로그램이라서 제외.[82] 마지막 전투 장면이 갑자기 끝나고 바로 쥬다이가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누가 이겼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그래도 마지막에 쥬다이가 남긴 대사가 승패에 대해 암시하고 있기도 했고, 애초에 그 듀얼은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쥬다이의 초심복귀를 위한 '즐거운' 듀얼으로서의 역할이었다.[83] 패러독스의 말을 듣고 주인공들과 듀얼을 시작하면서 한 대사.[84] 참고로 이 드로우 장면의 원화를 그린 사람은 원작가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85] 그리고 이때는 삼환신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듀얼 디스크가 나온게 배틀시티 후라서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종의 밸런스 패치일지도[86] 패러독스가 움찔하며 카드가 발동되자마자 SIN 포스로 SIN 패러독스 드래곤에게 대상 지정 내성을 부여하며 설레발을 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대로 대상을 스타더스트로 지정했다. 어차피 SIN 포스는 SIN 몬스터만 지킬 수 있어서 패러독스에게 스타더스트 탈환을 막을 방법은 없었지만 '선택하고 발동'이 아니라 발동 후에 대상 지정을 하는 효과이기에 가능한 페이크. 패러독스가 가진 방어 수단을 미리 쓰게 만들어버리는 어둠의 유우기의 플레잉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일단 극장판에 나온 기적의 매직게이트의 효과텍스트를 보면, 自分フィールド上に魔法使い族モンスター2体以上が表側表示で存在する時に発動する事ができる。相手フィールド上の表側表示モンスター1体を選択し、そのモンスターのコントロールを得る。(자신 필드 위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2장 이상 앞면표시로 존재할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 위의 앞면표시 몬스터 1장을 선택해서,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라고 되어 있다.[87] 다만 반달기온은 유희왕 R 본편 스토리가 아닌 외전편에서만 등장했다.